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흑의 인과/해방/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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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항구 진입[편집]
항구 부둣가 전망대에서 먼 곳의 대소용돌이가 바다 위에서 희미한 빛이 번지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 뒤로는 검은 안개가 자욱한, 가장 심각한 점령 구역이 자리하고 있었다. |
「지휘사」 우왁——! |
누군가의 어깨가 갑자기 가슴에 부딪히자 날카로운 통증이 가슴을 파고들었다. 하지만 상대방에게서 환력을 사용한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
「지휘사」 여긴 위험하니까, 빨리 벗어나세요! |
「후드를 쓴 사람」 여긴 위험하니까, 빨리 벗어나세요! |
「지휘사」 ...... 왜 제 말을 따라하는 거죠? |
「후드를 쓴 사람」 ...... 왜 제 말을 따라하는 거죠? |
「지휘사」 장난칠 시간 없어요, 빨리 이곳의 흑문에서 멀리 떨어지라고요! |
「후드를 쓴 사람」 장난칠 시간 없어요, 빨리 이곳의 흑문에서 멀리 떨어지라고요! |
행동거지가 괴상한 이 낯선 사람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갑자기 고개를 돌려 검은 안개 쪽으로 달려갔다. |
빨리 그를 따라잡아야 한다! |
「지휘사」 헉, 헉, 뭐가 이렇게 빨라——! |
「? ? ?」 헬로, 도와줄까? |
공장 정문 앞엔 아주 화려한 트럭이 한 대 서 있었다. |
삐에로 분장을 한 소녀가 차 지붕에서 가볍게 덤블링을 하고는, 히죽히죽 웃으면서 가볍게 착지했다. |
「유리」 만나서 반가워, 내 이름은 유리야. 뭘 찾고 있는 거야? 찾고 있는 게 혹시 나? |
「지휘사」 ...... 저기, 후드모자 쓴 사람을 봤어? |
「유리」 모자 쓴 신기사 말하는 거야? 그 사람, 아침부터 여기 있었어. 우리한테 일자리가 필요하냐고 묻던데...... 정말 이상한 사람이라니까. |
「유리」 그 사람에 대해서는 왜 물어보는 거야? |
「지휘사」 아니, 그냥 일반인이야. 모자를 깊게 뒤집어쓰고, 얼굴을 가리고...... 어쨌든 엄청 수상한 사람. |
「유리」 일반인? 못 봤는데. |
「유리」 근데, 만약 그 사람이 공장 안으로 뛰쳐 들어갔다면 아마 좋은 일은 마주치진 못했을 거야. |
「? ? ?」 ...... 유리...... 유리! |
「유리」 잠깐만. 라올라, 금방 갈게! |
「유리」 미안, 잠깐 실례 좀 할게. |
「라올라」 동물들 말이야...... 걔냬가 갇혀 있는 게 싫대. |
「유리」 하지만 여기는 점령 구역이라구. 풀어놓으면 몬스터들한테 잡아먹힌다~ 조금만 더 참으라고 해 줘, 응? |
「라올라」 그치만...... 내가 한 번 보러 가도 될까? 부탁이야! |
「유리」 그럼 이렇게 하자. 더그는 나 혼자 데리러 갈게. |
「유리」 하지만, 만약 이 때 동물 우리가 열린다면 나도 마침 못 볼 거고, 그렇다면 단장도 알아채지 못하겠지. |
「라올라」 와! 역시 유리가 최고야! |
「유리」 오래 기다렸지! |
