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닝 스퀘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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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한국 서비스와의 차이점
3. 스토리
3.1. 위험에 처한 커닝 스퀘어
3.2. 내 달링을 찾아줘!
3.3. 몬스터를 매수하라
3.4. 강행돌파
3.5. 예복 회수
3.6. 웨딩 마치
3.7. 결혼을 방해하는 존재
3.8. 해피 웨딩!


カニングスクエアの事件


1. 개요[편집]


일본 메이플스토리의 레벨 35-50제 테마던전. 2010년 4월 27일에 업데이트되었다. 2013년 잠정적으로 서비스가 중지되었다가 2015년 커닝 타워로 리뉴얼되었다.

한국 서비스의 커닝 스퀘어를 일본 메이플스토리에서 수입·각색한 버전으로, 허세 쩌는 남자에게 푹 빠진 여자라는 참으로 기묘한 커플의 결혼식을 성사시키는 스토리이다.

커닝 스퀘어 사건이 업데이트된 2010년 전후는 일본 서버가 독자적인 스토리 노선을 추구하고 발전시켰던 기간이다. 2009년 네오 도쿄, 크림슨우드[1] 등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 업데이트 이후 자신감을 붙인 일본 서비스가 내놓은 새로운 시도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후 일본 서버는 신직업 듀얼블레이드·에반의 스토리를 전면적으로 일본 오리지널 스토리로 재구성하는 큰 업적을 남기게 된다.


2. 한국 서비스와의 차이점[편집]


'락 스피릿'에 대한 일화와 그 정체가 설명되어 있다. 비스트테이머의 경우 여기서 직업 스토리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퀘스트를 클리어할 즈음엔 1~2레벨만 더 올리면 리에나 해협에 갈 레벨 정도로 오른다. 다만 KMS와 달리 테마던전 훈장은 지급하지 않았다.

스토리는 나름 귀여운 캐릭터성을 가진 두 커플의 결혼 이야기를 다룬 무난한 스토리라는 평을 받고 있다. 뛰어난 작품성을 자랑하지는 않지만 소소하고 아기자기한 디테일이 볼 만하다. 본가에서는 커닝 스퀘어가 커닝 타워라는 이름과 함께, 그야말로 답이 없는 역사상 최악의 퀄리티로 리뉴얼되는 바람에 이 스토리가 발굴되어 재평가받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차라리 이 스토리를 역수입하여 재구성하는 게 나았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다.


3. 스토리[편집]



3.1. 위험에 처한 커닝 스퀘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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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닝시티 지하철역의 공익요원 '웅이'가 급하게 연락해온다. 그것은 바로 백화점 '커닝 스퀘어' 에 몬스터들이 나타나 난동을 부리는 중이라는 것. 커닝 스퀘어는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서 유명한 곳으로, 얼마 전에 온통 새카만 복장의 한 남성이 전철을 타고 커닝 스퀘어로 간 이후, 몬스터들이 나타나 연인들을 습격했다고 한다.

손님들은 급하게 전철역으로 도망쳐왔다. 그 중에는 자신의 연인을 내버리고 나 몰라라 도망친 사람도 있는 듯. 그러나 아직 미처 도망치지 못한 사람이 있을 수 있기에, 이들을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3.2. 내 달링을 찾아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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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닝 스퀘어 로비로 가면, 아직 전철역으로 가지 않은 한 여성이 있다. 딱히 이름은 나와있지 않고, 그냥 '피앙세'. 자신의 애인을 '달링' 이라고 부른다.

여자는 이제 곧 결혼을 한다며, 신혼 생활을 위해 생활용품을 구입하러 백화점에 왔다고 한다. 그러나 몬스터들에 의해 달링과 떨어져버린 상태. 자신을 제외하고는 몬스터를 포함해 그 누구도 달링에게 감히 손댈수 없다며 격분한다.

플레이어가 달링을 찾아주겠다고 약속하자, 여자는 달링을 반드시 찾아 달라며 달링의 흔적이 보인다면 무엇이라도 좋으니 가져와달라고 부탁한다.

