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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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성
天王星 | Uranu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Uranus2.jpg
촬영: Voyager 2 (NASA, 1986)[1]
기호
[2], [3]
구분
외행성
목성형 행성 (거대 얼음 행성)
평균 지름
51,118km(적도)
49,946km(극)
표면적
8.084×109 km²
질량
8.6832×1025 kg
궤도 장반경[4]
19.2184 AU
2,875,034,645km
9,590 광초
2 광시 39 광분 50 광초
원일점
20.09647 AU

근일점
18.28606 AU

이심률
0.046381
근일점 편각
96.998857°
승교점 경도
74.00595701°[5]
궤도 경사각
0.773° (황도면 기준)
6.48° (태양 적도 기준)
공전 주기
84.0205년
30,688.5일
42,505 천왕성태양일
자전 주기
약 17시간 14분 24초
자전축 기울기
97.77°
대기압
120 kpa (지구의 1.2배)[6]
대기 조성
수소 83%
헬륨 15%
메탄 1.99%
암모니아 0.01%
에탄 2.5ppm
에타인 1ppm
평균 온도
55K (섭씨 -218도)
최고 온도
57K (섭씨 -216도)
최저 온도
49K (섭씨 -224도)
표면 중력
0.886G
겉보기 등급
+6.03 ~ +5.38
위성
27개 (티타니아 외 다수)

1. 개요
2. 특성
3. 고리
4. 발견
5. 관측
6. 위치에 관한 이론
7. 대기
8. 이름
9. 천왕성의 위성
10. 탐사선
11. 기타
12. 대중매체




1. 개요[편집]


천왕성(, Uranus)은 태양계의 일곱 번째 행성이다.

핵은 얼음이며, 지표는 액체 메테인, 대기는 수소헬륨으로 이루어져 있고, 평균 기온은 -224℃이다. 1 천왕성일(자전)은 지구 기준으로 17시간 14분이며, 1 천왕성년(공전)은 지구기준 84년이다. 의외로 큰 덩치에 비해 중력은 지구의 88%로 지구에서 체중이 100kg인 사람이 천왕성에 가면 88kg가 된다.


2. 특성[편집]


해왕성과 매우 닮은 행성으로 사실상 쌍둥이처럼 닮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메탄이 산란효과를 일으키며 태양빛 중 붉은색을 흡수해 똑같이 푸른색을 띠지만, 대기에 형성된 연무층의 두께가 달라 색조가 옅고, 짙은 차이를 가져온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사진으로는 푸른 진주[7]처럼 생겼다. 지구보다 63배 크고(부피) 15배가량 무거운 중량급 행성으로, 고리와 거대 위성들이라는 목성형 행성의 특징은 모두 있다. 정확히는 얼음이 주성분으로 해왕성과 함께 거대 얼음 행성(Ice giant)으로 분류한다. 단 밀도는 1.27로 해왕성보다 낮으며 토성 다음으로 가볍다.

천왕성의 겉보기 등급은 5.8로 인간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최소 등급인 6에 근접한다.[8] 그에 따라 오래 전부터 희미하게 볼 수 있었으나, 망원경 발명 이후에야 태양을 공전하는 행성이라 확인했다.

신기하게도 태양계의 행성들 중 유일하게 옆으로 누워서 자전한다. 지구의 자전축은 공전축에 대해 약 23.5° 기울어져 있는데, 천왕성은 약 97.77°나 기울어져 있다. 대부분의 행성들은 공전축과 자전축이 이루는 각이 크지 않아 팽이가 돌아가듯 자전하는데, 천왕성은 자전축이 공전면에 거의 붙어 있어 공이 굴러가듯이 자전한다. 모습이 잘 상상이 안간다면 밑의 고리 문단에 올라와 있는 고리 사진을 보자. 정상적으로 찍은 사진을 눕혀놓은 것이 아니라 저게 천왕성이 자전하는 모습이다. 금성의 자전 방향이 다른 행성들과는 완전히 반대인 것과 더불어 태양계에서 특이한 자전을 하는 행성이다.

왜 이렇게 자전축이 기울었냐에 의견이 분분하다. 행성이 충돌했다는 설이 한때 가장 유력했지만, 자전축을 기울여놓을 만큼의 빠르고 질량이 큰 지구만 한 행성이 충돌했을 리가 없다고도 한다. 또는 안팎으로 질량이 큰 행성들이 산재해 있다보니 중간에 끼어서 그렇다고도 한다.

또한 달콤한 냄새가 날 것 같은 색채와는 다르게 엄청난 악취가 날 것이다. 천왕성의 대기 상부의 주성분은 풍부한 황화수소[9]이기 때문에, 천문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썩은 삶은 달걀 냄새나 심하게 부패한 사람의 시신보다도 훨씬 지독하고 고약한 냄새가 행성 전체에서 난다고 한다.

낮보다 밤일 때 온도가 더 높다. 이는 수소 분자가 낮에 자외선에 의해 원자로 나뉘었다가 밤에 다시 분자로 모이면서 내는 열로 추측된다.