「유리」 마침 동료를 데리러 가려던 참이었는데, 같은 방향이라면 같이 가자. 어때? |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고, 소녀는 대범하게 팔짱을 꼈다. |
「유리」 응? 침착한걸?! |
「유리」 너 정말 재밌다. 접경도시도 정말 재밌고. 히히...... 자, 그럼 출발! |
2. 공장 아래층[편집]
공장 아래층 항구 누군가가 운행시키고 있는 공장.파일:현재위치.png 해방진도 1/6 | 유리의 동료 찾기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350px; 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text-align: right" |
「유리」 우리 서커스단이 접경도시에 온 지 얼마 안 돼서 말인데, 이 대소용돌이는 계속 여기 있었던 거야? 정말 멋진 풍경이다~ |
「지휘사」 음, 사실 나도 잘 모르겠어...... 하지만, 서커스단이 여기에는 왜 온 거야? 항구에는 관객이 별로 없을 텐데...... |
「유리」 아, 내가 말 안 했나? 우리는 동료를 찾으러 왔어. |
「유리」 난 유구한 낙원 서커스단의 곡예사야. 아까 차 안에 숨어있던 건 우리의 귀여운 작은 조련사고...... 또 다른 한 동료는 흑문 사건 때 불행하게도 모두와 떨어져서 잃어버렸어. |
「유리」 우리는 세계 각지를 돌며 공연하면서, 그의 행방을 찾고 있어. |
「지휘사」 쉽지 않아 보이는데...... 마침내 찾아서 다행이네. |
「유리」 응...... 만나자마자 바로 알 수 있겠지만! |
「유리」 그 애는 좀 독특하거든. 음식 냄새만 따라가면 바로 찾을 수 있을 거야! |
「지휘사」 어엇?! |
——소탕—— ㅤ유리의 동료 찾기 ㅤ}}} |
「유리」 냄새 맡았어, 지휘사 ? |
(킁킁, 킁킁) |
「유리」 맞아, 그가 분명해—— 곧 도착할 거야. 앞에 적이 있으니 조심해! |
토벌완료
「더그」 유리...... 유리! |
큰 솥을 짊어 든 인형이 우리를 향해 예사롭지 않은 음식 냄새를 풍기며 달려왔다. 아까의 전투 때문인지, 식욕이 저절로 돋아났다. |
「더그」 우우우...... 서커스단...... 모두들...... 진짜 왔어! |
「유리」 널 데리러 왔어! |
「유리」 더그, 이렇게 큰 솥에 음식을 해 놓고. 우릴 기다린 거야? |
「더그」 더그, 모두가 너무 보고 싶어서, 일찍 왔더니, 또 배가 고파. |
「더그」 더그가, 요리를 시작하면, 모두가 나를 곧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
「유리」 당연하지, 난 벌써 반 년이나 네 요리를 못 먹었다고. 얼마나 그리웠는데! |
「더그」 여기는 별로 좋은 식재료가 없어. 몬스터들 천지야. 더그는 겨우 풀뿌리랑—— |
유리가 한 손으로 더그의 손을 살짝 누르고, 미소를 머금은 채 고개를 가로저었다. 다른 한 손으로는 스튜 한 그릇을 가져다 건넸다. |
「유리」 지휘사 , 뜨거울 때 먹어 봐. 더그의 솜씨는 정말 유명하다고~ |
「지휘사」 그, 그럼 사양 말고...... |
「더그」 더그가 많이 많이 했어, 서커스단 모두가, 다 먹을 수 있을 만큼. |
「더그」 음, 다른 사람들은? 단장이랑 부단장은? |
「유리」 너희들을 데리러 온 건 나랑 라올라야. 많은 사람들이 오겠다고 했는데, 차에 자리가 부족할까 봐. |
「유리」 맞다, 네 친구들은? |
