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리그/에이스 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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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지금까지의 레코드,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 다 필요없습니다. 이 한판. 단판이고요, 한 번의 실수면 팀까지 한꺼번에 무너집니다."

-정준,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에볼루션 4강 유영혁 VS 이재인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제로부터 시행되는 카트라이더 리그의 경기 방식. 줄여서 '에결'이라고도 부른다. 각 팀이 1세트 스피드전, 2세트 아이템전을 승리하여 양팀 스코어가 1:1 상황이면 3세트에서 각 팀마다 단 한 명의 선수만을 뽑아서 스피드전 개인전 1 대 1 단판으로 경기를 치러 승패를 가르는 경기이다.[1]


2. 역사[편집]


첫 시작은 시즌 제로였다. 이 당시에는 에이스 결정전을 가기 위해서는 1, 2세트를 각각 다른 팀이 이기고 3세트 1, 2경기 또한 각각 다른 팀이 이겨서 모든 경기가 무승부가 나와야만 에이스 결정전을 갔기 때문에 3세트를 갔다고 해도 무조건 에결을 가는 것은 아니었다. 거기다가 본선 1라운드 4경기 모두 승리팀이 2대 0으로 승리하는 바람에 첫 에결은 준결승에 가서야 나오게 되었고 결승까지 포함해서 겨우 2경기밖에 에결이 나오지 않았다.

배틀 로얄에서는 1라운드가 조별 리그로 바뀌어 1라운드 경기가 4경기에서 12경기로 대폭 증가하였고, 본선 1라운드에서는 3세트를 에결 한 경기로 축소시켰기 때문에 본선 1라운드 12경기중 무려 9경기가 에이스 결정전에 의하여 승패가 갈렸다. 심지어 인제 레이싱 팀은 모두 에결 때문에 3전 전패. 그러나 4강 이상은 기존의 시즌 제로와 똑같았기 때문에 4강부터는 에결이 단 한 경기도 나오지 않았다. 4강 이상의 경기 4경기 중 무려 3경기가 3세트까지 갔으나 세 경기 모두 3세트에서 한 팀이 2대0 으로 이겨버렸기 때문.

에볼루션에서는 예선부터 팀을 짜서 나오는 경기방식 때문에 각 팀 차이에 실력차가 너무 커서 에결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본선 1라운드 12경기 중 겨우 4경기만 에결이 나왔다. 그러나 4강 이상의 4경기 중에서는 실력 차이가 좁혀져서 무려 3경기나 에결이 나왔다. 특히 이 리그 결승전에서의 문호준VS유영혁0.005초 에결은 카트판 바깥으로 퍼질 정도로 명경기였다.

에결의 경기 방식은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에볼루션에서 정립되어 현재까지 큰 변화 없이 이어지고 있다.


3. 역대 에이스 결정전 일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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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오프라인 예선[편집]


