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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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교육과정
2.1. 학부 과정
2.2. 대학원 과정
3. 국내 천문학과 목록
3.1. 분류에 따른 학부 커리큘럼
4. 해외의 천문학과
5. 진로
6. 여담
7. 둘러보기


1. 개요[편집]


대학교학과 중의 하나로 천문학을 교육하고 연구하는 학과.

천문/우주과학 분야는 국가의 기초과학 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다. 하지만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천문학과가 설치되어 있는 학교는 매우 드물고, 학과 정원이 대체로 물리학, 화학 등 다른 자연과학에 비해 매우 적은 편이어서, 전공자의 공급 자체가 극히 적다. 한국의 경우 천문학과는 2018년 전국에 단 7곳뿐이다. 7곳으로 늘어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일이고, 꽤 오랫동안은 전국에 단 2곳뿐이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국내에도 천문학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국제천문연맹에 소속된 전 세계의 회원은 1만명 정도이고, 그 중 은퇴한 사람을 제외한 활동하는 천문학자 수는 7천명정도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에 비하면 확실히 규모가 작은 편이다.


2. 교육과정[편집]



2.1. 학부 과정[편집]


일반적인 천문학과의 학부 교과과정을 테크트리 형식의 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일반적인 천문학 전공과정
전공기초
물리학
물리학실험

천문학 개론
미적분학
(+ 미분방정식, 선형대수)
저학년 전공
(2,3)
일반역학, 천체역학
현대 물리학
전자기학
천체관측
태양계천문학
항성천문학
(+ 위성천문학, 우주광학)
수리물리학
전산천문학(프로그래밍)
고학년 전공
(3,4)
천체물리학, 우주환경, 천문기기, 전파천문학
천문영상처리, 은하천문학, 우주론

현대 천문학의 기초는 수학물리학이므로 학부 과정 이상에서 천문학을 전공하게 된다면 이 둘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 이름만 듣고 지구과학을 잘했다고 들어왔다가 멘붕당하는 학생들이 많다.

특히 물리학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물리학의 역사와 천문학의 역사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아이작 뉴턴이 고전 물리학을 창시한 것도 천체의 운동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다. 그로 인해 학과 자체가 물리학과와 붙어있거나, 학부생의 상당수가 물리학을 복수전공을 이수하는 것이 보편화 되어있다. 이로 인해 가끔 자기가 소속된 학과가 천문학과인지 물리학과인지 헷갈리는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들도 종종 존재한다. 현대에 들어서는 관측, 이론, 기기 등 분야를 막론하고 프로그래밍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물리, 수학, 컴퓨터학과라 불리기도 한다. 물리학과가 아닌 타과를 복수전공하면 그 과 교수님에게 매일 '물리학과'나 '천체물리학과', 또는 '천문지리학과(?)'로 불릴 수 있다. 교수면 그나마 어떤 영역인지 알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천문학하면 별자리[1] 말고의 인식은 미미한 편이라 설명하기 귀찮은 학생들은 대개 물리과라고 그냥 말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외국의 경우에는 물리학으로 학사 졸업을 하되, 천체물리학을 세부 전공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다보니 처음부터 학부에 천문학과가 있기보다는 물리학과 커리큘럼에 공통 필수 수업들 외에 추가로 입자물리나 고체물리, 천체물리처럼 세부 전공 선택 수업들이 있는 식이라, 천체물리관련 학점을 따고 천체물리 관련 주제로 졸업논문을 쓰고 졸업하는 식으로 천문학이나 천체물리학을 전공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공식적으로 천체물리학이나 천문학을 학문적으로 공부한다고 한다면 보통 석사 과정 부터를 일컫는다. 그래서 외국에서 자신을 '천문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하면 상대방은 '저 사람 공부 좀 하네.'라며 놀라기도 한다.[2] [3]

