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럴 데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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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럴 데닝
Carol Denning

배우
헤니 러셀(Henny Russell)
애슐리 조딘(Ashley Jordyn)[1]
출생
미국
국적
미국
나이 / 생년월일
51세[2]
인종
백인
성별
여성
가족
로니 데닝 (아버지), 앨리스 데닝 (어머니)
바버라 데닝 (언니), 데비 데닝 (여동생)
전 직업
웨이트리스
죄목
살인, 밀수
감옥 내 작업
고령으로 인한 사역 면제
종교
불명
침실 동료
불명
소속
C동[3]

1. 개요
2. 행적
2.1. 과거
2.2. 리치필드 교도소 입소
2.3. 시즌 6
3. 성격
4. 여담



1. 개요[편집]


언니와 더불어서 오뉴블 시즌 6의 주역 등장인물 중 하나. 시즌 6는 데닝 자매의 갈등과 다툼이 핵심이다.


2. 행적[편집]



2.1. 과거[편집]


캐럴의 가족들은 캐럴의 막내동생인 데비의 교육과 리본 체조 대회를 위해서 자주 이사를 가야만 했다. 때문에 바버라와 캐럴은 잦은 이사에 굉장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하지만 어느 날, 또 이사를 가야 할 상황을 감지한 캐럴은 고작 이사를 가기 싫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화가 나서 동생을 죽일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결심을 언니에게 알렸는데 이에 바버라는 처음에는 두려워했지만 곧 계획이 필요하다는 말로 캐럴의 의지에 불을 붙였다. 그리하여 캐럴은 동생을 어떻게 죽일지를 그린 그림들을 언니에게 보여줬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서 캐럴과 바버라는 또 다시 데비를 위해 이사를 가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부모님과 크게 다투게 되지만 부모님은 막무가내였고, 돌연 외출하였다. 그런데 데비는 눈치없이 바버라에게 자신이 키우던 올챙이들을 연못에 풀어주고 싶어하니 도와달라고 부탁하였고, 캐럴은 갑자기 화를 내면서 올챙이가 담겨있는 유리병을 깨트리겠다고 데비를 위협했다. 이에 바버라는 캐럴을 말리는 척하며 지금은 부모님이 부재중이니 오늘 데비를 죽이자는 신호를 보냈다. 그후, 세자매는 올챙이를 자유롭게 풀어주기 위해 호수로 가기로 결정했지만, 이것은 바버라와 캐롤이 데비를 죽이려는 계획이다. 그리고 캐럴과 바버라는 동생을 자동차째로 얼음물에 빠뜨려 죽여버렸다.


2.2. 리치필드 교도소 입소[편집]


감옥에 처음 올 때부터 캐럴과 바버라의 사이가 나빴던 것은 절대 아니었다. 하지만 1980년대에 프리다 벌린이 리치필드로 오게 된 시기에 데닝 자매는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해 죄수들에게 얘기를 들려주던 도중, 바버라가 캐럴이 했던 얘기를 자기 거라고 우기면서[4] 말다툼을 한 끝에 싸움이 시작됐고, 이것 때문에 두 자매는 각자 C동과 D동으로 분리 수감되면서 캐럴이 있던 C동과 바버라가 있던 D동 사이의 전쟁이 시작된 것.

그후, 캐럴은 프리다와 함께 밀수품을 팔아먹는 사업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 사업의 아이디어는 사실 캐럴이 프리다에게 강제로 빼앗은 것 들이다. 원래 캐럴의 장사 구역은 샤워실인데 증기 올라오는 것이 싫다고 캐럴이 프리다가 애써 꾸며놓은 도서관 자리를 강탈한 것이다. 이 때문에 프리다는 나중에 캐럴을 배신하여 홀로 최소 보안 시설로 가게 된 것.

캐럴: 안녕, 프리다. (벽에 붙은 프리다의 부모님 사진을 떼어내며) 너네 아빠도 쎄끈하지만 딴 걸로 붙이자. 이해 좀 해줘. (그 자리에 버트 레이놀즈 포스터를 붙이면서) 완벽한 인간이라니까. 안 그래, 프리다?

프리다: 그래.

(이때 D동의 죄수들이 캐럴에게 돈을 주고, 캐럴은 그들에게 마약을 준다.)

타일러: 씨발 뭐야? 지난번엔 4개를 더 싸게 샀는데?

캐럴: 내 가격에 불만 있어?

D동 죄수 1: 아냐, 괜찮아. 맞지, 타일러? 가자.

타일러: 아놔 씨발 어이가 없어갖고.

프리다: 캐럴, 니 장사 예전처럼 샤워실에서 해라.

캐럴: 장난해? 니 은신처를 알아낸 건 내 생애 최고의 선물인데. 샤워실에선 김 때문에 머리만 망가져. 그럼 오늘 들어온 다른 물건들도 좀 보자.

- 시즌 6-3 'Look Out for Number One' 에피소드 중.


