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V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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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편집]
}}} 역시, 기분 좋아 보이는 걸.
그 날개── 내게도 줘.
꿈을 가져라.
영웅이 되고 싶다면, 꿈을 가지는 거야.
CRISIS CORE FINAL FANTASY Ⅶ
2007년 9월 13일에 스퀘어 에닉스가 PSP용 소프트로 발매한 파이널 판타지 VII의 프리퀄 작품. 약자는 CCFFⅦ.
'파이널 판타지 VII 크라이시스 코어'라고도 불리지만, '크라이시스 코어'가 앞쪽에 붙어야 정식 명칭이다. 이 문서의 이름도 과거에는 앞서 말한 잘못된 명칭으로 작성되어 있었다. 마찬가지로 '비포 크라이시스'와 '더지 오브 켈베로스'도 'BCFFⅦ', 'DCFFⅦ'가 정식 명칭이다.
게임이 발매될 때 UMD 디스크 + PSP 본체를 동봉한 특별 한정판을 출시했었는데, 25,890엔이라는 꽤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놓은 덕에 일본 현지에서 거의 당일에 재고가 전부 동날 정도로 매우 큰 인기를 끌었다. 한정판 PSP 본체는 메탈릭 실버 바디로 디자인되었으며, 뒷면에는 FFVII 10주년 로고와 세피로스, 잭스, 클라우드의 이미지가 그려져 있었다.
총 판매량은 300만장 정도로 흥행도 크게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일본 발매 다음달인 10월에 정발되었으며, 신형 PSP인 PSP-2005가 일본보다 선행 출시된 상태였기 때문에 신형 PSP와 묶어서 구매하는 유저도 많았다. DJMAX Portable 2와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에 이은 2007년 3대 필수 소프트가 되었지만, 애석하게도 한글화는 없었다. 대신 한글 공략집을 끼워줬었다.
천조국의 어느 위대한 양덕이 본작을 무려 VR로 컨버팅했다(...).
한글 자막으로 스토리 감상하기
2. 상세[편집]
2007년은 파이널 판타지 VII의 10주년이 되던 해로, 역대 파판 시리즈 중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던 본작의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스퀘어 에닉스 소속 개발진 타바타 하지메와 키타세 요시노리, 그리고 노무라 테츠야가 모여 '컴필레이션 오브 파이널 판타지 VII'의 신작을 논의했다.
기획 초기에는 모바일 전용으로 출시되어 접근성이 심하게 떨어지던 편인 비포 크라이시스 파이널 판타지 7의 인터내셔널 확장판을 만들기로 했었다. 기종은 PSP로 정해졌으며, 제목은 '비포 크라이시스 코어'로 지어졌다. 그래픽을 상향시키고 컨텐츠를 추가하여 본편 이전의 스토리를 보다 확실하게 보강하려고 했었던 것.
허나 턱스만으로는 프리퀄을 지탱하기 어렵다고 판단된 건지, 비포 크라이시스의 확장판은 결국 취소되고 말았다. 그 대신 잭스 페어를 주인공으로 한 독자적인 프리퀄을 제작하기로 기획을 변경, 제목을 '크라이시스 코어'로 줄인 뒤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했다. 본작에서 BC의 느낌을 크게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이러한 제작 과정 때문.
크라이시스 코어는 E3 2005에서 OVA 라스트 오더의 클립 영상으로 처음 공개되었으며, 그 FF7의 프리퀄이라는 소식에 팬덤 사이에서 엄청난 기대를 끌어모았다. 발매되자마자 말 그대로 폭풍같은 인기를 자랑하며 빠르게 팔렸고, 몬스터 헌터 시리즈, 철권 5 다크 레저렉션, GTA 리버티 시티 스토리즈, GTA 바이스 시티 스토리즈 외에는 이렇다 할 킬링 타이틀이 없었던 PSP에게 굉장한 매상을 안겨주었다.