천문학과 입학 전 고등학교 과정의 다음 과목들을 복습하는 것이 좋다.
  • 화학Ⅰ(쿼크와 입자, 오비탈 등 물리화학/양자역학에 관련된 부분을 중심으로)
  •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있는 모든 수학/물리 과목들. 미적분학-통계학-선형대수학, 일반물리-역학-전자기학-현대물리학을 스킵하고 지나갈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물리 중에는 역학파트와 파장영역이 중요하다. 역학은 천체의 움직임을 계산하는 데 사용하는데, 그것도 얼마 안 가서 상대성 이론까지 배워야 해서이고, 파장파트는 천체에서 나온 빛들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 지구과학Ⅰ, 지구과학Ⅱ 중 천문학 단원 (4단원)


2.2. 대학원 과정[편집]




3. 국내 천문학과 목록[편집]


아래 나열은 가나다순이다.

파일: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엠블럼.svg
파일:경북대학교 엠블럼.svg
파일:경희대학교 로고.svg
파일:서울대학교 로고.svg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경북대학교
경희대학교
서울대학교
천문우주과학전공[4]
자연과학대학
지구시스템학부 천문대기과학전공
[5]
응용과학대학
우주과학과
[6]
자연과학대학
물리·천문학부 천문학전공
[7]
UST 천문우주과학전공
경북대 천문대기과학전공
경희대 우주과학과
서울대 천문학전공
파일:세종대학교 교표.svg
파일:연세대학교 문장.svg
파일:충남대학교 엠블럼.svg
파일:충북대학교 심볼.svg
세종대학교
연세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천문학과
[8]
이과대학
천문우주학과

자연과학대학
천문우주과학과
[9]
자연과학대학
천문우주학과

세종대 물리천문학과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충남대 천문우주과학과
충북대 천문우주학과

국내 대학 중 천문학과가 설치된 대학교는 위 8개교가 전부이고, 대학원 과정만 설치되어 있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를 제외하면 7개교가 전부이다. 그 외에 천문학과 관련된 강좌를 물리학과 등에서 개설하는 대학이 몇몇 있지만, 학과의 특성상 1~2개 정도, 보통 천체물리학, 우주론이 천문학과 유관한 강좌의 전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천문학과가 있는 대학의 수가 적기 때문에, 대학별로 천문학의 어떤 학문 분과에 강세를 보이는지 또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편이다. 예컨대 교수님들의 전공분야와 학과내 연구실, 진행되는 대형 연구, 학과 커리큘럼 등을 잘 살펴보면 해당 학과가 어떠한 학문 분과에 중심적으로 투자하는지 그 경향성을 볼 수 있다.

크게 3가지의 분류로 나뉘는데, 이론천문학에 중점을 두는 부류[10]관측천문학에 중점을 두는 부류[11], 우주과학[12]에 중점[13]을 두는 부류로 나뉜다.[출처] 그래서 본인이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에 따라 자대 대학원이 아닌 타대 대학원에 진학을 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물론 이러한 학교별 특성은 조금 더 특정 학문분야에 투자를 더 한다는 말은 될지언정, 다른 학문분야는 무시된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일례로 천문학과 입학을 꿈꾸는 수험생이나 학부에 입학한 지 얼마 안 되는 새내기 학부생들 사이에서 퍼지는 괴담같은 얘기가 있는데, 모 대학에 입학하면 이론천문학을 못 한다, 모 대학에 다니면 우주과학을 못 한다는 얘기가 퍼져 이에 따라 진학할 대학을 고르거나 심지어는 반수를 결정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첨언하면, 대학원을 선택할 때에는 본격적으로 연구를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러한 대학별 특성이 고려 사항이 될지언정, 학부 차원에서는 위에 열거한 모든 대학들이 거의 대부분의 천문학 커리큘럼을 공유하기 때문에 각 대학 별 천문학과의 특성은 크게 차이가 없는 편이며, 따라서 자교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지 않는 이상 이러한 점을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경희대학교의 경우에도, 대내외적으로 우주과학 특성화 학과임을 강조하지만 실제 학부 커리큘럼을 보면 타 대학교에 개설된 천문학(우주과학 외의 순수 천문학) 강의들과 비교해 보더라도 수적인 면에서나[14] 내용 측면에서나 강의는 비슷하게 개설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3.1. 분류에 따른 학부 커리큘럼[편집]


각각 이론천문학, 관측천문학, 우주과학에 중점을 두는 대학학부 커리큘럼 이수 편성표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2020년 기준)
(볼드체는 전공 필수과정이다.)