"천왕성은 누워서 자전하므로 밤이 42년, 낮이 42년이다."라고 오해하기 쉬우나, 극지방이 태양을 바라보는 경우만 하루종일 밤, 또는 낮이지, 적도가 태양을 바라보는 춘분점 근처에서는 자전주기 반 만큼은 밤이고, 나머지는 낮이다. 자전축이 누워서 백야가 일어나는 북극권, 남극권의 경계가 적도까지 내려왔다고 생각하면 된다.[10]

자기장도 매우 특이하다. 자기장이 자전축과 거의 비슷한 지구, 목성, 토성 등과는 달리 천왕성과 해왕성의 자기장은 자전축과 너무나 동떨어진 분포를 보인다.
파일:attachment/지구자기장/c0026297_51d501e4bcbb4.jpg

앞서 말한 대로 천왕성의 질량은 지구의 15배나 되지만, 행성 표면(?)에서의 중력은 약 0.9 G로 오히려 지구보다 살짝 낮다.[11] 이는 천왕성의 직경이 지구의 4배가 넘지만 직경 대비 질량이 상대적으로 가볍기 때문이다.[12]

찬드라 X선 망원경으로 관측한 결과 천왕성에서 X선이 방출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고리에서 자체적으로 X선이 발생했거나, 태양으로부터 받은 X선을 반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


3. 고리[편집]


파일:Uranus38.jpg
천왕성의 고리[13][14]

허블 우주 망원경이 2014년과 2022년에 각각 촬영한 천왕성의 고리[15][16]

파일:Uranian_rings_scheme.png}}}
천왕성의 고리 구조와 위성들의 궤도

태양계 내에서 토성 다음으로 크고 복잡한 붉은 색과 푸른 색의 고리를 가지고 있으나#, 반사율이 극도로 낮고 거리가 멀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관측이 불가능하다.[17]

고리가 보이는 천왕성의 사진들은 보이저 2호허블 우주 망원경이 찍은 것들이다. 그마저도 허블 망원경은 일부러 색을 과장한 것. 사람의 눈에는 두 번째 사진처럼 고리가 어두운 하얀색으로만 보인다. 13개의 고리들 중 가장 밝은 고리는 엡실론(ε) 고리로 전체 밝기의 2/3를 차지한다. 다만 그 특이한 자전축을 시각적으로 표시할 수 있는 소재다 보니 웬만한 자료에서는 고리를 그려주는 편. 푸른색의 바깥쪽 고리와 붉은색의 안쪽 고리가 있다고는 하지만, 천왕성 궤도는 매우 어둡기 때문에 유의미하게 색이 보이지는 않는다.

목성, 해왕성의 고리는 먼지가 대부분이라 낮은 반사율이 충분히 설명되지만, 천왕성은 고리에 먼지가 거의 존재하지 않음에도 반사율이 낮아 얼음에 유기화합물이 섞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발견자인 윌리엄 허셜은 엡실론 고리의 크기, 지구에서 본 고리의 각도, 붉은 색[18]을 관측했다고 1789년 2월 22일자 연구노트에 기록했고, 왕립학회에 제출했지만, 다른 연구자들이 고리를 관측하는데 실패하는 바람에 그의 발견은 2세기 동안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관측했다는 고리의 색상과 각도는 실제와 일치했다. #

4. 발견[편집]


천왕성을 관측한 가장 오래된 기록을 영국의 천문학자 존 플램스티드가 작성한 플램스티드 항성 목록이다. 플램스티드 항성 목록에는 황소자리 34번 별이 있는데 훗날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별이 사실은 천왕성이었다. 1690년에 플램스티드는 천왕성을 관측했는데 이것을 항성으로 착각하고 기록한 것이다. 플램스티드 이후로도 천왕성을 관측한 천문학자들이 일부 있지만, 이들은 이 천체가 행성이라는 사실을 밝혀내지 못했기 때문에 천왕성의 발견자로 간주하지는 않는다.

1781년 3월 13일, 프레드릭 윌리엄 허셜(Frederick William Herschel, 1738~1822)이 처음 발견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세월이 지나서 그와 누이동생인 캐롤라인 허셜(Caroline Herschel, 1750~1848)과 같이 발견했다는 게 드러났다. 캐롤라인 또한 뛰어난 천문학자였음에도 인정을 받지 못하고, 오빠인 윌리엄에게 천왕성 발견자라는 영광이 돌아갔던 것. 윌리엄 본인은 누이동생 캐롤라인과 공동연구로 발견했다고 처음부터 죽을 때까지 사실대로 말하고 다녔지만 사람들이 귓등으로도 안 들어줬다.

독일계 영국인[19]이던 이 오누이는 영국에서 가난 속에 어렵게 살면서도 돈을 모아 망원경을 사고 손수 렌즈를 갈아 가면서 연구하던 중, 천왕성의 발견으로 일약 스타가 되었다. 덕분에 윌리엄은 나이 40대 후반에 뒤늦게 결혼도 하여, 아들인 존[20]을 50대에 가서야 얻게 되었다.

