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베르나: 동굴 속 농부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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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아웃 게임즈에서 만든 보드게임. 우베 로젠버그가 2013년 발표한 새 작품. 전체적으로 아그리콜라와 비슷하며 동굴 개척과 탐험 등 스케일이 더 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격은 매우 비싸며 (십만원대) 안의 구성물은 매우 많다. 뿐만 아니라 컴포넌트가 전작인 아그리콜라에 비해서 굉장히 묵직하고 성의있게 변했다.
한글판은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펀딩하여 2015년 초 출시되었다.
2021년 3월 보드게임긱 순위에서 30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글판은 한동안 품절되었다가 2021년 재판이 확정되었다
기존판의 표지 일러스트가 바뀌고 확장 '잊힌 사람들' 과 함께 발매될 예정이다.

2. 설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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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들은 드워프가 되어 동굴에서 살아간다. 시스템은 일꾼 배치류의 전형으로 아그리콜라와 비슷하지만, 일꾼들에게 무기를 제작하여 줌으로써 추가적인 행동을 할 수 있게 하거나 가축이 더 추가되고, 동굴에서 루비를 캐는등 여러가지 요소가 더 추가되었다.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아그리콜라와 달리 카드의 영향이 적다는 것. 다양한 직업카드와 보조설비카드로 리플레이성과 운적인 요소를 동시에 올린 아그리콜라에 비해서 카드 운에서부터 자유롭다는것이 특징이다. 카드를 대체하는 요소가 건물 타일인데 애초에 처음부터 모두 공개된 채로 시작되기 때문에 운적인 요소가 적고 대신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아그리콜라에서 게임 판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가족 늘리기" 라운드가 열리는 타이밍이 주기 내에서 무작위로 나왔던 것에 비해 카베르나에서는 완전히 고정된 타이밍에 등장해서 일꾼 배치 게임에서 중요한 일꾼 수를 늘리는 계획을 플레이어가 제어하기에 좀 더 용이하도록 만들었다.

대신 게임 중반부부터 수확 주기가 열릴 때에 수확을 하지않거나, 수확과 번식의 일부만 하는 무작위 요소를 넣었다. 이마저도 전체 게임에서 3번으로 제한하면서 마지막 무작위 수확 주기는 예측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 시스템 덕분에 아그리콜라에 비해서는 음식 먹이기가 비교적 쉬운 편이다.

점수 계산도 동물 얼마 이상을 넘어야 하는 등 복잡했던 아그리콜라와는 달리, 동물 하나 당 1점 등으로 간단하게 정돈되었다. 전반적으로 게임 플레이가 깔끔해진 느낌.

컴포넌트가 아그리콜라보다 두둑하기에 아그리콜라에 비해서 게임이 끝났을 때 고급스러운 컴포넌트로 완성된 자신의 농장을 감상하는 재미가 상당히 쏠쏠하다.

대신 다인플이 아닌 1인플의 재미는 아그리콜라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는 편. 그리고 아그리콜라보다 빡빡함이 떨어져 그런 부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그리콜라보다 안 좋게 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