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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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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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비질란테 최기자.jpg
이름
최미려
국적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나이
20대 후반
소속
ABC 방송국(이전)
직업
르포 25시 PD
배우
김소진

1. 개요
2. 작중 행적
3. 인간관계
4. 어록
5. 여담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언론인의 탈을 쓴 3류 르포작가 - 이준엽 교수


내가 미친 여자를 좀 많이 봤어. 근데 최미려, 네가 최고로 미친 여자야. - 방 씨


나의 저널리즘은 돈의 지배를 받지 않습니다.

비질란테의 등장인물.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연 중 하나.

ABC방송국 르포25시 PD. 후배 윤지숙이 자신을 동경한다는 것과 우정이나 사랑 같은 무형의 가치에 잘 이끌리는 성격이라 이용해먹기 딱 좋다고 생각해 일부러 위험한 인물인 김삼두의 조사를 떠넘기는 소시오패스. 비슷한 소시오패스 성향을 보이는 다른 두명의 주연과 비교해볼 때, 의외로 감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김지용[1], 똘끼는 최미려를 아득히 뛰어넘지만 훨씬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려지는 조강옥[2]과는 달리 의심의 여지가 없는 작중 최고의 소시오패스로 그려진다.

통찰력이 좋은 조강옥도 간파하지 못한 비질란테의 과거사와 심리를 정확하게 꿰뚫었다. 소시오패스 같은 행적 때문에 빌런으로 취급되기도 하는데, 엄밀히 말하자면 빌런은 아니고 악역보다 문제가 많은 주연 정도로 보는 게 적합하다. 사실 대부분의 빌런이 흉악범들이라 논란은 많아도 전과는 깨끗한 최미려와 비교하는 건 최미려에게 실례이기도 하지만.

짭질란테 조강옥, 조질란테 조헌에 이어 독자들은 최미려를 썸질란테[3]로 부르고 있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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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의 연쇄 범행 사실을 눈치 채고 보도한 최초의 기자. 부장에게 찾아가 이 특종 건으로 르포기자 자리를 따내고, 비질란테라는 명칭을 부여하여 르포25시에서 특종으로 보도하여 대박을 치고, 부장을 꼬드겨 김흥덕 사건의 범인 김흥덕의 본명, 얼굴, 나이, 출소일까지 공개한다. 이는 최 기자 본인도 당시에는 비질란테를 특정할 만한 단서를 하나도 못 잡았기에 비질란테를 끌어낼 만한 미끼가 필요했기 때문이다.[4]

정의감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 이 사건을 자신의 이득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 부장이 비질란테가 실존하지 않거나, 자기들이 공개한 성범죄자를 공격한 사람이 비질란테가 아니면 어떡하냐는 말에, 비질란테는 반드시 나타날 것이고 만약 비질란테가 아닌 다른 사람이 김흥덕을 공격한다면 그 사람을 비질란테로 만들면 된다며 자신감을 보인다.[5]

정덕흥이 전자발찌를 자르고 도주했다는 소리를 듣고 아주 발광을 한다.[6] 그리고 또 하나의 목적이 밝혀지는데 비잘란테건 누구건 자신(시청자)을 대신해 범죄자를 도살하는 영상을 찍고 내보내면 흥행이자 대박난다고 한다.[7] 그런데 경찰이 먼저 정덕흥을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비질란테를 끌어내기 위해 확인도 되지 않은 사실을 인터넷 기사로 보도하도록 한다.

나중에야 정덕흥이 피해자에게 보복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고 현장으로 급히 갔지만 게임 끝. 어딘가에 비질란테의 흔적이 있을까봐 찾아다니다, 경찰이 막고 있는 사진 현장을 아파트 주민을 꼬드겨서 몰래 사진을 찍어서 보도해버린다. 이런 상황에 덜덜 떠는 곽 부장에게 "로마에서는 범죄자를 콜로세움에 세워놓고 검투사가 처형하는 장면에 사람들이 열광했다"면서, "비질란테는 검투사, 우리는 검투사 프로모터"라면서 시청자에게 지상 최고의 쇼를 제공해야 한다고 한다.

인성과는 별개로 상당히 똑똑한 인물인데 김지용의 연쇄 범행 사실을 눈치 챈 것은 물론이요, 이것을 특종으로 활용할 계획까지 치밀하게 짠 것도 그렇고, 그동안의 사건을 분석해서 10화에서는 비질란테가 어떤 류의 사람인지까지 알아냈다! 물론 이 정보는 경찰에 알리지 않고 오히려 비질란테의 다음 제물을 준비하는데, 한번에 3명을 보도하면서 비질란테의 취향을 알아내려고 한다. 17화에서는 다른 기자들이 경찰에게 수사중이라 일부만 제공받은 사진만 가지고 순식간에 장소를 추정해 내면서 다른 기자들을 닦달하는 모습을 보인다.

우연히 서두엽 건으로 비질란테의 취향을 맞추고[8] 그를 독하게 추적 중이다.

18화에선 싸이코의 진수를 보여주는데 비질란테 모방범죄를 취재하는데 자극적인 걸 보도하려고 하다 말리는 형사에게 언론의 의무라고 주장하고, 교묘하게 애들 자극하는 소리 지껄이게 해놓고 무슨 의무냐고 한 소리 듣는다. 그리고는 비질란테가 자신들에게 의지하게 만들 방송을 만들겠다는 말을 하는데[9] 표정이 진짜 사이코패스의 진수를 보여준다.

20화에선 서두엽 사건을 비질란테 소행으로 취재해 방송하고, 비질란테가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이건 김지용을 물먹이는 행위인데, 17화를 보면 김지용은 자기 소명을 위해 그림자 속으로 다니기로 했고, 그 이유로 서두엽 사건은 정황상 비질란테의 소행이라기보다 마약조직이 비질란테의 소행으로 꾸몄다는 가능성이 높게 보이도록 처리했었다. 실제로 해당 관할서 형사들은 마약조직간 분쟁으로 판단했고 안양서 형사들이 비질란테라고 주장한 것도 무시했기에 유야무야될 수 있었는데 르포 때문에 딱 비질란테 소행이 되어버렸으니.

