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드라 데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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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켄드라 데인즈(Kendra Daynes)
경력
커크먼 정부 백악관 변호인(現)
커크먼 정부 국토안보위원회 법률 자문가(前)
변호사(前)
검사(前)
배우
조이 매클렐런(Zoe McLellan)[1]

1. 개요
2. 작중행적
2.1. 시즌 2
2.2. 시즌 3
3. 여담



1. 개요[편집]


드라마 지정생존자의 등장인물로, 시즌 2에서 리올 분과 함께 새롭게 합류하는 인물이다. 역할은 백악관 변호인. 참고로 커크먼 대통령의 말에 따르면 데인즈가 부임하기 전에는 백악관 대표 변호인 자리를 공석으로 둔 채 필요에 따라 외부에서 전문가를 데려다 썼던 것으로 보인다. 독특한 성격의 리올이 초반에 기존 참모진들에게 매우 비호감적인 이미지였던 것에 비해, 데인즈는 기본적으로 예의 바르고 융통성 있는 성격으로 첫 만남이 좋지 않았던 애런 마저 대통령에게 그녀의 칭찬을 하도록 만든다.

시즌 1에서는 국회의사당 테러로 국가 재건이 가장 큰 목표였던 만큼 법적 절차의 정당성이나 공정성은 상대적으로 그 중요도가 떨어졌다. 게다가 모든 입법/사법체계가 무너져 국회의원 선발이나 대법관 선임조차 다시 해야 할 상황이었으니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만한 사람도 없었을 것. 무엇보다도 커크먼 대통령의 곁에는 알렉스 커크먼이라는 유능한 변호사이자 세상에서 누구보다도 신뢰하는 아내가 있어 언제든 법적 자문을 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시즌 2가 되면서부터는 정부에서 다뤄야 할 주제가 다양해지고, 자리를 잡은 입법/사법부도 견제 수위를 높여감에 따라 전처럼 알음알음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을 것. 게다가 영부인은 시즌 2 초반부터 패트릭 로이드가 남기고 간 법적 분쟁에 휘말려 자기 앞가름 하기도 힘든 상태에 놓이고, 결국 에피소드 10에서는 하차하게 됨에 따라 커크먼 대통령에게도 믿을 수 있는 변호인이 절실해졌다.

밝고 긍정적인 성향으로 누구나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미지지만 전문분야, 즉 법적 영역에 있어서만은 누구보다도 냉철한 모습을 보인다. 처음 등장했던 시즌 2 에피소드 2에서도 데인즈가 애런의 설득에 마음이 움직여 도와주지 않았다면 정부가 꼼짝 없이 패할 상황이었으며, 에피소드 5에서는 FBI의 조사 때문에 날카로워진 알렉스에게 이제껏 의원 11명의 형사 사건을 맡아 모두 무죄를 받아냈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한다. 다른 참모진 부여된 직책과 역할은 있지만 기본적으로 정부, 특히 대통령과 관계된 모든 이슈에 두루 관여하는 반면, 데인즈는 '법적 이슈'라는 확실한 전문 분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에피소드의 주제 별로 분량에 차이가 나는 편이다.


2. 작중행적[편집]



2.1. 시즌 2[편집]


에피소드 2에서 패트릭 로이드의 워싱턴 입성을 국회에 제한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커크먼 대통령의 의도에 따라 소집된 국토안보위원회의 법률 자문가로서 등장한다. 참고자료를 전달한 뒤 패트릭 로이드의 복귀 사실은 국민에게 큰 혼란을 줄 수 있으므로 우선 기밀로 했으면 한다고 말하는 에밀리애런에게 ‘조언을 구하는 게 아니라 통보하는 것이 목적인 회의냐’며 핵심을 짚고, 이에 펠러 의원은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진행하는 회의 방식에 불쾌함을 표하며 나가 버린다. 이렇게 잠깐 나오고 마는 줄 알았던 데인즈는 잠시 후 반전의 재등장을 하게 되는데, 패트릭 로이드가 독가스를 살포하겠다고 제시한 시간을 한 시간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국토안보위원회의 카울링 의원이 정부의 드론 사용을 금지하는 긴급 재판을 요청하고 나섰기 때문. 급하게 외부에서 변호인단을 꾸려 간 정부 쪽에 비해 데인즈는 국회 연방법을 비롯해 민병대소집법까지 빠삭하게 조사해 온 터라 싸움이 되지 않는다. 애런은 법정 휴식 시간에 데인즈 변호사에게 많은 목숨이 달려 있음과 상황의 절박함을 설명하지만, 데인즈는 어떤 상황에서도 법적 절차의 공정성은 지켜져야 한다며 철벽을 친다. 그런데 결코 물러설 마음이 없다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데인즈는 막상 법정에 들어가자 애런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군대는 민간인에게 무력을 행사할 수 없다'는 말을 반복한다. 여기에서 힌트를 얻은 애런은 작전 본부로 전화를 걸어 FBI가 작전을 지휘하도록 하고, 벙커는 즉시 폭파된다. 이후 상황을 전해들은 대통령은 그녀의 활약에 감탄하게 되고, 데인즈에게 정식으로 백악관 변호인 자리를 제안하게 된다. 과로와 적은 보수는 결격 사항이 아니라며 데인즈는 기쁘게 제안을 받아 들인다.

