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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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1.1. 평가
2. 여객선


1. 영화[편집]


파일:attachment/타이타닉 2/충격의쓰나미.jpg

셰인 반 다이크, 마리 웨스트브룩[1] 주연. 참고로 남녀 배우 이름이 바뀌어 적혀 있다.[2]

2010년타이타닉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속편...은 페이크고 괴작전문 영화사 어사일럼이 제작한 싸구려 짝퉁 영화(목버스터)다. 타이타닉의 네임 밸류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낚여서 영화를 감상한 듯하다(…). 실제로 영화의 내용은 타이타닉의 탈을 쓴 포세이돈 어드벤처의 짝퉁.

졸부 수준의 마인드를 지닌 사업가 헤이든은 타이타닉 출항 100주년을 맞아 타이타닉 2라는 이름의 배를 만든다. 이 배에 전 애인인 에이미가 탑승하면서 약간 불편한 기색을 가지게 되는 헤이든. 한편,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의 빙하가 갈라지기 시작하고 그 여파로 커다란 빙하와 시속 1,400km 짜리[3] 쓰나미가 일어나게 되는데, 문제는 빙하쓰나미가 지나가는 길에 타이타닉 2가 있다는 것.

어사일럼의 영화답게 제작비는 극단적인 저예산으로 제작되어 배의 전신은 어설픈 CG로 대신했고, 연기면 연기, 세트면 세트, 스케일이면 스케일 뭐 하나 건질 만한 게 없다. 당연히 네이버 영화 평점 부분에서도 원조 타이타닉 1과 비교가 불가할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 영화 포스터의 홍보 문구 그대로 충격의 쓰나미재난 영화(…)다. 감독은 본 작품의 주연 배우인 셰인 반 다이크. 반 다이크는 어사일럼에서 제작하는 B급 영화에 다수 출연하고 직접 감독도 맡는 사람이다. 당연히 인지도는 매우 낮은데, 국내 홍보 팜플렛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급의 배우처럼 설명하고 있다(…).

영화 초기에 나온 배는 RMS 퀸 메리다.


이거와는 별개로 Jack is back이라는 부제목을 단 타이타닉 2 팬메이드 영상이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등장하는 영화 장면을 짜깁기해서 만들었는데 이쪽이 완성도와 지명도 전부 훨씬 높다. 내용은 타이타닉이 침몰하던 그날, 얼어 죽은 줄 알았던 잭이 냉동 수면 상태(...)로 가라앉아 있다가 현대의 타이타닉 탐사대에 의해 발견되어 기적적으로 부활한다는 스토리.. 이거 말고 최근에 몇 개 더 있다.


1.1. 평가[편집]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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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객선[편집]


놀랍게도[4] 2013년 2월 27일 자 이후로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진짜로 타이타닉 2가 만들어져서 항해할 예정이다. 호주억만장자이자 괴짜로 유명한 클라이브 파머(Clive Palmer)[5]가 소유한 블루스타 해운[6]에서 중국 국영 조선회사인 창장조선항운그룹에게 타이타닉 2의 건조를 맡겨 중국의 진링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이며, 배는 2018년까지 완성되어 예전에 타이타닉이 항해했던 사우샘프턴-뉴욕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한다. 타이타닉 2의 제원 혹시나 이게 블루스타 해운에서 타이타닉하고 외관만 같은 배를 만들 뿐인데[7] 괜히 언론에서 타이타닉2라고 설레발치는 거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위에 링크된 기사에 포함된 동영상의 54초 부분의 뒤를 잘 보면 정중앙에 블루스타 라인이라는 회사 이름과 함께 좌우 양쪽 사이드에 TITANIC II라고 선명히 적힌 글씨를 볼 수 있다. 이미 BBC 로이터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 CNN 등의 해외 유수 외신들에 보도가 된 상태이다. 하지만 농담이 아니라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라는 비극을 겪은 배를 상업적인 용도로 쓰는 것에 대한 비판은 있다. 화이트 스타 라인의 과거 경쟁사이자 합병한 큐나드 사에서도 비난했다. 그나마 오래전에 발생했던 사건이라 당시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지금 거의 생존해 있지 않으니 반발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일 뿐이다. 만약 시점이 지금으로부터 별로 멀지 않은 참사에서 이름을 따왔다면 클라이브 파머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많은 비난을 가졌을 것이다.[8]