언론을 오직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고 있으며, 더군다나 그 방법이 살인이나 폭행 등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데도 그저 이익을 위해 선정적인 장면을 내보내고 경찰 수사까지 방해하며 취재하려는 점에서 영락없는 기레기이다. 근데 범죄자들에게 가려져서 그러는 건지 그렇게 많이 까이지는 않는 편. 물론 직접 따지고 보면 오히려 등장하는 범죄자보다 더 악질이다. 애초에 비질란테 보도를 편파적으로 보도해 모방범죄를 선동질하고, 오히려 범죄 피해자가 보복당해서 죽을 뻔한 일도 있었다. 작중에서도 언급하는 것이지만 우리나라는 법치국가고 사적제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실제로 작중에서 언론 탓에 청소년들 사이에서 비질란테 모방범죄가 퍼져 서부극, 무림 같은 무법지대가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21화에서 비질란테의 범행 장소(손우영, 건달 2인조)들을 찾아가보는데 얼마든지 목격될 수 있는 장소임을 알고 혹시 비질란테가 무의식중에 자신의 파멸을 바라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자길 위해서 잡히지 말고 계속 활약해야 한다고 독백한다. 그리고 메일 중 최규호 사건에 관한 것을 집어서 부하 기자들에게 최규호 주변을 들쑤시고 다니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22화에서 자기 방송이 나가기도 전에 최규호가 살해당하자 분노한다. 기자들은 이미 힛글 사이트에서 사건이 유명했기에 거기서 보고 범행한 것일 거라고 하고, 다른 기자들을 갈구고는 저건 분명 비질란테 소행인데(물론 실제로는 아니었지만) 어떻게 네가 나 말고 다른 데서 먹잇감을 고르냐며, 넌 나에게 의지해야 한다고 독백하고 다른 기자들에게서 "꼭 무슨 애인이 바람난 것 같은 반응"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최규호가 죽었지만 최규호의 죽음이 비질란테 소행으로 다루어지지 않고 있으니 방송은 그대로 내보내기로 한다. 그리고 KSS에서 르포25시를 모방한 프로그램, 사건을 파헤쳐라 24시를 보고 제법이라 평가하지만 비질란테를 염두에 둔 거라면 헛다리 짚은 거라고 한다. 이 사건에는 공범 중 여학생들이 있었고 지금도 미성년자인 범인들이 많은데, 비질란테는 절대 여자와 미성년자를 건드리지 않는다는 것.

비질란테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 최 기자는 결국 30화에서 자신 때문에 일을 벌렸고 일이 커졌는데 자기 혼자 잠적한다. 그러고 나서는 비질란테의 범행 전 모습을 잡아내겠다고 하면서 서두엽이 죽은 장소에 갔다. 31화에서는 정덕흥이 죽은 아파트를 찾아가나 주변 가게의 CCTV 데이터란 데이터는 이미 경찰이 싹 걷어가서 허탕을 쳤고, 이때 이름이 최미려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던 중 가게 주인과 귤을 파는 포장마차 트럭 행상 간의 싸움을 보는데, 매번 주말마다 나타나서 신고하면 그때만 잠시 사라진다는 말을 듣고는 둘의 싸움을 멈추고, 행상이 6개월 정도 장사를 했고 경찰이 나타날 때마다 피한 것을 알고서는 남의 블랙박스 메모리를 빼가면서 이에 항의하는 트럭 행상에게 5만원짜리 다발을 내밀며 "이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 저에게 파세요"라고 하면서 경멸하는 듯한 미소를 짓는다. 그 모습이 흡사 옆동네에 나오는 빌런과 유사하다.

32화에서 방송국에 복귀해서 윽박지르는 곽 부장의 말을 가볍게 무시하고 진검토론에 참여, 엄웅 의원의 말을 지지하는 척 하면서 피해자와 유족들이 진짜 연좌제의 피해자라며 웅변하는데, 이 웅변의 내용이 많은 독자들이 니즈를 제대로 살려 낸지라 큰 호응을 받았었다. 그리고 김지용은 이때 최미려의 모습을 보면서 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다고 떠올린다.

최미려의 모습을 보며 신상을 찾아본 결과 ABC 방송국에 입사한 시점이 '비질란테'라는 이름이 붙게된 방송이 송출된 시점. 즉 첫 등장 때 신입이었다. 지용은 경찰들보다 먼저 자신을 추적해왔고 단서를 가지고 입사했으리라 추측했다. 꽤나 자신에게 근접해졌음을 추측하고 짭질란테 때문에 골머리 앓던 중 또 새로운 문제를 알게 된 셈이지만, 역으로 최 기자를 이용해 짭질란테를 특정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후 아무 기자도 관심 가지지 않을 거라는 경찰 계장의 말이 무색하게 바로 다음 장면에서 폐지 줍던 노파를 격살한 장순도를 제압하고 고소당한 시민을 인터뷰하고 방송에 내보낸다. 그리고 장순도가 입원한 병원 주변에 직원들을 깔아놓고 24시간 감시하며 비질란테를 찍으려고 한다.

38화에서 장순도가 정말로 죽자 적중했다며 흡사 사이코패스의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이로 인해 조강옥의 관심을 끌게 된다.

40화에서는 조강옥에게 비질란테와 관련된 자료들을 압수당한다.

45화에서는 자기 후배를 이용해 조강옥의 뒤를 캐려한다. 자신의 안전을 위해 고기방패를 내세우는 것이라 많은 비판을 받았다.

48화에서는 폭행범 양아치 애비를 취재하는데 그의 적반하장 태도를 보며 이거 편집하지 말고 그대로 보내달라하자 그대로 보내주겠다고 말한다.

49화에서 후배 윤지숙의 선배인 송민우가 윤지숙에게 절대로 가까이 해서는 안 되며 최미려가 소시오패스고 또한 과거에 윤수라는 사람과 뭔 일이 있었다는 말이 있는 걸로 봐서 떡밥이 있는 듯 하다.

52화에서 윤지숙이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송민우가 자신에게 지숙을 총알받이로 쓸 거냐고 몰아붙이자 송민우에겐 디스를 하고 윤지숙에겐 이 일에서 손 떼라고 한 후에 자신에게 온 "당신한테 비질란테와 짭질란테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라는 메일을 확인하는데 여러 비질란테 모방범에게 메일을 받았지만 그 메일만큼은 진짜 비질란테한테서 온 거라고 확신한다.

이에 곧바로 집으로 가 이건 비질란테가 신분 노출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자신에게 메일을 보낸 거라면 그건 자신에게 걸맞는 악인을 내놓으라는 시험이라고 생각하여 김삼두 회장의 자료를 확인하는데 마지막 2일 취재기록이 업데이트가 되어있지 않자 윤지숙에게 전화하지만 받질 않는다.

윤지숙을 고기방패로 내세운다고 자기에게 윽박지르는 송민우에게 '기사 써서 밥먹겠다는 것들이 위험한 건 못하겠다? 넌 가서 스포츠나 날씨 기사나 써.'라고 말하며 ''너랑 나랑 같은 기자라고 착각하지 마."라고 일침을 날리는데, 기자로서의 확고한 소신이 드러나는 대사라서 그런지 해당 화의 덧글란에서 그녀를 옹호하는 댓글들이 베댓이 되었다. 단, 단순히 입발림으로 후배를 조종하려는 것에 불과하다는 베댓도 있다. 독자들의 평가가 갈리는 부분.

54화에서 방송에서 만난 적도 없는 비질란테의 속마음을 완벽하게 꿰뚫어보는 재주를 선보인다. 인성과는 별개로 분석 능력은 정말로 탈인간급.

64화에서 살인 공장을 운영하던 조직이 조헌에게 급습당한 뒤 경찰이 이를 비질란테 사건이라고 발표하면서 여론이 급격히 나빠져 타격을 입는다. 그게 비질란테가 아닌 건 알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비질란테는 아무것도 못할 거라며 대체 경찰에서 이 정도 공작을 할 수 있는 놈이 누군지 생각한다. 이 일로 국장에 의해 반강제로 사과문을 쓰고 사표를 내야할 처지가 되지만, 곧바로 비질란테가 활동하고 천망이라는 단어를 남긴 것이 보도되자 진짜 비질란테가 여기 있다는 메시지라며 환호한다.

