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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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일일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
(2011~2012)
Living Among the Rich

파일:/image/heraldpremium/2011/12/09/20111209000060_0.jpg

장르
코미디
방송 시간
· · · · / 오후 08:05
방송 기간
2011년 12월 5일 ~ 2012년 8월 3일
방송 횟수
170부작
제작
HiCC
채널
JTBC



제작
정태중
연출
김석윤, 임현욱, 이상미
각본
박해영, 이남규, 전상혁, 김지선, 김수진
출연
김혜자, 오지은, 현우, 이상엽, 이보희, 서승현, 우현, 조관우
시청 등급
파일:15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5세 이상 시청가
관련 사이트
공식 홈페이지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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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등장인물
4. 줄거리




1. 개요[편집]


2011년 12월 5일부터 2012년 8월 3일까지 방송된 JTBC시트콤이다. 매주 월~금요일 8시 5분에 방송되었다.


2. 특징[편집]


청담동으로 이사 온 혜자네가 청담동에서 겪는 이야기로 총 200부작 예정이었으나 170부작으로 종영되었다. JTBC '청담동 살아요' 막 내린다

종영 이후 <청담동 살아요 : 더 드라마>라는 제목으로 34회의 압축 드라마 버전으로 재편집해 방송되었다. 총 170회에 걸쳐 방송된 1주일분 5회를 70분으로 압축한 것으로, 미방송분이나 NG 영상 등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8월 15일 밤 11시에 첫 방송되었고, 이후 수목 드라마 시간대에 친애하는 당신에게의 후속으로 방송되었다. 참고로 이 드라마 끝으로 2020년에 쌍갑포차로 다시 재개되기 전까지 JTBC에 수목 드라마가 편성되지 않고 있었다.

JTBC가 2015년 9월 7일부터 JTBC 홈페이지와 네이버TV를 통해 '청담동 살아요 REBOOT'를 연재했다.

그리고 이 제작팀이 2019년 초에 다시 한번 뭉쳐 눈이 부시게를 제작한다. 이 드라마의 출연진이였던 우현과 황정민, 최무성도 카메오로 출연하였으며 안내상이 조연으로 출연하였다.


3. 등장인물[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 서평에 살다가 청담동으로 이사 왔다.[1] 청담동에 어울리지 않는 건물에서 살지만 청담동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려는 인물. 안 좋은 가계 사정을 위해 어떻게든 돈을 벌려고 억척같이 살고 있다.
현실적인 면과 4차원적인 면이 기묘하게 공존하는 인물로, 만화책 연체료 한 푼에 유노윤호를 협박하는 억척을 떨다가도 한때 문학소녀였던 꿈을 잊지 못하고 글로리아 백화점 문화센터의 문인회에 들어가 습작 시 발표를 하는 낭만을 간직하고 있기도 하다. 물론 문인회 멤버들이 모두 본인과는 다른 진퉁 청담동 사모님들인 관계로 온갖 황당한 뻥을 쳐 가며 기죽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고는 있지만 그녀가 늘어놓은 거짓말들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튀어나와 그녀를 힘들게 한다. 진퉁 청담동 사모님에게 만화책을 빌려주면서 그 값으로 재미보거나[2] 우연한 실수 혹은 소싯적 했던 버릇 등덕에 문인클럽의 담당자에게 칭찬받는 등 좋은 일도 생기지만 그마저도 얼마 못간다.
어려서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두 동생을 건사하기 위해 많은 고생을 했고 남편 또한 별 볼 일 없는 인사였던지라 일평생 고생만 하며 산 탓에, 힘들고 어려운 사람에게 밥 한 그릇이라도 먹이려는 인정이 있다. 그리고 그녀의 이런 마음은 화려한 청담동 한 복판에서 없이 사는 혜자네 식구들을 떠받히는 정신적인 고향이기도 하다. 실제로 음식 솜씨는 유명 쉐프인 정민이 감탄할 정도로 좋다.
어느 날 불쑥 만화방으로 들이닥친 박순애 여사를 피해 탕비실 다락으로 급히 숨는데, 그 순간의 감상을 가지고 쓴 시 '밑바닥에서'로 정식으로 등단한 시인이 되며 낙구의 유언[3]을 집행하는 고문변호사에게서 싼 가격에 정식으로 건물을 전세얻어 만화방 건물의 정식 입주자가 된다.
문인클럽사모들이 바자회물건으로 내놓은 명품을 여동생 과 몰래 꿀꺽한다.
딸 오지은이 이상엽에게 차여서 잠도 못자는 줄로 오해하고 이상엽의 차 문을 칼로 흠집 낸다 (착각해서 이상엽차가 아니라 남의 차에 흠집 내고 만다)

