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카와 이자나

최근 편집일시 :



파일:도쿄 리벤저스 공식 애니플러스 로고.png
도쿄 리벤저스
등장인물


[ 펼치기 · 접기 ]





삼천전쟁




파일:쿠로카와 이자나.png
쿠로카와 이자나
黒川 イザナ(くろかわ いざな
요코하마 「천축」 총장
생년월일
1987년 8월 30일
신체
165cm, 58kg
혈액형
A형
별명
극악의 세대
불사신의 이자나(不死身のイザナ)
가족관계
양친
좋아하는 것
기르는 열대어(베타)를 관상
싫어하는 것
사노 만지로
이미지 컬러
청보라
특기
타인의 소중한 것을 부수는 것

「우리의 나라」
마음에 드는 장소
기압이 낮은 곳
소속
블랙드래곤 8대 총장→ 천축 총장→ -도쿄 만지회 3인자-[1]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시마자키 노부나가
파일:미국 국기.svg 알레한드로 앤터니오 루이스


[ 펼치기 · 접기 (최종화 스포일러)]
||>
최고의 미래에서 도쿄 만지회의 8번대 대장을 맡았다.
11년 뒤에는 NPO법인 'TENJIKU'의 이사가 되었다.
세계를 돌며 카쿠쵸, 무쵸, 못치, 시온과 함께 불우한 고아들을 위해 봉사에 힘쓰고 있다.


1. 개요
2. 작중 행적
3. 과거
4. 기타



1. 개요[편집]


파일:난기류.jpg
[1] 도만과 천축이 병합된 미래 한정. 타케미치가 이 시점 기준의 현대에서 사망하여 타임루프를 이뤄내고, 끝내 미래를 개변하면서 사라진 미래가 되었다.

무슨 말인지 알았어?

난기류가 왔다.

만화 도쿄 리벤저스의 등장인물.

블랙드래곤의 8대 총장이자, 천축의 총장. 관동사변 편의 메인 빌런인 동시에, 사노 가 3남매의 또 다른 형제이며, 마이키가 구하고 싶어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진한 살구색 피부와 화투 귀걸이[2]를 착용하는 것이 특징. 소년원에 송치되어 있던 시절, 본인과 유대관계를 맺은 가족은 신이치로 뿐이라 그에게 집착하고 있으며, 외에는 텅 비어있는 상태다. 이에 신이치로의 친동생인 마이키 역시 본인과 동일하게 공허할 것을 갈망하고 있다. 또한 소년원 내에서 신이치로와 편지를 교환하고 있었지만, 그가 자신의 친동생 마이키를 자주 언급하고 아낌으로써 자기 자신과 신이치로 사이의 괴리감을 느끼고는, 마이키를 미워하게 된다. 자신을 유일하게 챙겨 줬던 신이치로를 좋아하며 동경하고 있었지만, 한 사실[3]누군가의 부고 소식을 접하게 된 후로 정신적인 붕괴가 일어나 엇나가고, 소년원 내에서 5명[4]과 함께 s62세대로 이름을 날렸다. 총장 자리에 걸맞게[5] 함부로 넘볼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한 싸움 실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마이키[6]와 거의 비슷한 발차기가 가능하다.[7]

2.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텅 빈 남자.jpg

타케미치의 7회차 타임리프 미래에선 도만의 No.3가 되어 있었으며, 시바 타이쥬의 언급에 따르면 드라켄보다도 더 큰 마이키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한다.

필리핀으로 도피하여 타케미치와 대면한 시점의 마이키나오토의 총에 맞아 사망한 이후, 타케미치와 나오토가 타이쥬를 통해 자신에 대해 캐고 다닌다는 사실을 접하자, 이누이와 코코를 시켜 그들[8]을 납치해 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타이쥬가 이누이, 그리고 코코와 대립하여 시간을 끄는 동안 도주하다가 나오토가 키사키의 총에 맞자,[9] 도주를 멈춘 타케미치의 앞에 등장한다. 그러고는 키사키에게 원래 자신이 타치바나를 죽인다 했는데 왜 네가 총을 쏜 것이냐 따진다.
타케미치와 나오토에게 '너희는 나의 마이키를 죽였다.' 라고 이야기하며, 카쿠쵸를 불러서 하나가키를 살해하라 지시한다.

