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퍼시픽 항공 402편 사고

Canadian Pacific Air Lines Flight 402
Vol 402 Canadian Pacific Air Lines (Lignes Aériennes Canadien Pacifique)
カナダ太平洋航空402便着陸失敗事故




파일:CF-CPK.jpg

사고기는 1965년 10월 14일에 항공사에 인도된 DC-8으로 기체 등록번호는 CF-CPK 였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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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 년 3월 4일, 캐나다 퍼시픽 항공 402편(CP402) DC-8이 일본 도쿄 국제공항에서 짙은 안개속에서 야간 착륙을 시도하며 접근하다가 활주로 주변 방조제와 부딫치고 미끄러지면서 탑승자 72명 중 64명이 사망한 사고.

2. 사고 진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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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편은 홍콩에서 출발하여 도쿄를 경유하여 캐나다 밴쿠버로 가는 항공편으로, 홍콩 카이탁 국제공항에서 일본 시간 오후 4시 14분 기준으로 이륙했다.

경유지인 도쿄 국제공항에 접근할 때는 짙은 안개가 끼어있어서 착륙 시도를 못하고 한시간 동안 주위를 맴돌며 기상상황이 개선되기를 기다렸다. 잠시 후 기상상황이 좋아졌다고 관제탑에서 교신하자, 조종사들은 착륙을 시도하기로 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서 가시성이 다시 떨어지자 착륙 시도를 중단하였다.

이후 오후 8시 5분에 조종사들은 안개때문에 결국 대만으로 향하기로 결정하려던 차였는데, 공항 관제탑에서 가시성이 다시 최소치 이상으로 회복되었다는 교신을 전달받게되어 대만으로 우회를 번복하고 마지막으로 다시 착륙을 시도한다.

2.1. 전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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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제어 접근 방식에서는 항공기가 정상적으로 착륙하고 있다고 파악되었으나, 정밀 접근 레이더에는 항공기가 갑자기 글라이드 슬로프보다 낮게 날고 있다고 포착되었다.

항공기의 착륙 고도가 너무 낮아서 활주로 시단(threshold) 부분으로부터 850m 떨어진 지점에서 오른쪽 메인기어가 유도등과 충돌하였고, 이후 2m 방파제를 포함하여 여러 장애물에 충돌하면서 통제불능 상황에 빠졌다. 항공기는 충돌 후 미끄러지면서 잔해는 약 800m에 거쳐 흩뿌려졌다.

파일:cp402.jpg

사고로 항공기 대부분이 전소됐으며, 탑승객 72명중 8명만 생존했다.

생존자 8명[2]은 큰 부상 없이 구조되었는데, 이를보아 희생자 대부분이 사고 충격이 아닌 화재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사고 직후 공항 소방대가 출동했지만 꼬리부근을 제외한 나머지 동체 대부분이 전소되고 있었고, 활주로에는 기체 잔해와 훼손된 희생자들의 시신이 처첨하게 널렸다고 한다.

3. 사고 원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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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지정한 조사팀이 2년 후 발표한 보고서에서 공항 관제탑은 이상이 없었다고 결론지었다. 사고기는 CVR과 FDR이 탑재되지 않았기때문에 사고조사위원회는 관제탑에 기록된 대화 녹음으로 조사하였다.

일단 당시 상황이 짙은 안개로 가시성이 악화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고, 조사 결과 관제탑과 조종사간 소통부재가 있었다고 확인되었다[3]. 착륙 과정에서 결국 안개로 인해 가시성이 떨어지자 당황한 조종사들이 무리하게 착륙시도를 한 잘못된 판단이 원인이라고 결론지었다.

또한 사고기가 30cm 정도만 더 높게 비행했어도 랜딩기어가 유도등과 충돌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4. 사고 이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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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사고 다음 날에 도쿄 국제공항을 이륙한 영국해외항공 소속 보잉 707이 후지산 상공에서 공중분해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에 보이는 402편의 파편 뒤의 비행기가 영국해외항공 911편이며, 사진은 911편 사고 당일 이륙 직전에 촬영되었다. 911편은 402편과 반대로 홍콩 카이탁 국제공항이 최종 목적지였다고 한다.

5.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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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미국의 방송국 ABC의 아시아 지사 뉴스 부사장도 본 사고로 사망하였다고 한다.

상술했듯 이 사고가 일어나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영국해외항공 911편 추락 사고가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