탄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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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균
炭疽菌 | Bacillus anthracis


파일:탄저균.jpg

학명
Bacillus anthracis
Cohn 1872
분류

세균
미분류
그람 양성균

후벽균문(Firmicutes)

간균강(Bacilli)

간균목(Bacillales)

간균과(Bacillaceae)

간균속(Bacillus)

탄저균(B. anthracis)

1. 개요
2. 특징
3. 독소 및 병리



1. 개요[편집]


/ Bacillus anthracis

탄저균은 동물 탄저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으로, 바실루스(간균)속에 속하는 대표적인 세균이다.

식물에 발생하는 식물탄저는 이 탄저균과는 별개이다. 식물탄저의 균은 Glomerella cingulata라는 진균류이다.

2. 특징[편집]


간균속에 속한 세균들 중 유일한 숙주가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한 세균으로(obligate pathogen)[1], 만약 영양이 부족하여 생존이 불가능할 때에는 아포(spore) 상태로 전환하여 장기간 생존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아포 상태의 탄저균을 정제하여 편지 등에 같이 딸려 보내면 아무 생각 없이 편지를 뜯은 사람은 그대로 이걸 흡입하게 될 수밖에 없다. 이 위험성 때문에 생화학 무기, 테러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3. 독소 및 병리[편집]


탄저균 독소의 종류와 각각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이들 중 PA와 다른 하나가 합쳐져 독소의 역할을 하는데, 가령 PA와 EF가 합쳐져야 부종독소(edema toxin)으로 작용하고, PA와 LF가 합쳐져야 치사독소(lethal toxin)으로 작용한다. 세균의 독소는 직접적인 독성을 띄는 A 부분과 침입 대상 세포에 구멍(pore)을 뚫는 B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PA가 B 부분이고 EF, LF는 A 부분의 역할을 한다.

  • 방어항원(protective antigen, PA) - 체내의 항체와 같은 면역계 작용에 저항하기 위한 항원. 탄저균에서는 피막(capsule)을 형성하여 포식작용에 감지되지 않는 면역회피(immune evasion)에 이용한다.
  • 부종인자(edema factor, EF) - 세포 내에서 전해질 통로 등을 교란하여 균형을 깨고, 이러면 수분이 저류되어 부종을 유발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 치사인자(lethal factor, LF) - 대상 세포를 사멸시키는 독소이다. 특히 면역계의 대식세포를 죽여버려 병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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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시로 같은 간균속인 고초균은 자연 상태의 풀, 특히 볏짚 등에서 잘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