살해당한 타케미치가 미래를 개변하기 위하여 다시 타임슬립 후 과거로 간 시점에서는, 출소 이후 8대 블랙드래곤 총장이 되어 그때까지의 블랙드래곤을 사기, 범죄, 강간 등을 일삼는 극악한 범죄집단으로 바꾸어 버렸다고. 은퇴 3년 뒤 천축를 창설하고 초대 총장에, 도만에서 나온 키사키와 접촉한 뒤 그를 총참모장 직에 앉힌다.

이후 천축의 멤버 100명과 카쿠쵸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에게 도만의 부대대장들을 비롯한 멤버들을 기습공격하도록 명령하고, 돈을 만드는 재능이 있는 코코노이를 노리며 도만 내에 있는 또다른 최악의 세대 멤버였던 무쵸를 시켜 타케미치와 이누이, 코코노이를 납치하고 타케미치와 이누이를 인질로 협박해 코코노이를 천축에 가입시킨다.
이때 무쵸가 밝히기를 이자나의 목적은 단순히 마이키를 부수는 것이 아니라, 코코노이의 '재력', 키사키의 '계획', 마이키의 '카리스마성'을 전부 구사해서 폭주족 수준을 넘어선 최강의 범죄조직을 만드는 것이라고.

후에 같은 취지[10]를 공유하는 키사키의 계획[11]에 가담하며, 또 적극적으로 지지한다.[12] 이후, 신이치로의 무덤에 참배를 하러 가며 그곳에서 참배를 하러 온 타케미치와 이누이, 마이키, 에마를 마주하게 된다. 그 사이 키사키가 오토바이를 탄 채로 에마의 머리를 야구방망이로 가격하여 살해하고 나서 도망가자, 그가 체포되지 않도록 대리인을 구해 준다. 그리고 이자나는 키사키에게 다른 사람을 시켜 에마를 죽였어도 되는 것을 왜 자신이 직접 나서 적극적인 살인을 행한 것인지 묻는데, 이에 키사키는 되려 자신의 여동생을 살해한 사람에게 하고 싶은 질문이 오로지 그것 뿐이냐 발언. 그러자 이자나는 키사키의 ‘여동생’ 이라는 표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시설에서 지낸 10년 동안 나를 찾아와 준 존재는 사노 신이치로 뿐이었고, 텅 비어있던 자신을 채운 것은 그 사람의 애정이 유일하다는 답변을 남긴다.

이후, 도만 멤버 40명, 천축 멤버 400명으로 구성된 관동사변에 참여하고, 도발하여 달려드는 사람들을 자비없이 폭행한다.[13] 이자나 발차기 한 방이면 모두가 나가떨어져... 키사키를 향하여 첫 주먹을 날린 타케미치의 두 번째 주먹을 막고서는 그를 엄청나게 때리는데, 아무리 맞아도 굴하지 않고 일어나는 타케미치의 모습을 보고 얘는 뭐야? 싶은 표정을 짓는다.

파일: Izana vs Mikey (Tokyo revengers).png파일:Izana vs Mikey (2).jpg파일:Izana vs Mikey (3).jpg

곧바로 등장한 마이키와 1:1 대면을 하게 되고, 그동안 매번 압도적인 위력을 발휘했던 마이키의 킥을 이자나는 손쉽게 막거나 피하며, 오히려 대등 이상의 역량을 발휘해 를 때려눕힌다. 무쵸와 카쿠쵸의 말에 따르면 타고난 탄성과 밸런스 감각을 가진 마이키와 달리 압도적인 전투 센스와 타인에게 흥미가 없는 성향과 폭력으로 모든 것을 겪은 경험에서 나온[14] 살인을 저지르는 데 망설임이 없는 자세가 그 강함을 만들어 낸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마이키는 자신이 이자나도 구하고 싶다는 말을[15] 하며 전세역전, 이 말을 하고 난 직후 마이키는 이자나의 공격을 전부 막아내고는 발차기로 그를 쓰러뜨리게 된다. 그 강력한 마이키의 공격을 전부 다 맞고도 다시 일어나는 이자나는 어째서인지 마이키의 뒤에 신이치로와 에마가 서 있는 환영을 보고는 왜 둘이 거기에 있는 것이냐 중얼거린다. 이후, 이자나가 자신은 아직 지지 않았다며 총을 뽑아 들고, 이에 마이키는 방아쇠를 당기라고 하며 도발한다.[16]
안간힘을 다하며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버티는 이자나에게 직속 부하 카쿠쵸는 천축의 패배라며 그를 막아서고 분쟁이 해결될 분위기로 가던 중, 뜬금없이 키사키가 바닥에 떨어진 총을 주워서 시끄럽다며 카쿠쵸를 총으로 저격해 버린다.[17] 이자나는 다시 카쿠쵸를 조준한 총을 보고, 카쿠쵸를 자신의 옆으로 밀어버린 후에 그 대신 날아오는 세 방의 총알을 맞는다. 직후 쓰러진 이자나는 카쿠쵸의 왜 본인 대신 총을 맞은 것이냐 묻는 질문에 “나에게는 너밖에 없으니까.”[18] 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마이키에게 자신을 구하고 싶다 했던 그의 발언을 재차 언급하며, 그에게 자신의 과거[19]를 전부 털어놓게 된다. 마이키에게 과거의 진실을 모두 밝히고 나서,

