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3/과학고 연쇄살인사건

덤프버전 :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크라임씬3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관련 인물
2.1. 탐정: 홍진호
2.2. 피해자
2.2.1. 김다래
2.2.2. 김희연
2.2.3. 김지선
2.3. 용의자
2.3.1. 박지윤
2.3.2. 정은지
2.3.3. 김지훈
2.3.4. 양세형
2.3.5. 장진
3. 전개
3.1. 용의자 알리바이
3.2. 동기적 측면
3.3. 증거적 측면
4. 결과
4.1. 최종 범인 지목 투표
4.2. 순간 최고&최저 지목률
4.3. 사건의 전말
4.4. 평가
4.4.1. 플레이어
4.5. 상금
5. 차회 롤 카드 배정
6. 기타
6.1. 설정 오류


파일:external/photo.jtbc.joins.com/20170613_160454_7878.jpg
명문 과학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의문의 살인사건!


1. 개요[편집]




2002년 8월 20일 전국 상위 1% 수재들이 모인 중앙과학고등학교 과학실에서 책상 위에 엎드린 채 죽어 있는 여학생이 발견된다. 피해자는 2학년생 김지선으로 시체 옆에는 빈 소주병과 수면제가 흩어져 있어 자살한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옥상에서 추락사한 김다래, 화장실에서 목매단 채 발견된 김희연에 이어 학교에서 발생한 세 번째 사건이었고, 사건 현장을 둘러본 탐정은 타살 및 연쇄 살인의 가능성을 제기하며 5명을 용의자로 소환한다. 과연 잇따른 사망 사건의 비밀은 무엇인가?


2. 관련 인물[편집]


파일:external/photo.jtbc.joins.com/20170613_160532_2444.jpg


2.1. 탐정: 홍진호[편집]




크라임씬 PD 살인 사건 이후 게스트가 탐정 역할을 맡게 된 에피소드이다. 또한 홍진호가 이번 시즌에서 탐정으로서 유일하게 맡은 사건이다.

2.2. 피해자 [편집]



2.2.1. 김다래[편집]


파일:external/pbs.twimg.com/DCMoa0wUIAEErNt.jpg
1차 피해자. 여, 18세. 중앙과학고 2학년 2반 학생으로 2002년 4월 26일 밤 10시경 화단에서 사망한 채 발견. 학교 옥상에서 추락사한 것으로 추정.


2.2.2. 김희연[편집]


파일:external/pbs.twimg.com/DCMobO7VwAAGydz.jpg
2차 피해자. 여, 18세. 중앙과학고 2학년 2반 학생으로 2002년 6월 21일 밤 10시경 피해자가 늘 공부하던 학교 건물 3층 여자 화장실에서 목매단 채 발견.


2.2.3. 김지선[편집]


파일:external/pbs.twimg.com/DCMobzfU0AAGdj9.jpg
3차 피해자. 여, 18세. 중앙과학고 2학년 2반 학생. 2002년 8월 20일 오후 9시 30분경 과학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


2.3. 용의자[편집]



2.3.1. 박지윤[편집]


파일:external/pbs.twimg.com/DCMogvAVoAAMgLO.jpg

전... 그 아이들과 같은 반 친구, 딱 그 정도였어요.

여, 18세. 중앙과학고 2학년 2반 학생. 말 없고 조용한 성격으로 오로지 교과서와 EVS만으로 공부한 노력형 수재.


2.3.2. 정은지[편집]


파일:external/pbs.twimg.com/DCMocbJUwAEntZg.jpg

셋은 우리 학교의 S.E.S였지만 제가 합류하면서 지금은 핑클이 되었죠~ 소중한 친구들을 제가 왜 죽이겠어요?

여, 18세. 중앙과학고 2학년 2반 학생이자 피해자 김지선의 기숙사 룸메이트로 자기 과시가 심한 성격.



2.3.3. 김지훈[편집]


파일:external/pbs.twimg.com/DCMoiGyU0AEKnSx.jpg

장난이죠? 어떻게 이런 일이... 지선아 일어나... 일어나라구!

남, 18세. 중앙과학고 2학년 2반 반장으로 잘생긴 외모에 공부까지 잘하는 킹카. 오는 여자 안 막는 스타일로 피해자 세 명과 모두 사귄 적 있음.


2.3.4. 양세형[편집]


파일:external/pbs.twimg.com/DCMojXVUwAETz4g.jpg

끔찍해... 이런 일을 감당하기에 전 아직 어리다구요...!

남, 16세. 중앙과학고 2학년 2반 학생으로 과거 TV 쇼 '천재 발굴단'에 출연해 주목받았던 국민 신동. 중학교 과정 검정고시 패스 후 남들보다 2년 빨리 중앙과학고에 입학.


2.3.5. 장진[편집]


파일:external/pbs.twimg.com/DCMojpCU0AIiJb8.jpg

우리 아이들이 죽은 것도 모자라... 우리 아이들을 의심해야 한다니...

남, 40세. 중앙과학고 2학년 2반 담임을 맡은 화학 교사. 화학올려피아드 준비반을 담당하고 있음.


3. 전개[편집]


파일:크신3 여덟번째 사건 현장.jpg


3.1. 용의자 알리바이[편집]


피해자 사망 추정 시간: 2002년 8월 20일 오후 8시~9시 30분
  • 정은지

기숙사에 있었어요.

  • 박지윤

오후 10시까지 의무적으로 기숙사에 입실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기숙사에 있었죠.

  • 김지훈

오후 9시 30분 전부터 계속 제 방에 있었어요.

  • 양세형

원래 힘들 때마다 산에 길 고양이를 보러 가는데, 올려피아드 최종 시험에서 탈락했다는 얘기를 듣고 뒷산에 고양이 보러 갔다가 9시 30분에 기숙사에 돌아갔어요.

  • 장진

학교 옆 관사에 살기 때문에 늦게까지 교무실에 남아 있었습니다. 올려피아드 최종 시험이 끝난 오후 5시에 지선이를 본 게 마지막입니다.



