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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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고대 한·중·일
2.1.1. 한국
2.1.2. 중국
2.1.3. 일본
3. 장단점
4. 종류
4.1. 길이별
4.2. 형태별
5. 이야깃거리
6. 치마 관련 작품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하의 중 다리와 다리 사이에 가랑이가 없는 의복을 통틀어 이르는 말.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허리부터 다리 부분까지 하나로 이어져 가랑이가 없는 아래옷"이라고도 정의하고 있다.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허리에 걸쳐 엉덩이와 발 전체 또는 일부를 덮는 원뿔 또는 원통형의 옷의 종류"라고 정의하고 있다. 한국 고서들에서는 ''라는 이두식 표기로 기록되어 있는데 붉을 적을 '치'라고 읽는 것은 몽골의 영향이었던 걸로 보인다. 참고 영상 원래는 바지와 함께 한복의 한 종류를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현대에는 서양복의 비슷한 옷들도 현지화 번역식으로 치마, 바지라는 말을 그대로 사용하여 부른다.

사람에 따라 제각각이지만, 현대에서 남성은 거의 입지 않는 옷이 됐기 때문에 치마는 여성성을 어필하는 요소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생겼다. 킬트를 입은 스코틀랜드 남학생들이 단체로 한국 관광을 왔을 때 킬트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들은 그 모습을 보고 기겁하기도 한다. 물론 성 정체성과 상관없이 의생활을 거의 치마와 함께하는 사람도 있고 쳐다도 안 보는 사람도 있다.

또 동서양을 막론하고 예의를 갖춰야 할 자리에서는 엄정한 드레스 코드로 정해져 있기도 하다. 여성 군인, 경찰 등의 정복, 여학생의 교복이나 예복은 치마와 바지를 선택할 수 있거나 치마만 있는 것이 대부분이고 제2차 세계대전 때는 근무복전투복도 여군용은 치마인 경우가 많았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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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는 바지보다 성별 불문하고 훨씬 오래된 옷이다. 생긴 구조부터가 간단하다보니 옛날부터 세계 각지에서 각기 다르게 발전해 온 하의다. 훨씬 만들기 간단하니까 당연하겠지만, 바지 계통보다 치마 계통의 옷이 대체로 먼저 만들어졌다. 당장 중학교 기술·가정에 나온 바느질 파트만 봐도 바지는 만들려면 꽤 어렵다는 걸 알 수 있는데, 특히 다리와 다리를 잇는 가랑이 부분이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운 편이다. 이에 비하면 치마는 간단하며, 치마를 입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천을 휘휘 두르는 것이다. 그리고 요즘처럼 천이 통풍이 잘 되거나 부드러운 감촉으로 만들기 쉽지 않다는 걸 생각하면 최초의 인류가 동물가죽을 뜯어다가 바지부터 입었다면 사타구니 습진부터 시작해서 온갖 병에 시달렸을 것이다...

고대 이집트, 고대 그리스, 고대 로마의 남자들도 치마를 입었다. 아예 갑옷이었던 로리카 마저도 하의는 무릎이 드러날 만큼 짧았던 걸 생각하면 될 듯.

그래도 고대 로마의 남자들은 후대로 들어서자 결국 바지를 입었다. 갈리아, 브리타니아 등을 정복한 뒤에 거기서 살아보니 이탈리아랑은 달리 겨울이 무척이나 추웠는데 긴 치마를 입자니 활동이 불편하니까 결국 바지를 입을 수밖에 없었던 것. 라틴어로 바지를 Femoralia라고 하며 3세기 이후에는 일부 로마군에서도 도입했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게 있는데 20세기 초 전간기까지는 남자아이들도 치마를 흔히 입었다. 대개 각 지방마다 아니면 나라마다 다르지만, 대략 만 6세에서 만 12세까지 치마를 입고 다니고 심지어 청소년기 때까지도 치마를 입어도 아무도 이상하다고 하지 않았다. 치마만 입은 게 아니고 지금으로 보면 레깅스나 스타킹 같은 걸 받쳐 입었지만. 치마를 입고 학교에 가는 경우도 많았고, 심지어 그때 남아 수영복도 여아들하고 같은 모양의 원피스(치마) 수영복(다는 아니고 모양이 조금 달랐지만)이었다.


