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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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항공
České aerolinie, a.s.
Czech Airlines

파일:체코항공 로고.svg
부호
항공사 호출부호 (CSA-LINES)
IATA (OK) ICAO (CSA) BCC (5S)
항공권 식별 번호
173
설립 연도
1929년
허브 공항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
보유 항공기 수
2
취항지 수
3
항공 동맹
파일:스카이팀 로고.svg[[파일:skyteam-white_logo.svg
슬로건
V oblakoch jako doma
In the sky as home
(집처럼 하늘 속에서)

모회사
프라하 시티 에어 (70%)
스마트윙스 (30%)
링크
파일:체코항공 로고.svg


1. 개요
2. 상세
3. 대한항공과의 관계
6. 사건 사고
7. 파산 선언
7.1. 체코항공 파산에 따른 환불/채권



1. 개요[편집]


체코플래그 캐리어 항공사.

1923년 체코슬로바키아의 국영 항공사(Československé státní aerolinie)로 설립되었다. 1993년 체코슬로바키아체코슬로바키아로 분리된 후인 1995년에 České aerolinie로 명칭을 바꿨다. 약자명칭 ČSA에서는 여전히 국영(státní)의 S를 떼지 않았다.

플래그 캐리어답게, 프라하 착륙시 체코의 대표적인 음악가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을 기내방송으로 들려준다.


2. 상세[편집]


유럽과 중앙아시아, 중동 노선에 주력하고 있다. 장거리 노선은 2009년까지 모두 단항했으며, 이 과정에서 보유하고 있던 광동체기를 모두 매각했다가 대한항공으로부터 A330을 한대만 리스해 유일하게 프라하-인천 노선을 2020년까지 운항하고 퇴역 및 단항한 여력이 있다. 체코가 자본주의 국가가 된 이후 회사 경영 미숙으로 제대로 영업 이익을 낸 적이 없었다. 그래도 중부 유럽에 위치한 지리적 특점과 외국인 관광객이 미어터지게 방문하는 프라하라는 자원으로 유럽 내 노선과 중동/구 소련 연결편에 집중하며, 드디어 2016년부터 흑자로 전환했다.

보유하고 있는 기체는 모두 에어버스 기체만 운용하고 있으며, 보잉의 기체는 단 하나도 없다.[1]

예약할 때 체코항공의 FFP인 OK Plus 외에도 스카이팀 내 일부 항공사들의 FFP를 선택하여 적립할 수 있다. 예매시 하단에 적립할 FFP를 선택하는 칸이 있는데, 대한항공스카이패스, 에어 프랑스-KLM의 플라잉 블루, 델타 항공스카이마일스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여름에 계절편으로 프라하부터 레바논 베이루트에 취항한다.5-9월 한정

2021년 2월, ATR72-500 2대가 압류되었다.

2021년 2월 26일 코로나19로 인해 파산해 직원 430명 전원을 해고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후 운영난 속에서 프라하-파리 1개 노선만을 운행하다가[2], 2023년 6월부터 프라하-마드리드 노선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또한, 2023년 10월 2일부터 예레반에도 취항을 확정지으며 취항지를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현재는 A220-300을 위시한 신기재 도입 및 유럽 노선망 확장 계획을 세우며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3. 대한항공과의 관계[편집]


2013년 6월부터 2020년까지 서울(인천)프라하 노선을 스카이팀 가맹사인 대한항공과 공동 운항 했었다. 기종은 에어버스 A330-300으로 대한항공에서 리스해 온 것이며, 체코항공 유일의 A330-300이자 중대형기였다.[3] 서울(인천)행 노선은 체코항공의 유일한 장거리 노선이었다. 또한 대한항공과는 프라하발 유럽 노선과 서울(인천)발 아시아 노선에 상호 코드셰어를 걸어 놓았었다. 한 마디로 환승 장사를 하겠다는 것. 대한항공의 유럽 미취항지에는 아예 체코항공까지 연계되어 환승이 조회되었다. 또 서울(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에도 델타 항공과 같이 대한항공코드셰어를 걸어 놨었다.