오프라인 예선에서도 에볼루션 리그부터 에결이 등장하였는데, 오프라인 예선 에이스 결정전 화제의 매치를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빅매치는 경기에, 이변으로 평가받은 매치는 승자 선수에 볼드체 처리.
  • [ 에볼루션 ]
    • 에볼루션 권순민 VS 박준혁 - 박준혁 승[1]
    • 에볼루션 손우현 VS 황선민 - 손우현 승[2]
    • 에볼루션 박지호 VS 박준혁 - 박지호 승[3]
    • 에볼루션 김경민 VS 김주원 - 김경민 승[4]
    • 에볼루션 정승민 VS 김대진 - 정승민 승[5]
    • 에볼루션 황선민 VS 박준혁 - 박준혁 승[6]
    • 에볼루션 권순민 VS 손우현 - 권순민 승[7]
  • [ 버닝타임 ]
    • 버닝타임 전강인 VS 이동민 - 전강인 승[1]
    • 버닝타임 권순민 VS 이동민 - 권순민 승[2]
    • 버닝타임 정승민 VS 부대명 - 부대명 승[3]
  • [ 듀얼 레이스 ]
    • 듀얼레이스 전대웅 VS 이중선 - 전대웅 승[1][2]
    • 듀얼레이스 전대웅 VS 우성민 - 우성민 승[3]
    • 듀얼레이스 정용훈 VS 박인수 - 박인수 승[4]
    • 듀얼레이스 임성준 VS 권순민 - 권순민 승[5]
  • [ 듀얼 레이스 2 ]
    • 듀얼레이스 시즌 2 권순민 VS 김진형 - 권순민 승[1]
    • 듀얼레이스 시즌 2 이재인 VS 정승하 - 정승하 승[2]
    • 듀얼레이스 시즌 2 문호준 VS 이재혁 - 문호준 승[3]
    • 듀얼레이스 시즌 2 유창현 VS 정승하[4] - 유창현 승[5]
    • 듀얼레이스 시즌 2 박지호 VS 이준용 - 이준용 승[6]
    • 듀얼레이스 시즌 2 임재원 VS 이재혁 - 이재혁 승[7]
  • [ 듀얼 레이스 3 ]
    • 듀얼레이스 시즌 3 이준성 VS 박지호 - 박지호 승[1]
    • 듀얼레이스 시즌 3 박인수 VS 황선민 - 박인수 승[2]
  • [ 2019-1 ]
    • 2019 시즌 1 배성빈 VS 박지호 - 배성빈 승[1]
    • 2019 시즌 1 배성빈 VS 안혁진 - 안혁진 승[2]
    • 2019 시즌 1 배성빈 VS 황인호 - 배성빈 승[3][4]
    • 2019 시즌 1 배성빈 VS 박민호 - 박민호 승[5][6]
    • 2019 시즌 1 안혁진 VS 박민호 - 안혁진 승[7]
    • 2019 시즌 1 윤정현 VS 최민석 - 윤정현 승[8]
    • 2019 시즌 1 정승하 VS 이준성- 정승하 승[9]
    • 2019 시즌 1 현록빈 VS 이태경 - 이태경 승[10]
  • [ 2019-2 ]
    • 2019 시즌 2 이준용 VS 이명재 - 이준용 승[1]
    • 2019 시즌 2 임재원 VS 최림[2] - 임재원 승[3]
    • 2019 시즌 2 박효민 VS 최림 - 최림 승[4]
    • 2019 시즌 2 전강인 VS 최림 - 최림 승[5]
    • 2019 시즌 2 홍희권 VS 최림 - 홍희권 승[6]
    • 2019 시즌 2 유영혁 VS 황인호 - 유영혁 승[7]
    • 2019 시즌 2 양민규 VS 최민석 - 최민석 승[8]
  • [ 2020-1 ]
    • 2020 시즌 1 임재원 VS 김기수 - 김기수 승[1]
    • 2020 시즌 1 홍성민[2] VS 이은서 - 이은서 승[3]
    • 2020 시즌 1 이준용 VS 홍희권 - 이준용 승[4]
    • 2020 시즌 1 김명성 VS 안혁진 - 안혁진 승[5]
    • 2020 시즌 1 이준용 VS 안혁진 - 안혁진 승[6]
  • [ 2020-2 ]
    • 2020 시즌 2 정유민 VS 홍희권 - 정유민 승[1]
    • 2020 시즌 2 전대웅 VS 안정환 - 전대웅 승[2]
    • 2020 시즌 2 김현민 VS 안정환 - 김현민 승[3]
    • 2020 시즌 2 김현민 VS 한승민 - 김현민 승[4]
  • [ 2021-1 ]
    • 2021 시즌 1 이명재 VS 이용현 - 이명재 승[1][2]
    • 2021 시즌 1 안혁진 VS 권승주 - 안혁진 승[3]
    • 2021 시즌 1 안혁진 VS 김정제 - 안혁진 승[4][5][6]
    • 2021 시즌 1 이은서 VS 정유민 - 이은서 승[7]
    • 2021 시즌 1 이은서 VS 이준용 - 이은서 승[8][9]
    • 2021 시즌 1 유민선 vs 박정익 - 유민선 승[10]
    • 2021 시즌 1 이은서 VS 하승우 - 이은서 승[11][12]
  • [ 2021-2 ]
    • 2021 시즌 2 김주영 VS 최태원 - 김주영 승[1]
    • 2021 시즌 2 이명재 VS 권순우 - 이명재 승[2]
    • 2021 시즌 2 홍성민 VS 김휘성 - 홍성민 승
    • 2021 시즌 2 이명재 VS 김민성 - 김민성 승[3]
    • 2021 시즌 2 전대웅 VS 오예찬 - 전대웅 승
    • 2021 시즌 2 권순우 VS 윤성재 - 권순우 승[4]
    • 2021 시즌 2 정유민 VS 윤서형 - 정유민 승[5]
    • 2021 시즌 2 정유민 VS 오예찬 - 오예찬 승[6]
    • 2021 시즌 2 권순우 VS 김민성 - 권순우 승
    • 2021 시즌 2 주현우 VS 박찬혁 - 주현우 승
    • 2021 시즌 2 최태원 VS 정교혁 - 최태원 승[7]
    • 2021 시즌 2 최태원 VS 안정환 - 최태원 승[8][9]
  • [ 2021-S ]
    • 2021 수퍼컵 유영혁 vs 김주영 - 유영혁 승
    • 2021 수퍼컵 전대웅 vs 한승철 - 전대웅 승
    • 2021 수퍼컵 최태원 vs 이은서 - 최태원 승
  • [ 2022-1 ]
    • 2022 시즌 1 하승우 vs 이기열 - 이기열 승
    • 2022 시즌 1 하승우 vs 이정원 - 이정원 승
    • 2022 시즌 1 최민영 vs 배기연 - 최민영 승
    • 2022 시즌 1 장서인 vs 김현빈 - 장서인 승
    • 2022 시즌 1 김민성 vs 황태현 - 김민성 승
    • 2022 시즌 1 김민성 vs 곽현호 - 곽현호 승[1]
    • 2022 시즌 1 전대웅 vs 황혁 - 황혁 승[2]
  • [ 2022-2 ]
    • 2022 시즌 2 김은규 vs 장상용 - 김은규 승
    • 2022 시즌 2 김진욱 vs 이해원 - 이해원 승
    • 2022 시즌 2 황건하 vs 박병선 - 황건하 승
    • 2022 시즌 2 전대웅 vs 강다훈 - 강다훈 승[1]
    • 2022 시즌 2 황혁 vs 홍성민 - 황혁 승[2]
    • 2022 시즌 2 황건하 vs 김민성 - 황건하 승[3]
    • 2022 시즌 2 김응태 vs 김주영 - 김응태 승[4]
    • 2022 시즌 2 이명재 vs 김정연 - 김정연 승[5]