2.1. 고대 한·중·일[편집]


한중일 삼국의 치마 복식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 단번에 알아보기 힘들다. 하도 비슷하게 생기다보니 웹상에서는 "어디가 먼저냐"는 주제로 삼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키배가 벌어지기도 하는데, 애초에 세 나라 모두 북방계 복식(호복)의 영향을 짙게 받고 서로 영향이 오간 만큼 그런 논쟁은 무의미하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러나 동북공정의 일환인지 중국어 위키백과 당나라 복식 항목에서는 한복 치마가 한푸 치마에서 유래했다고 서술되어 있다.


2.1.1. 한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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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왕조[2] 한복
고려 왕조 한복
조선 왕조 말기~대한민국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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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한복은 북방계 기마민족이 입던 옷인 호복에서 비롯했기 때문에 원래부터 바지가 있었고, 사람들은 삼국시대 특유의 주름잡힌 풍성한 치마[3]를 입고 속에 바지를 같이 입었다. 그리고 이러한 주름치마는 주로 귀족층의 복식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길이는 발목을 넘어 길게 내려왔다. 신분이 낮은 여성도 치마를 입었으나 길이가 비교적 짧아서 속에 입은 바지가 살짝 보이는 형태였다. 이러한 복식은 주로 고구려 벽화 등 옛 시각자료를 통해 해당 모습을 추정할 수 있다. 이후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쳐 현재 흔히 알고 있는 한복 치마 형태가 된다.

조선 후기에서 흔히 보이는 치마 말기가 드러나는 양식을 기생복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말기는 치마를 구성하는 한 부분일 뿐이고 옛날에는 말기의 노출을 크게 터부시 하지 않았으며 기생복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기생이 입는 것이 곧 유행이었다.

조끼허리식 풀치마는 가슴 부근을 압박하듯이 매어 입던 기존 치마를 개화기 때 성장기 여학생들의 건강을 고려한 서양 선교사의 조언으로 개량한 형태이며, 원래는 어깨끈이 없는 치마를 허리에 두르고 치마 말기에 달린 넓고 긴 치마끈으로 묶어 고정시켰다. 조끼허리 풀치마가 나오기 이전의 치마는 치마끈을 묶고 남은 것을 숨기지 않고 길게 늘어뜨렸는데, 간단하게 매듭지어도 치마가 흘러내리지 않게 고정이 가능한 조끼허리 말기 방식이 도입되면서 넓고 긴 치마끈이 사라졌다.

현대에는 치마끈이 좁고 짧아졌으므로, 장식의 효과를 위해 눈물고름(향대)이라는 것을 치마끈을 늘어뜨린 것처럼 달기도 한다.[4]

또한, 개화기에는 치마가 오늘날의 롱스커트 정도로 짧아져서 다리가 보이는 정도의 치마를 일상용 한복으로 입기도 했으나, 현대에는 일상용으로 한복을 거의 입지 않게 되면서 조선 후기식의 긴 예식용 치마만 남아있다.

한복 치마의 여밈법은, 현대에 남은 방식이지만 오른자락이 위로 가게 하여 몸 왼쪽으로 여민다. 신분이 낮은 여인은 그 반대로 여몄다. 물론 지역과 시대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상술한 여밈법은 주로 서울, 경기도, 경상도 지역 풍습이 표준이 된 것이다.[5]

한복 치마는 최소 삼국시대부터 속치마, 속바지 등 속옷을 겹겹이 입어 이웃 나라들의 복식에 비해 풍성한 치마폭을 자랑했다.

  • 모양별
    • 풀치마(자락치마): 치마폭의 자락이 막히지 않고 펼쳐지게 만든 치마.
    • 통치마: 치마폭을 모두 박아 통처럼 만들어 트임이 없게 만든 치마이다.