3.2. 동기적 측면[편집]


  • 정은지: 삼김(피해자 김다래, 김희연, 김지선)과 어울리고 싶어서 god 가짜 사인 시디를 선물하고 평소에 온갖 있는 척을 했지만 모두 거짓임을 들켰다. 특히 미니홈피에 제약 회사 부회장이라고 떠벌렸던 아빠가 사실은 방문 판매원이며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는 것을 사건 당일 김지선에게 들켰다.
  • 박지윤: 삼김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고 작년 수학여행 날 심장마비로 사망한 택시 기사인 아빠를 그대로 두고 떠난 승객이 삼김이었다는 걸 알았다.
  • 김지훈: 항상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고 인기도 많았지만, 지난 2월에 김지선과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타다가 탈모로 인해 가발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들키고 입막음으로 삼김에게 전교 1등을 각각 내주기로 했다.
  • 양세형: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던 자신에게 힘이 됐던 뒷산 길 고양이 양네발이가 지난 4월 15일에 쥐약을 먹고 죽은 것을 발견하고 울고 있을 때 삼김은 이를 즐거워하며 사진을 찍었다.[1] 그리고 항상 수학과 과학만큼은 만점을 받았지만 사건 당일 화학 올려피아드 최종 시험에서 김지선에게 밀려 탈락했다.
  • 장진: 도박 빚이 있던 장진은 삼김의 엄마들에게 돈을 받고 불법 과외를 했다는 걸 삼김에게 들켜 협박받고 시험 문제를 유출했다. 또 김지선의 엄마에게 돈을 받고 화학 올려피아드 최종 시험에서 김지선에게 유리하게 채점하는 등 교사가 지켜야 할 규칙들을 어기며 점점 수렁에 빠지고 있었다.


3.3. 증거적 측면[편집]