분류/
학년-학기
이론천문학에 중점
(서울대)

관측천문학에 중점
(연세대)

우주과학에 중점
(경희대)

1학년
미적분학 및 연습(1, 2)
천문학
천문학 실험
물리학(1, 2)
물리학실험(1, 2)
미분적분학과 벡터해석(1, 2)
일반물리학 및 실험(1, 2)
일반화학 및 실험(1, 2)
천문우주학개론(1, 2)
미분적분학(1, 2)
물리학(1, 2)
물리학실험(1, 2)
선형대수
미분방정식
기초천문학
2-1
항성과 항성계
전산천문학
기초천체물리학 1
고등미적분학 1
현대물리학 1
일반역학 1
천문학 개론 및 실습 1
우주과학개론
태양계탐사
우주전자기초 및 실험
고등수학 1
우주전자기개론
2-2
은하와 우주
기초천체물리학 2
고등미적분학 2
위성천문학
현대물리학 2
일반역학 2
천문학 개론 및 실습 2
우주수치계산
천체역학
우주관측
고등수학 2
전기역학개론
3-1
천문관측 및 실험 1
태양계천문학 및 실험
천체관측법
우주동력학 1
항성진화론
전파천문학
천문계산법
우주환경 1
항성천문학
천체물리학 1
위성 및 추진체
우주비행역학
우주광기계 설계 및 실험
3-2
천문관측 및 실험 2
천체물리학개론 1
우주동력학 2
은하와 우주 1
과학영상처리론 및 실습
천문관측기기와 응용
우주환경 2
천체물리학 2
우주전자응용 및 실험
현대우주론
4-1
천체물리학개론 2
우주환경
우주비행학
천체물리학 1
은하와 우주 2
천체열역학
우주관측기기
우주유체 및 플라즈마물리개론
대기과학
전파천문학과 천체화학
천문우주과학특강 1[15]
4-2
항성대기개론
현대우주론
천문기기개론
천체물리학 2
우주론
인공위성시스템
우주탑재체 및 실험
전산모의실험
천문우주과학특강 2[16]

위와 같이, 이론/관측/우주과학 중 어느 곳이 특화되어 있느냐에 따라 학부의 교과과정이 영향을 받기도 한다. 이에 따라 특정 대학교에는 설치된 과정이 그 외 대학교에는 없기도 하는 등의 차이를 보이며, 때로는 특성화에 따라 강의의 명칭이 달라지기도 한다. 예컨대 위의 표에서 서울대학교의 천문관측, 연세대학교의 천체관측, 경희대학교의 우주관측은 모두 같은 과정을 뜻하지만 각각 미묘한 명칭 차이를 보인다.

또한, 각 전공에서 제공하는 강의 수나 전공필수가 어느 것이 지정되었는지 또한 특성에 따른 차이를 보인다. 위의 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강의 수는 경희대학교, 연세대학교, 서울대학교 순으로 많은데, 이는 각 학부 명칭의 미묘한 차이에서도 알아볼 수 있다. 물리·천문학부 천문학 전공[17]인 서울대는 단일 학부가 아닌 세부 전공이며 규모가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필수적인 천문학 강의에 집중하게 되어 강좌 수가 타 과에 비해 적은 편[18]이고, 천문우주학과[19]인 연세대는 여러 세분화된 천문학 강좌를 제공하며 우주과학 분야가 조금 곁들여진 형태이고, 우주과학과[20]인 경희대는 우주과학을 특성화하면서 일반적인 천문학 강좌 또한 비슷한 비율로 제공하는 형태를 가지게 되어 제공되는 강의 수가 타 과에 비해 많은 편이다.