「더그」 더그는 걔네들과 같이 출발하지 않았어. 하지만, 더그가 뮤아랑 와타리한테 시간이랑 장소를 알려줬으니까, 곧 올 거야. |
「유리」 자~ 그럼 배부터 먼저 채우고, 그녀들을 데리러 가자! |
3. 신비의 공장[편집]
신비의 공장 항구 공장에 다른 사람이 있는 것 같다......파일:현재위치.png 해방진도 2/6 | 신비한 공장 조사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350px; 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text-align: right" |
「유리」 서커스단을 떠나고 많은 친구들을 사귄 것 같네, 더그. |
「더그」 응, 더그는 모두와 떨어지고 나서, 어떤 연구소에 끌려 들어갔어. 더그는 거기서 친구들을 사귀었어. |
「더그」 걔냬는 정말 좋아, 그래도 서커스단이랑은 비교할 수 없지만...... |
「유리」 연구소? |
「더그」 어느 작은 섬 위에 아주 큰 집이 있어. 거기서 아빠아 우리에게 약도 주고, 정말 정말 많은 약...... 꺽. |
유리는 손가락 끝마디가 하얘질 정도로 창을 꽉 움켜쥐었다. |
「유리」 '아빠'는 누구야? 그들이 대체 너희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
「더그」 응?! 아니야, 아니야. 더그는 멀쩡해. |
「더그」 하지만, 아빠가 가끔 혼자서 와타리한테 찾아갔는데, 그 후 더그는 옆 방에서 작게 우는 소리를 듣곤 했어...... |
「지휘사」 유리, 내 생각엔 자신들이 학대당했다는 걸 잘 모르는 것 같아...... |
「유리」 서커스단 안에서는 동물도 가족처럼 대하는데, 더그는 혼자 밖에서...... |
「유리」 젠장! 더그, 날 잘 따라와. 다시는 잃어버리면 안 돼! |
——소탕—— ㅤ신비한 공장 조사 ㅤ}}} |
「유리」 쉿, 네가 말한 그 못된 장난을 친 녀석을 발견한 것 같아. |
「지휘사」 여기 있는 거야? |
「유리」 아마 그럴 거야. 아까 앞에서 길을 찾고 있을 때 후드가 확 지나가는 걸 봤어. |
「유리」 내가 신호하면, 몰래 포위하는 거야. |
「더그」 좋아! |
토벌완료
「유리」 잡——았——다——! |
「라비」 아아아아아아아—— 아파! 너희...... 너희들, 손 잡고 날 괴롭히다니! |
「유리」 누가 지휘사 한테 못된 장난 치래? |
「라비」 나 아니야! 네가 뭔데? 뒤집어씌우지 말라고! |
「지휘사」 미안, 근데 정말 사람을 잘못 짚은 것 같아...... 둘 다 후드티를 쓰긴 했지만, 아까 마주쳤던 그 사람은 키가 약간 큰 성인 남성이었어...... |
「라비」 흥, 들었지? 아미트의 얼굴을 봐서 이번 일은 그냥 넘어갈게. |
「라비」 아미트, 가자! |
「유리」 잠깐, 뭘 그렇게 허겁지겁 가려는 거야? |
「유리」 지휘사 랑 만난 사람이 네가 아니여도, 너 같은 꼬마아 이곳에 있다는 것도 충분히 의심스러운데. |
라비가 막 뛰려던 찰나, 긴 창에 걸려 넘어졌다. 그 옆에 있던 괴수가 절레절레 고개를 저으며, 그의 옷깃을 물고 당겼다. |
「라비」 악—— 왜 이래! 밀 못할 건 없긴 한데, 일단 다른 사람한테 말 안 하겠다고 약속해! |
「유리」 그건 지휘사 (이)가 결정할 문제고. |
▷ 라비에게 훈계하기 「라비」
흥, 난 설교 듣는 게 제일 싫어! 안 도와줄 거지롱, 너희끼리 알아서 잘 찾아보던가!