한편 캐롤라인은 윌리엄이 죽고 난 후에도 천문학 연구를 계속하면서 새로운 혜성, 소행성들을 발견했으며, 나이 78살이 된 1828년에야 영국 왕실 훈장을 받았고 역사상 처음으로 왕실천문학회 여성회원이 되었으며 조국인 프로이센 왕실에서도 1834년 훈장을 받고 왕실천문학회 회원이 되었기에 늦긴 했어도 살아있을 때 이 모든 영예를 조금이라도 누릴 수 있었다. 평생 독신으로 살아서 말년에는 조카인 존 허셜이 그녀를 돌보았다.

캐롤라인 허셜은 1788년 허셜-리골레트 혜성(35P/Herschel–Rigollet)을 발견하여 천문학 역사상 처음으로 혜성을 발견해 이름을 남긴 여성 발견자이기도 하다. 당시에는 이 혜성 발견을 인정받지 못하다가 무려 150여 년이 지난 1939년에서야 이 혜성이 지구로 오면서 재발견한 프랑스 천문학자 로제 리골레트의 성을 따서 이 이름이 된 것이다.[21]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Sir_William_Herschel_and_Caroline_Herschel._Wellcome_V0002731.jpg
망원경 렌즈를 같이 갈고 있는 윌리엄 허셜과 누이동생 캐롤라인 허셜. 이 그림은 후대에 외모를 좀 미화한 것이다. 캐롤라인은 어렸을 때 병을 심하게 앓아서 키가 매우 작았다. 4피트 3인치(약 130센티미터) 수준이었다고.

윌리엄 허셜과 캐롤라인 허셜 남매가 이 행성을 발견함으로써 요하네스 케플러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주장했던 플라톤적 우주 모델도 박살났다.


5. 관측[편집]


천왕성은 위에서 언급했듯 맨눈으로도 보인다. 5~6등급 안팎의 밝기를 유지하며 어두운 곳이라면 맨눈으로 간신히 보인다. 쌍안경이 있다면 도심에서도 관측이 가능하다. 참고로 위는 서양 위주의 서술이지만 맨눈으로도 관찰할 수 있다는 데서도 알 수 있듯이 힌두 신화에서는 마하바라타에서 shwet란 단어가 이를 상징한다는 추정이 있다. 즉 다시 말해 인도에서는 이미 진즉에 천왕성의 존재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을 수 있다.

천왕성을 찾고 싶다면 어두운 장소에서 황도를 따라가면서 관찰하면 된다. 황도에서 성표에 없는 어두운 별을 발견하면 그게 바로 천왕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왕성이 1781년에서야 발견된 것은 상당히 밝게 보이는 다른 행성들과 달리 어두워서 눈에 잘 띄지 않는 데다가 천구상에서 이동하는 속도가 아주 느리기 때문이다. 특히 관측하기 좋은 시기에는 역행하기 때문에 더욱 느리게 운동한다.

한편, 취미로 천체 관측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다고 한다. 목성은 위성을 볼 수 있고 토성은 고리가 매우 인상적인 데다 해왕성은 기상현상이 활발한데 천왕성은 망원경으로 들여다봐도 별 특징 없이 밋밋해서 그렇다고 한다.[22]
2023년 4월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이전에 공개된 해왕성처럼 관측에 성공했다.사진들[23] 위 사진은 보이저 2호가 담지 못한 천왕성의 북반구를 촬영한 것이다.

6. 위치에 관한 이론[편집]


현 태양계 진화론에 따르면 지금 천왕성과 해왕성이 있는 영역은 태양계 형성 당시 성운 가스의 밀도가 빠르게 희박해져 중형 가스형 행성이 나오긴 어렵다고 한다.[24] 그래서 천왕성과 해왕성이 원래는 목성과 토성 궤도 바깥 가까이에 있다가 행성 간의 섭동을 거쳐 현재 위치로 옮겼다는 설이다. 이 설에 덧붙이면 천왕성-해왕성이 아니라 당시엔 해왕성-천왕성[25]이었다고 한다.

아무튼 천왕성과 해왕성은 수많은 시간에 걸쳐 현 위치로 왔고 이 일 때문에 천왕성의 지축이 크게 기울었을 수도 있다.