그리고 66화에서 다시 여론이 뒤집히게 되고 곽 부장은 여기 편승해 국장에게 이 프로그램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자신이 최미려를 밀어주고 있다고 한다. 한편 김지용은 최미려와 장규보의 기사를 비교하며 최미려도 장규보처럼 위험해질 거라 직감한다. 그 직감대로 김삼두 회장은 최미려의 뒷조사를 지시하고, 조헌이 찾아와서 최미려에게 스마트 워치를 지급한다. 그러나 본인은 스마트 워치를 차지 않고 윤지숙에게 조헌을 쫓아나가 감시를 시키지만 조헌은 윤지숙에게도 스마트 워치를 주며 충고를 한다.

74화에서 윤지숙을 시켜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하여 곽부장에 의해 강압적으로 르포를 진행하는 것처럼 여론을 세우는 등 곽부장을 완전히 고기방패로 내세운다. 이후 곽부장은 퇴근길에 방 씨에게 자살당한다.

75화에서 곽 부장이 죽고 난 뒤 장례식에 찾아가 절을 하고는 그 앞에서 담배를 피고 꽁초를 던진다. 곽 부장의 죽음 이후 ABC 방송국 속 대나무숲에서도 뒷담이 돌고, 언론인의 날 리셉션에 갔을 때는 다른 기자들이 앞에서 대놓고 곽 부장의 죽음에 대한 추궁을 하고, 최미려의 보도가 장기자 취재랑 똑같다며 어디서 입수했냐는 윽박까지 듣는다. 하지만 최미려는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자길 아무리 욕해도 되지만 "하지만 내가 정말 참을 수 없는 건! 너희들이랑 똑같이 "기자"라고 불리는 것입니다."라면서 장기자 취재 얘기 꺼낸 기자에게 오히려 그 말은 장기자 취재 내용을 알고 있었다는 소린데 당신은 보도 안하고 뭐했냐며, 그거 들고 관련인과 기업에 흥정을 시도한 첩보를 들었다고 역으로 추궁한다. 그러면서 누구 하나 장기자 취재 내용을 이어받거나 죽음에 대해 조사해봤냐며, 스폰서들에게는 자기가 인절미 하나라도 얻어먹은 적 있냐며 이리저리 쫓아다니며 밥 얻어먹고 기념품 챙기고, 누가 목숨을 걸고 취재한 기사로 흥정해 금품, 광고받는 너희 같은 놈들이랑 같은 기자로 불리는 걸 못 참겠다며 빡치면 누구든지 장기자, 곽 부장의 죽음에 대해 자기처럼 취재하고 보도해보라고 일갈한다. 그리고 아무도 하겠다는 사람이 없자 "괜찮아. 기대 안했으니까. 호텔 요리 좋아하지? 맛있게 처먹으시고, 담부턴 니들 돈으로 사 드세요."라고 하고 간다.

그 동안 최미려를 욕하던 독자들도 이 장면에서는 감탄을 쏟아냈다. 물론 최미려는 사이코패스라는 베댓이 올라온 걸 봐선 독자들에겐 여전히 사이코패스로 찍혀있는 상태다. 애초에 최미려가 저 말할 자격도 없는 게 비질란테 취재도 자기가 정의감이 있어서 한 것도 아니고 출세와 명예를 위한 것이었으며 자기 이익을 위해 곽부장을 방패로 삼았다. 그러나 현실의 기자들의 기레기적인 행보에 질린 독자들에게는 최미려의 말이 사이다로 받아들여졌고, 의도와는 별개로 목숨을 걸고 진실을 밝히려는 것 자체는 사실이기 때문에 '그래도 저놈들보다는 낫지'라고 여기는 것이다.

이후 방송국에서 잘렸는지 개인 방송을 하고 있으며 조강옥의 도움으로 개인 사무실을 얻게 된다. 윤지숙도 짤렸는지 같이 방송을 하고 있다고 한다. 방송 중에는 장기자와 곽 부장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스마트 워치를 보여주며 저희는 절대 자살하지 않으며 만약 죽는다면 반드시 타살이라고 한다.

87화에서 조헌이 찾아와 신목사 파일의 출처를 캐묻고, "이제부턴 내가 너한테 반말을 하겠습니다."라는 사망 플래그급 대사에 담담히 "안돼요. 존대하시죠."라고 받아친다. 그리고 조헌이 반말을 하면서 신목사 파일은 비질란테가 줬을 테고, 언론이 아니라 흥행을 위해서 비질란테를 띄워주고 있으며 그 행동 때문에 당신 목숨이 위험하다고 경고하지만, 최미려는 나 정도는 돼야 비질란테를 감당할 수 있다고 하며 계속 비질란테를 도울 거라고 하고, 마지막으로 조헌에게 "다음부터 반말하지마. 알겠어?"라고 말한다. 독자들은 이 장면에서 조헌에게도 지지 않는 깡다구라며 또다시 감탄했다.

92화에서 작중 처음으로 천하의 최미려가 타인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적당히 그럴싸하게 말하면서 자기 몸을 지키던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혼잣말이었기 때문에 빈말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계속 냉대하게 굴었음에도 목숨을 걸고 자신을 지켜준 덕분에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바로 전 장면에서 자기 목숨이 아깝다고 같이 일을 못 하겠다던 사람과 대조되어 보여서 더욱 그렇게 보인다.

일단 최미려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은 맞는데, 그 이익이 물질적 이익이라기보다는 정신적인 만족에 더 가까운 듯 하다.

94화에서 조헌이 습격받은 사실과 함께 비질란테의 청부업자 습격 건에 대해 보도하면서 경찰이 세울이 아닌 자신을 비질란테와 결탁하고 있다는 혐의로 압수수색해서 어쩔 수 없이 PC방에서 영상을 제작해 올림을 밝힌다. 이에 여론은 최미려를 지지하고 상황이 이렇게 되자 경찰이 결국 세울을 수사하기 시작하고 김삼두도 점차 궁지에 몰리기 시작하자, 엄재협은 6개월만 들어가있으면 알아서 처리해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송민우가 세울 미디어 직원의 설득 내지는 협박을 받고 브이뉴스에 합류하고 싶다고 찾아오자, 최미려는 어째선지 받아준다.

그러나 송민우가 최미려의 위치를 흘리는 바람에 김삼두 측 깡패들에게 습격을 당한다. 이전에 곽 부장이 주차장에서 방 씨에게 습격당한 것을 생각해 자신도 주차장에서 자살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괴한들은 예상을 깨고 사무실로 직접 쳐들어간다. 그러나 이런 사태를 상정하고 대비를 한 최미려는 조헌과 조강옥 중 누가 자신을 살릴지 고민하다가 조강옥에게 연락하여 구조 요청을 한 다음, 괴한들의 습격을 생방송으로 중계해 버린다. 이후 조강옥이 김삼두 습격을 보류하고 브이뉴스 사무실로 찾아가 괴한들을 퇴치하고, 그가 떠난 직후 현장에 경찰들이 찾아온다.

103화에서 남영일 팀장에게 조사를 받는다. 비질란테와 짜고 괴한들을 유인한 게 아니냐는 말에 간단히 반박하며 당당히 나온다.

