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푸른거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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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이런 제엔~장!!!! 말년에 〇〇라니!!! 말년에 〇〇라니!!! 용서못해애애애!!!!"\
"~〇〇때문에 고통이 대뇌에 전두엽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끄아악!"[9]
tvN의 시트콤 푸른거탑의 등장인물. 배우는 최종훈.[10] 계급은 병장이며 전역날까지 얼마 안 남은 말년병장이자, 3중대의 왕고다.
푸른거탑의 이야기는 주인공 이용주가 최말년을 만난 전입부터 최말년이 전역할 때까지 이야기를 담고있으며 제로에서는 이용주를 대신해 메인 주인공이 되는 등 비중이나 서사 또한 대단해 푸른거탑의 진 주인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2. 특징[편집]
전역이 38일+30일[11] 11시간 12분 11초 남은 설정상 91년생이다.[12] 말년병장[13] 으로 말년답게 평소에는 전역날까지 기다리기 심심하다며 백 일병, 정 이병, 이 이병 등 짬찌들을 불러모아 꼬장을 부리며 살고 있다.[14] 허나 먹은 짬은 어디 안가서 푸른거탑에서 병사들 중 전투력은 단연 최강이며, 가끔 위급 상황일 때나 본인이 직접 나서서 일을 하기 시작하면 일단 다 되는 든든한 말년병장. 물론, 말년꼬장이 무서워서 다들 알아서 기는 것도 있지만. 어째 갈수록 주인공의 위치가 신병 이용주에서 최말년으로 옮겨가고 있는 느낌이다. 사실상 푸른거탑의 진 주인공.[15] 일단 최병장에 대한 설명 분량만 보더라도 다른 소대원들보다 가히 넘사벽급으로 많다. 김분대장은 주로 최뱀이라고 부른다.[16]
실제 생년월일은 1979년 5월 29일이지만 극중에선 1991년 5월 1일로 나온다. 그렇다면 극중에서 동갑으로 나오는 바로 밑의 김재우 병장도 1991년생이라는 소리다.[17]
3. 작중 행적[편집]
궁극을 초월한 사상 최악의 말년병장. 나무위키 말년병장 문서에 있는 온갖 불쌍한 사례 중 상당수를 겪었다.
오죽하면 맞후임인 김재우 병장이 "전생에 나라라도 파셨습니까?"라고 할 정도다. 한술 더 떠서 이용주의 나레이션에서는 "그렇게, 지구상 생명체 탄생이래 가장 불행한 인간 최말년은 혹한기 훈련에 끌려갔다."참고로 이 대사는 리턴즈의 마지막화에 나온 말이다. 게다가 최말년은 푸른거탑 1화에서도 혹한기 훈련에 끌려간적이 있다. 물론 이건 빼도박도 못하고 행정보급관의 호출요청에 작업인줄 알고 씹고 짱박혔다가 혹한기 빼주려는 파견임무를 받지 못했기에 자업자득이었다.
김병장이랑은 전입일 차이가 대략 한달 조금넘게 차이나는것 같다. 만창 두번으로 30일정도 전역이 늦는데도 일단은 김병장보다 일찍 전역한다고. 하지만 한번만 더 영창을 갈시에 전역일자가 바뀐다고 하니 둘의 차이는 31~44일 정도다.
3.1. 시즌0: 재밌는 TV 롤러코스터[편집]
뭔 일만 시키면, 대뇌의 전두엽 부근에 있는 시상하부의 뇌하수체까지 아파지는 꾀병의 신.
덤으로, 꼬장의 신으로 활동하는 중. 주요 레퍼토리는, 드래곤볼, 광해.
최종훈은 처음부터 말년병장 역을 했던 건 아니었다. 초반에는 그냥 이름 없는 단역이었고 그때 그때 계급과 포지션도 바뀌었다. '신병전입' 에피소드에서는 박말년의 이미지 게임 중 내무실에서 가장 얼굴이 못생긴 사람으로 이용주 신병에게 지목당하는 병장으로 나왔고[18] '사단장 방문' 에피소드에서도 내무실로 달려들어가 박말년과 분대원들에게 다급하게 사단장 방문 전달만 한 병장으로 나왔다. 그러다 '신병의 종교활동' 에피소드에서는 신병 이용주의 동기였다가[19] '걸그룹 사수작전' 에피소드에선 당직사관(중사)으로 나왔다. 이후 기존 말년병장이었던 박성호가 빠지면서 그 자리에 대신 들어가게 되었다. 즉 단역에서 레귤러 캐릭터로 전환한 케이스인 셈이다.[20][21] 그나마 1, 2화는 박성호의 맞후임이라는 설정으로 자연스럽게 말년병장의 자리를 이어갈 수 있으나 3, 4화는 계급이랑 직책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패러럴 월드가 되어버렸다.
배우가 꼰대희 영상에 출연해서 밝힌 바로는 원래는 단역이었으나 대본 리딩을 할 때 말년 병장을 맡았던 박성호가 스케쥴 상 불참하게되어 그 자리에 대타로 갔는데,[22] 생각 외로 너무 잘해서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첫 에피소드 오프닝에는 아예 나오지도 않았고 두 번째 에피소드 오프닝에서야 단역연기 주요장면만 골라 붙여서 나왔다.[23] 다만 이 때는 최종훈 으로 소개하지 않고 최코디로 소개했었다. '보급품 도난사건' 편부터 말년병장으로 새로 바뀐 오프닝 주연 소개에 등장하였고 이때부터 최코디가 아닌 최종훈 으로 소개하기 시작했다.[24] 회를 거듭할 수록 분량도 많아지고 주연 머금갈 정도로 비중도 높아졌다.
첫 말년병장 연기를 했던 '보급품 도난사건' 편에서는 속옷 도난으로 의해 폭발하여 후임병들을 갈구려는 김 상병[25] 을 말렸다. 그리고 그 날밤 전역 직전에 전쟁나는 악몽을 꿔 잠꼬대를 했다.
'말년의 분노' 편에서 본격적인 레귤러 연기를 펼쳤고 처음으로 꼬장의 진수를 선보였다. 그런데 이 당시에 똥군기를 시전한 적이 있는데, 바로 정진욱 일병에게 전역 계산 명령. 이 이후로는 김상병이나 김병장처럼 특정한 한 명을 이유 없이, 혹은 사소한 이유로 갈구는 일은 없었다. 다만 소대원 집단에 꼬장을 부리는데 특히 베갯속을 막 뿌려대는 꼬장과 바둑알 드래곤볼[26] 이 대표적이다.
그러던 어느날 이발 도중 신병과 김상병에 의해 머리에 땜통이 나서 소대에 비상사태가 터졌다. 가까스로 말년이 땜통 난 걸 알지 못하게 방어했지만 나중에 신병 면회에 같이 배웅하다가 신병의 어머니에 의해 땜통을 알게 되고 결국엔 내무실에서 반 미치광이가 되어버렸다고 한다.[27]
김재우 병장과 은근히 사이가 좋지 않다. 그 이유는 최 병장이 일병 때 여자친구가 어느 법대생 남자를 만나면서 고무신을 거꾸로 신었는데 김재우 병장이 신병으로 들어왔고, 다들 그렇듯이 다른 고참들이 김재우에게 여자친구 사진을 보여달라고 해서 보여주었는데 알고 보니 최종훈의 전 여자친구가 만나고 있다던 법대생이 김재우였던 것이다. 그 이후로 이 둘의 사이는 좋지 않다. 그 후 김재우 병장 역시 바람맞은 뒤로는 사이가 조금은 가까워졌을 리는 없고 둘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서로의 위기 때는 어쩔 수 없이 도움을 줄 때 도 있다. '잘못된 만남' 편에서 최 병장이 대민지원 열외를 위해 짱박다가 김 병장이 소대장에게 고자질 하는 바람에 같이 끌려왔는데 대민지원 작업을 할 리가 없던 최 병장은 혼자서 천막 안에 짱박게 된다. 이후 김 병장도 작업에 회의감을 느꼈는지 같은 천막 안에 짱박게 되는데[28] 하필이면 천막에 실린 트럭이 읍내로 빠져 나온 바람에 둘은 졸지에 탈영병 신세가 되어 버렸다. 소대장이 다시 돌아오기 전까지 대민지원 장소로 돌아가기 위해 검문소를 피하여 읍내 인근 산을 경유 하다가 그만 길을 잃는 것도 모자라 최 병장이 실수로 벌집을 건드리는 바람에 두 눈에 벌이 쏘여서 앞을 못보게 되고 김 병장도 산길에서 넘어져 두 다리를 다치게 된다. 앞이 보이지 않지만 두 다리로 걸을 수 있는 최 병장과 걸을 수 없지만 앞이 보이는 김 병장은 서로의 눈과 다리가 되어 주기로 결심했다. 최 병장은 김 병장을 업고 김 병장은 업힌 상태에서 산길을 안내해준 덕에 다행이도 대민지원 장소로 돌아올 수 있게 되어 탈영을 면하였다.
시즌 1에서는 사이가 더 험악해졌다.[29] 하지만 군대스리가 에피소드라든지, 혹한기 훈련 때 행보관의 난로와 라면을 서리한다던가, 발렌타인 데이 때 초콜릿을 받은 후임들을 같이 신나게 꼬장 부리는 등 의외로 김 병장과 죽이 잘 맞거나 의기투합을 하는 경우도 꽤 있다. 이쯤되면 단순히 사이가 험악하기보다는 애증의 관계가 아닐까 싶다.
작중 시간대나 선/후임을 구분할 때 기수제인지 월별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이등병 기간은 5개월(12년 8월 이전 입영 대상자)이므로 최병장이 물일병이라고 가정하고 김재우 병장이 전입을 했을 때 훈련병 기간 5~9주(기초군사훈련 5주에서 심화 2주 or 후반기교육 4주로 다양하지만)를 대충 2개월로 가정하고 전입을 왔다고 하면 최소 짬 차이는 3개월이라고 할 수 있다. 허나 조기진급을 하지 않는 이상 병장의 복무기간은 3개월이다. 단 유격을 세 번 뛰었다는 언급이 있는 걸로 보아서는 시간대가 군생활이 2년이 넘었던 시절이었을 확률도 있다.[30]
꾀병의 달인으로, 뭔 일이 있어 나갈 때마다 대뇌의 전두엽 운운한다. 점호 후 뜀걸음 및 모든작업 열외에 통하지만 이 대뇌 전두엽 드립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행보관과 5분 대기조 걸릴 때가 유일하다. 자주 하는 말은 앞의 '대뇌의 전두엽' 드립과, "말년에 〇〇라니!!!", "이런 젠장"이라는 절규했다.
꾀병의 달인 이다보니 다른 병사들의 꾀병을 잡아낼 수 있는 능력까지 갖췄다. 꾀병의 추억 편에서 신병이 작업도중 부상을 당해서 그날 작업과 근무를 열외하고 푹 쉬었는데 다음날 회복되어서 하루 더 열외하기 위해 꾀병 연기를 펼쳤지만 김병장, 백이병, 정이병 도 감쪽같이 속아 넘어갔던 신병의 꾀병을 최병장이 바로 잡아냈다. 아니 이미 신병이 꾀병을 시작했을 때부터 알아챘다.[31]
하지만, 아무리 잔꾀를 사용해도 행보관을 통한 작업과 중요 훈련을 피하기가 매우 어려운 편이다. 한번은 내무실에 행보관이 오는 소리를 듣고 급하게 침상뒤로 짱박혔다가 걸려서 작업에 끌려가고[32] 또 한 행보관에게 쫒겨 막사 옥상에 숨었지만 행보관이 우연히 막사 옥상으로[33] 돌멩이를 던졌는데 하필 최 병장이 돌멩이에 맞는 바람에 또 작업에 끌려갔다.[34] 그것도 모자라 소대원들이 하나같이 17초소의 귀신에 홀려서 근무자가 모자르는 상황[35] 때문에 진작에 열외된 외곽초소 근무를 김병장과 함께 서는 바람에 결국엔 폭발하기 일보직전이었다.[36] 결국 김병장마저 귀신에게 홀려 정신을 잃었는데, 빡칠대로 빡친 최말년은 귀신을 보자마자 패대기치고 주먹으로 마구 때린후 머리에 박치기를 하고 통째로 들어 한 번 더 패대기친 다음 암바를 걸어 제압하는 위용을 과시했다. 귀신이 죄송하다고 울면서 사과하는 모습을 보면 누가 악역인지 모를지경. 이에 최말년은 "죽어!!! 아니, 한번 더 죽어!!!!!"라는 개드립도 시전한다. 죄송하다고 말하는 귀신을 향해 "죄송하면 군생활이 끝나나!"라고 악을 쓰는 최말년의 모습과 그 현장을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김분대장은 덤.
말년병장답게 각종 훈련에서 열외하려는 잔머리만큼은 상당한 수준이다. 유격 훈련을 피하기 위해 독감 걸리려고 냉수마찰 및 아이스크림 먹기, 식중독 걸리려고 상한 우유 먹기, 다리 다치려고 옥상에서 뛰어내리기 등등 별 짓[37] 을 다했지만 그 때마다 효과가 없었는데 하필 행군할 때 그 세 가지가 한꺼번에 닥쳐온 데다,[38] 이용주 이병이 수통에 싼 오줌을 먹게 되는 참사를 당한다.[39] 그리고 유격의 추억 제2부에서도 막타워에서 뛰어내릴 때 "말년에 막타워라니! 이런 젠장!!"을 외치며 뛰어내렸다.
'유격' 편에서 가스실에 들어가기 전에 후임들에게 1입대 3유격의 노하우로 익힌 '날숨으로만 군가 부르는 법'을 알려준다. 후임들은 다 실패하지만 본인은 이 방법으로 가스를 안 먹고 군가를 2개 부른다. 다시 방독면 써야 하는 타이밍에 정화통이 빠져버려 결국 왕창 먹긴 하지만[40] 이렇듯 말년병장답게 매사에 게으르지만 군생활 노하우만큼은 최상급. 이후 모든 유격이 끝나자 김재우와 김호창과 짜서 교관과 조교들을 헹가래를 빙자한 보복으로 복수에 성공한다.