에피소드 3에서는 대통령이 말한 과로와 적은 보수가 무엇인지 한 회 만에 체감하며 그야말로 맹활약한다. 에피소드 초반 데인즈가 백악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가벼운 몸풀기 업무를 준비했다고 한 에밀리의 말과는 달리, 데인즈가 맡게 된 '지역사회 협상'은 특수부대를 경험하며 여러 극한 상황을 봐왔을 마이크 리터조차도 질겁하게 하는 현장이었다. 협상 목표 자체는 테네시 주 채터누가의 시장이었던 '에밋 에이킨'의 조각상 위치를 놓고 대립 중인 '남부유산재단'과 '진보위원회' 사이에 중재안을 도출하라는 간단한 것이었다. 그러나 현재 연방 정부 법원 앞에 놓여있는 이 조각상에 대해 '에밋 에이킨'은 테네시를 상징하는 인물인 만큼 그곳에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하는 '남부유산재단'의 입장에 비해, '진보위원회'에서는 노예 소유주이자 노예제도에 찬성한 그를 기리는 것은 그야말로 구시대적인 발상이라며 이를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섬으로써, 양 쪽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몇 달째 극렬하게 대립 중인 상태였기 때문에 합의점 도출이 쉽지 않다.

이에 데인즈는 지역의 상징인 그를 기리면서도 흑인 사회에 대한 존중의 의미 또한 표현할 수 있도록 '조각상을 유지하는 대신 통행량이 적은 곳으로 이동시키자'는 중재안을 내놓는다. 그리고 자신의 중재안에 힘을 실어줬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지역사회의 명사이자 흑인 인권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데일 목사'에게 동의를 구한다. 그런데 이 중재안에 대해 데일 목사는 평생 흑인 인권운동을 해 온 사람으로서 '진보위원회'가 주장하는 의도와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나, 저 조각상이 현재 위치에 그대로 있는 것이야 말로 후손들에게 이 역사에 대해 되짚어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도록 만들 것이라 한다. 결과적으로 '남부유산재단'의 손을 들어주고 만 데일 목사의 발언에 그야말로 회의장은 고성과 욕이 난무하는 싸움터가 된다.

이때 커크먼 대통령의 긴급 호출로 데인즈는 회의장을 잠시 빠져 나오게 되는데 다행이라 생각한 것도 잠시,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해 이를 해결하라고 부른 것이었다(...). 루이지애나 주를 시작으로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는 H7N9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의 백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베네벡스의 신약을 10,000회 우선적으로 제공 받기로 했는데, 이를 약속하고 돌아간 CEO 칼턴 매키가 더 비싼 구매자에게 팔기 위해 계약을 파기한 것. 그의 주장은 정식 출시된 약이 아니기 때문에[2] 유통 권한이 없으며, 대통령이 면책권을 부여했으나 어디까지나 정식 계약이 아니었으므로 선택 권한이 있다는 것. 그러나 이 주장에 대해 데인즈는 공공 보건 비상 상황 시 대통령이 제약의 유통 및 가격을 결정할 수 있음을 명시하며 계약의 강제 집행 명령을 신청하고, 급하게 진행하게 된 재판이었음에도 완벽한 변론을 통해 예정대로 백신을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백악관 내 협상장은 안타깝게도 여전히 진척이 없고 나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는 상황. 이때 데인즈는 개구리에게마저 어그로를 끄는 리올을 발견하고 그를 데리고 협상장으로 향한다. 아수라장이 된 협상장에 들어선 리올은 평온한 얼굴로 다른 시각에서 문제를 한번 보자며, 인종 차별이 없었다면 진보위원회는 이 사업을 하지도 못 하고 고래나 구하고 있었을 것이며, 남부유산재단에게는 재단 자체가 존재하지도 못했을 거라며 가볍게 비웃는다. 나름대로는 협상 상대에 대해 좀 더 고마움을 갖게 해서 문제를 풀어보려고 한 것이었을지는 모르나, 이 발언으로 리올은 1분 만에 공공의적으로 등극하며 '저 사람만 없으면 협상에 임하겠다'는 반응을 이끌어낸다. 리올: 어찌됐건 결과는 좋았다. 켄드라: 계획대로 결국 조각상은 통행량이 상대적으로 작지만 상징성이 있는 치커모 국유림으로 이동시키기로 하고, 데인즈는 백악관 입성 후 자신에게 주어진 두 가지 임무를 모두 훌륭히 완수해내는 모습을 보인다.

에피소드 4에서는 FBI 요원인 한나 웰즈로부터 영부인의 어머니와 관련된 뇌물 수수 혐의와 그간의 사건 조사 상황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된다. 데인즈는 패트릭 로이드가 남긴 서류는 사실 여부에 관계 없이 공소시효가 지났기 때문에 법적으로 영부인의 어머니에게 어떤 문제도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데인즈는 한나의 현재 수사 방식이 오용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정면돌파, 즉 영부인을 통해 사건에 대한 해명을 직접 듣는 것이 좋겠다 조언하고 머뭇거리는 한나에게 자신이 함께 가 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의 의도와 달리 상황 설명을 들은 영부인은 범죄자의 말만 듣고 자신의 어머니를 의심해 기만적인 수사 방법을 택한 한나를 맹비난하고, 그녀를 감싸려 한 데인즈에게도 유감을 표한다. 이후 FBI에서 영부인의 어머니 앞으로 법정 출석요구서가 도착함에 따라 사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에피소드 5에서는 지난 화 영부인의 어머니(에바 부커)앞으로 도착한 법정 출석요구서 문제를 맡아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화 한나의 수사 방식을 감싸준 것으로 데인즈에 대한 인상이 썩 좋지 않았던 알렉스는 다른 변호사에게 사건을 맡기고자 하나, 커크먼 대통령이 데인즈를 적극 추천하자 그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변호사 출신인 알렉스는 감정적으로 이 문제에 휘말려서는 안 된다는 데인즈의 조언에도 FBI 포어스텔 요원의 도발에 재판 중 돌발적으로 끼어드는가 하면 데인즈가 준비한 전략과는 정반대 방향으로[3] 변호를 하기에 이른다. 결국 휴정을 요청한 데인즈는 알렉스에게 자신이 맡기로 한 이상 전적으로 신뢰하고 맡겨주지 않으면 더 이상의 변호는 어렵겠다고 강경하게 말하게 되고, 이후 단독으로 변호인석에 올라 자신했던 대로 법정출석요구서의 각하를 얻어내고 만다.