111화에서는 조강옥을 농락하려다가 철저히 역관광당한다. 최미려가 비질란테에 대해 조강옥에게 "걔, 잘생겼지? 걔랑 자고 싶냐?"라고 비웃자, 그녀의 어깨에 얹은 손을 부들부들 떠는 모습을 연출하였는데 최미려가 김지용에 대한 집착과 함께 모욕적인 말을 하자 격노한 것이었다. 이어 최미려가 하려던 거 마저 해보라고 하자 최미려를 때릴 줄 알았던 조강옥은 최미려에게 딥키스를 시전해버린다. 당연히 그 자리에서 최미려는 조강옥에게 강펀치를 날린 뒤 오버이트. 물론 조강옥은 최미려에게 연심을 뿜어서 키스를 한 게 아니라, 최미려를 꿰뚫어보는 건 자신이라는 걸 최미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키스를 한 것. 키스 이후 조강옥도 내키지 않았는지 "정말 재수없는 여성이야."라며 침을 뱉고 가버린다.

113화에서는 조강옥이 과거 "친구는 자신에게서 친구를 본다"라고 한 말을 단서 삼아 조강옥과 비질란테가 친구 사이임을 추리해내는데, 이 과정에서 조헌도 비질란테와 면식이 있는 사이임을 알게 된다. 이러한 생각을 하던 도중 혹시 비질란테가 조헌이 의식 불명일 때 조헌에게 문병을 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품게 되면서, 순간 과거 조헌 문병을 왔을 때 김지용을 마주쳤던 사실과 과거 정덕흥 사건 때 자신의 블랙박스에 찍힌 사람이 동일인임을 깨닫고 마침내 김지용이 비질란테임을 깨닫게 된다. 이후 남영일의 부하에게 남영일과 그가 과거 '경찰대 2학년 김지용'을 수사했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김지용이 비질란테임을 확실하게 알게 되고 매우 기뻐하며 그를 만나러 차를 몰지만...

그 동안 잠적했던 방 씨가 최미려의 차 뒷좌석에 대기하고 있었다.

방 씨는 과거 곽 부장을 살해했을 때처럼 최미려를 위협하며 자기가 안내하는 대로 가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최미려는 방 씨에게 '내가 왜?'라는 반응을 보이며 반항하는데 방 씨는 뒤에 김삼두의 패거리가 쫓아오고 있으니 자신이 아니라 그놈들에게 죽어도 되면 마음대로 하라고 한다. 이에 시골길에서 전봇대에 차를 박아 방 씨를 해하려 하나 실패하고, 뒤따라온 김회장의 부하들은 방 씨가 모조리 처리하고는 핸드폰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자 최후의 수단으로 자신의 폰을 공장초기화하였다.[10] 결국 방 씨는 폰을 들여다보아 비질란테를 찾을 수 없게 되자 최미려를 납치한다.

바로 다음화에서는 방 씨에게 잡혀와 생손톱을 뽑히는 고문을 당한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그녀는 정보를 불긴 커녕 역으로 방 씨를 탐색해 정보를 캐내려는 비범함을 보였다.[11] 살면서 고문과 살인이 일상이었던 방 씨조차도 "너 같은 독종은 오랜만"이라며 감탄했을 정도. 그리고 기어이 탈인간급 분석능력으로 방 씨가 신앙인이며,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는 자신을 부끄러워한다는 것을 드러내면서 방 씨에게 살려두면 안될 인간으로 찍히고 손톱이 뜯겨나간 자리에 특제 매니큐어가 발라지는 고문을 당한다.

119화에서 방 씨가 최미려를 비질란테가 가진 코인지갑과 교환하려 하니 씻고 환복하라 하는데 이때 최미려는 웃고 있었다. 웃으면서 이틀 밤낮으로 고문당한 자신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 상황이 너무 짜릿하고 최고라며 오히려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본 방 씨는 최미려가 자기가 본 미친 여성 중 제일이라며 칭찬 아닌 칭찬을 한다.[12]

121화에서는 방 씨의 협박에 따라 비질란테를 찾으러 나서는데 차에서 내리면서 여태 자기를 고문하고 살해협박까지 한 방 씨에게 창문을 두들기며 웃으면서 "이따 봐요."라고 하는데, 이때 방 씨가 벙찐 표정을 짓는다. 그 후 후드티를 입고 입장하며 마음을 다잡고 김지용을 찾으러 다닌다.

122~123화에서는 결국 김지용을 마주하게 되는데 애써 감정을 추스린다고는 하나 최미려의 미세한 표정변화를 눈치챈 우석만이 김지용을 공격하게 된다. 하지만 인파 속에서 우석만을 따돌리고 나온 김지용에 손을 붙잡힌 채로 도망치는데, 김회장의 깡패들을 모두 따돌리고 어딘가에서 김지용에게 비밀 지시를 받는다. 그리고 지하주차장으로 가던 도중 방 씨를 마주한다.

124화에서 방 씨에게서 도망쳐 주차장으로 가는데, 그곳에는 톤파를 든 우석만이 대기하고 있었고 뒤로는 방씨가 있어 김지용과 함께 사면초가에 놓이게 된다. 그 후 김지용이 방 씨 듀오와 대결하다 핀치에 몰리자, 주차장 밖 문앞에서 대기하는 김회장의 깡패들에게 '코인지갑은 안 가져왔으니 방씨에게 죽어 영영 못 찾기 전에 당장 들어오라'는 식으로 소리친다. 그리고 방 씨에게 기습을 당할 뻔 했으나 순간 쳐들어온 깡패들에게 둘러싸이게 되지만, 뒤이어 조헌이 보급형 듀오를 앞세워 들어온다.

125화에서 여러 집단이 서로 혈전을 벌이는 중 빠져나가라는 조헌의 시그널을 눈치챈 지용과 함께 도망치고 경기장 밖으로 나가 혼란스러운 인파 속에 섞이게 된다. 밖에서 브이뉴스 동료 윤지숙이 월드컵경기장의 폭력배 난동사건을 생중계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지숙에게 정보를 준 게 지용 본인이 맞는지 묻는다.

126화에서 지용과 함께 김회장 깡패들에게 둘러싸이게 되는데 이때 연인인 척 하며 김지용에게 키스를 시도한다. 눈치 깐 깡패들에게 공격받으나 김지용의 도움으로 벗어나서 도망치는데 따라온 깡패들에 의해 주차장에서 포위된다. 하지만 김지용의 전투력과 뒤이어 합세한 선욱에 의해 위기를 모면한다.[13]

127화에서 민우의 사망을 알게 된다. 윤지숙이 민우의 사망으로 인해 충격받고 방송을 정지하려는 듯한 묘사를 보이자 방송을 멈추지 말라고 독백하지만, 이에 지숙이 방송이 아닌 현장취재를 하러 온다는 말을 듣자 자신이 사람을 잘못 본 게 아니었다는 독백을 한다. 즉 처음부터 최미려는 지숙을 방패막이가 아닌 동료로 인정하고 있었다는 뜻. 이에 "우리는 언론인, 우리도 비질란테야."라는 명대사를 남겨 조강옥이 김지용에게 과거에 한 말인 대중이 비질란테에게 논리로 공감되게 하는 대표적인 예시를 보여준다.