  • 피해자
    • 김다래
      • 발견 시각: 2002년 4월 26일 밤 10시경.
      • 발견 장소: 옥상 밑 화단.
        • 담배와 라이터: 옥상에서 발견됐다. 김다래가 피웠다.
        • CDP: 옥상에서 발견됐다. 자우림의 '낙화'가 재생 중이었다. CDP와 이어폰이 연결되어 있지 않았다.
        • 휴대전화
          • 1학년 때부터 박지윤에게 빵셔틀을 시킨 문자가 있었다.
          • 오후 9시 34분 엄마에게 미안하다며 자살 암시 문자를 남겼다. 잠금 상태가 아니라서 조작이 가능하다.
        • 성적표: 1학년 때 항상 전교 2등을 하다가 죽기 전 2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 전교 1등을 했다.
        • 쪽지: 문제집 안에서 문제 \left\{by, stand\right\}\cup\left\{stand, er\right\}\cup\left\{er, by\right\}=?가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합집합의 원소들을 조합하면 bystander(구경꾼, 방관자)라는 단어가 만들어진다.
      • 상태
        • 추락하면서 머리를 바위에 부딪혀 출혈이 일어났다.
        • 오른손 검지에 S.E.S.의 '유진'이 새겨진 우정 반지가 있었다.
    • 김희연
      • 발견 시각: 2002년 6월 21일 밤 10시경.
      • 발견 장소: 학교 3층 여자 화장실.
        • 휴대전화: 오후 9시 21분 엄마에게 미안하다며 자살 암시 문자를 남겼다. 김다래의 휴대전화와 마찬가지로 잠금 상태가 아니므로 조작이 가능하다.
        • 수첩: 스스로 세운 규칙 "수학 공부는 교실 소등 후 3층 여자 화장실에서 하기(야간 자율 학습)"이 적혀 있었다.
        • 성적표: 2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 전교 2등, 죽기 전 기말고사에서 전교 1등을 했다.
        • 쪽지: god 음반 재킷에 문제 3^5\div3^4\times3^3\div3^2\times3^1=?가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답은 27이다.
      • 상태
        • 화장실 옷걸이에 연결된 가방끈으로 목을 매고 있었다.
        • 신발 바닥에 왁스가 묻어 있었다. 왁스를 밟아 미끄러졌을 것이다.
        • 오른손 검지에 S.E.S.의 '바다'가 새겨진 우정 반지가 있었다.
    • 김지선
      • 발견 시각: 2002년 8월 20일 오후 9시 30분.
      • 발견 장소: 과학실.
        • 화학 약품: 과산화수소, 포르말린, 묽은 염산, 에탄올, 메탄올, 요오드화 칼륨 등 각종 화학 약품이 있다.
        • 약품이 묻은 거즈: 진열장에서 발견됐다. 살해 전 거즈에 약품을 묻혀 피해자를 제압했을 것이다.
        • 메탄올: 과학실 안전사고 예방 지침서에는 메탄올은 독성이 매우 강하고 60ml 이상 음용 시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할 수 있으며 가죽에 닿으면 이염 또는 변형될 수 있다고 적혀 있다.
        • 알코올램프: 하나가 비어 있다.
      • 상태
        • 입에서 알코올 냄새가 나고 입술에 거품이 묻어 있다.
        • 오른손 검지에 S.E.S.의 '슈'가 새겨진 우정 반지가 있다.
      • CDP: god의 '관찰'을 듣고 있었다.
      • 수면제와 소주병: 책상 위에 흩뿌려져 있다.
      • 화학 문제집: 화학 올려피아드 학교 대표 선발 최종 결선에 양세형과 올라갔다.
      • 쪽지: 문제 \displaystyle\frac{\sqrt{729}}{3}=?가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답은 9다.
      • 휴대전화
        • 2월 14일 정은지에게 "앞으로 우리랑 어울릴 생각 마 거짓말에 주제 파악도 못하고"라고 보냈고, 잠시 후 "시키는 건 뭐든 다 할게"라는 답장을 받았다.
        • 8월 17일 오후 10시 13분 김다래에게 "희연이랑 내가 데리러 갈게^^..."라는 문자를 받았다. 하지만 김다래는 이미 사망했다.
        • 8월 19일 오후 8시 34분 장진에게 드릴 말씀이 있으니 9시 30분에 과학실에서 만나자는 문자를 보냈다.
        • 8월 19일 오후 9시 42분 김희연에게 "곧 만나자"라는 문자를 받았다. 하지만 김희연은 이미 사망했다.
      • 기숙사 방
        • 사진첩: 삼김은 늘 함께 다니던 무리였다.
        • 굿데월드 사진: 2월 7일 김지훈과 놀이기구를 타는 모습이 있다. 바람에 의해 앞머리 탈모인 김지훈의 가발이 훌렁 벗겨진 순간 포착 사진을 김지선이 몰래 챙겨 놓은 것.
        • 비밀 유지 각서: 2월 10일 김지훈은 중간, 기말고사에서 평균 90점을 절대 넘지 않으며 과목당 3문제 이상 일부러 틀릴 것을 약속하고, 삼김은 김지훈의 비밀을 죽을 때까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다고 약속했다. 비밀이란 김지훈의 탈모와 가발이었다.
        • 쥐약 영수증: 4월 15일 쥐약을 구입했다.
        • 양세형 사진: 4월 15일 죽은 길 고양이 양네발이를 안고 울고 있는 양세형의 사진. 옆에는 쥐약이 있다. 양세형은 삼김이 울고있는 자신의 모습을 낄낄대며 사진을 찍은건 봤지만 고양이를 죽였는지는 모른다고 한다.
        • 시디: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문제가 들어 있다. 불법 과외를 빌미로 협박받은 장진이 중간고사 전에 문제를 미리 넘겨줬다.
        • 성적표: 2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 전교 3등, 기말고사에서 전교 2등, 죽기 전 조기 졸업 종합평가시험에서 전교 1등을 했다.
        • 수학여행 사진: 2001년 7월 13일 오전 9시 27분 택시 안에서 삼김이 찍은 사진이 있다.
  • 2학년 2반 교실
    • 달력: 14일 올려피아드 1차 예선, 16일 2차 예선, 오늘 최종 결선이 있었다. 최종 결선은 오후 5시에 끝났다.
    • 게시판: 김다래, 김희연, 김지선이 S.E.S.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어 있다.
    • 소리함: 학생들의 건의를 받는 곳. "근데 그거 자살 아니라며... 1등의 저주...?", "무슨 수학 공식 나왔다던데..." 등 김다래와 김희연의 사망에 대한 여러 가지 소문들이 적힌 쪽지가 있다.
    • 급훈 액자: 급훈 "지켜보고 있다" 액자 뒤에는 몰래카메라가 교무실의 장진의 모니터와 연결되어 있다. 장진은 학급에서 도난 사건이 빈발해 설치했다고 한다. 양세형의 가방에서 도난당한 CDP와 여성 용품이 나와서 그동안 학생들은 양세형이 범인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몰래카메라로 봤던 장진은 정은지가 범인이라고 한다. 정은지는 몰래 CDP를 훔쳐들으려다가 삼김이 나타나 그거 세형이한테 넣으려는거냐며 묻자 도둑질했다는 사실을 숨기고자 그렇다며 훔친 CDP와 생리대같은 여성 용품을 전부 양세형 가방에 넣었다고 밝혔다.
  • 정은지
    • 오른손 검지에 핑클의 '효리'가 새겨진 우정 반지가 있다.
    • 기숙사 방: 김지선과 룸메이트다.
      • 핑클 포스터: 삼김과 함께 자칭 핑클이라 하고 있다.
      • 미니홈피: 해외여행 사진, 연예인과 찍은 사진들이 있지만 모두 삼김과 친해지고 싶어서 올린 합성 사진들이다. 자기과시 성향이 보인다.
      • 수첩: 윤계상의 사인을 연습한 흔적이 있다.
      • 깨진 god 시디 케이스: 가짜 사인이 적힌 god 시디를 김지선에게 선물했다가 사인이 가짜라는 걸 들켰다.
      • 휴대전화: 8월 17일과 19일 김지선에게 겁을 주기 위해 이미 사망한 김다래와 김희연의 발신 번호로 문자를 보냈다. 자신을 계속해서 무시하는 김지선에게 열받은 나머지 겁좀 먹으라는 의도로 보냈다.
      • 편지: 회사물건을 훔쳐서 교도소에 수감중인 아빠가 보낸 편지. 미니홈피에 자신의 아빠가 제약 회사 부회장이라고 썼으나 사실은 방문 판매원이었다는 걸 오늘 김지선에게 들켰으며 편지에는 김지선이 쓴것으로 보이는 글이 있다. 해당 편지는 집으로 계속 보냈으나 딸이 기숙사에 있다는것으로 인해 답장이 오지 않자 기숙사로 보낸것이라고 밝혔다.
      • 성적표: 2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 전교 72등, 기말고사에서 전교 71등, 조기 졸업 종합평가시험에서 전교 70등을 했다. 70등 이내에 들어야 조기 졸업이 가능하다.
  • 박지윤
    • 담배 자국: 오른 손목에 삼김이 담배로 낸 상처.
    • 기숙사 방
      • 블라우스: 담배에 의해 탄 흔적이 있다.
      • 일기장: 예전부터 김지훈을 짝사랑하고 있었지만 정은지가 김지훈과 사귀면서 정은지와의 사이가 틀어졌다.
      • 생활 계획표: 삼김의 책가방을 들어 주고 빵셔틀을 하는 등 삼김의 심부름꾼 노릇을 했다.
      • 아빠와의 사진: 사망한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있다.
      • 휴대전화: 2001년 7월 13일 수학여행 날 택시 운전을 하던 아빠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형사에게 받은 사망 발견 당시 상황 문자에 의하면 미터기는 올라가고 있었고 옆에 현금 2만 원이 놓여 있는 걸로 봐서 승객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CCTV가 없어서 정확한 상황 파악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박지윤은 수학여행 당일 아빠의 사망 소식을 듣고 수학여행에 가지 못했다.[2]
      • 토끼 인형: 수학여행 날 삼김이 택시 안에서 찍은 사진에서 보이던 토끼 인형과 같다.
  • 김지훈
    • 기숙사 방: 양세형과 룸메이트다.
      • 연애편지: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으며 피해자 3명과 모두 사귄 적이 있다.
      • 굿데월드 자유 이용권: 2월 7일 김지선과 놀이공원에 갔다.
      • 가발 걸이: 탈모 때문에 가발을 쓰고 있다.
  • 양세형
    • 기숙사 방: 김지훈과 룸메이트다.
      • 성적표: 수학과 과학은 항상 만점을 받았다.
      • 수첩: 2001년 9월 27일 길 고양이 양네발이를 처음 만났다.
      • 고양이 관련 서적과 용품: 정신적 안정을 주던 양네발이를 친구로 여기며 고양이에 대해 공부했다.
      • 잡았G: 죽은 양네발이 옆에 있던 쥐약통으로 양네발이는 쥐약을 먹고 죽은 상태이다.
      • 박제된 고양이: 4월 15일 양네발이가 죽었다. 그걸 15년 동안 간직하다니
      • 병원 상담 일지: 1996년 8월 20일부터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 4월 15일에는 양네발이가 죽은 뒤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했고 이로 인해 4월 16일과 25일에 관련 상담을 받았으며 계속 치료를 받다가 김다래가 죽은 26일부터 상담을 받지 않았다.
      • 신경안정제: 복용 시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의 사항이 있다.
  • 장진
    • 교무실
      • 출석부: 양세형이 4월 셋째 주 화요일부터 넷째 주 목요일까지 결석하고 김다래가 죽은 금요일부터 다시 등교했다. 양세형은 결석 기간 동안 아파서 쉬었다고 한다.
      • 복권: 돈이 필요해 보인다.
      • 강원월드 영수증과 빚 독촉장: 도박으로 진 빚이 있다.
      • 통장: 삼김의 엄마들에게 각각 200만 원씩 받았다.
      • 수첩: 매주 토요일에 삼김과 각각 만나 불법 과외를 했다. 현직 교사가 불법 개인 과외를 할 경우 교육청 징계를 받게 되어 있다. 이를 빌미로 삼김이 장진을 협박했다.
      • 휴대전화: 오후 5시 13분 김지선의 엄마에게 500만 원을 받은 문자가 있다.
      • 올려피아드 채점표: 다른 선생님들은 모두 양세형에게 김지선보다 더 높은 점수를 줬는데, 장진은 양세형에게 김지선보다 낮은 점수를 줬다. 김지선의 엄마에게 돈을 받고 부정 채점을 했다.