혜자의 딸. 호텔 레스토랑 보조의 보조였지만 같은 나이의 주방장이 들어오면서 짤리고 우연한 기회에 청담동 최고의 레스토랑 Piace에서 매니저로 일하게 된다. 자존심 강하고 자뻑도 상당한 편이지만 한편으로는 개털인 자신의 처지를 너무 정확하게 알고 있기도 하다. 모리국수[4]를 좋아하고 잘 끓이며, 나중엔 독립해서 국수 집을 차리는 것이 꿈이어서 짬짬이 맛있는 국수를 파는 집을 돌며 국수를 먹어보거나 가게 이름을 미리 지어놓는 등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
돈 많은 남자 하나 물어서 인생 고치는 것이 목표이지만 매사 어설픈 행동거지 탓에 망신만 당하기 일쑤. 밤시간 만화방에 자주 들르는 현우에게 호감을 갖지만 Piace의 단골인 젊은 건축설계사 상엽의 일거수일투족에 흔들리며 우왕좌왕한다. 상엽에게 자신이 가난한 만화방 집 딸이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중. 상엽이 진심의 일단을 보여주자[5] 도시락을 싸들고 상엽의 직장까지 밀고 들어가는 무리수를 뒀다가 호되게 까이고, 그냥 친구로 지내기로 하지만 못내 미련이 남아 미적거리다가 결국은 자신의 궁색한 처지를 고백하고 쿨하게 마음을 접는다. 현우와 사귀는 사이가 되지만 그와 거의 동시에 이제는 상엽이 지은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지만, 상엽과는 그냥 좋은 친구 사이로 남을 듯.
우연히 현우가 상엽보다 더 부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놀라지만 그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신만의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민의 스페인 행[6]으로 Piace가 문을 닫게 되자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얻어 오랜 꿈이었던 국수 가게를 차린다. 가게 이름은 '국수비 내리는 날'.

혜자의 여동생. 젊은 시절 출연한 영화 한 편[7]으로 재벌 2세와 결혼까지 했으나 하지만 1년을 못 넘기고 파경. 보희와 이혼한 전 남편은 개인자산만 10조가 넘고 다른 여자와 재혼해 잘 살고 있는데, 전 남편의 이야기를 뉴스에서 보는 날마다 심기가 불편하다. 재벌 사모님이었을 시절 산 옷과 가방, 구두 등은 혜자가 문인회를 들락거리며 있는 척을 하는 데 쓰이고 있다.
단역 배우를 전전하면서 김혜자를 도와주며 살고 있다. 그리고 굉장히 신기한 재주가 하나 있는데 무슨 소리를 들으면서 이를 소문내면 거의 전국 방방곡곡, 심지어 전세계에 퍼지게 만드는 능력이다. 청담불패가 독립한 후 사실상 백수가 된 관우와 매니저 계약을 하고 반 몸종으로 부리고 있다. 가끔 관우와 플래그가 꽂힐 듯이 꽂힐 듯이 (확실히는)꽂히지 않고 있다가 결국 매사 자신에게 의지하는 관우를 위해서라도 자신이 떠나여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난 딸의 초청으로 미국으로 떠나지만 관우에게 붙잡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

혜자네 만화방의 단골 고객이었다가 하숙생 자격으로 아예 눌러앉는다. 직업 불명, 신분 불명, 거주지 불명이다. 핸드폰도 없고 아직도 MP3 대신 CD로만 음악을 듣는 괴짜. 백수라는 이유로 지은에게 사사건건 무시당하지만 여러 모로 그녀에게 마음이 있어 보인다. 지은에게 딱히 마음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지은을 어장관리하는 상엽에게 감정이 좋지 않아 사사건건 삐딱선을 타며 시비를 걸고 있다.
실은 청담동 모처에 근사한 집도 있고 어딜 가나 빠지지 않는 스펙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알 수 없는 이유[8]로 지은의 집에 얹혀 지내고 있다. 앙금이 남아있던 첫사랑을 정리하고 지은과 연애를 시작한다. 집안의 권유에 못이겨 백수생활을 청산하고 전무로 근무 중.
실은 낙구가 만화방을 하던 시절부터 청담 만화방 단골이었으며, 낙구의 부탁으로 혜자가 정식으로 만화방 건물에 전세를 들게 해준다.

