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키하라 테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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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의 남성 성우.
대표작은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시몬과 페어리테일의 나츠 드래그닐. 그리고 시몬 역 이후 열혈 속성의 캐릭터 배역이 많았지만 인지도가 높아진 후에는 여러가지 타입의 배역을 맡고 있다. 특히 사이코 계열 연기가 탁월하며, 대표작 중에 사이코 + 특정 인물에게 과도한 집착을 보이는 인물에서 절륜한 연기력을 발휘하였다. 그 캐릭터는 진 키사라기과 안젤로 자우퍼.[3]
대표작인 그렌라간의 시몬을 연기할 무렵의 목소리와 현재의 목소리는 꽤 차이가 있다. 그 당시 연기했다가 근래에 다시 연기를 하게 된 시몬과 로이드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차이가 느껴진다.[4]
2018년 10월 1일부로 자신이 소속한 회사 Zynchro의 대표가 되었다.
2. 인물[편집]
지기 싫어하는 성격에 승부욕이 강하고 남자다운 데가 있다고 한다. 2001년, 독일에서 일본의 성우학원에 대한 것을 안 다음날 원서를 쓰고 그 다음날 일본에 귀국했다. 부모님께는 편지 1장 정도만 남겨두고 며칠 분의 옷이 든 트렁크 하나에 현금 수만엔 정도만 들고 무작정 귀국했기에 방송에서는 절대 말할 수 없을 정도의 빈곤한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처음부터 81 프로듀스만 노려서 오디션을 봤고 결국 2003년 4월에 81 프로듀스에 소속.
Rh- 혈액형인데 터프한 성격으로 운동도 자주 하는데 잘못하다 다치면 곤란한지라 소속사에서도 조마조마한다고 한다.[5] 2006년에 성대 수술을 받았다고 하는데 목소리는 변함없이 좋다. 목소리의 또다른 특징은 웃음이 독특하다.
라디오에서 기독교 신자임을 밝힌 적이 있다. 세례명까지 있다고 하니 가톨릭인 것으로 보인다.[6] 그 영향으로 일본에서 연초에 흔히 가는 신사, 절에는 거의 가본 적이 없다고 한다. 일본에선 크리스마스를 단순한 축제로 즐기고 있다며 라디오에서 비판하다가 하타노 와타루에게 츳코미를 당하기도 했다.
가쿠슈인대학 출신으로, 딱히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주변 사람들의 권유에 의해 진학했다고 한다. 대학을 고른 가장 큰 이유는 당시 살고 있던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어서. 전공은 독일어와 관련된 것이라고 하나 수업을 그에 한정되게 듣진 않았다고 한다.
여동생이 있는데, 중증의 시스터 콤플렉스로 유명하다. 2020년에도 여동생 본인에겐 말 못 하지만 엄청 사랑하는 여동생이라면서 여전히 시스콤임을 인증했다. 동생이 "오빠, 늦었으니까 데리러 와줘♡♡"라고 하면 즉시 차 끌고 가는 등 동생의 말은 다 들어줬다고. 자칭 동생의 하인. 한번은 동생이 남자친구와 키스하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었는데 상대를 쳐죽이고 싶었다고. 자신이 연기한 키스 클라에스의 심정을 이해한다고 했다. 여동생의 상대가 하메후라의 출연진이라고 한다면, 마츠오카 요시츠구는 여성에 대한 면역이 없고 아오이 쇼타는 인형처럼 소중하게 대해줄테니까 안심할 수 있지만, 스즈키 타츠히사는 절대 안된다고 한다.
여동생이 순정만화를 좋아해서 독일에 살 때 일본의 순정만화를 배편으로 받아서 읽었는데, '이 녀석 뭘 읽는 걸까' 하고 동생 방에서 몰래 순정만화를 읽다가 일본에 대한 동경이 커졌다고 한다. 독일 현지 학교에선 교복을 입지 않았기에, 특히 교복을 입고 싶었는데 결국엔 못 입었다고.