4. 결과[편집]



4.1. 최종 범인 지목 투표[편집]


  • 박지윤: 6표[홍진호(2표), 정은지, 김지훈, 양세형, 장진]
  • 양세형: 1표(박지윤)
  • 정은지, 김지훈, 장진: 0표

  • 최종 선택: 박지윤

4.2. 순간 최고&최저 지목률[편집]


  • 박지윤: 73%
  • 김지훈, 장진: 2%

박지윤이 초반부터 꾸준히 최고 지목률을 찍었고 중반 이후로도 집중적으로 심증들이 나오면서 막바지에 73%까지 올라갔다. 반면 딱히 동기가 없고 죽여도 큰 이득이 없던 김지훈과 장진이 2%로 최저를 찍었다.


4.3. 사건의 전말[편집]


파일:크신3 8 범인 공개.jpg
범인: 박지윤[3]

2001년 3월 전국 상위 1% 수재들이 모이는 중앙과학고에 입학한 박지윤. 택시 기사를 하는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했는데... 한편 자칭 S.E.S.로 반에서 인기가 많았던 삼김(김다래, 김희연, 김지선). 박지윤도 그들과 친해지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고 짝꿍이었던 정은지와 단짝 친구가 되어 자신이 김지훈을 좋아한다는 비밀도 털어놓는데... 그런데 김지훈에게 고백한 정은지. 이 일로 크게 다툰 정은지와 박지윤. 둘의 사이는 멀어지고 정은지가 삼김과 친해지며 결국 박지윤은 외톨이가 되었다.

2001년 7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날 아침 아버지의 택시 대신 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한 뒤 받은 엄마의 연락. 아버지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는 것. 아버지 사망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어 경찰에게 부탁해 보지만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쓰러질 때 두고 간 승객이 있었던 걸로 추정될 뿐 찾아내기 어렵다는 소식에 절망한다.

2001년 8월 아버지 장례를 치른 후 학교로 돌아온 박지윤. 힘든 마음에 한때 단짝이었던 정은지에게 사과를 하고 정은지와 어울려 다녔던 삼김과도 함께 다니게 되는데. 하지만 이름만 친구일 뿐 빵셔틀로 전락하며 시녀 노릇을 해야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박지윤은 우연히 삼김의 대화를 듣게 되는데... 괴로워하는 누군가를 따라 하며 웃는 삼김. 그것은 다름 아닌 수학여행 출발 전 이야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그들이 보던 사진첩을 보게 되는데. 수학여행 날 아버지의 택시를 탄 마지막 승객이 삼김이었던 것. 수학여행 가던 날 아침 박지윤 아버지의 택시를 탔던 삼김. 그런데 목적지 앞에 도착한 후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진 박지윤의 아버지. 그 모습을 보고도 괜히 엮이기 싫어 그냥 떠난 삼김. 마지막 승객이 삼김이었단 걸 알게 된 박지윤. 아버지를 방치한 세 명의 방관자를 죽이기로 결심하는데. 이들을 죽인 후 아버지의 죽음을 암시하는 메시지가 답으로 나오는 수학 문제를 남기기로 한다. 그리고 김지선의 방에서 김지훈의 각서를 본 후 그들이 최고의 자리에 올랐을 때 자살로 위장한 살인을 계획하는데...

2002년 4월 김다래가 중간고사에서 전교 1등을 한 날 박지윤은 김다래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평소 김다래가 야간 자율 학습 후 옥상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박지윤. 옥상에 올라가 김다래가 오길 기다렸고 김다래가 담배를 다 피우고 끄려던 순간 뒤에서 힘껏 밀어 5층 건물 아래로 떨어뜨린다.[4] 이후 박지윤은 김다래의 CDP에 자살을 암시하는 노래 자우림落花(낙화)를 반복 재생해 놓고 김다래의 문제집에 bystander(방관자)가 답인 수학 문제 쪽지를 넣어 놓는다. 그리고 김다래의 핸드폰으로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김다래의 엄마에게 보내 자살로 위장하는데.

이후 2002년 6월 김다래의 죽음으로 기말고사 전교 1등을 한 김희연을 죽이기로 결심한 박지윤. 조기 졸업 시험을 하루 앞둔 저녁 야간 자율 학습이 끝난 후 김희연이 항상 혼자 수학 공부를 하는 3층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갔고, 김희연이 음악을 들으며 공부에 집중하는 사이 화장실 바닥에 왁스를 듬뿍 바르고 화장실 불을 꺼 버린다. 놀란 김희연은 밖으로 나오다 왁스에 미끄러지면서 넘어져 의식을 잃었고 박지윤은 가방끈으로 김희연의 목을 졸라 살해한다. 화장실 문 옷걸이에 가방끈을 걸어 자살로 위장한 박지윤은 답이 27인 두 번째 쪽지를 god 앨범 재킷에 넣은 후 김희연 엄마에게 미안하다는 문자를 보낸다. 이로써 두 번째 살인까지 성공하게 되는데.