이 이론을 정설로 받아들이는 까닭이 하나 더 있는데, 명왕성 등 해왕성 밖 천체 및 물질 분포를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7. 대기[편집]


허블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천왕성의 흑점


북극의 거대 폭풍

천왕성은 다른 목성형 행성이나 해왕성에 비하면 기상 현상이 적은 편이지만, 기본적으로 14시간에 천왕성을 한 바퀴를 도는 강력한 폭풍이 발생한다. 행성 표면이 어떤지는 불명이지만 고체와 액체 형태가 뒤섞인 슬러시 형태의 메탄으로 이뤄진 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태양으로부터의 거리가 멀어서 행성 내부에선 햇빛을 전혀 관측할 수 없는 완벽에 가까운 암흑일 것으로 보이며, 그 속에서 거대하게 출렁이는 메탄 바다가 펼쳐진 망망대해 속에 초속 수백 미터 이상의 태풍번개가 끊임없이 쳐댄다.[26]

단, 해왕성과는 다르게 대기압이 지구와 비슷할 정도로 낮은 편이다. 그래도 인간 입장에서는 태양계에 있는 다른 행성들 처럼 끔찍한 환경이라는 점을 예상할 수 있다. 게다가 지구에서는 기체로 있던 물체들이 이곳에서는 수소나 헬륨을 제외한 거의 모든 기체들이 액화되거나 얼어붙으며, 평균 온도나 대기, 행성표면의 구성성분 등 가스 행성의 특성상 상륙할 육지 따윈 없다.[27] 물론 실제로 도달한다고 가정하면 대기와의 마찰열이 생길 가능성까지 고려해서 액채나 고체로 된 대기 혹은 표면이 기화할 가능성이 높아 상륙이나 항해는 고사하고 대기에 근접하는 순간 무지막지한 풍속, 온도로 인해 순식간에 얼어붙은 채로 천왕성의 대기를 표류하게 될 것이다. 아니, 애초에 가스형 행성은 대부분 방사능을 무지막지하게 뿜어내는 지옥별이기 때문에 근처에 접근하기도 전에 방사능 피폭으로 몸이 녹아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춘분점에 가까워지는 2005년 측정에서 갑작스럽게 기상현상이 급증했으며, 왜 이렇게 당시에 기상현상이 활발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측정된 풍속은 824 km/h이며, 불꽃놀이 수준의 뇌우가 관찰되었다. 목성, 토성, 해왕성에 비해 기상현상이 활발하지 않은 것일 뿐 기상현상이 관측되기만 하면 수백 km/h는 가볍게 넘어가니 결코 만만한 수준은 아니다.

파일:UhjjW32.jpg

당시 천왕성의 모습이다.

2014년 다시 기상현상이 관측되었는데 반경 9000 km에 걸친 강력한 폭풍이 감지되었다. 천문학자들은 천왕성의 공전주기의 절반인 42년마다 에너지가 적도에 집중되는데, 이 때문에 갑작스럽게 기상현상이 나타났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파일:SC1Eq9y.jpg

보이저 2호 30년 묵은 데이터를 뒤지던 연구팀이 천왕성 대기에서 파생된 거대한 가스 덩어리 거품을 발견했다.#


8. 이름[편집]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은 이미 고대 시절부터 알려진 행성들이며, 유럽에서 이 행성들의 이름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으로부터 이름을 땄다.[28] 천왕성(Uranus)도 이러한 관례에 따라 이름이 붙은 것이지만, 사실 천왕성이 이름을 받을 당시에는 과학과 계몽주의가 대두하던 시대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이 아닌 다른 이름이 붙었을 수도 있었다.

이 행성의 발견자인 프레드릭 윌리엄 허셜은 본래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의 이름을 붙이고 싶지 않아했다. 계몽주의 시대에 신화의 신 이름을 붙이는 것은 구시대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그는 이 행성의 이름으로 당시 영국의 왕 조지 3세에서 따온 게오르기움 시두스(Georgium Sidus, '조지의 행성'이라는 의미)를 생각하고 있었다.[29]

물론 대체로 어떤 사물을 누군가가 처음으로 발견했을 때 그 명명권은 발견자에게 주어지는 것이 관례지만, 게오르기움 시두스라는 이름은 타국 천문학자들의 반발을 일으켰고, 그래서 이 이름은 영국 외에는 널리 사용되지 못했다. 대신 프랑스의 천문학자 조제프 제롬 랄랑드(Joseph-Jérôme Lefrançais de Lalande)는 발견자의 이름을 따 '허셜'이라는 이름을 제안했고, 영국 밖에서는 이 이름이 널리 쓰였다.

천왕성, 즉 우라노스(Uranus)라는 이름을 제안한 것은 18세기 독일의 천문학자 요한 엘레르트 보데(Johann Elert Bode)이다. 그는 다른 행성들의 이름에 비해 튀어보이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새로운 행성에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 이름을 쓰는 것이 적당하다고 주장했고, 목성의 이름의 유래인 제우스(유피테르)가 목성 바로 바깥의 행성인 토성의 이름의 유래인 크로노스(사투르누스)의 아들이듯이, 천왕성은 토성의 바로 바깥에 있으므로 크로노스의 아버지인 우라노스(우라누스)의 이름을 따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유럽 천문학자들의 공감을 얻어서, 18세기 후반 들어 유럽 대륙에서는 이 행성을 우라노스라 칭했고, 영국에서도 19세기 중반에 들어서면 이 행성을 우라노스라 칭하는 것이 대세가 되었다.

