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들 (crus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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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oap
DISCOGRAPHY
[ 발매 음반 ]

파일:비솝 3/16 Souvenir Sampler.jpg


파일:비솝 Souvenir.jpg


파일:비솝 Souvenir: Nude.jpg


파일:비솝 배경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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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2008. 0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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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1집

2008. 0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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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

2009. 0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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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1집

2015. 09. 07.

파일:비솝 비밀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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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2집

2015. 11.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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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2집

2016. 0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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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 음반 ]

파일:마스터플랜 풍류 Part 1.jpg


파일:소울맨 앤 마이노스 Coffee calls for a Cigarette.jpg


파일:버벌진트 무명.jpg


파일:오버클래스 Collage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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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

200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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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

2007. 0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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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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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03. 20.

파일:버벌진트 누명.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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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오버클래스 Collage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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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

2008. 0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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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0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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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1.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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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2. 27.

파일:Steady B Take My Rid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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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

2009. 03.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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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

2009. 12.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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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5.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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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5. 17.

파일:오버클래스 10.jpg


파일:오버클래스 Collage 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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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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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6.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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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들 (crushes)

파일:비솝 짝사랑들.jpg

정규 2집
발매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1월 13일
아티스트
비솝
타이틀곡
Melting Point (Feat. 버벌진트 (Verbal Jint)
재생 시간
1:04:06
기획사
Cherrymoon
유통사
[[미러볼뮤직|

파일:미러볼뮤직.png
]]

1. 개요
2. 앨범 소개
3. 트랙리스트
4. 가사
4.1. Girl Plants Cafeteria
4.4. 딱히 그다지 너 따위
4.7. 할증과 과속의 밤
4.8. Melting Point (Feat. 버벌진트(Verbal Jint))
4.11. 짝사랑의 실패자들 (Feat. youngcook)
4.13. 그런데도 우린 다시 또 (Feat. Crybaby)
4.14. Yes You (Feat. Ram Han)
4.16. 퍼레이드



1. 개요[편집]


정규 앨범 Preview


2016년 1월 13일에 발매된 래퍼 비솝의 정규 2집으로, 정규 1집 이후 8년 만에 정규작이다. 정규 2집 발매 전에, 《배경들 (Sceneries)》과 《비밀들 (Secrecies)》의 두 장의 선공개 EP가 발매되었다.


2. 앨범 소개[편집]


