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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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고기, 옥수수 등의 다양한 고기와 채소를 넣어서 납작한 반죽으로 감싼 다음 옥수수 껍질이나 열대 작물의 잎 같은 것으로 싸서 요리해 먹는 중남미 지역의 음식. 먹을 때에는 당연히 겉의 잎을 벗기고 잘 익은 속만 먹는다.
나라마다 이름도 다르고 요리법과 생김새도 다른데, 멕시코,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파나마, 콜롬비아, 페루 등에서는 타말(tamal), 니카라과에서는 나카타말(nacatamal),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는 파스텔(pastel)[1] , 베네수엘라에서는 아야카(hallaca)라고 부른다. 중남미를 통틀어 350가지가 넘는 타말이 있다고 하지만, 라틴아메리카 바깥에서는 통틀어 타말이라고 부르는 편.
멕시코에서는 주로 전채로 많이 먹는다. 한 때 미국에서 저렴한 한 끼 식사로 한국의 찐빵, 호빵처럼 유행했던 요리이다. 주로 길거리에서 아이스박스에 담아 판다. 가격은 미국 기준 2달러에서 4달러 정도.
스페인어로 단수형은 타말, 복수형은 타말레스이다. 그 어떤 지역에서도 단수형으로 '타말레'라고 부르는 일은 없다.[2] 아마도 영어 화자들이나 영어는 알지만 스페인어는 모르는 한국인들이 복수형 tamales를 보고 단수형이 tamale겠거니 지레짐작한 것이 퍼져나간 듯하다.[3]
디즈니 픽사의 2017년도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의 초반부에 주인공 미겔 리베라의 할머니가 듬뿍 주는 음식이 바로 이 타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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