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양과 테르테르

덤프버전 :

파일:난다 난다 니얀다 타이틀.png
역대 에피소드

49화
A: 사라지는 샘
B: 야채밭의 괴물


50화
A: 타이거맨은 부자
B: 카사양과 테르테르


51화
A: 콩이가 감기에 걸린 날
B: 두꺼비 소녀의 사랑


コウモリカサヤン

1. 개요
2. 줄거리
3. 평가
4. 여담
5. 둘러보기



1. 개요[편집]


난다 난다 니얀다의 에피소드. 애니 50화 B파트에 해당한다.


2. 줄거리[편집]


하늘을 날지 못하는 박쥐 카사양은 우산을 만들어 팔면서 살고 있다. 날고 싶었던 카사양은 우산을 이용해 하늘을 날려고 한다. 바위 위에 오른 다음 뛰어내리면서 우산을 펴는 방법을 사용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다치기만 한다. 이를 지켜보던 친구 테르테르는 카사양을 걱정하나, 카사양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파일:테르테르.jpg
카사양을 걱정하는 테르테르.

그 날 저녁, 치로는 고양이 마을에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는 소식을 전한다. 이미 고양이 마을 전역에 비가 내리는 상황. 피코는 밖에서 뛰어놀 수 없다며 투덜대고, 나나는 빨래를 집 안에서 말려야 한다며 불편해한다.

파일:카사양1.jpg

한편, 이 시각 카사양은 비에 젖은 채 급하게 가게를 찾은 사람들에게 우산을 주고 있었다. 비 때문에 테르테르가 걱정된 카사양은 테르테르의 집을 찾아갔으나, 집에서는 인기척 하나 나지 않았다. 결국 카사양은 치로의 방송에 나와서 테르테르가 사라졌다는 사연을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이 때 설명충(?) 호호 박사갑자기 나타나 테르테르와 비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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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테르테르2.jpg
테르테르가 슬플 때.
파일:테르테르1.jpg
테르테르가 기쁠 때.
호호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테르테르가 슬프면 비가 오고, 기쁘면 다시 날씨가 맑아진다(!). 테르테르를 달래주어야만 비가 그칠 것이라고 한다. 메롱은 이 사연을 듣고 인기 스타가 되기 위해 콩이와 함께 테르테르가 숨은 곳을 찾아 집을 나섰다.

핑코는 강물이 범람하자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고, 깨비깨비가 테르테르가 숨은 곳으로 핑코를 안내한다. 이 때 메롱과 콩이가 깨비깨비가 가리키는 쪽으로 달려갔다. 이미 야고, 피코, 또또, 나나가 카사양과 함께 테르테르가 있는 곳에 도착한 상황.

테르테르가 있는 곳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을 법한 곳에 있는 동굴이었다. 테르테르 모양의 작은 인형들이 여러 개 달려 있는 낮은 바위가 문의 역할을 했다. 카사양이 테르테르를 불렀으나 테르테르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자 메롱이 서커스를 하고, 야고는 을 치고 나나는 트라이앵글을 치면서 분위기를 띄운다. 이에 깨비깨비는 접시를 긴 막대로 돌리는 묘기를 하고, 핑코가 깨비깨비가 있는 파라솔에 윙크 펀치를 연사한다.

이에 야고네 사총사도 엽기적인 옷으로 갈아입었는데...

파일:카사양과 테르테르 존나좋군.jpg
[1]

콧수염 장식을 한 또또가 종이를 잘게 잘라 부채로 부쳐 폭죽 효과까지 만들었다. 그야말로 화룡점정. 테르테르는 바깥 상황이 그래도 궁금하긴 했는지 귀기울이고 있었는데 마침 카사양이 또또가 종이 밑에 부채질을 하는 것에 영감을 받고 저걸 응용하면 날 수 있겠다고 말하는 바람에 그걸 들은 테르테르가 화나서 결국 문을 열고 나와버린다. 카사양은 테르테르에게 핀잔을 듣고 테르테르가 사라진 원인이 자신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고 당황하는 사이에 메롱과 피코가 서로 자기들 덕분에 나온것 같다며 좋아한다.

그나마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메롱이 테르테르를 웃긴답시고 얼굴개그를 시전하자 테르테르의 표정이 점점 굳어갔다. 이에 피코와 나나는 물론 핑코와 깨비깨비가 눈치를 주는데도 메롱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결국 메롱은 테르테르를 울렸고, 이로 인해 물이 범람해 모두가 물에 휩쓸리고 만다. 나나를 비롯한 친구들이 살려달라고 외치고, 삐돌이와 얀가방이 날아온다. 삐돌이가 물에 잠긴 파라솔을 뽑아 물에 휩쓸린 사람들에게 던지고, 얀가방은 물 속으로 들어가 야고를 태우고 하늘 높이 치솟았다. 이러한 대혼란 속에서 야고는 니얀다로 변신.