로마 신화에서 우라노스에 대응되는 신은 '카일루스'(Caelus)이지만 다른 행성이 로마 신화의 신의 이름(유피테르, 메르쿠리우스 등)을 쓰는 데 비해 천왕성은 그리스 신화의 신 이름을 그대로 쓰는 게 특징인데, 이는 라틴어 문헌에서도 Caelus라는 표기보다는 그리스어에서 직수입한 Uranus라는 표기가 더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로마 신화에서 카일루스의 이야기들은 우라노스의 이야기에서 따간 것이 맞고 어원에서도 유사성이 높지만 로마인들은 카일루스와 우라노스를 동일시하지 않는 경향이 강했고, 그래서 그리스 신화의 신을 이를 때에는 우라누스라는 표기를 사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우라노스 문서로. 결국 우라노스라는 이름도 그리스어에서 따갔다기보다는 라틴어에서 따간 것.


CGP Grey의 동영상(영어자막). 그리고 사람들은 이렇게 읽는다고 한다.

이렇게 하여 영어에서도 이 행성은 Uranus라고 한다. 그러나 읽을 때는 유레이너스 라고 읽는데, 문제는 이게 Your Anus와 발음이 거의 같아 매우 거시기한 느낌이 든다. 더도 말고 Ur anus 라고 띄어쓰면 훌륭하게 바로 그 의미가 되어 버린다. 그래서 영어권에서는 이를 이용한 화장실 유머를 자주 볼 수 있다. 아래의 문장들에서 Uranus를 Ur anus로 띄어서 읽어 보자. 순식간에 뜻이 '니 똥꼬' 로 변해 버린다!

예문 1

Hubble just spotted something massive coming out of Uranus.

허블 우주 망원경이 천왕성에서 무언가가 나오는 것을 관측하였다.

[풀이1]


예문 2

The earth can fit inside of Uranus 63 times.

천왕성 안에는 지구 63개를 넣을 수 있다.

[풀이2]


이 때문에 Uranus를 천문학계에서는 Urinus(유리너스)라고 하기도 하는데, 하지만 영상에도 나오듯 urine us(니 오줌)처럼 들리기 때문에 이것도 좀 거시기하다. 여러모로 영어와는 상성이 좋지 못한 명칭. 일부 사람들은 라틴어식 발음법인 우라누스 정도로 읽는다. 다른 행성과 달리 혼자만 그리스 신화의 신 이름에서 따갔기 때문에 영미권 인터넷에서는 이상한 발음법과 겹쳐 "왜 얘는 카일루스가 아니고 우라노스냐?", "우라노스 대신 카일루스로 불러야 한다"라는 의견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앗! 시리즈 중 우주 탐험에 관련된 편의 천왕성 파트에서도 이 개그를 볼 수 있다.

한자문화권에서의 이름 천왕성은 중국에서 우라노스가 하늘의 신이므로 천왕(天王)이라 번역한 것에서 유래했다. (표준중국어: 톈왕싱, 일본어: 텐노세, 한국어: 천왕성) 해왕성도 마찬가지이다.


9. 천왕성의 위성[편집]





우주 천체의 이름은 대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이나 인물의 이름으로 명명되는 게 관례였지만, 그것도 이제는 거의 다 바닥난 탓인지 천왕성의 위성은 천문학 강국인 영국의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작품의 등장인물의 이름을 빌리기로 하였다. 예외가 있다면 벨린다와 움브리엘은 알렉산더 포프(Alexander Pope)의 시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이하 위성들은 천왕성과의 거리 및 공전주기 순으로 나열하였다.

1. 코델리아 Cordelia - 리어왕 (셰익스피어)

2. 오펠리아 Ophelia - 햄릿 (셰익스피어)

3. 비앙카 Bianca - 말괄량이 길들이기 (셰익스피어)

4. 크레시다 Cressida - 트로일로스와 크레시다 Troilus and Cressida (셰익스피어)

5. 데스데모나 Desdemona - 오셀로 (셰익스피어)

6. 줄리엣 Juliet - 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

7. 포르티아 Portia - 베니스의 상인 (셰익스피어)

8. 로살린드 Rosalind - 뜻대로 하세요(As You Like It) (셰익스피어)

9. 큐피드 Cupid - 흔히 알려진 사랑의 신이자 셰익스피어의 작품 '아테네의 타이몬(Timon of Athens)'의 등장인물 (작품속 가면극에 등장)

10. 벨린다 Belinda - 알렉산더 포프의 시에 등장

11. 페르디타 Perdita - 겨울 이야기(The Winter's Tale) (셰익스피어)

12. Puck - 한여름 밤의 꿈 (셰익스피어)

13. 마브 Mab - 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

14. 미란다 Miranda - 템페스트 (셰익스피어).