에피소드 6에서는 법정 출석요구서 무효를 통해 당장의 급한 불은 껐지만 FBI의 비공식적 수사가 계속되고 있음을 커크먼 대통령에게 알린다. 그리고 자신이 영부인의 어머니(에바 부커)와 직접 만나 진술서를 받고 사건을 종결시키겠다고 말한다. 이후 대통령의 조율 아래 에바 부커를 만난 데인즈는 남편의 심장이식수술 이후 30년 간 한 번도 에릭 리틀을 만난적 없다는 진술서에 사인을 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말을 들은 에바 부커는 한참을 주저하더니 사실 반년 전에 그를 잠시 본 적 있다는 말을 꺼내놓는다. 서로 알고 있던 친구가 죽으면서 포도주 한 상자를 남겼다고 들었는데, 어느 날 밤 자기 집 앞에 와인 한 병을 들고 찾아왔더라는 것. 그간 전혀 교류가 없던 사람이 한밤 중에 뜬금없이 와인만 주고 가 버린 것이라 바로 기억에서 잊혀져 버렸으며, 특별히 대화를 나눈 것도 아니다 보니 설마 무슨 문제가 되겠느냐 싶었다는 것.아아 어머니... 그러나 알렉스는 30년간 그의 얼굴도 본 적이 없다는 진술까지 해 버린 터라 상황이 그리 단순하지 않아, 데인즈는 또 다른 해결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에피소드 7에서는 지난 화 에바 부커를 통해 새롭게 입수된 정보(반년 전 에릭 리틀과 잠시 마주친 적이 있음)를 놓고 알렉스, 에바 부커와 함께 FBI의 조사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의논한다. 만족할 만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포어스텔이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아는 데인즈는 에바 부커와 FBI에 출두하여 그 쪽의 인터뷰에 응하기로 하고, 대신 반년 전의 만남에 대해서는 그 쪽에서 먼저 묻지 않는 이상 이야기를 꺼내지 않기로 한다. 이윽고 무사히 인터뷰가 끝나고 사건은 그렇게 종결되는 듯 싶었으나, 그날 밤 이번엔 영부인 앞으로 출석요구서가 도착한다. 인터뷰 중 지난 해 에바 부커와 알렉스가 세인트루시아로 떠난 여행에 대해 포어스텔이 질문을 했었는데, 알고 보니 같은 시기 그곳을 방문한 에릭 리틀이 알렉스의 이름으로 200만 달러의 계좌를 만들어 놓은 것이 확인된 것.

에피소드 8에서는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난 사이 백악관 참모진들이 터뜨린 사건을 수습하느라 바쁜 모습을 보여준다. 우선 불심검문 중 모다피닐 200정이 발견되어 불법 약물 소지 혐의로 체포 및 재판을 받게 된 세스의 연락을 받고, 그를 보석으로 풀어주는 한편 그야말로 신들린 변호 능력[4]을 통해 무혐의를 받아내고 만다. 하지만 숨 돌릴 틈 없이 리올이 6년 전 혼인했고 약 82만 달러의 탈세 혐의가 의심된다는 조사에 기겁한 에밀리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라스베이거스의 24시간 웨딩홀에서 만취해 결혼한 뒤 딱히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그대로 뒀다는 리올 다운(...) 해명을 듣고 상대 여성을 불러 혼인 무효 신청을 하려 하나, 정작 그 여성이 리올과 이렇게나마 이어져 있고 싶다고 에밀리에게 털어 놓음으로써 조만간 데인즈는 다른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할 듯 하다. 한편 지난 화 영부인 앞으로 발부된 포어스텔의 법정 출석요구서와 관련해 아프가니스탄에 잠행을 떠난 커크먼 대통령과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에피소드 9에서는 대통령이 매달 백악관 앞으로 오는 만 여 통의 편지 중 3개를 골라 성의껏 응대하기로 함에 따라, 한나와 짝을 지어 72시간 뒤 사형 집행을 앞둔 한 사형수의 사연을 들으러 교도소로 향한다. 사형수의 이름은 ‘챈들러 던’으로 전직 약사였으나 2001년 마약 단속국 직원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어 16년 만에 연방 차원에서의 첫 사형 집행의 대상자가 될 상황에 처해있었다. 당시 그는 정황적 증거[5]만으로 체포된 것임에도 적극적인 변호를 하지 않아 결국 사형 판결까지 받게 되었던 것이나 다름 없는데, 여전히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얘기하기를 꺼린다. 이에 백악관에 온 편지의 발신인이 익명이었던 점을 주목한 데인즈와 한나는 그의 자녀들을 찾아가게 되는데, 아들인 프랭크 던은 동생인 트레이시가 줄곧 마약 문제로 고생했음을 털어놓는다. 이 말에 트레이시를 찾아간 데인즈와 한나는 그녀가 자신들과 눈조차 제대로 마주치지 못 하는 것을 발견하고 딸의 죄를 아버지가 대신 뒤집어 쓴 것 같다고 거의 확신한다. 그러나 이후 데인즈는 추가 조사 과정에서 아들인 프랭크가 아버지의 수감 이후 6개월만에 케타민 소지와 경범죄로 체포되었던 점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토대로 딸이 아닌 아들이 범죄와 관련 있음을 직감하게 된다. 챈들러 던을 다시 찾아가 이제라도 사실대로 자백하도록 하는 데인즈와 한나. 그러나 챈들러 던은 당시 살해 현장을 목격하고도 진실을 말할 수 없어 정신이 붕괴해버린 딸은 자신이 지켜줄 수 없었지만, 이제라도 정상적인 삶을 하고 있는 아들이라면 아직 지켜줄 수 있다며 진술을 거부한다. 이를 전해들은 커크먼 대통령은 그가 사실대로 말하지 않는 이상 풀어주기는 어렵지만 사형은 취소시킬 수 있다며 교도소로 전화를 건다.[6]

