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영화)

최근 편집일시 :

파일:넷플릭스 로고 화이트.svg 영화
파일:넷플릭스 영화 카터 로고.png (2022)
Carter


파일:카터 메인 포스터.jpg

장르
액션, 스릴러, 전염병 아포칼립스, 고어[1]
감독
정병길
각본
정병길, 정병식
기획
정병길, 정병식
제작
정병길, 정병식
촬영
문용군
조명
이해원
음악
구자완
미술
김희진
의상
김은숙(E.S.C.P)
편집
조한울(PARAN), 정병식
출연
주원, 이성재, 정소리, 김보민, 정재영
제작사
(주)앞에있다
배급사/독점 스트리밍
파일:넷플릭스 로고.svg
촬영 기간
2021년 4월 ~ 2021년 10월
공개일
파일:넷플릭스 아이콘.svg 2022년 8월 5일
제작비
190억원
상영 시간
132분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2][3]
링크
파일:넷플릭스 아이콘.svg

1. 개요
2. 포스터
3. 예고편
4. 시놉시스
5. 등장인물
6. 줄거리
7. 평가
7.1. 호평
7.2. 혹평
7.3. 총평
8. 흥행
9. 여담
10.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지워진 기억. 단 하나의 미션

바이러스가 창궐한 한반도를 배경으로, 모든 기억을 잃고 잠에서 깨어난 후 이유도 모른 채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에이스 요원 '카터'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리얼 타임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2022년 8월 5일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영화.


2. 포스터[편집]



파일:카터_티저 포스터.jpg

티저 포스터


파일:카터 메인 포스터.jpg

메인 포스터


3. 예고편[편집]


티저 예고편

메인 예고편


4. 시놉시스[편집]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남자. 귀에 장착된 장치를 통해 의문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이제 이 목소리의 지시에 따라 위험천만한 인질 구조 작전에 뛰어들어야 한다.


5. 등장인물[편집]


  • 카터 리 (주원)[일본어더빙1]
1986년 한국 잠실 출생. 11세 때 미국 뉴욕으로 이민을 갔으며, 쏘넬을 다녔다고 한다. 2014년 기자 신분으로 북한 여행을 갔다가 북한으로 귀화를 했다.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잠에서 깨어난 후, 전 세계를 초토화 시킨 DMZ 바이러스의 유일한 치료제인 소녀를 데려와야 하는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한국계 CIA 요원이었던 인물이다. 눈을 떠보니 머릿속에서 정체 모를 장치가 박혀있고, 입안에는 살상용 폭탄이 장착되어 있는 진퇴양난의 상황 속에서 귓속에 들려오는 낯선 목소리에만 의지해 움직여야 하는 인간 병기 에이스 요원이다.[4]
[ 스포일러 ]
사실 그는 마이클 베인이었다. 그리고 후반부에 한정희, 정하나, 정병호 박사와 함께 김종혁의 본거지를 탈출하던 중 기억을 되찾는데, 사실은 김종혁에게 자신이 정하나를 북한으로 데려오겠다고 말한 후 BD-7를 통해 자신의 기억을 지우고 남한으로 보내달라고 하였다.


  • 김종혁 중장 (이성재)[일본어더빙2]
본작의 최종 보스.
[ 스포일러 ]
북한 쿠데타 세력의 수장. 카터의 딸 윤희를 감염시킨 장본인이다.

"쌍간나 새끼... 기래 악쓰고 기억 찾은 게 정말 네 기억인 줄 아니?"

위 대사를 뱉은 직후 카터가 김종혁의 얼굴을 베고 눈도 벤다. 이후 둘이서 최종 전투를 하고, 카터가 김종혁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린 다음 카터는 둘이 타고 있던 헬리콥터에서 내리고 김종혁이 타고 있던 헬기는 결국 폭발하며 폭사한다.


  • 한정희 (정소리)[일본어더빙3]
조선노동당 대외연락부 요원이자 부부장. 카터에게 장착되어 있는 장치로 카터에게 지시를 내리는 인물이다.
[ 스포일러 ]
카터의 아내이자 윤희의 엄마.


카터 리의 아버지.

  • 정하나 (김보민)[일본어더빙4]
정병호 박사의 딸. DMZ 바이러스의 유일한 치료제이다. 사실상 이 영화의 주요 인물이기도 하다.

  • 정병호 박사 (정재영)[5][일본어더빙5]
DMZ 바이러스 치료제 발명에 가장 가까이 있는 연구자.

