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박태준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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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특성. 상대방의 기술을 복사하여 구사하는 특성이다.남의 기술을 복사하여 사용한다, 누구라도 열등감을 느끼는 재능, 카피.
박종건의 평.
2. 상세[편집]
김갑룡으로 주먹의 역사가 시작되고 그 재능을 가진 사람은 고작 3명뿐이었다.
심지어 싸움의 천재라 불리던 그 남자도 가지지 못해 분해했던 게 그 재능이다.
397화 中, 박종건의 평.
그건 내가 본 발차기 중 가장 아름다운 발차기였다.[1]
천재, 진정한 천재는 사람을 절망케 할 줄 알아야 하는 법이다. 압도적 재능으로 사람을 절망시켜야만 천재라 불리는 것이다. 나는 그날 처음으로 절망했다.
싸움독학 58화 中, 성태훈의 평.
박태준 유니버스에 존재하는 특수한 재능으로, 이름대로 상대의 격투기나 전투 스타일을 한번 본 것만으로 완벽하게 흉내낼 수 있는 재능을 뜻한다. 박태준 유니버스 내에서도 유명하지만 그만큼 희소한[2] , 작중 묘사대로 말그대로 하늘이 내린 재능[3]
보통 육체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타고난 천재라도 자신의 적성에 맞는 격투기를 찾아 꾸준히 단련해도 그 격투기에 대해 통달할까 말까한 수준이지만, 이들은 그들이 그렇게 수년, 수십년간 쌓아온 기술을 한번 본 것만으로 따라할 수 있다. 성요한은 제대로 된 스승이 한 명도 없었음에도 일반인에서 싸움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유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으며[4] 한술 더 떠서 박형석은 카피와 작중에서도 손꼽히는 전투 센스의 시너지를 통해[5] 1년도 채 되지 않아 일반인에서 성요한을 뛰어넘는 전투력을 갖추게 되었다.
작중 등장인물들은 보통 1~2개, 많아도 3~4개 정도의 전투스타일을 가지는 게 일반적인데, 그런 만큼 (그 외 조건이 비슷하다는 전제하에) 전투 스타일에 따라 상성이 갈리는 경우도 있지만,[6] 카피 보유자들은 자신이 봐왔던 격투기들을 보는 족족 카피해서 구사하기 때문에 적 입장에서 보자면 자신과 똑같은 수준의 기술 + 그 외 기술들을 보유한 완벽한 상위 호환을 상대하게 된다.
심지어 카피 보유자들은 전반적으로 전투 센스도 좋다 보니 카피한 원본이 자신보다 격하의 실력자면 오히려 어느 정도 더 발전시킬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성요한은 이진성에게 카피한 복싱으로 이진성을 꺾었고 김부장을 상대로 즉석에서 맞아가며 배운 CQC를 자기 방식으로 개조해 자신만의 CQC로 즉석에서 개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카피 보유자의 특징인지 우연인지 불명이나 작중 묘사된 카피 보유자 3명(박진영, 성요한, 원래의 몸 박형석) 모두 원래는 싸움과 무관한 인물이었는데도 순식간에 세계관 최정상에 오를 정도로 훈련 효율이 차원이 다르다. 박진영은 김갑룡이 대놓고 '범생이'라는 식으로 말할 정도로 싸움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김갑룡 주먹패의 행동대장이 되었고,[7] 성요한은 유약한 일반인이었지만[8] 3년 만에 유성을 동귀어진에 가깝긴 했지만 기어코 쓰러뜨리는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원래의 몸 박형석은 지도자의 교육능력과 맞물려 아예 몇 달의 훈련만으로 유성도 제압할 수 있는 수준[9] 으로 성장했다.
단점이 아예 없는건 아닌데, 대표적인 단점으로 상대가 자신보다 신체가 수준이 다를 정도로 강한 인물이라면 기술을 단련해봤자 제대로된 위력이 나오지 않는다. 비유하자면 나무를 순식간에 반토막내는 발도술을 습득해봤자 풍선검으로 따라해봤자 안되거나 풍선검이 터지는 셈. 실제로 종건은 자신의 훈련을 받는 박형석을 보고 '네가 마태수의 기술을 습득해봤자 주먹이 약하면 그 위력이 안나온다.'고 말했고 성요한은 자신이 무형석을 카피하는게 10초가 한계며 이게 사실상 자폭이나 다름없다고 시인했다.[11] 물론 기술과 신체 양쪽 모두 병행해서 단련해야 했던 다른 사람들보다야 훨씬 행복한 고민이긴 하지만, 이들도 말그대로 봐서 기술을 베끼는 것 만으로는 만사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12]
작중에 나온 카피 공략법은 크게 3가지로 나뉘며, 그중 2가지는 사실상 미봉책이라 마지막 공략법만이 진짜 공략법이라 할 수 있다.