그러나 데인즈의 제 1 우선순위는 여전히 영부인의 FBI 출석요구서에 관한 것이다. 이미 영부인의 어머니 에바 부커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출석요구서를 기각 당한 적이 있는 포어스텔은 비공개로 재판을 진행할 테니 출석요구서를 각하하지 말하달라는 조건을 제시하고 데인즈 또한 손해볼 일 없다는 반응이지만, 누가 뭐래도 결백한 알렉스는 거부 의사를 밝힌다. 이후 포어스텔이 상원의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입수한 참모진들이 특검 선임을 제안하기도 하고, 몇 달째 이 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알렉스는 그를 대통령 권한으로 해임할 것을 요청하기도 하지만 커크먼 대통령이 모두 거절함에 따라 재판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에피소드 10에서는 심문 기일을 늦춰보기 위해 포어스텔을 만나러 갔다가 그에게서 뜻밖의 조건을 듣게 된다. 포어스텔의 제안은 바로 ‘불항쟁답변서’로 이 건에 대해 최소 집행유예를 받는 대신 다른 모든 건에 대해 사면을 받는 방법을 제시한 것. 이제까지 투자한 인풋이 있는 만큼 어떤 식으로든 성과를 내야만 하는 포어스텔은 물론이고, 몇 달간 이 문제에 시달린 알렉스 또한 이 쯤에서 합의를 했으면 하지만 커크먼 대통령은 죄가 없는데 이런 식으로 회피할 수는 없다며 반대한다. 커크먼 대통령의 강경한 태도에 결국 데인즈는 알렉스와 함께 출석요구일에 FBI 본사로 향한다. 그런데 비공개 수사를 보장하겠다고 한 포어스텔의 말과는 다르게, FBI 본사 앞에는 이미 기자들이 포진해 있다. 데인즈는 포어스텔이 약속했던 수사 방식을 이행하지 않았음을 근거로 심문을 거부하자고 제안하지만, 알렉스는 예정대로 심문에 임하겠다고 한 뒤 데인즈와 비밀리에 이야기를 나눈다. 이윽고 포어스텔을 만난 데인즈는 공개 심문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한 뒤 녹화와 기록이 동반된 자리에서 재판 전 영부인께서 한 마디 남기실 말씀이 있다며 약간의 시간을 부탁한다. 포어스텔은 불길한 느낌에 묻는 말에만 대답하면 된다고 이를 막으려 하지만, 데인즈는 ‘영부인의 아주 작은 요청 마저 거절하시는거냐’며 압박을 가하고 FBI 변호인단 또한 대중에게 부정적으로 보일 것을 염려해 포어스텔에게 이를 허용할 것을 조언한다. 이에 알렉스는 그간 준비한 변론, 즉 모든 것이 포어스텔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한 음모론이라 생각함을 합리적 증거와 함께 쏟아낸다.[7] 궁지에 몰린 포어스텔은 결국 재판 및 심문을 중지하기에 이르고, 이후 알렉스가 커크먼 대통령의 핸드폰 사서함에 남긴 음성을 보면 사건 자체가 종결된 듯 하나, 백악관으로 돌아가던 영부인이 사고로 사망함에 따라 사건 해결을 기뻐할 기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에피소드 11에서는 쿠바에서 납치된 미국 무역 대표단의 인질 몸값 지불에 대해 대통령에게 법적인 자문 역할을 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출연이 없다.

에피소드 12에서도 큰 비중을 가지지는 못 한다. 다만 우주 항공 덕후인 리올이 학창 시절 참가했던 포코노스 항공학교 대회에서 2등상을 받은 것에 대해 끊임 없이 불평하는 것을 인내심을 갖고 들어주고, 이후 그가 자신의 계산이 잘못 되었음을 깨닫고 그간의 세월동안 자신은 무엇을 했나 실의에 빠지자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에피소드 13에서는 정해진 시기를 놓쳐 소수 부족으로 인정 받지 못한 오치올 부족의 국가적 정당성을 획득하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공식 절차를 밟아 진행하면 몇 달은 걸린다는 답변을 받게 되고, 대통령령을 통해 진행하려 하지만 이것 역시 지역 건설업자로부터 방해를 받는다. 그러던 중 과거 자료에서 오치올 부족장이 공사를 중단해달라고 커크먼 대통령에게 보냈던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이 자료를 토대로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던 커크먼 대통령이 결국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내게 됨으로써 문제는 해결된다.