4. 에이스 결정전 관련 통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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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BGM[편집]


에이스 결정전이 성사될 때마다 나오는 BGM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에결이 성사될 때마다 BGM 제목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팀의 운명을 결정지을 마지막 대결에 비장하게 나서는 것이 에이스 결정전이다보니 경기 시작 직전에 나오는 BGM이 긴장감과 박진감을 늘려주는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에이스 결정전 BGM
시즌
영상[2]
상세 설명
시즌 제로
결승전 영상
첫 시즌이다보니 별도의 BGM은 없었다. 결승전 에결의 경우 한 경기 끝나고 나오는 BGM으로 대신했다.
배틀 로얄
8강 A조 4경기 영상
시즌 초에는 한 경기 끝나고 나오는 BGM을 틀었다가, 8강 A조 4경기 장진형vs이재인 에결을 기점으로 고유의 BGM을 틀기 시작했다. 잘 안 알려지긴했지만 역대 에결 브금 중 가장 드럼 소리가 박진감 넘친다. 해당 BGM은 에볼루션 이벤트전 올스타vsBJ팀 매치의 경기 정산에서도 나왔다.
에볼루션
결승전 영상
시즌제로와 마찬가지로 한 경기 끝나고 나오는 BGM을 틀었다. 결승전은 다른 경기의 에결과 다르게 한해 한 경기 끝나고 나오는 2개의 BGM중 BPM이 빠른 일렉기타 풍의 BGM을 틀었는데, 이 에결이 대박이 나면서 나름 인지도를 챙겼다.
버닝 타임
Blue Stahli - Down In Flames
Blue Stahli - Down In Flames를 에결 BGM으로 채택했다.
듀얼 레이스 시즌1
~
듀얼 레이스 X
Rise Against - Help Is On The Way(듀얼레이스 시즌 2, 듀얼레이스 X 선수 소개)
WRC 3 - Franck Fossey - Play the Beat(경기 시작)
WRC 3 - Franck Fossey - Play the Beat를 에결 BGM으로 채택했다. 실제 카 레이싱 대회인 세계 랠리 선수권 대회의 OST답게 카트라이더와의 궁합이 매우 좋으며, 팬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았다. 덕분에 무려 네 시즌동안 에결 BGM 자리를 지켜냈다.[3] 명실상부 가장 인기 많고 평가가 좋은 에결 BGM.
2019 시즌1
High Octane(선수 소개)
Full Grit(경기 시작)

