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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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콜라보레이션이라는 명칭에 대해
2. 쓰임새와 사례
3. 업종을 넘어선 콜라보
4. 브랜드 합작 외의 협업
5. 기타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둘 이상의 힘을 합쳐 일하는 것을 뜻하는 낱말로 특히 두 회사나 브랜드, 가수 등이 합작해서 서로의 이미지를 합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에서는 콜라보레이션으로 흔히 부른다. 게임계에서는 크로스오버와는 비슷하지만 다르다. 예를 들어 슈퍼로봇대전이나 마블 VS 캡콤처럼 두 작품, 혹은 여러 작품의 비중이 동등한 상태로 섞이면 크로스오버로 보는 게 맞고, 하나의 작품만을 메인으로 밀고 가며 나머지 작품의 비중은 해당 작품의 전개에 영향을 미미하게 주거나 혹은 아예 주지 않는 식의 부가 요소로만 들어가는 (예를들어 확밀아의 사이퍼즈카드나 일본판 월드 오브 탱크걸즈 앤 판처메뉴얼) 경우에는 컬래버레이션으로 보는 게 맞는다. 하지만 요즘은 조금 더 전문적으로 무게감이 있어 보이는 컬래버레이션으로 대동단결한 분위기이다.

어원상 다른 업체나 다른 사람끼리 협력하는 것을 의미하기에 가령 동일한 회사 내의 다른 제품이나 게임 간에 벌어지는 이벤트나,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끼리 합치는 방식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다만 실제로는 이런 식으로도 많이 오용되고 있다.


1.1. 콜라보레이션이라는 명칭에 대해[편집]


언어별 명칭
한국어
콜라보레이션, 콜라보, 컬래버레이션
일본어
コラボレーション코라보레ー숀, コラボ코라보
영어
collaboration컬래버레이션
프랑스어
collaboration콜라보라숑
스페인어
colaboración콜라보라시온
포르투갈어
colaboração콜라보라상
원래 collaboration은 라틴어 collaborare를 어원으로 한다. 한국에서 자주 보이는 콜라보레이션이란 표기 및 발음은 발음은 col(콜)la(라)bo(보)ration(레이션)으로 라틴어식 발음과 영어식 발음을 섞은 것이다. 라틴어식으로 끝까지 읽었다면 콜라보라티온이라고 썼어야 했을 것이다. 애초에 라틴어를 따라 명사형으로 썼다면 collaboratio라고 써야 했겠지만. 때문에 이를 콩글리시로 보는 사람도 많다.

2012년 11월 11일 외래어 표기법 심의위원회에서 collaboration의 올바른 외래어 표기를 영어 발음을 따른 '컬래버레이션'으로 상정했다. 그러나 한국에선 90년대부터 대부분 콜라보레이션이라고 부르며, 이를 줄인 콜라보라는 명칭도 자주 사용한다. 현재 한국인들이 자주 쓰는 콜라보라는 줄임말은 미디어나 언론 및 인터넷의 영향으로 자주 쓰이게 되었으며, 재플리시 コラボ(코라보)에서 가져왔을 가능성이 높다.


2. 쓰임새와 사례[편집]


국내에서 패션 쪽으로 회자되는 컬래버레이션 중의 하나는 칸예 웨스트×루이비통이다. 세계적인 힙합가수 칸예 웨스트가 루이비통의 스니커스 디자인[1]을 한 것으로 국내 한 아이돌 가수가 신고 나오면서 화제가 되었다. 그 외에도 2009년은 컬래버레이션의 해라고 할 만큼 패션계 쪽에서는 정말 많은 컬래버레이션이 이루어졌다. (유니클로의 +J, Jimmy Choo for H&M, 이 매고 나와서 화제가 되었던 이스트팩×라프시몬스 등)

2010년 게임계 최고의 화제가 되었던 컬래버레이션은 단연 몬스터 헌터×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이다. 메탈기어의 세계관에 몬스터 헌터의 몬스터(티가렉스, 리오레우스)가 등장하였으며,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에서도 관련 컬래버레이션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TGS 2010 발표에서 포터블 서드에 네이키드 스네이크더 보스(로 변신 가능한 방어구)가 등장하는 것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대한민국 게임계에서는 1990년도 태동기부터 일본의 여러 게임/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등장하는 모습이 있었다. 예를 들어서 손노리어스토니시아 스토리포가튼 사가에도 자주 등장하던 KOF 캐릭터들. 물론 손노리가 KOF 제작사인 SNK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게 한게 아니라 무단으로 가져다 쓴, 불법 표절이었기 때문에 콜라보레이션의 예시가 될 수 없다. 다만 손노리는 소프트맥스와 함께 최초의 대규모 크로스오버 작품 노리맥스 영웅전(2005년)을 발매하였다. 이후 2010년도 이후 콜라보레이션 사례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확산성 밀리언아서를 비롯한 모바일 TCG들이 온라인 게임들과 적극적으로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하고, 다른 분야로도 조금씩 퍼지면서 비교적 흔히 쓰이는 단어가 되었다.

리듬 게임계에서는 서로 간의 수록곡을 일정량 교환하는 것을 뜻하며, 그와 함께 캐릭터나 BGA 교환 등도 행해진다. 다만 Tone Sphere처럼 일방적으로 곡을 제공하는 케이스도 있어서 이 경우는 컬래버레이션으로 보기 어려운 편.