고양이는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귀엽다고 생각하지만 중증의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의 현관문을 열자마자 심하게 기침을 하기 시작해서, 그걸로 고양이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별할 수 있을 정도로 예민하다고 한다. 정작 성우 본인의 외모는 전형적인 고양이상이란 게 아이러니. 또한 벌레의 경우 알레르기는 없지만 정말 싫어한다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의 위키피디아 항목에도 적혀 있다며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평소 자신과 관련된 여러 인터넷 정보들을 검색해 본다고 한다. 살아있는 모든 동물을 대하는 걸 어려워 한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어서 무섭다고.
2.1. 출신[편집]
독일 출신의 귀국자녀이다. 그런데도 목소리 톤이 좋고 발성이 제대로 되어있는 부분이 진정한 근성가이. 독일 출신이니 당연히 일본어에 그렇게 능숙했던 게 아니라 초반에는 엉망이었다. 전문학교의 선생님이 그에 대해 '일본어는 못하지만 재미있는 녀석'이라고 지칭할 정도였다고. 공부를 거듭한 결과, 지금은 어려운 한자만 찾아보는 정도로 능숙해졌다고. 그런데 출신이 외국이라서 그런지 일본어 발음의 느낌이 다른 성우들에 비해 외국인 같은 면이 있다. 2013년까지 아이팟의 기본 언어설정이 독일어였다고 한다.
출신 덕분에 일본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라틴어 5개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는 영어, 일본어, 독일어 3개 밖에 못한다. 스페인어나 라틴어는 할 수는 있지만 이제 능숙하진 않은 듯. 이 때문에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에선 독일어 음성인 베르카식 디바이스 중 3개의 목소리를 담당했다.[7] 또한 나노하에 등장한 디바이스 성우 중 유일하게 일본인이나 엔딩 크레딧에서는 그의 이름을 알파벳으로 표기해서 자세히 보지 않는다면 외국인이 한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8] 파이널 판타지 XV 성우 소개 때는 유일하게 독일어 인사도 같이 했다.
또한 출신이 출신인지라 영어 발음이 비교적 유창한 성우인데, 때때로 이 유창한 영어 발음 때문에 녹음 중 NG가 났던 적이 있다. 일본어에서 사용하는 음절 체계와 영어에서 사용하는 음절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치는데 꽤 애를 먹었다고. 지금은 미묘한 억양을 제외하면 일본식 영어를 잘 구사하는 편이다.
독일에 있던 시절, '테츠야'라는 발음을 못하는 친구들이 그에게 '테투야'라고 불렀다고 한다. 성우계에서 요나가 츠바사가 이 별명으로 카키하라를 부른다.
세오 코지의 만화 히트맨에 카키하라 테츠야 본인이 캐릭터로 등장한다. 정확히는 독일 출신이라 독일어가 유창한 남자성우 카키하라상이라고만 나오고 이름까지는 안나온다. 만약 이 작품에 성우가 붙는다면 캐릭터 자체가 본인인지라 그대로 캐스팅될 확률이 높다.
2020년 라디오에서 밝히길, 성우 업계에 들어오고 나서 독일 출신임을 자기 입으로 직접 꺼내지 않았다고 한다. 자신의 내면에서는 독일 출신인 것을 말하는 것이 NG였다고. 남들이 먼저 그 화제를 꺼내면 부정하지 않는 정도의 태도를 취했다고 한다. 이유는 "저녀석은 독일 출신이니까 일본어 못할거야", "일본의 예의에 대해 모를거야" 같은 선입관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거는 정말 어쩔 수가 없는 게 카키하라는 그냥 유학파 이런 수준이 아닌, 독일에서 태어나서 그곳에서 성인이 될때까지 쭉 자란 사람이다. 아무래도 성장하면서 자국의 언어나 문화 등을 부족하게 접했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 편견이 생길 수 밖에 없고, 실제로 해외생활을 오래하다가 귀국한 성우나 배우들은 그런 부분에 취약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특히 사극이나 시대극 혹은 사투리나 전문용어 등 실생활에서 잘 쓰이지 않는 어려운 단어가 많이 나오는 작품들을 할때는 다른 연기자들에 비해서도 특히 힘들어할 확률이 높다. 물론 그런 작품들은 평범하게 자국에서 자란 성우들 입장에서도 절대로 쉽지 않은 연기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2.2. 인간관계[편집]
- 이노우에 마리나와는 같은 가쿠슈인 대학 출신으로, 1학년 차이의 선배(카키하라)·후배(이노우에) 관계에 해당한다. 동기로는 카도와키 마이, 마에노 토모아키, 같은 기획사 소속이었던 하타노 와타루[9]가 있다.
