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티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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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물리 키패드
3. 한국에서의 쿼티폰
4. 제품
4.1. 폴더형 쿼티
4.2. 바형 쿼티
4.3. 슬라이드형 쿼티
5. 화상 키패드



1. 개요[편집]


QWERTY Smartphone

QWERTY 배열 물리 키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국내에서는 통칭 쿼티폰이라고 부른다.


2. 상세[편집]



2.1. 물리 키패드[편집]


파일:external/it.donga.com/03.jpg
사진에 있는 핸드폰은 옵티머스 Q.

물리 키패드는 키보드처럼 실제로 자판을 눌러 입력하는 방식으로 한국에서는 인기가 없다. 다만, 블랙베리 유저들은 쿼티폰만 사용하는 파워유저들이 다수 존재한다. 원래 휴대전화는 공간상의 제약 때문에 키보드가 들어갈 자리가 없고 키패드를 입력장치로 이용했었다. 그런데 PDA라는 새로운 정보 단말기가 개발되면서 키보드를 사용하고픈 사람들이 생겨났다. 키패드나 터치스크린 등의 방식은 키보드에 비해 입력이 불편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이러한 단말기에 작게나마 키보드를 부착한 형태의 모바일 기기들이 생겨났고, 기존의 쿼티 자판을 휴대폰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의〈풀-쿼티 키보드〉와 같은 표현이 등장했다. 이후 쿼티라는 말은 키보드를 그대로 따온 휴대폰의 입력 방식을 일컫는 말로도 쓰이게 되었다.

하지만 글자를 입력할 때가 아니면 잉여에 지나지 않는 키보드의 처리는 고민거리가 되었다. 대부분은 이를 터치스크린과 그 화면상의 가상 키보드를 적용해 처리하거나 문자 입력이 많이 요구되지 않는 기기의 경우 하나의 키에 여러 문자를 몰아넣는 방식으로 처리했으며 한글의 경우는 구성 원리에 기반한 천지인, 나랏글 등의 다양한 방식이 개발되어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스마트폰 시장이 탄생하면서 다양한 입력을 요구하는 상황이 되어 쿼티 방식은 다시금 빛을 보는가 싶었지만, 한국에서 모바일 기기의 복잡한 물리 입력 장치는 선호되지 않는다. 그 이유로 입에 오르는 것들이 있는데 그 중 몇 가지만 뽑아보면 다음과 같다.


이며 이런 탓에 쿼티 방식이던 스마트폰이 한국에 들어오면서는 터치 스크린 버전으로 변경되기도 했으며 쿼티 배열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개발해낸 LG전자는〈쿼티에 집착한 것 때문에 시장에서 퇴보하였다〉#라는 평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작 스마트폰에 어느 정도 발을 들인 사용자들은 제대로 된 쿼티 키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없다고 불평하고 있으며 심지어 외국에만 출시된 쿼티 키보드 탑재 모델을 직접 공수해 와서 쓰는 파워유저도 존재한다.

파일:external/walyou.com/Samsung-Galaxy-S4-Sliding-Bluetooth-QWERTY-Keyboard-Case.jpg
이에 대한 대체재로서 쿼티 케이스가 나오고 있다. 갤럭시나 아이폰 시리즈 같이 일반적인 터치형 스마트폰에 슬라이드 형식의 케이스를 달아서 사용하는 방식인데 의외로 키감이 좋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케이스 자체에 틸트 기능까지 있어서 핸드폰 스탠드 처럼 사용도 가능하다. 단점이 있다면 지원되는 모델이 한정적이며 이 쿼티 케이스의 원리가 블루투스 키보드를 이용한 것이기 때문에 배터리가 빨리 소모된다. 또한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인지라 한글 각인된 물품들이 많지 않다. 물론 키보드를 보지 않고도 칠 수 있는 사용자들에겐 별로 장점이 없다. 그리고 자체 두께 때문에 휴대폰에 끼우는 순간 두께가 두 배가 되어 버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가격대는 2만원에서 5만원대 사이에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들이 해외 옥션이나 이베이에서 팔리고 있는 상황이라 해외 배송비가 조금 많이 든다.

이러한 종류의 자석 케이스도 존재한다. 게임을 하고 싶을 땐 게임패드를 붙이고 타자를 치고 싶을 땐 일반적인 키패드를 붙이면 된다.

갤럭시 노트 5갤럭시 S6 엣지 발표 때〈공식 액세서리〉로 물리 키보드 커버가 확정되어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삼성전자 사이트에서 국내 출시용 단말에 장착해도 소프트웨어적으로 맞지 않아 사용이 어렵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보아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은 낮아 보였으나, 갤럭시 S7갤럭시 S7 엣지의 공식 악세사리로 화면 하단에 붙여 쓰는 쿼티 키보드 케이스가 발매되었다. 화면 하단에 키보드 케이스를 붙이게 되면 화면 역시 그에 맞게 조절된다. 이후 갤럭시 노트 FE, 갤럭시 S8, 갤럭시 S8+, 갤럭시 노트8용도 출시되었다.