2019 시즌2
타이틀매치 (Titlematch)(선수 소개)
내리막 질주 (Hill Rushdown)(경기 시작)

2020 시즌1
V6 (V6)(선수 소개)
ACE DECISION(경기 시작)
리그가 풀리그로 바뀌면서 에결 수도 늘어나면서 아직 한 시즌만 나왔음에도 카트 팬들에게는 많이 익숙해졌다. 위의 Play the beat와 리듬감이 비슷하다. 차기 시즌부터 리그 주최측이 OGN으로 바뀌면서 에결 BGM이 다소 심심하게 바뀌자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2020 시즌2
Chainsaw Swashbuckler
듀얼레이스부터 직전 시즌까지와는 달리 이 시즌은 경기 시작 BGM이 생략되고 선수 소개 브금을 경기 시작까지 이어간다.
2021 시즌1
Partial Fractions(선수 소개 Duke Herrington - The Berlin Connection(경기 시작)
이쪽의 경우 경기 시작 BGM이 있긴 하나 일반 경기 시작 BGM을 공유한다. 이전 시즌들에 비해 BGM 평이 좋지 않다.
2021 시즌2
#14 Like A Dream(선수 소개) Just Like the Last(경기 시작)
이 시즌은 선수 소개와 경기 시작 BGM이 둘 다 존재하지만 연출에 따라 경기 시작 BGM을 생략할 때도 있다. 역대 에이스 결정전 BGM들이 대부분 웅장하고 신나는 것들 위주였기에 초반에는 심심하단 평이 이어졌으나 잔잔하고 몽환적인 BGM이 포스트시즌을 향하며 점점 고조되는 리그 분위기, 선수들의 스토리와 어우러지며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2022 시즌1
~
2022 수퍼컵
Medusas kiss (선수 소개)
Speedway (시즌 1 경기 시작)
2022 시즌 1에서는 에결 선수 출전까지 이 브금을 이용하고 경기 트랙 CG가 나올 시점부터 1~2세트에 사용하는 브금과 같은 브금을 다시 재생하였으나, 2022 시즌 2에서는 에결 경기 시작까지 이 브금을 틀어줬다.


6. 비판[편집]


에이스 결정전은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 주자들의 이름값, 단판승부, 1~2분의 짧은 시간에 희비가 갈린다는 점에서 오는 엄청난 긴장감과 몰입감으로 인해 인해 팀전의 꽃으로 불리우며 많은 인기를 자랑한다. 하지만 이에 가려진 단점들도 존재한다. 일단 에이스 주자 한명이 팀의 운명을 혼자 짊어져야 하기 때문에 그 중압감은 상상을 초월하며 패배했을 시 정신적 타격이 매우 크다.[4] 이런 게임 외적인 상황 외에도 카트라이더라는 게임의 내부 구조 또한 엇비슷한 실력의 선수끼리의 1:1 대결에서는 게임 내의 각종 변수가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칠 때도 많아 주행, 몸싸움 실력이 좋다고 꼭 고승률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즉, 에이스 결정전의 가장 중대한 비판점은 실력적 요소와 전략적 요소가 상대적으로 배제되고 운적 요소의 개입이 상대적으로 커진다는 부분에 있다. 물론 이 또한 박인수, 문호준, 유창현, 노준현 등 걸출한 주자들이 계획적으로 스탑을 이용하거나 특정 구간에서 고의 삽을 통해 상대를 완전히 죽여버리는 전략이 등장하면서 어느 정도 해소된 면이 있다. 특히 노준현이나 닐 같은 어택형 주자의 경우에는 오로지 순수 주행으로 찍어누르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여러 가능성이 혼재한 시스템이라는 인식이 생기기 시작했다.