파일:이자나 떠나지 마.jpg

이봐, 마이키... 나를 구할 수 있겠어? 구할 가치도 없지...?[20]


파일:His last.jpg

에......마...[21]


와 같이 죽기 전의 마지막 말을 남기며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나게 된다.[22]

비록 카쿠쵸 대신에 키사키의 총에 맞아 희생하여 갑작스레 사망했지만 이자나의 죽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당장 현대(범천) 마이키의 분위기나 모습부터가 이자나와 쌍둥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그와 매우 닮아 있으며, 심지어는 마이키를 포함한 범천 조직의 간부들 과반수가 이자나의 귀걸이 문양을 타투로 새겼다.[23] 비록 사망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등장은 없을 테지만, 꽤 다양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친 두고두고 회상될 만한 인물.


3. 과거[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 엄마에게 버려진 후[24], 시설에서 자라며 형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이자나에게 신이치로가 찾아왔다. 신이치로는 본인을 그의 형이라 소개했고, 이자나는 자신을 유일하게 챙겨 줬던 신이치로에게 많이 의지하며 살아갔다.

하지만 시설에서 지내던 중 이자나는 어떤 사건을 일으켜 소년원에 송치된다..[25]

그리고 이 소년원에 송치된 시기에 이자나는 극악의 새대라고 불리는 천축의 멤버들과 알게됬고 그들 무리 중 대장격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26]

출소 이후 이자나는 가장 먼저 신이치로를 찾아갔고 신이치로와 함께 바이크를 타며 자신이 블랙드래곤의 대를 잇고 싶다고 고백을 한다.

그러자 신이치로는 블랙드래곤은 너, 그리고 '만지로'에게 잇게끔 하고 싶다고 발언하는데, 이자나는 마이키를 향한 극심한 질투, 그리고 자신과 신이치로 사이의 괴리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자나가 작중 천축편에서 같이 극악무도하게 변하는 계기는 아니였다.

이자나는 어느 날 파친코에서 자신을 버린 엄마가 도박 중독에 빠진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이러기 위하여 날 버린 것이냐 묻는다, 그리고 이자나는 그녀에게 자신의 숨겨진 과거를 듣게 되는데

사실 이자나는 사노가의 그 누구와도 피가 이어지지 않은 남이었다. 에마 엄마의 전 남편이 필리핀 여자와 정분이 나 생긴 아이가 이자나였던 것. 이 사실을 접한 이자나는 멘붕이 온 상태로, 신이치로를 찾아가 그에게 다짜고짜 주먹을 날린다.[27]

이자나는 피가 이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아무 말 하지 않았던 신이치로를 향해 울분을 토하자, 신이치로는 그러한 것은 아무런 상관 없다며, 피가 이어지지 않았더라도 너와 내 사이가 바뀌지 않는다고 발언한다. 그에 이자나는 처음부터 고독했더라면 버틸수 있었을텐데, 있다고 믿던 희망을 빼앗긴 기분을 아냐 묻는다.[28]

피도 이어지지 않은 아이를 보육원에 갈 때까지 키워주고 보육원에 보내기 전 눈물까지 흘리며 아껴주던 에마의 엄마나 자기 친동생처럼 아낀 신이치로에게 고마움을 느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자나에게 있어 형인 신이치로는 유일한 자신의 희망이자 삶의 활력이였기 때문에 이자나의 입장에서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다만 그럼에도 신이치로가 계속 이자나를 위로해주고 곁에 있었다면 이자나는 흑화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지만 이후에 신이치로가 카즈토라에게 살해 당하며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자, 자신을 제어하고 아껴 주던 유일한 사람이 영영 사라진 셈이니 완전한 타락의 길에 들어서고 만 것이다.