평소에 잘 안 씻는지, 주변에 파리가 자주 꼬이곤 한다. 혹은 잘 씻지 않는 게 아니라 '똥파리가 꼬이는 똥병장'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지만, 시즌 0 막판에 김 병장, 김 상병, 백 일병, 정 이병, 이 이병 등 후임들도 말년이 되면서 파리가 꼬인 거 봐서는 그냥 말년의 종특인 듯 하다.[41]
의외로 구기종목은 잘 하는 편이다 군대스리가 편에서도 막강한 공격력에 타소대를 눌러버리고 족구 시합에서도 거뜬히 제압하는 실력을 보여준다. 축구계에 메시가 있다면 족구계에는 최씨 라고 자칭을 할 정도라고 한다. [42]
윷놀이대첩 편에서는 신병 이용주의 어머니 병문안을 위해 포상휴가를 반납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비록 김 병장과 김 상병의 압력에 의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양보했지만[43] . 그래도 신병에게 병문안 포상휴가를 반납한 것에 대해 나름 뿌듯함을 느끼고 있었지만, 그 뒤에 북쪽 동네의 도발로 비상 전투 태세에 들어가는 난감한 상황을 맞고 말았다. 전두엽 드립 뿐만 아니라 각종 의학 용어를 구사하는 걸 보면 의대생이었다고 생각되었으나 시즌 1에서 음대생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확히는 플룻 전공이었다고 한다.[44]
알고 보면 작중 등장인물 중 가장 불쌍한 인물이다. 제일 고생한다는 이용주 신병이나 김재우 병장보다 훨씬 더 불쌍하다. 2년 동안 온갖 고생과 짬을 먹으면서 말년까지 진화했는데도 오히려 엄청나게 개고생을 하고 있다. 이등병 나부랭이 때문에 옴에 걸리지 않나, 신병의 어머니 병문안 때문에 포상휴가를 반납하지 않나, 포상휴가를 반납했더니 곧바로 비상전투태세에 들어가지 않나, 귀신 같은 행보관 때문에 이리저리 작업에 끌려다니지 않나, 말년에 유격크리를 밟지 않나. 거기다 시즌 1에서는 기어이 혹한기 훈련까지 뛰고, 심지어 군기교육대에 영창까지 가고 말았다. 이런 불행 행보를 나열해보면 그야말로 눈물이 앞을 가린다. '떨어지는 낙엽에도 조심해야 한다'는 말년까지 군 생활이 꼬여도 한참 꼬여버린 사람. "말년에 **라니!!!"라는 최병장의 한 맺힌 절규가 단순한 땡깡으로 들리지가 않는다. 이런 마당이니 말년의 꼬장이 다른 병장들보다 유독 심한 것은 당연할 수 밖에 없다. 저녁점호 1분 전 꼬장을 피우는 바람에 내무반이 아수라장이 된 것은 유명하다.
20화에서 부소대장으로 새로 전입온 여군 하사인 김하사에게 끌려 전두엽 대마왕에서 모범병사로 탈바꿈하여 꼬장이 잠시 사라지나 싶었지만, 타소대 남자 소대장과 이미 연애중[45] 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에 꼬장은 다시 시작되었다.[46]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타소대 남자 소대장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 육군 본부로 전출가서 이별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연애 플래그가 세워지나 싶었지만 김 하사는 최 병장이 전역하면 역시나 떠나는 걸 알기에 두 번 다시 상처받고 싶지 않다며 밀어냈다. 이에 충격받은 최 병장은 그녀와 함께 하기 위해 부사관을 지원하기로 결심하여 휴가 나가기 전에 김 하사를 따로 불러 부사관 지원과 동시에 고백하려는 순간 여신으로만 보이던 김 하사의 실체를 늦게서야 알게 되어 고백 대신 차비 빌려 달라며 얼버무리고 그대로 휴가를 떠났다.
말년거탑 스페셜에서 최 병장은 푸른거탑이 끝날 때까지 전역하지 않고 계속 나온다고 밝혔다.
모처럼 후임 들과 외박을 나갔는데 군복차림 으로 남자들끼리 무료하게 외박을 보내기 싫어서 부대인근 시내에 거주하고 있는 사촌동생에게 부탁하여 사복을 빌려서 부킹을 시도하지만 전부 실패로 돌아왔다. 새벽에 뼈다귀 해장국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도중 미녀 일행을 발견하여 최 병장이 총대를 매고 부킹을 시도하지만 남친이라는 남자에게 들키고 만다. 근데 하필 남친의 정체가 체격이 건장한 격투기 선수 출신이었고 최 병장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식당식모 알바생으로 연기하는 굴욕을 맛보았다.[47][49] 그러다가 맞은편에 또 다른 미녀 일행을 발견하여 부킹을 다시 시도하였다. 이번에는 성공적으로 넘어가는 듯 보였으나 그 미녀 일행의 정체가 하필이면 여군 하사 였다는거다.[50] 결국 최 병장과 후임들은 부킹을 포기하고[51] 부대를 복귀하였다. 복귀하는 길에 건장한 이등병이 버스를 탔는데 알고 봤더니 그 이등병은 외박 때 마주쳤던 미녀의 남자였다.[52] 최 병장은 그동안 민간인 인줄 알았던 미녀의 남자가 이등병이었다는 사실일 알자 자신이 이등병에게 굴욕을 맛보았다는 생각에 멘탈이 붕괴되었고 후임들에게 놀림까지 받았다. [53] 하지만 바로 그때 다수의 여자 하사들이 버스를 탔는데 바로 아까 부킹에 성공할 뻔한 미녀 일행이었고 이를 본 최병장을 비롯한 소대원들은 기겁을 하여 모자로 얼굴을 가리며 난리를 피고 말았다.
2012년 11월 25일 방송분에서 곧 있을 푸른거탑 종영을 맞아 스토리 정리를 위해서인지 최 병장은 제대를 하게된다. 최 병장의 비중 때문에서인지 최종화나 다름없어 보인다. 곧 제대를 앞둔 최병장은 예비군 마크가 새겨진 자신의 전투모를 보고 기분이 들떠있었다. 그러나 말년에 진지공사는 뛰지 않을거라 믿었지만 행보관의 강제차출로 의해 결국 뛰고 말았다.[54] 제대를 앞두고 진지공사에 끌려온 최 병장은 투덜 거렸는데 타이어 이동작업을 하다가 도중에 행보관이 미스김하고 수다 떠는 모습을 보고 이를 갈다가 그만 실수로 행보관을 타이어로 리타이어 시켰다. 결국 행보관이 잔뜩 빡쳐서 애꿎은 소대원들과 같이 힘든작업을 하게 되고 거기서 서로 트러블이 발생하여 최 병장 혼자 대열을 이탈하다가 그만 땅에 묻힌 금속 이물질을 밟고 만다. 사실 행보관이 작업전에 진지 주변에 지뢰가 깔렸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그걸 밟은 모양이었다. 김 병장도 그를 찾다가 같이 밟게 되어 이도 저도 못하게 되었고 후임들도 둘을 찾다가 밟게 되어 언제 죽을 지도 모를 생각에 울음의 바다가 되었다. 하지만 그 금속 이물질은 지뢰가 아닌 버려진 참치캔들이었고 알고 봤더니 행보관이 작업 중 농땡이 부리지 말라고 거짓말 하여 겁을 줬던 것이었다.[55] 후임들은 어이없이 낚였다는 생각에 최 병장을 마지막까지 우습게 여겼다.
진지공사를 마치고 제대 전날에 후임초소에은 간소한 전역식을 준비하여 최 병장의 제대를 축하해줬고 이용주의 마지막 부탁으로 역으로 바둑알 드래곤볼을 당하는데, 처음엔 노래를 부르면서 신나게 바둑알을 주우지만 막상 이제 진짜 이별이라는 생각에 내무실은 또 다시 울음의 바다가 되었다. 드디어 최 병장은 우여곡절 끝에 제대를 하였다.[56]
부대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김하사와 재회하게 되고 둘의 진심이 확인되는 듯 했다. 그리고 최종훈이 제대 후 말년꼬장은 김 병장-김 상병-백 일병-정 이병-이 신병 순으로 대물림했다.[57]
3.2. 시즌1: 푸른거탑[편집]
시즌 1에서도 불행 행보는 계속된다. 짱박혀 있다가 타이밍을 놓쳐[58] 혹한기에 참여하게 되질 않나, 혹한기 중에 간이화장실에 얼어붙은 똥을 깨기도 하고 대뇌의 전두엽 드립은 더욱 발전하여 대뇌의 전두엽의 뉴런 으로 더욱 디테일해졌다. '대뇌의 전두엽의 뉴런까지 추위가 파고드는군!'말년병장 최종훈
꾀병의 신. 말년 꼬장 스킬을 장착한 인간폭탄
시즌 1 들어서 "말년에 **라니!!!" 절규, 그리고 "이런 젠장!!!" 드립이 대폭 늘었다. 그것도 모자라 눈구덩이를 파다가 동면 중인 뱀[59] 을 발견하고는 뱀술 담그겠답시고 반합에 넣어놓았다가 잘 때 행보관의 텐트에서 훔쳐온 난로의 온기에 뱀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난리는 난리대로 나고, 그 와중에 난로가 넘어져 텐트에 불이 붙어 최 말년의 눈썹이 타 버렸으며[60] , 넘어진 난로에 의해 텐트에 구멍까지 나고, 그 난리에 깨어난 행보관에 의해 혼이 난다. 하지만 동면에서 깨어난 뱀은 최 말년의 침낭 속에 숨었다가 다시 나타나는데, 하필 최 말년은 춥다고 정 이병에게 침낭을 몸에 꽁꽁 묶게 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너무 꽁꽁 묶여 풀지도 못하고 뱀은 뱀대로 나오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후임들에게 밟히다가 마지막 김분대장의 일격에 영 좋지 않은 곳을 그만 밟혔다
그래도 이 부상으로 인해 훈련 열외도 받고 난로도 쬘 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천막에 들어온 군의관에 의해 난로도 치워지고 덤으로 영 좋지 않은 곳에 얼음찜질이었다.[61]
에피소드 1의 2화에서는 밥을 먹는 데 후임들 앞에서 방귀를 뀌는 건 그렇고 김 병장과 김 상병이랑 같이 행보관의 라면을 훔쳐먹어서 배탈이 나 산비탈에 가서 똥을 싼 뒤 휴지를 주우려다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얼어붙은 똥에 뒤통수를 박기도 한다.[62]
말년이 되도록 태권도 단증을 따지 않은 것이 드러나며 어쩔수 없이 김호창 상병에게 태권도 과외를 받다가[63] 가랑이가 찢어져서 오열하는 수모까지 당했다. 후임병들 앞에서 굴욕을 당한 최종훈은 바로 태권도 과외를 포기하고 이후 저질 운동신경 때문에 김재우 병장이 포기한 이용주 이병[64] 함께 행보관을 찾아가 태권도 특훈을 받으며, 승단심사 날 비장한 눈빛으로 나타나지만[65] 정작 심사관이 그 전날 술을 너무 마시는 바람에 구토 하러 가느라 그냥 다 전원 합격시키는 바람에 여태까지의 고생이 헛수고가 된다.[66]
에피소드 4에서는 신병이 전입했었는데 나이가 너무 많아서 제대로 갈구지도 못하고 쩔쩔맸다. 그러던 어느날 나이 많은 신병이 내무실 침상청소를 위해 치약물을 가져오다가 그만 실수로 최병장 얼굴에 엎지르고 말았다. 그 후 최병장은 나이많은 신병이 의병제대 할 때까지 한동안 충혈된 눈 때문에 개고생을 했다.
시즌 1 에피소드 4의 8화에선 김 병장과 김 상병 등 2명과 함께 주역으로 등장한다. 발렌타인 데이에 이 신병, 정 이병, 백 일병이 각각 여자친구한테서 초콜릿을 받자 '격한 질투심 + 염장 + 분노'에 백 일병의 ABC 초콜릿으로 "알파벳 초코 드래곤볼"[67] 을 외치며 바닥으로 전부 뿌리는 꼬장을 부린다. 이 때 항상 최말년의 말년 꼬장에 적지않게 시달리던 김 병장과 김 상병은 최말년의 말년 꼬장에 처음으로 격하게 호응해줬다. 알파벳 초콜릿을 찾는다고 고생하는 후임들의 모습을 보고 엄청나게 통쾌해했다.
그렇게 나날이 꼬장이 심해지던 어느날, 이 신병이 가져온 초콜릿 바구니를 보고 이 신병의 것인 줄 알고 김 병장, 김 상병과 함께 바구니에 있는 초콜릿을 짐승처럼 게걸스럽게 폭식하지만, 알고 보니 그 바구니는 신병 것이 아닌 행정보급관의 것. 덕분에 행정보급관은 눈에 쌍심지를 켜고 분노했다.
결국엔 그 벌로 용접 작업을 하게 되었고[68] 그 와중에 백 일병이 눈 상하지 말라고 마스크를 가져왔지만 되려 백 일병한데 버럭 소리치는 등 꼬장을 부린다. 그렇게 마스크도 안 쓰고[69] 용접작업하다 섬광 때문에 소위 '아다리'[70] 에 걸려 한동안 눈이 먼 상태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침투 작전이 발생해 눈이 먼 상태로 작전에 투입되고 처한 상황이 너무 서럽다보니 자신들을 돕겠다는 후임들에게도 김 병장과 김 상병과 함께 꼬장을 부리는 등 진상의 끝을 보여준다.
추위 때문에 얼어죽게 생긴 데다가 전투식량도 보급받지 못해[71] 배고픈 상황에, 김 상병이 어느 흙 구덩이를 발견하고 3명은 우여곡절 끝에 구덩이로 들어간다. 앞도 안 보이는 상황에 우연히 구덩이에 이불을 발견하게 되고 추위를 녹일려고 할 참에 갑자기 목이 말랐는데 우연히 어느 바가지에 고인 물을 발견. 바가지의 물로 갈증이 해소되자 긴장이 풀어지면서 곯아 떨어졌다.
아침이 되자 안 보이던 눈이 회복됐고, 주변을 살펴보는데 눈 앞에 있는 것을 보자 갑자기 얼굴이 굳어지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알고 보니 '편안하게 덮은 이불은 멧돼지 사체 가죽이었고 물은 두개골에 고인 물이었던 것.' 그러다 갑자기 마음에서 그 분처럼 깨달음을 얻었는지 결국은 김 병장, 김 상병과 함께 상념에 빠지게 되고, 복귀 후 이 이병, 정 이병, 백 일병한테 자비를 베푸는 등 소위 '부처'가 되었다. 완전히 해탈의 경지에 오른 듯하다.