그래서 그런지 외항사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인천)프라하 노선의 경우 대한항공의 서비스를 Ctrl+c, Ctrl+v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었다. 기재부터 AVOD까지 전부.[4] 뿐만 아니라 언어적 도움을 위해 대한항공의 승무원 1명이 탑승할 뿐 더러, 대한항공이 보유하던 A330-300 1대[5]를 20년 장기 리스로 체코항공으로 보내기까지 했었다.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날에는 그 다음 날에 체코항공이 운항하는 방식이라 날마다 바꿔 운항하며, 양 항공사 간에 코드셰어도 걸려 있었다. 현재 체코항공이 리스한 A330은 퇴역하여 2020년 2월 27일, 대한항공에 반환되었다.

체코항공의 대한민국 지사도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동 KAL 빌딩 안에 있었다. 본사와 자회사의 관계였는데, 대한항공루프트한자와의 국제선 연계운송 협정(Interline Agreement)이 파기되면서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체코항공 지분 인수를 한 것이었다. 2013년 당시 기사에서 '체코항공이 대한항공 덕분에 기사회생했다'는 표현을 확인할 수 있다.

지분 확보를 통해 노선을 공유하고 항공권을 판매하는 것보다 항공사 지분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환승 거점을 마련하겠다는 게 대한항공 측의 전략이었다. 그렇게 대한항공이 체코항공의 지분 44%를 가졌었다. 유럽연합 법에 의하면 유럽 외에 본사를 둔 업체가 과반 이상의 지분을 갖지 못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EU 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확보한 것이라고 한다.

2013년 12월, 유럽의 저가 항공사인 트래블서비스가 체코항공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대한항공이 44% 중 34%를 트래블서비스에 매각하고, 다시 체코아에로홀딩[6]이 지분 53.74% 중 34%를 대한항공에 매각해서, 결과적으로 대한항공이 44%를 유지한 채, 1대 주주에 올라섰다.[7] 이같이 번거로운 절차를 밟는 것은 체코의 법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지분이 아예 없었던 트래블서비스가 지분 참여를 원하는데 자국법상 바로 매각이 안 돼 대한항공을 거치게 된 것”이라고 한다.

2017년 10월 7일, 대한항공이 보유한 44%의 지분 전부를 다시 트래블서비스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트래블서비스는 또한 체코 정부로부터 약 20%의 지분을 확보하여 34%(현재)+44%(대한항공)+20%(정부)로 98%의 대주주가 된다고 한다. 대한항공이 체코항공을 인수해서 구조조정을 거친 후 2년 연속으로 흑자를 보았고 올해도 또한 흑자가 예상되었던 만큼 적자로 인한 매각은 아닌 것 같다. 모종의 사정이 있었던 듯. 다만 이후에 코로나19로 인하여 체코항공이 파산까지 간 것을 고려하면 더 늦기 전에 매각한 것은 대한항공 입장에서 결과적으로 좋은 판단이었다.

OK-YBA는 2020년 대한항공으로 되돌아와 이전 등록번호인 HL7701를 달고있다.

이후 트레블서비스는 스마트윙스(Smartwings)로 사명을 변경하였으며, 2022년 6월 구조조정을 종료하며 프라하시티공항이라는 회사가 70%의 지분을 가지고 스마트윙스가 지분 30%를 갖는 것으로 개편되었다.

4. 보유 항공기[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체코항공/보유 기종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공산주의 시절에는 구소련제 Il-62, Tu-154 등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1990년대부터 A310 기종을 보유하기 시작하였다. A310의 노후화, 비행 거리 한계 문제 등을 이유로 에어버스A319, A320 등으로 재편하였지만 최근에는 A220A321XLR까지 주문 계약이 예정되어 있다. 그 외에도 대한항공으로부터 A330-300 1대를 장기 리스하여 OK-YBA란 등록번호로 운항하였으나, 2020년 계약 기간이 만료되어 다시 대한항공으로 돌아가 원래의 번호인 HL7701로 재등록되었다.