하지만 이때 캐럴이 본래 취급하지 말아야 할 물건들을 취급하여 팔아먹은 것에 대해 바버라가 D동의 죄수들을 끌고 그녀를 찾아갔다. 캐럴은 코카인과 엑스터시만을, 바버라는 헤로인과 마리화나만을 취급하기로 했는데 캐럴이 약속을 깨고 헤로인과 마리화나도 취급하자 바버라는 화가 나서 이를 따지러 온 것이다. 하지만 프리다가 무기를 꺼내며 바버라와 D동 죄수들을 역으로 위협하자 그녀들은 모두 떠나게 되었다.

(프리다가 두꺼운 책을 캐럴에게 준다. 가운데에 구멍을 뻥 뚫어놓은 그 책 안에는 각종 마약과 돈, 심지어 사탕도 있다.)

캐럴: 와, 프리다! 존나 쩐다! (사탕을 집어들더니) 나 단 거에 무지 환장하잖아.

D동 죄수 2: (캐럴에게 돈을 주며) 하나만 줘. 알사탕은 얼마야?

캐럴: (돈을 돌려주며) 이건 안 팔아.

D동 죄수 2: 사탕이 그렇게 많은데? 색깔 변하는 거 보고 싶어서 그래.

캐럴: 아, 그러셔? (피우던 담배를 끄며) 그럼 들어와, 들어와.

(D동 죄수 2가 안으로 들어가고 캐럴의 사탕 중 하나에 손을 뻗다가 캐럴에게 제지당한다.)

캐럴: 넌 내가 씨발 윌리 웡카로 보이냐?

D동 죄수 2: 아니요.

캐럴: 여기가 사탕 가겐줄 알아? (캐럴이 D동 죄수 2를 강제로 무릎 꿇게 하면서) 프리다, 이년 머리채 좀 잡아. (프리다가 D동 죄수 2의 머리채를 잡고 캐럴은 큰 알사탕을 하나 집으며.) 이제 주댕이 벌려. 니 목구멍에 쑤셔 넣어서 밑구멍으로 싸게 만들기 전에.

(캐럴이 D동 죄수 2의 입에 큰 알사탕을 쑤셔넣는다.)

캐럴: 얼른 빨아먹어.

바버라: (자기 부하 2명과 함께 나타나면서) 세상에, 캐럴. 너 완전 싸이코네. (캐럴이 언니의 목소리를 듣고 D동 죄수 2를 풀어준다.) 내 고객들 빼 가는 것도 모자라서 이젠 아예 죽이려고? (D동 죄수 2에게) 당장 여기서 꺼져버려, 그릴리.

프리다: 미안한데 영업 끝났어.

바버라: 씨발 닥쳐, 동생 만나러 온 거니까.

캐럴: 연락 못 받았어? 올해 가족 모임은 취소됐는데?

바버라: 재밌네. 엄마가 좀 있다 면회 오거든. 지난주랑 지지난 주에 왔던 것처럼. 너한텐 안부도 안 전하더라.

캐럴: 원하는 게 뭐야, 바비? 피자 박스처럼 납작한 궁뎅이 탈출하는 거 말고.

바버라: 너랑 날리 데이비슨이 내 헤로인 장사 방해 안 하는 거.

캐럴: 미안해서 어쩌나, 언닌 이제 내 보스도 아닌데.

바버라: 약속했잖아, 캐럴. D동은 헤로인과 마리화나를 C발동은 코카인과 엑스터시라고.

캐럴: (자기 담배에 불을 붙이며 바버라에게 뻐큐를 시전한다.)

바버라: 니 꼴을 봐봐, 캐럴. 애새끼도 아니고. 너 같은 아마추어가 무슨 헤로인을 팔아? 플로리다 할매들한테 초콜릿 변비약이나 팔아.

캐럴: 프리다, 손가락만 빨고 있을 거야? 뭐라도 좀 해봐.

프리다: (자리에서 일어나 칼을 꺼내며) 알았어, 거기 언니들. 말 끝났으면 얼른 돌아들 가.

바버라: 그래. (프리다의 칼을 응시하고는 부하들이랑 함께 밖으로 나간다.)

- 시즌 6-3 'Look Out for Number One' 에피소드 중.



2.3. 시즌 6[편집]


프리다가 최고 보안 시설로 돌아오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마찬가지로 프리다에게 원한이 있던 레드와 합심하게 된다.

(최고 보안 시설의 미용실 안에서 캐럴과 그녀의 부하들, 레드 사이에서 긴장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캐럴의 부하들 중 하나가 레드의 목에 커트 가운을 두른다.)

캐럴: 오늘 할 헤어스타일은 둘 중 하나가 될 거야.[5]

레드: 정말 미안해, 캐럴. 그쪽인 줄 모르고, 그만...[6]

캐럴: 니 친구 프리다에게 통수쳐맞은 바보 말이지?

레드: 그년은 내 친구가 아니야. 다 오해에서 비롯된 거지. 내가 말한 의도랑 정반대거든.

캐럴: 네가 의도한게 대체 뭐였는데?