128화에서 지용의 부탁을 받은 선욱과 함께 밖으로 나간다. 129화에서 혼자 김지용이 지시한 차로 가는데, 거기서 '증거는 찾는 대로 보낼 테니 차로 멀리 도망가라'는 쪽지를 발견한다. 김지용이 자신을 위험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구라를 친 걸 알게 되자 자길 속였다며 부들부들 떨지만, 곧이어 김지용이 직접 김회장에게 갔단 걸 알아차린다.

133화에서 선욱과 함께 잡혀있는 모습으로 등장.

134화에서 자신들을 죽이고 일을 덮을 거라는 엄재협에게 지금 일이 얼마나 커진 줄 아냐며 이걸 덮을 수 있을 것 같냐고 한다. 엄재협은 충분한 힘이 있다면 세상에 못 덮을 일은 없다며 중국 살수들에게 이 둘을 처리하라고 지시하고, 곧 중국인들에게 끌려가 트렁크 안에 갇힌다.

135화에서 조강옥에 의해 트렁크에서 구출되며 이윽고 건물에서 나온 김지용에게 외장하드를 넘겨받는다. 그러나 김지용이 트렁크에 있는 선욱을 발견하자 김지용에게 납치된 경위[14]를 설명해주고, 아까부터 선욱이 트렁크에서 움직임이 멈췄다고 말하며 오열하는 김지용을 긴장한 눈으로 바라본다. 김지용이 엄재협을 죽이러 가자 조강옥이 신경 쓰지 말고 일단 가서 보도하라고 하지만, 조강옥이 총에 2발 맞아 쓰러지고 본인도 엄재협에게 조준당한다. 하지만 비질란테가 2명이어 당황한 엄재협이 실수로 오발을 한 탓에 맞지는 않는다.

136화에서 직접 등장하진 않으나 현장 위치를 조헌에게 문자로 알려준다.

마지막화에서 넘겨받았던 외장하드로 사건의 모든 진실을 정리하여 보도하고, 김지용이 아닌 김선욱을 비질란테로 보도한다.


엔딩-최미려 편에서 최미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진다. 최미려는 사건을 보도하기 전에 식당에서 걸어나올 사람은 조헌 뿐이라 확신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식당에서 나온 조헌과 단지 눈빛만으로 사건을 어떻게 끌고나갈지 합의하였고, 형사 앞에서는 비질란테를 김선욱이라 진술한다.[15]

이후 송민우의 화장터에 와 그를 조문한다. 심란한 듯한 표정이면서도 전혀 슬퍼하지 않았다. 최미려도 윤지숙 대신에 송민우가 죽는 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했다며, 이제야 공통점을 찾았다고 한다.[16]

이후 아직 깨어나지 않은 지용의 병실 앞에 찾아와 조헌을 만난다. 여기서 조헌과의 대화를 통해 그녀의 가정사가 밝혀진다. 최미려의 아버지는 공무원이었는데, 비리에 연루되어 조사 중 자살했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 아버지로부터 "빽이 크다면 세상에 못 덮을 일은 없다."는 말을 자주 들었는데, 이를 부친 사망 후 15년만에 엄재협에게서 다시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조헌에게

팀장님. 합법이면 무조건 선이고, 불법이면 무조건 악인가요? 만약 내가 김지용이 보낸대로 보도했다면 법은 정말 거악을 뿌리뽑아 줬을까요? 아니면 김지용은 그저 흉악범, 김선욱은 개죽음. 그렇게 끝났을까요?

라며 의문을 표한다. 그리고 자기 아버지는 비리의 주체가 아니라 높으신 분의 비리를 뒤집어쓰고 자살했다며, 사실 자살당한 걸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렇게 언론에도 드러나지 않은 채 사건이 묻히고, 권력자들이 남에겐 준법을 강조하면서도 자신은 범법을 저지르고 원하는대로 법을 뜯어고치는 것을 보며, 그 와중에 나타난 비질란테를 보고 흥분했다고. 비질란테를 통해 세상에 파문을 일으키려 했지만, 마지막 순간에 비질란테는 아직 끝나선 안 된다며 맘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리고 조헌에게 조헌 또한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후에 내키면 얘기해 달라고 한다.

그렇게 돌아서자 마자 코너에서 조강옥을 만난다. 조강옥에게 김지용의 상태를 전해주는데, 조강옥은 지용을 위해 준비한 꽃다발을 버리기 아깝다며 최미려에게 건넨다(...). 최미려는 뒤도 안 돌아보고 버리라고 하나 조강옥은 자길 구해준 사람에게 고맙단 말도 못할 정도로 속이 좁은 거냐며 따진다. 그러자 최미려는 기습적으로 조강옥의 어깨를 낚아채곤, 화려한 딥키스를 시전한다(...). 그러고는 하는 말이

살려줘서, 고오맙다!

최미려에게 했던 짓을 똑같이 당하며 제대로 농락당한 조강옥은 매우 역겨워하고 제대로 열받았는지 아직 낫지도 않은 배의 총상이 다시 터지는 바람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17]

이후 한강 둔치에서 김지용과 함께 달리기운동을 한다. 김지용은 자기가 보낸 일기장을 지우라며 비질란테는 이제 없다고 잊으라 하는데, 최미려는 그렇다면 지울 수 없다며 김지용을 감시할 거라고 한다. 그리고 김지용에게 한 가지 질문을 하는데,

네 손에 그 묵주반지, 십자가를 안쪽으로 돌려놓은 이유는 뭐야?



3. 인간관계[편집]


  • 김지용: 절실히 찾고 싶어하는 비질란테. 다만 최미려와 김지용과의 직접적인 관계는 없으며 최미려 입장에서는 길가에서 잠시 만난 게 전부. 하지만 결국 113화에서 최미려가 김지용이 비질란테임을 알아냈고, 이후 그와 함께 합류한다.

  • 조강옥: 일단 최미려는 한번도 조강옥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오히려 만날 때마다 조강옥에게 농락당한다. 그렇기에 최미려가 패배감을 느껴하는 상황이 상당히 많으며, 조금 더 솔직해지자는 제안 이후에는 조강옥을 비질란테와의 중개인처럼 취급하기도 한다. 계속 조강옥에게 휘둘리기만 했으나...[18]

  • 조헌: 일단 최미려가 범죄자도 아니고, 전투력이 전무한 인물이니 만큼 조헌이 최미려에게 폭력을 휘두르지는 못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말싸움으로 절대 조헌에게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최미려를 지키다가 방씨에게 습격당하고 중상까지 입은 이후로는 조헌에게 죄책감이 생기게 된 것 같다.

  • 방 씨: 공포의 대상이자 호기심의 대상이다. 당장 방 씨가 종교인인 걸 금방 알아낼 정도. 물론 그 대가로 살아서는 안될 인간으로 낙인찍히고 고문당한다.

  • 우석만: 고문실에서 우석만과 만났지만 이 둘이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는 묘사되지 않았다.

  • 김삼두: 비질란테가 잡아야 할 거악 중 하나. 또한 동료인 송민우를 죽게 만든 만악의 근원이다. 이후 그의 악행은 최미려에 의해 낱낱이 보도된다.

  • 엄재협: 비질란테가 잡아야 할 거악 중 하나. 이후 그의 악행은 최미려에 의해 낱낱이 보도된다.