덧붙여 신이치로의 사망은 마이키에게 생일 선물을 주기 위해 카즈토라가 실수로 죽인 것이였기 때문에, 소년원 안에 있는 카즈토라에게 복수할 수 없어 그것이 카즈토라를 제어하지 못한 마이키에 대한 복수심으로 이어지고 자신이 되고 싶었던 신이치로의 친동생인 마이키에 대한 질투심이 맞물리며 천축편에서 마이키를 흑화시키기 위해 자기 여동생 에마를 죽이는 것 같은 극단적이고 잔인한 방법을 쓴 것이다. 실제로 작중에서 마이키는 이자나에게 애마는 왜 죽인것이냐는 질문을 받는데 이자나는 마이키에게 너의 부하가 신이치로 형을 죽였잖아? 너도 나처럼 똑같이 고독해야 한다라고 대답하는 것에서 신이치로의 사망에 대한 원망과 복수심이 동기였음을 알 수 있다.


4. 기타[편집]


  • 작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행된 인기투표에서 2292표를 얻으며 7위를 기록하였다.

  • 여러모로 안타깝고, “사연 없는 악역은 존재하지 않는다.”의 근본과도 같은 캐릭터이다. 그동안 자라온 환경과 가정사 등을 더불어 사망 당시의 나이가 겨우 18살에 불과했던 이자나에게 발생한 모든 일은 전부 비극이었다.[29] 이쯤이면 삐뚤어지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고, 과연 진심으로 행복했던 시절이 있나? 싶기도. 곱고 올바르게 자랐다면 아마 사노 가에서 신이치로, 이자나, 마이키, 에마 이렇게 넷이서 오순도순 잘 살았을 거라 예상하는 독자들도 많은 편. 그래서인지 사노 가를 나타내거나 표현하고자 하는 글, 혹은 그림 등에서 종종 이자나가 끼어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도 하다.

  • 천축의 특공복 뒤에 기재되어 있는 강렬하고, 또 뜻깊은 자수[30] 로 인하여 독자들 사이에서 종종 문학소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실제로 작중 이자나는 글과 관련된 장면에서 종종 등장하는데, 그 예로 소년원에 송치되어 있었을 때, 신이치로에게 매우 많은 장수의 손편지를 직접 써서 보낸 것, 그리고 카쿠쵸와 최강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계획서를 끄적인 것이 있다. 계획서를 작성할 때, 단호하게 자신들을 거스르는 놈들은 전부 사형이라는 말만 적어뒀던 때와 비교하면 어마무시한 장족의 발전이긴 한 부분...