  • 김동규 실장 (정해균)[6]
국정원 대북전략실장.



* 최 여사 (유혜리)

* 이 대표 (정형돈)

국정원 대북전략실 요원.

  • 아네스 요원 (카밀라 벨)[7]

  • 스미스 국장 (마이크 콜터)[8]
CIA 국장.

  • 리철주 (여대현)
북송 비행기 내의 의료진으로 위장한 북한 쿠데타 세력의 일원.

  • 마이클 베인 (정인태)
CIA 요원. 아네스와 시리아 내전에 파견되었다가 전사한 인물이다. 카터의 몸놀림이 마이클과 87% 일치한다고 한다. 그리고 사실 카터의 정체는 마이클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 리윤희 (강유라)
카터의 딸. 지금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신의주 연구소에 감금되어 있다.

6. 줄거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7.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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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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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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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QE|

MR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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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100









감독의 전작인 악녀와 유사하게 영화 전체에 흐르는 롱테이크식 액션 시퀀스가 특징이자 단점이다.[9] 영화 전체의 어지간한 모든 장면을 원테이크처럼 컷신을 연결해서 만들었는데, 덕분에 액션의 분량과 밀도가 압도적으로 높다.


7.1. 호평[편집]


전작인 악녀는 적대 세력이 조직폭력배 일당이라 '칼부림 위주의 근접 전투'가 주요 액션 지분을 담당했지만, 이 영화는 특수요원들과 CIA, 국정원, 북한, 바이러스 감염자 조직 같은 여러 적대 세력들과의 전투를 다루는 만큼 다양한 총기 액션과 자동차, 오토바이, 심지어 군용 헬기와 폭발씬까지 나오는 화려한 종합액션을 선보인다. 게다가 거의 컷 없이[10] 액션과 스토리가 진행되는 데다가 각각의 시퀀스 길이도 제법 길어서, 이 영화에 등장한 모든 액션씬의 분량을 쪼개면 2시간짜리 장편 액션 영화 두 세편은 찍을 수 있을 정도로 분량이 어마어마하다.

전작에서도 선보였던 주인공을 중심으로 빙글빙글 돌아가는 화려한 카메라 워크는 호불호의 영역에 걸쳐 있지만, CG 사용을 최대한 배제하고 진짜 날것 그대로 찍은 장면이 등장하는 만큼 촬영감독의 뼈를 갈아넣은 듯한 극한의 촬영 기술은 인정해줘야 한다는 호평도 있다. 목욕탕 난투 시퀀스만 보더라도, 주인공을 중심으로 회전하며 핸드헬드로 촬영하다가 어느 순간 스테디캠으로 부감 촬영을 하더니 싸움이 끝나고 참상을 보여줄 땐 드론캠을 통해 빠르고 넓게 전체를 훑어 보여줌으로써 다양한 방식의 촬영으로 같은 시퀀스를 여러 시각으로 보여주는 연출을 보여준다. 또한, 드론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오토바이 시퀀스에서도 속도감 있는 연출을 충분히 보여주기 때문에 이러한 연출에 적응이 된다면 굉장히 신선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러한 카메라 연출이 넷플릭스 오리지널이기 때문에 시도할 수 있는 기법이기도 하다. 이런 식의 날것 같으면서도 과격하고 빠르며 이리저리 회전하는 카메라 워크는 관객으로 하여금 굉장히 지치고 멀미를 일으키기 때문에 일반적인 영화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기법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극장상영을 고려하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정도의 상대적으로 작은 화면으로 즐기는 것을 겨냥하고 영화를 제작했기 때문에, 관객 입장에서는 격렬한 유튜브 캠영상을 보는것과 다를 바 없어서 피로가 덜할 수 있다. 때문에 악녀에서보다 더 강렬한 연출을 시도할 수 있었다고도 볼 수 있다.

악녀에서도 호평받은 부분을 극대화해서[11] 분량과 퀄리티를 더 높이고, 감정적으로 흘러가서 비판을 받았던 전작의 각본에서 뚜렷한 목적을 달성하려는 주인공의 각본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과도한 감성팔이나 신파는 크게 보이지 않게 되었다.

