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세아린(카르세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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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세아린
Karsearin | Kalsearin
[1]


소설(개정판)

파일:카르세아린 웹툰판.jpg


웹툰
애칭
아린
나이
316세(해츨링)
신체
170cm[2]
종족
레드 드래곤
가족
아버지 카르타나스, 어머니 칼세니안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편집]


임경배의 판타지 소설 카르세아린의 주인공, 또한 더 크리처에 등장하는 중요한 드래곤이다.

힘은 센데 드래곤치고는 사고가 단순하다는 레드 드래곤의 일원. 애칭 및 통칭은 아린. 작중에서는 거의 '아린'이라고 불린다.


2. 작중 행적[편집]



2.1. (초룡전기) 카르세아린[편집]


카르세아린 당시 전세계의 모든 드래곤 종족을 통틀어서 둘 뿐인 해츨링[3] 중 하나였다.[4]

드물게 남은 어린 드래곤이므로, 다른 모든 어른 드래곤들에게 애지중지하게 보호 받으면서 둥지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둥지에서 혼자 살고 있었을 뿐이므로, 인간에게 피해를 입히기는 커녕 인간과 만난 적도 없다. 하지만 가스터가 적군이 산맥을 넘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드래곤을 두려워하여 군대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카르세아린이 거주하는 산맥 일대에 '사악한 드래곤 카르세아린'이 출몰한다는 소문을 마구 퍼트렸다. 덕분에 악명만은 이미 드높았다(...).

근처에 살던 고룡(古龍, 에인션트 드래곤) 칼슈타인에게 '용사 이야기'를 많이 듣고 거기에 흥미를 느낀 것이 불행의 시작이었다. 해츨링에게는 금기로 여겨지고 있던 유희에 흥미를 느낀 아린은 폴리모프의 마법서로 열심히 수행을 하여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내려가버렸던 것이다.

가출할 당시 나이는 300세. 이 작품의 드래곤은 700살이 되어야 성체가 되는데, 아린은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덩치만은 1000살짜리 성룡 크기만했다. 카르세아린에선 실제 그보다 100여세는 더 많은 누나뻘인 에어린(412살이다.)이 그를 처음 봤을 때 아저씨라고 했을 정도. 나중에 이것은 그가 드래곤 내에서 아주 드물게 나타나는 초룡이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남자지만, 가출할 때 취했던 모습이 엄마 칼세니안의 인간 모습이라 여성으로 보일 정도로 중성적인 모습이었다. 게다가 엄마인 칼세니안유희 때 인간으로서 낳았던 이오네 공주와 모습이 똑닮았기 때문에 가짜 왕녀 역을 했던 적도 있다.

가출 초기엔 인간으로선 대형사고를 많이 일으켰지만 후에 인간 동료들과 친해지면서 사고가 상당히 인간적으로 변했다. 아직 드래곤으로서 사고가 다 완성되지 않았는데 인간 쪽에 가까운 감정을 느끼고 사고하는 걸 보고 고룡 칼슈타인이 걱정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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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수와 함께 최종 보스이다. 칼슈타인의 이 걱정이 맞아 떨어져서, 카르세아린의 엔딩 때 친구인 세틴 사라세나인에게 찔리고 봉인당해 동료들과 행복했던 시절만을 되풀이하는 꿈을 꾸게 된다. 더 크리처 시점에선 이러다 오랜 세월이 지나 깨어난 후, 오로지 인간이란 종족에 대한 엄청난 증오만으로 폭주해 엄청난 학살을 감행했다. 이 사건으로 사라세나인 제국이 멸망하는 등 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고, 이 때문에 아린은 그 때까지 단지 헛소문에 불과했던 악명을 현실로 만들어버렸고, 정말 '마룡 카르세아린'으로서 유명해졌다. 인간이라는 종족이 탄생된 후 영겁의 세월동안 인간들이 만들어던 문화,역사,마법,건축 등이 모두 사라지는 세상이 초기화되었고 그나마 신전과 신관들이 여러 소국으로 인간들 사회를 유지하고 있으나 그마저도 사라세나인 멸망 전에 비하면 벼륙 뒷다리 수준으로 문화의 모든 것이 퇴보되었다.