5. 이전 보유 항공기[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체코항공/이전 보유 기종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사건 사고[편집]


  • 1930년 8월 22일, 포드 5-AT 트라디모터가 악천후 속에서 굴뚝을 피하려다 추락했다. 탑승했던 13명 중 12명이 사망했다.
  • 1938년 8월 13일, S.73이 숲에 추락했다. 추락 당시에는 승무원 한명이 살아있었으나 다음날 병원에서 사망하면서 탑승했던 17명 전원 사망.
  • 1946년 3월 5일, Ju 52가 프라하 공항에 착륙도중 추락했다. 탑승했던 15명 중 10명이 사망했다.
  • 1947년 2월 13일, C-47이 페리 비행도중 추락했다. 조사결과 승강타의 케이블이 반대로 연결된 것이 밝혀졌다.
  • 1948년 12월 21일, C-47 584편이 악천후로 언덕에 추락하며 탑승했던 24명 전원이 사망했다.
  • 1950년 2월 27일, C-47이 산에 추락했다. 탑승했던 25명 중 6명이 사망했다.
  • 1950년 7월 29일, C-47이 비행중 화재로 추락했다. 기장은 사망했으나 부기장은 생존했다.
  • 1954년 1월 12일, C-47이 이륙 직후 느리게 상승하다 굴뚝과 전선에 충돌하며 추락했다. 탑승했던 13명 전원 사망했다.
  • 1954년 12월 12일, C-47이 브라티슬라바 공항에 착륙 도중 추락하며 탑승했던 4명이 모두 사망했다. 막힌 피토관 때문에 고도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추락한 것이 밝혀졌다.
  • 1956년 1월 18일, C-47이 착륙도중 강풍을 만나 경로를 이탈하며 산에 추락했다. 탑승했던 26명 중 22명이 사망했다.
  • 1956년 11월 24일, Il-12이 들판에 추락하며 탑승했던 23명 전원이 사망했다.
  • 1961년 1월 2일, 아비아 14가 이륙 후 고도를 높히지 못하며 전선과 추락했다. 탑승했던 10명 전원이 사망했다.
  • 1961년 3월 28일, Il-18 511편이 기체 결함으로 추락했다. 탑승했던 52명 전원이 사망했다.
  • 1961년 7월 12일, Il-18 511편이 원인불명의 이유(조종사 과실 추정)로 추락했다. 탑승했던 72명 전원이 사망했다.
  • 1962년 10월 10일, 306편 아비아 14가 안개속에서 추락했다. 탑승했던 42명 중 13명이 사망했다.
  • 1967년 9월 5일, 523편 Il-18이 이륙 직후 상승하지 못하다 추락했다. 탑승자 69명 중 37명이 사망했다.
  • 1968년 10월 11일, 아비아 14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 탑승자 40명 중 11명이 사망했다.
  • 1970년 6월 1일, Tu-104가 트리폴리에 착륙 도중 추락했다. 탑승했던 13명 전원이 사망했다.
  • 1975년 8월 20일, Il-62 540편이 조종사의 과실로 추락했다. 탑승했던 128명 중 126명이 사망했다.
  • 1976년 7월 28일, Il-18 001편이 복행중 3번 엔진이 고장났고 당황한 조종사들이 4번 엔진을 재시작 하자 오른쪽으로 기울며 추락했다. 탑승자 79명 중 76명이 사망했다.
  • 1977년 2월 11일, 아비아 14가 접근도중 나무와 충돌했다. 탑승했던 5명 중 4명이 사망했다.
  • 1983년 2월 18일, Tu-134기에 탑승했던 테러범이 조종석에 들어가 비행기를 폭파시키겠다고 협박했다. 납치범은 기내 보안관에 의해 사살되었다.