15. 아리엘 Ariel - 템페스트 (셰익스피어), 알렉산더 포프의 시에도 등장

16. 움브리엘 Umbriel - 알렉산더 포프의 시에 등장

17. 티타니아 Titania - 한여름 밤의 꿈 (셰익스피어)

18. 오베론 Oberon - 한여름 밤의 꿈 (셰익스피어)

19. 프란시스코 Francisco - 템페스트 (셰익스피어)

20. 칼리반 Caliban - 템페스트 (셰익스피어)

21. 스테파노 Stephano - 템페스트 (셰익스피어)

22. 트린쿨로 Trinculo - 템페스트 (셰익스피어)

23. 시코락스 Sycorax - 템페스트 (셰익스피어)

24. 마가렛 Margaret - 헛소동 / 공연한 소동(Much ado about nothing) (셰익스피어)

25. 프로스페로 Prospero - 템페스트 (셰익스피어)

26. 세테보스 Setebos - 템페스트 (셰익스피어)

27. 페르디난드 Ferdinand - 템페스트 (셰익스피어)

10. 탐사선[편집]


인류의 천왕성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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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접근 시기 (최근접)
운영 주체
탐사 방식
보이저 2호
1986년
NASA
중력도움




너무나도 멀리있는 행성이라는 점 때문에 탐사 난이도가 상상을 초월해 천왕성을 관측한 탐사선은 1986년 1월 24일에 플라이바이를 실시한 보이저 2호가 유일무이하다. 즉, 2023년 기준 37년 넘게 탐사선의 방문이 없는 상태. 이는 해왕성도 마찬가지다.[30]

때문에 NASA에서 2010년대부터 천왕성에 탐사선을 보내자는 계획이 이래저래 나오고 있다. 천왕성 공전 탐사선으로 불리는 이른바 우라누스 오비터, 우라누스 패스파인더 등.[31] 이중 확정된 것은 없지만, SLS로 쏴서 천왕성 직행이라는 화끈한 제안이 많은 학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는 중. 금성-지구-목성 플라이바이가 예정되어 있는 아틀라스 V 551[32] 발사와 달리 시간을 확 절약할 수 있을 거라 많은 학자들이 때를 기다리고 있다. 비슷하게 SLS빠들의 지지를 받아 끈적한 연구와 찬반논쟁이 진행 중인 유로파 클리퍼 프로젝트가 정식으로 진행된다면 천왕성 탐사 역시 상황을 봐가며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 NASA에서도 원자력 전지에 쓰일 플루토늄 238이 아직 남아 있다고 하는 걸로 보아 2020년대 중반 발사라는 장밋빛 전망이 아주 비관적이지 만은 않은 편.

그리고 최근 NASA에서 2020년대 이후 천왕성과 해왕성에 대한 집중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11. 기타[편집]


  • NASA에서 볼수있게 시뮬레이션을 해놓았다. 참고[33]
  • 상기하였듯, 게오르기움 시두스(Georgium Sidus, '조지의 행성')라는 이름으로 불린 역사가 있는데, 관련된 만평이 있다. 만평에서는 찬란히 빛나는 게오르기움 시두스[34]를 험악한 인상의 아서 웰즐리 총리가 가로막아 식(蝕)이 일어난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아서 웰즐리는 아일랜드 가톨릭 교도의 정치적 자유를 보장하는 조치를 취했는데, 이것이 역차별 비슷하게 느껴졌는지는 몰라도 보수주의 여당의 비판을 받게 되었다. 때문에 게오르기움 시두스의 빛이 아서 웰즐리에게 막혀 잉글랜드 본토에는 닿지 않고 아일랜드에만 비치는 것으로 묘사된 것. 우리나라 다수의 고전 시가에서도 간신을 구름 등으로 묘사하며 일월(日月) 같은 국왕의 성화(聖化)를 가로막는 존재라고 풍자한 것을 보면 사람 생각은 다 비슷비슷한 듯.


12. 대중매체[편집]


밋밋한 생김새와 머나먼 거리, 별 특징 없는 제원 등으로 대중이 제일 무관심해 종종 천왕성과 비슷한 행성인 해왕성과 혼동되기도 하는 행성이다. 해왕성은 트리톤 같은 대중적 인지도가 비교적 높으면서도 독특한 위성이라도 있지만 천왕성은 그마저 없다. 미란다가 있긴 하지만 인지도가 매우 낮다. 다만 맨들맨들하고 매끈하게 보인다는 점 때문에 보석 같다며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반대로 미미한 존재감, 하늘 같은 색상, 태양과의 거리가 멀어 낮은 기온, 특유의 잔잔함[35], 거대 얼음 행성의 특성, 바다를 떠다니는 다이아몬드 덕에 신비도가 매우 높다. 때문에 구글에 영어로 치면 간혹 작은 태양과 함께 에메랄드빛 바다와 거대한 고리, 평온한 날씨, 하늘색과 검은색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대기 색조로 신비주의를 극대화한 상상도를 볼 수 있는데, 물론 실제로 해당 구도가 나오는 지점까지 내려가면 이미 사방이 암흑에 뒤덮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게 되며, 기후도 매우 좋지 않다. 당연히 생명체가 살 만한 환경이 아니다.

그나마 '하늘의 왕'이라는 명칭 때문에 간간히 강력한 무기나 메카 등에 우라노스라는 명칭이 채용되는 경우도 있다. 이마저도 많지는 않지만.