초창기 팀전 리그에서는 이런 인식이 아직 확립된 상태는 아니었다. 초창기에는 출전한 선수의 이름값이 더 중요했다. 베테랑 스타 선수가 출전할 경우 유리하다는 인식이 많았는데 이는 에이스 결정전이 개인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개인전 리그에서도 최고의 커리어를 쌓아나갔던 선수들이 주로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하기 때문에 생긴 인식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에이스 결정전 경기가 하나 둘씩 열리면서 사람들의 인식은 바뀌어가기 시작했다. 박인재와 조성제가 유영혁을 에결로 꺾으면서 뭔가 심상치 않더니, 이재인이 김승래, 장진형, 유영혁을 차례로 꺾으며 에결 종결자 타이틀을 얻었고, 황선민이 문호준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에이스 결정전은 경험이 많은 최고의 선수가 출전해도 한번에 무너질 수 있는 변수투성이 승부라는 인식에 쐐기를 박았다.

이러한 인식에는 드래프트 기능이 있는 JIU엔진의 도입 역시 큰 영향을 미쳤다. 본격적으로 에결이 많이 열리기 시작한 것이 JIU 엔진 시기였는데,[5] 후순위 선수에게 상당한 추가 가속을 주는 드래프트의 존재로 인해 주행 능력이 조금 밀리는 선수라도 뒤에서 계속 드래프트를 받으면 앞에서 달리는 선수가 아무리 주행을 잘하는 선수라도 안정적으로 따라갈 수 있었고, 드래프트가 없었을 시기라면 그대로 게임이 끝났을 수준의 사고가 나더라도 견인 가속으로 드래프트를 빨 수 있는 거리까지 따라가면 이전보다 훨씬 빠른 타이밍에 붙을 수 있었다. 또한 당시에는 이런 드래프트를 견제하기 위한 스탑카트 등의 기술이 많이 발전하지 않았고, 비매너로 여겨졌기 때문에 경기 최후반 드래프트를 통해 가속을 받은 상대를 막거나 재역전할 수단이 많지 않아 1대 1 대결에선 마지막에 드래프트 받으면 이긴다는 공식 아닌 공식이 생겨버린 점이 컸다.[6] 이런 메타 변화로 인해 이전까지 순수한 실력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주행의 강점이 많이 무마되었고,[7][8] 이로 인해 경기 내내 앞서고 있던 선수가 막판 드래프트 한방에 패배하는 그림은 당시 이러한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던 팬들에게 부당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이러한 게임 내적인 요소를 제하더라도 단 한 번의 대결로 팀의 승패를 좌지우지 하는 것은 출전한 선수 개인에게는 큰 자책감을, 팬들에게는 허무함을 가져다 준다는 점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불만을 가지는 팬들도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드래프트를 빨고도 패배한 에결들도 점점 등장하면서[9] 막판 드래프트로 역전하는 것도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선수와 팬들이 이러한 시스템에 익숙해지고, 무엇보다 에결을 통해 수많은 명승부들이[10] 양산되면서 카트 리그의 화제성을 올리는데 크게 공헌했기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부정적인 평가는 쇄신되어 갔다.