전공필수 또한 대체로 천문학개론천체물리학을 두 학기로 나눠 지정하는 편이지만, 서울대의 경우 천문학개론 대신 천체관측을 두 학기에 걸쳐 전공필수로 지정하였으며, 경희대의 경우는 두 학기로 나눈 천문학개론천체물리학 중 앞 학기 선수강이 필요한 뒷 학기 강좌만을 전공 필수로 지정한 후 남는 자리에 단학기의 천체역학천체관측을 지정하고, 여기에 우주과학 특성화 강좌 4개[21]를 더 지정하여 서울대, 연세대의 2배인 8개의 전필 수를 가진다. 하지만 연세대는 졸업을 위해서 전공선택필수로 지정된 과목 8개 중 6개를 추가로 더 들어야 졸업가능하기 때문에 약간의 자율성의 주었을 뿐 필수과목의 개수는 별 차이가 없다.

이 세 대학 외에 천문학과가 설치된 대학교들도 대체로 이와 유사한 형태이다. 이를테면 충남대, 충북대의 천문우주과학과, 천문우주학과는 대체로 연세대와 유사하며[22], 지구시스템과학부의 세부전공인 경북대물리학과와 통합하여 물리천문학과를 이루는 세종대의 경우는 서울대와 유사한 형태이다.[23]

또한 이들 중 세종대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관측천문학이 강세를 보이지만 우주론 및 외부은하천문학이 특화된 특이한 경우이다. 세종대는 2014년부터 SDSS[24]라는 우주 거대구조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며 SDSS로부터 3차원 우주 지도 데이터를 공급받아 여러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세종대의 경우는 오히려 관측천문학 강의들이 아닌 외부은하천문학의 영역이라 할 수 있는 은하천문학, 중력과 상대론, 현대우주론 강좌 등이 타 대학과 구분되는 특화 강의이다.


4. 해외의 천문학과[편집]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시카고 UC 버클리 옥스퍼드 MIT 스탠퍼드 ETH 취리히 UCLA 칼텍 케임브리지

아무래도, (특히 외국에서) 학문으로서는 천체물리학이란 단어 사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대학이나 연구소 등지에서 역사적 이유 내지 대중 친화적 이유 등 때문에 천문학이란 단어를 쓴다면 사실상 그냥 천체물리학을 뜻 경우가 대부분이며, 학자들도 스스로를 부를 때는 천문학자보다는 천체물리학자라는 말을 더 많이 쓰는 편이다. 한편 천문이나 우주 관련 프로젝트나 단체에서 종사하는 비 물리학 전공출신들은 아무레도 천문학이란 단어를 더 선호하며, 아마추어관측에서는 특히 천문학이라는 단어가 더 두드러지게 쓰이는 편이다. 그래서 학문으로서의 천문학과를 다루는 이 문단에서는 천문학과 천체물리학이 사실상 동의어로 쓰일 것이다.

해외의 경우 하버드 대학교, 예일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 시카고 대학교, UC 버클리처럼 별도의 천문학 혹은 천체물리학 전공 및 학과가 존재하는 경우와 옥스퍼드 대학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스탠퍼드 대학교, ETH 취리히처럼 물리학과 소속 세부전공 혹은 선택과목으로 존재하는 경우로 나뉜다.[25] 대개 천문학과가 따로 있는 쪽의 연구진 규모가 더 크지만, 옥스퍼드 대학교처럼 천문학 연구자가 매우 많음에도 불구하고 물리학과 산하 세부전공 및 분과로 편성된 예외적인 경우도 많다. UCLA처럼 천체물리학 전공 자체는 따로 존재하지만 학과는 서울대학교, 세종대학교와 비슷한 물리천문학과 체제로 조직되어 있는 경우도 흔하다.