어쩌면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만들어서 감독이 찍고 싶은 액션들로만 영화를 채운 것이라고도 예상해 볼 수 있다. 굉장히 실험적인 기법으로 제작된 영화이면서 매니악한 관람층을 겨냥한 작품이다보니 악녀보다 더 높은 제작비로 만든다면 흥행에 참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12][13] 때문에 흥행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만들었기 때문에 감독의 취향이 진하게 배어져 나온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감독이 하드코어 헨리에 굉장히 감명받은 듯한 인상을 보여주는 장면이 이번 작에서도 등장한다. 악녀에서는 1인칭 시점의 전개를 보여주었다면, 이번 작은 트럭에서의 액션 시퀀스 전체가 하드코어 헨리의 고속도로 추격신 전체에 대한 오마주로 보인다.[14] 또한 감독의 이전작인 악녀에서의 시퀀스 또한 셀프 오마주한 장면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다.[15]

참신한 액션신에 대해서도 호평받았는데, 3대의 스타렉스가 붙어서 싸우는 장면과, 돼지들이 실린 트럭에서 펼치는 전투신, 기차와 헬리콥터를 이용한 액션 등 실험적인 액션 시퀀스 역시 돋보인다. 국악이 섞인 전통 음악 느낌의 스코어도 호평받았는데, 국악을 활용한 전작 악녀에 이어서 감독의 또 다른 개성으로도 각인시켰다. 이는 실력파 음악감독인 구자완[16]의 공도 컸다.

때문에 기존에 존재하던 영화의 촬영기법보다 FPS, TPS 게임의 시점[17]을 활용하여 만들었다보니, 이러한 게임을 즐겨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영화의 기법이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질 수 있다.[18]

웹툰 부기영화도 의외로 호평하였다. 단점 역시 매우 많지만, 악녀에서의 어설픈 감성팔이가 배제되어있고, 감독의 액션의 향한 뚝심과 창의성으로 영화를 가득 채워놓으면서 매니아층을 확실하게 겨냥하였다며 호평하며, 차기작에서 더 나은 캐릭터성과 액션을 기대한다고 하였다.[19]


7.2. 혹평[편집]


단점은 악녀 때와 마찬가지로 각본에서의 미흡함이다.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아포칼립스 세계관이지만 관객에겐 이 부분이 크게 와 닿지 않고, 다양한 액션 시퀀스의 전개를 위해 편의주의적인 요소들 또한 상당수 포함되어있다.[20] 또한 특별한 의미를 가지지 않는 자극적인 요소들의 삽입 때문에 중간에 몰입감이 깨질 수도 있는 부분은 악녀 때와 마찬가지로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21] 게다가 풀리지 않은 떡밥들도 여럿 존재해서[22] 후속작이 나오지 않는 한 아직은 알 수 없는 장면들로 인한 의문이 생기게 만든다.

이 부분은 위에서도 언급한 굉장한 분량의 액션씬과도 직결되는 문제점이다. 관객 입장에서 다양한 액션씬이 많이 나오는 것은 좋지만, 너무 분량이 많아서 영화 자체의 내용이 이해되지 않는다면 중간에 쉬어가는 장면에서 진행되는 스토리가 앞부분에서 진행되던 스토리와 연결되지 않아서 '그래서 지금 카터와 싸우는 인물들은 누구인가?', '왜 카터와 싸우는가?'라는 의문을 자아내게 만든다. 결국 길어지는 강렬한 액션씬으로 인해 앞부분의 내용을 생각해내기 어려워서 스토리가 중구난방하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다.

고증오류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마지막 씬에서 미니건을 전기와 탄약 없이 마구 사용하거나, 감염자 한 명이 유리창을 깨는 장면, 매우 빨리 움직이는 크레인, 헬리콥터가 360도 회전하는 등의 표현은 현실을 넘어서는 오류다. 또 이해하기 어려운 요소도 있는데, 삼토바이에 딱 한 명만 탄다거나 트럭에서 군인들이 권총만 쓰고 헬기의 기관총은 쓰지도 않고 군인들은 쏠 생각도 안한다. 헬기와 차량은 조종수도 없이 움직이는 등의 어처구니 없는 표현도 있다.

본 작품처럼 영화 전체에서 액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높은 영화들로 유명한 예시가 바로 존 윅 시리즈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이다. 두 작품 모두 카터와 마찬가지로 강렬한 액션과 날 것의 액션 등의 공통점이 있지만, "이야기가 단순하다"는 결정적인 차이점이 존재한다. 존 윅 시리즈는 분노한 존 윅이 자신을 건드린 조직을 박살내는 것 하나로 요약할 수 있는 시리즈이고,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는 광기에 휩싸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적들에게서 자유를 되찾기 위한 싸움으로 요약할 수 있다. 둘 모두 다양한 설정과 인물들의 과거사가 존재하지만, 스토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 캐릭터나 세계관에 대한 부연설명 정도에 불과하다. 게다가 스토리가 깊지 않고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관객이 쉽게 액션에만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카터는 굉장히 많은 설정과 떡밥, 복잡한 과거사가 스토리 자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몰아치는 액션 속에서 이야기의 갈피를 관객이 잡기 힘들다는 단점으로 귀결되어 버린다.

