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약검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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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탄약검사병
3. 탄약정비병
4. 같이보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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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약의 상태를 검사를 하는 준사관/부사관의 옆에서 시다바리 하는병사를 일컫는다.

주특기번호는 225 102(탄약검사 및 정비)이다. 본래 이전에는 탄약 검사와 정비가 서로 다른 주특기로 나뉘어져있었다고 하는데, 점점 탄약의 상태가 좋아짐에 따라 정비소요가 그다지 발생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일이 줄어듦에 따라 이 검사/정비 특기가 하나로 합쳐졌다고 한다. 육군 전군에서도 상당히 희귀한 주특기.

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인데, 주특기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하여 해당 주특기로 지원하여 입대하던가, 육군훈련소에 입대하여서 해당 특기를 배정받는 경우가 되겠다. 탄약관리병이 보통 자대로 바로 배치되는 것에 반해, 225 102와 225 103(탄약처리병)의 경우에는 육군종합군수학교에서 약 3~5주에 걸친 후반기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자대로 배치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병과는 당연히 병기.

(만화로 보는 탄약특기)

2. 탄약검사병[편집]


탄약관리병이 탄박스를 옮기고 나르고 들고 육체적으로 온갖 노동을 한다면, 그에 반해 탄약검사병은 위에 기술한 바와 같이, 탄약의 상태를 점검하고 기록하는 일에 관한 보조를 담당한다.[1]

사실 탄약이라는 것 자체가 유사시 충격이 가해지거나, 취급을 잘못할 경우, 심각한 피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물건이니만큼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겠다. 또한 검사 관련해서는 개봉자, 검사자, 이용자 모두 자신의 계급과 이름을 기록하여 기록을 남겨야 한다.

탄약이 오가는 만큼 검사해야 하는 물량이 늘어나고, 적당히 하나 뜯어서 보는 게 아니라 이동되거나 사용되는 물량만큼 표본수량을 발췌해서 꼼꼼히 검사해야 되는 만큼 나름의 고충(탄약의 무게는 정말 무겁다!)이 있다.

탄약고 내에서 탄약 검사를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 일부 부대 내 탄약고 관리, 검사병의 경우 소규모 탄약고 내에서 탄약 검사를 하는 경우는 있으나 대부분의 탄약창이나 대단위 부대 탄약고의 경우 검사 대상 탄약의 일부를 검사장 내로 가져와서 개봉, 검사한다. 탄약고 내에서 탄약 검사시 고폭계열의 탄약이 불의의 사고로 폭발 시 주변 탄약이 전부 유폭되어 탄약고 전체가 날아가 버릴 위험도 있다. 대부분의 탄약고가 탄종별로 보관됨을 생각하면 탄약고 내에서 탄약을 개봉하고 검사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 이지만 가끔 일정이 빡빡하거나 유폭 위험이 없는 단순 소총탄 등 일부 탄종은 탄약고 내에서 검사하기도 한다.

소속 탄약 중대나 부대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단위 탄약창의 경우 대부분 군무원과 함께 탄약 검사 임무를 수행하므로 군무원의 파워(...)와 성향에 따라서 업무량이 급변한다. 특히 탄약 박스나 155mm 고폭탄 같은 경우 매우 무거운데 탄약검사반 내에 지게차가 배치되어 있는 경우 엄청나게 편해진다.

밀덕에게 천국인 곳으로 어떤 보직으로 가든지 개인화기 + 공용화기 정도가 전부인 육군이나 전차 정도가 끝인 기갑부대에 비해서 다양한 탄종을 직접 실물로 뜯어 볼 수 있다는 엄청난 메리트가 있다. 또한 탄약 검사, 정비병의 업무 특성상 탄약 검사반, 혹은 정비 공장 내부에는 각종 탄종에 대한 육군 발간 매뉴얼이 비치되어 있어 읽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가끔 매뉴얼들이 우르르 들어오다 보니 특수전 매뉴얼 같은 레어 매뉴얼들도 찾아볼 수 있다는게 함정.

3. 탄약정비병[편집]


탄약정비병은 탄약대대탄약창에 있는 탄약정비공장에 배치되어, 각 사단 등에서 발생한 정비가 필요한 탄약 일체의 정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애초에 탄약정비상태가 나올 정도의 탄약이면 굉장히 탄약의 상태가 불량한 것이 많고, 또 일반적인 정비 소요는 현장에서 대부분 처리해버리기 때문에, 실제로 공장으로 이관되어서 정비될 정도의 탄약이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예전에는 상태가 안좋은 WRSA탄약부터 한가득 정비소요가 가득했지만, 요즘에는 탄약 상태가 무척이나 좋게 나와서 그다지 정비소요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탄약검사병이 보조업무에 집중해서 임무를 수행한다면 탄약정비병은 정비공장에서 실제로 제청[2]이나 재도색, 재표기 등 적극적으로 정비임무 수행을 하게 된다. 물론 전문적인 탄약 정비는 부사관이나 대한민국 군무원등이 각종 장비를 이용해서 수행한다. 이렇게해서도 살아날 수 없는 탄약의 경우에는 애초에 처리판정을 받고 폭발물 처리반에 인계된다.

정비공장이 애초에 외진 곳에 외따로 떨어져있기 때문에 군무원아저씨들이랑 정비소요가 없는 날에는 군고구마를 구워먹고, 족구하고, 제기차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편하게 지낼 수 있지만, 한번 정비소요가 발생해서 정비탄약들이 주구장창 쏟아지게 되는 날에는 그야말로 생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평일 주간에는 공장업무로 인해 주간근무를 서지 않지만 일과후 공장에서 내려오는 시점부터 근무에 투입된다. 또한 주말에는 평일 주간근무에서 빠졌다는 이유로 종일 2교대 근무를 서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모든 훈련은 열외가 없다.
일없어보이면 대대나 중대에서 업무로 납치해 가지만 막상 공장쪽이 바쁠때는 아무도 안도와준다(취급 인가되어야만 업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팔레트나 탄박스를 제작 보수 하기위해 정비공장내 원형톱을 갖춘 목공소가 있으며 대대에서 필요한 대부분의 목공작업 소요는 이곳에서 이루어지며 인근부대에서도 딜을 통해 오더가 오기도 한다. 따라서 목공병이 되면 주말에도 자주 불려간다.

발청은 보통 짬안되는 병사들이 하고 숙련된 병사는 도색 및 표기 업무를 맡게되는데 하루종일 신나와 페인트 분진속에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해도 두통으로 고통받게 되며 이 때문에 일과후 내무실 분위기가 타 소대에 비해 굉장히 예민하다.

탄약을 취급하는 부대는 부대내에 표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탄약과 별도로 부대내의 도색과 표기 상당수를 도맡아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정비공장은 부지자체가 매우 넓고 가지고 있는 창고도 많다.(관리소요와 함께 일거리도 많아진다는 뜻) 원래 편제가 소대가 아닌 대급이기 때문이다.

해당 특기를 가지게 되는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이 군지사 예하의 탄약대대로 가던가 탄약창으로 가게 되는 경우가 많고, 아주 낮은 확률로 사단으로 빠지게 되는데, 굉장히 편하다고 한다.

탄약 정비병으로 빠진다면 똥수저 확정


4. 같이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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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렇다곤 해도 기본적으로 탄약부대에서 복무하게 되는 만큼, 관련 제원이나 DODIC, LOT, 각종 축약어, 용어, 종류 등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하며, 탄박스 개봉이나 재포장에 관한 것도 기본적으로 할 줄 알아야 한다.[2] 탄약 겉표면에 발생한 녹등을 제거하는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