그래도 대체로 기초학문이 발전한 영미권이나 유럽의 대부분 상위권 종합대학에는 어떤 형태로든 존재하는 편이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의 경우는 아예 물리학과, 천문학과, 지구환경과학과, 지질학과, 행성과학과가 다 따로 있을 정도.[26]. 다소 특이한 경우로 케임브리지 대학교 천문학과는 물리학과와도 일부 커리큘럼을 공유하지만 전반적인 특징 및 많은 교과목은 오히려 수학과와 많이 겹치는데, 이는 케임브리지 대학교 수학과에서도 물리학(특히 이론물리학)을 많이 가르치고 연구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특이한 점이 몇 가지 있는데, 자세한 설명은 케임브리지 대학교/학위과정 및 전공 문서 참고.

국내 천문학자 중 해외의 유수 천문학 연구소에서 박사과정이나 박사후 연구과정을 거친 유학파도 꽤 많다. 대표적인 연구소로는 다음이 있다.

여느 학문 분야가 그렇듯 근현대 시대에는 서양에서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천문학의 역사와 관련된 대학 및 연구소도 서양에 많다. 예를 들어 시카고 대학교에서 소유하고 운영하다가 2020년에 시민단체에게 운영권이 넘어간 여키스 천문대(Yerkes Observatory)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굴절망원경이자 여키스 분류법이 탄생한 곳이며, 조셀린 벨 버넬이 대학원생 시절 펄사를 발견한 곳은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전파천문대였다.[27]

하지만 다른 자연과학 분야들처럼 현대 천문학도 국제적인 분야가 됐을 뿐만 아니라, 지구가 말 그대로 구라는 형태라는 것 그리고 자전 때문에 천체를 한 국가에서만 관측한다는 것은 매우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 거기에 더해 우주로 망원경이나 관측위성, 탐사선까지 보내는 상황에서 국경을 넘어선 협력은 필수이다. 특히 대규모 망원경이나 실험 시설이 필요한 거대과학 분야일수록 더더욱. 해외 대학에 재직 중인 한국인 천문학자도 많고, 반대로 국내 대학에 재직 중인 외국인 천문학자도 많으며, 사건의 지평선 망원경(EHT)처럼 분야와 국적을 막론하여 세계 각국의 유수 과학자들이 합작하여 진행하는 프로젝트도 많다. 한국이 참가하는 대표적인 대형 국제 연구 프로젝트로는 한국천문연구원(KASI)이 10% 지분을 갖고 있는 거대 마젤란 망원경(GMT)이 있다. 여러 국적의 연구소, 대학 등이 손을 모아 큰 대형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고, 그러면 그 관측소에서 얻은 데이터들을 서로 공유하는 방식이 보편적이며, 설사 처음 관여했던 파트너가 아니더라 하더라도 타 관측소/연구소에 데이터를 요청하는 일도 빈번하다.

천체물리학도 결국엔 지구 밖의 모든 현상에 대한 연구다보니 아무레도 전문연구분야에 따라 다른 전문지식도 많이 터득해야한다는 점이다. 가령 이론우주론을 한다면 심도있는 수학뿐만 아니라 상대성이론, 광학, 입자물리학과 핵물리학도 중요하고, 태양이나 항성을 연구한다면 음파, 유체역학, 플라즈마물리학, 자기학도 중요하고, 행성학을 연구한다면 지구과학, 화학, 지질학, 기상학도 중요하고, 천문관측이나 우주망원경/탐사선 등을 한다면 광학과 공학도 중요한 식. 그리고 당연하지만 프로그래밍은 어느 분야든 전반적으로 중요해졌다. 천문학과 천체물리학 대부분의 연구분야는 우주망원경과 지상관측소에서 얻어내는 수많고 많은 생데이터를 다루는 학문이기에 이를 수치화하고 필터링하고 분석, 계산하여 보거나 읽을 수 있는 결과물로 만들어내는 작업이 주를 이루어 결국 코딩이 근본이 된다.[28] 순수 이론이나 순수 엔지니어링 쪽으로 한다고 해도 컴퓨터로 플롯과 시뮬레이션도 해야하고 컴퓨터로 망원경의 구조, 렌즈, 거울, 필터의 설계, 결과 예측 등도 해야한다.

