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죠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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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관으로서 누구 한 명도 구하지 못했다.

친구로서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다.

그런 자신에게 화가 나!!


静かなる中条

자이언트 로보 THE ANIMATION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유미 이에마사/김정은.

국제경찰기구 북경지부 지부장이자, 구대천왕 가운데 한 사람. 통칭 "고요한 츄죠". "인간폭탄"이라고도 불린다.

캐릭터 디자인의 원전은 바벨 2세의 이가라시 안보국장이지만, 츄죠란 이름은 사망한 원로배우 '츄죠 시즈오'에서 따온 것.

항상 선글라스를 쓰고 있으며 파이프 담배를 애용한다. 침착하고 희노애락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타입이라 '고요한 츄죠'란 별명이 붙었다.

국제경찰기구의 뛰어난 엑스퍼트들 가운데서도 최강이란 소문이 있지만, 평소 능력을 봉인하고 지내기 때문에 사실여부는 불명. 인간폭탄이라는 별명과 복싱이라는 파이트 스타일을 조합해 추측해 보자면 펀치로 폭발을 일으키는 것이 전투력을 발휘하는 방식일 가능성이 있다.[1] 황당무계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그의 필살기는 "빅뱅 펀치"[2][3]로, 전신의 생명력을 극도로 활성화시켜 주먹 일점에 집중시킴으로써 펀치로 대폭발을 일으킨다는 기술이다. 필살기답게 스스로도 죽을 각오를 해야 하는 듯 하지만, 그 대괴구 포글러를 단신으로 파괴하려고 들 정도로 무지막지한 기술임에는 틀림없다. 메카도 아니고 맨몸의 능력으로.

작품 후반부에 자이언트 로보를 비롯해 무수한 엑스퍼트의 희생과 노력도 끝내 물거품으로 돌아가고 겐야의 대괴구가 세계를 멸망 직전까지 몰고가자 대괴구 포글러와 동귀어진할 각오로 빅뱅 펀치를 사용하려 했다. 말하자면 동귀어진할 각오를 하면 그 대괴구와 동귀어진이 될 만한 폭발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 아쉽게도다행히 죽을 각오로 빅뱅 펀치를 쓰는 것을 감지한 긴레이가 텔레포트로 주변을 통째로 이동시켜버리는 바람에 대괴구와 사생결단을 내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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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후한 캐릭터지만 코믹스판에서 그 싸구려 악당웃음은...OTL
설정이 많이 바뀐 코믹스에서는 주먹을 휘두를 때마다 빅뱅펀치를 남발한다.

초기설정에서는 장관과 눈을 마주치면 상대의 눈이 썩어버린다는 설정이었다고 한다. 적과 마주친 후 그의 눈이 썩어서 죽는 장면의 콘티까지 존재했지만,[4] 최종적으론 기각된 모양. OME! 눈이!! 눈이!!! 무슨 개그만화도 아니고

이 캐릭터와 충격의 알베르토를 섞어 오마쥬 한 것이 길티기어슬레이어로, 얼핏 외관은 알베르토지만 목소리는 츄죠 장관인 중후한 캐릭터가 탄생했다.

캐릭터의 인기와는 별도로, 작중에서는 상부의 명령 & 원자력의 위험성이라는 이유로 자이언트 로보를 두 번이나 봉인하려고 하는 바람에 BF단과의 싸움에서는 심각한 전력 부족을 야기했다. 게다가 자이언트 로보는 원자력이 동력이므로 시즈마 드라이브가 무력화되는 상황에서 에이스로 써먹어야 할 카드인데 봉인해버리는 건 한마디로 삽질. 다행히 적절하게 다이사쿠가 명령을 무시하고 로보를 끌고 나와 싸워줬다. 싸움 잘하고 중후하지만 전투 지휘는 좀 별로였다고 할 수 있다.

정장 옷차림과 주먹을 사용한 전투기술이라는 특징은 이후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에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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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펀치의 경우 일점에 에너지를 집중하기 위한 수단이고 실제로는 그냥 말 그대로 몸에 닿는 족족 폭발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알베르토와 호연작이 쳐들어와 깽판을 놓는 동안에도 내내 나서지 않다가 정말 어쩔 수 없다고 판단되자 직접 나가려고 하면서 '전원 내 주변에서 대피하라!'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보아, 스스로도 폭발의 범위나 적용 대상이 조절되지 않는 듯 하다. 그렇다고 가정하면 '인간폭탄'이라는 황당한 별명도,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전투에 임하지 않으려고 하는 자세도 이해가 된다.[2] 여담으로, 감독인 이마가와 야스히로가 맡은 다른 작품인 진 마징가 충격! Z편에서 마징가Z에게 새로 추가된 필살 기술의 이름도 빅뱅 펀치다.[3] 게다가 성우가 성우인지라, 브로리 MAD에서 가끔 파라가스가 쓰고는 있는데 여기서의 위력은 파라가스의 입지에 따라 대체로 들쭉날쭉 하다.[4] 덧붙이자면 상대는 멋들어진 피츠캐럴드. 본편에서도 그렇고 어째 곱게 죽을 운명동료에게 싹둑은 못 타고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