  • 윤지숙: 현재 윤지숙은 최미려의 열렬한 추종자이자 유일한 동료라고 할 수 있다. 최미려는 윤지숙을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미끼 정도로 박창현 부장과 비슷한 이유로 받아들였지만 윤지숙은 그 의도를 약간은 눈치채고도 끝까지 최미려의 동료로 남기로 하고 계속 따르고 있다. 최미려가 윤지숙에게 죄책감이나 미안해하는 감정을 느낀 적은 없지만 적어도 기자로서의 신념과 자존심 면에서는 동료로 인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최미려의 내심은 윤지숙을 같은 의지를 가진 동료로 보기는 했는지 알 수 없다.
그리고 125화에서 지숙은 폭력조직(세울)의 비질란테 습격 장면을 보도하는 공을 세웠고 이에 따라 그들의 악행을 낱낱이 알리는 한편 최미려의 목숨을 구하는 두 가지 역할을 한번에 하게 되었다. 이휴 윤지숙이 목숨을 걸고 현장취재를 하려 한 시점에서 최미려가 "내 눈이 틀리지 않았다"고 독백하는데 이 독백으로 처음부터 방패막이가 아닌 진짜 동료로 인정하고 있음이 확실해졌다.

  • 송민우: 지숙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온갖 위험한 막장 취재를 하는 본인과 대립하는 기자. 이후 자신의 사무실에 김삼두의 스파이로 들어왔으나 역이용당한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결국 지숙을 지키고 미려의 보도를 돕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다. 마지막에는 송민우의 유골이 있는 납골당에 윤지숙과 함께 찾아가 그를 추모하지만 속으로 '슬퍼하진 않을거야. 네가 지숙이보다 내가 죽는편이 낫다고 생각했듯, 나도 지숙이보다 네가 죽는게 나았다고 생각했다. 이제야 공통점을 찾았네'라고 평했다.


4. 어록[편집]


언론이야말로 시청률, 조회수로 권력을 얻는 거예요! 시청률 안 나온다고 우는 소리 하시던 게 누구예요! 언론? 이건 현대판 콜로세움이에요! 로마에서는 범죄자를 그냥 죽이지 않았어요. 시민들이 증오하는 범죄자를 경기장에 놓아두면 수천, 수만의 시민들이 야유하는 가운데 검투사가 등장해 그들을 "처형"했어요. 멋지게, 통쾌하게 처치할수록 검투사의 인기는 치솟았어요.

수많은 사람들이 언론보도를 보고 분노해요. 미국 같았으면 종신형을 받았을 자가 어떻게 몇 년만에 풀려나느냐, 왜 우리에게는 저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자가 누구인지도 알려주지 않아 위험을 피할 권리조차 주어지지 않는가! 이렇게 시민은 분노한 관중이 되었고, 분노한 시민 중 누군가가 보란 듯이 처단하기 시작했어요. 천망이란 글씨로 확실해졌어요. 우리가 비질란테라고 이름붙인 그 사람은 기꺼이 콜로세움의 검투사가 되겠다고 나섰어요. 언론? 우리가? 아니에요. 우리는 검투사 프로모터예요! 이제 우리가 시청자를 위해 뭘 해야 할지 아시겠어요?

우린 시청자에게 지상 최고의 쑈를 제공하는 거예요! - 10화


비질란테, 지금 널 누가 제일 잘 아는지 알아? 지금, 누가 가장 네 편에 서 있는 줄 알아? 그런데 어떻게 네가 내 방송 말고 다른 데서 먹잇감을 골라! 그럴 수는 없어. 넌 나를, 비질란테, 넌 내게 의지해야 해![19]

- 22화


연좌제라는 말을 하셨네요. 하지만 범죄자만 연좌제에 걸릴까요? 천만에! 범죄 피해자야말로 진짜 연좌제의 피해자입니다. 범죄는 당사자의 피해로 끝나지 않습니다. 피해자의 가족은 엄청난 충격을 받습니다. 특히 피해자가 가장이라면, 부양가족까지 빈곤의 늪에 빠지게 되거나 어린 나이에 보호자를 잃은 자녀들의 인생까지 송두리째 망가집니다. 그가 선량하고, 활발하게 사회 활동을 했을수록 범죄가 앗아간 피해자의 빈자리는 더욱 커집니다. 의원님, 이게 진짜 연좌제입니다.

그리고 범죄 피해의 연좌죄에 걸린 사람들에게는 진짜 2차 충격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법원의 솜방망이 판결! 이제는 자판기입니다. 흉악범죄를 저지른 자는 이제 자동으로 튀어나옵니다. 그들이 잡히기만 하면 꺼내는 전가의 보도는 미성년자, 심신미약, 우발적 실수 3종세트! 의원님 같은 분들은 인권과 법을 책으로만 배워서 교과서에 나온 대로만, 시험에 나온 대로만, 답안지에서 정답 처리될 일만 골라서 하다가 범죄 피해로 피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을 외면하고! 누가 범죄자의 인권을 짓밟자고 했습니까? 다만, 범죄자와, 피해자, 선량한 국민 중 누구의 인권을 우선시해야 하느냐의 상황에서 피해자의 편을 들어주자는 메시지는 애써 무시한 채 비질란테는 이하불문 범죄! 불순분자! 사회악! 범죄 피해를 입고 부모를 잃은 어린아이가 세상 풍파에 가랑잎처럼 휩쓸려 가라앉으며 선처받은 가해자가 아무렇지 않게 활개치는 걸 보는 심정은! 시험에 나오지 않으니 간단히 무시하는! 그걸 지켜보며 자기도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선량한 시민들이 무기력과 공포에 떨며 이럴 거면 자경단이라도 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이 상황을, 그저 준법의식과 시민의식이 부족하다고 치부하는 의원님들의 직무유기가 비질란테를 만들었다고는 생각하지 못하십니까? - 32화[20]


나의 저널리즘은 돈의 지배를 받지 않습니다. - 43화


윤지숙: 그런 일이라면 남자 동기들도 많은데 왜 절 선택하셨나요?

최미려: 그거야, 네가 누구보다도 강하니까. 어떤 협박과 회유에도 무너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저널리즘이 뭔지 안다고 생각해서, 위험한 순간에 내 옆의 전우가 최고이길 바라니까! - 46화


무능한 건가요? 일부러 안 잡는 건가요?[21]

- 51화


야, 그리고 너.[22]

네가 내 저널리즘을 알아? 기사 써서 밥 먹겠다는 것들이 위험한 건 못하겠다? 넌 가서 스포츠나 날씨 기사나 써. 너 4학년 때 후배들 모아놓고 우리나라 기자들은 안락함만 쫓느니, 이래서 한국엔 진짜 종군기자가 없다느니, 큰소리치던 건 기억나냐? 참, 4시에 그랜드 왕건 호텔에서 신차 발표회 한다더라. 빨리 가 봐. 국수라도 한 그릇 주시지 않겠어? 너랑 나랑 같은 기자라고 착각하지 마. - 52화


