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공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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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공산당
Partido Comunista de Cuba
Communist Party of Cuba


약칭
PCC (스페인어)
CPC (영어)
제1비서
미겔 디아스카넬
창당
1965년
창당자
피델 카스트로
중앙 당사
쿠바 아바나
청년조직
공산주의 청년 동맹
국제조직




당원
약 650,000명
슬로건
Hasta la victoria siempre
(영원한 승리의 그날까지)[1]
인민주권민족회의
605석 / 605석 (100%)
이념&정치노선
공산주의
마르크스-레닌주의
카스트로주의
게바라주의
좌익 내셔널리즘[2]
반제국주의
정치적 스펙트럼
극좌[3][4]
상징색
빨강, 파랑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
2. 역사
3. 성향
4. 관련 항목



1. 개요[편집]


쿠바의 유일한 정당이자 집권당. 정치노선은 마르크스-레닌주의다. 이들은 20세기 중후반 라틴아메리카 주요 국가들에 친미 독재 정권이 세워졌을 때 좌파 성향의 반독재 저항 단체와 좌파정당, 민주화 운동가들을 크게 지원했었다.


2. 역사[편집]


1953년 7월 26일 운동과 쿠바 인민사회당이 이 정당의 전신이며 피델 카스트로가 창당했고 1959년 쿠바 혁명을 통해 정권을 쟁취했다. 사실 쿠바 혁명 초창기까지만 해도 타 정당들과 연립정부를 하는 방식이었지만 점차 타 정당들이 정권에서 배제되고 소련의 지원을 받게 되면서 나머지 정당들은 구색정당 내지 불법정당으로 전락했고, 주요 좌파정당들이 쿠바 공산당으로 통합됐다. 이렇게 만들어진 정당이 바로 현재의 쿠바 공산당이며 당연하게도 쿠바 공산당의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표방하는 일당제 인민민주주의 체제가 되었다. 여러 번 선거제도 개혁을 거치기는 했지만 무소속 후보는 출마가 가능해도 야당후보가 대놓고 참여가 가능한 식은 아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쿠바를 통치하는 유일한 정당이다.

1992년부터 공산당 이외의 다른 정당을 설립하는 것이 합법화되면서 쿠바 기독민주당, 사회민주당, 자유연합 등의 정당이 창당되기는 했다만 선거에 참여가 불가능하고 무소속으로나 참여가 가능한데다가 그나마도 사전심사를 통해 이들 후보를 걸러내기 때문에 이들 정당은 말만 정당이지 실질적으로 시민단체에 가깝다.

피델 카스트로가 2008년에 물러나고 라울 카스트로가 집권한 이래로 경제 정책 면에서 점차 중국이나 베트남만큼은 아닐지라도 자본주의적 요소를 부분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든 미국과의 외교 관계를 복원하는 등 서방세계와의 외교 관계에서도 유화적 노선을 취하고 있다. 마르크스-레닌주의 계열에서는 코시긴 개혁으로 인해 경제가 붕괴한 소련이나 덩샤오핑의 수정주의로 인해 자본주의로 이행한 중국처럼 사회주의 붕괴가 일어날 수도 있다며 우려하는 분위기이고, 쿠바에 대한 방어를 중요시하는 트로츠키주의 계열에서는 이런 정책을 보면서 '쿠바도 결국에는 '일국 사회주의'를 표방한 소련식 인민민주주의 체제의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므로 내부 정치혁명을 통하여 소련 초창기와 같은 노동자 평의회 민주주의 체제로 발전해야 한다'라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중국이나 베트남의 경우를 보듯이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지향하는 일당제 인민민주주의 정치체제는 계속 유지하고자 하는 입장이다. 현 상태에서 무턱대고 다당제 자유선거를 도입했다가는 소련의 경우를 보듯 폭망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신중해하는 것이다.

일종의 과도기적 권력을 행사하고 있던 피델의 동생 라울도 2018년 4월을 끝으로 정계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하면서, 그 뒤를 잇는 국가수반을 결정하는 권한은 각 지역별 민중권력 의회에 일임하기로 하였다. 기사 비록 서방식 다당제 자유선거는 아닐지라도 기사에 나온 라울의 딸(즉 피델의 조카) 마리엘라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차기 국가수반 결정에 있어서 최대한 인민의 의사를 반영하고자 하는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3. 성향[편집]


사실 1960년대부터 80년대 초반까지는 중남미 좌파 게릴라의 모범모델격으로 여겨진 정당이기는 하지만 1980년대 이후로는 중남미 전역이 민주화 되면서 좌파정당들 사이에서도 한동안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던적이 있다. 쿠바가 아무리 상대적으로 잘살고 빈부격차 문제가 없다시피하며 복지수준도 괜찮다고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민주적인 체제는 아니었던데다가 좌파정당들도 얼마든지 선거를 통해 합법적으로 집권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쿠바가 정치제제로써 갖는 메리트가 줄어들었다. 거기에다가 냉전에서 미국이 승리하는 바람에 쿠바 모델은 더 이상 대안이 되기 힘들었고 1990년부터 1995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쿠바 전역이 특별기간이라는 경제난에 시달리게 되면서 쿠바에 우호적인 인사들도 공산정권 체제가 붕괴할것이라고 예상했을 정도였다. 그래도 1990년대에도 어찌어찌 버터가면서 좌파정당의 터줏대감격으로 그나마 자리를 잡을수있게 되었지만 이것도 쿠바 공산당 자체 역량이 강해서라기 보다는 브라질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의 영향력에 힘입은 바가 크기때문에 남에게 얽혀 간다는 이미지가 강하고, 실질적인 영향력이 그렇게까지 강한것은 아니다. 여하튼 피델 카스트로1990년대를 회고하면서 "미국의 144㎞ 앞에 있는 우리는 서양에서 완전히 외톨이가 되었다"고 묘사했을 정도.

정치적으로는 여전히 극좌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표방하고 있지만, 경제적으로는 90년대 이후로는 온건해진 편이다. 실제로 중국베트남, 라오스처럼 대놓고 하는 식은 아니지만 자본주의적 요소를 어느정도 받아들였다. 또한 중남미 내 각종 좌파단체들과 우호관계를 맺어오며 이런저런 지원을 많이 해 준것도 있기 때문에 때문에 극좌나 좌익 정당들은 물론이고 중남미 내의 중도좌파 정당들과도 교류가 활발하며 공산주의자로 유명한 피델 카스트로도 평소에 온건 좌파의 명수로 이름을 날리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등과도 친하게 지내고는 했고, 라울 카스트로대 들어서는 이 추세가 완연해져서 자본주의적 요소를 받아들이는 쪽이 되었다.


4. 관련 항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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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 게바라가 쿠바 혁명 성공 이후 쿠바에서의 모든 권력을 내려놓고 무에서 다시 다른 국가의 혁명을 위해 떠나면서 쓴 편지에 남긴 발언[2] 사회주의적 애국주의 성격도 있다.[3] 개혁개방 이후 사실상 빅 텐트 혹은 혼합정치로 간주되는 중국 공산당 등 타 일당제 현실사회주의 국가들의 집권당과 다르게 사회주의적 경제정책을 비롯하여 반제국주의적 성향을 포기하지 않아 여전히 혼합정치가 아닌 좌익 스펙트럼의 정당으로 분류된다. 사회문화적으로도 2022년 들어 개헌을 통해 동성혼과 LGBT 권리를 전면적으로 인정하는 등# 매우 진보적인 편이다.[4] 정치적으로 본문에서 서술하듯이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표방하는 일당제, 인민민주주의 체제를 계속해서 유지하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