학교에는 1등이 되면 죽는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조기 졸업 시험 전교 1등 김지선은 불안해했고. 사건 당일 화학 올려피아드 학교 대표가 된 김지선에게 과학실 가서 공부할 거라는 말을 들은 박지윤은 드디어 김지선을 살해하기로 한다. 김지선보다 과학실에 먼저 들어가 마취용 포르말린을 준비하고 숨어서 김지선을 기다린 박지윤. 김지선이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기 시작하자 박지윤은 뒤에서 몰래 다가가 포르말린을 묻힌 거즈로 김지선의 입을 틀어막아 기절시킨다. 입막음을 당한 김지선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알코올 램프 속 메탄올을 김지선의 입에 붓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박지윤의 가죽 시계가 이염된다. 이후 알코올램프에 들어 있던 메탄올을 치사량 이상으로 마시게 해 살해하고 자살로 위장하기 위해 빈 소주병과 수면제를 책상 위에 흩뿌린 후 답이 9인 세 번째 수학 문제 쪽지를 김지선의 문제집 사이에 넣어 둔다. 이로써 아버지 죽음의 방관자 세 명을 모두 처리한 박지윤은 아버지의 복수를 완벽히 끝냈다고 믿었다.

4.4. 평가[편집]


3~4회에서 난이도가 폭등한 것에 대한 반동인지 난이도가 대체로 쉬웠으며 전대미문의 만장일치[5] 몰표가 나와 버리고 말았다. 심지어 이번에는 결정적 단서(메탄올로 인한 박지윤 손목시계의 이염 현상)조차 찾지 못했다. 유일하게 김지훈이 마지막 3분에 메탄올의 주의 사항을 읽긴 했지만 박지윤의 손목시계를 볼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의미가 없었는데, 그럼에도 몰표가 나온 것이다. 이는 그만큼 진범을 가리키는 요소가 너무 많았다는 방증이고 출연자들이 단서 하나하나에 '이게 왜 있는 걸까?'를 되뇌다보니 허투루 넘기는 게 없어졌고 헛다리를 짚는 일이 이전 시즌에 비해 줄어들었다. 제작진이 괜히 3, 4회에 시나리오를 꼬아 가면서 난이도를 올린 게 아니라는 것. 4회는 너무 꼬아서 문제였지만.

사건 초반부터 박지윤이 범인임을 암시하는 단서가 많이 나왔다. 물론 중간중간 다른 용의자들을 범인으로 모는 정황, 특히 살해 동기와 관련된 단서들이 많이 나오긴 했다. 하지만 해당 정황들만으로 다른 용의자가 범인이라 보기에는 정황 자체가 너무 부족했다.

가장 먼저 제외된 용의자는 장진이다. 장진은 도박 빚 때문에 삼김의 엄마들에게 돈을 받고 삼김에게 몰래 과외를 해 줬다. 마지막으로 살해당한 김지선의 경우도 올려피아드 학교 대표에 올려놓기 위해 조작을 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하지만 장진은 삼김이 죽으면 더 이상 돈을 받아 내기 마땅치가 않고,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의 투고 같은 걸로 불법 과외나 성적 조작이 들켜서 입을 막아야 할 정황도 없었다. 한마디로 삼김을 살려 놓는 것에 비해 죽이는 것이 상대적으로 손해다.

두 번째로 제외된 용의자는 김지훈이다. 김지훈은 삼김과 따로 사귀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대머리임이 밝혀져서 시험 성적을 가지고 협박을 받았다. 하지만 김지훈은 어차피 기본기가 충분한 학생이어서 내신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수능으로도 충분히 좋은 대학교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삼김을 죽여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너무나 부족했다. 탈모가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는 있다곤 하지만... 15년 뒤에 비하면야

그 다음으로 제외된 용의자는 정은지다. 정은지는 삼김에게 지속적으로 매달려 왔지만 반대로 삼김은 정은지를 지속적으로 무시했고 정은지의 허세에 쉽게 말려들지도 않았다. 한편 정은지는 성적이 나빠서 ???: 공부 드럽게 못햐~ 70등 안에 들어야 가능한 조기 졸업이 불가능할 뻔했지만 이들이 죽어서 조기 졸업이 가능해지긴 했다. 하지만 단순히 자신의 조기 졸업을 위해 삼김을 죽였다고 하기에는 삼김이 죽은 시간 간격이 몇 개월 정도로 너무 커서 기간 동안 정은지의 성적이 70등에 턱걸이한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힘들여서 죽일 이유가 없을 뿐더러, 정말 조기 졸업 때문에 세 명을 죽이기로 했다면, 따돌림을 당해서 앙심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자기 친구인 삼김을 굳이 죽일 필요가 없다. 사람 세 명 죽일 생각할 시간에 공부에 노오오오력을 해서 70등 안에 들란 말이다!

결국 동기 면에서 확실한 것은 양세형과 박지윤이다. 이는 살해당한 삼김으로부터 나온 쪽지의 암호를 해독한 결과(방관자, 27, 9)와 관련이 있는 2명과도 일치한다.

양세형의 경우 자신이 아끼던 길 고양이 양네발이의 죽음에 김지선이 연관되어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면 살해 동기가 성립한다. 실제로 그러한 살해 동기가 부각되었을 때 박지윤과 거의 동률의 범인 지목률이 나오기도 했다. 그렇지만 단서로 제시된 9, 27을 양세형이 양네발이와 처음 만난 날인 9월 27일과 연관 짓기에는 '고양이의 죽음에 대한 복수'의 의미로 살인을 저질렀을 때 고양이가 죽은 날(4월 15일)보다 고양이를 처음 만난 날이 더 중요하다고 여겼다는 것이 다소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그리고 양네발이의 죽음에 삼김이 모두 관련 있었는지 확증이 없었고, 삼김이 모두 관련이 있었다고 하면 삼김은 방관자라기보다는 양네발이를 죽인 공범들이라고 봐야 하기 때문에 아버지의 심장마비를 방관당한 박지윤하고는 달리 양세형의 경우 삼김을 방관자라고 부르기에는 좀 미묘한 구석이 있었다.

한편 박지윤의 경우 9, 27이 9시 27분이라면 연관 짓기에는 편리하나 해당 사진을 확인했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사실 확실히 단언하기 어려웠다. 박지윤이 삼김의 심부름꾼 노릇을 하느라 삼김의 방에 출입했을 것이므로 사진을 봤을 수 있다는 추측이 있었지만 박지윤은 이 사진을 사건 당일 보았다고 증언했으며 이를 확인해 줄 사람이나 증거 또한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 사진을 보았다면 3명 모두에 대한 살해 동기와 쪽지와의 관련성은 확실하다.