시즌 1 에피소드 5의 10화에서 주역으로 등장. 전역을 앞두고 추억록을 만든답시고 람보 패러디 등 후임들을 굴려먹고 있었다. 어느 날 행보관이 시킨 철책 보수 작업을 하던 와중에 산[72] 에서 야생 더덕을 발견, 소대원들과 포식하던 찰나 갑자기 더덕 주인이 나타나 일대 소동이 벌여졌고 이 일로 부대에서 변상 해줘야 했다. 결국 빡친 대대장에 의해 최 말년을 비롯해 6인방 전부 군기 교육대에 입소 크리를 맞는다.[73]
소대원들의 눈살이 쏟아지던 이 때도 소위 열외 근성이 발동해서 헤모글로빈 농도 저하로 인한 전두엽 드립에 보일러 수리를 핑계로 빠질려고 했으나 모두 실패, 오히려 군장 구르기 등 군기훈련 강도만 더 높아져 갔다.[74]
빡센 훈련에 점점 지쳐갈 때쯤 취침 전에 교관이 시킨 반성문 100장 쓰기[75] 를 하는데 마침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가던 중, 훈련 조교복을 발견. 추억록에 넣을 욕심에 입었던 찰나, 갑자기 조교 집합을 하게 되어 얼떨결에 따라 끌려간다.[76]
거기서 연대장이 가혹 행위를 이유로 조교들에게 군기훈련을 부여하였고 결국 덤태기를 맞아 더 개고생하게 된다... 그러던 중 최 말년이 없어진 걸 알게 된 훈련 교관은 최 말년이 탈영한 줄 알고 전 부대에 비상을 걸었고, 위기감을 느낀 최 말년은 목욕탕에서 훈련 조교옷을 벗고 악성 빈혈로 쓰러진 척 하려는 찰나, 목욕하던 연대장에 의해 발견된다.
결국 책임을 캐물음 당하게 된 최 말년은 자신이 조교 옷을 입은 모습을 추억록에 남기고 싶었다고 사실대로 털어놓았으며, 이에 교관은 부대에 소동을 일으킨 최 말년의 모습에 분노하여 영창을 보내려 하지만 최 말년의 말을 들은 연대장이 지금까지 군 생활 열심히 했는데 용서하자며 교관을 제지한다. 그리고는 최 말년이 만든 추억록을 보면서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가 싶더니만 하필이면 '후임들을 굴려서 찍은 람보 패러디' 사진 3장을 보게 된다. 게다가 그 연대장은 후임들이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지라 극도로 분노했으며 [77] , 결국 이 일로 최 말년은 다이렉트로 14박 15일 영창, 즉 만창 처분을 받게 되고 군생활은 15일 연장되었다.[78] 덧붙여 극 중 제목도 '말년 최후의 날 1415'[79]
시즌 1 에피소드 6에서 방영된 11,12화에서는 연속으로 난감한 상황을 보여준다. 11화인 '말년의 운수 좋은 날'에서는 군기교육대에 영창까지 갔다 갓 복귀한 최 말년은 뚜껑이 열릴 대로 열려 소대원들에게 엄청나게 꼬장을 부리며 그야말로 온갖 횡포를 일삼는다. 그러나 바로 뒤에 행보관이 들어와서 군기교육대+영창 크리까지 밟은 최 말년에게 소대 차원에서 심심한 위로의 표시로 2박 3일 포상휴가를 준다.
거기다 대학교 시절 자신을 짝사랑했던 퀸카 후배[80] 까지 면회와서 데이트 신청까지 받는 등 말년의 모든 불행을 섭렵하다 갑자기 이런 로또 급의 행운이 연달아 닥치면서 최 말년은 전두엽 대마왕에서 오랜만에 모범 병사로 되돌아온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오른쪽 어깨가 탈골 되는 불상사를 입고 말았고, 부상이 심하여 휴가가 연기되겠다는 의무병의 말에 퀸카 후배와의 데이트를 포기할 수 없던 최 말년은 포상휴가를 받을 때까지 탈골 사실을 숨기기 위해 노력한다.[81]
그러나 그날따라 행보관이 작업이나 축구시합 등을 이유로 계속해서 최 말년을 부르고, 최 말년은 탈골 사실 숨기기 + 휴가를 자를 수 있다는 협박[82] 때문에 진통제 투혼 속에 계속 끌려 다닌다.[83] 게다가 포상 휴가가 9시간 남은 시점에서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한 비상 근무 태세가 발동돼버리는 바람에 한밤중에 비상 근무를 서다가 그나마 멀쩡하던 왼쪽 어깨마저 탈골되는 참사가 벌어진다. 최말년은 결국 이 시련들을 모두 버텨내고 기어코 휴가증을 받아내는데 성공하지만, 휴가증을 받고 나온 직후 갑자기 복통이 발생해서 화장실로 직행. 그곳에서 깜박 잠이 들었다.
하지만 이내 다시 정신을 차리고, 화장실 밖으로 나와보니 김재우 병장과 행보관이 휴가 잘 다녀왔냐고 반겨주는 것을 보고 의문을 품었는데,[84] 최 말년은 그 동안의 부상 데미지와 온갖 작업, 근무에 끌려다닌 나머지 피로까지 겹쳐 그만 화장실에서 2박 3일간 잠 아니 기절해 버리고 말았던 것이었다.[85] 결국 정신을 차린 순간이 바로 부대 복귀일이었다. 퀸카 후배와의 데이트도 당연히 쫑이 났다. 그렇게 온갖 고생과 수난을 겪다 겨우 얻은 천금같은 포상 휴가였건만, 이렇게 화장실에서 허무하게 날려버렸으니 최 말년은 한 맺힌 절규를 하면서 좌절하고 말았고, 행보관도 사정을 알고 그렇게 무너지는 최말년을 붙잡고, "휴가증을 줬는데 왜 휴가 가지도 못하노, 이 문디 자슥아"라고 안타까워했다. 제목 그대로 그야말로 말년의 운수 좋은 날이었다. 지못미. 이후 모범병사에서 다시 전두엽 대마왕으로 돌아온 최 말년은 다시 생활관에서 신나게 꼬장 부리면서 극은 마무리되었다.[86]
12화 '무간도'에서는 신임 소대장이 대대장의 명으로 부대 내 부조리들을 밝히기 위하여 신병으로 위장하여 숨어 들어왔고, 그 사실을 모른채 신병을 상대로 이등병 복장으로 신병 속이기 등의 신병 놀리기 등을 시전하였다가 다음날 최말년을 비롯한 김병장과 김상병은 대대장에게 군기훈련을 받는것도 모자라 휴가 5일제한 까지 받고 말았다. 그리고 신임 소대장이 대대장에게 드래곤볼 꼬장의 실체를 불어버리는 바람에 최말년 혼자 또 군기훈련을 받는다. 계속되는 부조리 유출에 신병이 의심스러운 최말년은 김 병장과 김 상병과 함께 역무간도 작전을 펼치지만 행보관와 대대장의 수습으로 인해 작전은 수포로 돌아간다.[87] 그러다가 에피소드 후반부에서 김재우 병장이 신임 소대장과 시비가 붙은 선임인 옆 소대 병장을[88] 만류하다가 군기훈련을 받게되는데, 김재우 병장을 손찌검 하려는 찰라 최말년이 나타나 무려 김재우가 꼼짝못하는 병장에게 "내가 우리소대 애들 건드리지 말라고 했을텐데. 내가 말년되고 많이 착해졌지?! 어디 오늘, 옛날 성질한번 보여줄까!? 어!!!!!!?" 라고 강력하게 일갈하여 그 병장이 기가 팍 죽어서 도망가게 만드는 부대 최선임의 위엄을 뽐내며[89] 위기에 처한 신병을 구해주게 된다. 신병을 감동 시킴으로써, 그가 스파이를 그만둘 것을 결심하게 만들었다.[90] 결국 스파이를 그만둔 소위가 자신이 신임 소대장이었다는 사실을 소대원들에게 밝힘으로써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듯 했으나, 혼자서만 신병 놀리기를 못하게 되자 소대원들이 꾸민 말년 놀리기라고 여긴 최말년은 소대원들이 자신을 단체로 속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소위에게 헤드락을 걸다가, 결국 다시 혼자서만 군기훈련을 받게 되었다.
14화에서는 주역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군대 최선임으로서의 능력을 발휘한다. 하필 부대에 물이 안 나오는 상황에서 위생검열이 닥쳐서 추운 겨울날 강가에서 빨래를 하는데 그만 신병 이용주가 분대원들의 모든 팬티를 강물에 떠내려보내는 대형사고를 친다. 그러자 감시하는 사병들의 눈을 돌리는 방법으로 다른 소대의 팬티를 훔치는 작전을 짜는데, 성공하여 엄청나게 많은 팬티가 들어온다. 그러나 그 사이 다른 소대들도 런닝과 양말을 싹쓸이해서 인질로 잡는 바람에 원상복귀. 결국 최후의 수단인 플라나리아 작전으로 입고 있던 팬티는 벗고 런닝은 아래를 반으로 쪼개서 팬티로 위장하는 수법을 쓴다. 이것도 처음에는 잘 먹히는 듯 하지만 결국은 들통나고,[91] 분대원 전체가 연대장 앞에서 배꼽티 + 노팬티를 드러낸다. 결국 분대원 모두가 군기교육대행. 이게 최말년의 두 번째 군기교육대다.[92]
이어서 전개된 17화에서는 부대에 면회를 온 대학 친구를 통해 태희가 유학을 간다는 것을[93] 알게 되면서 좌절했으나, 부대 애인 사진 콘테스트에 휴가가 걸려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는 휴가를 얻기 위해 아는 친구 중 이쁘장하게 생긴 친구를 여장시켜 1일 여친으로 만드는 강수를 둔다.[94] 눈앞에 슈퍼모델급의 여친[95] 이 떡하니 등장하자 부대원들은 그야말로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였고 그 부러움을 한몸에 받으며 우승을 거머쥐나, 포상휴가를 가기 직전에 그의 정체가 탄로나 버리자 이렇게 된 이상 이판사판이라는 식으로 부대원들이 보는 앞에서 그에게 강제 키스를 시전. 그러나 하필이면 타이밍이 영 좋지 못하게도 진짜 태희가 최 말년을 만나러 다시 면회 왔다가[96] 그 광경을 목격한 뒤 충격을 먹고는 최 말년에게 폭언을 퍼부은 뒤 그대로 떠나버리고, 모든 사람 앞에서 여장남자를 데려왔다는 것이 알려진 최 말년은 성적 취향의 의심을 사게 됨과 동시에 휴가를 얻기 위해 짠 계획이 자충수로 돌아와서 결국 군기교육대로 가게 되었다.[97]
20화에서는 음악 공부를 하면서 틈틈히 취미로 약재 공부를 했다는 설정까지 추가되었다. 그래서 별명이 플룻 부는 허준이었다고. 그래서 부식을 이용주에게 짬시킨 후임 3인방을 김재우 병장과 같이 나무란 뒤 후임들을 향해 걱정말라고 다독이고는 칡과 산나물 등을 캐서 소대원들의 배를 채워줬지만, 독버섯 중 하나인 웃음버섯을 식용 버섯으로 착각하고는 이걸 라면에다 넣은 바람에 웃음버섯이 들어간 라면을 먹은 중-소대원들이 전부 실성한 것 마냥 웃어제끼기 시작한다. 특히 버섯을 더 많이 먹은 말년은 폭주, 환각까지 겪던 중 뜬금없이 요정을 발견하고는 키스를 하는데, 하필이면 그 요정은 다름아닌 대대장이었다. 그러나 대대장 역시 웃음버섯이 들어간 라면을 몰래 먹고는 환각상태에 빠진 상태였기에 최 말년과 대대장은 서로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법 주문을 외치고 맞은 척는 것으로 에피소드는 마무리되고[98] , 이처럼 최 말년은 여장남자 사건 이후 타의에 의해 급속도로 게이화해가고 있다.
22화에서는 신병이 전입을 왔는데, 하필이면 조폭 출신. 그것도 조폭 두목인 바람에 꼬장도 못 부리고 갈구지도 못하며 눈치만 보느라 쩔쩔맸다.[99]
23화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았는데, 다름아닌 영창을 갔다는 설정 때문이다.[100]
27화에서 드디어 복귀 했다. 지난번에 영창 갔다가 돌아온 후, 또 다시 영창을 갈 수 없기에[101]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자는 뜻을 보이며 최대한 조심조심 하면서 군 복무를 한다.[102] 그러던 어느 날, 부대 담벼락 저편에서 축구공이 날아오고, 그 축구공을 돌려 달라는 아이와 담벼락을 사이에 두고 축구공과 콜라의 물물 교환을 시도한다. 그런데 물물 교환 중, 최말년의 철모가 담벼락 위에서 부대 밖으로 떨어지고, 그 아이는 철모를 갖고 도망친다.
철모를 잃어버린 사실이 걸리면 또 다시 영창행이 확실하기에 최말년은 대민지원을 틈타 철모 탈환을 시도한다. 그리고 수소문 끝에 철모를 훔쳐간 아이의 집에 찾아 가지만, 그 아이는 다른 아이의 포켓몬 딱지와 철모를 바꿔 버린 상태였다. 부대 복귀 4시간을 앞둔 상태에서 철모를 교환 했다는 아이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 아이의 부탁으로 1시간 동안 초등학교 미술 숙제를 도와준다. 하지만 그 아이는 여자친구에게 철모를 줘버린 상태. 그래서 그 여자친구를 찾아가지만 그 아이는 읍내 마라톤에 출전한 상황. 결국 마라톤까지 따라 나가서 그 아이를 찾아나선다.[103] 그리고 결국 그 여자 아이를 찾아냈는데, 그 아이는 자신과 사귀는 오빠에게 철모를 줬다고 한다. 그리고 그 오빠를 찾아가자 그 아이는 철모가 집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집에 찾아가자 그 아이의 할아버지가 산머너 고추밭에 거름 주기 좋다고 가져 갔다고 한다. 그리고 복귀 40분을 남겨두고 산 너머 고추밭에 도착하자 그 할아버지는 읍내에 갔다가 다방 아가씨에게 오토바이 헬멧 대용으로 줘버렸다고 한다. 다방을 찾아가지만 역시나(...) 그 아가씨는 배달을 간 상황. 그 아가씨의 오토바이를 찾아서 쫓아 보지만 결국 눈 앞에서 놓치고 만다. 하지만 힘을 내서 쫓은 끝에 결국 철모를 탈환하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다방 아가씨와 있던 상황을 행보관에게 들켜 버리는데, 알고보니 그 다방 아가씨가 행보관이 항상 통화하던 미스 김이었다. 철모는 찾았고 영창행은 면했지만, 미스 김 꼬시던 걸 걸려 버린지라 또 한 번 군기교육대에 끌려 가버렸다.[104]
27화에서는 울트라맨 놀이로[105] 갈굼 놀이를 하다가 새로운 소대장[106] 을 맞이하게 된다. 근데 하필이면 육군사관학교 수석 졸업 출신에 FM 군인 정신이 너무 지나치다는 점이었으며 특히 남자다움을 강조하는 타입이다. 자신의 소대를 네이비 씰과 같은 특수부대급으로 만들고자 하는 고집이 너무 커서 소대원들은 혹독한 훈련으로 개고생을 하였다. 소대장의 남자다운 고집 때문에 소대원들은 불만이 커졌고, 급기야 고집을 완화해주기 위해 소대장에게 여자 소개를 해주기도 하였지만 본인은 여자에겐 관심 없고 오로지 국가의 안녕과 조국을 사랑하기에 전부 거절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일과 이후 공포영화 주온을 함께 보는 도중 귀신 장면을 보자 겁에 질려 기겁하였다. 하지만 소대장 혼자 겁에 질리고 다른 소대원들은 그냥 멀뚱멀뚱하게 가만히 있자 소대장은 굴욕을 커버하기 위해 빈혈이라고 핑계를 대고 그 자리에서 나왔다. 이에 최말년은 소대장의 약점을 분석하고 옆 소대 윤병장에게 귀신 분장을 부탁하였다. 윤병장은 6.25 때 전사한 국군 귀신으로 변장하기 위해 민무늬 전투복을 입고 귀신처럼 떡칠 화장을 하여 훈련 때나 식사 때 나타나 소대장을 놀라게 했다. 의외로 귀신 분장이 제대로 먹혀서 급기야 우울증에 귀신 노이로제까지 걸리게 되었고 결국 소대장은 전입 온지 얼마 안돼서 남자답지 못한 모습으로 타 부대로 전출가고 말았다.
