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라(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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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일 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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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롤리일 때의 모습

레카의 등장인물. 성우는 최향윤.

대마왕 카탄의 딸이자 마계의 공주. 대마왕성에서 보바들을 혼내는 게 일상이었을 정도로 하는 일이 없었다. 얼음 속성의 마법을 다룬다. 우연히 대마왕성을 나와 발견한 크리스에게 한 눈에 반해서 그를 대마왕성으로 데려온다. 크리스는 머리에 쓰고 있는 터번, 이상한 문양, 요정초의 존재 등으로 키라의 정체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

알고 보니 숲의 정령왕 네이핀과 초목의 여왕 안젤리카의 딸이었다는 반전 기믹으로 본명은 네롤리[1]였다고. 13년 전에 로시아에 의해 납치된 후 저주에 걸려 마족이 되었다. 이로 미루어 나이는 13살인 듯하다. 그러나 원래대로 돌아온 이후에도 모두들 그냥 키라라고 부르고 본인도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하다.

초반에는 안하무인에 적반하장이고 거만한 공주님 캐릭터였지만, 카다몬과 서로 도와주고 걱정하는 등 선역의 면모도 보인다. 막판에는 외양이 바뀌는 것과 동시에 아예 청순한 성격으로 새롭게 세팅된다. 초반에 크리스에게 퍼부었던 애정 공세가 무색하게 나중에는 은근슬쩍 카다몬으로 갈아타 버린다(...)

키라로 나온 초반에는 얼음 속성, 네롤리로 바뀐 뒤에는 대지 속성... 이라기보단 풀 속성. 그리고 의외로 마력이 강해서 1:1로 로시아와 싸워도 어느 정도 데미지를 줄 수 있었다. 근데 각성한 이후론 오히려 약화된 거 같다(...)[2]

대마왕성에서 자라왔기 때문인지 후반부에 대마왕성으로 쳐들어갈 때 키라가 안내역을 맡는다. 그런데 본래는 요정이지만 마족으로 워낙 오래 살아서 그런지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마족 공주였던 때의 기준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한 예로 대마왕성의 문 앞에서 문이 열리지 않자 림이 키라에게 어찌 해야 하냐고 묻는데, 키라는 원래 여기 서있으면 문이 열려야 한다며 당황한다. 카다몬이 이제 너도 나도 마족이 아니니 열리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그때서야 "맞아, 대마왕성 문은 마족들한테만 열렸었지"라고 하는 등... 마침 도망치려고 밖으로 나오려고 한 꼬바가 아니었다면 용사 일행은 대마왕성 입구도 돌파 못하고 계속 묶여있었을 것이다.

아무래도 좋을 여담이지만 24화에서 대마왕을 공격한다는 것을 망설이는 모습을 보인다. 아무리 나쁜 사람이어도 한때는 아버지라 생각했던 사람이라며. 그런데 정작 대마왕과 싸울 때 초목 요정들의 원수라며 가장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26화 마지막회에 카다몬(하데스)와 손을 잡고 있다. 후에 연인 관계가 될 것을 암시한다. 실제로 '키라'는 그리스·로마 신화의 '페르세포네'에서 모티프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카다몬에게 '저승에 가도 될까?"라 묻고, 카다몬은 '초목의 성'이 겨울이 될 것을 걱정하였으나 자신이 땅에 있는 동안은 '봄/여름'이, 저승에 있는 동안 '가을/겨울'이 올 것이라 말한다. 키라는 대마왕에게 '납치'되었으며 페르세포네 역시 하데스에게 납치되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저승/이승을 오가는 것 역시 '페르세포네'의 특징이라 할 수 있고(페르세포네와 달리 키라는 자유 의지란 차이가 있다.), 페르세포네가 부재할 때 '데메테르'의 슬픔에 의하여 '계절'이 생기는 데 그의 어머니인 '안젤리카'가 이러한 속성을 갖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페르세포네와 하데스' 결혼한 사이라는 점에서 '나름 서로 호감이 있는 관계'란 공통점이 있다. 다만 하데스는 사랑을 할 수 없으며, 하데스가 사랑한 자는 저승의 여왕이 되어 제물로 바쳐져야 한다. 그렇기에 나중에 카다몬과 키라는 선대 하데스(메이)와 리키아와 같이 '망각의 샘'에 둘이 들어가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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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롤리는 아로마 테라피나 향수에 쓰이는 허브의 일종이다. 작중에서도 크리스가 네이핀, 안젤리카, 네롤리 세 요정의 이름의 공통점이 식물의 이름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는 장면이 있다.[2] 당연히 하데스로 불완전하게나마 각성한 카다몬보다야 약하겠지만, 각성 전 카다몬을 포함한 전설의 용사들은 로시아에게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