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타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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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MRT
우트램 파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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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지도, 장소=]Chinatown MRT, 너비=100%, 높이=300px)]
다른 언어 표기
영어
Chinatown MRT station
한자
牛车水
타밀어
சைனாடவுன்
개업일
날짜
2003년 6월 20일 (동북선), 2013년 12월 22일 (다운타운 선)
파일:IMG_2025.jpg



1. 개요[편집]


동북선과 다운타운선의 역이다.

이 역은 문자 그대로 싱가포르의 차이나타운에 해당하는 우차수(牛車水)일대에 있으며 클락키와도 그리 멀지 않다.

이 역 개통 이전까지 차이나타운은 지하철로 오가려면 옆쪽의 아우트램 파크에서 내리거나 더 아래의 탄종파가에서 내려서 짤없이 걸어가거나 버스를 환승해 가야 했으나 이 역이 개통되어 우차수 일대의 지하철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탄종파가 역을 낀 원조 차이나타운 텔록 아이어 스트리트(Telok Ayer Street)는 일찍이 지하철이 직빵이었으나[1] 우차수는 좀 애매했다. 그러나 2004년 이후 우차수도 지하철의 수혜를 보게 되고 옆의 클락키도 마찬가지가 되었다.

차이나타운은 원래 다운타운을 지칭하던 말로 오늘날에도 래플즈 플레이스 등 금융가와 가까운 이점을 가지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홍콩 섬으로 치면 래플즈 플레이스는 센트럴, 이 차이나타운 일대는 셩완과 케네디타운에 해당한다. 이러한 지리적 장점 덕에 차이나타운 일대엔 공유 오피스 등도 많이 소재한다.

이 역 근처에 1970년대 만든 싱가포르 최초의 HDB 중 하나인 진주방(珍珠芳)이 있다. 영어 이름은 중국어 이름과 달리 뜻밖에 국민광장(People's park)이라는 이름으로 잘못 번역하면 인민광장이라는 빨갱이스러운(...) 이름이 되지만 공산당과는 아무 상관없다.[2] 그리고, 그 옆에 역시 초창기 HDB중 하나인 홍림 컴플렉스(芳林大廈, Hong Lim Complex)가 있다.[3]

이 역과 우트램 파크 사이로 가면 차이나타운 컴플렉스(牛車水大廈, Chinatown Complex)가 나온다. 이 세 곳 모두 풍부한 맛집과 싼 숙소로 유명한데 싼 숙소라지만 홍콩의 충킹맨션의 끔찍한 상태에 비하면 아주 양호한 곳들이다.

단지 한국인, 특히 어린 세대가 보기에는 외관이 좀 낡아 허름해보일 뿐인데 이는 연식 탓에 진짜 어쩔 수 없는 문제다. 특히 진주방이 가장 심해서 진주방은 딱 봐도 낡았단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러나 상점 안에 들어가면 굉장히 잘 리모델링되어 있다. 진주방 옆의 진주빌딩(珍珠大廈[4],People's Complex)가 쌍둥이 빌딩인데 이쪽은 더 최근 연식이라 조금 더 상태가 낫다.

차이나타운 컴플렉스를 낀 HDB인 크레타 아이어(Kreta Ayer)도 꽤 낡아서 싱가포르의 깔끔한 이미지만 상상한 사람들은 다소 충격을 받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내부에 더 놀란다.

여담이지만 이 일대엔 고양이들이 흔하다. 동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고양이 구경도 재밌다.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아닌 진짜배기 길고양이인데 정부가 관리해줘서 TNR도 기생충 구충이나 광견병 예방접종 등도 모두 마친 애들이라 만져도 괜찮다. 그렇지만 때리거나 먹이를 주면 안 된다. 싱가포르 정부는 동물보호법이 철저해서 동물학대를 엄벌해 최소 벌금, 재수 없으면 남의 나라에서 태형으로 개망신당하기 딱 좋다.[5] 싱가포르인들은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아주 좋은데 고양이가 똑똑하고 쥐나 해충을 잡아먹어 준다며 좋아한다.[6]

장차 톰슨-이스트코스트선의 맥스웰(Maxwell) 역이 개통될 경우 우차수 근처에 지하철역만 무려 세 군데가 된다.

쇼핑몰로는 홍림 컴플렉스 옆의 차이나타운 포인트(Chinatown Point)가 있다. 거기에 한국 브랜드 커피빈도 있고 맥도날드와 KFC 등 패스트푸드에 싱가포르식 중국 음식인 바쿠테를 파는 체인점인 송파 바쿠테도 있어 식사하기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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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여기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다름아닌 리콴유의 지역구가 탄종파가였다.[2] 애초에 리콴유는 철저한 반공주의자로 공산당을 탄압한 인물이다.[3] 芳의 민남어 발음은 홍(Hong)이고 광동어 발음은 퐁(Fong), 표준중국어로는 팡(Fang)이다. 민남어는 다른 방언들과 달리 유독 따로 노는 독음이 아주 많아 헷갈리기 쉽다.[4] 大廈는 중화권에서 빌딩을 포함한 큰 건축물 일체를 일컫는 말이다.[5] 만일 당신이 고양이를 싫어해 소리라도 지르고 위협하면 싱가포르인 중 누구 하나가 신고해서 경찰을 부를 것이며 이 경우 짤없이 현장에서 체포당해 망신당한다. 마찬가지로 고양이에 먹이 주다가 걸려도 벌금 물게 된다. 국가가 관리해주는 대신 독립성을 키워 민폐를 줄이고자 최대한 야생동물이 인간에 의지하지 않게 분리한다.[6] 실제로 열대 기후임에도 해충이 생각보다 적은 이유가 새나 고양이 등 야생동물들 덕이 크다. 거리에 돌아다니는 야생 들만 해도 큼지막한 바퀴벌레들을 쪼아먹으며 개체 수를 조절해줘서 기후와 달리 바퀴벌레가 밤에 떼 지어 기어다니는 꼴은 잘 안 보인다. 어쩌다가 한두 마리가 돌아다니는 정도다. 고양이도 마찬가지로 들쥐나 해충을 잡아먹어 수를 조절해준다. 차이나타운 일대는 레스토랑이 워낙 많고 시장도 많아 거대한 시궁쥐나 들쥐 등 쥐가 많이 꼬이는 곳이라 쥐를 잡아먹으려 길고양이도 많이 꼬이며 야간에는 거대한 쥐와 길고양이의 추격전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