사실 현대에는 타이타닉보다 더 큰 호화 여객선이 많이 존재하고 속도 면에서도 당시와 달리 항공기에 상대가 되지 않으므로, 타이타닉 2가 만들어진다면 옛날 타이타닉과 똑같게 생겼다는 점에서 호기심에 타보는 승객을 위한 크루즈선 형태로 운영하게 될 것이다.

2019년 1월 현재 건조 일정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클라이브 파머가 정치 및 경제적으로 깽판을 쳐놓은 게 수습이 안 되고 있어 예정대로 인계받아 진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럼에도 한 유튜버가 지금까지의 타이타닉 2의 건조 중 사진을 업로드해서 건조는 순조롭게 되어가고 있다. 일단 돈이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라 큰 문제는 없을 것 같기는 하지만 영어 위키백과해당 문서에 따르면 2019년 5월에 발표된 2027년까지의 건조 목록 중에 타이타닉 2와 동일한 스펙의 배는 없다고 한다.

2023년 6월에 생긴 잠수정사고로 악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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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에 마리는 성우로 전향한다. 거기에 NASA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엘리트 출신.[2] 원래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캐리비안의 해적 1편을 비롯해 배우 이름이 포스터의 인물 배치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는 많다. 포스터 앞에 휘청이고 있는 배는 무려 RMS 퀸 메리이다 (...)[3] 다만 대양에서 쓰나미는 실제로 음속에 가까운 빠른 속도로 이동한다. 높이가 해안가 인근에서만큼 높지 않아서 눈에 띄지 않을 뿐.[4] 일반적으로 침몰한 선박의 이름은 괜히 또 사고가 날 것 같은 불길함을 주는 데다가 참사를 계속 상기시키기 때문에 재활용하지 않는 게 관행이다.[5] 그의 주요 사업은 광업이지만 블루스타 해운처럼 광업 이외의 분야에도 손을 대고 있다. 그리고 그는 우파 포퓰리스트 정치인으로 데뷔하여 2013년 자신의 성을 딴 명망가 정당인 파머 연합당(Palmer United Party·PUP)을 창당했고 2018년에 옛날에 있었던 정당의 이름을 딴 연합 호주당(United Australia Party·UAP)로 개칭했다. 현재 그는 UAP의 대표이자 유일한 호주 연방의회 의원(파머 본인은 연방 상원의원)으로 있다.[6] 타이타닉 호를 건조한 회사가 '화이트 스타 해운'이다.[7] 사실 오리지널 타이타닉호와는 좀 다른 부분들이 있다. 리벳접합을 용접접합으로 대체하고 흘수선을 낮추는 한편, 연료 절약을 위해 구상선수를 적용하고 추진 기관을 왕복엔진-증기터빈 혼합 기관에서 디젤 전기 추진 방식으로 바꾸는 등, 원본과는 설계가 달라졌다. 그 밖에 안전을 위한 여러 변경사항들이 존재한다고 한다.[8] 실제로 닥터후에서 '타이타닉의 이름과 외형을 딴 우주함선'을 등장시켰을때도 비판의 목소리가 컸고, 참사 당시 아기였던 마지막 생존자인 밀디나 딘 여사도 항의했다. 그런데 똑같이 생긴 배를 만들어 운항한다면 빼박 고인드립이다. 감이 안 온다면 만약 한국에서 삼풍 2 백화점을 세우거나, 세월호2를 만들어 운영한다고 생각해보자. 욕만 배터지게 먹고 계획이 통과되지도 못했을 것이다. 타이타닉 생존자들과 유족들이 다 사망하고 (실제로 위에 언급된 마지막 생존자도 2000년대 초반에 돌아가셨다) 난 후라서 그냥저냥 넘어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