  • 그간 사노 신이치로를 통하여 피로 이어진 혈육에 대한 집착을 보였으나, 카쿠쵸 대신 총탄을 맞아 죽어가는 순간에 자신을 따라와 준 카쿠쵸가 본인의 가족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31]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1 04:13:07에 나무위키 쿠로카와 이자나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2] 보다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이자나의 귀걸이는 화투패들 중에서 팔광이라 불리는 문양이다. 팔광의 뜻은 사람이 없는 빈산에 외로이 비치는 밝은 달인데, 이자나의 서사를 고려해 봤을 때, 작가가 노리고 이리 설정한 것인지 의심되고, 마음 아프게도 작용을 하는 부분. 신이치로와 함께 지낼 때는 이 귀걸이를 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사망하고 블랙드래곤을 뒤엎거나, 천축이라는 새로운 조직을 설립한 시기에 착용한 것으로 추정. 귀걸이 문양의 의미와 착용한 시기가 너무 잘 어우러져서 가슴을 미어지게 하는데... 또한 이 귀걸이의 문양은 이자나 사후 현대(범천) 마이키의 목 뒤에 위치한 타투 디자인으로 새겨지게 된다.[3]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하단의 과거 문단 참고.[4] 무쵸,못치,,린도,시온 [5] 사실 총장 자리에 걸맞는 싸움 실력일 뿐이라고 한정할 수가 없는 것이, 이자나는 도쿄 리벤저스 내 세계관 최강자인 마이키와 유일하게 예측 불가능할 정도의 대등한 싸움을 하였으며, 당장 작중에서 총장 직책을 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나약한 모습을 보여준 캐릭터가 상당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봤을 때, 이자나는 작중 등장한 조직들의 일반적인 총장들과는 확실히 남다르고 압도적인 면이 있는 편이다.[6] 마이키는 타고난 발차기 천재이자 일본 최고의 싸움 천재라는 설정이다. 할아버지가 무술도장 관장님인데, 이미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절친 바지 케이스케가 쟤는 나랑 같은 나이고 어린데 왜 쟤만 저렇게 발차기를 잘하냐고 묻자 할아버지가 "쟤는 진짜 천재야. 나를 닮았겠지."라고 말한적이 있다. 심지어 패싸움때도 상대가 "저 놈의 핵탄두 같은 발차기를 약화시키려면 균형을 잡기 힘든 곳(폐차장의 폐차 쌓여 있는 높은 곳)으로 유인해야 한다"고 말했을 만큼 모두가 그의 발차기가 일본 최고임을 인식하고 있었다. 195cm의 근육질 격투괴물로, 줄리엔강 느낌의 탈일본적인 피지컬을 갖춘 시바 타이쥬조차 발차기 한방에 실신시켰다. 오히려 친형인 신이치로는 체격이 큼에도 불구하고 생전에 폭주족 중에서 싸움을 못하는 편이었다. [7] 실제로 마이키가 정식으로 천축전에 참여하기 전까지 이자나에게 제대로 접근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고, 한두 명 정도 달려든 사람은 있다만, 이자나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였다. 그리고 마이키와 대면하여 1:1 싸움을 할 때, 초반에는 마이키를 능가하는 듯한 모습을 선사하였다. 이때 자신에게 들이닥치는 그 어떠한 투쟁이든 여유롭다는 점을 뒷받침하듯 싸움 내내 외투 주머니에 손을 넣어둔 것은 덤.[8] 타케미치, 나오토, 타이쥬.[9] 원래는 타케미치를 쏘려고 했지만, 나오토가 자신의 몸을 날려 대신 맞았다.[10] 도만을 사라지게 하겠다는 생각과 마음.[11] 자신의 여동생인 에마를 살인하는 것.[12] 키사키는 도만을 무너뜨리는 것도 무너뜨리는 것이지만, 마이키의 엄청난 재능이 도만이라는 조직에서 썩혀지는 것과 도만 녀석들과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망가져가는 듯한(물론 본인 뇌피셜) 그를 매우 안타깝게 여겼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봤을 때, 에마의 살인은 마이키에게 소중한 존재를 하나하나 뺏음으로써 그의 타락을 부추긴 것의 예이기도 하다. 마이키의 모든 것을 잃게만 해야 자신이 그를 완전히 컨트롤할 수 있다고 판단한 모양.[13] 물론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고, 대면전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까지는 내내 앉아서 구경만 했다. 그러다 본인 기준 ‘이거는 조금 선을 넘었으니 내가 나서야만 할 듯.’ 싶을 때 개입하여 싸움에 임한 것.[14] 카쿠쵸가 말하기를 이자나가 12살이었을 때 어느 집단에게 습격당해 중상을 입었는데, 이후 완전히 회복하자 그 집단의 일원들을 한 명씩 찾아가 조져서 전원 재기불능으로 만들고, 마지막에 집단의 리더인 아이까지 찾아가 담근 뒤 그에게 너가 살아있는 한 네 친구와 가족을 전부 재기불능으로 만들 거라며 협박했다고 한다. 이에 심적으로 내몰린 리더는 목을 매달아 자살했다고 한다.[15] 한 마디로 정신적인 공격을 한 셈. 