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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영원한 7일의 도시) 영원한 7일의 도시의 생일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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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돌아오니, 천식이 방구석에 조용히 앉아 있었다. 이 광경은 역시 많이 보다 보니 꽤 익숙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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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나 왔어, 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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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어가서, 천천히 앉은 다음 기지개를 한 번 크게 켜싿. 하루의 피로가 함께 사라지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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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말기를 꺼내 시간을 확인했는데, 오늘이 특별한 날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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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천식의 탄생일은 알 수 없었지만, 1월 30일은 기념할 만한 숫자의 조합이니까, 앞으로 이 날을 천식의 "생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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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확인, 오늘은 【생일】의 정의에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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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아아아, 정말 미안, 갑자기 축하를 해주고 싶은 마음에 선물도 준비 못 했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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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미안할 필요 없다, 지휘사. 【생일】은 수많은 날들 중 하나일 뿐, 미안해할 가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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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아니, 생일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거야. 이 세상에 온 기념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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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천식, 알았다. 이것은 실제로 한 사람의 기원에 대한 중요한 상징같은 것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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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음......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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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맛있는 걸 먹이자니 그건 별로 천식이 끌리지 않을 것 같고...... 그럼 천식, 갖고 싶은 선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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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순도 99.9%의 금, 바의 형태면 더 좋고, 중량이 100g 이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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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미안, 가난한 나를 용서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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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그런데 내가 기억하기로는 천식은 반짝이는 물건을 좋아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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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확인, 천식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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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별처럼 반짝이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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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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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아쉽게도 오늘은 날씨가 흐리기도 하고, 미리 준비한 것도 없어서 별은 못 보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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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지휘사가 원한다면, 천식은 지휘사를 데리고 구름 위로 날아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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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하...... 이건 그만 얘기하자. 그래도 어디서 볼 수 있을지 알 것 같기도 한데, 우리 외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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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천식의 비행 서비스가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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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아니, 우리는 지상에서 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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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 시간에 밖으로 나왔다. 천식과 함께 경전철을 탔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목적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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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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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접경도시 외각에 위치한 작은 산으로, 산꼭대기에 지금은 황폐해진 작은 절이 있다. 하지만 산에 오르기 위해 놓아 둔 돌계단은 아직 그대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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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엔 그 위에 전망대를 만들었다. 자원을 재활용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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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지휘사는 천식을 데리고 등산을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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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응, 위에 정말 멋진 풍경이 있을 거야. 천식도 분명 좋아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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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천식이 지휘사를 위로 데려다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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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아니, 직접 정상에 오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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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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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계단씩 올라갔다. 산세가 가파르다고 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평지 위를 걷는 것보다 훨씬 힘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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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이 가빠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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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하아, 평소에 싸울 땐 단련이 잘 됐는데, 왜 이곳에서는 적용이 안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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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천식의 판단으로는 전투 시 지휘사는 환력 방면에서의 소모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며, 체력적으로 얻은 성장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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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이 이후부터는 반드시 열심히 운동하고 만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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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천식의 도움이 필요한가? 등산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계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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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차 어두워지는 걸 보니 시간을 절약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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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그래. 그럼 천식, 부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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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접수 완료. 안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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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이 걸어와, 갑자기 허리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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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어? 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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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공주님 안기를 당해서 그런지, 속으로 깜짝 놀라서 무의식적으로 천식의 옷을 움켜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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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등산 작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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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은 마치 아기사슴처럼, 한 발당 세 걸음씩 뛰어 산 정상을 향해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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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시야의 대부분은 천식의 옆 얼굴이 차지했고, 나머지는 산길 양쪽이 빠르게 멀어져 가는 풍경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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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의 머리칼이 내 얼굴을 간지럽혔지만, 오히려 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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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우 숨을 두세번 쉰 것 같은데 천식은 벌써 산 정상의 전망대에 다다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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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이 내려주었을 땐, 관성이 아직 남아 있는 듯 걸음걸이가 좀 불안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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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지휘사, 괜찮아? 천식은 최소한의 동력만을 사용했다. 그러므로, 생리적 불편감은 크게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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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없어, 없어. 조금 익숙해지지 않아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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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천식, 그럼 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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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를 데리고 전망대의 난간 옆에 섰다. 저 멀리 접경도시가 보였다. 도시 전체가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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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의 장막 아래, 마치 검은 벨벳 안감으로 만들어진 보석함 안에 보석 한 움큼이 놓여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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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정말 【아름답다】, 지휘사, 이건 확실히 천식의 【좋아한다】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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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하하, 네가 좋아하면 됐어. 이게 바로 네 생일 선물이야. 생일 축하해, 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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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고마워, 지휘사. 여기, 천식은 앞으로도 자주 올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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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음, 확실히 혼자 와서 풍경을 보거나 멍 때리기 딱 좋은 장소긴 하지. 하지만 조금 거리가 있기도 하고, 경전철이나 버스의 편수도 적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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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을 보니, 천식이 이미 뭔가 검색한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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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천식이 검색한 데이터에 따르면, 오늘 도시로 돌아가는 막차가 방금 막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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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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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천식은 지휘사가 천식의 비행 서비스를 사용하여 귀가할 것을 조언한다.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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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그렇지 않으면, 지휘사는 많은 교통비를 지불하거나, 내일 아침 집에 도착하는 것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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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 그럼 네 조언대로 해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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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이 비행을 시작했지만, 의외로 예전 같은 고속으로 인한 고통을 느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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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천식 역시 끊임없이 공부하여 발전하고 있다. 천식은 자신의 힘을 제어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지휘사,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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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그래, 그래.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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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천식의 속도가 갑자기 빨라졌고 강한 불편감도 온몸에 함께 엄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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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미안, 천식은 아직 숙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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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하...... 하하...... 괜찮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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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아하니 발전은 하고 있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이 기계 소녀의 옆에 있으면서 지켜봐야 안심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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