성공적인 전출에 기뻐한 최병장은 화장실에서 함께 소변을 보는 귀신 분장한 윤병장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화장실에서 나왔다. 근데 화장실에서 나온 순간 방금 보았던 윤병장과 또 다시 마주치게 됐다. 그것도 새 전투복을 말끔히 입은 상태였다. 알고봤더니 윤병장은 방금 휴가 복귀를 했다는 것이다. 이에 놀란 최병장은 화장실 안을 다시 보았는데 다름아닌 진짜 국군 귀신이었다. 너무나 놀란 최병장은 그만 그 자리에서 기절하고 말았다.
30화에서는 스X크X프X[107][108] 꼬장을 부리며 후임들을 못살게 굴다가 우연히 옆소대 박병장의 전역파티에 참여하게 된다. 근데 전역을 앞둔 박병장은 바로 최 말년의 동기였고 최 말년은 이미 두 번이나 영창을 다녀오는 바람에 군생활이 연장된 상황이라 동기들과 함께 제대도 못하고 먼저 보내야하는 처지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꿈속에서 최 말년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전역을 하게 되는데 후임병들은 물론이고 행보관과 대대장 마저 그를 축하해 주지 않고 날계란을 던지는 바람에 몰매를 맞는 비참한 굴욕을 맛보았다. 전역식에서 대우도 못받은 악몽을 꾼 최 말년은 그 동안의 자기의 행적을 되돌아 보고 전역할 때까지 꼬장부리지 않고 다르게 생활해 보겠다고 결심을 하게 된다. 이후 후임들에게 자신에게 서운했던 점을 솔직하게 털어 놓으라고 하자 후임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말년의 꼬장에 당했던 원망을 직설적으로 내뱉어냈다. 후임들의 너무 직설적인 표현에 최 말년은 좀 서운했지만 후임들에게 앞으로는 형과 동생 처럼 편하게 지내자고 제안을 했다. 그 후 후임들은 최 말년을 형처럼 편하게 대했지만 갈수록 기어오르면서 소위 막 부려먹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후임들이 축구시합중 실수로 행보관의 자동차 유리창을 깨트렸는데 최 말년이 한걸로 뒤집어 씌워 달라고 부탁까지 하기도 했다. 결국엔 그대로 뒤집어 씌우면서 행보관에게 완전군장 뜀걸음 얼차려 까지 받게 되었다. 편하게 대하자는게 어느새 하극상 으로 왜곡되어 버렸고 최 말년은 후임병들에게 하극상을 당하면서 자신의 결심을 무척이나 후회했다.[109][110][111]
32화에서는 대대장의 사단장 시범 훈련에서 원래 아군 역을 맡았으나, 못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대항군이 되었다.
33회에서 과거 백일병에게 타이거마스크 분장을 시킨 뒤 자신은 조커 분장을 하고 분대원들을 놀래키다가 훈련 시찰을 온 연대장에게 걸렸고 결국에 백일병은 포상휴가행,[112] 본인은 군기교육대로 직행했다고 한다.
34화에서는 교포 신병인 케빈이 들어오자 처음에는 알아들을 수도 없는 영어와 반말을 하는 바람에 앙숙이 될 뻔했다. 자신의 동기인 옆 소대 박병장이[113] 전역대비 차 공부하는 걸 보고 결국 케빈과 같이 영어 공부를 하게 되지만, 워낙 영어를 못 하다 보니[114] 케빈에게 곤욕을 치루게 되고 나중에 그가 전출을 가자, 괴롭혔던 이 신병 백 일병 정 이병을 향해 "나 혼자 백날잘해주면 뭐하냐고! 조국이 그리워서 찾아온 애한테 그러면 안되는거야! 이자식들아!"[115][116] 라며 엄청난 쓴소리와 동시에 꼬장을 부리며 "케빈아~!!!" 라는 절규로 마무리. 잘보면 김재우 병장과 김호창 상병이 각각 팔과 다리를 붙잡으며 말리고 있다.
36화에서는 치질이 걸려 고생중이었는데 다른 소대원들에게 숨기려고 하다가 김병장과의 실랑이로 그만 서랍 모서리에 직격하는 바람에 항문이 터져 인해 병원에 이송되었다. 말년에 치질이라니 절규하다가 심영 대령[117] 이 총기사고로 말년에 고자라니로 절규하는 모습을 보자 "저런 젠장!"이라는 대사를 날렸다.
그런데 군대 병원에서 파견으로 떠났던 김하나와 재회하면서 사랑을 키워 나갔으나, 김하나가 호전이 돼서 일찍 퇴원하게 되어 또 다시 이별을 해야 하는 상황이 찾아왔다. 최말년은 김하나에게 줄 편지 대신 치질 유용법을 쓴 종이를 실수로 그녀에게 줘 버리고 결국 다시 깨져버리고 만다. 알고 봤더니 김하나도 치질에 걸려서 입실했던 것이었다. 여군이기에 차마 밝혀내기 꺼려서 허리 다쳤다고 얼버무렸는데(이건 최말년도 똑같았다.) 잘못 보낸 치질 유용법을 보자 자신이 치질 걸린 걸 알게 되고 약 올리는 거 같아서 절규하고 말았다고 한다.[118]
38화에서 이문식에 의해 파리가 생긴 흑역사가 드러날 뻔했다. 다행히 마지막까지 묻히는 것처럼 보였으나, 하필 예비군 훈련 끝난 후 다음날 모 라디오 방송에서 '이병 당시 몰래 초코파이 먹다가 일병이었던 이문식에게 걸리고 그걸 필사적으로 숨기려다 변기에 빠져서 그 사건 이후 파리가 꼬였다.'라는 게 드러났다. 또한 별이 그려진 7개의 바둑알을 찾는 드래곤볼 갈굼도 최말년이 아닌 그가 창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39화에서는 과거에 반반치킨이 먹고 싶어서 소원수리를 썼다고 김 병장에 의해 언급되었다.[119][120]
41화에서는 이용주 이병이 총기의 가스조절기를 분실했다는 이유로 2박 3일동안 영창에 끌려가자 영창을 두번 경험했던 최종훈 병장이 용주가 영창생활을 견뎌낼 수 있을까 걱정을 하였다.
42화에서는 사흘간 영창 다녀와서 시무룩해진 이용주 이병을 위로해준다. 그러다 갑자기 막사 전체가 정전사태가 벌어진 바람에 분대원들과의 괴담 배틀을 하게 되었는데 종훈이 신병 시절 사단장이 사병 내무실에서 취침한다는 전달을 통보받자 대대 막내라는 이유로[121] 사단장 옆자리에 눕게 됐다. 너무 긴장해서 얼어붙은 나머지 한참을 뒤척이다가 잠들었고 꿈을 꾸게 된다. 꿈속에서 종훈은 대민지원을 나갔는데 농민이 종훈을 호출하여 고추 좀 따달라고 부탁을 했다. 종훈은 고추를 따려는데 이상하게 잘 떨어지지 않아서 안간힘을 쓰며 고추를 따려했다. 하지만 알고 봤더니 종훈은 잠결에 사단장의 거기를 잡아당기고 있었다는 거. 잠에서 깬 사단장은 자신의 그곳을 잡아당긴 종훈의 행동에 화가 나서 호되게 호통을 치고 말았다. 이에 후임병들은 기겁하며 아우성을 쳤고[122] 결국 종훈은 사단장님의 고추를 딴 괴담으로 모든 괴담을 재치고 단독 1위를 차지해 판돈을 쓸어간다.
43화에서는 돈을 잃어버린 이 신병을 위해 자기가 모아둔 돈을 몰래 숨겨놓았는데, 하필 이 신병이 자기 돈을 책에 숨겨놓은 것을 알고 그것 때문에 피를 보게 된다. 그때문에 외상값을 못 갚아서 이용주에게 돈을 빌리려 하지만, 이용주는 아는 사람과는 돈 거래 하지 않는다며 딱 잘라 거절한다. 그것때문에 배신감을 느낀 최말년은 어떻게든 본전을 뽑아먹으려고 이용주의 구두약을 잔뜩 쓰거나, PX에서 한턱 쏘게 하려고 하지만 전부 실패로 돌아간다.[123][124] 그러다 결국 이용주의 관물대에서 자신의 돈을 가져가려 하지만, 생활관에서 몰래 자던 김분대장에게 걸리고, 이때 중대원들이 돌아오면서 마치 자신이 신병의 돈을 훔치는걸로 오해를 받는다.[125] 결국 본인이 신병의 관물대에 자신의 돈을 넣었다고 밝히지만, 아무도 안 믿고, 결정적으로 이용주가 그냥 최말년 돈이라고 하라며 넘기자 이용주가 대인배 취급받고, 최말년은 신병 돈이나 훔치는 몹쓸인간 취급을 받는다. 물론 눈치 못채고 어리버리댄 이용주의 잘못도 어느정도는 있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주변 사람들이 오해살만한 행동들을 여러차례 해버린 바람에 괜히 나쁜 사람 취급을 받게된다. 그래서 해당 에피소드 이름도 혐오스런 최말년의 선행이었다. 차라리 대놓고 도와줬다면 이용주는 고마워서 은혜를 갚았을 것이고 분대원들도 그를 좋게 봤을텐데 기회를 놓친 셈.[126]
44화에서 부모님이 등장하는데, 엄청 유명한 음악가셨다. 괜히 명문 음악대에 간 게 아니었다. 또한 장기자랑으로 부모님과 함께 작은 음악회를 선보였는데 본인의 악기 다루는 실력도 출중한 편이다. 다만 연주 장면은 티가 너무 나긴 했지만 핸드싱크다.
45화 에서는 신병이 전입하여 신병 갈굼레파토리를 진행하는 도중 오랫동안 신병 오기를 벼르고 있던 이용주 이병이 대놓고 말을 끊으며 자기가 먼저 하겠다고 나서고 대신 갈구자 최말년은 이용주 이병에게 건방지게 끼어들 짬밥이냐며 한소리 했다. 그런데 그 신병의 정체가 바로 싸이코 김상병의 친구였는데 신병이 친구만 믿고 선임들 에게 대놓고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자, 마지 못해 김호창 상병에게 친구이지만 군대이기에 공과사를 구분할 수 있도록 교육 시키라며 따끔한 충고를 하였다.[127]
48화에서는 신병이 들어오는데 이걸 놀리겠답시고 신병 놀이를 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신병이 다른 부대에서 선임들이 신병놀이로 괴롭힌 것에 배신감을 느끼고 탈영까지 한 관심병사였던 탓에, 대대장이 직접 생활관까지 찾아와서 주의를 단단히 줬다. 문제는 최종훈은 이 사실을 모른 채 밖에서 그 신병과 이미 만나서 이등병인 척 행세하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는 그대로 이등병 계급장을 단 채로 신병이랑 어깨동무하며 들어오다가 생활관에 있던 대대장이랑 행보관한테 딱 걸렸고, 안 그래도 진급시험을 코앞에 두고 있어서 만약 신병이 탈영했다가는 진급이 물 건너가는 대대장의 명령에 의해 '어차피 니는 곧 있으면 전역이니까 그 때까지 절대로 신병이 속은 거 눈치 못 채게 해라.'라며 졸지에 막내 연기를 하게 된다. 헌데 이 신병이 또 음험한 놈이라 자기는 다른 부대에서 전출 왔기 때문에 같은 신병일지라도 자신은 1달 고참이라며 최종훈을 엄청나게 갈군다. 버티다 못한 최종훈은 사고로 위장해 의무대 후송조치를 받으려고 하지만 신병이 구해주다 휩쓸리는 바람에 사이좋게 후송 가서 또 갈굼받는다.[129][130]
시즌 1 마지막 에피소드인 'EP.49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나름대로 행보관의 결혼식에서 대대장이 기절해서 주례를 심영 대령[131] 에게 부탁했으며 결혼사진 촬영할 때 인연이 깊은 이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다가 김하나 하사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최말년은 저번에 잘못 보낸 치질 쪽지를 해명하려 했지만 김하나 하사는 그 기억이 싫었는지 최말년의 팔을 꽉 꼬집으며 이를 악물고 "그믄흐!!!(그만해!!!)" 라고 하여 말을 끊은 바람에 결국엔 해명하지 못했다.[132] 행보관의 결혼식을 마치고 며칠 후 전역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 또한 이용주 신병의 기절 속 꿈 이야기로, 결국 네번째 유격을 뛰고야 말았다.
3.3. 시즌2: 푸른거탑 제로[편집]
두 달의 공백을 깨고[133] 시즌 2에서는 시즌 1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말년병장 최종훈의 신병교육대 입소적응기'를 그릴 예정이라고 한다. 거기서 최종훈은 4중대 4소대 44번 훈련병이 된다. 훈련병이기 때문에 "말년에 〇〇라니"라는 말버릇은 없다.[134] 참고로 에피소드 나레이션도 직접 하였다. 즉, 시즌2에서의 포지션은 이용주에 가깝고, 기존 최말년의 포지션은 이준혁이 이어받았다.
첫 화 시작 시점에서는 할아버지였는데, 손자가 장난을 치자 겁을 먹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자기 방에 있던 훈련소 시절 사진과 수양록[135] 을 보고 추억에 잠기는데, 제로가 전작과 설정 충돌 및 연결되지 않는 패러럴 세계관인 관계로 푸른거탑 제로의 내용은 노인 최종훈의 회상록이었다.
첫화에서는 어느 남자들이 그렇듯 '군대 쉬우니 걱정할 필요 없다.'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시궁창.