  • CIA: 초중반부의 추격자들로 등장하는 CIA는 하나를 납치해서 무엇을 하려는지 정확히 언급되지 않는다. 간부도 나와서 관객들은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을 떠들다가 사라질 뿐 왜 쫓는지 알려주지 않으니, 후반부의 적대 세력인 북한군과 CIA는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없다.
    • 반론: 미국도 수백만 명이 감염되었다는 언급을 보아 하나의 항체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 북한: 중반부의 악역을 담당하는 북한 쿠데타 세력도, 왜 쿠데타를 일으키려는 건지, 무엇이 목적인지 알려주지 않는다.
    • 반론: 군 장성들의 권력욕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유추할 수 있다. 최종보스가 '인민들을 위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며 여주인공을 꼬드기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

  • 반미 친북 기조(?): 남북관계를 다룬 한국 영화들의 고질적인 문제점이기도 한데, 전개상 북한이 명백한 선역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반미 시위대들의 모습과, 3류 악역 같은 모습의 CIA 담당관, 주인공 카터의 '그래도 남과 북은 너희 미국처럼 고통 받는 사람들을 기회로 여기지 않는다'는 대사는 현재 남북관계 및 국제정세에 비추어 보면 코미디나 다름없다.[23]
    • 반론: 다만 작중 북한이 감염자 수치가 37%를 돌파할 정도로 국가 붕괴 직전까지 가고 있다는 언급과 쿠데타 세력이 온갖 판을 벌리고 있는데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무능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주인공의 아내가 최종보스에게 이 나라가 어떻게 되는지 상관없다고 하는 언급을 보아 반미라면 모를까 친북은 애매한 편이다.

또한 일부 북한 말투의 어색함[24], 과도하게 뻥튀기되어있는 폭탄의 위력[25], 기본적인 물리법칙을 지키지 않는 충돌이나 폭발[26] 등 현실성 문제가 지적되기도 한다. 3D 멀미를 유발할 정도로 굉장히 어지러운 연출이나 영화 내내 길게 이어지는 과격한 전투 역시 관객으로 하여금 지치게 만들 수 있다는 점 역시 문제일 수 있다.

그리고 팔이 순간적으로 길게 늘어나거나 벽이 마구 일그러지는 등 부분부분 2022년 영화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허접한 CG가 등장한다. 이상한 점은 초반부나 중후반부는 또 이질감 없는 특수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미완성작의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특히 중반부 스타렉스에서의 액션 장면은 졸업작품 수준이라 할 정도로 낮은 퀄리티의 CG를 보여준다. 자동차 바깥을 CG처리 하였는데 문제는 등장인물들의 윤곽선이 굉장히 이질적이고 주인공 주원에 비치는 빛과 야외의 빛이 전혀 일치하지 않으면서 잘 찍은 액션씬을 유튜버들이 만든 수준의 영상이 되어버린다. 아측 1대, 적측 2대의 스타렉스가 수도권 공도에서 몇 분 가까이 서로 연습이라도 한 듯 3대가 딱 붙어 달리는건 덤.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참신한 액션 장면들이 허접한 CG 퀄리티로 인해서 그 의미가 퇴색된다는 것이다. 막말로 말도 안되는 액션씬이 너무 많지만 잘 만들어낸 원티드라는 08년 영화를 봐보자. 액션씬도 현실에서 일어나기도 힘든 행위도 적절한 연출과 지금 시점에 봐서는 좀 어색해보일지 몰라도 세련된 CG효과들하고 너무 비교되는 작품이다.

부족한 CG로 인한 또다른 문제점으로 한국영화의 자본력에 한계가 있다 해도, 1917버드맨[27]같은 롱테이크 영화에 비해 거의 모든 편집점[28]마다 부자연스럽게 휙휙 화면이 이질적으로 변화하여 피로감을 더욱 부가시킨다. 어떤 구간에서는 대놓고 카메라의 위치가 앞으로 순간이동을 하는 등 왜 롱테이크 컨셉을 잡았는지 의문이 들게 한다. 또 렌더링 비용이 부족했는지 화면전환 시 프레임이 들쭉날쭉해 멀미가 날 정도다.

