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28호(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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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태양의 사자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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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판. 원작판 철인의 후속기다.
2004년 이마가와판

1. 개요
2. 설정
3. 기타



1. 개요[편집]



철인 28호의 주역 로봇. 28호라는 이름의 유래는 B-29, 겉모습의 모델은 킹콩이라고 원작자가 밝힌 바 있다.[2]
후배인 마징가Z에게 묻히는 감이 있긴 하지만 사실 철인 28호야 말로 최초의 거대로봇 주인공이다. 마징가 Z는 '최초의 인간 탑승형 거대로봇'.


2. 설정[편집]


태평양전쟁 말기 일본군이 비장의 카드로 남해의 외딴섬에서 극비리에 만든 로봇병기 중 하나. 그중에서 28번째 설계기라서 28호라 불린다.
개발자는 카네다 쇼타로의 아버지 카네다 박사와 시키시마 박사.

무장 같은 건 일절 없이 그저 특수강철로 만들어진 자신의 몸뚱이 하나만을 무기로 쓰며 동력을 손발에 내장한 독립연동장치에 의해 각부가 파손되어도 언제나 안정된 출력으로 가동할 수 있다. 원작판에서는 등의 로켓도 원래 없다가 S국 스파이가 단 것으로 전함을 움직일 정도의 출력을 자랑하지만 철인 본체보다 내구력은 떨어지는 듯하다. 처음에는 강력 무비한 로봇이었으나 점점 강력한 로봇들이 등장하면서 성능적 우위성은 떨어지고 쇼타로의 조종기술이나 지혜를 구사해 싸워나가게 된다.

원작 만화 및 이마가와판에서는 펀치나 당수 춉같은 격투 기술을 구사하며 싸우는 장면이 많은 반면, 고전 애니판에서는 로켓을 분사하며 적에게 곧장 날아가 몸통 박치기로 공격하는 장면이 많았다.

조종은 소형의 조종기를 이용한 원격조종을 쓰는데 이는 철인의 큰 약점으로도 작용한다. 철인 자체에 자율사고회로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조종기에 따라 움직이는 탓에 조종자는 언제나 철인을 따라다니며 근거리에서 조종해야 해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잦다. 철인을 상대하는것보다 차라리 인간인 조종자를 노리는 게 쉽기에 위험은 더욱더 증가한다. 또 전파식이다 보니 방해전파 같은 게 발생되면 제대로 조종하기도 힘들다.[3] 거기다 이 조종기를 쥐는 사람이 누구든 상관없이 명령을 듣기에 조종기를 빼앗겨 범죄에 사용되는 일도 있었다.[4] 사실 원작에서는 악역 로봇으로 등장했고 용광로에 빠져 파괴되는게 원래 기획이었지만 작품이 인기를 끌면서 원래의 철인 28호는 대형 27호라는 설정으로 변경되었고 이후에 등장한 진짜 28호를 둘러싸고 공방전이 벌어지다가[5] 최종적으로는 쇼타로가 조종하게 되었다. 마징가 z 이후로는 거대로봇물 대부분 탑승형 방식인지라 철인 28호같은 원격조종형은 찾기 어려워졌다.

태양의 사자 철인 28호 버전은 철인 28호(태양의 사자 철인 28호) 문서를 참조.

초전동로보 철인 28호 FX에서는 주역이 철인 28호 FX로 넘어가서 원조 철인 28호의 제대로 된 활약은 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가끔씩 나와서 활약한다.

이마가와 감독이 리메이크한 2004년판에서는 제작비 문제로 컷수가 줄어들어 움직이는 모습을 거의 볼 수 없다.
가끔씩 움직이더라도 다른 로봇들이 워낙에 고성능이라서 고전을 거듭한다. 당초에는 쇼타로가 철인28호에 대해서 가진 복잡한 감정에 더해서 조종자로서 미숙했기 때문. 그러나 그것이 해소되고 기량이 향상되는 후반에는 나름대로 활약을 보인다. 또한 명확한 설정이 없었던 원작[6]과는 달리 원작의 후기설정에 더해서 일본이 물량으로 딸리는 것을 극복하기 위하여 수립된 철인계획 정확히는 철인 제1계획으로 제작됐다는 설정이 붙었다. 철인계획은 불사신의 병사를 만드는 계획으로 제1계획은 '로봇병사 제작 프로젝트'에 해당한다. 거대한 포탄을 통하여 미국 본토에 거대로봇을 쏘아보낸다는 것.

하지만 철인 제1계획에는 숨겨진 부분이 있는데 바로 태양폭탄을 탑재하고 있다는 것. 태양폭탄은 신원소 바귬을 넣는 것으로 완성되며 폭발할 시에는 전지구상의 생명체가 60년 동안 생식할 수 없도록 만든다. 또한 바귬을 사용하는 것으로 태양폭탄을 동력으로 사용하여 당초에 계산된 풀파워를 발휘하는 것이 가능하다.

일본이 미국의 본토를 공격하기 위한 철인계획은 일본의 패전에 따라서 미국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도록 은폐되었고 또한 태양폭탄이라는 비인도적인 무기를 사용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병기라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사람을 도울 수도 있다는 형식으로 철인을 긍정한 쇼타로는 좌절하고 일본은 철인의 처리를 두고 재판까지 열게 되나 사실 태양폭탄은 철인의 설계자인 카네다 박사에게 숨겨진 상태에서 탑재된 것이었다.