스토리는 영웅이 되고자 신라 컴퍼니에 뛰어든 청년 잭스 페어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FFVII 본편까지의 7년을 다룬다. 홍보 슬로건은 '남자들은 자신의 비운보다, 친구를 위해 눈물을 흘렸다(男たちは己の悲運より、友のために涙を流した。)'.
당연한 소리지만, FF7의 프리퀄을 다루는 작품이므로 7 본편의 스포일러와 반전이 여과없이 나온다. 그러니 크라이시스 코어를 보다 제대로 즐기려면 무조건 본편부터 먼저 클리어할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굳이 본편을 먼저 플레이 하라는 진짜 이유는 본편이 미드가르와 신라, 턱스, 솔져, 마황 등 설정들을 먼저 설정하고 그다음에 컴필레이션7 이 그 전후를 설명하도록 되어 있는지라, 처음 접하는 사람이 크라이시스 코어 같은 컴필레이션 7의 작품을 먼저 보면 설정에 대한 이해가 어려울수도 있기때문.
불과 1년 전에 나온 더지 오브 켈베로스가 여러 의미로 충격적인(...) 퀄리티를 선보인 바람에 크라이시스 코어도 적지 않은 우려를 받았지만, 다행히도 10주년에 걸맞는 준수한 작품으로 출시되어 평가는 호의적인 편. 논란이 많았던 'DMW 시스템'도 엔딩을 본 사람들의 증언 덕에 이미지가 좋은 쪽으로 많이 바뀌었다.
그래픽 퀄리티는 PSP의 성능을 최대로 발휘한 수준이며, FMV에 쓰인 고품질 모델링은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는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2년 전에 발매된 OVA 어드벤트 칠드런의 제작 노하우를 토대로 개발된 작품이라 완성도가 매우 높다. BGM 또한 원작의 느낌이 잘 살아나도록 리믹스하면서도 독창적인 오리지널 음악들을 수록하여 작품의 퀄리티를 올렸다.
원작 존중의 의미로, FF7 본편에서 나온 유명한 장면들을 다수 오마주했다. 잭스가 열차 위에서 뛰어내리는 장면, 공중에서 추락한 잭스가 에어리스의 교회 꽃밭으로 떨어지는 장면, 그리고 엔딩 크래딧 이후에 나오는 그 장면까지. 원작의 팬이라면 전율이 흐를 만한 장면들이 상당히 많다.
다만 8 이후의 파이널 판타지 작품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이 작품은 특히나 노무릿슈가 강하게 가미된 작품이라 불호를 표하는 원작팬들도 많다. 장신의 비주얼계 남성들이 서로를 어루만지는 느끼한 동작과 중2병스러운 대사에 거부감이 있다면 유의할 것.
2.1. 주요 시스템[편집]
- 심볼 인카운터
- VII 본편과는 달리, 필드를 돌아다니다 적과 만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크로노 트리거와 유사한 방식.
- 초고속 액티브 타임 배틀
- CCFFVII는 딜레이가 사실상 없는 ARPG에 가까운 배틀 시스템을 차용하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타이밍이 좋으면 마법을 회피하거나 무시 할 수 있으며, 만약 적을 뒤에서 공격하면 무조건 치명타가 뜨는 것 이다.