「유리」 꼬마야, 지휘사 도 남한테 이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니까 빨리 불어. 힘으로 나와봤자 애초에 우리 상대가 못 돼. |
「라비」 흥, 말하면 되잖아. |
「라비」 공장 지하에 중앙청으로 연결되는 전송 장치가 있다는데, 듣기론 사용 안 한 지 꽤 됐다고 해. 난 그게 아직도 작동되나 보러 온 거야. |
「지휘사」 ...... 이렇게 하면 너한테 무슨 도움이 되는데? |
「라비」 넌 몰라! 이런 게 바로 모험의 즐거움이라고! 중앙청 아래에 뭔가 재밌는 게 숨겨져 있을 지 누가 알아—— |
「유리」 좋아. 소란 그만 피우고, 어서 여기서 나가. |
「라비」 가려던 참이었잖아! |
「라비」 맞아, 공짜로 정보 하나 더 줄게. 너희가 찾고 있는 사람, 어쩌면 거기에 있을 지도 몰라—— |
「유리」 기다려, 꼬마, 얘가! |
4. 운반실[편집]
운반실 항구 상자가 왜 혼자 움직이지?파일:현재위치.png 해방진도 3/6 | 전송 장치 위에 있는 상자를 보호하라!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350px; 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text-align: right" |
「더그」 아, 버섯! |
「유리」 더그, 안 돼! |
「유리」 공장에서 자란 물건을 함부로 따선 안 돼. 안 따고 돌아가면 성대한 파티가 널 기다리고 있을 거야. |
「더그」 파티! 우리 돈 있어? |
「유리」 지금은 없지만, 방법이 있겠지. |
「지휘사」 너희가 말하는 그 "방법"이라는 게, 설마...... |
「유리」 어머, 이런 건 신경 쓸 필요 없다구~ |
「유리」 이곳의 컨베이어 벨트를 빨리 정리하고, 빨리 지상으로 돌아가자! |
「유리」 응? 상자가 어떻게 스스로 움직이는 거지? 빨리 따라가 보자! |
——수호—— ㅤ전송 장치 위에 있는 상자를 보호하라! ㅤ}}} |
토벌완료
「더그」 우아! 상자가 또 움직였어! |
「뮤아」 콜록, 콜록...... |
「유리」 더그의 친구지? 대충 알 것 같네. 겁낼 거 없어, 나와도 돼. |
「더그」 뮤, 뮤아? |
「뮤아」 나...... 더그를 못 찾아서, 공장 안에는 몬스터들도 많고, 상자 안으로 들어갔는데...... |
「뮤아」 미안...... 나...... 나, 가기 싫어...... |
「더그」 어? 전에 더그랑 서커스단과 함께 떠나겠다고 얘기했잖아? |
「뮤아」 생각했어. 새로운 곳에 가더라도...... 똑같을 거라고. 모두 우리를 괴물로 생각할 거야. |
「뮤아」 적어도...... 연구소에는 동료들이 있으니깐...... |
「유리」 유구한 낙원은 절대 그러지 않아. |
「더그」 맞아, 더그가 말했잖아. 어딜 가더라도 더그는 괴물이야. 오직 서커스단에서만 그렇지 않다고. |
「유리」 서커스단에는 괴짜들만 있지만, 모두 좋은 사람들이라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야. |
「뮤아」 나...... 나...... 돌아가기 싫어...... 으엉엉...... |
「유리」 날 믿어! |
「유리」 서커스단을 따라다니면 계속 여기저기 유랑해야 하지만, 더 이상 괴물로 취급받거나, 구속되거나, 널 다치게 할 사람도 없을 거야. |
「유리」 맞다, 더그가 매일 모두를 위해 맛있는 것도 해 줄 거야! |
「유리」 정말이지, 지휘사 . 너도 무슨 말 좀 해 봐! |
「유리」 이 꼬마 아가씨를 두 번 다시 연구소 같은 곳으로 돌려보내선 안 돼. |
▶ 서커스단은 괜찮은 곳인 것 같아.
