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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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적인 의미
2. 삼국시대의 인물
2.1. 창작물에서


1. 일반적인 의미[편집]


千萬

만(萬)의 천(千)배가 되는 수로 천만(10,000,000)이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1000만 문서 참조). 영화계에선 상징적인 관객 수인데 자세한 내용은 천만 관객 돌파 영화 문서 참조.

여기에 '에요'를 붙이면, 남의 사례나 칭찬에 겸양의 답변을 할 때 쓰는 '천만에요'가 된다. '천만에요'에서 천만은 숫자 '千萬'을 의미한다. 다만 한국어, 특히 한국어 구어체에서는 거의 사어가 되어가고 있는 표현으로 사실상 문어체에서나 주로 쓰일 수 있는 표현이다. 영어의 'You are welcome', 'Not at all' 같은 표현이나 일본어의 'どう致しまして' 같은 표현을 직역했을 경우 한국어로 '천만에요'라고 번역해놓은 것을 볼 수 있는데 한국어 원어민이 보면 다소 어색할 정도다. 한국인 입장에서는 "별 말씀을요.", "아이고, 아닙니다." 같은 식으로 번역해야 자연스럽다.

현대중국어에서는 숫자로 많이 쓰이지만 '부디, 제발, 반드시, 절대로'의 의미로도 쓰인다. 중국어발음이 제발과 비슷해서 암기하기 쉽다.


2. 삼국시대의 인물[편집]


千萬 / 楊千萬
(? ~ 263?)

삼국시대 때 저족의 수령이자 양구의 아들, 양등의 손자로 양비룡의 조부다. 흔히 천만으로 알려져 있지만, 가족관계에서 알 수 있듯이 천만은 이름으로 성은 양(楊)씨다.[1] 그의 후손은 오호십육국시대구지국을 건국한다.

구지 지역에서 저족을 이끈 왕으로 견의 저 지역에서 봉기해 214년에 흥국 지역에서 저족의 무리를 이끈 아귀와 각각 부락 만 여를 거느리면서 마초를 따라 봉기했는데, 마초는 장합이 위수가에 이를 때 싸우기 전에 달아났다.

현친에 있던 한수하후연이 습격하려는 것을 알고 달아났는데, 흥국의 저족을 쉽게 공격할 수 없다고 판단한 하후연이 장리 일대의 여러 강족을 격파해서 한수가 오도록 유인했다가 그들에게 맹공격을 퍼부어 격파했다. 한수가 격파된 이후에 악양으로 돌아왔다가 흥국을 포위하면서 아귀와 함께 격파되었으며, 천만은 남쪽의 촉으로 도망갔다.

220년 7월 무도군의 저족의 왕 양복(楊僕)이 무리를 인솔해 위나라로 귀부한다는 기록이 문제기에 있는데, 이후 위에서 천만을 백경저왕에 봉하는 것을 보면 양복과 양천만이 동일인물이거나 다른 인물일지라도 이 때 천만도 위나라로 귀부했을 가능성이 높다.

230년, 양구가 죽고 저족의 수령이 되었으며, 대략 263년에 손자 양비룡이 뒤를 이었다.

호삼성이 말하길 저왕 천만은 약양 청수저의 종족으로 그 후에는 구지의 양씨가 되었다고 하며, 이 구지는 5호 16국 때 성한, 전진 등과 함께 저족이 세운 국가로 남북조시대 북위의 명장인 양대안은 천만의 후손에 해당된다.


2.1. 창작물에서[편집]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동료 아귀와 함께 삼국지 6에 등장하고 쭉 출연이 없었다가 삼국지 14에서 오랫만에 복귀했다.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7/무력 61/지력 28/정치력 30/매력 54이며 일러스트는 말을 탄 상태에서 활을 쏘려 하고 있다. 개성은 강저, 주의는 아도, 정책은 침략황폐 Lv 2, 진형은 봉시, 장사, 전법은 제사, 매성, 친애무장은 마초, 아귀, 혐오무장은 없다. 생년은 174년, 몰년은 263년까지 되어있다.

토탈 워: 삼국에서는 이민족이 등장하지 않지만, Total Unique Pack에서 용장으로 구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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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의 성씨 중 하나인 영양 천씨의 기원을 찾아보면 중국 삼국시대의 촉 지방의 일부 저족이 천씨를 쓰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일설에 의하면 양천만의 저족들이 촉에서 지내면서 양씨에서 천씨로 성을 바꾸어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