에피소드 14에서는 특별한 등장 및 활약이 없다가 에피소드 후반부에 에밀리와의 6개월 만남 선물로 주겠다며 휴게실 자판기에서 프로틴바를 양손 가득 뽑고 있는 세스에게 진지하게 다른 선물을 고민해 볼 것을 충고한다.

에피소드 15에서는 한 차례 위기를 겪은 뒤 둘의 관계를 공표하기로 한 에밀리와 세스에게 두 사람 모두를 보호할 수 있도록 'W60-3' 문서를 작성하라고 한다. 사소한 것 까지도 정치적으로 이용당할 수 있는 백악관의 특성과 직급상 에밀리가 상급자인 상황을 고려하여 두 사람의 관계를 명확히 정리해 나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려고 한 것. 그런데 에밀리는 문서 작성에 거부감을 표하며 제출을 미루더니, 백악관의 내부 기밀 유출자를 잡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밀서약서 및 설문지를 받겠다고 나선다. 이에 대해 데인즈는 사생활 침해 및 권력 남용으로 보일 수 있으므로 자신이 설문 내용을 다듬어 주겠다고 제안한다. 이때 세스가 제출하고 간 'W60-3' 문서의 표현에 상처를 받은 듯 에밀리가 다시 예민하게 굴기 시작하자 데인즈는 그녀를 단호하게 방에서 내보내지만, 이내 마음이 약해진 듯 세스에게 전화해 작성한 내용을 조금 수정하는 것은 어떻겠냐는 의견을 준다.

에피소드 16에서는 그간 백악관 내 기밀을 유출한 것으로 밝혀진 모스 전 장관에 대해 에밀리가 특검 선임에 대한 계획을 제시하자, 상대가 모스 전 장관임을 고려해 혐의를 입증한 과정 등에 대해 상세히 서술해 제출해 달라고 한다. 그러나 이후 찾아온 에밀리는 당시 급박했던 상황 탓에 FBI 요원인 척을 활용해 불법으로 기자의 통신내역을 조회했음을 밝히고, 이와 별개로 모스 장관 또한 그의 혐의를 인정한 상황이니 문제될 것 없지 않냐며 특검에서 다시 조사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데인즈는 모스 전 장관은 분명 이 부분에 대해 수사의 공정성 및 절차의 적법성 등을 따지고 들 것이라며 다른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해 보자고 한다. 그런데 이후 방사능 폭발물이 안전히 제거되어 세스가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는 와중 한 기자가 갑자기 모스 전 장관에 대한 혐의와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데인즈는 강경한 태도로 특검을 주장했던 에밀리를 떠올리고 어렵지 않게 그녀가 정보 출처임을 알아챈다. 에밀리를 찾아간 데인즈는 경솔하게 기자에게 정보를 흘린 것을 비난하며 이후 수사 상황이 더 어려워질 수 있음을 지적하지만, 에밀리는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이 방법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이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데인즈는 목적 달성을 위해 법적 절차의 공정성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는 듯한 그녀의 모습에 실망을 표하며 방을 나와 버린다.

에피소드 17에서는 에피소드 특성 상 출연이 거의 없다. 쿠나미 공습 중 민간병원을 실수로 타격해 사상자가 발생한 점에 대해 법적 책임이 없음을 설명하는 부분과,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 뒤 잘못된 정보를 토대로 쿠나미를 공격했음이 밝혀졌을 때 쏟아질 비난에 대해 커크먼 대통령과 얘기를 나누던 중 ‘레스폰데아트 수페리오르’라며 선임자에게 책임이 있다(쿠나미 왕이 임명한 대사의 책임을 왕이 져야 한다는 것)는 이론을 꺼내드는 부분에서만 잠시 등장한다.

에피소드 18에서는 심리상담 기록의 유출로 대통령이 곤경에 처하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이렇다 할 방법을 찾을 수 없어 답답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대법원장으로 임명하려던 사람은 자신의 명성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것 같다며 자리를 고사하는가 하면, 갑자기 부통령이 탄핵안을 조건으로 제안한 청문회는 어떻게 봐도 불합리한 조건이지만 법적으로는 문제될 것이 없어 보인다. 그 와중에 에밀리는 지난 번 백악관의 기밀 유출 범인을 잡기 위해 척에게 지시했던 일에 대해 척이 합법적인 방법으로 일을 진행했다며 해결책을 찾은 듯 말하지만, 그렇다 한들 그녀가 지시할 때의 의도는 달라진 것이 아니며 언론에 정보를 흘린 사실도 남아있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말한다. 항상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이 생각하지 못 했던 대안을 찾아냈던 데인즈지만 이번에는 뾰족한 수를 생각해내지 못 하는 가운데, 커크먼 대통령이 마음의 정리를 하고 참모진에게 다가와 그들에게 미안함과 감사한 마음을 전하자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를 바라본다.