- 사이토 치와와 노토 마미코는 라인배럴 홍보방송 도중 '캇키 군은 남동생 같은 사람, 진짜 남동생 같은 사람'이라고 발언했다. 강철의 라인배럴 홍보방송 1화에서 여동생 이야기를 꺼내 시스콘 인증. 이후 라인배럴 홍보는 어디다 때려치고 시스콤 캇키와 브라콤 치와가 짝을 이루어 절묘한 가족사랑!!에 대한 애정을 토로했다. 라인배럴 애니 2화에서 카키하라가 연기하는 하야세 코이치가 여동생으로부터 "오빠 변태" 소리 들었을 때 묘한 조화가...
- 성우를 꿈꾸게 된 계기가 노토 마미코에 대한 동경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독일에 있던 시절부터 팬이었으며, 결국 소원을 이룬 근성가이다. 그리고 라디오에서 노토와 함께 진행하는 라인배럴에서 폭주해서 이래저래 찍혀버렸다. 노토에게 「'한번 죽어볼래' 한 번만 말해주세요」, 「지옥에서 온 소녀랑 라디오 할 수 있다니 최고에요」 남발로 노토로부터 「너 인간으로서 최악이야!」 판정. 무척 M스럽다. 스펙만 보면 엄친아 저리가라 남자임에는 틀림없음에도 불구하고 중증 시스콘+오타쿠의 낙인이 찍혔다.
- 참고로 라디오배럴에선 이후로도 노토에게 간호복을 입혀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노토의 자전거 안장이 되고 싶다는 등 이런저런 변태기믹을 도맡았다. 노토에게 하악하악, 신음소리 등등을 포함한 수많은 수치 플레이급 대사를 부탁해가며 결국엔 별칭이 변태 왕자로 굳어지고 방송마다 노토에게 '그만해 이녀석아!, 시끄러!, 바보!, 최저!'라고 매도당해가면서도 기뻐했다.
- 2008년 9월 본인 블로그에 노토와 함께 찍은 투샷을 올리며 '노토 팬들, 미안해~ >_<'하고 공언했으나 스크롤 내려보면 그냥저냥 라디오 방송 사진찍다가 한 컷 나온 것.(#) 그 글에 따르면 노토에게 변태 왕자라고 불린 모양이다. 이후에는 아예 공식 별칭으로 정착되었다. 그 뒤에 다른 라디오에서도 자신의 별명 이야기가 나오면 한 번 언급하는 걸로 미루어보아선 그다지 싫어하는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다만 이 사진을 진담으로 받아들인 2ch의 노토빠들이 블로그 테러를 가하는 바람에 댓글창이 닫혔다. 결국 둘 사이의 사랑은 못 이루어진 듯 싶다.
- 사쿠라이 타카히로의 81 프로듀스 후배이기도 하다. 어느날 사쿠라이가 스테이크를 쏜 적이 있는데 후배가 먹는 모습을 보고 추가로 더 시키는 바람에 남기지 못하고 전부 다 먹은 결과 5kg나 쪄 버렸다. 이로 인해 사쿠라이 타카히로가 MC로 나오는 사쿠라이 타카히로의 (笑) 6화에서 게스트로 출연하여 복수극을 펼치게 된다. 결과는 카키하라의 승리. 이로 인해 벌칙으로 사쿠라이는 체육관 청소를 하게 된다. 이때 패배의 굴욕감으로 인한 사쿠라이의 혼잣말은 "독일로 돌아가버려..."
- 스기타 토모카즈가 성대모사를 자주 하는 성우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정확히는 진 키사라기의 성대모사란답시고 오도방정을 떨면서 마지막에 항상 하앗!!!이라 소리를 치는데 정작 카키하라는 '하앗!'이라고 자주 외치지 않는다. 최근에는 스기타 성대모사 때문인지 본인도 하앗이라고 외치고 다니는 중.