지은이 일하는 레스토랑 Piace의 단골로 능력 있는 건축설계사. 박순애 여사의 아들이다. 매너 있고 자상한, 그러나 매번 여자가 바뀌는 바람둥이. 지은에게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애매한 태도를 취해 매번 지은을 당황하게 만든다. 지은의 들이댐이 도를 넘어가자 단호하게 선을 그었지만, 그 후로 자신에게 마음을 접은 것 같은 지은의 태도에 왠지 섭섭해 하고 있는 것 같다. 현우에게 이상한 라이벌 의식을 붙태우고 있는 중.
지은의 집인 줄 모르고 청담 만화방에 종종 들르는데 상엽이 뜨면 혜자, 지은 모녀를 숨기느라 온 만화방에 비상이 걸린다. 그러던 중 지은이 청담만화방이 자신의 집이라는 것을 고백하는데, 그 무렵부터 점점 지은에게 호감이 생긴다.[9] 그러나 그런 사실을 알 리 없는 지은은 현우와 사귀기 시작하고, 역으로 상엽이 짝사랑에 속을 태우게 된다.
현우의 의붓여동생인 보라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녀의 들이댐에 여러가지 난처한 일을 당하기도 하지만 싫지만은 않은 듯.

혜자의 남동생. 만화가. 딱 한 번 출판된 만화를 끌어안고 미련을 버리지 못해 끊임없이 만화를 그린다. 이면지에 그린 본인의 만화를 혜자의 만화방에 갖다놓기도 하는 모양. 20년간의 무명만화가 생활 끝에 더러 연재를 따내기도 하지만 인기가 없어서 정리된다거나 자신보다 나이 어린 후배의 그림 작가로 들어가라는 제의를 받는다든가 출판사 직원들에게 무시당한다든가 하는 일을 자주 당한다.
상훈과 둘이 한 방을 쓰고 있었는데, 가계 사정을 위해 혜자가 하숙생 한 명을 들이겠다고 선언하고[10], 싼 월세에 혹해서 들어온 무성과 함께 셋이서 살게 된다.
이런 저런 일로 자꾸 정민과 엮이다가 본격적으로 들이대고 있는 상태. 그러나 당사자인 정민은 물론 가족들까지도 격에 맞지 않다며 반대하고 있다. 정민과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웹툰을 블로그에 연재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아 유명 포탈 웹툰 코너에 입성하게 된다.
스페인으로 떠나려던 정민을 마음을 다해 설득하여 붙잡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아직 연애 단계에는 진입하지 못한 듯.
여담이지만 죽부인에게 반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 때 죽부인을 팔았던 가게 주인은 실제 배우의 부인인 배우 조련이고 우현이 반한 죽부인을 만든 장인의 이름은 실제 배우의 장모님이신 소설가 곽의진씨이다.
48회 장례식 에피소드#