「뮤아」 그럼...... 엘리자베스, 엘스팟, 바스테트 그리고 베스, 너희는 어때? |
「뮤아」 그래...... 너희들도 서커스단이 환상의 세계라고 생각하는구나? |
「뮤아」 그럼...... 나한테 잘 어울릴 것 같아. |
「유리」 히히, 더그, 네 친구들 잘 챙겨줘야 한다? |
「유리」 그럼, 아직 와타리만 안 온 거지? |
「뮤아」 내 생각엔 와타리는 안 올 것 같아. |
「더그」 어, 왜!? |
「뮤아」 원래 나랑 함께 출발하기로 했는데, 와타리가 갑자기 아빠한테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만약 연락이 없으면 자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고 했어. |
「뮤아」 아직까지...... 연락을 못 받았어. |
「유리」 ...... 그 와타리라는 애, 꽤 걱정스러운 상황처럼 들리는데. |
「지휘사」 그러게...... |
「유리」 그럼 돌아가서 단장에게 보고하고 다시 한 번 찾아가 보는 게 좋겠어. 그 아이 혼자 연구소에 있어도 괜찮으려나? |
「뮤아」 응? 그 곳은 와타리가 자란 곳이야. 견딜 수 있을 거야...... 아마...... |
「유리」 좋아, 그럼 이렇게 하는 걸로 결정했다. 다들, 일단 가자! |
5. 방치된 창고[편집]
방치된 창고 항구 공장 아래에는 대형 창고가 있다.파일:현재위치.png 해방진도 4/6 | 창고 안의 몬스터 처치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350px; 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text-align: right" |
「더그」 상자 정말 많다...... 이상한 도구가 튀어나올까? |
「유리」 이것들은 서커스단의 상자가 아니야. 그냥 치워버리기만 하면 돼. |
「유리」 앞에만 좀 더 찾아보고 위로 올라가자. 단장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할 순 없어. |
——요격—— ㅤ창고 안의 몬스터 처치 ㅤ}}} |
토벌완료
「유리」 보아하니, 이 밸브가 달린 문 뒤가 바다로 연결되는 통로인 것 같네. |
「유리」 말하니까 생각난 건데, 여기 몬스터한테 점령당한 곳 아니야? 왠지 최근에 누군가 왔다 간 것 같은데. |
「지휘사」 피해 상황이 심각하긴 하지만, 신기사한테는 그렇게 큰 위험은 없었을 거야. 아침에도 한 명 만났다고 했잖아? |
「유리」 아, 맞아! 정말 이상한 사람이었어. 느낌이...... 단 한 마디도 사실이 아닌 것 같더라고. |
「뮤아」 잠꼬대를 말하는 거야? |
「유리」 아니. 14살 이하의 어린아이만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는 거대한 놀이동산을 만들겠다지 뭐야. 그것도 여기에! 진짜 웃기지 않아? |
「유리」 그러고는 나를 고용할 테니, 자기를 대신해서 일을 하라고 제안했어. 내가 왜 직접 안 하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일 할 시간이 없다나 뭐라나...... 어쨌든, 어디까지가 진짜이고, 어디까지가 가짜인지. |
「유리」 난 당연히 거절했지. |
「뮤아」 말 끊어서 미안한데, 애프터눈 티를 마실 시간이야...... 아! |
뮤아가 사과 한 개를 떨어뜨렸고, 사과는 데구르르...... 한 남자의 발 앞까지 굴러 떨어졌다. |
「유리」 넌 누구지, 점령 구역에서 뭐 하는 거야? |
「남자」 전 이곳의 직원입니다...... 뭐, 뭘 원하는 겁니까, 최, 최대한 협조해 드리겠습니다! |
「지휘사」 겁낼 필요 없어요. 우리는 항구를 해방시키러 왔습니다. |
