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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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물
2. 물리
3. 화학
4.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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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물[편집]



일정한 지역의 식물 군락이나 군락을 구성하고 있는 종들이 시간의 추이에 따라 변천하여 가는 현상. 이것이 계속됨에 따라 생태계의 속성이 변한다. 어떤 군락의 환경에 보다 잘 생활할 수 있는 식물이 침입하여 새로운 군락으로 변해 가는 것을 이른다. 이러다가 해당 지역의 생태적 조건과 맞아 장기간 안정된 상태를 '극상(極相)'이라고 칭한다.

일반적으로 맨땅을 그대로 방치하면 한해살이풀, 여러해살이풀, 양지성 수목, 음지성 광엽수림으로 점차 변한다. 제일 먼저 황무지를 개척하기 시작하는 녀석들은 이끼 등의 지의류와 일부 잡초들이다. 이 녀석들은 굉장히 가볍고 작아 바람에 날리기 쉬운 씨앗들, 또는 발아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될 때까지 오랜 시간 존버하던 씨앗들이 자라난 것이다. 이것들이 어느 정도 땅의 영양분을 축적하면 다른 풀들이 자라나 초원이 형성되고 여기저기 관목이 자라기 시작한다. 조건이 맞다면 이 초원은 점차 숲으로 변하게 되고, 한반도 남부의 경우 최종적인 형태에 이르면 서어나무, 갈참나무 등의 커다란 활엽수들이 주로 분포하게 된다.

지역적인 환경조건에 따라 안정된 상태가 다르므로, 일반적으로 기대되는 상태에 이르기 전에 천이가 멈출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그 상태가 극상이다. 예를 들면 고산지대는 바람과 눈 때문에 나무가 자랄 수 없어 초원지대가 극상이 되는 경우가 있고, 사막선인장, 알로에와 같은 다육식물이 극상이 된다. 고위도 지방에서는 추위에 잘 견디는 침엽수림이 극상이 된다.

극상 상태에서는 자라고 있는 모든 종들이 성공적으로 번식하고 있어서 이 군집에 침입하는 다른 종들이 뿌리를 내릴 수 없기 때문에 원상태가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아주 장기적으로 본다면 기후변화, 생태학적 과정, 진화 등으로 서서히 환경이 바뀌기 때문에 그 상태가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2. 물리[편집]


양자역학에서, 입자가 한 정상 상태(定常狀態)에서 어떤 확률을 가지고 다른 정상 상태로 옮겨가는 일. 전이(轉移)와 동의어다.


3. 화학[편집]


물질이 한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달라짐.


4. 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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