커닝 스퀘어 2, 3층에서 몬스터들을 사냥하다 보면 '달링의 손수건' 이 드롭된다. 이 아이템을 들고 여자에게 돌아가면, 여자는 달링의 손수건이 틀림없다며 지금 당장이라도 달링을 데리러 가겠다며 위로 향하려 한다. 자신의 반짝반짝 윤광이 나는 네일로 몬스터들을 긁어 버리겠다며 한바탕 난리를 친다. 플레이어는 이를 겨우 말리고, 자신이 대신 찾아보겠다고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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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닝 스퀘어 2층 D구역으로 가면, 철창에 갇혀있는 달링을 만날 수 있다. 참고로 말버릇이 '훗' 이다. 달링은 혹시 나의 큰수염고래와 같은 피앙세가 자신을 찾고 있지 않냐고 묻는다. 플레이어가 대신 데리러 왔다고 전하자 피앙세에게 감사의 인사를 해야겠다고 말한다.


3.3. 몬스터를 매수하라[편집]


달링은 자신이 평소에 살던 매우 넓고 고저스하고 엘레강스한 대저택에 비해 이 철창은 너무나도 좁다며, 빠져나갈 방법을 생각해 뒀다고 말한다.

달링은 이 근처에 존재하는 버블티 모양의 몬스터 중 하나가 자신의 지갑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우선 지갑을 찾아달라고 플레이어에게 부탁한다. 플레이어가 버블티를 사냥한 뒤 달링의 지갑을 전해주면, 이로서 자신의 우아한 대 탈주 계획이 완성되었다고 말한다.

그 대단한 탈출 계획은, 바로 돈으로 몬스터를 매수하는 것. 달링은 비록 지금은 철창에 갇힌 신세지만, 사실 자신은 평소에 매우 잘나가는 부자라고 한다. 남자는 동시다발적인 공격과 각 구역의 점거를 하는 몬스터들의 행동을 보고, 자신의 추리로는 이런 행동들을 지휘하는 대장급 몬스터가 존재할 것이라고 말한다. 지휘관 격의 버블티가 보인다면, 그 버블티와 대화를 해보라고 말하는 달링. 몬스터의 물욕을 자극하려는 속셈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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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커닝 스퀘어 B 지역에 있는 '형님 버블티'에게 찾아간 플레이어. 그러나 형님 버블티는 세계 정복이라는 원대한 목표가 있어 인간의 돈 따위는 아무래도 좋은 상황이었다. 달링에게 돌아가 이를 전하자, 달링은 몬스터 주제에 자존심이 세다며 코웃음친다.

3.4. 강행돌파[편집]


달링은 자신을 납치한 것은 버블티지만, 자신을 이 감옥에 가둔 것은 작은 크기의 예티들이었다고 한다. 손바닥보다 조금 큰 예티라는 말에 플레이어는 그런 예티가 세상에 어딨냐는 반응을 보였지만, 달링은 분명 봉제인형과 같은 생김새의 작은 예티였다고 말한다. 어쩌면 진짜 봉제인형 그 자체일지도 모르는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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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링은 사건이 터지기 전에 윗층에서 나의 오리너구리와 같은 피앙세와 함께 봉제인형을 구경하는 도중에도 이 예티인형을 봤었다며, 예티 봉제인형들을 처치한 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감옥의 열쇠를 가져와달라고 부탁한다.

열쇠를 이용해 달링을 감옥에서 꺼내주면, 그는 나의 바다표범과 같은 사랑스러운 피앙세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고 한숨을 돌린다.

달링은 두 명이서 한꺼번에 움직이면 눈에 띌 테니 각자 커닝 스퀘어 로비로 돌아가자고 말하고는 사라진다. 로비로 돌아가면 달링은 플레이어보다 먼저 피앙세에게 돌아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3.5. 예복 회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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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앙세는 아직 돌려받을 것이 산더미라며, 달링의 옷이 너무 너덜너덜해져 달링이 감기에 걸릴 것 같으니 새 예복을 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감기를 막기 위해 예복이 필요하다는 말에 플레이어는 경악하지만, 피앙세는 태연하게 달링은 매우 럭셔리하고 고져스한 것이 아니면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사실 곧 있으면 결혼식이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결혼식도 다가오는 김에,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새 옷으로 마련하는 것이 좋겠다며 피앙세는 플레이어에게 5층에 있는 의복 코너에서 달링이 입을만한 예복을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럭셔리하고 고저스한 옷이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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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가 괜찮은 예복을 하나 구해 가져다 주자, 피앙세는 이정도면 감기는 막을 수 있을 것 같다며 플레이어에게 감사를 표한다.