- 막대한 신체 능력 요구 : 상술한 단점과 연계되는 공략법으로, 기술을 카피해봤자 신체능력이 약하면 별 의미가 없으니 압도적인 신체능력으로 밀어붙이는 것. 퍼블릭 편에서 마태수가 박형석을 가볍게 받아친 것도, 빅딜 잡기 편에서 마찬가지로 이지훈이 박형석을 가볍게 제압한 것은 이들이 경험도 경험이지만 당시 기준 신체능력의 격차가 월등했기 때문이었다.
- 기술체계의 난수화 : 카피의 본질은 결국 상대의 기술을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비롯되는데, 기술을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복잡하게 구성시켜 카피를 해내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김부장과 채원석의 CQC가 이런 사례.[13] 다만 복잡하게 한다해봤자 결국 하나하나 뜯어서 분석하다보면 결국 읽혀버린다.[14]
- 카피를 하기 전에 처리한다. : 쁘렉딱이 제시한, 그리고 작중 나온 카피 대책중 극단적이지만 동시에 제일 효율적인 방법. 말그대로 카피 보유자보다 신체적으로든 기술적으로든 우위가 있을때 전부 카피당하고 따라잡히기 전에 그대로 죽이거나 하다못해 불구로 만드는 것이다. 카피 보유자라 해봤자 인간이라 죽이면 죽고 신체불구가 되면 신체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상식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찌르는 것. 신체능력이 좋든 기술체계가 복잡하든 결국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수 밖에 없는 문제라 미봉책이기 때문에 이 쪽이 사실상 유일하게 카피 능력자 자체를 묻어버릴 수 있는 방법이다. 물론 이 방법은 어디까지나 카피 사용자보다 기본적으로 강해야 통하는 방법이다.[15] 사용자의 능력을 발휘하기 전에 끝낸다는 점에선 무의식의 대처법과 유사하다.[16]
3. 사용자 목록[편집]
3.1. 박형석(본체)[편집]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배운 적 없다고. 보고 따라 할 뿐이라고.
지금까지의 기술들, 배워본 적 한 번도 없다고.
그동안 싸움으로 봐왔던 것들, 배우지 않고 따라만 했을 뿐이라고.
사실 박형석의 카피는 초창기부터 종종 묘사된 천부적인 재능이다. 처음에는 단지 하도 맞아서 상대가 어떻게 때릴지 예측할 수 있는 정도였지만, 나중에는 바스코와 운동하다가 바스코의 잽을 어깨너머로 보고 곧잘 따라 하는 등, 싹수가 보였다. 문제는 초중반부까지 박형석의 원래 몸이 싸움에 적합하지 않다 보니 따라 하긴커녕 피하는 것도 서툴렀기에 카피의 재능은 새로운 몸으로 주로 사용했다...부럽네요, 카피.
428화 中, 이지훈의 평.
이후에는 본래 몸도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고 여기에 체중 감량으로 몸이 어느 정도 날렵해지면서 본래 몸으로도 카피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397화에서 박종건과 겨룰 때 한신우가 채원석한테 사용한 회축을 보고 카피하여 사용했으며 이후 박종건이 자신에게 사용했던 아이키도 기술을 카피해 냈다. 다만 박형석의 '본래의 몸으로는 카피가 잘 안 됐다.'는 발언과 종건의 '박형석(새로운 몸)에게 느껴지는 건 완벽이지만 너(원래의 몸)한테 느껴지는 것은 노력이다.'라는 발언을 보면 성요한과 마찬가지로 기술의 완성도까진 완벽하게 카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살을 빼기 전에는 몸이 따라주질 않아 제대로 써먹을 수 없었으며 살을 뺀 현재는 몸이 아예 살 빼기 전처럼 못써먹진 않으나 성요한과 비교하면 신체조건이 좋은 편이 아니기에 기술의 완성도 면에서 더욱 애로사항이 꽃피었다.