7. 파산 선언[편집]


2021년 3월 12일 기사에 따르면 프라하 법원이 체코항공의 파산을 선언했다. 기사기사 프라하 지방법원의 파산등록부에는 체코항공이 파산상태에 있으며, INSKOL이 파산관리인으로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법원은 체코항공의 채권자들에게 6월 회의에 앞서 청구서를 등록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7.1. 체코항공 파산에 따른 환불/채권[편집]


2021년 3월 10일 프라하 지방 법원의 결정에 따라 체코 항공 개편 제안에 대한 절차가 시작되었다. 3월 10일 이전에 구입한 항공권과 관련된 환급 요청은 실제 채권자인 고객이 규정된 절차에 따라 채권 신고를 해당 법원(프라하지방법원)에 직접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국내소비자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 및 네이버 카페에서 함께 뭉쳐 정보를 교류하고, 체코어로 채권 신청을 해야하는 상황까지 인지하게 되었다. 소비자들이 취소된 예약항공권 환불을 위한 채권 정보를 수집할 무렵, 국내 여행사들과 체코항공 대한민국 국가 홈페이지https://www.csa.cz/kr-en/about-us/에는 어떠한 언급도 되어 있지 않았었으나, 현재는 대한민국 국가 영문 홈페이지에만 체코항공 개편에 따른 파산/채권 청구신청 정보를 게시하였다.
(3월에는 체코항공 체코국가 홈페이지https://www.csa.cz/cz-en/about-us/에만 게시가 되어 있었다.)

3월 말경 국내 메이저 여행사들이 소비자들의 요구에 대응하여, 채권 신청서 작성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였으며, 그 후 주체코대한민국대사관에서도 해당 문서 작성가이드라인에 대한 확인을 해주며 대사관 공지사항 으로 발표하였다.

또한 후속기사(체코항공 파산, 미사용 항공권 휴지조각 되나…환불 방법은)가 뉴스1에서 처음으로 게시되었다.

기사에 따르면, 미사용 항공권에 대한 환불을 희망하는 여행객은 '자금 상환 청구서'를 작성 후 직접 프라하 지방법원에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자금 상환 청구서 제출 기한은 2021년 5월 10일 월요일까지이며, 프라하지방법원의 업무시간 내에 도착하는 채권청구 신청서(자금 상환 청구서)만을 접수해준다고 한다.

체코항공의 파산절차와 앞으로의 진행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2021년 4월 15일 기준)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8 23:44:01에 나무위키 체코항공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ATR과 에어버스 모두 프랑스 기업이고, 둘은 같은 그룹 계열사다. 정확히는 ATR의 경우 알레니아 아에르마키EADS의 합작사다.[2] 이 당시 체코항공의 상황은 정말 눈물 없이는 못 볼 정도였다. 노선도 프라하-파리만 남은 데다가 유일한 항공기는 과거 브뤼셀 항공에서 운항하던 A320이었는데, 도색은 체코항공임에도 기내방송용 스크린에 체코어 대신 네덜란드어와 프랑스어가 나오는 건 기본이요 심지어 브뤼셀 항공 로고가 그대로 나왔다(…) 착륙 후 승무원이 “다른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음에도 저희 체코항공을 선택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눈물겨운 기내방송을 했을 정도로 회사가 정말로 오늘내일했다.[3] 나머지는 A319, ATR 72 등 소형기다.[4] 좌석의 경우 머리받침에 붙은 천의 항공사 로고만 제외하고 대한항공의 좌석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AVOD는 대놓고 대한항공식 OS(비욘드)를 사용했었다. 체코항공에서 체코어 AVOD를 못 쓴다는 불편한 진실 또 달라진 점으로는 기내 안전 메뉴얼과 기내 안전방송은 체코항공의 것을 쓰고, 스카이샵 팸플릿은 크기가 많이 줄었었다.[5] HL7701. 구 OK-YBA[6] 체코 공화국 재정부 소속 공기업[7] 대한항공이 44%로 최대 주주, 트래블서비스가 34%로 2대 주주, 체코아에로홀딩이 19.7%로 3대 주주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