  • 허리말기별
    • 띠허리식 말기: 조끼나 어깨끈이 없다. 허리나 가슴에 말기 부분을 대고 둘러서 치마끈으로 묶어 고정하는 치마. 조선 중기까지는 허리에, 후기부터 허리선이 높아짐에 따라 가슴께까지 높게 매어 입었다.
    • 조끼허리식 말기: 치마 말기에 조끼 모양의 어깨끈이 달린 치마. 개화기에 들어온 선교사이화학당 제6대 교장 자네트 월터에 의해 만들어지고 보급됐다.

  • 띠허리 풀치마: 전통적으로 입어온 치마. 허리나 가슴에 입는다.
  • 조끼허리 통치마: 개화기 이후 주로 여학생이나 어린 아이들이 입었다.
  • 조끼허리식 풀치마: 개화기에 가슴가리개가 건강과 활동성에 좋지 않음을 안타깝게 여긴 외국인들에 의해 보급되어 현대까지도 많이 입는 양식. 말기 부분이 가슴 위로 올라온다.[6]

  • 갈래치마: 세 가닥으로 나뉘어 있는 웃치마로 아래에 치마를 입고 위에 한 번 더 껴입은 예복용 치마.
  • 스란치마: 금박이 찍힌 천을 덧댄 스란단을 한 층 붙인 것. 소례복에 착장했다.
  • 대란치마: 스란단을 이층으로 붙인 것. 대례복에 착장했다. 가례[7]나 길례[8] 시에는 남색 대란치마를 속에도 입었다.

  • 속치마
속치마는 4~5겹으로 이르는 속바지를 겹겹이 껴입은 뒤에 입었다.
  • 무지기치마: 길이가 서로 치맛단을 겹겹이 달아 층이 생기게 만든 속치마. 층 수에 따라 3합 무지기, 5합 무지기, 7합 무지기로 분류된다.
  • 대슘치마: 궁중에서 입은 속치마. 모시에 풀을 먹여 빳빳한 백비나 창호지에 싸서[9] 아랫단에 붙여 겉치마의 아랫자락이 자연스럽게 퍼지게 만들었다.


2.1.2. 중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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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왕조[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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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왕조 한푸와 청나라 왕조[11] 치파오

중국 한족한푸는 원래 남녀 가리지 않고 상의만 원피스 형태로 입거나 상의와 함께 치마를 둘렀지만 북방계 복식인 호복으로부터 바지를 수입하면서 한국의 한복과 비슷한 양상을 띄게 됐다.


2.1.3. 일본[편집]


일본은 상고시절 넓은 천에 머리가 들어갈 구멍을 뚫어서 원피스처럼 입었는데 이를 관두의라고 한다. 526~536년 무렵 중국 양나라를 방문한 외국 사신들의 모습을 그린 양직공도(梁職貢圖)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 사신들은 모두 저고리와 바지를 입고 있는데 반해 왜국(고대 일본) 사신의 모습을 보면 옷감으로 보이는 천을 몸에 걸치고 맨발 차림인 관두의 복장을 하고 있어서 한 눈으로 봐도 삼한왜국은 서로 다른 문화를 가졌음이 금방 드러난다. #

참고로 관두의같은 옷차림은 고대 캄보디아 같은 동남아시아 지역에도 있었다. 나중에 한반도를 통해 북방계 복식이 전해진 아스카 시대~헤이안 시대 초기까지 귀족들은 삼국시대 한국에서 유행하던 것과 같이 상의와 하의가 나누어진 복식을 입었고[12] 세월이 흐르며 중국 한푸, 특히 진나라한나라 복식같은 직거포(直裾袍) 영향을 받아 상의가 길어지고 소매가 넓어지는 등 현재의 기모노 처럼 변형됐다.


3. 장단점[편집]


장점으로는 우선 통풍이 잘 되고 바지보다 갈아입기도 편하다는 것이 첫 번째이다. 여름옷은 팬티속바지가 따로 분리된 형태이기 때문에 시원하고 엉덩이가 잘 쪼이지 않는다. 기온도 크게 타지 않는다. 똑같은 치마를 여름에 입어도 대충 시원하고 겨울에 입어도 대충 따뜻하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바지보다 훨씬 시원해서[13] 구조상 다리를 둘러싸지 않으므로 허벅지가 굵은 사람들은 통이 다리에 끼는 바지보다 치마를 상대적으로 더 선호하기도 한다. 두 번째는 안 쪽에 다른 옷을 빨리 껴 입고 치마는 벗어버리는 식의 빠른 환복이 가능하다는 점[14], 세 번째는 바지와 달리 안에 뭘 껴입은 채로 돌아다녀도 문제 없다는 점 등이다.

