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주부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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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주부원숭이
Proboscis Monkey


학명
Nasalis larvatus
Wurmb, 1787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영장목(Primates)

긴꼬리원숭이과(Cercopithecidae)

코주부원숭이속 (Nasalis)

코주부원숭이(N. larvatu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위기.png

【언어별 명칭】
한국어
코주부원숭이, 긴코원숭이, 큰코원숭이, 뿔원숭이
영어
Proboscis Monkey
중국어
长鼻猴
일본어
テングザル
인도네시아어
Bekantan
말레이어
Kera bekantan


1. 설명
2. 식성
3. 기타


1. 설명[편집]


영장목 긴꼬리원숭이과에 속하는 포유류의 일종.

몸길이 54∼76㎝, 꼬리길이 52∼76㎝, 몸무게 8∼23㎏이다. 수컷이 암컷보다 몸집이 훨씬 크고 무겁다. 몸빛깔은 암수 모두 등면이 갈색 또는 노란빛을 띤 갈색이고, 배면이 흰색 또는 회색이다.


좌)수컷, 우)암컷
코주부원숭이는 얼굴 생김새에 있어서 유인원 중 가장 대표적인 성적이형을 띠는데 수컷은 최대 10cm 아래로 늘어져 덜렁이는 매우 길고 커다란 코를 가졌다[1]. 암컷도 코가 크지만 수컷보다 훨씬 짧고 앞으로 솟아있어 현지에서는 마치 백인의 코 같다는 별명이 있다. 모양 또한 수컷의 코는 둥그렇고 두툼하게 살쪄 있으며 암컷의 코는 비교적 날카롭다.

수컷은 코가 크고 길수록 체격이 좋고 정력이 뛰어나[2] 암컷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실제로 코주부원숭이는 일부다처제인데 수컷끼리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부상을 무릅쓰고 싸우는 대신, 서로 코의 크기를 비교하여 제일 큰 쪽이 암컷들을 독차지한다.#

갓 태어난 새끼는 색소의 부족으로 얼굴이 파란 빛을 띠는데 생후 3개월부터는 성체처럼 주황빛 얼굴로 바뀐다.

보르네오섬의 냇가 부근의 맹그로브숲이나 물가와 가까운 산림에 서식 한다. 평균 30마리 정도가 무리를 지어 활동한다. 변화가 심한 음성을 가지고 있어 강을 왕래하는 배 위에서 쉽게 이들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물가를 좋아하며 헤엄도 잘 친다.

먹이의 성분 때문에 수컷의 성기는 항상 발기되어 있는데, 이 때문에 정력에 좋다는 소문이 퍼져 남획된 과거가 있다.

천적은 구름표범, 말레이곰, 바다악어, 말레이가비알, 그물무늬비단구렁이 등이다.


2. 식성[편집]


일반적인 원숭이와는 달리 잎, 덜익은 과일, 씨앗이 주식이다. 바나나를 비롯한 잘 익은 달콤한 과일을 싫어하며, 만일 섭취했을 경우 죽을수도 있으니 동물원에서 함부로 먹이를 주지 못하게 한다.[3] 원숭이 몸속의 셀룰로스 분해균이 오직 풀과 나뭇잎을 비롯한 식물성 먹이만 소화시키기는데, 과일 속의 당분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 연구진들은 과거 조상들이 천적들과의 먹이 경쟁 등을 피하기 위해 이런 식물성 먹이만 섭취하도록 하여 몸도 그에 맞춰 진화하였기 때문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아기였을때 부터 달달한 과일을 주면 몸이 달달한 과일에 적응해서 달달한 과일도 잘 먹는다.


3. 기타[편집]


일부다처제 하렘을 이루고, 덩치나 코가 큰 쪽이 하렘의 주인이 되며, 이로 인해 수컷의 덩치/코가 암컷보다 훨씬 크게 진화했다는 점에서 코끼리물범과 유사하다.

국내에는 보유하는 동물원이 전무하지만 해외에는 일본 요코하마동물원 주라시아에서 볼수있다.

트위치에서 방송을 하고있는 스트리머 케인의 별명이다. 큰 코를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을 이용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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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몸길이가 65cm 정도인 걸 감안하면 엄청난 크기다.[2] 음경이나 고환의 크기가 코 길이에 따라 커진다고 하는데, 의외로 인간도 코 크기와 음경의 길이가 비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3] 함부로 줬다 문제가 생길 경우 형법 제66조에 의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애초에 동물원이나 야생에서 먹이주는 것 자체가 동물을 병들게 만드는 행위이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