그러나 종건과의 수련 이후 기존의 단점이 보완되는 것을 넘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수준에 이르렀는데, 하드웨어도 강화되었지만 그 일등공신은 당연히 전투센스. 성요한이나 납치되기 전 큰 형석은 기술을 따라 하고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에 그친 것에 반해 수련을 마친 본체 박형석의 경우엔 그 기술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응용하는 것[18] 까지 선보였다. 즉 하나를 보면 하나를 알게 되는 다른 사용자들과 달리 하나를 보면 응용하는 과정에서 본능적으로 수를 조합해 둘 이상을 알게 되는 경우로, 이는 박형석만의 차별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추정된다.[19]
이도운과 마찬가지로 최근에는 유성의 불완전한 뒤차기를 완전한 형태를 넘어 뛰어 뒤차기로 진화시키는 모습을 보인다.[20]
이후에는 무의식으로 인해 카피로 학습한 힘과 속도, 기술의 숙련도를 100%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21]
빈약한 신체 때문에 그간 카피가 엉성했지만 박종건이 신체를 단련하고 보증해 줌으로써[22] 로 인해 1세대 왕도 카피할 수 있음이 드러났다.[23]
3.2. 박형석(새로운 육체)[편집]
호오- 저거 너 보고 따라한 거? 제법이네~
108화 中, 김준구의 평.
박형석의 새로운 육체는 완벽한 신체이기 때문에 존재하는 모든 기술을 완성품으로 구사할 수 있으며, 신체 자체에 완성된 기술들이 내장되어 있어 카피 능력자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카피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권지태가 박형석을 보고 성요한은 따라 할 뿐이지만 박형석은 완전한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고 놀랄 정도.뭐야 이거? 방금 내 기술?! 다시 못 볼 재능. 하나 더 있었잖아?
박형석에게 느껴지는건 완벽이지만 네놈에게 느껴지는건 노력뿐이다
박종건의 평.
새로운 육체의 박형석의 주 격투 스타일은 상대방의 기술들을 카피하여 사용하는 타격기이다. 작중 박형석이 전투경험도 적고 격투기를 배우지 않았음에도 새로운 육체의 완벽한 하드웨어와 카피, 이 두 가지 만으로 크루 헤드 급의 전투력을 보여줄 정도로 초월적인 재능이다.
467화에서 무의식 상태로도 곽지창의 수도, 마태수의 철권, 종건의 정권 지르기, 이지훈의 내려 차기를 그대로 카피하며 시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5]
3.3. 성요한[편집]
완벽히는 아니더라도 직접 겪으면 모조리 카피하는 학습력!!
확실히 재능은 인정. 싸움 재능 하나만큼은 헤드 중 1등이야.
박종건의 평.
갓독이 성요한 혼자만 남은 4대 크루로서 이름값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성요한 혼자의 전투력으로도 4대 크루급이라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이 성요한의 전투력은 카피에서 나오는데, 뛰어난 스피드와 복싱을 베이스로 온갖 기술을 카피하여 구사해낸다. 다만 완벽한 육체를 가진 박형석처럼 완성된 기술을 구사해내지는 못한다.
이후 수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스스로를 스승으로, 스스로를 제자로 삼아 일부분을 보고 전체 기술을 완성할 수 있게 되었으며[26] , 짧은 시간이나마 완벽한 육체에서 나오는 완성된 기술을 최대한 재현해낼 수 있게 되었다.[27]
다른 카피 보유자인 박형석과의 차이점이라면 카피에 대한 이해 및 숙련도는 박형석보다도 우위라는 점.[28]
성요한을 제외한 4헤드들이 경지, 각오, 자기혐오등 온갖 버프를 떡칠하면서 강해지는것에 비해 성요한은 오로지 카피 하나로 이들의 인플레를 따라가거나 오히려 우위를 점한다는 점에서 카피가 얼마나 흉악한 재능인지 알수있다.
3.4. 박진영[편집]
김갑룡으로 주먹의 역사가 시작되고 그 재능을 가진 사람은 고작 3명뿐이었다.
397화 中, 박종건의 평.
카피란, 재능이 없다면 흉내내기에 불과한 것.