결국 단서가 이 정도로 정리되었다면 다시 현장 조사를 마친 후에 양세형이 지적했던 문제, 즉 범인은 김다래가 옥상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 김희연이 3층 여자 화장실에서 공부를 하는 것, 김지선이 과학실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 모두를 알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점으로 되돌아간다. 이 경우 장진은 애초에 김다래와 김희연의 행동이 기숙사 생활 수칙 위반임이 확실한데 이 점을 잡아내지 못했다는 것이 거의 확실하므로 범행 가능성이 없고 양세형은 왕따라는 본인의 처지도 처지지만 김지선과, 정말 많은 논리적 비약 하에 김다래의 동선까지는 어떻게 알아낼 수 있다고 하더라도 소등 시간 이후 여자 화장실에서 공부하는 게 패턴이었던 김희연의 동선은 거의 알아내는 게 불가능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남는 사람은 셋 모두와 연애를 해 본 김지훈, 셋과 같이 어울려 다녔던 정은지, 친구라는 명목으로 셋의 빵셔틀이었던 박지윤뿐이다. 거기다 이 이유 때문에 양세형이 피해자가 개인 소장하던 쥐약 영수증을 발견할 가능성에 비해 박지윤이 역시 피해자가 개인 소장하던 박지윤 아버지의 택시 안에서 찍은 사진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박지윤에게 모두의 의심이 쏠렸다. 초반부터 박지윤은 삼김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해 왔던 사람이다. 충분히 범행 동기가 있는 상황에서 삼김의 수학여행 사진에 찍힌 시각 9시 27분과 '방관자'라는 문제, 박지윤의 아버지가 택시 기사라는 사실과 그 죽음에 의문점이 있다는 점 등이 충분히 발견되면서 범인으로 쉽게 몰려 전대미문의 몰표를 받았다. 다른 용의자들은 죽일 동기 자체가 약했거나, 일부와 원한이 있을 뿐 삼김 전체와 원한이 있는 경우는 아니었다는 점, 피해자의 생활에 박지윤이 밀접해 있었다는 점에서 결정적 증거를 놓쳤음에도 범인을 확정하기가 수월했다.

15년 후의 차은우가 박지윤을 죽일 때 모방한 살해 방식의 주인이 박지윤이란 점은 흥밋거리. 특히 박지윤이 처음 죽인 김다래와 박지윤의 사인이 추락사로 일치한다는 점은 어찌 보면 인과응보로도 보이는 대목이다. 가족을 생각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착실하게 살았다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복수귀가 된 박지윤은 삼김을 모두 죽이고 졸업한뒤 비윤리적 기업 경영인으로 타락했다는 스토리도 흥밋거리다.

다만 조금만 생각하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삼김이 1등을 하는 순간 살인을 당했다면, 범인은 그 세 명이 돌아가면서 1등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첫 살인을 하기 전에 그런 확신이 없었다면 이 같은 플랜을 짜지도 못했을 것. 추리 과정에서 정황상 그에 대한 확신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각서를 쓴 김지훈과 시험지를 넘겨준 장진뿐이었다. 박지윤이 김지훈의 각서나 장진이 삼김에게 넘겨준 파일 목록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증거는 추리 과정 어디에도 나오지 않았다. 제작진도 알고는 있었는지 사건의 전말을 이야기할 때 박지윤이 각서를 봤다고 이야기하긴 했지만, 출연자들의 추리 과정에서는 나오지 않았는데 모두가 그냥 넘어갔다. 이는 양세형과 정은지가 언급했듯이 삼김의 빵셔틀 및 잔심부름을 많이 하면서 김지선의 방에 드나드는 과정에서 봤을 거라고 생각하고 파고 들어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혹은 생각 안 했거나

그리고 고등학생이 세 명을 연쇄살인한다는 그 자체도 지나치게 비현실적이었다. 사건의 전말 영상에서는 거의 전문 킬러 수준으로 묘사되면서 더했다. 추리의 관점에서도 동기가 세 명을 모두 죽일 정도로 셋 모두에게 강한 원한이 되어야 했기에, 용의자가 지나치게 손쉽게 좁혀져 버렸다.

크라임씬3의 피해자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이번 피해자였던 삼김도 죽어도 싸다는 말이 많다. 전교 1등인 김지훈의 약점인 탈모를 잡고 협박해서 서로 번갈아가며 전교 1등을 가져갔으며, 또 장진과 정은지는 각각 불법 과외와 거짓말을 근거로 협박했다. 여기에 더해 박지윤의 아버지가 죽을 때 도망가고 심지어 그걸 재연하면서 고인드립으로 낄낄대질 않나, 아버지를 잃은 직후 심신이 지쳐 있던 박지윤을 빵셔틀 및 잔심부름을 시켜 가며 부려먹기까지 한다. 심지어 아무 죄 없는 임신상태의 고양이에게 쥐약을 먹여 죽임으로서 양세형을 괴롭혔다. 살았더라도 진상이 밝혀졌다면 절대로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들이 다수이며 절대 용서해서도 안 된다. 특히 박지윤과 양세형에게 한 짓은 그야말로 최악의 쓰레기짓이다. 다른 셋은 약점을 잡아 협박 내지는 자신들의 이익을 챙긴 것 정도지만, 나머지 둘에겐 집단 괴롭힘으로 모자라 각자에게 소중한 존재(양세형은 고양이, 박지윤은 아버지)를 빼앗았고 그것을 가지고 비웃었다. 오죽하면 양세형이 탐정과의 1:1 신문에서 홍진호가 죽이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냐며 묻자 죽이고 싶었다고 하고 이들이 죽었단 소식을 들었을 때 속으로는 기분이 좋았다고 털어놨을 정도겠는가? 홍진호도 삼김의 악행을 듣자 기막혀하며 간접적으로 듣기만해도 분노가 끓어오른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사건에서 이보다 더한 쓰레기인 피해자가 나왔다.


4.4.1. 플레이어[편집]


이번 편은 전체적으로 역대급으로 쉬웠던 난이도와 박지윤의 방어 실패로 인해 추리적인 면에서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낸 김지훈과 모든 정황적 증거가 나타남에도 양세형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던 장진 외에는 평가하기가 애매한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예능적인 면이나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 재미있었다는 평.

  • 박지윤
시즌 2 이후 최초 만장일치 몰표로 범인으로 몰렸으나 게임 자체가 매우 쉬웠기 때문에 감안을 할 여지는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박지윤을 가리키는 정황 증거들이 나올 때마다 놀란 모습은커녕 너무 당연스럽게 대처하는 바람에 방어에 소홀한 측면이 없지는 않다. 특히 택시에서의 삼김 사진이 나왔을 때 "얘들이 우리 아빠 마지막 승객이었어?"라며 놀라는 모습에서 너무나도 어색한 연기를 보였고 이런 충격적인 사실을 알고서도 너무나도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정은지와의 콩트 등으로 예능적으로는 분량을 잘 받았다.