그동안의 이자나는 매우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살아왔고, 이 시점의 이자나 역시 툭 치면 전부 무너져내릴 듯한 젠가처럼 아슬아슬한 상태였다. 이러한 점이 마이키의 말을 듣자 비정상적인 작용을 한 것인지, 이자나는 이 발언을 듣고 난 직후 멘붕이 일어난 듯한 표정을 짓는다. 하긴 자신이 증오하는 사람으로부터 나를 구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순간적으로 머리가 띵해지지 않을 사람은 없을 듯.[16] 이에 드라켄은 이자나는 마음만 먹으면 진심으로 쏠 생각이니, 괜히 그를 부추기지 말라고 소리 친다.[17] 카쿠쵸의 이러한 행동이 자신의 계획에 방해가 되거나, 차질이 생기게끔 만든다고 판단한 모양. 지금과 같은 식으로 이도저도 아니게 상황이 마무리될 시, 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하여 자신이 행했던 모든 것들이 전부 헛되고 부질없는 노력으로만 남아버리기 때문에 이자나를 설득하는 그를 향하여 총을 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당신은 절대 그러지 말았어야 했습니다.[18] 보육시설에서 함께 자라며 거의 자신이 길들이다시피 하고, 신이치로를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사대하여 가까이 두었던 인물이 바로 카쿠쵸이기 때문에 이러한 발언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자나의 성격을 고려해 보면, 그가 누군가를 위하여 희생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이지 엄청나게 드물고 희귀한 일이다. 하지만 자신이 직속부하 카쿠쵸 대신 총을 맞아 주고는 곧바로 웃으며 사유를 서술해 주는 모습만 봐도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그가 카쿠쵸를 얼마나 각별히 여기고, 또 좋아했는지 파악이 가능하다.[19] 아래 하단의 과거 문단 참고.[20] 상단의 이미지만 보아도 알 수 있지만, 이와 같은 발언을 하고서는 웃으며 울음을 터뜨린다. 또한 이자나 주변에 까맣게 채색되어 있는 것은 바닥의 무늬가 아니라 카쿠쵸 대신 총에 맞아 발생한 출혈, 한 마디로 이자나의 혈이다. 상당히 가슴 아프다.[21] 죽기 직전 에마의 이름을 마지막으로 부른 모습을 보면 겉으로는 부정하고 내색하지 않았지만, 마음 한편에는 함께 남매로 지내왔던 그녀에게 어린 시절의 추억과 정이 남아있던 모양. 또한 혼자서 시설로 옮겨지게 되며 에마와 헤어질 당시, 에마에게 "금방... 반드시 만나러 갈게." 라는 이야기를 했던 것을 보아, 이자나의 유언인 이 발언은 애틋했던 동생(애틋함을 직접 드러낸 적은 없지만)의 살인 계획에 가담한 것을 참회하는 발언일 확률이 크다.[22] 이자나는 두 눈을 감지 못한 상태로 사망했는데, 이후에 하이타니 란이 다가와 그의 눈을 감겨 준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자신은 이자나를 존경했고, 이제 편히 잠들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을 덧붙이며.[23] 이자나의 귀걸이 문양으로 타투를 남긴 이유가 공식적으로 드러나거나 밝혀진 적은 없지만, 아마 그를 기억하고자 하는 취지인 듯하다. 천축전 기준 마이키의 남은 유일한 혈육이자, 그가 진심으로 구하고 싶어했던 사람이니 충분히 그럴 싸한 유추이다.[24] 일본어 원서에서는 이자나와 에마 둘 다 '시설'을 한자인 施設가 아닌 가타카나 シセツ라고 말하는데, 시설이 어떤 곳인지 의미도 모르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대화가 가슴아픈 부분이다.[25] 직접 소년원에 송치된 이유라는 말은 없지만 카쿠쵸에 따르면 작중 12세쯤 이자나는 집단 린치를 당했는데 그 복수로 일일히 찾아가 보복하는 과정에서 그 무리의 대장격인 아이가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됬다는 말이 있다는 걸로 봐선 그 사건의 여파가 아닌가 추측만 할 뿐이다. [26] 이자나는 소년원에 2번 송치됬는데 극악의 세대를 만나는 이자나의 나이가 8대 블랙드래곤 총장 이후 소년원에 송치된 시기보다 어려보이기 때문 [27] 이에 신이치로는 예상이라도 한듯이 반격 혹은 방어하려 하는 태도 없이 가만히 맞고만 있었다.[28] 심지어 이자나가 이렇게 서러움을 표출하며 한탄하고 있을 때, 가 미친듯이 쏟아져서 그의 서글픔이 더욱 극대화되어 나타난다.[29] 물론 불쌍하고 서글픈 서사를 지닌 캐릭터라 하여서, 그동안 이자나가 저지른 범죄나 악행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마냥 일방적으로 비난을 쏟아 붓거나 미워하기엔 다소 가슴 아픈 배경을 소유한 캐릭터라서 쉽게 나무라기 무엇하다는 것.[30] 분명 일본어인 데도 자수의 의미를 한국어로 번역했을 때 문장의 흐름에서 큰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고, 추구하는 바와 천축이라는 조직에 대한 자부심 등이 명확하게 잘 드러난다. 확실히 폭주족이 착용하는 특공복의 자수라고 생각하기엔 다소 의외인 구절이 존재하는 편.[31] 출처: 도쿄 리벤저스 캐릭터 북3, 천축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