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리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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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가수.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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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페이, 장혜매, 소혜륜과 함께 1990년대 중후반 중화권 최고의 여가수로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모았다.

홍콩에서 태어나 위로 두 명의 언니가 있으며, 어릴 적 미국으로 이민을 가 미국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마쳤다.[1] 1994년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캠퍼스에 재학 중 홍콩에서 열린 신수가창대회[2] 에서 입상한 것을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7년부터 대중의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한국에서도 이듬해 1998년에 타이틀 앨범'暗示'가 소개된 것을 계기로 중화권 노래를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모으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1999년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이라는 이름으로 내한 공연을 가진 바 있다. 다만 당시 딱 한 곡 부르고 내려가는 등 대접은 영 좋지 못했다. 그때 부른 노래가 'STAY WITH ME'. 한국 공연 모습.

2000년 '와호장룡'의 주제곡 '월광애인(月光愛人, A Love Before Time)을 부르기도 했고, 이 곡은 2001년 아카데미 주제가상의 후보에 올라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서 열창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미국 시장에도 진출하여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홍콩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16살 연상의 캐나다 출신 억만장자 브루스 로코위츠와 8년의 열애 끝에 2011년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1.5억 홍콩달러(약 214억원)를 사용했다는 이날 결혼식에는 세계 각지로부터 찾아온 연예계와 상업계, 정치계의 많은 유명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미국 톱가수 앨리샤 키스와 유명 R&B 가수 니요가 축가를 불러 코코 리와의 남다른 친분을 엿볼 수 있었다고 한다.

가창력은 위에서 함께 언급한 다른 여가수들에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는 장혜매와 거의 동급이라고 보면 된다. 전성기 시절 붙었던 별명부터가 아시아의 머라이어 캐리였을 정도니. 의외로 춤 실력도 상당해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아시아권 댄스 가수들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수준.

한국에도 여러 차례 방문한 적이 있고, 몇 번 음악 방송에 나오기도 하였다. 한 번은 1999년 프로모션 차 방문했던 내한 무대, 그 다음에는 2003년 열린음악회 무대. 이 중 열린음악회 무대에서는 격렬한 춤을 라이브로 해내면서 뛰어난 가창력까지 선보여 당시 한국에서도 크게 화제가 되었다.[3] 그 외 한국 뮤지션들하고도 작업을 꽤 많이 했는데 1990년대 중반 솔리드의 멤버였던 정재윤과 가수 박진영과 음반 작업을 하기도 했었다. 정재윤은 이 인연으로 코코 리의 결혼식에도 참석했다.

후난TV에서 방송 중인 중국판 나는 가수다 시즌 4(我是歌手4)에 출연했다. 본인 말로는 자기 노래보다는 다른 사람 노래 부르는 걸 더 좋아해서 이 프로그램에 딱이라고 했다.

3. 사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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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일 우울증으로 인해 자택에서 자살 시도를 했고, 병원에 실려 갔지만 7월 5일 사망했다. 코코 리의 언니들인 낸시 리와 캐롤 리에 따르면 코코 리는 극단적 선택을 한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며칠간 의식을 되찾지 못하다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우울증의 원인은 캐나다인 남편의 오랜기간 지속되온 불륜이었다고 한다.

2023년 10월 21일 세상을 떠난 지 3개월이 지나고나서 중국 우한 시먼펑기념공원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코코 리의 어머니가 오랜 기간동안 거주한 곳이 우한이기때문에 어머니의 의향에 따라 홍콩이 아닌 우한의 공동묘지에 안장하게 되는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