의원님께선 비질란테의 수면 위만 보고 계시고 수면 밑에 무엇이 잠겨 있는지 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에겐 괴물이 아니라 어린 아이가 보입니다. 그 어린 아이는 숨어서 범죄 현장을 봅니다. 자신의 가족이 범죄에 당하는 모습을. 그 소년은 성장해 어른이 되고, 범죄에 맞설 만한 완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얄궂게도 범죄가 모든 것을 앗아가 지킬 것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가 맨주먹을 사용하는 이유는 절규입니다. '나는 이제 숨어서 떨던 어린 아이가 아니다. 이제 나는 내 손으로 범죄에 맞설 수 있다. 나는 범죄로부터 가족을 지키고 싶었다. 나는 그 때로 돌아가 내 주먹으로 가족을 범죄로부터 지키고 싶다.' 바로 그런 절규! 비질란테는 범죄 피해자입니다.[23]

- 54화


지숙아. 사람들이 욕을 언제 하는지 알아? 욕 말고는 공격 수단이 없을 때, 욕밖에 할 수 없으니까 욕을 하는 거야. 욕을 먹으면 우리가 이겼다는 증거야. 욕? 얼마든지 하라고 해. 승자의 아량으로 욕쯤이야. - 58화


네, 맞습니다. 전 ㄱㅅㄲ입니다. 아니면 ㄱㄴ이라고 부르셔도 됩니다. 맘껏 욕하십쇼. 이 일을 하면서 그 정도 욕은 얼마든지 들어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정말 참을 수 없는 건! 너희들이랑 똑같이 "기자"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장 기자 취재랑 똑같다고? 취재 내용을 먼저 알았다는 소린데, 왜 즉시 보도 안 했지? 장 기자 취재 내용을 들고서 관련인과 기업에 보도 여부를 놓고 흥정을 시도한 첩보를 들었는데 그건 어느 언론사 누구지요? 장 기자가 죽고 나서 그의 취재를 이어받거나 그의 죽음 뒤에 무엇이 있는지 파헤치려고 한 사람이 있습니까? 여기 때마침 기관, 기업, 각종 스폰서 분들이 오셨는데 한 번 손 들어 보세요. 이 최미려가 인절미 하나라도 얻어먹은 곳이 있는지. 이리저리 쫓아다니면서 밥 얻어 처먹고 기념품 챙기고 누군가가 목숨을 걸고 취재한 기사로 흥정해 금품이나 광고 받고, 알겠냐! 내가 정말 참을 수 없는 건 너희 같은 것들이랑 같은 "기자"로 불린다는 거야!

배 부르고 등 따신 게 인생 목표인 분들이니 이해할 수 있나, 최미려라는 개ㄴ을! 곽 부장이 죽어서, 장 기자가 죽어서! 빡치냐? 어? 빡치냐고! 빡치면 날 여기서 다그친 그 내용으로 보도해봐. 나처럼 곽 부장의 죽음과 장 기자의 죽음에 대해 취재하고 보도해 보라고. 어? 없어? 보도할 사람 진짜 없어? 없냐?! 괜찮아. 기대 안 했으니까. 호텔 요리 좋아하지? 맛있게 처먹으시고, 담부턴 니들 돈으로 사 드세요. - 75화


놀랍네요. 모지리 언론인과는 비교도 안 되는 놀라운 통찰력이시네요. 그런데도 내 간이 배 밖으로 나와 있는 건 안 보이시나 봐요? - 87화


아 참, 그리고 다음부터 반말하지 마. 알았어? - 87화


민우야, 세울 같은 사람들이랑 거래를 하려 했다면 그만한 각오는 있었겠지? 민우 네 역할은 곽 부장보다는 낫길 바란다. - 112화


반지를 멋으로 오른손 검지에 끼진 않아요. 검지에 낀 건 실제로 기도하면서 돌리기 위해서죠. 그런데 반지를 십자가를 밖으로 하지 않고 손 안으로 돌려 감췄어요. 왤까요? 신께 당신이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지 보이고 싶지 않다는 무의식. 믿는다는 뜻이죠. 당신이 죽인 자들을 위해서 기도하죠? 미사도 드리고 봉헌도 하나요? 신앙인이라는 당신의 이상적 자아와 인간 백정인 실재적 자아의 괴리를 메우기 위해? - 115화


그래, 그거야. 지숙아. 내 눈은 틀리지 않았어. 우리는 언론인, 우리도 비질란테야! - 127화


살려줘서, 고오맙다! - '엔딩-최미려' 편


5. 여담[편집]


시도때도 없이 사백안을 뜨고 다녀서 그렇지 상당한 미형이며 나이는 20대 후반 정도로 보인다.[24]

이름의 어원은 아마도 고로 자의 준말로 추정된다. 방씨가 자기가 본 여자 중 최고로 미친 여자라며 간접적으로 확인사살.

주거하는 오피스텔도 그렇고 방송사에서 짤려도 바로 개인방송으로 스위칭하는 거 보면 재력도 어느 정도 윤택해 보인다. 애초에 돈이 목적이었으면 본인이 지탄한 타 기자들과 같이 떡값 수금하고 몸을 사렸겠지만 최미려의 행적을 보면 그랬던 적은 한번도 없어보인다. 생업으로 기자 일 을 하는게 아니여서 인지 최미려의 팬들이 후원을 하려 해도 계좌정보가 없어 하지 못하는 모습이 나온다.

원래 성격 자체가 좀 노빠꾸 직진에 윤리도덕 따윈 개한테도 안 준 취재 스타일이라 비질란테 이전부터 물의를 일으킨 적이 상당히 많고 그러하여 적도 많아보인다.

작중 내내 김지용과 대면한 적은 없지만[25] 방송매체에서 최미려가 얼굴을 드러내는 빈도가 확연히 많다 보니 김지용은 최미려의 존재를 분명히 인지하고 자신의 스피커로서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동시에 김삼두 회장을 비롯한 악인들도 최미려를 노리고 있어 김지용이 최미려 보호에 앞장선다. 그리고 마지막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김지용이 세울과 제대로 붙었을 때 처음으로 김지용과 제대로 만나게 된다.

작품 내에서도, 독자들 사이에서도 인물상에 대한 평가가 극과극으로 갈리는, 독특한 캐릭터성을 구축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겉으로는 저널리즘과 사회정의를 말하지만 본심으로는 저널리즘이나 정의에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다. 비질란테를 취재하는 것도 정의구현이나 진실보도 같은 것과는 무관한, 지극히 개인적인 관심과 욕망 때문이다.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작중 그 어떤 기자나 언론인보다도 진정한 저널리즘을 체현하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 그런 점에서 오리아나 팔라치에서 모티브를 따왔을 가능성도 있다.[26] 다만 이후 에필로그에서 사실은 가족과 관련된 불우한 과거사가 가치관 형성의 근원이었다는 게 드러나고, 결국 특종을 포기하며 조헌과 함께 김지용을 돕는 것을 보면 정의에 완벽히 무관심한 것만은 아니다.

중국서 온 여왕과 닮았다. 또 하이브에서 여왕 민영이 인상쓸 때의 표정도 보인다.

같은 작가의 천리마 네버다이에서 윤지숙과 함께 게스트 출연했다.

방씨에게 고문당하는 와중에 일반인들은 잘 구분하지 못 하는 방씨의 묵주반지를 알아보고 형제님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성당을 다니는 듯하다. 아니면, 방씨가 천주교인을 알았다는 의미에서 방씨를 자극하는 의미에서 일부러 그렇게 말했다고도 보여진다.