기러기 아빠이자 성형외과 의사. 삼총사 중 유일하게 유부남이다. 예상보다 많이 드는 유학 뒷바라지에 살던 집도 팔고 하숙집을 전전하며 후배의 병원에서 일하며 월급을 받는 족족 미국으로 보내고 컵라면과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며 지내고 있다. 그러나 그렇게 힘들여 공부시키는 아들은 아버지를 귀찮아하는 기색이 역력하고 아내 또한 서먹서먹해진 듯한 묘사가 종종 나온다. 성격은 순하고 겁이 많지만, 큰 덩치에 머리와 수염이 덥수룩하게 자라 꽤나 험해 보이는 인상을 지녔다. 새 하숙집을 구해야 할 상황에 처했지만 자신의 수상한 인상으로 인해 퇴짜만 맞다가 혜자네 집까지 오게 되는데, 하숙비 20만원이라는 말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자리에서 현금을 지불하고 들어와 우현, 상훈과 같은 방에서 살게 된다. 첫 날 서로 인상만 보고 겁먹고 경계만 하다 잠을 못 든 건 덤. 결국 셋이 형제처럼 지내긴 하지만.엄마처럼 누나처럼 자신을 챙겨 주는 혜자에게 늘 감사하고 있다.
혜자네 식구들 중 가장 가방끈이 긴데, 그 덕분에 아무 일에나 아는 척 하고 나서면서 자신의 부전공이 그 분야라고 말하는 버릇이 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어림도 없는 이야기를 갖다붙이며 약 파는 솜씨도 수준급.[11] 명문대 의대 출신이고 과 차석 정도는 했던 모양인데 평소 행실을 보면 우현이나 상훈과 별로 수준 차이가 나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영어로 된 메일을 읽는 장면이 나오고 가끔씩 주변인물들에게 좋은 말들을 해주는 걸 보면 속 빈 강정은 아닌 모양이다.
결국은 돌아온 가족들과 함께 살기 위해 하숙집을 떠난다. 그런데 후임으로 들어온 하숙생도 외모가 만만치 않다. 결국 그들은 무성이 온 첫 날처럼 경계를 하느라 잠을 이루지 못한다.
우현만화의 스토리 작가. 범죄형 인상과는 달리 교사 부모님과 누나들 밑에서 곱게 컸다고 한다. 심성이 착하고 무단횡단 한 번 안 하는 법 없이도 살 사람이지만 인상이 워낙 좋지 않아 유괴범으로 몰린다든가 하는 일이 자주 있다. 또한 삼총사 중 막내이다 보니 종종 무시하며 자주 맞기도 한다. 오죽하면 둘이 패고 싶다고 쪽지에 적기도 하였다. 취미로 무술을 한 듯.
동네 약국 미모의 약사에게 마음이 있지만 인상이 인상이다 보니 제대로 진전되기는 힘들 듯. 그 뒤로 아무 소식도 없다.

여담이지만 우현-최무성-박상훈 세사람은 이 시트콤 내에 최고의 개그캐다. 공통적으로 눈치도 없고 헛다리도 잘 짚는다.
그들이 나오는 순간 장르가 코미디로 변한다. 극 후반부터 불의의 사건의 계기로 귀신을 볼 수 있게 되었다.

  • 서승현 - 서승현
혜자의 고교동창. 백화점 문인회에서 혜자와 재회한다. 보희의 고등학교 선배이기도 하다.

  • 박순애 - 신연숙
외교관 댁 사모님으로 문인회의 실질적인 리더. 혜자를 제외한 문인회 멤버들 모두는 순애의 일거수 일투족을 신경쓰며 어떻게든 그녀의 눈에 들어보려고 노력 중이다. 어딘가 태도가 뻣뻣하고 자신에게 고분고분하지 않은 혜자를 은근히 신경쓰는 중. 상엽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문인회 멤버들 중에서는 가장 먼저 혜자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그 이후로는 마치 아들인 상엽이 지은에게 그러했듯이 급격히 혜자의 편으로 기운다. 아마도 사사건건 혜자와 반목하고 대립했던 자신의 행동에 부끄러움을 느낀 듯.

  • 박경근
글로리아 백화점 문인회에서 강의하는 시인. 문인회의 다른 회원들과는 어딘가 다른 혜자를 눈 여겨보고 있으며 그녀의 시작(詩作)을 응원하고 있다. 시인이라는 직함과는 달리 식탐이 상당한 편이며 비굴하고 쪼잔하고 심지어 고스톱 같은 잡기에 능한 면이 있다. 보희의 표현을 빌리자면 '배운 조관우'.

  • 조관우 - 조관우[12]
부도난 연예기획사의 사장. 혜자네 하숙집 반지하방에는 그가 키우는 아이돌 청담불패가 살고 있다. 기획사가 망하고 살던 집에서마저 쫓겨난 후 가뜩이나 좁은 연습실에 얹혀 살게 된다.
데뷔한 청담불패가 나간 후, 반지하방을 쓸 다음 세입자가 들어올 때까지 반지하방에 살기로 한다. 보희에게 마음이 있지만 보희는 전혀 관심이 없는 듯. 보희의 매니저[13]인데 보희 및 혜자에게서 거의 머슴 취급을 당하고 있다. 청담불패가 있었을 땐 야바위꾼 기믹이었는데 청담불패가 나간 후로는 찌질한데 귀여운 식신 기믹으로 변화. 그런데 음식에 관한 수비범위가 엽기적이다. '음식'이 아닌 물건까지도 먹을 수 있는 모양.
우연히 출연한 방송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몇 년만에 새 앨범을 내고 가수로 재기한다. 자신을 떠나 미국으로 간 보희를 뒤쫓아 가서 기어이 붙잡아 오는 데 성공한다.