이후 훌륭한 고문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부모에게 보낼 옷을 갤 때 구대장에게 화를 내버렸다.[136] 이후 같은 훈련병과 함께 고농축 간장을 원샷 했고,[137] 집에 가기 위해 별의 별 수법을 쓰지만 실패한다. 이후 작전을 바꿔 집에 가는 대신 일반병보다 꿀보직인 특기병에 지원하려 하는데[138] , 교관이 음악 전공 한 사람을 찾자 음대 출신답게 자신이 나섰지만, 같이 나온 사람들이 워낙 출중해서[139] 실패하고, 결국 나중에 간장을 오바이트를 하는 바람에 밤새 먼지 나도록 군기훈련을 받으며 보충대의 마지막 밤을 지옥으로 보냈다.
EPISODE 2에서는 신병교육대에서 입소식을 마친 후 총기 수여식을 하는데 총기 기본교육[140] 직후 조교가 종훈에게 총기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며 총기를 달리고 하자 종훈은 그대로 자신의 총기를 조교에게 주다가 한 대 쳐맞았다.[141] 그리고 이번엔 중대장도 총기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며 총기를 달리고 하자 종훈은 두 번 당할 수 없어서 끝까지 거부를 하다가 그만 중대장을 밀어내서 기절시켰다. 여기에서 종훈은 기절한 중대장의 모습이 왠지 낯이 익다고 언급을 하였다. 여담이지만 소대장도 어디서 많이 봤을 정도로 낯이 익다고 언급하였다.
그리고 신병교육대대로 전입온지 다음날... 동기인 동현이 어머니에게 전화를 하였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종훈은 어머니의 그리움이 더더욱 커져 청소 도중 난동을 부렸다. 중대장이 이 모습을 발견하자 종훈은 오래 전부터 자신의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여 혼수상태라고 거짓말을 하였지만 어머니에게 편지가 온 바람에 거짓말이 들통나버려서 조교에게 군기훈련을 받았다. 조교는 군기훈련을 받은 종훈에게 5분간 전화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렸고 종훈은 전화를 하였지만 결국 그의 어머니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142]
EPISODE 3에서는 종훈이 정신교육으로 인한 잦은 졸음 때문에 동기들에게 꾸지람을 받던 도중[143] 사단장의 특별교육으로 의해 비상사태에 걸리고 만다. 그날 점심은 특식인 햄버거, 이름하여 군대리아가 나와서 맛있게 먹었지만 사단장 특별교육 중 졸음을 능가하는 군대리아의 쾌변 파워로 변의가 오자 변의를 참기 위해 사단장 앞에서 대놓고 "옳커니!"를 외치질 않나, 교육도중 일어서질 않나, 그것도 모자라서 도중에 박수를 쳤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사단장은 센스가 있는 건지 너그럽게 이해해주고 오히려 훈련병들이 교육을 듣는 태도가 좋다며 훈련병 전부에게 포상 전화를 주려고 했다. 교육이 끝나자마자 화장실로 갔지만 이미 만원 상태고 동기들을 산비탈의 주차장에 데려가서 쾌변을 하여 간신히 세이브하였다.[144] 그러나 그곳은 하필 사단장의 자동차가 주차된 곳이었고 중대장에게 걸려 단체 군기훈련을 받았다고 한다.[145][146]
EPISODE 4에서는 전우조 편성을 받았는데 종훈은 옆순번인 동현과 전우조를 맺었다. 하지만 관심병사인 동현의 답답한 행동에 참질 못해 조교에게 전우조를 바꿔달라고 부탁하여 전우조를 재편성하였다. 준혁, 진영, 담비 등과 수회 전우조를 바꿨지만 서로 성격이 맞지 않았고 전우조의 잦은 변경으로 인해 조교는 결국 종훈, 동현, 준혁, 진영, 담비, 영훈을 한 전우조로 묶어버렸다. 하지만 동현이 용변도중 전우조 들에게 노래를 부탁하다가 싸움이 벌어지질 않나, 집합지각으로 군기훈련을 받기 일쑤였다. 그러던 어느날 동현의 총기가 부서지는 것도 모자라 개머리판까지 분실되는 사상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는데 최종훈을 비롯한 전우조는 동현의 개머리판을 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했고 다행이도 개머리판을 찾게 되었다. 그러나 하필이면 중대장에게 총기를 부순게 들통나 단체로 또 군기훈련을 받고말았다.
EPISODE 6에서는 일요일에 종교참석을 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기독교로 참석해서 초코파이를 받았다. 그런데 불교로 참석했던 준혁과 동현이 군대리아 보다 맛있는 사제 햄버거[147] 를 받았다는 소문에 그날 저녁 종교첨석 때 불교로 참석했지만 하필이면 발우공양을 하여 햄버거는 구경조차 하지도 못했다. 일주일 뒤 천주교는 핫도그를 받는다는 소문에 천주교로 참석하는 듯 보였지만 불교에서 조각피자가 나온다는 첩보를 받아 막판에 불교로 급변경하였다. 그리고 수계식을 하면 피자를 두조각 더 준다는 말에 수계식을 받고 피자 두 조각을 먹게 되었다.[148]
EPISODE 7에서 사격훈련하다가 윤진영의 총기 탄피가 분실되고 만다. 동기들은 분실된 탄피를 찾으러 며칠을 개고생 했지만 알고 봤더니 그 탄피는 최종훈 옷자락 속에 들어가 있었다. 게다가 탄피를 찾으면 전화 이용권을 받는다는 소식에 최종훈은 타이밍에 맞춰 자기가 찾았다고 하기로 결심하고 주머니 속에 숨겨둔다. 하지만 소대장의 불시검열로 급하게 탄피를 바지 속에 숨기지만 김동현 훈련병이 닭다리 숨긴 것이 걸려서 군기훈련을 받다가 탄피가 그만 그 곳에 들어가고 만다. 그렇게 열흘 동안 탄피를 몸 안에 품은 채 잠도 못 자고 변을 못보는 등 고생만 하다가 피로와 똥독 누적으로 쓰러져 의무실로 후송 가버렸다. 너무 괴로웠던 최종훈은 중대장과 군의관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내어 결국 그 속에 삽입된 탄피를 아기 출산하듯이 빼버렸다. 이때 최종훈은 중대장에게 탄피는 자기가 찾았으니 전화이용권은 본인 것 이냐고 묻다가 중대장, 소대장, 조교 순으로 볼기만 맞으며 꾸지람만 받았다. 그 뒷병으로 군생활 내내 치질로 개고생 했다고 한다. [149]
EPISODE 8에선 눈병에 걸리고 싶어 별의 별 노력을 한 끝에[150] 결국 눈병에 걸려 격리되어 휴식을 취했지만 화장실 세면대에 자신의 수건을 놓고 나오는 바람에 훈련소조교병들과 교관 등 간부들까지(심지어 신병교육대대장까지) 그 수건을 돌려썼고 집단으로 눈병에 걸리면서 본의 아니게 지옥을 경험하게 되었다.
EPISODE 9에선 수류탄 투척훈련 준비 중 너무 긴장하는 나머지 넘어지는 바람에 오른팔에 부상을 입어서 열외하였다.
EPISODE 11에서는 신병교육대대 생활이 어느정도 적응되자 주체 못할 정도로 과식을 해서 살이 급속도로 찌는 바람에 준혁과 같이 건강소대로 배정되었다. 건강소대에서는 생활관을 나오는 순간 무조건 뛰어야 했으며 쉬는 시간에 줄넘기, 밥은 아주 조금준다. 매일 저녁마다 완전군장 한 채로 춤을 춰야 했다. 체중이 줄지 않는 이유는 매일 밤 건강소대원들이 조리장 기간병을 꾀어서 제공한 밤참을 먹기 때문이다. 담당 소대장은 체중이 줄지 않아서 위문공연 날 앞좌석에 앉게 해준다는 말에 준혁과 같이 체중 감량에 열을 올렸으나 줄지 않았고 최후에는 상한 우유를 먹고 설사해버렸다. 그 덕에 체중 감량에는 성공했으나 위문공연 당일 쓰러져서 걸그룹을 끝까지 보지 못했다.
EPISODE 12에서 여자친구가 있다는 게 드러났다.[151] 그런데 그 여자친구가 고무신 거꾸로 신었다는 편지를 보냈지만, 다행히 장지우 조교가 그걸 먼저 발견해서 멘붕하는 꼴을 면했고, 본인은 조교가 여친 행세를 하며 쓴 거짓편지를 보고 실실댔다.
그런데 윤진영의 여친이 자신보다 더 좋은 편지를 받게 되자, 무리하게 그걸 부탁하게 되고 덕분에 조교만 개고생하다가 헤어지자는 거짓 편지를 보내는 바람에 실연당한줄 알고 멘붕해버린다. 하지만 그 이후 조교가 여친이 종훈에게 사과하는 편지를 늦게 발견하게 되고, 조교는 다시 한 번 고생을 하게 된다.
EPISODE 14에서는 전우조 전체가 화생방 훈련[152][153] 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PX 이용권을 따내서 과자를 듬뿍 사지만, 남은 과자를 산에 묻었다가 그날밤 비가 쏟아지면서 과자 묻은 곳을 표시했던 흰돌들이 휩쓸려가는 바람에 졸지에 행방불명이 되었다. 훈련 및 작업 도중 짬을 내어 과자 묻은 지점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지형이 비슷한 산지에서 그곳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과자를 되찾으는걸 포기하려는 순간 훈련 도중 휴식시간에 종훈이 노상방뇨하는 지점에서 묻어있던 과자를 발견하여 극적으로 과자를 다시 찾을 수 있었다.[154] 그렇게 되찾은 과자를 가져가려고 방독면 주머니에 짱박았는데 복귀 도중에 신병교육대대장과 마주쳤고, 하필이면 중대장이 신병교육대대장에게 잘 보이기 위해 화생방 상황을 건다. 그러나 과자 짱박은 게 들통날까봐 방독면을 못 꺼내다가 조교가 강제로 방독면 주머니를 뒤지고, 그 와중에 과자가 하늘 높이 튀어나가 신병교육대대장의 따귀를 갈긴다. 결국 방독면을 쓴 채로 중대장이 직접 최종훈을 비롯한 전우조를 군기훈련을 준다. 분대장은 교관에게 쪼인트를 얻어 맞은 건 덤. 이 에피소드 제목 자체가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이었다. [155]
EPIDOSE 15에서는 총검술 훈련중 종훈만 훈련 진도에 많이 쳐져서 조교와 1대1 교육을 받는 도중 그만 실수로 개머리판을 조교의 얼굴에 일격을 가해서 앞니를 부러뜨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날밤 점호 시간에 조교의 이빨 빠진 모습이 너무 웃겨서 웃음이 터지는 바람에 얼차려를 받았다. 다음날 조교는 다른 중대 수류탄 훈련 지원 나갔다가 돌맹이 파편에 맞아 코가 멍들어 오서방 처럼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변했고 그날밤 점호 도중 소대장이 조교에게 코에 구두약 묻었다고 얘기하자 훈련병들은 박장대소를 터뜨려 또 군기훈련을 받았다. 그 다음날 종훈은 준혁과 함께 군화 손질을 하는 도중 앞에 날아온 축구공을 차다가 하필 축구공이 조교가 이발하는 자리로 날아가서[156] 조교의 머리에 땜통을 내고 만다. 그 후 식사시간에 조교가 철모를 벗자 땜통된 조교의 머리가 모든 훈련병에게 공개되어 훈련병들은 웃음을 참으려고 애를 먹었다. 특히 식사 도중 빠진 이 사이에서 음식물이 새어나오는 굴욕 때문에 훈련병들은 웃음을 참아내느라 식사도 제대로 하질 못했다. 그날 밤 총기 점호로 동기들은 웃음을 참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부러진 앞니와 검게 멍든 코, 그리고 머리에 땜통인 조교의 모습이 마치 영구 같아서[157] 동기들은 그만 웃음을 터트렸고 결국엔 밤새도록 군기훈련을 받고 말았다. 그 뒤로 로보캅 조교는 영구캅 조교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158]
EPISODE 16에서는 화생방 훈련(가스 체험)을 앞두고 패닉에 빠지자[159] 식사후 식판을 세척하는 도중 5주차 선배의 도움으로 가스 체험 열외의 정보를 얻게 된다. 그것은 바로 비눗물을 입에 넣고 거품 머무는 비법. 그러나 훈련 당일 조교는 비누물을 입에 넣고 거품을 머금은 훈련병을 잡아내 군기훈련을 줬다고 으름장을 놓자 종훈은 비눗물을 삼키게 된다. 드디어 가스실로 들어간 종훈과 동기들... 독한 가스 때문에 구토를 하자 마셨던 비누 거품이 종훈의 입에서 머금고 나온 것이었다. 응급 상황임을 인지한 조교는 최종훈과 그의 동기들을 조기 퇴실시켰다. 중대장은 종훈을 의심하자 종훈은 의심하는 중대장을 원망하면서 다시 가스실로 들어가겠다고 하였다. 그러자 중대장은 응급 환자를 가스실로 들어가게 할 수 없어서 종훈을 믿어주고 끌어안고 토닥거리며 위로해줬다. 하지만 등을 두드리자 하필 종훈의 입에서 비누방울이 터져 나와 그대로 발각 되었고 결국엔 종훈과 그의 동기들은 또 다시 가스 체험을 하고 말았다.