3. 한국에서의 쿼티폰[편집]


한국에서는 쿼티폰의 존재가 해외시장에 비해 더욱 옅다. 그만큼 인기가 적은 쪽에 속하는 스마트폰이며, 블랙베리 가 스마트폰 사업을 완전히 접어버림에 따라, 쿼티폰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블랙베리는 국내에 진출했다가 시장 철수 후 2015년 경, 블랙베리 프리브가 국내 출시가 확정됨에 따라, 한국에 재진출하게 되었다. 그 뒤, 핼로모바일을 통해 블랙베리 키원, 블랙베리 키투 까지 출시 후, 스마트폰 사업을 접었다.

4. 제품[편집]



4.1. 폴더형 쿼티[편집]




4.2. 바형 쿼티[편집]


자판이 겉으로 드러나는 폰,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액정과 자판이 작지만 슬라이드 쿼티에 비해 쿼티 활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4.3. 슬라이드형 쿼티[편집]


슬라이드폰 방식으로 밀어서 열어야 하는 제품이다. 상대적으로 액정 크기에 제약이 줄어드나 무게가 늘어나며 유격이나 마감 등 하드웨어적 오류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세로열기식과 가로열기식으로 나뉜다.



5. 화상 키패드[편집]


파일:iphone_화상키패드.jpg
위 키보드는 iOS두벌식 화상키패드이다.

일반적으로 쿼티라고 하면 물리 키패드만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화면이 점점 커질 뿐만 아니라 큼직한 화면의 패드/태블릿 종류가 늘어나면서 화상키패드도 쿼티로 사용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가장 흔하게 접하는 게 가로모드로 입력할 때 영어 쿼티 키패드를 사용한다. 세로는 아무래도 좌우폭이 좁다 보니 쿼티를 전부 넣기엔 잘못 누르는 경우도 많다.[1][2]

여러 종류의 키패드가 많다 보니 스마트폰을 처음 접한 사람이나, 혹은 다른 방식에 적응되어 있던 사람의 경우에는 새로 익히고 적응하는데 불편함이 따르지만,[3] 쿼티의 경우는 컴퓨터 키보드의 자판 배열과 같기 때문에 익히거나 적응하는 데는 그리 큰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으며 어느정도만 익숙해지면 입력 속도도 컴퓨터의 타자에 비견될 만큼 빨라질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다만 휴대전화 입력기에 비해 글자 하나하나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숙련도가 비슷할 경우 휴대전화 입력기에 비해 오타가 나기 쉬우며,[4] 자음과 모음이 각각 왼쪽과 오른쪽으로 몰려 있기 때문에 양손 입력은 편리하지만 역으로 한 손 입력은 굉장히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키보드 자체를 한 쪽으로 몰아주는 한손입력 모드를 지원해 주기도 하지만 쿼티를 한손으로 입력할 경우 기본적으로 손가락의 동선이 매우 길어지기 때문에 불편할 수 밖에 없다.

휴대폰에서도 영문은 물론 한글도 쿼티(두벌식) 방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제법 된다. 양손 입력의 경우 천지인 등 휴대폰 입력 방식보다 두벌식 쪽이 평균적으로 좀 더 빠르다. 사실 입력 속도만 따지고 보자면 그 빠르다는 나랏글보다도 두벌식이 더 빠르다.[5] 한글로 두벌식을 이용할 시 또 하나의 장점은, 천지인 입력 시의 특수 기호 35개보다 두벌식 입력 시 40개로 5개가 더 많다는 점이다.[6] 그래서 최근 모델의 경우 숫자와 기호만 두벌식으로 입력할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한 경우도 많다. 그리고 아무래도 컴퓨터의 자판과 같은 형태이다보니 더 직관적이고 익숙하다는 점이다. 이러다보니 컴퓨터 사용량이 많은 젊은 세대에서는 다른 입력 방식보다 두벌식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다.

몇몇 스마트폰 의존증 검사에서는 쿼티 키보드 사용 여부가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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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터치 방식은 물리 키패드보다 오타율이 높다[2] 그런데,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세로모드도 입력하는 사람도 많다. 적응되면 세로 모드 쿼티로도 별다른 오타를 내지 않고 정교하게 빠른 타수를 입력할 수 있다. 아이폰4 시절에도 국내의 천지인·이지한글 등의 입력 방법이 미비했기 때문이다. 그 작은 화면으로 쿼티를 이용해 빠르게 치는 유저들이 많았다. 그렇게 적응된 사람들은 아직도 쿼티를 선호하기도 한다. 더군다나 현재는 휴대폰의 대형화로 쿼티 방식을 사용하는 유저가 전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다.[3] 2012년 이후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스마트폰에 두벌식, 천지인, 나랏글, SKY 방식의 키보드가 모두 탑재되기 때문에 자신이 편한 자판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4] 특히 손가락이 굵은 사람이거나, 크기가 작은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이 단점이 극대화된다.[5] 사실 그도 그럴 것이 휴대전화(피처폰) 입력기는 절대적인 키 숫자가 부족해서 하나의 키에 2~3개의 글자가 할당되어 있기 때문에 특정 자음이나 모음을 선택하기 위해 키를 여러번 눌러야 하는 반면 두벌식 키보드는 모든 글자가 각각의 키에 개별적으로 할당되어 있고, 왼쪽은 자음 오른쪽은 모음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원하는 글자를 찾아서 한 번만 누르면 끝나고, 좌우를 번갈아 입력하기 때문에 입력 속도가 빠른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다.[6] 삼성의 경우 54개로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