  • 청담불패 - 큐브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5인(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정일훈, 씨클라운의 전 멤버 TK)[14]
조관우가 키우는 5인조 아이돌 그룹. 기획사가 망한 덕분에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며(그나마도 못 먹는 날이 많은 듯) 난방도 안 들어오고 좁아터진 혜자네 만화방 건물 지하를 연습실로 쓰고 있다. 의리 있고 순진한 청년들로 거의 야바위에 가까운 조관우의 연습 지침을 우직할 만큼 열심히 따르며 언젠가 스타가 될 날만을 꿈꾸고 있다.
데뷔 직전 닥친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무사히 데뷔. 꽤 주목받는 아이돌로 급부상하고 있는 듯. 다만 그 이후로는 영 등장이 없다.

지은이 일하는 레스토랑 Piace의 쉐프. 사장이 부재중이라 실제적인 운영도 직접 하고 있는 것 같다. 엘리자베스 여왕이나 오바마 대통령과도 절친일 정도로 실력있는 쉐프이며 승마, 스포츠 댄스, 스키 등 못 하는 것이 없는 팔방미인. 학력도 경력도 별볼일 없는 지은을 선뜻 매니저로 채용한다.[15] 영업시간이 아닐 때는 지은과 언니 동생 하는 편한 사이[16]로 혜자의 가족 이외에 혜자의 거짓말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
업무적으로 실력 있는 쉐프이고[17] 당한 일은 반드시 되갚아주는 강단 있는 성격이나 그 외에는 그냥 사람 좋은 푼수 노처녀. 이름만 대면 알만한 집안에서 귀하게 자랐지만 집안, 배경, 스펙 등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 보기 드문 캐릭터다. 현우와 지은이 사귀게 되자 잠시 배신감을 느끼지만[18] 또다시 두 사람이 잘 되기를 열렬히 응원해주는 지은의 '좋은 언니'.
현우를 짝사랑했지만 현우는 지은과 사귀게 되고, 지은의 삼촌 우현이 들이대는데.. 본인은 우현이 기겁을 할 만큼 싫으면서도 뭔가 명쾌하지 않은 스스로의 감정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 Piace를 정리하고 스페인 요리학교에 교수로 갈 계획이었으나 이런저런 정리되지 못한 일들과 우현의 설득에 눌러앉는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현을 완전히 받아들인 건 아닌 듯.

  • 이낙구
혜자가 하고있는 만화방의 원 주인. 혜자에게 만화방을 맡기고 낚시를 갔다가 사고로 인해 실종된다.
사실 만화방을 맡긴 적은 없다. 낙구의 실종 뉴스를 보자마 자 혜자 가족은 짐을 싸서 낙구의 만화방에 몰래 들어와 살 기 시작함
만화방 건물 외에 별다른 재산이 있었던 것 같지는 않지만 청담동이라는 어마어마한 동네에 자기 건물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아 숨겨둔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른다.[19]
실은 태풍에 조난당했다가 지나간 배에게 구조된 후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남은 여생이나마 모든 것에서 벗어나 자신이 바라던 일들을 하면서 살기 위해 아르헨티나로 떠난다. 마지막으로 현우에게 혜자를 자신의 만화방 건물에서 살 수 있게 조치해 달라고 부탁한다.

  • 유솔
어느날 갑자기 Piace에 나타난 커리어 우먼.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태도로 일관하며 매사 어설픈 지은의 동경을 한 몸에 받는다. 그러나 실은 몇 년 전 일방적으로 현우를 떠나 외국으로 공부하러 떠나버린 현우의 첫사랑. 뒤늦게 돌아온 그녀는 잃어버린 현우를 되찾으려 하고 그 과정에서 지은과 신경전을 벌이게 된다. 그러나 우리 사이는 이미 예전에 끝났다는 현우의 단호한 태도에 자신의 자리가 없음을 깨닫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 김보라-송지인
현우의 의붓여동생. 현우의 새아버지의 딸로 현우와는 사실상 혈연 관계는 없다. 스탠포드를 졸업한 재원이지만 어딘가 4차원이며 친목질의 대가이기도 하다.[20] 상엽에게 지대한 관심이 있어 끊임없이 들이댄 끝에 결국은 상엽을 쟁취하는 데 성공한 듯.



