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총 백화수피제 채화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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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립청주박물관서 경주 천마총 유물 특별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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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내용



1. 개요[편집]


1973년 경주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발굴조사한 천마총에서 출토된 5세기 경 신라의 채화판(彩畵板). 서기 400년대의 신라 기마인 7인의 모습과 상상 속의 새 5종을 자작나무 판에 컬러로 그려놓았다. 원본이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2.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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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당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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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국립청주박물관 공식 블로그

천마총에서 발견된 신라시대 채화판으로, 천마총 금관, 천마총 금제 허리띠, 경주 천마총 장니 천마도, 천마총 금제 관식, 천마총 목걸이, 천마총 유리잔, 천마총 환두대도, 천마총 자루솥, 기타 귀걸이 등 다양한 금제 장신구류 및 말갖춤류, 무기류, 토기, 유리배, 각종 구슬, 다리미 등과 함께 1973년 출토되었다. 유물의 제작 연대는 5세기 경이다.

1973년 발굴된 이 채화판은 마구의 일종으로, 당시 신라인들이 자작나무 껍질로 만든 판 8개를 둥글게 이어붙인 뒤 각 면에 하나씩 다양한 색으로 그림을 그린 것이다. 원래는 8장 16면으로 총 16점의 채색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1,600여년의 오랜 세월이 지난 상황이라 그 중 4점의 그림은 판독이 불가능하다. 현재 판독이 되는 그림은 기마인물도 7점, 서조도 5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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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마인물도 중 일부.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천마총서 기마인ㆍ새 그림 찾았다

기마인물도는 달리는 말에 신라인이 앉아 질주하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총 7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부분 활이나 창 등의 무기류를 소지하고 있어 사냥 또는 전쟁에 나가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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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조도 중 일부.

서조도는 총 5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도기 서수형 명기에 묘사된 신수처럼 과거 400년대 당시 신라인들이 믿었으나 현대에는 거의 전해지지 않은 신라문화의 상상 속 환상의 신수들을 그려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신수 다섯은 모두 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머리와 날개·몸통·꼬리 등은 붉은색 안료로 채색해놓았다. 토끼 얼굴을 한 새과 전형적인 봉황 머리 형태, 머리 위에 불꽃무늬가 표시된 새, 사람 얼굴에 새의 몸통을 가진 인면조 등이 그려져있다.

지금으로부터 1,600여년 전에 만들어진 신라의 채색 화판 12점으로, 고대 한국의 미술사를 연구하는데 좋은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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