- Digital Mind Wave(DMW)
- 마테리아
- VII 세계관의 상징인 마테리아는 CC에서도 유효하다. 신규 시스템인 '마테리아 퓨전'을 통해 여러가지 독특한 마테리아들을 제조하여 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
2.2. 등장 아이템[편집]
2.3. 기술과 마법[편집]
- 마법
- 공격
- 보조
- 지원
- DMW 버프
- 7-7-7 : 15초간 완전 무적
- 6-6-6 : 20초간 모든 공격에 크리티컬 판정 부여
- 5-5-5 : 15초간 물리 공격에 무적
- 4-4-4 : 전투 동안 AP 소모를 0으로 변경
- 3-3-3 : 15초간 마법 공격에 무적
- 2-2-2 : 전투 동안 MP 소모를 0으로 변경
- 1-1-1 : 15초간 완전 무적
- 7-7-# : 15초간 MP 소모를 0으로 변경
- 7-#-7 : 15초간 물리 공격에 무적
- #-7-7 : 15초간 마법 공격에 무적
- 7-#-# : 12초간 AP 소모를 0으로 변경
- #-7-# : 12초간 MP 소모를 0으로 변경
- #-#-7 : 20초간 '인내심' 상태가 됨
- DMW 리미트 브레이크
2.4. 소환수 목록[편집]
2.5. 서브 컨텐츠[편집]
- 미션
- 본작의 플레이 타임을 책임지는 컨텐츠로, 300개에 달하는 다양한 서브 미션들을 수행하며 보수를 챙길 수 있다.
2.6. 세계관 설정[편집]
2.7. 사운드 트랙[편집]
2.7.1. 테마곡[편집]
3. 등장인물[편집]
3.1. 신라 컴퍼니[편집]
- 칸셀
- 룩시레
- 네로
- 바이스
3.2. 기타 인물들[편집]
4. 기타[편집]
4.1. 성우진[편집]
4.2. 설정에 관하여[편집]
위에서 말했듯, 본작은 원래 비포 크라이시스의 확장판으로 기획됐기 때문에 그 잔재가 작품 내에 여럿 남아있다. 특히 두 작품 모두 FFVII의 프리퀄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시간대가 여러모로 많이 겹치는데, 그러다 보니 서로 상충되거나 충돌하는 설정들도 일부 존재한다.
BC의 주인공 '플레이어 턱스'의 디자인과 행적은 시스네라는 독자 캐릭터에 상당 부분 흡수 통합되었다. 덕분에 세계관 내내 뭔 일이 터질 때마다 계속 숟가락을 올리던 무적최강 턱스 캐릭터의 존재가 사라져 연대기의 흐름이 부드러워졌다.
플레이어 턱스의 존재가 소멸됨에 따라 BC에서 가장 욕을 먹은 장면인 '니블헤임 사건'의 설정도 원작대로 돌아왔는데, 주인공 턱스와 한 판 붙은 다음 스스로 라이프스트림에 떨어졌던 세피로스의 행적이 리셋되어 원작대로 분노한 클라우드에게 집어던져진 것으로 바뀌었다. 이 쓸데없이 상향을 먹은 세피로스의 행적은 애니메이션 라스트 오더에 반영되는 등 악명이 높았는데, 이를 원작대로 되돌린 덕에 스토리가 굉장히 자연스러워졌다.
이외에도 BC의 스토리를 부정하거나 흑역사로 묻어버리는 설정들이 CC에서 등장함에 따라, 현재 비포 크라이시스의 내용 대다수는 정사에 포함되지 않는 사실상의 논-캐논(Non-Canon)이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모바일 전용이라 지금 플레이할 수 있는 방법도 거의 없고, 대부분 접근성이 훨씬 높은 PSP로 출시된 CC를 먼저 접하게 될 테니 어쩔 수 없는 수순.
물론,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BC를 쿠소게로 취급하거나 설정충돌 덩어리로 치부하는 건 무리가 따른다. 다시 말하지만, 본작은 원래 BC의 확장판으로 기획되었다. BC가 없었다면 애초에 이 게임은 나오지도 못했다. 오히려 시스네와 잭스의 대화나 서브 미션의 존재 등 BC의 요소를 여럿 오마주하거나 차용한 부분들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즉, 크라이시스 코어는 BC의 요소를 끌어오면서도 논란이 되는 설정들을 원작의 것으로 다시 되돌린 일종의 '완전판'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본편도 아닌 프리퀄 스토리가 무려 세 차례(BC → LO → CC)나 반복되며 버전이 업그레이드 된 희귀한 사례. FF7이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중에서도 유별난 대우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가 발표된 지금은, 복잡하게 머리 싸맬 것 없이 앞으로 나올 리메이크의 설정을 기다리면 된다.