3.6. 웨딩 마치[편집]


피앙세는 난리통에 결혼식에 쓰일 웨딩 마치 CD를 잃어버렸다며, 플레이어에게 CD를 되찾아줄 것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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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닝 스퀘어의 고층 구역에서 달링을 찾던 와중, CD 모양의 몬스터들에게 습격을 받았었는데, 피앙세는 그때 웨딩 마치 CD를 잃어버린 것 같다고 회상한다. 아마 그곳 어딘가에 피앙세가 떨어트린 CD가 있을 것 같다고.

플레이어가 CD를 되찾아오자, 피앙세는 CD의 음악을 확인하려 음악을 재생한다.


3.7. 결혼을 방해하는 존재[편집]


그러나 갑자기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음에 음악을 제대로 들을 수가 없자, 피앙세는 도대체 누가 이리 시끄럽게 소음을 내냐며 짜증을 낸다. 그리고는 소음의 범인들을 금팔찌로 명치의 기공을 꿰뚫어버리겠다는 무시무시한 선언을 한다. 플레이어는 피앙세를 말리며 자신이 직접 다녀오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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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의 범인은 바로 음악 코너의 앰프들. 각 종류의 앰프를 50기씩 처치하고 돌아오자, 피앙세는 그러면 CD의 내용을 확인해보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음악을 듣던 와중 피앙세는 CD의 내용이 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챈다. CD는 틀림없이 피앙세와 달링의 결혼식에 쓰일 음악이 들어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이전까지는 없었던 정체모를 음이 섞여 있었다. 바로 누군가의 목소리가 녹음되어져 있는 것.

...커플... 저주한다... 영원히... 불행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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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앙세는 일전에 이 목소리를 음악 코너 근처에서 들은 적이 있었다며, 분명 검은 복장의 수상한 남자였던 것 같다고 말한다. 피앙세는 이 남자의 목소리가 섞인 음악을 듣고는 겁에 질린 채 플레이어에게 이 남자를 퇴치해줄 것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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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한테도 관심을 가져줘...

락 스피릿, 그러니까 JMS에서는 '젤러시 로커'[2] 라고 불리우는 이 남자를 퇴치한 뒤 피앙세에게 돌아가자, 피앙세는 그 남자는 솔로들의 질투가 응축된 어떤 존재가 아닐까 하고 말한다. 어쩌면 그래서 커플이 많이 모이는 커닝 스퀘어에 나타난 것일지도 모른다.


3.8. 해피 웨딩![편집]


마침내 커닝 스퀘어에 벌어진 모든 사건의 원흉인 젤러시 로커까지 퇴치하자, 피앙세는 이제 마지막 부탁을 드리고 싶다고 말한다. 바로 이 커닝 스퀘어에서 올려지는 달링과의 결혼식에 참가해달라는 것. 피앙세는 정말로 싫었던 기억이지만, 이제부터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면 이것도 하나의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한다.

달링은 플레이어에게 정말 고맙다며, 마침내 나의 티라노사우루스처럼 성스러운 피앙세와 무사히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달링은 부디 우리의 결혼식에 참가해 우리 두 사람을 축복해달라고 플레이어에게 부탁한다.

그리고 얼마 뒤, 마침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두사람, 달링과 피앙세의 결혼식이 올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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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WED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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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기에서는 GMS 버전이 아니라 JMS 고유의 크림슨우드 콘텐츠를 의미한다.[2] jealousy, 1.질투(심), 시샘. 2.질투심을 드러내는 행동이라는 뜻. 즉 젤러시 로커는 '질투의 로커' 정도 되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