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돈 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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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행적
2.1. 열차에서 만난 노인
2.2. 정체모를 노인의 편지
2.3. 선계의 마법사
3. 능력
4. 기타



1. 개요[편집]


파일:켈돈자비.png
Keldon Xavier
CV:불명[1]

던전 앤 파이터의 등장인물. 지금까지 '켈돈 자비의 씰' 이라는 아이템으로만 언급된 떠돌이 마법사였으나, 2019년 7월 17일 퍼스트 서버에 추가된 모험 퀘스트를 통해 정체가 밝혀졌다. 도트상으로는 총검사의 스프라이트를 쓰고 있다.

2. 행적[편집]



2.1. 열차에서 만난 노인[편집]


모험 퀘스트열차에서 만난 노인에서 모험가는 해상열차에서 한 노인과 만나게 된다. 남루한 코트에 로브를 걸친, 언뜻 보기엔 평범해 보이는 노인은 어인들에게 자신을 마계로 데려다 줄 것을 부탁하는 황당한 요구를 하고 있었다, 모험가는 노인에게 이 열차가 마계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는걸 알려준다. 이에 자신들의 장사를 방해받은 어인들이 모험가에게 시비를 걸며 덤비지만 고작 어인 따위가 모험가의 상대가 될리가 없었고 한방에 박살난다. 이후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는것을 알게된 노인은 모험가에게 감사를 표한다. 모험가는 이 노인이 마계로 안전하게 도착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해 자신이 직접 마계까지 안내해주려 한다.

죽은자의 성을 통해 마계에 도착한 모험가와 노인은 시간의 광장, 수인의 협곡, 돌풍 지대[2] 등을 통과하며 붉은 마녀의 숲에까지 도달하게 된다. 심지어 이 노인은 그 지독한 테라나이트의 독기를 단숨에 정화하여 평범한 사람이 아님을 보여준다. 숲의 주인을 만나고 싶다는 노인의 말에 모험가는 붉은 마녀에게 자신이 만난 노인을 소개시켜준다. 붉은 마녀는 마계의 마법에 대해 알려달라는 노인의 말에 뭘 믿고 이 사람을 여기까지 데려왔냐며 경계한다. 노인은 타인에게 쉽게 믿음을 줄 수 없는 그녀의 마음을 이해하며 동시에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오랫동안 머무르는 일은 없겠지만 자신이 숲에 머무는 동안 숲을 가꾸는 일을 도와주고 그 대가로 마계의 마법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3]

모험가의 호위를 받으며 숲을 가꾸는데 성공한 노인은 붉은 마녀로부터 인정받게 되고[4] 당분간 숲에 머물게 된다. 노인은 자신을 마계로 안전하게 데려다 준 모험가에게 감사를 표하며 자신이 떠나게 될 때 편지를 남기고 가겠다며 모험가와 헤어지게 된다.


2.2. 정체모를 노인의 편지[편집]


모험가는 우연히 센트럴 파크를 지날 때 붉은 마녀가 자신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붉은 마녀로부터 노인의 행방을 알게 된다. 노인은 케이트가 놀랄 만큼 숲을 깨끗하게 정화한 뒤 편지 한통만 남기고는 훌쩍 떠나버렸다고 한다. 눈에 익은 인장 [5] [6]으로 봉해진 편지에는 싱거운 문장 한 줄만 있었을 뿐이었다.[7]

"내 고향에서는 헤어질 때 인사를 나누지 않는다네. 다만 웃어줄 뿐이지"

"우리의 고향에서는 헤어질 때 인사를 나누지 않지. 다만 웃어줄 뿐. 그렇지 않은가?" (아처 직업군)


이 싱거운 문장을 곱씹던 모험가는 자신이 모험을 하며 만난 인연 중 이 말을 하는 한 여자를 기억해내고 세인트 혼에 올라 선계인 루드밀라에게 정체모를 노인의 편지를 선물해 주게 된다. 하지만 루드밀라는 아라드의 언어에 서툴러 편지의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을 거라고 하자 모험가는 편지에 써져 있던 문장을 말해준다. 이 말에 눈빛이 번뜩이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루드밀라는 모험가가 건네준 편지를 잡아채고 편지 봉투 겉에 찍혀있는 인장을 유심히 보고 한 사람을 떠올리게 된다.

"켈돈 자비...?"

"이 인장은... 켈돈 자비 님의...!" (아처 직업군)


그러자 루드밀라는 동요하며 모험가에게 편지를 쓴 노인의 행방에 대해 묻는다. 모험가는 루드밀라를 진정시키며 열차에서 만난 노인을 마계까지 배웅해준 이야기를 차근히 풀어놓은 뒤 루드밀라에게 노인의 정체에 대해 듣게 된다.

2.3. 선계의 마법사[편집]


"그래요...마계로 가셨군요. 살아 계신 걸 안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에요. 눈치채신대로 켈돈 자비님은 제 고향, 선계의 마법사에요. 선계를 지키기 위해, 받은 소명을 이행하기 위해 가장 먼저 선계를 떠난 세 명의 은자중 한 분이시죠. 비록 세 분 다 행방이 묘연해지고 나서 더 많은 선계인들이 아라드를 향한 모험을 결심하게 되었지만...켈돈님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소식을 들으니 다시 희망이 보이네요. 이 편지를 읽고 날 찾아와줘서 고마워요. 나 역시 이곳에 온 목적을 바로 새기고, 다시 똑바로 나아가겠어요."