캐릭터 인물 묘사에도 꽤나 아쉬운 부분이 너무 많은 영화다. 남북이 공조해서 좀비 바이러스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힘을 합치려던 와중에 이 참에 머리 굴려서 미제의 영향력을 한반도에서 뿌리치게끔 하는 계획과 남조선 자본주의 간나 & 노답 북조선의 체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북한 쿠데타 세력의 수장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허무하게 퇴장했다는 점과 블랙 옵스 1, 콜드 워 같이 기억이 조작됐거나 머리에 나사가 좀 빠져 있지만 유능한 주인공 요원이라는 개성 있는 캐릭터도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연출과 컷씬이 너무 부족하다. 그나마 있는 컷씬도 너무 지루하게 찍어놨다.

아역 캐릭터에 대한 대우도 썩 좋다고 보기는 힘든 게, 정하나는 중요한 인물이긴 하지만 거의 인물들에게 이용만 당하고 상당히 혹독하게 구르는 인물이다.[29] 속된 말로 거의 아이가 아니라 물건에 가까울 정도로 막 대하는 편. 캐릭터성도 레옹과 마틸다처럼 보호받기만 하는 역이며, 마틸다만큼의 입체성도 없다. 두 시간 내내 아저씨! 나 살려주세요! 를 외치는 게 전부다. 카터의 딸인 윤희도 불쌍하게 이용만 당하며, 제대로 된 활약도 거의 없다. 성향을 감안해도 등장인물을 걸레짝 취급 하며, 자극적인 설정과 장면을 위해 이용하고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비판도 많다. 다만, 제작발표회에서 정병길 감독이 밝힌 바에 따르면 사전 제작 단계때부터 아역 배우 본인 및 부모와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취했으며, 촬영중에도 상담 치료를 항상 병행했다고 한다. 운전 관련 장면 역시 대역이었다고. 넷플릭스 영화인 만큼 배우 보호 분야에서는 다른 국내 콘텐츠 대비 철저했다고 볼 수 있는 부분.


7.3. 총평[편집]


정리하자면 압도적인 분량의 강렬하고 자극적인 스턴트 액션과 이를 촬영한 기술은 신선함을 주지만, 형편없는 각본과 중간중간 몰입을 방해하는 낮은 수준의 CG나 B급스러운 편집점이라는 극단적인 장단점을 가진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극장 영화로는 어울리지 않지만 멀미를 참을 수 있다면 킬링타임형 넷플릭스 콘텐츠로서는 나쁘지 않을 수 있다.

어찌되었건 내가 살인범이다부터 이어진 정병길 감독의 액션을 향한 뚝심 하나만큼은 빛난다는 점에는 부정할 수 없다. 각본을 내다 버리더라도 참신하고 인상적인 액션씬을 많이 만들겠다는 의지만큼은 어필이 되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각본에 대한 비판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차기작에서는 적어도 내가 살인범이다처럼 각본과 액션의 분량과 질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평이다.

8. 흥행[편집]


넷플릭스 영화 역대 시청 시간 순위

[ 펼치기 · 접기 ]
콘텐츠 공개 후 28일간 시청 시간을 집계한 역대 상위 20위
(~ 2023년 1월 22일 기준)
순위
제목
시청 시간
1위
레드 노티스
364,020,000시간
2위
돈 룩 업
359,790,000시간
3위
버드 박스
282,020,000시간
4위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279,730,000시간
5위
그레이 맨
253,870,000시간
6위
애덤 프로젝트
233,160,000시간
7위
익스트랙션
231,340,000시간
8위
퍼플 하트
228,690,000시간
9위
언포기버블
214,700,000시간
10위
아이리시맨
214,570,000시간
11위
키싱 부스 2
209,250,000시간
12위
6 언더그라운드
205,470,000시간
13위
스펜서 컨피덴셜
197,320,000시간
14위
에놀라 홈즈
189,900,000시간
15위
아미 오브 더 데드
186,540,000시간
16위
허슬
186,000,000시간
17위
올드 가드
185,710,000시간
18위
머더 미스터리
169,590,000시간
19위
데이트 앱 사기: 당신을 노린다
166,000,000시간
20위
씨 비스트
165,000,000시간
출처: Netflix Top 10넷플릭스 분기별 실적 보고서