  • 홍진호
2년 만의 첫 출연치곤 무난한 활약을 보였다. 적재적소에 콩드립[6]과 연속으로 5번이나 깜짝 놀라 자막으로 5연벙 드립도 터지는 등 예능감도 살렸고 추리적인 면에서도 중간 투표[7]와 최종 투표 모두 범인을 맞혀 200만 원을 받아 갔다. 다만 초반 이후 카메라에 자주 비치진 못했는데 이는 콩트 자체가 7회와 이어지는 것이 많았기 때문. 대신 탐정 보조와의 케미는 역대 탐정들 중 가장 재밌었다는 평. 덤 앤 더머

  • 장진
장진의 단점이자 한계가 드러났다. 장진은 제작진의 머리 위에서 노는 듯한 매우 기발한 발상으로 증거들을 조립해 모든 정황을 짜 맞추는 능력이 탁월하다. 이게 장점이라면 장점이지만 단점으로 종종 너무 멀리 나가면서 중요한 부분을 놓쳐 엉뚱한 방향으로 추리하는 면이 있는데 이번 사건에서 양세형으로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여 단점을 적나라하게 보여 줬다. 김지선에 대한 정황은 확실히 타당성은 있지만 나머지 두 명의 피해자에 대한 습관에 대해서 양세형은 장진과 함께 가장 알기 힘든 위치에 있던 역할이었기 때문. 그래도 최종 투표로 박지윤을 투표해서 범인 검거를 성공했다.

  • 김지훈
이번에도 추리면 추리, 예능이면 예능 모든 부분에서 에이스적인 모습을 보여 줬다. 시즌 2에서의 에이스가 장진이라면 시즌 3에서의 에이스는 김지훈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에도 결정적인 증거인 사진을 발견함으로써 양세형에게 쏠려 있던 의심을 모두 박지윤에게로 넘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이와 별개로 이번에는 대머리라는 예능적인 요소를 살려 지난 회와 마찬가지로 짠내 나는 캐릭터를 맡게 되었다. 15년 후와 합치면 김지훈은 매 맞는 남편에 무정자증에 탈모까지 있는 역대급으로 불쌍한 캐릭터가 됐다... 대머리가 정력은 좋다고 그랬어!!

  • 양세형
예능감이 넘쳤던 전편과 달리 조용하고 소극적인 역할을 맡은지라 조용했다. 그래도 소심한 연기를 통해 예능성을 보장하였으며, 추리에서도 범인은 피해자들의 생활 패턴(음악 듣는 습관, 담배 피우는 습관, 화장실 가서 공부하는 습관 등)을 알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점을 정확하게 짚어 내며 검거에도 성공한다.

  • 정은지
연기 활동에서 자주 학생 역할을 했어서인지 캐릭터에 잘 녹아들어 타 플레이어들과 자연스러운 롤플레잉을 이어갔다. 성적으로 놀리는 김지훈, 차은우로 놀리는 박지윤과 티격태격대는 모습이 딱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을 입은 느낌. 증거 탐색과 추리 면에서도 특출나게 두각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이것저것 찾아내고 스토리에 끼워맞추면서 그럭저럭 기여한 편.

4.5. 상금[편집]


플레이어
획득
누적
비고
장진
100만 원
600만 원

박지윤
0원
600만 원

김지훈
100만 원
400만 원

양세형
100만 원
800만 원

정은지
100만 원
400만 원
NS윤지 현상금 포함
홍진호
200만원
500만원
게스트 현상금 포함

게스트
획득
누적
송재림
-
100만 원
NS윤지
-
300만원
하니
-
0원
김병옥
-
0원
진영
-
100만 원
소진
-
100만 원
장동민
-
0원
차은우
-
0원

이번 에피소드부터 게스트 현상금이 홍진호 현상금에 포함되므로 게스트 대신 홍진호로 표기한다. 대신 게스트가 얼마나 획득했는지는 알아야 되므로 이전과 마찬가지로 둔다.


5. 차회 롤 카드 배정[편집]



9회 사건: 대저택 살인사건
플레이어

비고
장진
탐정

홍진호
변호사
정식으로 고정 합류
박지윤
간병인

장동민
아들
게스트
양세형
손님

정은지
손녀


이번에는 김지훈이 드라마 촬영으로 불참하고 장동민이 참여했다. 또한 게스트였던 홍진호가 9회부터는 고정으로 합류하여 끝까지 함께한다. 이로써 다음 사건에는 하니를 제외한 시즌 2 멤버 모두 모인다.


6. 기타[편집]


  • 연예기획사 살인 사건 후 피해자가 둘 이상인 사건이자, 크라임씬에서 '연쇄살인'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최초의 사건이다.[8] 이 두 회차의 탐정을 맡았던 이도 홍진호였다는 점도 묘한 부분. 범인을 공개할 때도 그낭 '범인'이 아니라 '연쇄살인범'이라는 표현을 썼다. 하지만 실질적으론 마지막 피해자인 김지선 위주로 진행되었다. 사건 프롤로그나 초반에 김지선이 먼저 등장하다가 곧 다른 피해자들도 차례로 공개되었다.

  • 첫번째 피해자의 CDP에서 플레이중이던 자우림의 낙화는 실제 유서를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자막이 뜨지만 이는 해당 곡에 대한 루머다.

  • 피해자의 이름 중 김지선만 PD의 이름을, 나머지는 작가의 이름을 따왔다. 이 중 김희연만 새롭게 등장하였다. 김지선은 통닭집 살인 사건의 범인인 김일꾼 어머니 이름이고, 김다래는 크라임씬 PD 살인 사건에서 장진이 간접적으로 죽인 피해자이자 설정상 11회의 피해자 이름이다. 또한 2학년 2반 교실 뒤편 게시판에 있는 15년 뒤 장래 희망을 적은 게시판에서도 낯익은 피해자들(?)의 이름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그 와중에 대통령을 꿈꾼(...) 윤현준

  • 캠핑장 살인 사건의 프리퀄로 캠핑장 살인 사건의 줄거리를 간단히 보여 주고 나서 시작했다. 또한 캠핑장 살인 사건의 설정에서 따온 애드리브가 난무했다. 하이라이트는 김지훈이 박지윤에게 날린 "니가 나랑 결혼하면 내가 고자다."와 탈모약 먹고 15년 만에 탈모는 벗어났지만 부작용으로 성 기능 장애가 온 듯하다 장진이 박지윤에게 한 "그렇게 악담하다가 일찍 죽어!"