단점으로는 속옷 노출을 신경써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는 입고 나가기가 다소 꺼림찍해진다. 그리고 넋놓고 있다가 예기치 않은 아이스께끼라도 당하면 굉장히 창피하다. 그래서 속바지와 함께 입거나 치마바지를 입는 경우도 많다. 비단 속옷 노출 뿐만 아니라 도촬이나 밑에서 훔쳐보는 행위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한다는 것도 단점이다.


4. 종류[편집]



4.1. 길이별[편집]


너무 뻔한 것 같지만, 간단히 롱스커트미니스커트로 나뉠 수 있다. 롱 중에서도 극단적으로 길어서 치맛자락이 바닥에 질질 끌리면 맥시 스커트로 부르고, 미니 중에서 극단적으로 짧은 것은 마이크로 스커트라고 별도 분류하기도 한다. 대체로 무릎 기준으로 길고 짧은 것을 구분하는 게 일반적이다. 딱 중간쯤 되면 미디 스커트라고 부르는데 그리 흔한 분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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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 스커트의 예
마이크로 스커트의 예


4.2. 형태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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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퍼 스커트: 가슴까지 올라오는 거의 원피스로 분류되는 스타일로, 영어로는 "피나포 드레스"[15]라고 칭하기도 한다. 멜빵치마와 비슷하며, 미국의 사립학교 교복으로 많이 쓰이고, 영국에서도 학교 교복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중고등학교에서도 여학생들의 교복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16] 이런 경우 대개 앞치마 교복이라고 불리우는 경우가 많으며, 교복으로 쓸 경우 볼레로와 조합하는 경우도 꽤나 있다. 사진은 모델 박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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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인물은 패션 유튜버 권도영.[17]
  • 멜빵치마: 멜빵을 어깨에 걸쳐 입는 식의 치마. 멜빵 반바지와 같은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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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트 스커트: 이름대로 몸에 꽉 끼는 듯한 느낌으로 입는 스타일. H라인 스커트라는 명칭도 쓰이며 당연히 몸매가 잘 드러난다. 2010년대 중반 무렵부터는 한국의 여성 중고생들이 치마 폭을 줄이고 길이도 줄여서 H라인 미니스커트 형태로 타이트하게 입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져 2020년대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 큐롯팬츠: 속바지가 부착된 짧은 A라인 또는 H라인 스커트. 테니스 치마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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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선수 박현경.
  • 큐롯: 골프 패션 용어에서 주로 사용되는 용어로, 속바지가 탈부착 가능한 짧은 A라인 또는 H라인 치마. 큐롯팬츠의 경우와 달리 이너 팬츠 부분(속바지)을 제거할 수 있어 이너 팬츠 부분을 교환할 수도 있고, 반바지나 레깅스 위에 큐롯을 입기 위해서도 가능하다.



  • 플레어 스커트: 타이트와는 반대로 넓게 퍼지는 듯한 스타일. A라인 스커트라는 명칭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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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디언
나이프
박스
  • 플리츠 스커트: 치맛자락에 주름이 잡혀 있는 상태. 플리츠라는 말 자체가 주름이라는 뜻이다. 주름의 크기와 형상에 따라 아코디언[18], 나이프[19], 박스[20] 등으로 구별된다. '주름치마'로 보통 불리며, 나이프 형태의 주름 형상의 치마를 테니스 치마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영어로는 때때로 미국 고등학교 치어리딩 의상의 이름을 따 명명되기도 하는데, 이를 '바시티치어 의상'(치마 대신 숏팬츠를 사용하는 한국의 경기장에서 입는 현대의 치어리더 복장과 구분하기 위해)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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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가수 소유.
  • 튤립 스커트: 치맛단이 일자가 아니라, 튤립 꽃봉오리 모양처럼 안쪽으로 재단선이 들어가 있는 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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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랩 스커트: 한 장의 천을 아랫도리에 휘둘러 감은 느낌의 치마. 한복의 "풀치마"도 이러한 형태이다.