에피소드 19에서는 결국 커크먼 대통령에 대한 청문회가 열림에 따라 데인즈는 온 힘을 다해 그를 변호할 것을 다짐하며 청문회장으로 나선다. 담당심리상담사와 애런, 에밀리 등 예정되었던 증인들과의 질문 및 답변을 모두 선방해 나가는 가운데, 민간인인 ‘앤드리아 프로스트’ 박사까지 증인으로 등장하자 조금 놀란 눈치다. 그러나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인물이라 생각해 크게 걱정은 하지 않고있던 차에 프로스트 박사는 대통령의 집무실에서 둘이서 나눈 개인적인 이야기[8]로 대통령을 궁지에 빠트린다. 이 직전에 대통령이 한나로부터 ‘프로스트 박사가 해킹 사건의 배후일지도 모른다’는 보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데인즈는 잠시 휴정을 요청한 뒤 대통령에게 한나가 전달한 증거자료로 프로스트 박사를 심문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한다. 그러나 한나의 증거가 빈약하다 판단했던 대통령은 절대 안 된다고 말하고, 이에 데인즈는 한나를 만나 확실한 증거를 찾아야 한다고 부탁하는 한편 자신은 다시 청문회에 들어가 책임을 다 한다. 그러나 고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모스 전 장관이 증인으로 서서 벼뤄왔던 것처럼 커크먼 대통령의 자질에 대해 공격을 하기 시작한다. 이에 데인즈는 모스 전 장관이 직권 남용으로 해임되었던 사실을 지적하려 하나, 당시 전직 대통령이자 명망있는 그와 문제를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자진 사임한 것으로 언론 발표를 해 버렸었기에, 이를 지적하면 동시에 대통령의 거짓말을 시인하는 셈이 되어버리는 것이었다. 난처한 상황에 데인즈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결국 질문을 마무리 짓고, 이후 대통령의 최후 변론을 끝으로 청문회를 끝낸다.

에피소드 20에서는 춘분 기념 백악관 연회 자리에서 에밀리에게 최근 공석이 된 워싱턴 순환 재판소 판사직에 추천한 ‘스티븐 프래너리’를 소개한다. 데인즈의 첫 직장 상사이자 멘토와도 같은 그는 자신은 이미 은퇴해서 지역사회의 선생님이나 다름 없다며 제안을 고사하지만, 데인즈의 설득에 결국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는다. 그런데 이후 프래너리의 경력를 조사하던 에밀리는 그에게 2008년 회사의 여직원으로부터 성차별 소송에 걸렸다가 초기에 취하된 사건이 있었음을 알아낸다. 원래는 법적 분쟁으로까지 번진 건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도 될 만한 일이었지만, 진보 인사다 보니 공화당에서 이런 흠으로도 물고 늘어질 수 있어 문제가 된 것. 이때 마침 서류를 보던 세스가 당시 사건의 원고였던 ‘케이틀린 코데이’가 전 직장 동료였다며 자신이 사건에 대해 좀 알아보고 오겠다 한다. 그런데 코데이를 만나고 온 세스가 한 이야기는 생각했던 것보다 오히려 더 심각한 것으로, 그녀는 프래너리의 성적 요구를 거부한 이유로 승진에서 배제되었고 이를 문제 삼으려 하자 회사에서 쫓겨났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하지만 데인즈는 자신이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사회적으로도 명망있는 프래너리가 그랬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 승진에서 실패한 코데이가 프래너리를 음해하기 위해 꾸며낸 말이라고 하며 이제껏 못 보던 흥분한 모습을 보인다. 이런 그녀의 모습에 참모진들은 확실한 증거가 없는 상황인만큼 레퍼런스를 더 체크해 보고 그를 후보자에 추천하기로 정리한다.

그러나 데인즈는 이후 에밀리와 단 둘이 있게 될 기회가 생기자 에밀리에게 사실 예전에 하룻밤이었지만 자신도 그와 일이 있었음을 털어놓으며, 강압에 의한 것도 아니었고 이후에 그 일로 어떤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프래너리를 추천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에밀리는 그런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미 충분히 공정하게 하고 있는 것이며, 과거에 지나간 일인 만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한동안 모스 전 장관의 일로 에밀리에게 냉정하게 군 적이 있었던 데인즈는 에밀리가 자신을 감싸주자 왠지 모르게 불편한 마음을 갖는다. 이후 프래너리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리올은 코데이와 비슷한 종류의 일이 한번 더 있었기는 하지만 이 또한 크게 문제될 사안은 아니었다며, 예정대로 그를 추천하자고 제안한다. 프래너리를 직접 만나 말을 전하기로 한 데인즈는 밖에서 그를 만나게 되는데, 과거 그녀와 일이 있었을 때 추파를 던졌던 방식 그대로 또 작업을 거는 그의 모습에 데인즈는 결국 프래너리에게 재판소장 자리에 추천하지 못 하게 되었음을 전달한다.[9] 이후 백악관으로 돌아온 그녀는 어떻게 되었냐는 에밀리의 질문에 프래너리와의 일을 말해주며, 과거 자신의 판단과 감정에 대해서까지 의문이 든다며 울적해 한다. 그러나 옳은 판단을 내린 것이라 위로해 주는 에밀리의 말에 곧 기운을 차리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에피소드 21에서는 뜻밖의 사고를 치며 에피소드를 시작한다. 침대 위에 알몸으로 누워있는 그녀를 깨우는 것은 다름아닌 대통령의 동생 트레이 커크먼으로, 신발 한 쪽이 어디 있는지를 묻는 모습을 보면 간밤에 둘이 일이 있었던 듯... 트레이가 돌아간 뒤 숙취에 힘들어하며 출근을 준비하던 데인즈는 트레이가 지갑을 놓고 간 것을 발견하게 되고 그에게 전화를 건다. 그리 멀리 가지 않았던 듯한 트레이는 지갑을 가지러 다시 데인즈의 집에 오는데, 문은 열려있고 집 1층은 누가 봐도 강도가 쓸고 간듯 난장판으로 어지러져 있다. 아무런 위협이 안될 것 같은 촛대를 들고 2층으로 향한 트레이는 데인즈를 부르며 그녀를 찾는데, 잠겨있던 한 방에서 데인즈가 야구방망이를 들고 나타난다. 트레이에게 전화를 건 직후 강도가 들어서 숨어있었다는 듯. 결국 술김에 저지르고 만 데인즈의 사고는 그녀의 집에 든 진짜 강도 사건으로 참모진(에밀리, 마이크)과 대통령에게까지 알려지고 만다. 데인즈가 백악관 변호를 맡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적이 많은 상황에서, 이후 사건 현장인 집을 조사한 결과 아무것도 없어진 것은 없다는 게 확인되자 단순 귀중품을 노린 강도은 아니라고 판단 되어졌기 때문에, 대통령은 백악관에 대한 테러 행위라고 보고 마이크와 경찰국의 피네다 형사에게 범인을 찾으라 한다. 최근 몇달 간 말 없이 끊어지는 전화가 자주 걸려오고 우편물이 사라졌던 것을 기억해낸 데인즈는 사건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하지만, 그런 데인즈에게 에밀리는 트레이와의 관계에 대해 물으며 간만의 떡밥에 흥미진진해 한다. 그러나 데인즈는 진지한 관계로 발전할 생각이 없음을 밝히고, 에밀리의 반응에 대통령의 동생과 사고를 쳐 버린 것에 대해 후회하는 모습을 보인다.