노인의 정체는 선계에서 아라드로 온 마법사, 켈돈 자비였다. 모험 퀘스트에서 노인은 모험가를 따라다니며 테라니움의 독기와 숲을 정화하며, 동물[8]과 교감하며 붉은 마녀에게 마법 실력을 인정받는 등 범상치 않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편지 봉투 겉에 찍혀 있던 켈돈 자비의 인장 그리고 루드밀라에게 편지를 선물해주는 후일담을 통해 정체가 밝혀지게 되었다.

그리고 선계 업데이트를 앞두고 정체가 좀더 상세히 밝혀졌는데, 선계에 도래했던 세 번의 황금기 중 두번째, '기계의 시대'를 가져다온 마법사였으며 이로 인해 '은자'라는 칭호로도 불리던 인물이었다. 특화 분야는 기계 연구. 서글서글한 성격이자 첫 번째 황금기, '마법의 시대'를 열은 마이어와는 정반대되는 차가운 성격이라 강철같다는 묘사도 있었으나, 마이어와 잘 어우러져 지냈다고 한다.[9] 이후 대마법진의 이변을 느끼고 마계에서 그란 플로리스로 돌아온 뒤, 엘븐미어를 발견하게 되는데 엘븐미어가 사실은 켈돈 자비와 마이어의 계획을 숨겨놓는 장소임이 밝혀졌다. 켈돈 자비의 마법과 마력이 엘븐미어의 잠금장치를 해제하는 열쇠였던 것. 이를 통해 차후의 계획에 대한 단서를 접하고 다시 자리를 뜨기로 한다.

미지의 숲 이벤트 스토리에 의하면 과거 미지의 숲이 혼란에 빠졌을때 마법으로[10] 숲을 회복시켜주곤 할일이 있다면서 숲을 떠났다고한다. 떠나기 전 그리니가 이름을 묻자 자신을 '세상을 떠돌며 마법을 조금 익힌 평범한 노인'으로 기억해달라고 했다. 모험가는 그리니의 말을 듣곤 위에 기제된 모험 퀘스트를 떠올렸다.


3. 능력[편집]


대마법사 마이어와 함께 선계에서도 존경받는 세 명의 은자 중 한 명. 마이어가 선계의 첫번째 황금기인 '마법의 시대\'를 열었다면, 이쪽은 두번째 황금기인 '기계의 시대\'를 열었다고 한다.[11] 공중도시이자 기계도시인 이내의 건설에도 관여했던 인물로, 사실상 선계 기계공학의 기반은 이 사람이 세웠다고 할 정도의 인물이다. 즉, 모험가 아처가 쓰는 미스트 기어는 전부 이 사람에게서 시작된 것.

마법력도 기가 막히게 뛰어난 인물이다. 그 자신은 스스로를 '마법을 조금 익힌 평범한 노인'이라 치부하지만, 마계의 골칫거리인 테라나이트의 독기도 수월하게 풀어버리고, 난동을 부리는 발구르도 태연하게 진정시키는 시점에서 절대 '조금'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센트럴파크에 도사리는 독기를 케이트도 놀랄 정도로 명쾌하게 정화시켜버리고는 유유히 떠났으니, 흉흉한 마계에서도 자기 몸 건사하며 혼자 여행하는 것조차도 능력이 뛰어나다는 반증인 셈.

그의 마법은 기본적으로 만물의 흐름을 다루고 읽는다. 흐름은 때론 기억을 간직하기에 그는 흐름을 통해 그 안의 기억을 읽어들일 수도 있다. 마이어도 기본적으로 우주 만물을 움직이는 원소 마법을 다루지만, 켈돈 자비의 마법은 마치 전자회로처럼 정교한 술식에 기반한 것이라 마이어도 신기해할 정도로 고등한 것이라고.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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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디오 드라마에 의하면 최한으로 추정.[2] 아처 직업군의 경우 돌풍지대를 통과할 때 발구르를 진정시키는 모습을 보고 선계 출신임을 알아보는 스크립트가 추가된다[3] "굳이 시간내어 이 할애비를 가르칠 필요도 없다네. 책 몇 권 얻어볼 수 있다면 그 뿐." [4] "모험가, 걱정하지 마. 내가 이런말 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지만 이 할아버지, 실력이 보통이 아니야. 네가 돕지 않아도 마계까지는 어떻게든 도착했을 거야."[5] 인게임 아이템 켈돈 자비의 씰이 이 인장에서 나온 것이다.[6] 아처 직업군의 경우 이 곳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치 못한 모양의 인장으로 봉해졌다고 언급된다.[7] 아처 직업군의 경우 인장을 보고 정체를 알아차리는 스크립트로 바뀐다[8] 발구르와 강아지 토토[9] 여기서 세 번째 황금기를 이끈 인물에 대한 언급이 잠깐 있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은 상황.[10] 마법을 쓸때 포근한 안개가 피어났다고한다.[11] 마지막 황금기는 세 명의 은자 중 에르곤이 열었다는 '조화의 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