EPISODE 17에서는 훈련소 생활이 절반 지날 무렵 갑자기 동기들 끼리 서로 신경이 날카로운 상황이 발생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금단현상이 왔기 때문이다.[160] 그날 저녁 종훈은 진영, 준혁과 함께 전투화 손질을 하는 도중에 운 좋게도 재떨이에서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태의 절반도 피다만 장초를 발견하게 된다. 장초를 주워 서로 흡연하기 위해 장초에 입을 대는 순간 갑자기 소대장이 나타났다. 다행이 종훈이 전투복 가슴주머니에 재빨리 장초를 숨겨 소대장에게 들키지 않았지만 불이 꺼지지 않았던 탓에 그만 종훈의 가슴에 담배불을 지지고 말았다. 결국엔 지나가는 동기의 주전자를 빼앗아 불을 끄는 바람에 흡연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이후 종훈을 비롯한 동기들은 담배피기 작전에 돌입해 훈련 및 작업시간에 몰래 담배꽁초들을 주워서 모으기 시작했고 모아 놓은 꽁초의 담뱃잎은 어느세 넉넉해졌다. 이제 종이로 담배파이프를 만들려는 순간 망을 보고 있던 동현의 실수로 선풍기를 켜는 바람에 그동안 모았던 담뱃잎들이 날라가서 또 수포로 돌아갔다. 그렇게 체념하는 순간 운 좋게도 짬아저씨로 부터 담배 한개비를 공짜로 얻을 수 있게 되었다...만 중요한 라이터를 주질 않아서 이윽고 담배불을 붙일만한 시도를 하기 시작했다. 돋보기를 이용하여 직사광선을 쬐보기도 하고 부싯돌로 켜보기도 하고 나무 마찰로 불씨를 켜보기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영훈이 다른 중대 훈련병이 몰래 흡연하다 적발돼서 유급당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동기들은 긴장하기 시작했다.[161][162] 하지만 어렵게 얻은 담배 한개비를 차마 포기할 수 없어서 몰래 숨기기로 결심하게 된다. 조교에게 적발될 위기도 있었지만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 하기도 했다. 그렇게 라이터를 찾으려 온 갖 노력을 하였지만 훈련소에 라이터가 있을리 가 없고 설사 라이터를 주웠어도 가스가 없는 버려진 라이터 뿐이었다. 담배가 있어도 못피는 현실에 동기들은 금단현상 때보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고 결국엔 흡연을 포기하기로 결심하여 담배를 변기에 버렸다. 그런데 우연히 그 변기 칸막이 위에 라이터를 발견하게 됐는데 하필이면 가스가 있어 불이 켜지는 것이었다. 하지만 담배는 이미 변기 하수구로 떠내려간 뒤 였고 최종훈을 비롯한 동기들은 결국엔 노이로제에 시달리고 말았다.[163]
EPISODE 19에서는 각개전투 훈련과 훈련소 24시 프로그램 TV 촬영까지 했었는데 하필 그때 종훈은 몸이 아파서 혼자 TV에 나오지 못했다.[164]
EPISODE 20에서는 동현이 외진나가서 어머니에게 몰래 전화했다는 소식을 듣자 준혁은 외진을 나가기 위해 종훈에게 몽둥이로 자신을 때려달라고 부탁했지만 막상 맞으니 빡쳐서 서로 대판 싸우고 의무실로 갔다. 하지만 군의관의 간편한 처방으로 외진은 허사가 되었지만 종훈은 조교가 용접 작업하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용접 불꽃을 맨눈으로 보는 바람에 각막이 심하게 손상되어 결국 외진을 나가게 되었다.[165] 외진 후 의무병을 피해 동기들과 몰래 공중전화를 찾았는데 하필 공중전화 부스 안에 있었던 의무병과 마주치고 말았다. 앞이 안보이는 종훈은 의무병인줄 모르고 반말로 대들었다가 엄청나게 욕을 먹고 말았다. 그렇게 영영 물거품이 되려는 찰라 주위의 면회객의 도움으로 휴대전화를 이용해 어머니에게 전화를 성공적으로 하였다. 그러나 마지막에 또 의무병에게 적발되어 군기훈련을 받는 상태로 부대버스를 탔지만 어머니에게 전화 했다는 안도감에 힘든 내색 없이 복귀하였다.
마지막화에서는 동기인 윤진영과 함께 행군 중에 길을 잃고 드디어 동료들과 만나나 했는데, 알고보니 다른 사람들과 헷갈린다던가 하는 별별 고생을 하게 된다. 그렇게 졸지에 미아가 돼버리는 순간 우연히 인근 폭주족 일행을 만나게 되는데 그 폭주족 우두머리도 같은 사단 신병교육대 출신 예비역이란 걸 알게되었고 때마침 우두머리가 행군코스를 알고 있어서 다행이도 오토바이를 태워 행군하는 동료들 자리 까지 데려다 주게 된다. 이때 우두머리는 오토바이에 탄 종훈에게 넘어지면 대뇌의 전두엽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니 꽉 잡으라고 말하였다. 이에 종훈은 대뇌의 전두엽이라는 문장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윽고 행군하는 동료들 근처에 도착하게 됐는데 어찌된 일인지 우두머리는 둘을 동료들과 떨어진 지점에서 하차시켰다. 그리고는 둘을 들키지 않고 합류 시키기 위해 조교들과 간부들 앞에서 오토바이로 방해교란 작전으로 배려해준 덕 택에 비로소 종훈과 진영은 들키지않고 자연스럽게 합류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길잃은 동안에 쉬지 않고 너무 오랫동안 몸을 움직인 탓인지 종훈이 갑자기 행군 막바지에 쓰려져서 낙오하는 위기상황이 닥쳐 왔지만 조교의 강한 동기 부여와 동기들의 도움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5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퇴소식을 하게 되면서 낡은 CS복을 벗고 새 전투복에 이등병 계급장을 달게 되었다.[166] 퇴소식 후 부모님과 재회하여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오봇한 면회시간을 가졌는데 어느세 작별의 시간이 다가오자 짧은 면회를 뒤로 하고 100일 휴가 때 만남을 기약하며 부모님과 다시 작별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제 5주간 동고동락했던 동기들과도 작별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퇴소하기 전 동기들과 100일 휴가 때 낮12시에 터미널 햄버거집에서 다시 만나자고 서로 약속을 하였지만 그 후 100일 휴가 때 햄버거집에 동기들이 한명도 오지 않아서 끝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167] 그렇게 세월이 흐른 후 다시 첫회 시점으로 되돌아갔다. 기나긴 회상을 마친 최종훈은 수십년이 지난 추억을 그리워 하였다.
또한 시리즈 전통의 아시발꿈을 경험할 것으로 보이는데, 예고편 마지막에 노년 종훈이 군복 입은 어떤 남자를 보더니 "아니 네가 어떻게.."란 반응을 한다. 이걸 보면 전작의 용주처럼 정신을 차려보니 꿈이란 결말을 본인도 겪을 가능성이 실현되어 군복 입은 남자는 김호창이었고 여전히 말년병장으로 야외훈련 중에 늦잠을 잔 것. 거기에 더해 시즌 1 30화에서처럼 무시당하는데[168] 열받아 드래곤볼을 시전했다. 이때 유일하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말년에 인생 말년 꿈을 꾸다니!!!" 라고 절규했다.
사실 푸른거탑 제로가 꿈 이야기라는 증거는 이미 처음부터 살짝 언급되었다. 우선은 시즌1에 등장했던 부모와 제로에 나온 부모와 다르다. 배우 뿐만 아니라 캐릭터 자체도 다른데 시즌1에선 예술직을 하는 귀티나는 부모인 반면 제로에서는 그냥 평범한 부모다. 그리고 소대장 송영재와 중대장 이장운 소개 때 종훈은 그들의 외모를 보고 둘다 굉장히 낯이 익은 거 같다고 언급했고 중대장이 기절한 모습을 보고 역시 굉장히 낯이 익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것은 분명 시즌1 때 행보관과 대대장의 외모와 대대장의 기절한 모습까지 데자뷰를 느낀 걸로 추정된다. 또한 마지막에 '대뇌의 전두엽' 의 유래도 그냥 늘 사용했던 말이 우연히 꿈에서도 나온걸로 추정된다.[169]
전작의 뺀질함과 뻔뻔함과 잔머리는 온데간데 없고, 그냥 어리버리한 훈련병 그 자체다. 물론 누구나 처음 훈련소에 들어가면 어리버리할 수 밖에 없으나 전작에서 보여준 수많은 활약과는 갭이 너무 크다. 오히려 이준혁 훈련병이 전작의 최말년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푸른거탑 시리즈가 군대 생활의 기상천외함을 설명하는 측면도 가지고 있어서 주인공이자 극의 화자가 모든 것을 알면 재미가 없기 때문에 벌어진 상황으로 보인다.[170] 뺀질뺀질하고 잔머리 굴리는 캐릭터는 짬밥 대신 나이가 제일 많은 이준혁이 가져갔다.
3.4. 시즌3: 푸른거탑 리턴즈[편집]
푸른거탑 제로가 종영 하자마자 바로 방영을 개시했다. 스케줄 문제로 출연하지 못하고 파견으로 처리된 백봉기를 제외한 시즌 0~1의 레귤러들이 전원 등장하는 만큼, 최말년도 등장한다. 즉 우리의 최말년이 드디어 돌아왔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말년에 〇〇라니!!!" 가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171]
EPISODE 1에서는 늘 그렇듯이 김재우와 같이 이용주와 정진욱을 가지고 골프 놀이를 하고 있었다. 전작과의 연결고리가 대사에서 나왔는데 "막 수료한 훈련병 마냥 얼굴이 까맣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뵙지 말입니다." 등 푸른거탑 제로의 시공을 연상시키는 메타 대사가 나왔다.
그리고 신임 소대장 황 소위가 전입하였는데 사단장이 되겠다는 목표가 너무 큰 나머지 어떻게든 상부에 잘 보이려고 말년의 열외도 가만히 두질 않고 짱박은 말년을 얼차려를 시켜서 최종훈은 황 소위와 앙숙이 되고 말았다.[172]
작업 및 야간준비태세 때 황제성의 뻘짓과 폐급짓으로 최종훈을 포함한 분대원 전원이 개고생을 한다.[173]
EPISODE 2에서는 본인을 포함한 고참 3인방과 함께 공동 주연. 합동훈련 중 대기가 지겨워서 셋이서 사이좋게 목욕탕에 몰래 갔는데, 하필이면 운 없게도 투스타와 마주치게 된다. 덕분에 최뱀이란 가명을 쓰고 정체를 숨기는데, 실수로 투스타의 거기를 만지는가 하면, 투스타의 등 밀어주다가 피를 내는가 하면, 냉탕에 뛰어들다 비누를 밟는 바람에 넘어져서 기절까지 해버렸다. 이 과정에서 병원에 끌려가며 정체가 드러날 것 같았다가 김재우와 김호창이 둘러대면서 위기를 모면할 것 같았지만 기절할 때 머리를 부딪친 영향으로 바보가 돼버렸다.[174] 그런데 그 투스타와 같이 온 장교들은 진짜 군인이 아니라 배우였고 그에게 싸인을 받는데 그동안 있던 일 때문에 열받아 그 배우의 안티팬이 되었다.[175] 그리고 부대 복귀 때 머리 부딪친 충격이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
EPISODE 3에서는 오랜만에 선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뮤지컬 배우인 송광원 신병에 대한 소문이 퍼져서 여기저기 불려가서 노래를 불러야 되는 처지가 되자 송광원은 뮤지컬 무대는 제 꿈이었고 무대 밖에서는 노래하고 싶지 않다고 의견을 피력하자 김호창이 이해는 하지만 납득은 못하겠다고 갈구는 것을 보고 "다른 건 몰라도 꿈은 지켜주자"라고 말하며 김호창을 뜯어 말렸고 다른 소대 애들한테도 우리 신병 노래시키지 말라고 전하라고 엄포를 놓았다. 다만 정작 송광원은 우여곡절 끝에 가치관의 변화가 생겨 자존심 따윈 개나 줘버리라는 신조를 가지게 되었고, 최종훈은 취침소등 놀이에서 송광원이 케빈과 함께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을 선보이자 감복하여 기립박수를 쳤다.
EPISODE 7에서 제로 종영 이후 오랜만에 단독 주연을 맡았다.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예고되었는데 제목부터 말년의 저주 :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이었고 예전부터 말년들은 말년 휴가 나가기 직전에 다쳐서 후송당했는데 이번에도 최 말년을 비롯한 대대 동기들이 제대교육 받으러 차를 타고 교육장 으로 이동 도중 교통사고로 자신이 속한 3중대를 제외한 대대 내 말년들이 후송당했다.[176] 이후 3중대 말년들도 하나씩 다쳐 하나씩 후송되는 것을 보고 최 말년은 그동안 하도 많은 재난을 겪어서 그런지 여러가지 다칠 상황을 능수능란하게 피하는 노련한 모습을 보였고, 어쨌거나 간신히 말년 휴가를 나가게 되지만 하필 떨어지는 낙엽에 정통으로 눈을 맞아 각막 손상으로 후송당했다.
EPISODE 8에서는 바보같지만 푸근한 인상을 어필해서 소대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선임으로 꼽혔고,[177][178] 그 매력에 자기보다 인기있다고 열폭하는 맞후임 김 병장마저 녹여버렸다. 이래저래 수난으로 말년을 보내고 있는 최 병장이지만, 확실히 생활관에서는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는 모습을 이 에피소드에서 그대로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항상 잘나가다가 막판 병크로 인해 새드앤딩으로 끝나는 푸른거탑에서 보기 드물게 훈훈하게 끝낸 몇 안되는 에피소드.[179]
EPISODE 9에서는 크리스마스 불행 대결을 하는데 두 이병(케빈, 정진욱)들의 이야기를 여러 번 끊는 방해를 했다.[케빈][정진욱] 여친 커밍아웃 사건으로 우승 후보가 되었던 소대장을 간단하게 누르기도 했다.[180] 바로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새해까지 2m 30cm라는 기록적인 폭설이 와서 휴가도 외박도 없이 밥 먹는 시간, 잠 자는 시간 빼고 제설 작업만 했다![181] 로 우승하는 줄 알았는데 함박눈에 사단장 방문까지 겹쳐 또다시 제설 작업을 하게 되었고, 결국 소대원 전체의 공동우승으로 결정된다.
EPISODE 13에서는 황소위가 부조리와의 전쟁을 선포한 후 부조리를 일으키는 선임병들을 죄다 군기교육대로 보내버렸다. 그리고 일과 후 형과 동생, 친구처럼 대하자는 대책을 세웠지만 일이등병도 말년병장처럼 소위까지는 행동을 하여 위계질서가 붕괴되는 바람에 최병장은 어이없어 하였고 점호준비 청소 도중 이이병이 황소위에게 대놓고 걸레빨아 달라고 지시를 하는 바람에 그 모습이 너무 건방져 보여서 응징 하려 했지만 김상병이 말려서 무마 되었다.