「남자」 다, 다, 당신—— 왜 거짓말 하는 겁니까! 아까도 왔다 갔잖아요, 저도 아까 당신이 하란 대로 밸브를 열어줬잖아요, 또 뭘 하려는 겁니까? |
「지휘사」 엥?! |
놀람과 당혹스러움이 담긴 복잡한 시선들이 한꺼번에 나한테 집중됐다. |
「지휘사」 잠깐, 나 아니야! 난 여기 처음 와 봤다고. |
「남자」 네? 정말로요? 아직 30분도 안 지났는데, 그 사람의 행동, 그리고 목소리, 다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바로 당신이잖아요! |
「남자」 그래도 아니라고 우기신다면, 제가 당신이 가짜인지 만져보기라도 할까요? |
「지휘사」 ...... 그건 무슨 악취미에요, 손 내밀지 마세요! 잠깐! |
반사적으로 손을 들어 막으려다가 직원의 소매에 날카로운 칼이 달려있는 것을 보았다! |
「유리」 졸렬한 연기는 이제 끝내시지! |
남자는 싸울 힘이 전혀 없었는데, 몇 번 만에 바닥에서 뒹굴며 소리를 꽥꽥 질러댔다. 유리는 경멸의 눈빛으로 그 작은 칼을 한 쪽으로 차 버렸다. |
「지휘사」 고마워! ...... 그나저나,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
「유리」 저 사람이 말한 시간대가 맞지 않아. 넌 아까부터 계속 우리랑 함께 있었잖아. 널 사칭한 게 틀림없어. 부두에서 그 사람이 네 말을 따라 했다고 했잖아, 이러면 모든 게 맞아 떨어져. |
「유리」 게다가, 눈치 못 챘구나. 이 남자, 환술에 걸렸어...... |
「유리」 이 사람이 누굴 만난 건지 알 것 같아. |
「더그」 환술...... 세도인가? 그 사람도 여기 있어? |
「유리」 적어도 서커스단의 마술사라면, 이 정도 위장은 식은 죽 먹기였을 거야. |
「유리」 이봐, 그가 밸브를 열고 뭘 하러 간 거야? 모가지 비틀리고 싶지 않다면 솔직하게 털어놔! |
「남자」 살려주세요! 말할게요, 말한다고요! |
「남자」 그는 혼자가 아니였어요, 모자를 쓴 녹색 머리의 신기사가 한 명 더 있었는데, 그 두 명이서 모터보트 열쇠를 가지고 부두 쪽으로 갔어요1 |
「유리」 ...... 가자. 도대체 뭘 하려는 건지 확인해 봐야지. |
6. 컨테이너 부두[편집]
컨테이너 부두 항구 컨테이너가 가득 쌓인 부두에는 누군가의 그림자가 누워 있었다.파일:현재위치.png 해방진도 5/6 | 장애물 제거, 수상한 자의 행적 조사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350px; 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text-align: right" |
「더그」 아, 유구한 낙원의 트럭이다! 근데 왜...... 비어있지? |
「유리」 젠장, 라올라! |
——소탕—— ㅤ장애물 제거, 수상한 자의 행적 조사 ㅤ}}} |
토벌완료
「유리」 라올라! |
유리가 재빠르게 달려가 부두 위에 인사불성이 된 작은 형체를 안았다. |
「유리」 일어나...... 일어나 보라고...... |
「라올라」 우음...... 시끄러워...... 이건 내 버터 푸딩이라고...... |
「라올라」 하아? 더그! 왔구나! 너희들, 어떻게...... 아...... 으, 머리야! 어떻게 된 거야? |
「유리」 너 어떻게 기절한 건지 기억나? |
「라올라」 .................. 잠깐, 생각났어! 세도는 아직 가지 않았어, 세도는 아직 여기에 있어! |
「지휘사」 으악——! |
슈슈슉——부두 가장자리에 쌓여 있는 목재와 석재, 기타 건설 폐기물들이 갑자기 이쪽으로 날아왔다. |
「유리」 더그, 뮤아, 너희는 라올라를 부탁해. 적은 나한테 맡겨! |
「세도」 오~ 서커스단 여러분, 내가 보고 싶었나? |