사람들이 가까스로 뒤집힌 파라솔에 올라타지만, 낭떠러지로 떨어진다. 카사양이 다시 파라솔의 아랫부분을 잡아 낙하산처럼 착륙하려 하나, 낙하 속도가 느려지지 않아(!) 너무 위험한 상황. 이 때 니얀다가 삐돌이의 발을 잡고, 삐돌이가 빠르게 회전하면서 바람을 발생시킨다. 사람들이 붙잡고 있던 파라솔은 바람을 받아 낭떠러지 위로 조금씩 올라갔고, 사람들은 무사히 착륙한다.

테르테르는 카사양에게 "네가 다칠까봐 너무 걱정되었다"고 말하며 화를 내자, 카사양은 미안하다고 말하면서도 니얀다처럼 날고 싶었다고 말했다. 메롱처럼 인기를 얻기 위해 날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박쥐인데도 불구하고 못 난다는 것에 대한 상실감[2]에 무모한 시도를 계속 했음이 드러난다.

파일:카사양과 테르테르.jpg

니얀다는 이 둘에게 격려와 응원의 말을 한 마디씩 하고, 니얀다가 날아가자 친구들과 카사양, 테르테르는 손을 흔든다.

파일:카사양과 테르테르1.jpg

파일:카사양과 테르테르2.jpg

이후 내레이션의 말과 함께, 또또가 고안한 비행 전용우산 설계도를 피코와 카사양, 테르테르가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파일:카사양과 테르테르3.jpg

그리고 테르테르와 친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새로운 우산으로 비행을 시도하는 카사양을 보여주며 에피소드 종료.

파일:카사양.jpg
이번 에피소드의 마지막 장면.


3. 평가[편집]


난다 난다 니얀다의 모든 에피소드를 통틀어 가장 유니크한 에피소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무생물체가 의인화된 테르테르도 그렇고, 그저 일반인처럼 보이는 테르테르가 날씨를 좌지우지하는 것도 그렇지만,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자마자 친구 이상의 관계처럼 묘사되는 것은 전연령 애니메이션 치고는 매우 파격적인 시도였다.[3] 그러나 이들은 주조연급 인물로 등극하지 못하고 결국 묻혔다. 이 에피소드가 열린 결말이기 때문에[4] 작가나 애니메이션 제작진이 뒷이야기를 시청자들의 상상에 맡긴 것일 수도 있다.

야고네 사총사와 메롱 진영이 처음으로 의기투합하여 합동 작전을 벌인 것 역시 특기할 만한 사항. 다만 메롱은 오늘도 인기 스타 달성에 실패했다.


4. 여담[편집]


일본판의 에피소드 원제는 コウモリカサヤン으로, 그냥 '박쥐 카사양'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한국과 인도에서는 각각 카사양과 테르테르/Kasayan & Teruteru로 제목을 바꿔서 방영했다. 테르테르의 이름의 유래와 의미를 생각하면 오히려 한국과 인도 쪽 제목이 더 적절하다고 볼 수도 있다.

이 에피소드는 캐릭터들의 두 눈이 다소 가운데로 몰려 있다. 몇몇 캐릭터들은 눈의 크기가 커졌는데, 핑코나 나나도 그렇지만 특히 콩이와 깨비깨비의 눈 크기가 돋보인다. 다만 메롱의 눈은 오히려 작아졌다.

사총사가 엽기적인 옷을 입은 장면은 재능방송 방영 당시 홈페이지에서 열렸던 생일축하 이벤트 사진으로 사용되었으며, 2007년 당시 Next ID에도 삽입되었다. 생일축하 이벤트의 경우 2007년에는 꾸러기 닌자 토리가 이벤터 자리를 계승했으나, 니얀다 종영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벤트 종료.



5.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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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로 입은 옷, 특히 피코의 하의와 야고의 상의에 윤곽선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이 사진은 광동어판(TVB판) 캡처본인데, 힌디어판(니켈로디언 인디아판)은 좀 더 윤곽선이 잘 보인다. 그래도 어색한 건 마찬가지. 웃긴 건 피코의 상의는 꽤나 자연스럽게 그렸다는 것.[2] 또는 누군가를 지키고 싶은 마음일지도 모른다. 우산의 기능과 니얀다가 하는 일을 생각하면 말이 된다. 그러나 카사양이 직접 그렇게 말한 적이 없기에 실제로 카사양이 그런 마음을 가졌다는 것이 확인된 것은 아니며, 그렇게 추측이 가능할 뿐이다.[3] 9화B의 도마뱀 뿌악어 뽀는 에피소드 시작 시점에서 이미 커플이라 예외.[4] 카사양이 하늘을 나는 것을 성공했는가가 밝혀지지 않은 채 에피소드가 끝났다. 두 인물이 정말로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되는지 역시 팬들의 상상의 영역이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