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야 코우헤이

울트라맨 다이나의 등장인물. 로컬라이징 명은 마재석. 배우는 카세 노부유키. 더빙판 성우는 신한호.

슈퍼 GUTS의 대원. 사격의 명수이자 고고학자이다. 나이는 28세.

지적 호기심이 많고 전공 덕에 고대문명과 신화를 좋아하는 오컬트광으로, 나카지마 츠토무가 전형적인 이과 캐릭터라면 이쪽은 전형적인 문과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덕분에 오컬트를 부정하는 나카지마 츠토무와 자주 충돌한다. 고대문명을 괜히 건드렸다가 빙의되는 등 호된 일을 자주 당하지만 고대문명 연구는 멈추지 않는다.

한 번은 빙의, 다른 한 번은 사칭으로 세부사항에는 차이가 있지만 극중 신분을 도용 당한 경우를 두 번이나 겪었다. 즉 만약 일이 잘 안 풀렸다면 오해 받아서 도망자의 삶을 살 위험이 있었다는 이야기. 심지어 본인 뿐만 아니라 은사의 가족까지 비슷한 신분 도용 사건을 겪었던 점을 고려하면, 신분 도용과 관련한 사건은 카리야를 중심으로 일어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트라우마가 생길 법도 한데[1] 비슷한 일을 몇 번이나 겪고도 정신 상태가 온전한 걸 보면 멘탈이 강하다고 해야할지 태평하다고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평가도 일부 있다. 각본 단계에서 의도한 설정인지는 알 수 없으나 '사격의 명수'라는 설정을 감안하면 사소한(?) 불행은 잊고 태평스러운 성향도 의외로 현실적인 설정이다. 슈퍼GUTS는 바보 집단이라는 설이...

성격은 냉정하고 성실하지만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개그맨 체질로 유미무라 료의 성질을 긁는 소리를 하다가 맞는 묘사가 많다. 또한 전작의 신죠 테츠오의 뒤를 이어 아스카 다음으로 격추 전적이 많은 것을 보면 전투 실력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닌 것 같다.

머리를 무스와 스프레이로 단단히 고정한 게 특징으로 물에 젖어도 절대 풀리지 않는다.

훗날 슈퍼 GUTS 마즈의 부대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