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미아 왕국 기사단 5소대장이다. 5소대는 데인 왕국을 피해 가리아 왕국으로 망명하는 에린시아를 호위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지만, 얼마 안 가 데인군에 습격을 당해 동료들과 흩어지고 혼자 붙잡혀 포로감옥에 던져진다. 세페란, 챕, 네페니와 함께 갇혀있다가 감옥을 습격한 아이크 일행에게 구해져 크리미아 해방군에 참여한다.
오스카와 구면인 사이다. 당시 크리미아 왕국 기사단 소속인 오스카를 일방적으로 "영원한 라이벌"로 지정하고 견제했었다. 아이크 일행의 감옥 습격으로 3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됐는데, 오스카가 극소수만 알고 있던 에린시아 공주를 언급하자, 자신에게 가야 할 명예를 빼앗을 작정으로 공주를 모시고 있는 게 아니냐며 망상에 가까운 말을 뱉고 라이벌로서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선언을 한다. 3년 만에 다시 만나서 한다는 말이 고작 그거냐
전체적인 성격은 열혈 근육뇌 캐릭터. 오스카와는 혼자서 라이벌이라며 길길이 날뛰고 천마기사인 마샤와 대련하겠답시고 말을 걸어놓고 까먹어서 지원회화 마지막까지 나오지 않으며(...), 킬로이와의 지원회화에서는 과한 훈련을 하다가 도끼가 머리에 박혀서 죽을 뻔 한다. 그러나 에린시아를 호위하는 5소대의 대장이라는 위치로 보아 실력은 뛰어나고, 말과 도끼, 갑옷도 자신과 함께 싸우는 전우라면서 아끼는 일면도 있다.
참고로 단순히 닫혀있는 철장만 열어줘도 영입할 수 있는 다른 난이도와 달리, 매니악 모드에서는 감옥 출구로 통해 직접 탈출해야지만 영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