넷플릭스 시청 시간
날짜
전체 순위
비영어 순위
주간 시청 시간
2022-08-01(월) ~ 2022-08-07(일)
3위
1위
27,300,000시간
2022-08-08(월) ~ 2022-08-14(일)
3위
1위
26,670,000시간
2022-08-15(월) ~ 2022-08-21(일)
12위
3위
7,180,000시간
2022-08-22(월) ~ 2022-08-28(일)
18위
8위
2,890,000시간
누적 시청 시간
64,040,000시간
공개 후 28일간 시청 시간
65,390,000시간[30]



9. 여담[편집]


  • 주원은 이 작품을 위해 7kg 가량 벌크업을 했다. 약 4개월의 혹독한 사전 트레이닝을 거치면서 아슬아슬한 맨몸 액션부터 카체이싱, 오토바이 등 다양한 수단과 방법이 동원된 고난이도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후문. 정병길 감독은 "주원은 타고난 비주얼과 선이 아름답고, 지금까지 본 남자 배우 중 제일 액션을 잘하는 배우다"라고 극찬했다.

  • 영화초반에 정병호 박사 부녀에 대한 뉴스 중에서 뉴스데스크 방송분이 나온다.

  • 중반의 오토바이 씬은 정병길 감독의 전작인 악녀오토바이 격투씬의 오마쥬가 짙다.

  • 액션의 잔혹함은 물론이고 초반부에 남성, 여성의 전라 노출이 있는지라 시청에 주의가 필요하다.

  • 롱테이크도 아닌 원테이크 영화이다 보니 3D 멀미가 있는 사람들에겐 추천하지 않는다. 당장 예고편만 보더라도 카메라가 정신없이 움직여 어지러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 극중에서 리철주가 교신한 낙하 지점 위도 40도, 경도 124도의 위치는 중국 단둥시이다. 물론 이곳은 신의주 부근으로 소숫점이 있었는데 생략했다고 하면 얼추 맞는다.[31]

  • 한정희 역을 맡은 정소리2018년 영화 공작에서도 문화어 연기를 선보였는데, 당시에는 국가안전보위부 해외반탐처 요원인 리홍설 역을 맡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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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 ''' [[파일:넷플릭스 아이콘.svg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콘텐츠 목록 '''



[ 2021년 ]
차인표, 조달환, 송재룡 외
102분
승리호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136분
낙원의 밤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
131분
새콤달콤
장기용, 채수빈, 정수정
102분
제8일의 밤
이성민, 박해준, 김유정, 남다름, 김동영
115분
다큐멘터리
님아: 여섯 나라에서 만난 노부부 이야기


미니시리즈
6회
애니메이션
스토리봇에게 물어보세요 한국판
노라조, 이윤지, 샘 해밍턴, 하하, 신봉선, 박성광, 소유진, 김현숙

시즌1
8회
스탠드업 코미디
이수근의 눈치코치
이수근
45분
예능
백스피릿
백종원

시즌1
6회
신세계로부터
이승기, 은지원, 김희철, 조보아, 박나래, 카이

시즌1
8회
먹보와 털보
, 노홍철

시즌1
10회
솔로지옥
이다희, 규현, 홍진경, 한해

시즌1
8회


[ 2022년 ]
118분
야차
설경구, 박해수,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
125분
예능
셀럽은 회의 중
송은이, 김신영, 안영미, 신봉선
55분
다큐멘터리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

105분


[ 공개 예정 ]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콘텐츠: 공개 예정 일람
분류
제목
출연진
분량
영화
카터
주원, 이성재
133분
서울대작전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 옹성우, 박주현, 김성균, 정웅인, 문소리
138분
20세기 소녀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
119분
정이
강수연, 김현주, 류경수