  • 레이어드 스커트: 원단이 몇 겹 겹쳐진 상태의 치마. 유치원 아이들이 입는 원피스에서 많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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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메이드 스커트: 무릎까지는 타이트하고, 그 아래로는 퍼지는 디자인. 인어를 연상시켜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드레스 디자인 같은 데 잘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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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니에 스커트: 치마 밑에 버팀살을 대어 자락이 퍼지게 만든 치마. 19세기에 크게 유행했다. 이걸 겉으로 입는 건 아니고 겉치마를 풍성하게 만드는 속치마다.



5. 이야깃거리[편집]


  • 코카콜라의 병은 호블 스커트(hobble skirt)를 입은 여성의 하반신을 모티브 삼아 디자인됐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코카콜라 본사에서 코코아 열매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구글번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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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블 스커트

  • 현대카드에서 초기 '미니M' 신용카드 브랜드를 런칭할 때, 남성들의 하의가 플리츠 스커트로 대체된 광고 시리즈를 선보인 적이 있다.

  • 치마 지퍼는 대체로 측면이나 뒤에 달려 있는 경향이 있다.

  • 여학생들의 교복은 치마인 경우가 많다. 치마의 특성상 보온성은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여학생들은 대체로 스타킹이나 레깅스 등으로 맨다리를 보호하고 보온성을 챙긴다. 대신 어느 순간서부터 바지 교복을 허용하는 학교들도 늘어나고 있지만 이런 학교들의 경우 타이트한 치마 교복과 더불어 일진 여학생들의 상징으로도 여겨지곤 하기에[21] 여전히 저렇게 입는 학생들도 많다.

  • 교복치마 외에는 치마에 주머니가 있는 경우는 흔치 않다. 휴대폰, 지갑 등을 주머니에 넣으면, 물건의 크기만큼 주머니가 튀어나와서 옷맵시가 예뻐보이지 않아서다. 이 때문에 핸드백을 사용하는 것이다. 물론 넣는 사람은 넣는다.


  • 남자의 고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치마를 입는 것이 좋다는 말이 있지만, 주위의 시선 때문에 쉽게 실행하기는 어려운 일.스코틀랜드로 가자. 하지만 패션과 관련하여 도전적인 경향이 있거나, 기타 사정이 있는 몇몇 남성들은 당당하게 치마를 입고 다니기도 한다. 가령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했던 한 남대생은 단지 편하다는 이유로 치마를 입고 다닌다고 했고, 역시 남성인 한 자영업자는 뜨거운 바비큐 그릴에서 고기를 초벌구이를 하느라고 덥다는 이유로 치마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연예인 중에선 패셔니스타로 소문난 노홍철이 이런 것으로 유명한데, 무한도전 썩소 앤 더 시티 특집 당시에 검정색 플리츠 스커트를 입고 나와서 멤버들시청자에게 OME를 선사한 바 있다.[22][23] 사실 바지에 비해 제작 난이도가 월등히 낮기 때문에, 전통 복장 중에는 남성용 치마도 제법 있다. 킬트론지, 등.

  • 치마를 입고 자전거를 타기에는 상당히 제약이 많다. 치마 길이가 짧으면 페달을 밟아 전진할 때, 공기저항에 의해 속옷이 드러난다. 치마가 길어도 문제인데, 체인에 치마가 걸려서 치마가 터지거나 찢어질 수 있다. 그래서 안 걸리게 만들어진 자전거가 바로 일명 아줌마 자전거. 클립 등으로 치마를 정리하는 방법도 있다.