EPISODE 15에서는 휴가를 나왔지만 친한 사람이 예전 말년 왕병장밖에 없어서 그도 같이 불러서 김상병, 김병장과 같이 술을 먹는다. 그런데 그 전 왕말년이 자기 대학교 후배랑 3대 3 미팅을 해줘서 잘 될 것 같았으나 행보관에게서 온 전화를 받는 바람에 군인이었던 전 남친에게 차인 바 있던 미팅녀에게 파토나버렸다. 이 중간에 본의치 않게 흑인 커플을 깨트려버렸다.[182] 또한 김병장에 최뱀이라고 불렀을 때 군인 아니냐고 의심받자 자신의 별명이 뱀이라고 하면서 뱀 혀 내미는 흉내를 내어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었다. 이후 소개 받은 미팅녀와의 대화에서 허세인지 진실인지 과거 뉴욕 필하모닉의 스카웃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한국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살겠다는 할머니와의 약속으로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EPISODE 17에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나오지 않았다.[183]
EPISODE 18에서는 수지가 방문한다는 것을 알자 노인들에게 연탄 나눠주는 일을 하는 것을 이용하여 수지에게 접근하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웬 할머니와 운도 없게 엮이게 된다 .본인은 수지가 우선이기에 내뺄려고 했지만[184] , 튈려고 할 때마다 할머니의 협박으로 붙들려 온갖 잡일들을 하게 된다. 그러나 심부름으로 할머니의 아들이 좋아하는 술을 사러 내려가던 중 근처 슈퍼 주인을 통해 그 할머니의 아들이 죽었다는걸 알게 되고 그 사실을 애써 감추려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최말년은 수지 싸인을 포기하고 할머니랑 같이 '아들을 위해 만든' 상을 거들어준다. 이후 할머니가 잠꼬대로 아들을 찾자 손을 잡아주고 아들 연극을 하며 끝내 오열한다. 귀소 직전 할머니가 잠깐 불러세우더니 커다란 음식 보따리를 받고 작별 인사를 한 후 귀소하면서 눈물을 보인다. 그러다 교통사고가 났는데 그 차가 수지가 탄 차량이라 수지를 만나는 걸 성공한다. 결국 싸인도 받고 포옹까지 받는다.[185]
EPISODE 23에서 김 상병과 이 이병[186] 등 2명과 함께 솔로주역으로 등장한다. 발렌타인 데이에 송 신병, 케빈 이병, 정 일병이 각각 여자친구와 친척 및 지인들 한테서 초콜릿을 받자 '더 격한 질투심 + 염장 + 극대노'에 ABC 초콜릿으로 "알파벳 초코 드래곤볼"을 외치며 바닥으로 전부 뿌리는 꼬장을 또 부린다. 이 때 옆에 있던 이 이병과 김 상병은 최말년의 말년 꼬장에 격하게 호응해줬다. 알파벳 초콜렛을 찾는다고 고생하는 선임과 후임들의 모습을 보고 엄청나게 통쾌해했다. 잠시후 케빈 이병이 내무실에 또 초콜릿 꾸러미를 놔두고 갔는데 혹시나 행보관의 초콜릿 일거 같아서 잘못 먹다간 낭패를 볼까봐 먹지 않고 놔뒀다. 최 말년은 두 후임과 함께 바람쐴겸 내무실 밖으로 나오자 송 신병이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초콜릿을 또 받은 모양인지 그의 옆에 초콜릿 꾸러미가 놓여져 있었다. 초콜릿을 또 받았다는 생각에 셋은 질투심이 극에 달하여 송 신병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초콜릿 꾸러미를 빼앗아 폭풍흡입을 하게된다. 그런데 하필이면 송 신병 것 인줄 알았던 초콜릿 꾸러미가 바로 미세스 김이[187] 직접 만든 행보관 것이었던 거렸으며 결국 최 말년은 김 상병, 이 이병과 함께 기어코 또 행보관의 초콜릿을 먹고 말았다. 그저 아무 초콜릿으로 채울 생각을 했지만 하필 미세스 김이 행보관 휴대전화로 사진을 보내준 바람에 똑같이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종훈은 사진을 확인하기 위해 몰래 행보관의 휴대전화를 김상병에게 넘기고 행보관에게 작업을 부탁하여 시선을 뺏게 만들었다. 그렇게 성공적으로 초콜릿을 만든 듯했지만 하필 행보관이 풍치로 의해 단것을 먹지 못해서 그 초콜릿들을 셋이서 먹게 됐고 결국엔 식중독+쇳독으로 개고생하고 말았다.
EPISODE 24에서는 사회 문제에 무관심하다가 면회 오는 친구들이 한탄하는 소리를 듣고 아예 부사관을 지원해서 말뚝 박을까 고민하게 된다. 그런데 마침 김하사가 파견을 마치고 돌아와 3번째로 다시 재회하게 됐다. 최병장은 김하사에게 다시 다가가지만 김하사는 새로운 남친이 생겼다며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남친 생겼다는 사실에 단념한 최병장은 우연히 타 부대에서 출장 온 남자 하사와 마주치게 되는데 알고 보니 김하사의 사진속 그 남자였고, 그 남자 하사는 김하사를 만나기 위해 부대 출장을 온 것이었다. 하지만 그 남자 하사는 바로 김하사의 친동생이었다. 알고 봤더니 김하사는 과거의 군인 남친과의 이별의 아픔과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던 최병장이 전역하면 다시는 볼 수 없기에 더 이상 상처 받기 싫어서 일부러 남친이 있다고 거짓말 하여 밀어냈던 것이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최병장은 더 이상 그녀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사랑을 위해 다시 부사관에 지원하게 되지만 시험에서 떨어져 버리고 말았다.[188] 그런데 막판에 의외로 그가 노력한 게 마음에 들었는지 김하사는 그의 마음을 받아들여 연인으로 맺어졌다.
EPISODE 26에서는 말년휴가를 마치고 전역모를 쓰고 복귀했는데, 마침 혹한기 훈련을 준비하는 소대원들을 향해서 자랑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성인 잡지들을 받기로 약속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암호를 외치는 도중, 중대장과 그의 딸을 만나게 되었다. 중대장의 딸이 마침 닭 인형을 들고 있었는데 한번 신기해서 만지다가 결국 꼬끼오 소리가 났고, 무수히 많은 성인 잡지들이 쏟아져서[189] 중대장한테 들키게 되고 다행히 영창은 모면했지만 아껴 두었던 포상휴가는 짤리게 되어 다른 소대원들과 함께 혹한기 훈련에 동참했다. 열외된 혹한기 훈련에 강제로 끌려와서 기분이 좋지 않았던 최 말년... 그의 신경이 너무나 예민해진 탓인지 소대장도 그를 함부로 대하지 못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훈련 중에 마침내 가스조절기까지 잃어버리게 되고 훈련했던 장소를 모조리 찾아다녔지만 없기에 마침내 후임들의 가스조절기를 빼앗을 궁리를 하여 결국은 이용주의 가스조절기를 빼앗게 된다. 하지만 그대로 돌고 도니, 마침내 자기 총에 가스조절기가 없어졌음을 알게 되고 소대장한테 사실대로 실토한다. 그래서 수색을 했지만 찾을 기미는 안 보였고, 본인도 자포자기하던 도중 김분대장에 이어서 다른 소대원들, 심지어 소대장까지 자기 가스 조절기를 빼서 받게 된다. 그러나 이것 때문에 소대원들이 영창에 갈 위기에 놓이게 되자 사실대로 말하고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하니, 마침 중대장이 와서 가스 조절기를 받는다.[190] 그렇게 무사히 혹한기 훈련이 끝나고 마침내 제대를 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수십년 후 사단장이 된 황제성의 장례식에 부대 멤버들이 참석해서 절을 하고 그동안의 얘기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잠을 자는 도중 앞에 단독군장 차림의 황 소위가 보이기 시작하고, 얼떨결에 잠에서 깨어 보니 또 꿈이었고 이번에는 단체로 꾸게 된 것이었다. 게다가 아직도 혹한기 훈련 중이며 제대도 못했다는 사실에 절규하는 것으로 푸른거탑은 끝이 난다.[191][192]
4. 대사[편집]
"제대하는 그날까지 내 있는 힘껏!!!!! 너를 돌봐주지!!"
말년 되기 이전 넘버투[193]
시절 때 신병의 이미지게임 중 이용주 신병에게 가장 못생긴 놈 으로 지목 당했을때.
"군대에선 모든 말이 다나까로 끝나는 거 모르나?!!"
"별이 그려진 일곱 개의 구슬을 찾으면 소원이 이루어질 지어다! 찾아라! 드래곤 볼!!!"[194]
"하!! 신병 받아라?!!! 이 자식이 개념을 집에 두고 왔구만!!!!!"[195]
''조용히 해 나도 오늘 온 신병이야. 앉아 앉아! 소대 고참들 진짜 재수 없지 않냐?''[196]
"나 혼자 백날 잘해주면 뭐하냐고! 조국이 그리워서 찾아온 애한테 그러면 안되는거야! 이자식들아!"
케빈 이병이 자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주한미군부대로 전출간게 시도 때도 없이 갈군 맞선임들 탓으로 알고 꾸중하였다.[197]
"축구에 메시가 있다면, 족구에는 나 최씨가 있지."
"전 말년입니다, 말년. 아 말년이 어떻게 작업을. 하하하.."
''이런 바보 같은 자식, 커피는 너나 처먹어!''
신병시절 백봉기가 100일 휴가 복귀 차 맥심(잡지) 구입하는걸 맥심(커피)로 구입하자 김재우 병장과 함께 극대노 하였다.
''방구~하하하''
''사랑하니깐요!!''
''저런
씨발''
개인 호 파기 군기훈련 중[198]
행보관이 계속 갈구자 행보관이 자리를 떠난 틈을 타서 쌍욕을 박았다. 물론 욕설은 비프음 처리되었다.
''아!! 좀!!! 기다려봐!!!! 이 새끼야!!!!''
훈련소에서 사복을 소포 포장하다가 구대장이 제한시간 초과를 명목으로[199]
갈구자 홧김에 대놓고 욕설을 퍼부었다.[200] 결국엔 군기훈련을 받았다. 참고로 비프음 없이 그대로 나왔다.
''집에 언니 있니?''
합동훈련으로 영외훈련을 하던도중 지나가는 여고생보고 한 말.
저런 젠장
이런 젠장!!! 군대 말년에 인생 말년 꿈을 꾸다니!!! 거기다 아직도 제대를 못했다니 이런 젠장 말도 안돼!!!!
5. 인간 관계[편집]
서로 접점된 장면에 한해서만 서술 했기 때문에 캐릭터에 따라 누락될 수 도 있다.
접점이 없었던 선임병들은 작중 설정 및 후임병들의 언급을 참조하여 서술하였다.
- 이장훈: 상관. 무언가 시범을 보일때마다 항상 최말년이 타겟이 된다.
- 유영재: 상관. 말년휴가 다녀온 최말년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남은 포상휴가 취소[201] 와 열외된 혹한기훈련 까지 강제로 보내[202] 말년의 악운을 제대로 발동시킨 장본인. 하지만 최말년의 총기 부속품 분실로 영창에 보내려다가[203] 전역을 며칠 앞둔 그에게 차마 그렇게 까지 할 수 없어서 자신의 것으로 대신 희생해 줬다. 한마디로 계급권력 남용자 이자 츤데레 중대장.
- 황제성: 리턴즈 때부터 새로 마주하게된 상관, 김재우에 비하면 새발의 피이지만 이쪽도 재법 앙숙 관계이다.[204] 때에 따라서는 김재우와 편먹고 골탕먹이기도 한다.
- 김봉남: 상관이자 최말년의 약점을 정확히 간파하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로 최종훈에게는 천적과도 같은 인물이다.
- 김하나: 상급자이자 연인 관계.[205]
- 박효준: 현재까지 알려진 분대원들 중 최고참 선임[206] 이며 시즌 1에선 새로 전입 온 신병으로 출연하여 여기선 후임이 되었다. 참고로 시즌 1의 박효준 이병과는 동명이인이다.[207][208]
- 왕담수[209] : 김재우의 갓일병 시절 회상신 한정 말년병장 으로 등장.
- 송필수[210] : 김호창의 갓일병 시절 회상신 한정 말년병장 으로 등장. 최종훈 병장의 말로는 덤벙거리는 성격 이였다고 한다.
- 이문식: 예비역 선임이자 최종훈의 주특기인 드래곤볼의 창시자[211] 로 최말년의 꼬장의 시초이기도 한 인물이다.
- 왕필수[212] : 통칭 왕뱀. 휴가나온 고참 3인방에게 소개팅을 주선해준다. 이문식 보다는 후임이고 박성호 보다는 선임으로 추정된다. 최종훈과의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것으로 보아 시즌1에도 있었다면 백봉기까지는 보고 정진욱부터는 못봤을 가능성이 높다. 전역후 에도 휴가 마다 만나는데 서로 말을 편하게 하는걸로 보아서는 현역시절 때 엄청 친했던 것으로 보인다.
- 박성호: 바로 맞선임이며 최종훈과 다르게 말년을 나름 편하게 보냈다.[213]
- 김재우: 맞후임이자 자신과 군생활을 가장 오랫동안 한 인물로 짬 차이가 얼마 안 나서인지 서로 티키타카 거리는게 일상이지만 가끔은 전우로서 서로 의지하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 윤진영 : 시즌1, 1회 한정으로 나온 김재우 병장과 동기. 푸른거탑 제로의 훈련소 동기 윤진영과는 동명이인 이며 설정상 기술병 이기에 잠시 파견다녀온듯 하다. 부산 토박이 이기에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데 자신의 사투리를 못알아듣는 사람을 제일 싫어한다. 참고로 김호창도 맥을 못 출정도로 성격이 상당히 괴팍하다.
- 이상호/이상민 : 시즌3, 1회 한정으로 나온 김호창의 동기. 쌍둥이 형제[214] 이기에 동반입대 하여 함께 군생활을 하고 있다. 너무 똑같이 생겨서 말년이 된 최종훈도 여전히 햇갈려 하자 둘은 아직도 후임 얼굴 못알아보냐며 서운하다고 언급했다.[215] 설정상 역시 기술병 이기에 잠시 파견다녀온듯 하다.
- 김호창: 후임. 신병 전입 당시에는 심각한 마마보이에 울보였지만 짬을 먹을 수록 싸이코기질로 성격에 가장 많은 변화가 있는 인물이다. 변화된 성격으로 군기반장 노릇하면서 후임들의 군기를 잡아주는 모습에는 싫지 않은 모양이다.[216]
- 백봉기: 후임. 각종 작업들을 능숙하게 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소대에 없으면 일이 돌아가질 않을 정도로 인정을 많이 받는다.
- 정진욱: 후임, 이등병 당시엔 말년의 맞춤 D-Day 당번 이였으나 일병으로 진급하자 최 말년이 정말로 전역할 때가 온 것 같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 이용주: 후임, 작중에선 최병장의 꼬장을 많이 당하지만 덕분에 후임 라인 중에선 접점이 가장 많은 인물, 때로는 이용주를 걱정해주고 도와주기도 한다.
- 케빈: 후임이자 최종훈의 영어 강사. 다만 본인의 형편없는 영어실력 탓에 케빈이 전출을 갔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다른 분대원들을 보고 반가워하는 것과 달리 최말년을 보고는 아직도 제대 안했냐며 징징댄다. 하지만 오래 같이 있다보니 최종훈은 천사라고 좋아하게 되지만[217] 김호창을 싸이코라고 칭하며 증오하게 된다.
- 송광원: 최후 막내후임, 작품 내 유일한 정상인이라 그런지 대체로 좋게 보는 편이고 송광원 본인도 최종훈이 자신의 사연이나 고민을 잘 들어준다고 밝혔다.
- 장지우: 훈련소 시절 선임이자 담당 조교.
- 이준혁: 동기이자 몇 살 위의 형. 티키타카하기도 하지만 서로가 가장 의지하기도 한다. 김재우와 비슷한 케이스.
- 윤진영: 동기. 초기에는 독불장군같은 성격 때문에 트러블이 많았지만 시간이 흐른뒤 허새로 밝혀지면서 그냥 그러려니 하는 관계로 바뀌었다.