여담으로 선수들 역시 에결은 실력보다도 운의 요소가 크다고 인식하는 듯 하다. 전대웅은 실수를 안 한다는 가정 하에 에결은 웬만하면 50대 50이라고 2020-2 시즌이 끝나고 말한 바 있다. 실력이 비슷한 잘하는 선수들끼리 붙으면 누가 이길지 장담을 할 수 없다고. 선수 생활 막바지에 주요 에결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화려하게 은퇴한 문호준 역시 일대일은 운이 많이 적용된다고 말했다.[11] 유의미한 에결 전적을 보유한 주요 선수들의 승률이 50%로 수렴한다는 점도 이러한 의견에 힘을 실어준다.[12] 이러한 인식들을 종합하면 에이스 결정전은 축구에서의 승부차기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13]

결정적으로 2022년 8월 14일 기준으로 에이스 결정전 최다 출전자 TOP3인 유영혁, 이재혁, 박인수 모두 에결 승률이 50%라는 점[14]이 앞서 말한 모든 내용을 뒷받침해준다.


7. 여담[편집]


예전에는 스피드전을 이긴 팀이 에결까지 이긴 경우가 조금 더 많았지만, 현재는 선수들의 실력이 어느정도 상향평준화 되면서 아이템전과 에결을 승리하는 팀도 많이 나오고 있으며, 2020 시즌2는 2경기[15]를 제외하면 아이템전을 이긴 팀이 에결을 전부 이겼다. 과거 배틀 로얄 때는 부스터 범스 팀은 조별 예선에서 에결 2승 1패를 했는데, 스피드전은 모두 전패하였고, 에볼루션 때의 알앤더스와 버닝 타임 때의 봉피양 레이싱, 범스 레이싱은 pc방예선에서 스피드전을 번번히 내줬으나 아이템전 승리 이후 에결 승리를 연거푸 하면서 이 팀으로는 본선은 커녕 최종 예선 진출도 힘들다는 카트판의 예상을 깨고 당당히 본선에 진출하였다.문제는 세 팀 다 본선 전패

경기당 에이스결정전에 가는 확률은 듀레 2까지 30~40%대를 유지하다가 듀레3에서 10%대로 떨어졌고 19-1부터 20-2까지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에볼루션에서[16] 44%, 버닝타임[17] 29%, 듀레1 [18] 36%, 듀레2[19] 50%, 듀레3[20] 13%, 19-1[21] 25%, 19-2[22] 20%, 20-1에서[23] 33%, 20-2에서[24] 24%, 21-1에서[25] 33%, 21-2에서[26] 30%의 확률로 에결이 나왔다.

듀얼 레이스 리그 3에서는 역대 에결 최소 확률을 기록했다.[27] 이때는 2강팀인 펜타제닉스,게임킹의 스아 밸런스가 듀레 시즌중에서 가장 탄탄했을 때라 그런지 에결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28] 리그 룰 개정으로 아이템 전문 선수가 본선까지 뛰게 되며 에결횟수가 듀레3 이전까지는 아니지만 듀레3보다는 늘었다.[29]

하지만 2020-1에서 아마팀들의 선전으로 리그의 전체적인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지면서 이전 리그들보다 에이스 결정전의 빈도가 엄청 늘어났는데 심지어 아마팀과 프로팀 사이의 경기에서마저 에이스 결정전이 나왔다. 2020-1에서 가능한 이유는 스피드, 아이템 밸런스보다는 한쪽 몰빵전략을 추구한 아마팀들이 많았기 때문인게 크다. 상대적으로 스피드 몰빵인 오즈,액퀘,휠즈와 아이템 주력인 퍼에가 많은 에결을 만들어냈다. 아마팀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2020-2에서는 19시즌 2 리그와 비슷한 24%의 확률로 에결이 나왔다.