저 학살 당시 그의 피에서 태어난 게 크리처라고 하고, 아린 자신도 그렇게 기억했었지만 나중에 기억을 차근차근 되짚어봤을 때 그게 아니라는 걸 기억해냈다. 나중에 밝혀진 거에 의하면 크리처의 창조자는 가스터 라트나일. 저 당시에는 좀 미쳐있었기 때문에 드문드문 끊겨있거나 왜곡되어 있는 듯하다.


2.2. 더 크리처[편집]


더 크리처에선 초룡으로서의 강대한 힘 때문인지 연장자인 에어린을 재치고 엘더 드래곤 로드가 되었다. 이 소설에서 폴리모프한 모습은 청년. 드래곤으로 보면 아직 젊지만 크기는 이미 고룡급에 도달했고 힘과 권능은 그 이상이다. 지상의 지배자, 초룡 카르세아린, 대륙의 파괴자 등의 별명도 갖고 있다.

그러나 신들이나 관련자들만 아는 것일뿐 대륙에 사는 대부분의 인간들에게는 모든 크리처의 창조주며 초제국 사라세나인을 멸망시키고 수천만의 인간을 학살한 마룡 카르세아린이라고만 알려져 있다. 그래도 어쨌든 여신 라이드가 그에 비해 자신의 인지도는 별 거 아니란 식으로 빈정거릴 정도로 전설적인 존재. 그에 걸맞게 가스터 라트나일에 의해 새로 만들어진 종족 레서 드래곤까지 다 합쳐서 드래곤 중엔 그가 최강이다. 하지만 사실 힘만 쎈 경우로 기술 면에서는 여러모로 에어린보다 떨어진다. 심지어 에어린은 레서 드래곤이 있는 거까지 다 합쳐서 아린이 가장 마법적 소양이 없을 거란 말을 당사자에게 했고 그는 그리 부정하지 않았다(...).

지식은 드래곤답게 거의 무식했던 예전에 비하면 무척 많아졌지만, 정신적인 면으로는 카르세아린 후반부 때 상태에서 거의 성장 안 한 듯하다. 일단은 제정신이지만 좀 아슬아슬한 상태인지, 좋아했던 아리아랑 닮은 인형을 만들고 부수고 하는 걸 매일 반복한다거나 크리처들이 미쳐 사람들을 죽이는 걸 보는 것에 푹 빠져있기도 했다. 전작에서 스쳐지나가듯 얘기된 '헤츨링 시기에서 꿈을 꾼 부작용인 자아 붕괴'의 극단 중의 극단인 사례이다.

오랫동안 칼을 갈아온 가스터 라트나일에게 패하고 거의 모든 능력을 잃은 상태로 혼만 간신히 탈출해 어쩌다가 카나레아 세이즌 일행에 합류하게 된 후 다시 성장하기 시작한다. 아직 인간들에 대한 증오심을 아주 버린 건 아니나, 그가 한 일 때문에 영혼마저 묶여있는 신세가 된 이들을 보고선 잘못했으니 힘을 되찾으면 해방시켜주겠다고 결심하기도.

더 크리처 10권 후반부에 부활의 조짐이 보였으나 이후 한참 안 나오다가, 2008년 11월 연재본에서 확실히 부활해서 등장했다. 등장 안 하고 있는 동안 나름대로 다른 일을 하고 있었던 듯. 이제까지의 자신이 어리석고 바보였다고 떠올린다거나, 과거의 행복에 계속 미련을 갖고서 병신 짓을 해왔다는 둥, 이제야 과거가 아니라 현재를 보게 되었다고 말하는 등 과거의 자신에 대해서도 꽤 비판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사소한 부분에서 덜떨어진 듯한 모습도 여전히 남아 있다.

결국 일행에게 정체가 밝혀져 약간 난처한 입장에 처했지만, 제국 멸망시킬 당시 자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설명했고, 가스터가 꾸미던 일도 해결했으며, 그 외의 뒷처리를 해주기로 했다(사실상 남아있던 큰 문제들을 전부 해결해버렸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 원흉은 가스터 라트나일이지만 자신에게 책임이 있는 건 확실해서 좀 비굴하다 싶은 모습(...)까지 보이며 해주기로 한 건데, 어느 정도는 사기적인 능력으로 해결해버려서 조금 억울한 느낌도 든다(...).