- 모리쿠보 쇼타로와 함께 출연하는 애니메이션이 많다. 더불어 성대모사라는 단어만 나와도 금새 모리쿠보 쇼타로의 성대모사를 한다. 키라뮨 관련 방송에서는 퍼스널리티인 나미카와 다이스케, 요시노 히로유키에게 모리쿠보의 성대모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강연을 할 정도.
- 이전 81 프로듀스 출신이었던 영향인지, 니시야마 코타로와 가까이 지낸다. 2018년 1월부터 '쵸이모TV'라는 니코나마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니시야마가 신인인 시절부터 곧잘 불러내서 놀았다고. 니시야마는 돈이 없던 시절, 카키하라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직접 손으로 만든 아크릴 액자를 선물해 주었고 이에 감동받은 카키하라는 그 액자를 4년 동안 거실에 걸어두었다고 한다.
- 앙상블 스타즈!! 5주년 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서로 어디로 놀러가고 싶은지[11]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고 한다. 자신과 함께 여행을 간다면 어디로 가고 싶냐고 물으며, 온천이라던지~ 하고 덧붙였다.
3. 여담[편집]
- 라디오 pash로 dash!에서 함께 방송을 진행하는 카이다 유키로부터 《토마쵸프》라는 별명이 붙여져 정착하고 있다고.
- 2013년 11월 16일부터 2015년 11월 28일까지 갓켄아니메 성우웹(学研アニメ声優WEB)에서 카키하라 테츠야의 KKHR 라디오를 진행했다. 방송 캐치프레이즈는 "성우 카키하라 테츠야가 성우를 목표로 하는 사람, 장래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독단을 섞어 응원하는 성우계 응원 토크 버라이어티 방송."
- 한국 성우 남도형에게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지목받았다. 둘 다 맡고 있는 페어리 테일의 나츠 드래그닐로 인해 인연이 생겨서 특별히 지목했다고. 하지만 그 후 아무 소식이 없는 것을 보면 거절한 듯하다. 다만 KKHR라디오(30회)에서 트위터를 하지 않는다고 했으니 단순히 못봤을 가능성이 크다. 가짜 계정이 많다고.
- 최근 들어서 상당한 동안이라는 반응이 자주 나온다, 2022년 기준 거의 40대에 들어선 나이임에도 전성기 시절 못지 않은 외모를 가지고 있다.
4. 출연작[편집]
자세한 내용은 카키하라 테츠야/출연작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0 04:32:57에 나무위키 카키하라 테츠야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일본에 왔을 당시에는 169cm였는데, 당시 18세였었기 때문에 1cm 자라서 170이 되었다고 한다.[2] 본인이 설립한 기획사.[3] 실제로 본인도 자신이 얀데레 소년 캐릭터에 일가견이 있는 걸 아는지 진 키사라기처럼 첫 인상과는 달리 나중에 얀데레인 것이 드러나는 케이스의 경우 왜 본인이 캐스팅됐는지 알겠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4] 로이드의 경우 성장을 의식했을 가능성이 있다. 최근의 다른 애니메이션 등의 목소리는 차이가 없다.[5] Rh-형 자체가 희귀 혈액형에다 AB형이라 수혈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국과 달리 일본은 희귀 혈액형 공급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서 조심하긴 해야겠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6] 카키하라 테츠야의 히자쿠리게! 라는 방송에서 신사에 가게 되었는데, 게스트인 이시카와 카이토가, 소원을 비는 카키하라를 보며 "저 사람, 가톨릭이에요."이라고 말한다. 같은 업계에도 오카모토 노부히코가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알려져있다.[7] 그라프 아이젠, 레반틴, 스트라다[8] Vivid 버전에서는 여기에서 몇몇 일본인 성우가 추가되어 유일한 경우는 아니게 되었다.[9] 2013년 6월까지는 같은 81 프로듀스 소속이었지만 2014년에 자신의 현재 소속사인 Zynchro를 설립하면서 소속사가 달라졌다.[10] 마에노가 카키하라보다 7개월정도 생일이 빠르긴 하다[11] 그냥 당일치기도 아니고 숙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