4. 줄거리[편집]


경기도 서평[21]에서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던 혜자는 동향 오빠인 낙구가 낚시를 떠났다가 태풍에 실종되는 바람에 가족들을 데리고 낙구가 청담동에서 운영하던 만화방 건물로 들어와 청담동 주민으로 입주하게 된다.
청담동에 산다고 누구나 다 럭셔리한 상류층인 것은 아닌 관계로 혜자와 그의 가족들은 화려한 청담동에서 어떻게든 정체를 숨기고 기죽지 않고 살아보려고 갖은 발버둥을 치지만 세상 사는 일 다 그렇듯 녹록치 않은데...

[1] 정확히는 아는 오빠가 사고로 인해 실종되자 그 오빠가 살던 건물에 몰래 들어와 살고 있는 것이다.[2] 보통 대여점에서 빌려주는대에 하루에 300원 가량 하는 만화책을 3배 가량의 폭리를 취해서 빌려주었다.[3] 사실 죽은 것은 아니다.[4] 포항 쪽의 별미. 갖은 해물을 넣고 끓여내는 얼큰한 칼국수라고 한다. 일본의 모리소바와는 다른 음식.[5] 자신이 처음으로 설계한 건물이 사실은 유명 건물들을 조금씩 베낀 표절이라는 것. 그의 부모님도 모르는 사실이라고 한다.[6] 이루어지지는 않았다[7] 라일락 다방[8] 어머니의 재혼 등과 엮인 복잡한 가정사가 원인인 것 같긴 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9] 어설픈 허세를 부리던 시절과는 달리 솔직해지고 담백해진 지은의 태도에 그간 만나던 허영 많은 여자들과는 다른 매력을 느낀 듯. 일방적으로 매달리던 지은이 자신에게 더 이상 매달리지 않고 자신보다 못한 현우와 사귀게 되자 뒤늦게 관심을 보이게 된 면도 있다.[10] 물론 우현과 상훈은 반대하지만, 둘이서 20만 원씩 내던 월세를 30으로 올리겠다는 혜자의 말에 깨갱한다.[11] 물론 무성의 이야기를 듣는 상대가 주로 우현과 상훈이기 때문에 먹히는 점도 있다.[12] 종영을 앞두고 피습사건이 일어났으나 상처 부위에 테이핑을 한 채 촬영을 강행하여 끝까지 출연했다.[13] 매니저이긴 한데 할 줄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데다가 싫은 소리를 못하는 심약한 성격 덕분에 보희의 속을 터지게 한다.[14] 2012년 초 7인조 그룹으로 데뷔 예정. 큐브의 홍승성 대표는 극 중 데뷔와 실제 데뷔가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5명 중 4명이 3월 데뷔했다. 이름은 비투비. 5명 중 이민우는 건강상의 문제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후 이민우는 예당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TK라는 이름으로 씨클라운의 멤버 TK로 데뷔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씨클라운은 완전히 해체했고 비투비에 경우에도 잘 나가다가 이 당시 청담불패 멤버로 출연했던 정일훈이 대마초 구매 및 흡연 혐의로 구속되면서 탈퇴하게 되었다.[15] 이유인즉 상류층스럽지 못한 자신의 외모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쓰는 명품들을 진퉁일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어준 사람이 지은이 처음이었다고.[16] 지은의 있는 척을 위해 자신의 비싼 옷이나 가방도 서슴없이 빌려주고 상엽에 관한 여러가지 정보도 알려주며 거품 목욕 한 번 해보는 것이 소원인 지은을 위해 호텔 스위트룸도 빌려 주는 등.[17] 지은에게 무르고 편한 것도 어디까지나 업무 외적으로 친한 사이이기 때문. 지은이 요리를 배우겠다고 나서자 눈물이 쏙 빠질만큼 엄하게 대했다.[18] 배신감을 느끼는 이유는 현우를 짝사랑하기 때문이다.[19] 실제로 모 은행 지점장이 VIP 고객에게만 주는 선물을 따로 전달한 적도 있다.[20] 며칠만에 청담만화방 식구들 전원과 거리낌없는 사이가 되고, 상엽의 건축사무소 직원들과는 상엽만 빼놓고 점심을 같이 먹으러 다닐 정도.[21] 경기도의 한 시골이라는 설정인데, 가상의 지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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