이 목소리는——부둣가 근처에서 마주친 그 남자였다! |
「유리」 서커스단을 배신한 것도 모자라서, 라올라한테까지 손을 대? 절대 가만두지 않겠어. |
긴 창을 쥔 소녀는 상대방을 향해 매섭게 일격을 날렸다. |
작은 칼 몇 개가 눈 앞에서 번뜩이더니, 전투는 더욱 눈을 어지럽게 만들었다. 이런 긴박한 순간에, 불현듯 땅에 박힌 듯 옴짝달싹 하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
가면을 쓴 남자는 갑판 쪽으로 도망치고 있었다. 날아가던 칼들이 갑자기 방향을 바꿔, 마치 머리 위에 올린 빨간 사과를 겨냥하듯 이쪽을 향해 슉 하고 날아왔다—— |
「지휘사」 으아아아아! |
「유리」 흐아앗——! |
챙——두 동강 난 가면이 소리를 내며 떨어지자, 세도의 얼굴이 놀란 표정으로 굳었다. |
그는 난간에서 위태롭게 휘청거리며, 눈으로는 몸 뒤의 바다를 힐끗거렸다. |
「세도」 네가 내게 준 유일한 믿음의 증표마저 부숴버릴 셈인가...... 그럴 거면 차라리 날 죽여, 이러면 너의 비밀도 영원히 묻히겠지. |
「유리」 쉽게 빠져나갈 생각하지 말고, 돌아가서 직접 단장에게 사죄해! |
「세도」 단장? 돌아가? 나를 죽이고, 내 뼈를 가져다가 서커스라도 하게? |
「세도」 꿈도 야무지군! 하하하하하...... |
귀를 찌르는 절망적인 웃음소리가 지나간 후, 그는 다시 평온한 안색으로 몸을 뒤로 뉘었다. |
풍덩 소리가 나며 거대한 물보라가 갑판으로 튀었다. 마술사의 형체는 물 속에서 종적을 감췄다. |
「유리」 지휘사 , 괜찮아? |
「지휘사」 난 괜찮아, 하지만...... |
여전히 두근거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바다를 바라봤다. 세도가 바다로 뛰어들며 생긴 물결이 아직 채 가지도 않았는데, 유리의 얼굴은 매우 차분했다. |
「유리」 전혀 괜찮아 보이지 않아 보이는데, 많이 놀랐어? |
▶ 이게 서커스단이 배신자를 대하는 방식인가?
「유리」 ...... |
「유리」 서커스단은 내 집이야. 우리 서커스단을 위협하는 적은 누구든 내 적이고, 이 점은 절대 바뀌지 않아. |
유리는 얼굴을 돌리고, 가볍게 한숨을 내쉬었다. |
「유리」 아마 진담은 아니었겠지.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진지하게, 저 입만 열면 거짓말인 사기꾼이 진짜로 놀이동산을 짓는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
「유리」 그렇게 되면 우리도 접경도시에 집이 생기는 거니까...... |
「지휘사」 맞다! 그 사람......! 아직 그의 한패가 남았잖아, 아직 안심하긴 일러! |
「유리」 응? |
「유리」 너...... 내가 무섭지 않아? |
「지휘사」 나는 네 적이 아니잖아. 그러니까...... 무서워하지 않아도 되는 거 아냐? |
「유리」 힛——좋았어. 그럼 내가 조금만 더 함께 해 줄게! |
7. 화물선[편집]
화물선 항구 앞에선 파도가 밀려오는 바다, 더 이상 도망칠 길이 없다.파일:현재위치.png 해방진도 6/6 | 수상한 자를 쫒아 진실을 밝혀라.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350px; 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text-align: right" |
「더그」 유리, 유리—— |
「유리」 너희 어떻게 따라온 거야? 라올라는? |
「뮤아」 우리가 어린 사슴을 트럭으로 돌려보냈더니, 건초더미 위에서 잠들었어. 그래서 나랑 더그가 너희들이 도움이 필요한지 보러 왔지—— |
「지휘사」 지금 세도 일당의 행방이 묘연하니까 모두 조심해야 해. |