  • 일본어에서도 치마(チマ)와 바지(パジ)라는 말이 있긴 한데, 한국어가 그대로 전해진 것이며, 한복에서의 치마와 바지를 가리킬 때만 쓰는 말이다. 그냥 치마 보다는 치마저고리(チマチョゴリ)로 쓸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마저고리가 북한계 조선학교교복으로 쓰여서 한 때 조총련의 상징처럼 받아들이기도 했다. 일반적인 양장 치마는 스카―토(スカート)이다. 치―마―(チーマー)라고 장음으로 표기하면 팀원(Teamer)을 말하는 것이며 치마치마(チマチマ)라고 형용사로 쓰면 오밀조밀이라는 뜻이 된다.

  • 성관계를 할 경우, 남자의 경우 바지 지퍼나 단추만 푸는 것과 비슷하게 치마를 입은 경우 치마자락만 올리고 하는 경우도 흔하다.


6. 치마 관련 작품[편집]


치마를 입는 캐릭터가 안 나오는 작품은 거의 없으므로 치마 자체가 내용과 관련이 깊은 작품만 기재했다.



7.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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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성명사. 반대로 바지는 Hose로 여성명사이기 때문에 종종 두 명사를 엮은 언어유희가 있다.[2] 백제, 신라, 가야도 동일한 구조이다.[3] 크게 상(裳)과 군(裙)으로 나누었는데, 상은 길이가 더 길고 더욱 풍성했고 군은 길이도 땅에 질질 끌리지 않고 옷감 역시 상보다 적게 사용했다. 전체에 주름잡힌 주름치마도 많이 등장했다.[4] 옛날에 시집갈 때 눈물고름으로 눈물을 훔쳤다는 설은 허구이다. 하지만 옛 치마끈은 면이나 마 재질로 만든 것이 많았던 데다 상의의 옷고름 만큼 넓고 길었으므로 충분히 눈물이든 땀이든 닦는 데 사용할 수 있었다. 옛 영화, 문학작품, 그림에서도 나오는 사용법이다. 치마끈에 수를 놓았다는 것도 조선시대까지의 방식이 아니며, 전해 내려오는 유물이나 그림 등 기록에도 없고 현대의 고 이영희 디자이너가 처음으로 수 놓아 장식한 치마 말기와 끈을 창시했다. 조선시대의 치마는 치마끈이나 속바지의 끈, 그리고 하의의 말기를 염색하지 않은 면이나 마 소재 처럼 마찰력이 좋은 소재로 만들어 어깨끈이 없어 쉽게 벗겨지는 단점을 보완했다.[5] 조선시대 붕당 정치기에는 치마만 보고도 당파를 가늠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이북에서는 치마를 오른쪽으로 여며야 양반이라 여겼다.[6] 모양이 포대자루 같다고 대차게 까이기도 한다...[7] 왕과 왕세자의 혼례[8] 세자 이외의 왕자(대군, 군)나 왕녀(공주, 옹주)의 혼례[9] 백비나 창호지만 붙이거나 대나무에 창호지를 여러 겹 감싼 것도 있다.[10] 북방계 이민족인 선비족 왕조이다.[11] 북방계 이민족인 만주족 왕조이다.[12] 백제옷을 입었다는 기록이 남아있기도 하다.[13] 특히 교복치마의 경우 교복바지보다 여름에 더 시원하다. 교복은 바지가 여름용이어도 발목까지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14] 대표적으로 학교에서 여학생들이 체육복 바지를 갈아입을 때.[15] Pinafore Dress.[16] 파주동패고등학교 여학생 동복이 이런 형태.[17] 과거 소녀나라 모델이었다.[18] 주름이 서로 겹쳐지지 않는 형태.[19] 주름이 Z자처럼 보이게 치마의 천이 겹쳐져서 접히며, 접히는 방향이 한 쪽으로만 향하는 형태..[20] 치마의 천이 겹쳐져서 접히는 것은 나이프와 비슷하지만, 각각의 주름이 양쪽 모두에서 접히도록 해서 마치 SZ자 모양처럼 접히는 형태.[21] 물론,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치마 대신 바지를 입었다고 모든 바지입은 여학생이 일진이란 뜻은 아니다![22] 심지어 치마 속에 속옷 말고는 아무것도 입지 않았다.[23] 나중에 50회 특집 블라인드 토크에서 정준하는 이를 두고 "그게 무슨 패션 리더야? 환자지!" 라고 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