- 김동현: 동기. 어러버리 고문관에 꽉막힌 성격 때문에 답답해 하지만 시간이 흐른뒤 어느세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자 흐믓해 하였다.
- 이영훈: 동기. 고지식한 면이 있지만 트러블을 일으키거나 고문관이 아니기에 무난하고 싫지 않는 관계다.
- 손담비: 동기. 독일 교포 2세 이기 때문에 가끔은 컬쳐쇼크로 인한 트러블이 발생한다.
6. 여담[편집]
- 롤러코스터 2 부속 코너에서 원래라면 박 말년 복무 당시 투고이자 맞후임인 최종훈이 분대장을 맡아야 하지만 본인이 하기가 귀찮아서 인지 맞맞후임인 김재우 병장이 분대장을 한다.[218]
- 등장할 때마다 주변에 파리가 꼬인다.[219]
- 말년 꼬장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 부각되지는 않지만, 김호창과 김재우가 후임들을 갈굴 때 은근히 말리며 완충재 역할을 하기도 한다. 후임들(거진 이용주)의 실수로 일이 크게 터지면 나머지 두 실세는 거칠게 화를 내며 후임들을 죽이려 들지만 그 때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며 짬밥을 똥구멍으로 먹지 않았음이 묘사되기도. 또한 신병[220] 을 감싸기 위해 김재우가 옆 소대 병장 김필수에게 얼차려를 당할 때 최종훈이 나타나서 일갈하자 김필수가 달아난 모습을 보면 상병 때는 한 성깔 했던 모양이다.[221]
- 푸른거탑에서의 이미지가 많이 알려진 덕분인지 결국 이용주와 함께 2012년 말기에 초코파이 CF를 찍는데 성공했다. # 비록 여기서도 주인공은 이용주였고 최종훈은 마지막에 잠깐 나온 것이지만. 그래도 특유의 유행어를 이용한 "성당은 (초코파이가) 두 개라니!" 절규 연기가 꽤 인상깊다.
- 인기에 힘입어 2013년 3월 16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코리아 시즌 4 4회의 코너 '푸르른거탑'에 푸른거탑 소대원들 중 유일하게 특별 출연까지 했다. 해당 방송에서 등장하자마자 말년에 키리졸브 훈련[222] 을 받았음을 고백하고 이병의 뽀글이를 뺏어 먹으려 하지만, 알고보니 그 코너가 푸르른거탑이 아니라 '이엉돈 PD의 먹거리 X 파일'인지라 그대로 빼앗겨 버렸다. 하지만 곧 이어서 높으신 분(정성호가 분장한 박근혜)이 시찰 온 덕에 높으신 분에게 초코파이를 선물받으려는 찰나, 다시금 등장한 이엉돈 PD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엉돈이 차마 그 높으신 분의 손에서 초코파이를 뺏을 용기가 없던지(보자마자 말 그대로 눈이 휘둥그레진다) 굽신 굽신 사과하면서 그 분의 손에 초코파이를 돌려 놓고 도망가고, 덕분에 무사히 초코파이를 받는다. 그 다음엔 초코파이와 함께 온 소라 과자를 받아 희희낙락하고 있던 찰나 다시 등장하는 이엉돈 PD였다. 그러나 과자의 이름 덕에 과자를 이엉돈 PD로부터 지켜낼 수 있었다.
- 상기한대로 23~26회까지 나오지 않은 이유는 담당 배우인 최종훈이 음주측정 거부로 입건되는 사고를 치고 자숙의 의미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녹화 후 푸른거탑 출연진 및 스태프들과 회식 후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집으로 향하던 도중 기사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급히 어디론가 가야한다며 양해를 구하기에 흔쾌히 수락했고 집 근처 갓길에 차를 세웠다고 한다. 이후 최종훈이 그대로 운전석에 앉아 잠자던 것을 지나가던 누군가 목격해 신고를 넣어 경찰이 출동, 메뉴얼대로 음주측정을 요구했는데 3차례나 거부하는 바람에 연행되었고 불구속 & 면허취소가 취소된 사건이다.
- 리턴즈 부분에 상기한 것처럼 푸른거탑 리턴즈 에피소드 17회에도 유일하게 나오지 않았다. 아마 최종훈의 스케줄 때문인지는 모른다.
- 영창 2회, 군기교육대 5회 걸렸다고 한다. 보통 영창에 갈 경우 군생활이 영창에 있는 기간만큼 늘어나는데 어째선지 리턴즈에서는 같은 군번의 동기들과 함께 전역교육을 받으러 가는 장면이 나온다
- 푸른거탑 제로 티저 영상중 단언컨대 페러디 영상을 찍었는데 같이 나온 여자 모델이 바로 김하나 하사 역할을 했던 배우 정시연이다. 어떻게 보면 둘이 정말 인연이 있는거 같다. 롤러코스터의 시즌0에서 나오고 시즌1에서도 나오고 제로에서는 에피소드로 나오지 않았지만 티저영상에서라도 나오고 그리고 리턴즈에서 까지...
- 극중 프로필이 각 시즌에서 너무 다르다. 시즌0에서는 스물셋 1990년생, 시즌1에서는 태권도 단증에 1991년생, 리턴즈에서는 부사관 지원서에 1989년생으로 나왔다.특히 푸른거탑 리턴즈의 시기가 2010년으로 추정된다. 이유는 부사관 지원서상 복무기간이 2008년 6월에 입대해서 2010년 3월에 전역 예정으로 표기되었고 학교도 남서경대학교 실용음악과 1학년 1학기 까지만 다니고 휴학하자 마자 바로 입대한 거로 표기되었다.[225] 또한 운전면허 취득일도 2007년 3월로 표기되어 고3 때 면허 시험을 본 셈이었다. 근데 리턴즈 시기 마저도 앞뒤가 너무 맞지 않다. 리턴즈 에피소드 중 정진욱이 일병으로 진급신고 했을때 2013년 12월로 신고하였기 때문이다.
- 제작진의 의도인지는 모르지만 눈썰미가 있다면 그의 야전상의 색깔이 다른 인원들의 것보다는 색상이 더 어둡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막 민무늬 전투복에서 얼룩무늬 전투복으로 넘어가던 1990년대 초반 시절 보급된 초기형 모델로 얼룩무늬 전투복 시절 군 생활을 했다면 주로 중대 내에서 한두벌씩 레어템으로 돌아다니는 걸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초창기 얼룩무늬 전투복은 민무늬시절 장교는 흰색 계급장, 병/부사관(당시 하사관)은 노란색 계급장을 달았다. 이후 1996년부터 보급되는 전투복에 다는 장교, 부사관, 병 계급장의 색상이 검정색으로 바뀐다.
- 응답하라 1994에 푸른거탑 멤버 중에서 유일하게 카메오로 출연하였다. 심지어 카메오치고는 상당히 비중있는 역할로 극중 신병으로 자대배치된 해태의 소대 최고참 말년병장 역할이었으며 심히 적절한 캐스팅이 아닐 수 없다. 해태의 눈에는 하는 일이라고는 전혀 없는 잉여스러운 인간으로 낙인찍힌 상태였으나, 해태의 실수로 소대 전체가 단체 군기훈련을 받게 되자 그 진가가 드러났다. 오직 최말년만이 연병장 100바퀴를 완주하고, 해태에게 분풀이를 하려던 소대원들을 다독거려 해태를 보호해준 것. 이에 해태는 크게 감동을 받았지만, 알고보니 최말년의 군장 안에 들어있던 것은 신문지뿐이었다. 해태는 이때 융통성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고. 물론 빈군장이라도 100바퀴 도는 건 엄청난 일이다.
- 푸른거탑 제로 마지막회에서 종훈이 꿈에서 깬 시점과 푸른거탑 리턴즈 마지막회에서 종훈이 꿈에서 깬 시점이 사실상 동일했다. 둘다 시기도 같은 혹한기 훈련에 장소도 같은 장소인 텐트였으며, 그 외 등장인물도 같았다는 점이다.[226]
- 이후 배우 본인은 2022년 7월 말 공개된 신병 드라마에서 당직사관 역할로 등장한다. 신병 원작의 노경두 중사의 포지션을 가져왔고. 계급은 원작과 다르게 중사가 아니고 상사이다. PART.2 6화에서 등장했다. 이 때문에 최병장이 결국엔 전역 못하고 말뚝을 박았다는 드립이 성행했다. 2023년 8월에 방영중인 신병 드라마 시즌2에도 당직사관으로 등장했다.
- 나이에 비해 심각한 노안이다. 1991년생으로 당시 23살인데도[227] 30~40대 정도로 보이는 편이다. 물론 최종훈이 1979년생이라 당시 35세인것도 감안해야 된다.[228]
7. 말년에 〇〇라니!!![편집]
"말년에 〇〇라니!!!" 는 최종훈 병장을 있게 해준 명대사 이다.
'〇〇'속의 예시는 상황에 따라 100가지가 넘는다.[229]
※각 시즌 에피소드 순으로 나열 (중복은 생략)\
* 롤러코스터2 푸른거탑
[231]* 말년에 근무라니!!![234]
[236]* 말년에 PT 8번이라니!!![244]
* 말년에 정화통이 빠지다니!!![246]
* 말년에 준비태세라니!!![250]
* 말년에 배신을 당하다니!!![252]
* 말년에 뭍구덩이라니!!![254]
* 말년에 곡괭이질이라니!!![[255]
* 말년에 연못 이라니!!![256]
* 말년에 본드로 조각상 거시기를 붙이고 있다니!!![258]
* 말년에 밥을 볶아주다니!!![261]
* 말년에 밥을 볶아주고 팁을 받다니!!![262]
* 말년에 제대라니!!![263]
* 말년에 타이어를 나르다니!!! 타이어 메고 등산을 하다니!!![264]
* 말년에 진지공사도 모자라 지뢰를 밟다니!!![266]
* 말년에 참치캔을 밟다니!!![267]
* 말년에 폭설이 내리다니!!![268]
* 독립편성 푸른거탑
* 말년에 도망자 신세라니!!![269]
* 말년에 눈속에 짱박히다니!!![270]
[271][273]* 말년에 내복을 다섯겹 이나 껴입고 혹한기에 끌려가다니!!![274]
* 말년에 곡괭이로 얼음장을 깨고 있다니!!![278]
* 말년에 산비탈에서 궁뎅이를 까다니!!![279]
* 말년에 앞차기, 옆차기라니!!![281]
* 말년에 대대장님을 옆차기 먹여서 기절시키다니!!![282]
* 말년에 가랑이 찢어지다니!!![283]
* 말년에 애처럼 엉엉 울다니!!![284]
* 말년에 단증을 이렇게 쉽게 따다니!!![285]
* 말년에 아저씨 막내가 오다니!!![286]
* 말년에 귤이 대풍년 이라니!!![288]
* 말년에 이름표 달고 뜀박질을 해야된다니!!![290]
* 말년에 초콜릿도 못받고 심봉사가 되다니!!![292]
* 말년에 대침투작전 이라니!!![293]
* 말년에 연못을 또 파다니!!![295]
* 말년에 철책 보수작업 이라니!!![296]
* 말년에 더덕먹다가 군기교육대로 오다니!!![298]
* 말년에 눈밭에서 김밥말이를 말고 있다니!!![299]
* 말년에 앞구르기 라니!!![300]
* 말년에 중국 기예단도 아니고 앞구르기로 연병장을 돌다니!!![301]
* 말년에 반성문 100장이라니!!![302]
* 말년에 내가 나를 찾고 있다니!!![304]
* 말년에 내가 나를 찾으려고 수색을 하고 있다니!!![305]
[307]* 말년에 군생활이 15일이나 늘어나다니!!![308]
* 말년에 벽보고 14박15일을 보내다니!!![309]
* 말년에 군생활이 보름이나 늘어나다니!!![310]
* 말년에 국가대표도 아닌데 진통제 투혼이라니!!![313]
* 말년에 북청물장수라니!!![318]
* 말년에 물지게를 지다니!!![319]
* 말년에 노팬티로 거시기를 오픈하다니!!![321]
* 말년에 바가지로 철모를 만들고 있다니!!![324]
* 말년에 밥을 마시다니!!![326]
* 말년에 고양이 한테 쫄아서 내무반도 못들어 가다니!!![327]
* 말년에 이등병에게 뚜시뚜시를 당하다니!!![330]
* 말년에 외모차별을 받다니!!![331]
* 말년에 신병한테 밀려서 뒷방노인네 신세라니!!![332]
* 말년에 사단장 시범이라니!!![333]
* 말년에 입총 쏘면서 전쟁놀이라니!!![334]
* 말년에 대항군 이라니!!! [335]
* 말년에 못생겼다고 아군에서 대항군이 되다니!!! [336]
* 말년에 똥꼬가 터져서 앰뷸런스에 실려가다니!!![340]
* 말년에 인공항문을 달 수도 있다니!!![341]
* 말년에 합동훈련 이라니!!![348]
* 말년에 이등병노릇도 모자라서 소대막내가 되다니!!![350]
* 푸른거탑 제로
* 말년에 인생말년 꿈을 꾸다니!!![353]
* 푸른거탑 리턴즈
* 말년에 투스타가 목욕탕에 오다니!!![355]
* 말년에 군대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다니!!! [356]
* 말년에 눈오는데 사단장님까지 오시다니!!![358]
[360]* 말년에 완전군장 뺑뺑이 라니!!!
[363]* 말년에 추워죽겠는데 훈련을 해야되다니!!![366]
* 말년에 눈밭에서 구르다니!!!
* 말년에 혹한기 훈련에 끌려온 것도 모자라서 가스조절기 까지 잃어버리다니!!![367]
* 기타
* 말년에 이엉돈 이라니!![373]
※여담이지만 일부 에피소드에서는 '신병이 〇〇 라니!' 도 나온다.
롤러코스터에 나온 말년에 〇〇라니! 모음.* 독립편성 푸른거탑
* 신병이 소대장이라니![376]
* 신병이 삽질 이라니![377]
* 신병이 대민지원 이라니![378]
하지만, 이보다 더 끔찍한 사례가 존재하는데....
이쯤 되면 인게임에서 이 대사를 내뱉는 국군 보병 유닛이 정말 대단히 불쌍한데, 그 이유는 해당 게임의 배경이 냉전 시대의 말기라서 1980년대 말~1990년대 초이기 때문이다. 원 출처인 푸른거탑의 작 중 배경인 2010년대 보다도 한참 더 각종 똥군기, 가혹행위, 병영부조리 등이 횡행하던 1980년대 말~1990년대 초에 군 생활을 어떻게든 마무리하고 정말로 다시 집에 갈 날만 겨우 남았는데, 하필이면 전쟁이 터져버린 셈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