여담이지만 클라에어(클라우드 x 에어리스) 커플링을 지지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불구대천의 원수급으로 여기는 작품이기도 하다. 상술했듯 본작은 파이널 판타지 7 본편의 여러 설정들과 상충 및 충돌하는 부분이 많은데다가 커플링의 경우 파이널 판타지 7 본편 기준으로 에어리스는 잭스를 잠깐 짝사랑한게 전부였던걸 빼면 큰 관심이 없었고 잭스도 에어리스에게 별 관심이 없었지만[6] 본작에서는 잭스와 에어리스 연인으로 그려졌기 때문. 게다가 잭스의 성우인 스즈무라 켄이치와 에어리스의 성우인 사카모토 마아야가 2011년에 부부로 맺어짐으로서 잭스에어를 지지하는 분위기가 더욱 달아오르며 이전까지 비교적 균등한 비율을 유지하던 클라에어 지지자들과 클라티파 지지자들의 간격이 크게 벌어지며 클라에어 커플링을 지지하는 팬들이 대거 떨어져 나가고 클라티파 커플링이 우세하게 된 것이 본작이 발매되고 나서부터이다.# 이때문에 클라에어 커플링을 지지하는 팬들 사이에서는 팬들이 부정하는 공식 취급을 받고 있다.#
4.3. 비극적인 서사[편집]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은 역대 FF 시리즈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2012년 패미통이 일본의 독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당신을 울게 만든 게임' 순위에서 파이널 판타지 10을 이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7]
FF7 본편을 플레이했던 사람은 주인공 잭스 페어의 최후를 이미 알고 있으므로, 사실상 게임 초입부터 비극이 시작되는 셈. 잭스와 에어리스가 나누는 감정적 교류들은 다가올 비극과 대비되어 더욱 서글픈 분위기를 자아낸다.
본작의 어두운 서사는 주인공 잭스의 주변인들까지 집어삼킨다. 제네시스와 앤질이 처한 비극, 친구를 잃고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세피로스, 라자드가 신라에 들어온 경위 등 플레이어의 감정을 뒤흔드는 이야기들이 스토리 내내 흘러나온다. 영웅이 되고자 꿈을 꾸던 자들의 운명은 철저하게 뒤틀리고, 망가져버린 끝에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상처를 입고 만다.
이런 비극적인 서사는 엔딩 테마곡 Why에서 절정을 찍는다. 모든 것이 무너진 듯한 엔딩 시퀀스는 슬픔을 안겨주지만, 스태프 롤이 끝난 뒤 등장하는 FMV는 플레이어에게 끝끝내 지켜낸 희망과 긍지가 담긴 유산을 보여주며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시리즈가 완성되는 순간이다.
하지만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에서는 잭스 페어가 살아남게 되어 CC의 비극적인 서사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 이는 FF7 세계관에 있어 기대보다 우려가 큰 부분이다.
5. 리마스터[편집]
자세한 내용은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VII 리유니온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1 07:07:23에 나무위키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VII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참고로 DMW를 처음 제안한 사람은 다름아닌 노무라. 프로젝트가 시작된 뒤부터 파칭코 파칭코 노래를 부르더니, 급기야는 게임 내에 파칭코를 넣자는 제안을 했다고.[2] 제네시스의 경우에는 D.M.W 회전 중 랜덤으로 첫 등장한다.[3] D.M.W에 시스네가 추가되어있을 경우만 가능[4] D.M.W에 에어리스가 추가되어 있을 경우에만 가능. 7 본편의 에어리스 리미트기를 오마쥬.[5] 'Christy Carlson Romano' 아니면 '메이 휘트먼' 둘 중 하나.[6] 여담이지만 영문판에서는 에어리스가 잭스를 원문의 이전에 좋아했었던 사람이 아닌 전 남차친구라고 오역되어있다.[7] 원작인 FF7은 8위를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