이처럼 서구권의 천체물리학계는 다른 자연과학과들보다 타 이공계 분야와의 왕래가 더 잦다. 천체물리학계 종사자 중 학부 때는 수학, 화학, 공학 등 다른 분야를 전공한 사람들도 많고, 반대로 천체물리학과를 졸업하고 타 분야 학계나 업계로 진출하는 사람들도 많다.[29] 물론 학계에 진출할 계획이 아니고 아마추어 천문학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천체물리학과를 진학할 필요는 없다.

5. 진로[편집]


진출 분야는 다양해서 관련 연구소(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학부설 연구소, 해외 연구소[30] 등)나, 각종 천문대[31], 대학 교원, 중등 교원, 컴퓨터 및 전자전기 관련 기업[32] 등에 취업할 수 있으며, 전공자들 중에는 천문학이 좋아서 입학한 덕후들이 많고, 취향을 타는 학문의 특성상 전공분야와 연계된 직업 쪽 취업률이 높다. 그런 이유로 대학원 진학률도 높다. 또 물리학을 복수전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대학원의 진학시에도 천문학과가 아니라 물리학과 쪽으로 가는 경우도 꽤 있다.), 그 경우는 물리학 전공자의 진출 분야로도 갈 수 있다.

앞서 이 문서의 개요에서 '전공 관련 분야 진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고 서술하고 있으나, 이는 2020년 전후의 현실과 상당한 괴리가 있다. 다른 주류 학문 분야와 비교하면 전공자 배출이 여전히 적은 것이 사실이나, 천문학 분야, 특히 한국 천문학계로 한정했을 때 21세기 들어 박사학위자 배출은 과거에 비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문제는 천문학 전공 일자리의 증가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사실상 국내 유일의 천문학 연구소인 한국천문연구원의 정규직 연구원 일자리의 경우, 2000년 전후까지만 해도 연구 인력 공급과 수요가 1:1이거나 오히려 미달하는 수준이어서 인력 수급에 애를 먹었던 것이[33], 2010년 전후에는 공급 과잉이 본격적으로 표면화하기 시작해서 3:1, 5:1 등으로 점점 늘어나다가, 2020년 전후 정규직 연구원 공채의 경쟁률은 매년 10:1을 가볍게 돌파하고 있다.[34] 때문에 박사 졸업 후 몇년간을 비정규직인 박사후연구원으로 전전하다가 결국 천문학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일반 기업으로 이직하는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천문학은 국제적 학문이니 외국 연구소로 취업하면 되지 않느냐고 쉽게 말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외국이라고 해서 이런 사정이 크게 다르지는 않다는 것이 함정.[35]


6. 여담[편집]