결승전 에이스결정전 및 승자연전 승리는 레드 라이더가 대부분 차지한다는 공식이 있다.[30] 우선, 1세트 스피드전을 레드 라이더가 승리하면 사실상 게임이 끝난 것이나 다를게 없게 되며 꼭 2세트 아이템전은 블루 라이더에게 1점 헌납에, 3세트 에이스결정전이 성립될 시 레드 라이더가 최종 2:1로 이기게 되는 것.[31] 이는 페이즈 제도가 도입된 2022 시즌에서도 마찬가지다. 3페이즈 승자연전은 위너스 리그 방식에서 착안한 1:1 에결의 서바이벌 버전이며 2022-2 시즌에서 박인수광동 프릭스 멤버들을 4연속 KO 승리에 성공했다. 그의 소속 팀 리브 샌드박스가 승리함과 동시에 시드도 레드 라이더였던 건 덤.[32] 때문에 페이즈 제도 도입 이전처럼 1페이즈 승리 팀이 3페이즈 승자연전을 승리하며, 3페이즈를 승리하는 컬러도 레드 라이더임은 불변의 법칙이다.[33]


7.1. 개인전 타이브레이크[편집]


현재의 에이스 결정전과는 성격이 다르긴 하나, 개인전 리그 시절에는 두 명이 동점인데, 다음 라운드 진출권은 한 장이거나 혹은 결승에서 경기가 끝났을때 동점이 생기는 경우에 1:1 경기를 치뤘다. 어찌 보면 에이스 결정전의 전신이라고 볼 수 있을 지도. 또한 이후 리그 개인전에서도 상위 라운드 진출자를 뽑기 위해 동점자 간 1대1 대결이 있었다.