지금 보면 좀 깬데, 4회에서 첫 등장할 때 보면 아직 잡히지 않은 외모 디자인도 그렇지만 빨간바탕 하얀 땡땡이 무늬 셔츠로 패션 테러했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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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적으로 타인을 진심으로 대하지 않고 이용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지만, 피해자의 안타까운 죽음에 눈물을 흘리고 여자친구의 진심어린 애정에 흔들리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애초에 자경단 활동을 시작한 동기부터가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아픔과 분노라는 것만 보아도 일반적인 소시오패스라 보기는 힘들다.[2] 단순 혈통빨이 아닌 본인의 능력으로 부회장 자리에 오르고, 프로젝트 성공으로 아버지에게 인정받을 생각에 두근거려 하다가 가족으로부터 소외당했음을 알게 됐을 때의 감정 변화가 단순히 본인의 자존심 때문이 아닌 것으로 묘사된다. 선천적인 소시오패스라기보다는 성장 과정에서 겪은 일들로 인해 지금처럼 종잡을 수 없이 비뚤어진 캐릭터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3] 조강옥이 최미려에게 '니까짓 게 감히 비질란테에게 사랑에 빠지셨군요?'라며 비꼬는 것을 보고.[4] 작중엔 나오지 않았지만 곽 부장 앞에서의 기자는 비질란테의 실체에 대해 꽤 확실한 증거를 가진 것처럼 허세를 부렸기 때문에 방송을 편성한 곽 부장 입장에선 돌아버릴 입장이다.[5] 그런데 사실 최 기자 입장에서는 공격자가 경찰만 아니면 누구든 상관없으니 틀린 말은 아니다. 애초에 특종을 주장한 최 기자 본인도 비질란테가 누구인지 전혀 모르는 판국에 김지용이 아닌 다른 사람이 김흥덕을 공격한들 그 사람이 비질란테가 맞는지 아닌지 판별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르포25시에서 내보낸 비질란테에 관한 이야기도 김지용을 특정할 만한 단서는 전혀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경찰만 아니면 누구든지 김흥덕을 공격한다=비질란테라는 기적의 공식이 성립한다.[6] 곽 부장과 통화가 끝나자 돼지라고 욕한다.[7] 최 기자의 계획대로 잘 돼서 누구든 정덕흥을 단죄하는 영상을 찍으면 흥행은 나긴 나겠지만 흥행 이전에 노골적인 시청률을 얻기 위한 선정된 소재나 장면을 시사 프로그램에 내보내면 방영한 프로그램이 방통위 경고 먹는 수준이 아닌 강제 종영해야할 정도로 위험하다.[8] 물론 이건 전적으로 운이다. 서두엽 정보는 지용이 개인적으로 알아낸 것인데, 사실은 최 기자가 보도한 범죄자 중에 서두엽이 우연히 있었던 것.[9] 결국 바라는대로 김지용이 방송국에 제보를 하겠다 생각한다.[10] 베댓이 이 행동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데, 만약 최미려가 폰을 초기화하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 두었다면, 방 씨가 최미려를 바로 죽여버리고 폰을 빼앗아 갔을 것이기에 일부러 폰을 초기화하여 방 씨한테 붙잡히면 고문을 당하더라도 적어도 목숨은 건질 수 있고 비질란테가 구하러 올 때까지 버티면 살 수 있다는 계산에서 비롯된 것이었다고 한다.[11] 말로는 뭐든지 물어보면 아는 대로 답해준다고 했다. 그런데 이런 말 자체가 방 씨가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뭘 원하는지 알 수 있는 단서가 된다.[12] 김삼두는 방 씨에게 고문당하고 비질란테에 대한 정보를 몇 분만에 다 불어버린 반면, 최미려는 이틀동안 밤낮으로 고문당했으면서 한 마디도 입을 열지 않고 오히려 이 상황을 즐기는 것을 보았으니 감탄할 만 하다.[13] 이때만큼은 그 냉철했던 최미려가 판단을 잘못했다는 말이 많다. 애초에 김지용이 손에 너클을 끼고 있는 상황이라 커플로 위장해도 반드시 들키기 때문.[14] C주차장의 차 안에 있을 때 선욱이 협조를 구해 자신들을 보호해줄 형사들을 데려왔으나 사실 이 형사들은 엄재협의 부하였으며, 형사가 뒤에서 선욱을 교살하고 납치하여 끌고 오게 된 것.[15] 취조실 밖에서 내용을 듣고 있던 한 형사는 최미려가 김선욱을 영웅으로 만들 생각만 하고 있다며 얘기도 대체적으로 맞아떨어지고 외장하드 이상으로 아는 것도 없다며 이를 실장에게 보고한다. 비서실장은 서로 원하는 걸 갖자며 대충 그 진술대로 무마하려고 한다. 즉 김선욱이 비질란테가 아니라는 의심은 있지만 정황상 맞아떨어지니 그 이상으로 끌고 가진 않겠단 것.[16] 서로가 윤지숙 대신에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한 것.[17] 지용이 아직 깨어나지 않은 걸로 봐서 사건 후 일주일이 채 안 됐을 때인데, 문병을 온 것을 보면 총상이 다 낫지도 않은 채로 온 것이다.[18] 마지막 외전에서 키스를 되돌려주며 드디어 한 방 먹이는데 성공했다. 애정의 표현은 아니고 조강옥 괴로워 하라고... 그리고 조강옥은 총상자리가 터져 기절한다.[19] 이 때 동료 기자들이 최미려를 두고 '애인이 바람난 것 같은 반응'을 보인다는 얘기를 했다. 사실상 썸질란테라는 별명을 붙이게 된 첫 트리거.[20] 어째서인지 명대사로 취급받으나, 실제 현재 한국 형법의 실정과 비교한다면 맞는 부분이 단 하나도 없는 헛소리다. 우선 한국의 치안 수준 자체가 단순 불안 때문에 자경단을 필요로 할 정도로 막장이 아니며, 심신미약 역시 제기 대비 인정 비율이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또한 검거율이 충분한 한 엄벌주의 자체가 범죄율 감소에 전혀 의미가 없다는 연구가 누적되어 있는 상황에서 엄벌=피해자의 편이라는 것도 비과학적인 주장이다.[21] 대사는 아니지만 조질란테에게 준 명함에 쓴 내용이다.[22] 송민우.[23] 그야말로 리얼 비질란테의 본래 모습을 정확하게 꿰뚫은 대사이자, 김지용이 보낸 '찐질란테와 짭질란테를 구별할 수 있는가'에 대한 명확한 대답이기도 하다.[24] 윤지숙의 대학 3년 선배라는 말이 있었다. 또한 윤지숙은 작중 분위기상 기자가 된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하며 나이는 대략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데 3년 선배라는 것을 감안하면 최미려의 나이는 적게는 27세에서 많아봐야 29살 정도로 추정된다.[25] 사실 김지용이 정덕흥을 처치했을 때 만났긴 했는데 취재길 바쁜 최미려의 차에 김지용이 횡단보도 건너다 치일 뻔해 최미려한테 욕을 먹었다. 사실 보행자 신호가 초록불이고 차량 신호등은 빨간불이었는데도.[26]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죽을 수 있는 상황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저널리즘을 추구한다는 사실이나 다소 과격한 말이나 행동 등에서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