천문학과 출신으로 상술한 진로 외의 직업을 갖고 있는 유명인으로 이기형 인터파크홀딩스 회장(서울대),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메달리스트 김규대(일리노이 대학교), 번역가 김혜원(연세대),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등이 있다. 다만 브라이언 메이는 2007년 박사 학위 취득 후 실제로 천체물리학 연구원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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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히려 천문학과에서는 천체들을 카탈로그 등재명으로 부르기 때문에 따로 천체관측 취미를 가진 게 아닌 이상 유명 별자리 말고는 잘 모른다. 예를 들어 안드로메다 은하는 M31, 오리온 대성운은 M42, 플레이아데스 성단은 M45 등.[2] 미국과 유럽에서는 물리학의 한 분야라는 인식이 대부분이다.[3] 물론.. 그것도 어느 정도 기본 상식이 있는 사람들 선이며, 천문학이나 천체물리학을 전공했다는 사람에게 대뜸 자기도 Astrology(점성술)에 대해 잘 안다며 출생별자리에 대해서 떠드는 사람도 있다..[4] 오직 대학원 과정만 존재한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수업 및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5] 천문학과와 대기과학과가 같이 붙어있다. 2015년 이후로 지구시스템과학부로 통합됐다. 학부로 통합된 만큼 성적이 되지 않는다면 원치 않는 다른 전공(지질학, 해양학)으로 배정받을 수 있다. 연세대 천문우주학과가 과거 이 이름이었다. 2022년 이후로 대학원 과정은 천문학과와 대기과학과로 분리하여 운영한다.[6] 이전에는 자연과학대학 소속이었으나 이후 학부 개편을 거치며 응용과학대학 소속이 되었다. 이는 위 학과가 우주과학 특성화 학과이기 때문인데, 이에 대한 상세 내용은 후술한다.[7] 원래는 자연과학대학 내에 물리학과와 천문학과가 독립적으로 존속하고 있었다. 이후 두 학과가 학부로 통합되었다.[8] 2011년에 물리학과와 학부에서 학과제로 나뉘었다가 2015년부터 다시 물리천문학과로 통합되었다. 대학원 과정의 경우에는 물리학과와 천문우주학과로 분리하여 운영한다.[9] 이전엔 물리학과와 학부로 묶여있었다. 참고로 학기중이 아닌 기간에는 장기간 홈페이지를 내려버리니 안들어가진다고 주소가 잘못됐다고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 것.[10] 가나다순으로 경북대학교, 서울대학교, 충남대학교[11] 가나다순으로 세종대학교, 연세대학교, 충북대학교[12]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우주환경을 직접분석(in-situ)하는 학문으로, 외우주 연구와 분리되는 천문학 분야 중의 하나이다.[13] 경희대학교 단 한 곳.[출처] 또는 객관적인 논거 필요[14] 타교 천문학과와 동수의 천문학 강의를 개설하면서 비슷한 비율로 우주과학 강의를 추가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15] 특수상대론 강의[16] 일반상대론 강의[17] 영문명 Dept. of Physics & Astronomy, Astronomy Program[18] 물론 졸업 이수 학점 중 주전공학점이 60학점이기 때문에 위의 강의들을 다 듣고도 전공선택으로 인정하는 타과(물리학전공, 수리과학부, 통계학과 등)의 전공과목을 들어야 한다. 아니면 복수전공도 괜찮다.[19] 영문명 Dept. of Astronomy[20] 영문명 Dept. of Astronomy & Space Science[21] 다만 이 중 우주수치계산 과목은 서울대의 전산천문학, 연세대의 천문계산법 강의와 유사한 내용의 강의이다.[22] 다만, 세부 커리큘럼은 각각 이론, 관측에 집중된 면을 볼 수 있다. 충남대는 타 대학에는 없는 양자물리, 상대성이론, 성간물질, 고천문학 등에서, 충북대는 구면천문학, 측광분광학, 쌍성과 변광성 강의에서 그 특징을 잘 살펴볼 수 있다.[23] 다만 경북대세종대의 경우는 각각 대기과학물리학이 선택 가능한 전공의 최소단위에서도 붙어있음을 감안해야 한다.[24] Sloan Digital Sky Survey. 