오늘 하루는 들어가서 쉬라는 에밀리의 충고에도 자신은 변호인이지 피해자가 아니라며 평상시대로 업무에 복귀한다. 트레이에게 전화가 오자 이내 복잡한 표정으로 수신을 거부하는데 그래도 계속 울리는 전화에 데인즈는 전화를 받아 지금은 통화가 어렵다고 말한다. 그런데 전화 너머의 목소리는 트레이가 아닌 처음 들어보는 남자의 것으로, 데인즈에게 집을 잘 꾸며 놨더라며 아침의 강도사건의 범인임을 간접적으로 밝힌 후 2008년 총격으로 사밍한 ‘루이스 개런’ 사건에 대해 재조사를 하라며 협박한다. 전화를 끊은 데인즈는 이 역시 발신자제한 번호였음을 뒤늦게 확인하고 마이크와 피네다 형사를 부른다. 그리고 데인즈는 사건정보를 확인해보는데, 과거 그녀의 검사 보좌관 시절의 케이스이긴 하나 담당하진 않았던 사건이었다. 그런데 피네다 형사가 당시 ‘게이브 헐리히’가 용의자로 지목되었다가 조사가 중단되었다고 하자 데인즈는 게이브 헐리히에 대해서는 안다며 그는 ‘피트 아처’ 살인사건의 범인이기도 했는데, 당시 게이브 헐리히는 마약조직에 대한 정보 제공을 대가로 증인보호 프로그램에 들어가 있어 사면을 받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피네다 형사는 루이스 개런은 연막에 불과한 것 같다며 그에게는 가족도 친척도 없어서 그의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이렇게까지 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 말하고, 데인즈는 사법 거래로 아들을 죽인 범인에 대한 처벌이 어려워지자 어머니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살해버리는 등 온 가족이 불행해져 버렸던 피트 아처 사건을 떠올린다. 이에 이들은 피트 아처의 가족이 루이스 개런 사건을 재조사하게 해, 게이브 헐리히를 심판받게 하려는 의도가 범행의 배후에 있을 것이란 추측을 하게 된다.

이후 조사를 통해 사건 당시 데인즈의 집 근처에서 피트 아처의 동생인 ‘미키 아처’의 명의로 등록된 차가 있었음이 확인되고, 데인즈는 마이크, 피네다 형사와 함께 그의 집으로 향한다. 그러나 그곳에는 항암 치료중인 그의 아버지만 남아있고, 몇 주째 아들의 모습을 보지 못 했다 말한다. 특히 데인즈의 얼굴을 알아본 그는 아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 한들 짐승같은 놈(게이브 헐리히)과 거래한 자들에게는 알려주지 않겠다며 적대감을 드러낸다. 그러나 마이크의 추적으로 결국 미키 아처는 발견되고 그는 체포되지 않기 위해 저항하다가 사살되고 만다. 소식을 들은 데인즈는 자신이 확신을 갖고 옳은 행동이라 생각했던 일이 이런 결과를 초래하고, 그간 자신은 잊고 지냈던 일에 대해 피해자의 가족들은 줄곧 괴로워했단 사실에 힘들어 한다. 데인즈를 걱정하는 에밀리는 계속해서 집에 들어가 좀 쉬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데인즈는 아침의 일을 떠올리며 오늘은 별로 집에 가고 싶지가 않다고 말한다. 그러자 에밀리는 흔쾌히 자신의 집에서 자고 가라고 하며, 자신이 옷가지를 대신 챙겨다 주겠다는 호의까지 보여준다.