실제로 과거 넥슨에서 서비스한 RTS 게임인 택티컬 커맨더스[36]에서도 천왕성은 체험판 행성 4개 중 하나로 나왔으나, 네 행성 가운데 가장 낮은 인지도와 인구였다.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세일러 우라누스는 천왕성을 수호성으로 한다.

베도만화 주일은 쉽니다, 우주는 쉽니다에서 의인화 행성으로 해왕성 넵튠과 커플로 나온다. 이름은 우라노스

이현세의 만화 아마겟돈에선 이드군이 지구 대신 이주할 별로 천왕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장면이 나온다. 태양계의 태양 대신 목성을 태양화시키고 천왕성을 테라포밍하려는 계획이었는데..

워프레임에서는 그리니어의 유전학 연구단지가 위치해 있다. 다만 여기서는 고대 오로킨 제국이 행성 전체를 어떻게 테라포밍한 건지 맨틀 근처에 액체 표면층이 겹쳐져 있는 해양 행성이 되어 있다. 다만 이 바다는 미량의 물이 이온화 상태로만 존재하는 메탄과 암모니아로 이루어진 독성 액체로 되어 있으며 안에는 거대한 상어형 생명체인 랭스와 독성 식물들이 서식하고 바다 위에선 끊임없이 폭우가 내리는 등 살기 좋은 환경은 못 되며 수압도 강해 연구 시설에 물이 새어들어오곤 한다.

모바일 게임 큐라레: 마법 도서관에서도 의인화된 행성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늦게 발견되었다는 사실 때문인지 다가가기만 하면 어딘가로 숨어버리는 은둔형 외톨이로 묘사된다.

바운스볼에서도 등장한다. 바운스볼/월드/천왕성 문서 참조.

이탈리아 출신의 코미디 메탈 밴드 나노워 오브 스틸(Nanowar of Steel)의 곡 중 제목부터 'Uranus'인 게 있다. 뮤직비디오 내용이나 가사도 얼핏 보면 우주와 관련된 것 같지만 이 밴드의 정체성과 은근히 중간을 끊어 읽는 것을 고려하면 'Ur + anus'가 진짜 의도임을 눈치챌 수 있다.[37] 밴드의 베이시스트인 Gatto Panceri 666(본명 : Edoardo Carlesi)가 실제 천체물리학 학위 보유자라는 게 개그라면 개그포인트.