지구에서 대략 30억 광년 이내의 우주를 측량하여 우주의 3차원 지도를 구축하는 세계 최대의 천문 프로젝트이다. 미국, 독일, 일본의 여러 대학과 기관 등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선 세종대천문연, 고등과학원 세 곳이 참여 중에 있다.[25] ETH 취리히의 경우 원래는 천문학과가 따로 있었는데, 2017년 교수의 학생 따돌림 사건이 터져서 학과가 해체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참고[26] 심지어 지질학과는 세부 분야에 따라 4개 전공으로 나뉘어져 있다. 학부 수준에서.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특성상 지질학 연구가 중요해서 그렇다.[27] 구체적으로는 물리학과(Cavendish Laboratory) 소속 멀라드 전파천문대(Mullard Radio Astronomy Observatory, MRAO)로, 천문학과(Institute of Astronomy)나 수학과(Faculty of Mathematics)가 아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는 특이하게 수학과, 물리학과, 천문학과 모두에서 천문학을 연구하고 교육하며, 세 학과 사이의 미묘한 라이벌 관계도 있다.[28] 천문학계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학계에서 이렇게 관측되어 스트리밍되는 생데이터를 코딩을 통해 자동적으로 필터링하고 원하는 틀의 형태로 가공하여 받아보는 것을 파이프라인이라고 한다. 천문학이나 기상학 같은 분야는 이런 파이프라인의 존재 여부와 효율성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이 다운로드 받은 데이터들을 확률통계이론과 코딩을 통해 얼마나 정확히 분석하고 결과물을 만들지도 개인 내지 연구팀의 역량에 달려있다.[29] 특이하게도 한동안 금융계로 진출한 천체물리학자들이 많았다.[30] 학위 취득 후 미국, 유럽, 일본 등 천문/우주 분야 선진국 쪽 연구소나 대학 등으로 진출하는 경우도 꽤 있다. 애초 천문학과는 전 세계적으로도 숫자와 정원이 적어서, 이 분야 전공자 공급이 매우 부족하다. 또 어차피 이 분야는 여러 나라 연구소/연구자들의 공동 연구가 활발해서 설령 국내서 연구하더라도, 해외 연구기관과의 교류 및 해외로 연구하러 갈 기회가 많이 있는 편이다. 어느 한 국가가 단독으로 연구하기에는 그 나라 내의 연구 인력이 충분치 않은 곳이 많다.[31] 외국에선 민간 천문대도 꽤 있는데, 가령 MS 공동 창업자 중의 한 명인 폴 앨런은 SETI 프로젝트에 2,500만 달러를 기부하여, 앨런 망원경 집합체라는 42개 망원경으로 이루어진 민간 천문 관측소를 만들었다.[32] 천문학을 전공했는데 어떻게 이런쪽으로도 갈 수 있는 거냐는 의문이 있을 것 같아 서술하자면, 이는 천문학을 전공할 수 있는(물리학과 말고) 대학이 국내에 단 7곳 존재하는데, 천문학과쪽의 교육과정중에 프로그래밍이나 수치계산등의 컴퓨터 계통과 전자기학, 입자물리, 핵물리 등 미시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다루는 학문들이 있기 때문. 당연히, 천문학을 하려면 물리학을 당연히 공부해야 하므로 전기전자 쪽에 취업이 가능한것. 그리고 시뮬레이션등을 많이 하기 때문에, 컴퓨터에도 능숙해져서 컴퓨터 관련 직종에도 진출할 수 있는 것이다.[33] 그래서 이 시기에는 박사학위 없이 정규직 연구원이 되는 경우도 허다했다.[34] 요즘 시대에 10대1이면 얼마 안 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게 대졸 취업이 아님을 감안해야 한다. 개인차는 크지만 천문학 박사학위를 받을 때 쯤이면 이미 30대 초중반이 되어 있는 게 보통이다. 박사후연구원 생활 몇 번 하다보면 40도 훌쩍 넘는다. 온갖 고생 끝에 겨우 박사학위를 받아서 그 나이에 정규직 취업을 하려고 하니 경쟁률이 10대1이라고 생각해 보자.[35] 물론 아무리 경쟁률이 높아도 우수한 연구자에게는 출연연구소 연구원이든 대학 교수든 기회는 찾아온다. 그 정도로 우수해지기가 결코 쉽지 않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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