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니코스 학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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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사상
3. 대표 철학자



1. 개요[편집]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안티스테네스가 만든 고대 그리스 철학의 한 학파. 어원인 '키니코스(Κυνικοί)'가 '(Κύνος)'에서 유래하였기에 견유학파(犬儒學派)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Cynics' 또는 'Cynicism'으로 냉소적이라는 의미의 'cynical'과 어원이 같다.

행복은 외적인 조건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고 보고, 되도록 자신의 본성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이상으로 삼았기 때문에 일체의 사회적 습관을 무시하고 문화적 생활을 경멸하였다.#

2. 사상[편집]


부, 명예, 정치, 종교, 문화, 예술과 같은 외적인 요소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소박한 삶을 추구한다. 금욕주의를 추구하는 스토아 학파에 앞서 쾌락를 멀리하고 무욕(無慾) 정신을 추구하였다.

소크라테스의 영향으로 덕(德)을 중시하여 신체적·정신적 단련을 중시하였고, 고대 헬레니즘 세계를 여행하며 사상을 전파하기도 했다. 이들은 그리스인과 이방인을 구분하지 않고 자신을 세계 시민(cosmopolitan)으로 소개하곤 했다.

무위자연(無爲自然)을 추구하는 점이 동양 철학 도가의 노장사상과도 비슷하다.

3. 대표 철학자[편집]


  • 안티스테네스: 소크라테스의 제자. 키니코스 학파를 창시했다.
  • 디오게네스: 안티스테네스의 제자. 문명을 거부하고 길거리 나무통에서 살며 무소유를 실천했다. 알렉산더 대왕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묻자 "햇볕을 가리지 말아 주시오."라고 대답한 일화가 유명하다.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1]가 전하는 일화에 의하면, 말 그대로 시니컬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1] 동명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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