[1] 1986년 NASA의 탐사선 보이저 2호가 가시광선 영역으로 촬영한 천왕성. 이것이 현재까지 인류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찍은 천왕성의 모습이며, 사진은 당시 태양빛을 받고 있던 남반구만을 촬영한 것이다. 2023년 현재는 천왕성의 남반구가 태양빛을 받지 않는 어두운 면에 있고, 북반구가 태양빛을 받고 있다.[2] 발견자 윌리엄 허셜의 이니셜 H에서 유래했다. 1784년, 천왕성에 '허셜'의 이름을 붙이자고 제안했던 프랑스천문학자 조제프 제롬 랄랑드가 제안한 기호이다.[3] 서양에서 천왕성 이름의 유래가 된 우라노스가 하늘의 신으로서 마르스(아레스)의 창(♂)과 태양(☉)을 합친 힘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두 기호를 합친 것이다. 1781년독일의 천문학자 요한 고트프리트 쾰러(Johann Gottfried Köhler)가 제안한 기호이다.[4] 궤도의 반지름. 쉽게 말해 태양과의 거리를 말한다.[5] 출처: Simon, J.L.; Bretagnon, P.; Chapront, J.; Chapront-Touzé, M.; Francou, G.; Laskar, J. (February 1994). "Numerical expressions for precession formulae and mean elements for the Moon and planets". Astronomy and Astrophysics.[6] 대기 상층부 기준이며, 해왕성보다 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해왕성만큼의 기압은 아니더라도 액체고체상태의 메탄 등 기체가 아닌 대기성분이 존재하는 지점에서는 압력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7] 해왕성이 코발트 블루처럼 짙은 푸른색이라면 천왕성은 밝은 민트색.[8] 겨우 1.2배 더 밝을 뿐이다. 그래도 해왕성부터는 육안으로는 아예 관측할 수 없다.[9] 사람이나 동물의 부패한 시체에서 나는 소위 시체 썩은 냄새가 바로 이 가스 때문이다.[10] 관련 자료 : Hubble Discovers Dark Cloud In The Atmosphere Of Uranus.[11] 태양계에서 지구보다 표면 중력이 큰 천체는 태양과 목성 토성 해왕성뿐이며, 태양과 목성을 제외하면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12] 해왕성보다 전체적인 질량은 가벼운 편이다.[13]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보이저 2호의 흑백 관측 사진, 보이저 2호가 가시광선 영역으로 관측한 사진들을 이어 붙인 사진, 허블 우주 망원경의 관측 사진,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근적외선 관측 사진이다.[14] 허블이 찍은 사진의 붉은 점은 거대 폭풍이다. 하단의 기상현상 발생여부 문단으로.[15] 두 사진 모두 흑백사진에 색의 구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실제보다 과장된 색을 칠한 것이다.[16] 천왕성이 태양을 공전하면서 지구에서 보이는 고리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17] 일부 천체 관련 잡지에서는 보인다고 하는데 원론적인 얘기이다. 만약 지구에서 맨눈으로 관측이 되려면, 천왕성이 지구와 가장 근거리인 의 시기에다 관측일 야간에 달빛이 없고 기상이 아주 좋으며, 도달 고도와 각도가 이상적으로 맞는 특정 지역에서 가능한 조건이다. 무엇보다 평소 눈으로 보이지 않기에 설령 아주 희미하게 시야에 띄는 상황이 우연히 와도, 평소 망원경으로 추적하고 관찰한 천문인이 아니면 그것이 천왕성임을 알아차리지 못한다.[18] 분명 지구상의 관측자에게는 아무리 망원경 성능이 좋아도 붉은 색은 커녕 고리가 보이기 힘들텐데 허셜 혼자만 이걸 관측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2세기 동안 고리의 존재를 인정받지 못했다.[19] 독일인인 그가 영국으로 건너간 이유는 바로 전쟁 때문이었다. 7년 전쟁(1756~1763) 때 징병당했다가 탈영하여 영국으로 건너갔던 것.[20] 존 허셜(1792~1871)도 뛰어난 천문학자이자 수학자로 영국 왕실에서 경 작위를 받았고 토성 및 목성의 여러 위성을 발견하고 관련 연구에 기여한 인물이다.[21] 이 혜성은 2091년에서 2092년쯤에나 지구에 다시 나타난다.[22] 위성이 여럿 있긴 하지만 위성을 보려면 상당히 좋은 망원경이 필요하다.[23] 사람의 눈으로 볼 때, 즉 가시광선 영역에서는 저렇게 선명하게 고리가 보이지 않는다. 위 사진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근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24] 당장 카이퍼벨트의 얼음덩어리들이나 왜행성들만 봐도 드러난다.[25] 태양풍으로 형성한 행성치곤 구성물질의 비율이 달라서 외부에서 이끌려왔단 이야기도 있다.[26] 국내에서 부산항의 크레인들을 줄줄이 쓰러뜨렸던 태풍 매미의 풍속이 초속 50미터였고, 인류가 경험한 최대의 풍속이라 해 봐야 사상 최강의 토네이도 내부에서 측정된 초속 134미터에 불과했다. 참고로 폭풍을 측정하는 TORRO 스케일에 따르면 초속 121미터 이상의 바람은 견고한 철제 구조물조차 완전히 파괴할 수 있을 만큼 강하다. 그런데 천왕성에서 기록된 풍속은 높을 경우 약 초속 580미터까지 도달하기도 한다.[27] 불이 없는 추운 지옥. 멀리 갈 것도 없이 당장 유명한 성경의 노아의 방주 이야기에 더해서 끔찍하게 낮은 온도가 더해진 환경이다.[28] 참고로 한국어에서는 오행의 이름을 땄다.[29] 엄밀히 조지(George) 역시 기독교의 성인인 성 게오르기우스로부터 온 것이기에 종교적이라는 비판에서 온전히 자유롭지는 못하다. 한편으로는 인류 역사상 신앙과 종교가 지닌 위상을 상기시키는 부분이기도 하다.[풀이1] Hubble just spotted something massive coming out of Ur anus(허블 우주 망원경이 당신의 항문에서 무언가 나오는 것을 관측하였다).[풀이2] The Earth can fit inside of Ur anus 63 times(당신의 항문 안에는 지구 63개를 넣을 수 있다).[30] 여기는 보이저 2호가 천왕성 방문으로부터 약 3년 뒤인 1989년에 탐사에 성공했다. 천왕성과 해왕성 간의 거리가 얼마나 먼지 알 수 있는 부분.[31] ESA의 연구에서 붙은 가칭.[32] 아틀라스 V의 최강 스펙으로, 뉴 호라이즌스주노(탐사선)을 이 버전으로 발사했다. 그런 아틀라스 V 551조차도 천왕성까지 가려면 이런 눈물 나는 플라이바이가 필수.[33] 출처 NASA[34] 사실 천왕성은 어디까지나 행성이므로,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항성으로 묘사한 것은 오류다. 대강 '천체'의 이미지만 차용했다고 생각하자.[35] 목성의 대적점, 해왕성의 대흑점, 토성의 극지 폭풍에 비해 천왕성은 딱히 내세울 거대 폭풍이 없다. 때문에 천왕성을 잔잔한 행성으로 착각하기도 한다.[36] 지금은 서비스 중지[37] 가사 중 대놓고 'An old joke still deserves a song(오래된 농담도 여전히 노래할 만 하다)'이란 부분이 있다. 예전부터 발음 때문에 주로 저속한 농담으로 쓰이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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