사건이 정리되고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그녀에게 트레이가 찾아온다. 피자 먹방을 찍던 데인즈는 태연한 척 맞이하지만 어젯밤 일에 대해 말하고 싶다며 진지한 관계로의 발전에 대해 얘기하는 트레이에게 당황하며 자신은 하룻밤 관계 정도로만 생각했다며, 원체 진지한 관계를 기피하는 자신의 성향에 대해 털어놓는다. 다행히 데인즈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트레이는 이런 말에 불쾌함을 표현하지 않으며 저녁이나 먹으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자고 한다. 그런데 그날 밤 게이브 헐리히가 FBI 심문을 위한 이송 중 저격수에게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다. 도망가는 범인의 차량 번호판을 조회해 보니 소유주는 ‘프레드 아처’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던 피트/미키 아처의 아버지였다. 즉, 재조사를 통해 법의 심판을 받길 원했던 게 아니라 증인 보호 프로그램에서 잠시 풀려나오는 틈을 타 개인적으로 복수하길 원했던 것. 소식을 전한 마이크는 데인즈에게 24시간 동안 보호 체계에 들어가게 되며 집에는 갈 수 없다고 알린다. 이 말을 들은 데인즈는 자신을 대신해 집에 옷가지를 가지러 간 에밀리를 떠올리고 다급히 전화를 걸지만 그 순간 총알이 날아와 에밀리를 명중한다.

시즌 2 파이널 에피소드에서는 갑자기 특검 기소 대상이 된 대통령을 방어하느라 시작부터 바쁜 모습을 보인다. 재임 중의 대통령을 특검 기소하는 것에 대해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비판해 보지만, 이미 이에 대한 여론까지 고려해 대통령에게 정치적 거래(재임 불출마 선언을 공식화하는 것)를 제안하는 상/하원의장과 법무장관에게 기가 찬 모습이다. 데인즈는 애런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는데, 데인즈는 대통령 특권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 방안이지만 애런은 사건의 송치와 언론의 관심을 막을 수 없으므로 남은 임기 중 대통령의 입지가 약해질 것이라며 반대한다. 이후 데인즈가 제안한 것은 한나가 대통령의 무고함에 대해 진술서를 작성하는 것인데, 애런이 한나가 잠수를 탔다고 함에 따라 이것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때 터라시섬에서 강진과 함께 대형 쓰나미가 일어나 재난 상황이 발생한다. 대통령은 구호 물자와 지원 인력을 보내려 하나 국회에서는 소극적 입장을 보이고, 이에 데인즈는 대통령이 재량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예산안을 융통하기 위해 지방법원과 연방대법원에 신청을 하러 가지만 이를 눈치챈 국회의 방해와 정치적으로 예민한 이슈에 말려들기 싫은 대법원에서 심사를 거부함에 따라 이 또한 길이 막힌다. 그러나 이후 세스가 현장 상황을 전쟁이나 다름 없다고 표현한 것에서 힌트를 얻어 범용적 무력사용권을 선포하게 되고, 시간에 맞춰 구호물품 및 인력을 터라시섬으로 보내게 된다. 마지막에서는 재임 출마 의사를 밝히는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고 놀랍고도 기쁜 마음을 표현한다.

2.2. 시즌 3[편집]


국정 운영보다는 대선 쪽에 치중한 시즌 3에서는 등장이 없다.

3.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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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 팬들에게는 NCIS: New Orleans의 메리 브로디(Meredith Brody)요원으로 가장 친숙한 편이다.[2] 신약 개발에 성공해 논문에만 게재되었으며, FDA의 승인은 아직 나지 않은 상태다.[3] 데인즈는 과도한 광범성의 원칙을 근거로 출석요구를 무효화 하려 했으나 알렉스는 명확한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의 공소권 오용이라는 식으로 변호함. 두 가지 다 말은 되지만 FBI는 한나가 찾아낸 패트릭 로이드의 문서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보기는 어려웠음.[4] 검문 당시 경찰차에서 찍힌 영상에 세스가 수상한 행동(모다피닐이 든 가방을 뒷좌석으로 숨기는 듯한 모습)을 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찍힌 상황이라 사실상 경찰이 차량을 수색할 수 있는 근거는 충분했다. 그러나 해당 경찰관이 지난 3달 사이 급격히 불심검문 및 체포량이 많아졌던 점과 이후 불법 수색으로 인정된 건이 더 많았던 점(26건 중 14건)을 찾아내어, 그가 형사 진급을 위해 과잉 수색을 벌여 왔음을 지적한 것이다.[5] 케타민을 암시장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었고 약국이 재정적 위기에 놓여 있었던데다, 근처에서 총을 맞은 마약단속국 직원의 혈흔이 약국으로 이어졌음. 다만 총기는 결국 발견되지 않았고 케타민을 유통했다기에 약사는 살면서 불법주차 딱지도 한번 떼 보지 않은 모범 시민이었음.[6] 여담으로 아들인 프랭크 던은 아버지의 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혼자 제 발 저려서 한나를 차로 치어 제거하려다 걸려서 결국 체포된다.[7] 이 모든 사건 조사 자체가 살인마 패트릭 로이드가 남긴 문서에서 시작되었다는 점, 공소시효가 지난 30년 전의 증거가 불분명한 뇌물 사건 조사를 위해 70세의 노모에게 출석요구서를 이미 발부했었던 점, 이것이 기각된 후에도 FBI 요원 34명을 동원해 6천만 달러 이상을 사용해 가며 조사를 계속해 왔던 점, 포어스텔이 2018년 상원의원 출마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점 등[8] 대통령이 거듭된 악재에 더 이상 이 일을 계속해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친구에게 하소연하듯 한 말[9] 코데이와의 일을 비롯해 껄끄러운 이슈를 전하지는 않고 공화당의 반대가 생각보다 심해 추천할 수 없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