——소탕—— ㅤ수상한 자를 쫒아 진실을 밝혀라. ㅤ}}} |
「유리」 아, 그 거짓말쟁이 녀석! |
「? ? ?」 이런, 좀 가슴 아픈걸. 너무 그렇게 비난하면 안 되지—— |
「웨이디」 난 안드레아두•노스•로그제•로펜•길리언•웨인더•디라. 뭐, 웨이디라고 불러도 괜찮아. |
「웨이디」 그냥 물어보는 건데 차에 혹시 남는 자리 있어? 동물들과 같이 앉는 것도 상관없는데. |
뭔가 반응할 겨를도 없이, 유리는 긴 창을 들고 갑자기 나타난 낯선 사람을 향해 찔렀다! |
하지만 '푸' 하는 가벼운 소리가 나면서 낯선 사람은 사라졌다. 원래 있던 자리에는 한 마리의...... 토끼? |
「웨이디」 진짜 죽이려고 드는구나. 나 역시 준비를 안 한 건 아니야—— |
토벌완료
「웨이디」 잠깐, 뭔가 오해한 것 같은데—— |
「유리」 이상한 말 늘여놓지 마, 왜 세도와 함께 라올라를 습격한 거지? |
「웨이디」 라올라가 누군데? |
「웨이디」 난 그저 위장과 환술이 뛰어난 사람이 필요해서 돌아다니던 도중 때마침 네가 말한 세도를 만나게 된 거야. 그는 날 도와주고는 내 모터보트를 몰고 가버렸다고. |
「웨이디」 아니, 그 뒤로 계속 부두 여기저기를 찾아다녔는데, 네가 말한 그 라올라란 아이는 못 봤는데? |
「유리」 ...... 네 말은 전혀 신빙성이 없어. |
「지휘사」 믿을 수 없는 두 사람이 서로를 함정에 빠뜨리려고 하는 것처럼 들리는데...... 꽤 잘 어울리는걸. |
「웨이디」 날 못 믿겠다는 게, 놀이동산 얘길 말하는 거야? |
「웨이디」 하지만, 여기가 정말 짓기에는 적합할 것 같잖아. 안 그래? 마술과 웃음으로 가득 찬 낙원. |
「웨이디」 다음에 올 때는 아마...... 아니, 다음은 없겠구나...... |
「유리」 ?! |
「웨이디」 안녕 친구들! |
촤아아, 하는 소리와 함께 눈 앞에 갑자기 카드비가 내렸다. |
웨이디의 망토가 휘날리며, 각종 마술 도구들이 그의 모자와 망토 아래에서 마구 날아다녔다. |
「뮤아」 이 비...... 꿈이야? ...... |
「더그」 비둘기! 맛있어! |
다른 사람들이 모두 정신이 팔렸을 때, 유리는 갑자기 도망가는 웨이디를 향해 2차 공격을 개시했다. |
「유리」 네가 잊어버린 모양인데, 난 말이야, 마술 쪽은 굉장히 익숙하다고! |
그녀는 민첩하면서도 정확하게 웨이디의 모자 안에서 편지지 한 통을 꺼냈다. |
「유리」 유령선 계약서? 이게 뭐야? |
「웨이디」 그건 네가 신경 쓸 필요 없어. |
「웨이디」 그건 너한테 아무런 쓸모도 없을 테니 그냥 돌려줘. 너희를 다시는 귀찮게 하지 않겠다고 맹세할게. |
「유리」 나한테 졌으면서 큰소리는. 우리랑 함께 가 줘야겠어. |
「유리」 이미 시간을 너무 많이 지체했어. 단장이 맘 졸이며 기다리고 있을 거야. |
「웨이디」 아차차, 승객에서 포로가 된 건가, 아, 잠깐, 살살해, 살살...... |
「더그」 정말 기뻐, 곧 있으면 서커스단 모두랑 만날 수 있어! |
「뮤아」 지휘사 , 안녕, 고마웠어....... |
▶ 안타까워하며 헤어진다
「유리」 뭐야, 다들 왜 그래? |
「유리」 다시는 못 만나는 것도 아니잖아! 단장한테 임무에 대한 보고를 하러 가는 것 뿐이라구. |
「유리」 그렇게 먼 길을 돌아서 접경도시까지 왔는데, 머물면서 휴식도 좀 해야지. |
유리가 갑자기 다가왔다. 너무 가까이 다가오니 그녀의 몸에서 풍기는 제비꽃 향이 느껴질 정도였다. |
「유리」 다시 널 찾으러 올 테니까, 기다리고 있어—— |
흑핵 정화 [math(\hookrightarr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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