한술 더 떠서, 타이브레이크[34] 및 결승전 2세트 1:1 대결이 성립될 시(2019 시즌 ~ 2022-1 시즌) 페인트 컬러도 기가 막히게 팀전 에이스결정전처럼 레드, 블루다. 이것 때문에 개인전 타이브레이크나 결승 2인전에서 레드 라이더, 블루 라이더 선수들을 보고 "팀전 에결 보는거같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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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전 리그 시절에도 1 대 1 경기가 치뤄진 적이 있었으나 현재의 에이스 결정전과는 성격이 다르니 논외로 친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여담 문단 참고.[2] 별도의 영상이 있을 경우 해당 영상을 링크, 별도의 영상이 없을 경우 경기 영상을 대신 링크.[3] 듀얼레이스 시즌 2에서는 결승전에서만 사용됐다.[4] 특히 어린 선수들이 많은 이스포츠 리그라 울음을 터트리거나 좌절하며 괴로워하는 패자를 팀원들이 위로해주는 모습도 종종 볼수 있다.[5] 배틀 로얄의 9엔진은 코튼 9밖에 없어 팀전에선 뉴 엔진이 많이 기용되었으나, 어차피 에이스 혼자만 나가는 에결에선 그냥 코튼 9을 혼자 타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시기가 9엔진 에결의 시작점이라 볼 수 있다.[6] 특히 이 점을 가장 잘 활용했던 것이 전성기의 이재인이었다.[7] 에볼루션 당시 장진형의 인터뷰에서도 이런 인식을 엿볼 수 있는데, 당시 떠오르던 선수였던 이재인에게 드래프트를 위시한 하위 순위 선수들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시스템 덕분에 문호준 급의 선수와 나란히 달릴 수 있는거라는 도발을 한 적이 있다.[8] 또 이러한 양상을 잘 보여줬던 것이 듀얼 레이스 3 이중선 vs 정승하 에결인데, 주행 자체는 경기 내내 이중선이 우세했으나 상술했듯 프로 대 프로에서는 주행만으로 상대를 따돌리는 것이 불가능하여 정승하와의 거리는 크게 벌어지지 않았으며, 막판 정승하의 몸싸움으로 하수구로 떨어지며 패배했다. 트랙 중후반부까지의 주행보다는 후반부 한 번의 싸움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기.[9] 듀얼 레이스 시즌1 박지호 vs 우성민, 전대웅 vs 이재인 등.[10] 카트 리그를 오늘날의 위치에 있게 해준 문호준과 유영혁의 비치 해변 드라이브 에결이 대표적이다.[11] 에결 외에도 문호준과 전대웅은 팀전과 달리 개인전은 운이 많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문호준은 "개인전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운도 중요하다. 순간적인 사고를 잘 피해가야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눈치를 잘 봐서 여파에 말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어느 정도 운에 기대지 않고서는 충돌을 당해낼 가능성은 없다. 팀전도 비슷한 상위권 팀끼리 경기하면 운이 50프로 이상이다. 상위권 선수들 실력은 별 차이 안난다."는 말을 했었고 전대웅은 "개인전은 죽음의 조일수록 진짜 운이 너무 필요해요. 내가 상위권에 있을때 뒤에 사고나거나 아니면 내가 뒤에 있을때 앞에서 사고가 나거나 이런 아다리, 운이 필요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12] 에결 최다 전적에 50% 승률을 보유하고 있는 유영혁, 한때 1승5패의 전적으로 에결이 유일한 약점 취급을 받다가 이후 내리 5연승을 하며 은퇴한 문호준, 5승0패의 압도적인 전적으로 역대 최고의 에결주자 소리를 듣다가 20년 이후 2승 7패라는 극도의 부진을 겪으며 승률이 50%로 맞춰진 박인수, 데뷔 이후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20시즌 이후로는 가장 강력한 에결 주자라는 평까지도 들었지만 최근 4연패를 겪은 이재혁까지,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에결은 결국 반반싸움이라는것이 통계로 드러나고 있다.[13] 애초에 현 시스템의 1, 2세트 5판 3선도 변수가 많아 충분히 업셋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받는데, 1대1인데다 단판으로 진행되는 에결은 운의 영향이 적지 않을 수 밖에 없다.[14] 각각 24전 12승 12패, 22전 11승 11패, 16전 8승 8패를 기록 중이다.[15] 8강 20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vs 샌드박스 게이밍, 준플레이오프 한화생명e스포츠 vs 아프리카 프릭스[16] 16경기중 7경기[17] 14경기중 4경기[18] 14경기중 5경기[19] 16경기중 8경기[20] 16경기중 2경기[21] 20경기중 5경기[22] 20경기중 4경기[23] 36경기중 12경기[24] 33경기중 8경기[25] 33경기중 11경기[26] 33경기중 10경기[27] 듀얼 레이스 리그 3은 8강에서의 2경기를 제외하면 에이스 결정전이 전혀 없었다.[28] 김대겸 해설위원은 정말 스아 밸런스가 좋은 두 팀끼리는 1세트 스피드전을 이긴 팀이 그 기세를 따라서 아이템전도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듀레1 결승중에 말했다.[29] SAVIORS와 FLAME은 결승전까지 3번만나서 3번 모두 에결을 갔고 또 비슷한 전력을 가지고 있던 FANTASTICK, Geekstar, 꾼 중 FANTASTICK과 Geekstar은 8강에서, Geekstar와 꾼은 4강에서 에결을 갔다.[30] 듀레2, 19-1, 20-1, 22-2, 22-S[31] 블루 라이더는 반대로 에이스결정전을 패배하는 대신에 1세트 스피드전을 따놓으면 2세트 아이템전도 따놓으며 에결 없이 2:0 셧아웃 승리로 끝낸다.[32] 깨진 징크스라면 2022-1에서는 1페이즈 에결에서 블루 라이더 DFI BLADES 유창현의 에결 승리, 2세트 아이템전 승리 팀의 에결 승리 징크스다. 2022-2는 레드 라이더 리브 샌드박스가 에결없이 1페이즈 한정으로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물론 2페이즈는 블루 라이더 광동 프릭스데칼코마니 스코어로 1페이즈처럼 그대로 샌드박스에게 되갚아줬지만.[33] 다만 22-S에서 1페이즈를 블루 라이더가 에이스결정전으로 2:1 승리를 거두고 레드 라이더 역시 2페이즈에서 데칼코마니 스코어로 가져갔다. 3페이즈 승자연전 승리팀도 레드 라이더가 되면서 1페이즈 승리팀이 우승을 거둔다는 징크스와 1페이즈를 레드 라이더, 2페이즈를 블루 라이더가 가져간다는 징크스는 사라졌다. 그러나 3세트 에결, 3페이즈 승자연전 승리는 레드 라이더의 몫으로, 2:1로 경기를 끝내는 징크스는 깨지지 않았다.[34] 레드 시드, 블루 시드가 아닌 원래 본인 페인트로 진행했던 일부 시즌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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