  • 크라임씬 PD 살인 사건과 묘하게 닮았는데 두 에피소드 모두 게스트가 탐정 역할을 맡게 되었다. 또한 두 사건 모두 박지윤이 범인인데 실명 그대로 사용했고 살해 계기가 가족에 대한 복수이며[9] 학폭이 관계되었다는 점[10], 그녀가 죽인 피해자들이 3명이고[11] 독극물을 먹이거나 질식사를 시킨 점에서 일부 살해 방식이 비슷하다.[12] 그리고 결국 검거되었던 점.

  • 삼김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택시 기사를 그대로 두고 떠났다는 설정은 2016년 8월에 있었던 사고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선한 사마리아인 법 참고. 그 외에도 에피소드 전반적으로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있다.

  • 작중 소재로 등장하는 화학 올려피아드의 모티브는 당연히 한국화학올림피아드 고등부 대회. 또한 이 학교 1~2등이 한국 최고라는 등장인물의 말로 미루어 볼 때 배경인 중앙과학고등학교의 모티브는 2002년 당시의(과학영재학교 전환 전의) 서울과학고등학교인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과학고등학교에 대한 고증은 그럭저럭 잘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다만 플레이어들의 한계로 과학고의 성비까지는 고증을 하지 못했다 카더라...

  • 한편 작중 김지선을 살해하기 위해 사용된 메탄올은 해당 항목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실제 섭취할 경우 체내에 흡수된 후 독성 물질인 포름알데히드로 바뀌어 중추신경계와 안구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손상을 입혀 복용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다.

  • 2학년 2반 교실에 급훈 액자에 사진의 눈에 CCTV를 달아서 학생을 감시한 것은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의 설정[13]을 생각나게 한다.


  • 극 중 장진이 강원월드에서 이용한 카페의 이름은 숙다방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계약하려고 했던 숙타벅스이다.

6.1. 설정 오류[편집]


  • 사건의 전말 부분이 나올 때 박지윤의 아버지가 생전에 운전했던 차가 2011년 출시되어 2015년경 페이스 리프트된 현대 그랜저 HG가 택시 버전으로 나오는 오류가 발생되었다. 2002년이었다면 EF 쏘나타대우 레간자, SM5 택시가 나와야 하는데 박지윤 아버지는 무려 13년 후 차를 2002년에 운전한 셈이다.

  • 김다래의 휴대전화에 있는 자살 암시 문자의 날짜가 2002년이 아니라 2001년으로 잘못 설정되어 있다.

  • 삼김이 수학여행을 가던 날 택시 안에서 촬영한 사진에 도로명주소 표지판이 함께 찍혀 있다. 도로명주소는 2009년에 도입되었으므로 설정 오류이다.

  • 범인이 잡히게 되면서 타임 패러독스가 생기게 되었다. 본래대로라면 전편에서 박지윤이 완전 범죄를 성공하고 양세형이 고스란히 추측성 누명을 쓴 채 학교를 그만두고 잠적했고 그렇게 사건이 흐지부지 마무리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양세형에게 강한 동기를 부여하였고 이에 관련된 증거들이 많이 등장한 것을 보아 제작진들은 양세형을 범인으로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난이도 조절을 실패로 결국 박지윤이 범인으로 검거되면서 7회 설정과도 충돌이 생기게 되었다. 평행세계였다는 설정을 하면 될 듯. 물론 검거되면 제일 이득을 본 사람은 박지윤 본인이겠지만. 차라리 검거되었으면 살해는 안 당했겠지.

  • 장진이 김지선에게 넘겨준 시험지를 확인할 때 한글 201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 이번 화에 사용된 휴대폰 중 삼성 애니콜 - W270/W2700 폰 일명 고아라폰이 있는데 고아라폰의 출시연도는 2007년이다. 즉 사건이 발생한 2002년에서 무려 5년 뒤에 나온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타임슬립을 해서 미래에서 휴대폰을 사왔다카더라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1 07:14:36에 나무위키 크라임씬3/과학고 연쇄살인사건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이때 양네발이는 "임신상태"였다.[2] 이때문에 괴롭힘당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나머지 불참을 선언한 양세형과 더불어 수학여행에 불참했다.[3] 범인 공개 영상에선 마지막 피해자인 김지선의 살해 방식만 나왔다.[4] 박지윤의 블라우스에는 좁쌀만한 구멍이 있고 손목에도 그 위치와 정확히 맞는 흉터가 있다. 이때 장진은 밀면서 생긴 것이라 추측하기도 했지만 박지윤은 김다래를 담배꽁초가 닿지 않는 뒤에서 밀었다. 예전부터 박지윤에게 삼김의 가혹 행위가 있었으므로 사건 전에 김다래가 남긴 담배빵일 확률이 높다.[5] 물론 자신을 지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가정 하에 7표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자신을 범인으로 지목할 리는 없으므로 6표가 실질적인 만장일치다.[6] 2년 만에 첫 등장해서 2002년 배경 2학년 2반에서 벌어진 사건을 풀어 나갔고 2등만 계속 맞은 성적표를 보고 공감을 했고 최종적으로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7] 중간 투표 시 동기에 주목해 박지윤을 범인으로 지목했는데, 실제로 사망자 3인에 대한 살인 동기만을 따져도 용의자를 상당히 좁힐 수 있었음을 생각할 때 꽤 합리적인 판단이었다.[8] 연예기획사 살인 사건은 한 번에 두 사람을 살해한 연속살인으로 보는 것이 맞고, 그러니 이번 사건이 첫 연쇄살인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9] 시즌2는 언니,시즌3는 아버지[10] 시즌2에서는 범행의 동기인 언니가 학폭을 당하다 사망했고 시즌3에서는 본인이 학폭을 당하던 중 본인의 학폭 가해자들에 의해 심장발작을 일으킨 아버지가 방관되어 사망했다.[11] 시즌 3의 박지윤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추가로 양세형을 메밀 가루로 살해하려는 시도를 했고 차은우를 이용하여 김성실을 혼수상태에 빠트린 전적이 있다.[12] 독살: 변호사 부부 - 김지선, 질식사: 윤현준 - 김희연 [13] 교무실에 역대 이사장들의 사진이 걸려 있는데, 3대 이사장의 눈이 CCTV로 되어 있어 좌우로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