시간 계산 잘못해서 뭇 사람들을 벙찌게 만들었다. 35분+45분=1시간 20분. 그러나 그걸 아린은 1시간으로 잘못 알았고, 다시 계산해보니 1시간 10분이었단다...어? 근데 이건 작가 임경배가 잘못 계산했다. 그래서 작가나 카르세아린이나 비슷하단 소리를 듣고 말았다.(...;) 뭐 시간제한에 쫓기는 상황(임경배, 홍정훈, 레디옹 분신인증 사건 등을 참고)에서 저거 계산할 여유가 있었겠냐마는. 후에 전자도서화 되면서 이 부분은 45분+25분=1시간 10분으로 제대로 수정됐다.

그게 아니라 가스터의 힘을 억누르기 위해서 에어린과 힘을 합쳐서 막고 있었는데 아린 자신이 1시간, 에어린이 10분해서 70분 동안 억누를 수 있을 거라 했는데 카나 파티가 가스터와 70분 넘게 싸웠는데 계속 억누르고 있었다. 그 이유는 아린은 1시간이 70분인줄 알고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실제로 70분을 버틸 수 있는 힘이 있었던 건 아니고 그냥 착각한 채로 근성 만땅으로 버틴 것. 마지막에 가스터를 쓰러뜨린 건 아린의 근성(+돌머리)이었다. 물론 카나의 키스까지밖에 진도를 못나갔는데 억울해서 못 죽는다는 욕망(...)도 있고.

리이드가 하이네의 수명이 다하면 아린의 권능으로 영생을 부여할거냐고 묻자 그건 의미 없다고 자신은 엘더 드래곤 로드 카르세아린이 아니라 하이네의 남편인 시골의사 아린이라고 한다. 선조드래곤처럼 '유희' 와 인생을 구분하게 된듯.

하지만 만약 만에 하나 아린이 폭주하면 막을 존재가 없다고 한다. 그것때문에 렉슬러는 일행은 일년에 한두번 동료들끼리 모인다는 핑계를 대고 아린을 감시한다.[5]


3. 기타[편집]


  • 공교롭게도 아린이라는 인명은 한국어로 '살갗이 찌르는 듯이 아프다'는 뜻을 가진 '아리다'의 변형인데, 이 이름의 뜻대로 결말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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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자는 영어판 웹툰, 후자는 PC통신 소설 시절 제목에서의 이름.[2] PC통신 연재판에는 나왔지만 출판본과 개정판에서는 나오지 않았다.[3] '유생'이라는 의미의 영단어.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 드래곤의 새끼를 해츨링이라고 부른 것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된다. 3rd에서는 웜링이라는 이름이 되었지만. 또 다른 해츨링은 블랙 드래곤 족의 에어린이다.[4] 사실 지나치게 적은 수이기는 한데, 작가가 생각을 하고 둘이라 정한건지, 아니면 그냥 둘이라고 한 건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작중에 언급되는 드래곤의 개체수는 120개체이다. 인간으로 비유해 생각해봐도 120명 중에 유아가 둘이라면 그리 적은 수는 아닐듯. 그리고 막 성룡이 된 젊은 드래곤들 역시 적지 않게 등장한다.[5] 사실 감시해도 못 막는 게 사실이다. 그나마 아린에 맞설 수 있는 존재는 법칙을 넘어선 힘을 다루는 카나뿐인데, 힘의 총량자체가 넘사벽인 상황에서 당해낼 수가 없다. 게다가 아린은 초룡이면서 드래곤으로선 아직 파릇파릇한 젊은 나이이기 때문에 저기서 더 몇 배는 기본으로 성장할 것이 분명한 상황, 이미 힘으론 여신들을 진작에 초월했고 신력도 넘치는 완전한 초룡에 수명개념이 존재할지도 의문이다. 5권에 절대적인 시간의 흐름만이 초룡이라는 존재를 없앨 수 있다는 언급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