2014년에 방영된 특촬물 가면라이더 가이무에서는 헤이세이 라이더 역대 최다 컬래버레이션을 갱신했다. 열차전대 토큐저, 키카이다 REBOOT, 가이무 극장판 등 총 3편이나 제작했다. 그런데 앞의 토큐저 관련은 전반부 핵심 스토리가 모두 끝나고 쉬어가는 에피소드[2]라 크게 욕을 먹지 않지만 뒤의 두 편은 하필이면 스토리가 한창 진행될 때 편성해서 악평이 끊이지 않았다.

다만 콜라보가 실패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한 예로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블리치와 콜라보를 했으나 밸런스를 고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으며, 이후에 나온 콜라보 영웅들은 PVP 컨텐츠에서 활약하기 힘들도록 조정된 뒤 출시된다. 이는 게임 불문하고 동일해서 콜라보 캐릭터들이 사기적인 성능을 보이는 경우는 적다.

3. 업종을 넘어선 콜라보[편집]


업종을 넘어선 협업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줘서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려는 목적을 가진다. 언론에서는 이런 업종간 협업 제품을 통틀어서 콩글리시 신조어인 '펀슈머(Fun+Consumer)'라는 용어를 만들어냈다.

마블 코믹스영국 스탠다드차타드 그룹이 전 세계 금융권 사용권을 독점하고 있다. 또한 포켓몬스터한국에는 한해서 하나금융지주와 콜라보한다. SC제일은행KEB하나은행 문서 참고.

그리고 아이폰 11아이폰 11 프로의 국내 출시일에 맞춰 모바일 액세서리 업체인 슈피겐과 주류업체인 진로와의 콜라보로 한정판 패키지를 내놓았다. 패키지는 케이스[3]+와펜스티커+스타일링+진로 이즈 백 소주잔으로 구성되어있다. 슈피겐 가로수길 직영점 뿐만 아니라 교보문고등에도 간혹 보이니 참고할 것.

메로나의 경우 치약 + 수세미 + 수건 등 여러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있으며 아트박스는 아예 라면(삼양라면, 불닭볶음면) 브랜드로 밴드를 콜라보레이션해서 판매하고 있다.

대침체에 이어 대봉쇄로 인한 불황이 이어지자 이러한 콜라보레이션은 더욱 늘고 있다. 특정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빌려와 전혀 다른 분야의 물품에 붙여 파는 것. 특히 곰표 밀맥주의 성공이 식음료계의 콜라보에 불을 붙였다. 뒤를 이어 말표 흑맥주, 주시후레쉬 맥주, 모나미 매직 스파클링 등이 출시되었다. 다만 이러한 콜라보레이션은 제품 자체의 품질이 뒷받침하지 못한다면 브랜드만 달고 팔아보려는 싸구려 상술에 불과하다. 또한 이런 무분별한 콜라보가 아이들에 대한 안전 문제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4] 이 때문에 콜라보 대란에 가까운 현재의 시장 상황은 자칫하면 협업 제품에 대한 불신을 키울 가능성도 있다.

2023년에는 게임업계와 콜라보가 흥행하고 있다. 이전에는 로스트아크 등 여러 게임과 콜라보가 있었으나 소정의 게임 아이템 쿠폰을 주고 끝이었다. 그러나 캐릭터 포토카드와 쿠폰코드를 주는 블루아카이브와 프랭크버거의 콜라보가 성사되고 오픈런이 이어지는 등 엄청난 흥행을 이끌었다. 뒤이어 원신도 한국 브랜드 피자 알볼로와의 콜라보로 엄청난 흥행을 불어왔다. 나름 게이머 팬층의 화력을 본 게임사와 요식업계에서는 이후에도 로스트아크와 이디야 커피 콜라보, 블루아카이브와 달콤커피 콜라보, 홍콩 테일즈런너포카리스웨트 콜라보 같이 점차 적극적으로 콜라보에 나서고 있다.

4. 브랜드 합작 외의 협업[편집]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개발 능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코드 리뷰 등을 통해 개발자 간에 협업할 수 있는 능력이다.

나무위키를 비롯한 각종 위키의 문서들 역시 여러 기여자의 협업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5. 기타[편집]


  • 프랑스에서는 제2차 세계 대전 독일 점령기 당시 비시 프랑스 인사 등 대독 부역자를 가리키는 콜라보라퇴르(Collaborateur)라는 말이 있는데, 이의 약칭으로서 쓰이는 '콜라보'는 치욕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참조
  • 화장품 분야에서도 2015년을 기점으로 점점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내놓고 있다. 로드샵 화장품 브랜드로 시작해 백화점 입점 고급 브랜드로 역행했다는 것이 포인트. 캐릭터,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등과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이 나오고 있다.


6.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6 16:24:03에 나무위키 협업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최근에는 아디다스와의 협업을 통해 이지부스트를 출시했다,[2] 아예 1시간짜리 특별편으로 편성했다. 이후의 닌닌저 × 드라이브 특별편도 마찬가지.[3] 하늘색 프레임의 울트라 하이브리드 케이스인데 후면 하단에 하늘색으로 眞露와 두꺼비로고가 프린팅되어있다.[4] 결국 정부에서 이런 상품들을 규제하는 관련 법 개정방향을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