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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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화합물 - 탄수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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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2. 키틴과 키토산
3. 효능
4. 부작용과 오해


1. 설명[편집]


Chitosan

게나 가재, 새우 등 갑각류 껍질에는 탄산칼슘, 색소, 키틴질이 포함되어 있다. 이것을 화학처리 하여 키토산을 만든다. 키틴은 불활성이라 용매에 정상적으로는 용해되지 않는다. 강산으로 분해하여 녹일 수는 있으나 분자가 파괴되어 원래의 분자량을 유지하기 어렵다. 이 키틴을 유기산에 용해시키기 위해 탈아세틸화[1] 시켜 얻어낸 물질이 키토산이다. 1811년 프랑스의 화학자 앙코 브라코노가 버섯에서 키틴을 발견한 것을 바탕으로 1859년 화학자 루게가 키틴을 탈아세틸화하여 키토산을 만들었고 1894년에 과학자 후페 자이라가 이 물질을 키토산이라 명명했다.[2]

키틴에서 탈아세틸화된 정도를 탈아세틸화도라고 부르며 일반적으로 탈아세틸화도 70%이상의 키토산은 유기산에 용해되나 물에는 녹지 않는다. 키토산의 분자량이 20,000 이상이면 물에 녹지 않는다. 그리고 키토산은 분자간 베타1 결합을 이루고있기 때문에 인간의 장에서는 흡수되지 않는다. 흡수되는 키토산이란 없다. 흡수되는 키토산은 키토산올리고당이다. 보통 글루코사민이 6개정도 결합된 키토산올리고당만 흡수된다.

우리나라에서도 게를 잡아 게살을 분리하고 나면 껍데기가 나오는데 대부분 수출되고 있고 국내산 키토산은 비싼편이다. 국내 키토산 산업 전반적인 내용은 이 링크에서 잘 볼수 있다.



2. 키틴과 키토산[편집]


키토산은 키틴에서 유래한 물질이나 게, 새우, 버섯등 을 구성하는 키틴질을 섭취/소화하여도 키토산은 얻을 수 없다.

키토산은 위의 설명문단에서도 말했 듯 키틴을 탈아세틸화[3]라는 처리를 거쳐야 얻을 수 있으며, 식품관련 업계나 호사가들이 홍보를 위해 계속 키토산을 내세워 생식품을 판매하고 있고 워낙 유명하게 퍼져버린 탓에 오해하기 쉬운 상황이나, 키토산은 자연적으로 얻어지는 물질이 아니다.[4]

특히 카이티네이스(chitinase)라는 효소가 키틴을 분해 할 수 있다고 알려져있지만, 절대 소화된 키틴이 키토산이 되는게 아니다. 현재 인간은 키틴을 소화 시키는 능력이 매우 떨어진다.#

포유류들이 키틴을 소화시키던건 백악기 말 즉 공룡시대에 곤충을 주로 먹으면서였고 현재는 식성이 다양해졌기 때문에 아직도 곤충을 주로 먹는 개미핥기, 아르마딜로 등만 높은 키티네이스 활성을 가진다. 물론 현재에도 대부분의 포유류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충식을 하기 때문에 키틴을 소화할 수 있다. 소화효율에 차이가 있을 뿐이며, 인간처럼 키틴을 소화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는 공생미생물이 소화에 관여하는 편이다.


3. 효능[편집]


국내에서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된 기능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이다.

논란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항균 효과를 가진다고 보고 있으며 주로 분자량과 농도에 따라 항생효과가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있다. # 키토산의 원재료인 키틴은 절지동물의 외골격과 균류의 세포벽을 구성하는 주성분이며, 키토산 또한 물체에 코팅 시 외부환경에 대한 미생물의 침입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경구 투여시 콜레스테롤에 관련해서 효과가 좋다. 체내에 과잉된 유해 콜레스테롤을 흡착, 배설하는 역할 즉 탈콜레스테롤 작용을 한다. 혈관 질환을 예방 및 개선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이미 식약처에서 인정된 바 있다.[5] 사실 이러한 효과는 소화가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다당류[6]가 보이는 공통적인 효과이다.

또한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 작용을 하는데 직접적인 암 세포 파괴가 아닌 면역력 강화와 비정상 세포에 흡착하여 암 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인공 피부, 혈관 등의 의료적인 목적으로도 이용되고 있으며 1990년대 일본에서는 심각한 화상으로 목숨이 위태한 6살 어린아이를 여섯 번에 걸쳐 대수술을 진행, 3개월 뒤 흉터 하나 없이 깨끗한 상태로 복구시키는 어마무시한 일이 있었다. 수술에 사용된 피부의 주 원료는 키틴과 키토산이었다고.


4. 부작용과 오해[편집]


다만 이 좋은 성분도 과하면 독이 되는 법이라 설사, 구토, 복부가 팽만한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고 지용성 비타민인 A, D, E, K의 흡수를 저해하므로 주의를 요하며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키토산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모르고 섭취하게 되면 사경을 헤맬 수도 있다고 하니 유의.

키토산이 이것저것 효과가 좋다 해서 지방 흡수를 억제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며 키토산을 남용하는 케이스가 있다고 하는데 네이버에 키토산만 쳐도 키토산 먹고 다이어트/체중관리 해보자는 무지한 블로거들이 많다. 하지만 증거가 없고 실험 결과 다이어트를 하면서 키토산을 섭취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안 먹고 많이 움직여야 한다."라는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 해서 소용이 없다고.. 사실 이 전제조건 자체가 다이어트의 골자라 사실 전제조건 자체가 충족이 된다면 키토산을 먹을 필요 자체가 없다. 차라리 운동을 하자.

어린이 성장기에 큰 도움이 된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었으나 역시 사실무근. 위에 서술된 효능 자체는 어린아이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겠지만 키가 크거나 근육이 잘 붙는다거나 하는 직접적인 도움은 안 된다.

섭취 후 아침이 고통스러워질 수 있다. 키토산은 지방을 흡착하여 큰 덩어리를 이룬다. 변을 부드럽고 미끄럽게 해주는 지방이 흡착되었으므로 변이 매우 딱딱해지니 결국 배변을 보기 매우 힘들어지게 된다. 이런 점에 있어서 녹차의 주성분 중 하나인 탄닌과 흡사하다. 양쪽 다 중금속 배출 등의 효능이 있지만, 너무 먹으면 변이 딱딱해져서 변비로 인해 커다란 고통에 시달릴 수 있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 심하면 배변 중 항문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이 점을 감안하고 적당량을 섭취해야한다.

이름 때문에 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아민화된 탄수화물이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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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키틴을 진한 알칼리 용액속에서 100도씨에서 처리를 한다.[2] 화학적으로 본다면, 포도당 2번 탄소 수산기 대신 아민기로 치환된것으로 이것을 글루코사민이라고 한다. 이 글루코사민이 수백~수만개가 연결되어 만들어진것이 키토산이다.[3] 아세트산을 떼어낸다는 의미이다[4] 소화 과정에는 탈아세틸화가 부분적으로 동반될 수 있으나, 애초에 다당류를 잘게 쪼개는 과정이 더 우세하기 때문에 소화과정에서 섭취한 키틴이 키토산으로 바뀐다고 볼 수 없다.[5] 다만 이미 고질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면 어디까지나 건강 식품으로서 효과가 있는 키토산을 꾸준히 먹기보단 전문적인 치료를 먼저 받아야 한다.[6] 소위 섬유소라 불리는 식품첨가제[7] chitosan이다. 영어로는 카이터샌 정도로 발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