그러나 그 사실로 카네다 박사에 대한 의혹은 사라졌으나 태양폭탄자체의 처리를 두고 의견이 갈리는 와중에 철인에 태양폭탄을 탑재한 빅파이어가 공업목적으로 양산된 블랙옥스의 기억회로를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수백대의 블랙옥스가 폭주하고, 그것을 보다 못한 무라사메 켄지의 목숨을 건 설득에 넘어간 쇼타로가 바귬을 사용하여 철인28호를 병기로서 완성한다.

그 뒤로는 그 성능을 한계까지 발휘하여 수백대의 블랙옥스를 파괴하나 조종기가 파괴되어서 폭주를 일으키며 쇼타로에게 다가가다가 마치 쇼타로를 감싸는 것처럼 용광로의 쇳물을 뒤집어쓰고 파괴되었다.

극장판인 백주의 잔월에서는 원래 철인 28호의 조종자로 훈련을 받아온 다른 쇼타로가 등장해 본래의 성능을 끌어내는데 단기로 복수의 로봇들을 손쉽게 격파하고 또한 반쯤 고장이 난 상태에서도 다른 로봇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격 외계인 고문해서 만든 로봇. 그리고 그 강력한 출력을 살려서 스트레이트로 적 로봇의 외부장갑을 파괴하고 연달아서 어퍼로 내부를 파괴하는 필살기까지 쓴다.


3. 기타[편집]


하세가와 유이치가 그린 코믹스 황제의 문장에서는 마지막에 로비가 만든 핵탄두를 탑재한 로봇 슈메르츠 오펜(용광로)과 함께 우주로 날아가게 되고 전파도 안닿는 상태에서 스스로의 의지로 슈메르츠 오펜을 부수고 함께 핵폭발에 말려들어 산화한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에서 태양의 사자 버전이 첫 참전. 정통 슈퍼로봇 주제에 이동력과 명중 회피에 강세를 보이는 독특한 성능이다. V콘 시스템이 특수능력으로 붙어있어, 연속타겟보정과 상태이상을 무시한다. 원격조종이라는 특성이 잘 반영된 능력. 정비로봇인 08(제로하치)가 붙어다닌다는 설정으로 수리기능이 붙어있지만, 보급기능이 있는 다이가드와 마찬가지로 수리기능은 부가적인 능력이라고 보는 게 좋다.
시옥편, 천옥편에도 계속 참전. 성능은 애매하다. 생존력이 높아 떡밥용으로 좋지만 화력이 떨어지는것이 단점으로, ALL공격이 약하고 공격력 상승 특수기능도 없는데다 사이즈도 M이라 화력이 잘 안 나온다. 천옥편 중반에 태양에너지 해방이라는 최종무기가 추가되지만 배리어 관통이 안붙어있어서 아말감계열의 적 상대로는 조금 난감한 성능. ALL무기는 사거리가 길지만 위력이 약하고 이동 후 공격도 불가능해 별 쓸모가 없다. 메인으로 쓴다면 투쟁심을 달고 플라잉 킥을 빨리 쓸 수 있게 해준 후 어시스트가 강한 서브를 쓰는것이 가장 좋다.
수중A에 수중 이동이 가능한 얼마 안되는 기체라 가르강티아 루트에서는 대활약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효고현고베시에는 18미터의 실제사이즈[7] 철인 28호 동상이 세워져 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할리우드 거대로봇물 영화인 퍼시픽 림의 주역 예거집시 데인저의 모티브일 것으로 추측된다. 통짜 강철이라는 점, 검정색과 청색이 어우러진 컬러링 등 비슷한 점이 많다.

오랜 세월에 걸쳐 사랑받아온 거대 로봇 캐릭터로, 모형화된 회수는 셀 수 없을 정도다. 비교적 최근에 모형화된 것만 따져도 반다이의 초합금혼으로만도 세 가지 버전이 만들어졌으며(색놀이 두 가지 및 기믹 추가 버전 한가지)[8], 코토부키야의 리볼텍, 마미트의 중합금 등 다수. 재미있는 점은 반다이 버전은 이마가와 야스히로의 아니메 디자인을 그대로 따랐으며, 코토부키야 버전은 원작 만화의 디자인을(팔다리는 가늘고 몸통은 튼실), 마미트 버전은 고전 TV 애니 디자인(팔다리와 몸통 모두 튼실)으로 세 디자인이 모두 다르다. FX 버전은 모형화가 그다지 많지 않았지만 2022년 센티넬에서 블랙 옥스와 같이 공개되었다. 2023년 1월, 굿스마일 컴퍼니에서 모데로이드 라인업으로 원작/태양의 사자/FX 버전 전부 발매가 결정되었다.

꾸러기 수비대 37화의 양철 나무꾼 로봇이 이 로봇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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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항목참조[2] 양팔을 들어올린 시그니처 포즈도 킹콩의 오마주[3] 블랙 옥스가 이 약점을 이용한 대표적인 로봇이다.[4] 오프닝 가사에서도 이 점이 언급된다.[5] 이때는 조종기의 쟁탈전이 아니라 서로 다른 두 조종기의 주도권 싸움에 가깝게 전개된다.[6] 원작은 당초에는 작품이 단기연재였기 때문에 명확한 설정이 없었으나 인기를 얻게 되면서 설정이 붙기 시작했다. 따라서 모순이 좀 있는 편.[7] 2004년판 기준.[8] 두가지 색놀이 버전은 60년대 원작의 흑백판으로써 온 몸이 회색인 것과 80년대풍으로 만들어진 칼라판의 파란색으로 도장된 버전이며 기믹 추가버전은 전자석으로 만든 조종기에 가슴부분을 갖다대면 IC기믹이 발동하여 오프닝 가사가 울려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