길복순
전도연, 설경구, 이솜, 구교환

발레리나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

독전 2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대홍수
김다미



2010년대 콘텐츠 | 드라마   2020년대 콘텐츠 | 드라마








[1] 한국영화 중에 손꼽힐 정도로 수위가 매우 잔혹한 편이며, 보는데 주의해야 한다.[2] 등급분류 결정내용: 이 작품은 선정적 요소가 강하게 표현되어 있고, 신체 노출도 직접적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물리적 폭력과 살상 등 신체 위해요소가 구체적이고 지속적으로 그려지고 있으며, 시청각적 공포감이 자극적이고 직접적으로 묘사되어 있고, 모방위험의 요소도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음. 전체적으로 선정성, 폭력성, 모방위험 항목이 사실적, 지속적, 구체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청소년들이 관람하기에는 부적절하고,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결정함.[3] 파일:주제.png: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파일:선정성.pn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파일:폭력성.pn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파일:대사 항목.png: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파일:공포 항목.png: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파일:약물 항목.png: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파일:모방위험 항목.pn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내용정보 표시항목: 파일:선정성.png파일:폭력성.png파일:모방위험 항목.png
[일본어더빙1] 야마자키 켄타로[4] 악녀에서도 인간병기로 평가받는 숙희와 비교하여도 압도적인 무력을 자랑한다. 작중에서 신의주 추격에서 총격에 어깨를 맞거나 달리는 차에서 다리를 개머리판으로 강타당한 정도로, 사실상 그 외엔 혼자서 2시간만에 수백명의 사람들을 유효타 한번 허용하지 않고 도륙한다. 가히 인간병기라는 말도 모자랄 정도의 괴물이라고 봐야할 정도다.[일본어더빙2] 시무라 토모유키[일본어더빙3] 히구치 아카리[일본어더빙4] 오오이 마리에[5] 감독의 전작인 내가 살인범이다에 출연했다.[일본어더빙5] 세키구치 유우고[6] 감독의 전작인 내가 살인범이다악녀에 출연했다.[7]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 오프닝에서 콤프소그나투스에게 공격 당한 여자아이역과 초능력 영화 푸시의 여주인공 역으로 나왔었다.[8] 넷플릭스 제작의 마블 드라마 루크 케이지의 주인공.[9] 영화 1917이나 버드맨처럼 일부 장면을 제외하면 영화 전체가 원테이크처럼 이루어져 있다. 게다가 영화 전체에서 액션이 차지하는 분량이 대략 70% 정도 되는데 이만한 분량으로 원테이크식 연출을 한 영화는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들다.[10] 아예 없는 건 아니고 영화 좀 본 사람이면 쉽게 눈치챌 수 있을 만큼 컷 지점은 쉽게 보이지만, CG나 카메라 워킹을 통해 이를 숨기고 이어지는 것처럼 편집을 한 것이다. 이는 1917이나 버드맨 같은 풀 롱테이크 영화들의 공통된 특징.[11] 악녀가 최대한 CG 없이 촬영하여 만든 액션 시퀀스로 이루어져 있었다면, 카터의 후반부 기차 액션은 CG 없이는 불가능한 액션이었다. 하지만 악녀의 경우 촬영본을 편집하여 만든 일부 장면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었던 반면, 이번 작은 CG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현란한 카메라 워크에도 자연스러운 장면전환이 가능했다.[12] 악녀 역시 47억이라는 액션영화 치고는 그렇게 높지 않은 제작비로 만들어진 영화임에도, 그 극단적인 장단점 때문에 흥행에 실패할 뻔 했다. 그나마 입소문을 타고 손익분기 근처까지 흥행한 뒤 2차시장 수익으로 메울 수 있었지, 스케일과 CG가 더 많이 사용된 본작의 추정되는 제작비와 현재의 평가를 고려하면 극장 개봉 시 흥행에 대참패 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13] 당장에 공개일인 2022년 8월 5일 기준으로 극장가에 걸려있는 작품은 한산: 용의 출현비상선언이 있고, 시사회 평이 좋은 헌트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티켓값 인상으로 관객의 작품 관람 선택에 신중함이 늘어서 7, 8월 기대작으로 꼽히던 대작들이 예상외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에 후술할 시나리오의 문제가 없었다고 한들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14] 도로에서 사이드카와 오토바이, 차량이 얽혀서 전투를 벌이는 장면의 전개가 닮아있다. 