와라. 카피가 뭔지 보여주마.
하지만 말이야, 카피는 연륜이란다.
자신있는 거 같은데, 카피할 수 있겠어?
0세대와 1세대, 내가 살아온 시대를 카피할 수 있겠냐고.
468화, 470화 中, 본인의 평.
기술을 카피하는 것이 직접적으로 묘사되지는 않았으나, 397화에서 박종건의 언급으로 구사 가능함이 확인되었다.
0세대인 만큼 카피한 기술의 수와 그 자체의 숙련도 및 응용력은 그 무형석보다 우위에 있는 수준이다.
카피 수준이 성요한 이상으로 성요한은 근육을 불사질러 무의식의 박형석의 전투방식을 카피하지만 박진영은 아예 신체능력 그 자체를 카피할 수 있다. 성요한과 비슷하지만 다른 점은 말그래도 기술이 아닌 신체능력과 강약, 속도등을 카피하는 것이다. 물론 이후 리스크는 성요한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29]
3.5. 쁘렉딱과 맞붙은 천재[편집]
사람들은 날 129전 129승의 무패전설이라 말하지만
비공식 경기로 한 명의 천재에게 패한적이 있어요우
모든 것을 따라하는 천재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대였어요우
내 기술을 모조리 카피하는 천재
공식 경기에서 이 천재를 만나게 된다면 무조건 지게 될 것이라 패배를 직감했죠우[31]
[32]
324화 中, 쁘렉딱의 평.
3.6. 이도운[편집]
그건 내가 본 발차기 중 가장 아름다운 발차기였다.[33]
천재, 진정한 천재는 사람을 절망케 할 줄 알아야 하는 법이다. 압도적 재능으로 사람을 절망시켜야만 천재라 불리는 것이다. 나는 그날 처음으로 절망했다.
싸움독학 58화 中, 성태훈의 평.
성태훈이 보여준 1080도 발차기를 카피해내는데, 성태훈이 완성시키지 못한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그 1080도 발차기를 완성시켜서 카피해냈다. 거기에 상술한 카피사용자들이 처음 카피한 기술은 피지컬의 영향을 받는데 비해 이도운은 그리 뛰어나지 않은 피지컬임에도 완벽하게 카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싸움독학 210화에서 이도운이 과거회상에 재등장하며 성태훈에게 가르침받지 않고 뒷차기를 구사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성태훈의 뒷차기를 보고 따라했다며 정확히는 태권도 기술의 원리를 파악하며 기술을 배우지도 않고 구사했다고 말했는데, 이를보아 성태훈의 불완전했던 1080도를 완성해서 카피할 수 있었던 이유가 카피재능과 더불어 기술의 원리를 사전에 머리로 이해하여 완성시킬수 있던것으로 추정된다. 요약하자면 이도운의 능력은 단순 카피가 아닌 카피의 재능 + 기술의 원리를 머리로 먼저 이해하는 학습 능력이 합쳐진 셈이다.[34]
카피 기술을 응용하여 다른 기술과 합치거나 변형시켜서 구사할 수 있는 본체 박형석과는 다른 방향으로 카피를 발전 시킨 형태인셈.
4. 여담[편집]
- 현실에도 카피와 매우 유사한 능력을 가진 인물이 실제로 존재한다. 카피처럼 단번에 습득해내는 것은 아니지만 비정상적으로 빠른 습득력이 특징.
- 카피 특유의 비정상적으로 빠른 습득력 탓에 누군가의 일평생의 노력을 뺏어간다며 카피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반응도 있었다. 실제로 카피 보유자들은 카피한 기술만을 기억하고 특별히 그 대상을 생각하지는 않거나 누군가는 심지어 그 대상을 꺾고서 깔아보기까지 하는 등 재능충적인 면모를 자주 보였으나 1계열사 에피소드에서 박형석이 곽지창을 카피하며 그 사람의 손날에 부끄럽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평가가 다소 올랐다.
- 과거에는 싸움독학의 오동석이 복싱 한정으로 제한적인 카피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서술되어 있었지만 오동석은 카피를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카피 사용자들은 모두 상대의 동작을 한 번만 보고도 따라할 수 있었지만 오동석은 그러지 못하고 여러 번 보고서야 따라할 수 있었기 때문.[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