레드: 바보는 나야. 나도 씨발 한땐 왕이었어. 그런데 이렇게 쭈구리가 되었지. 프리다가 날 팔아먹었거든. 30년 전에 그쪽을 팔아먹은 것처럼. 참 잘도 빠져나가지? 한 번의 예외도 없이. 이제 그년에게 마침표를 찍어주고 싶어. 그러려면 나만큼 분노한 사람을 찾아야만 했지. 그년한테 배신당하게 된 기분이 어떤지 아주 잘 아는 사람을 말이야.

캐럴: (흐뭇하게 웃으며) 그렇다면 제대로 잘 알고 찾아왔군. 그럼 그 존나 꼴사나운 머리를 좀 어떻게 해줄까?

레드: 그거 좋지.

- 시즌 6-8 'Gordons' 에피소드 중.


이후 캐럴은 언니와 함께 프리다를 해치려는 음모를 꾸미지만 오히려 역으로 당해 죽어버렸다. 정확히는 킥볼 경기 도중 갱단 전쟁을 일으키고 자신과 언니는 혼란스러움을 틈타서 정신병동에 숨어들어 프리다를 죽인다는 계획을 세운 뒤, 킥볼 경기에 나가지 않고 숨어있었다. 그러나 정작 각자의 부하들은 갱단 전쟁을 원하지 않았기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되고 그러자 각자 서로가 서로를 죽이려고 계략을 꾸민다고 생각해 서로에게 칼침을 날린다. 그후 목에 바람 구멍이 뚫려서 즉사한 언니와 달리 등에 칼이 박힌 캐럴은 조금 더 살지만 멀리 가지 못하고 기어가다가 사망한다.


3. 성격[편집]


오뉴블에 등장하는 인물중에서도 몇 안되는 선한 면모라고는 일절 없는 극악무도한 악인이다. 어릴적엔 단지 이사를 가기 싫다는 이유로 이사의 원인이였던 막내동생을 차에 태운 채 문을 잠그고 언니인 바버라와 함께 아무렇지도 않게 물에 빠뜨려 죽이는 미친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일삼았다.

언니인 바버라도 캐럴 못지 않은 악인이긴 하지만 캐럴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편. 실제로 교도소 내에서도 C동의 보스인 캐럴이 D동의 보스인 바버라보다 악질이라는건 죄수들 사이에선 유명한 얘기다

젊은 시절 교도소에서 마약 밀수입을 하고 있던 프리다 벌린이 찾은 명당자리와 물건을 모두 빼앗고는 프리다를 자기 심복처럼 부리기까지 해서 프리다의 원한을 샀고, 결국엔 프리다에게 배신 당해서 언니와 함께 형량이 늘고 평생 교도소에서 썩는 신세가 되버리고 만다.

시즌6 막바지에서는 자신을 따르던 C동 죄수들을 아무렇지 않게 서로 싸우게 만들어 죽이는 동안 프리다를 언니인 바버라와 함께 몰래 급습해서 죽이기까지 하려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자신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모두 필요에 따라 쓰고 버리는 장기말 취급만 하는 것. 이러한 성향은 시즌 2에서 등장했던 이본 파커와 상당히 흡사하기도 하다.


4. 여담[편집]


좋아하는 남자 타입은 몸에 털이 수부룩한 남자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은 버트 레이놀즈다. 나중에 킥볼 게임 때, C동을 기습하여 언니를 죽이려고 했던 이유 중 하나가 버트 레이놀즈 포스터를 찢어버려서 그렇다.

마약을 취급하고 있지만 담배만 피울 뿐, 마약을 전혀 하지 않는다. 언니인 바버라가 마약 중독으로 개고생하는 것과는 너무나도 다른 행보. 그리고 사탕도 무지 좋아한다.

리치필드로 온 이후에 캐럴의 부모님은 한 번도 캐럴에게 면회온 적이 없었다고 한다. 정작 바버라에게는 면회를 많이 온 게 함정. 캐럴 말로는 자기 언니는 착한 사람 코스프레를 아주 잘해서 그렇다고.

원래는 25년형을 선고받고 왔지만 프리다의 배신으로 형량이 30년이나 증가되어 55년형을 썩게 되었다.

개소리라는 뜻의 'Bullshit'이란 단어를 참소리'(Bulltrue)라는 말로 개조해서 즐겨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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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젊은 시절 캐럴 배우.[2] 언니인 바버라와는 동갑인데 쌍둥이라는 언급은 전혀 없다.[3] 리더다.[4] 사실 이조차도 둘이 웨이트리스로 일한 가게의 흑인 여직원에게서 들은 얘기다.[5] 이 말은 레드가 캐럴이 원하는 대답을 하면 그녀에게 선물로 근사한 헤어스타일을 해줄 것이며 그렇지 않거나 시시껄렁한 얘기가 나오는 순간, 레드를 끔찍하게 죽일 예정이었다.[6] 레드는 프리다에게 복수심을 품고 있는 캐럴을 찾기 위해 고의적으로 어그로를 끈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