그 외에도 전라 여성이 등장하는 장면이나 혼잡한 일대 다수 전투 역시 그러하다.[15] 악녀에서 극찬받은 오토바이 시퀀스는 이번 작에서도 등장하며, 적진에 자동차를 몰고 들어가는 시퀀스 역시 악녀에서 나온 장면이다.[16] 82년생의 젊은 음악감독으로, 2013년작인 몽타주부터 정병길 감독의 전작인 악녀표적, 7년의 밤, 사자 등 다양한 영화의 음악을 맡았다.[17] 대부분의 FPS나 TPS 게임들의 경우 리얼타임 방식으로 제작된 경우가 굉장히 많다. 또한 이러한 게임을 하는 목적 자체가 총 쏘고 부수고 이동하는 것이라는 점에 집중해서 플레이를 하는 동안에는 액션으로 가득차 있고, 시점 역시 1인칭이나 3인칭을 중심으로 빠르고 속도감있게 전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카터 역시 그러한 부분을 많이 차용했다고 예상할 수 있다.[18] 즉, 촬영 자체가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기보단 중심 인물을 촬영하는 방식의 전개가 기존 액션영화를 찍는 주된 촬영방식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19] 물론 명작이라는 의미로 호평한것이 아니라 영화 자체의 도전 정신과 액션의 분량, 창의성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한것에 가깝다. 사실 굉장히 강도높게 비판하려다 극장용이 아닌 스트리밍 OTT영화로써 가진 장점이 보여서 우호적으로 리뷰한 것이다. 모자란 캐릭터성과 형편없는 각본, 과하게 흔들어제끼는 카메라나 질 낮은 편집점과 CG 등의 후술할 모든 단점은 개선되어야 한다고도 하였다.[20] 장치 하나로 사람의 기억을 지우거나 돌려놓을 수 있다는 점, 계곡에서 뜬금없이 떠내려오는 감염자, 소각장에서 날뛰는 감염자로 살아남는 전개 등이 그렇다.[21] 작중 초반의 야쿠자 일당은 카터의 인간병기급 격투 실력을 보여주는 장치일 뿐 중간에 총을 겨누는 약에 취한 전라의 여자를 위시한 해당 장면 전체는 이야기 상 전혀 없어도 되는 장면이다. 그 외에도 카터가 도주하던 중 들어간 집안에 의료장비로 연명하던 인물이 각혈하는 장면을 보여주는데 정말 아무 의미있는 장면이 아니라서 '왜 들어간 장면이지?'하는 의문을 가지게 만든다.[22] 바이러스의 발생 원인, 카터의 귀순 이전의 과거, 다리에서의 폭발장면 등등[23] 다만 주인공이 북한에서 살아가면서 북한의 세뇌 교육을 받는다면 저런 말은 무리가 아니긴 하다.[24] 다른 북한이 등장한 매체보다 형편없을 정도의 말투 어색함 때문인지 북한이 등장하는 후반부부터는 안 그래도 더 B급스러워진다. 특히 이성재가 처음 등장할 때는 중국 조선족을 연상시키는 괴악한 사투리를 선보여 헛웃음을 자아낼 정도다...[25] 어금니만한 폭탄이 수류탄 급의 위력을 낸다. 특별하게 기술이 발달한 미래가 아니란 점을 고려하면 말도 안 되는 위력이다.[26] 건물에서 추락한 야쿠자가 길을 달리던 차에 충돌했더니 위로 튀어오른다거나, 차량이나 바이크가 관성따윈 없다는 듯이 방향을 꺾는다거나, 물에 떠다니던 감염자가 갑자기 공중부양을 하듯 날아올라 공격하거나, 달리는 승합차 바닥에 매달린 주원이 도로에 몸이 쓸리지도 않고 버티다가 차량 안으로 날아드는 신기를 선보이는 등, 한두 장면이 아니라 영화의 액션신 내내 물리법칙은 아예 지키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긴 액션의 몰입감을 해치는 부분.[27] 액션영화가 아니라서 가능했지만, 영화 전체에서 편집점은 단 6구간이고,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연출된다.[28] 액션신에선 거의 10초에서 20초마다 컷이 전환된다는 느낌을 준다.[29] 끽해야 초등학생 고학년 정도로 보이는 캐릭터지만, 어린이가 감당하기 힘든 상황들이 계속 겪는다. 툭하면 납치당하는 건 물론, 건물에서 떨어져 죽을 뻔하고, 비행기에서 떨어져 낙하를 당하는데다가, 사람이 끔찍하게 죽는 것도 수차례 보고, 운전도 강제로 해본다. 그리고 카터가 탄 오토바이를 통해 기차 지붕에 올라타다가, 심하게 넘어지는 신도 있는데, 몸이 무탈한 게 의문일 정도다. 캐릭터는 물론이고, 이 역을 맡은 배우 김보민에게도 트라우마가 될 뻔한 일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멀쩡하고 꿋꿋한 하나가 정말 대단하다.[30] 5주차에 차트아웃 했지만 비영어권 역대 28일간 시청 시간 Top10에 들었기에 시청 시간을 알 수 있다.[31] 참고로 신의주시청의 위도는 40.11, 124.4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