비솝(b-soap)의 새 정규앨범 '짝사랑들(crushes)'
두 장의 선행 EP, '배경들(sceneries)', '비밀들(secrecies)'을 통해 정규 앨범의 윤곽을 비춰 보였던 비솝(b-soap)이 드디어 2집 '짝사랑들(crushes)'을 발표한다.
- 짝사랑의 실패자들
도시의 낮과 밤을 배경 삼은 젊은이들의 만남과 이별 속에서 여러 비밀스런 감정들이 싹트고 교차한다. 언제나 같은 궤도를 맴도는 것 같지만 항상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라는 성찰이, 주인공으로 하여금 다음 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밟게 만든다.
삶은 가식적인 가면 무도회일 수도, 이별의 그늘에서 이별의 문턱까지 같은 루틴이 영원히 반복되는 나선 계단일 수도 있다. 사랑이란 그저 자신이 바라는 바를 상대에게 투사하는 일방통행이거나 환기를 위해 조금 열어본 여닫이 창문일 수도 있다. 무수한 시선과 바람들이, 보답 받지 못하는 열정을 허공에 뿌리며 엇갈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세상으로 나와 새로운 사람과 만남을 갖고 영향을 받아 스스로를 환기하는 것. 우리의 '짝사랑의 실패'는 말 그대로 보답 받지 못해 짝사랑에 그치고 마는 실패일 수도 있고, 각자의 짝사랑이 하나로 합치되는 해피엔딩으로서의 '짝사랑의 실패'일수도 있다. 그 모든 것이 비솝이 이 앨범을 통해 그려내는 '짝사랑들'이다.
- 경계의 교집합들
크릭(Kricc), 로보토미(LOBOTOMY), 스타더스트(stardvst). '짝사랑들' 앨범의 사운드를 창조한 세 프로듀서들은 힙합의 사운드 작법을 기반으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사운드 메이커라는 공통분모를 지니고 있다. 비솝의 전작 'souvenir'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버벌진트(Verbal Jint)와 마찬가지로, '짝사랑들'의 메인 프로듀서 크릭은 10곡의 정규 트랙을 제공하여 앨범의 뼈대를 만들어주었다. 힙합 작법 기반의 사운드 위에 내향적인 주제들을 구성할 수 있는 힘은 비솝과 크릭이라는 뮤지션들의 존재적 특수성에 기인한다.
한국 힙합음악사에 족적을 남긴 SNP와 Overclass로 활동하면서도, 울타리 밖의 음악적 자양분 섭취를 마다하지 않았던 그들이기에 '짝사랑들'의 세계가 성립될 수 있었다. 여기에 크릭과 비솝이라는 교집합의 경계선을 넘어선 주제들을 표현하기 위해 힙합의 경계 영역에서 독자성을 추구하는 로보토미와 스타더스트의 사운드 풀이 더해졌다. 이 세계 속에서 비솝은 자신과 게스트 뮤지션들의 목소리를 조합하여 '짝사랑들'만의 독자적인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한국 힙합 씬의 수위 아티스트의 범주를 넘어 이제는 시대의 대중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버벌진트는 타이틀곡 'Melting point'에 참여해 특유의 세련된 보컬 레이어드를 선보인다.
일렉트로닉 음악계의 신성으로 급부상한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Flash Flood Darlings)는 영기획 동료인 로보토미의 곡 'Dive into the City'에서 차가운 전자음과 함께 노래하며 이성과 감성이 동시에 표현되는 지점으로 청자를 인도한다. 비솝과 크릭이 각기 멜로디 메이킹과 비트를 담당하며 송라이터로 협업한 일련의 곡들에서는, 다재다능한 전천후 뮤지션 케이준(K jun)과 알엔비 싱어송라이터 크라이베이비(Crybaby), 과거 Lucy라는 이름으로 여러 힙합 뮤지션들의 디스코그래피 중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뉴클리어스(The Nucleus)의 싱어 김다영 등 음악적 역량이 검증된 게스트 보컬들이 목소리를 보태주었다. 이 밖에도 로보토미의 랩 페르소나 영국(youngcook)을 비롯한 여러 게스트 뮤지션들이 앨범의 적재적소에 포진해 때로는 가볍고 유머러스한 터치를, 때로는 뜻하지 않은 놀라움을 선사한다.
- 경계의 경계선에서
앨범을 다 듣고 나면 산뜻하게 기억에 남을, 투명성 높은 질감의 노랫말들은 비솝 특유의 반골적인 정서가 투영된 산물로, 가장 경계적이다. 앨범의 노랫말들은 어딘가에 존재할 법도 하고 존재하지 않을 법도 하여 오히려 친숙한 인물들의 흐릿한 상을 제시한다. 힙합의 작법과 가요적 감성의 매끄러운 이음매를 지향하면서 뻔한 대중음악의 화법과 구분 짓기, 아종 혹은 이종의 끈질긴 교배, 받아들인 이의 성품에서 비롯되는 장르 음악의 유전적 형질 변화, 국외자로 간주되거나 변절자로 낙인 찍힐 위험을 무릅쓰고도 관철해야만 하는 내적 필요성들의 인식, 협업에 있어서의 타협점과 비타협점, 인간에 대한 불신과 의존 등. 다종다양한 이슈들을 이면에 머금은 노래들에서 특정 연령대, 한정된 유형의 정서, 개인의 개성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인공이 아닌 무대를 구성하는 환경적 요소로 한 걸음 물러선다.
'짝사랑들' 앨범은 랩 뮤지션 비솝의 음악적 동기를 형성한 여러 양가적 고민들을 고찰한 결과물로 노랫말과 송라이팅, 그리고 아티스트들 간의 조화로운 협업에 집중한다. 이는 자연스럽게 비솝 자신보다 각각의 곡을 드러나 보이게끔 함으로써, 래퍼의 모큐멘터리적 바이오그래피에 열광하거나 디스코그래피를 통한 리얼리티 쇼를 요구하는 현 힙합씬의 아티스트 소비 방식과는 다른 경계선에 선다.
본 앨범이 듣는 이에게 있어 잠시 바쁜 걸음을 멈추고 자신의 삶 속의 모든 '짝사랑들'에 대해 생각하며 숨을 돌릴 수 있는 중간층의 역할이 되어주길 바라며, 두 번째 정규 앨범 '짝사랑들'이라는 나선계단 위 마지막 단에 선 비솝은 로보토미와의 협업을 보완-확장하는 새 EP를 준비 중이다.


3. 트랙리스트[편집]


짝사랑들 (crushes)
2016.01.13. 발매
중간층 (Feat. 김다영 of 뉴클리어스)
b-soap
Kricc & b-soap
Kricc
3
마지막 미소 (Feat. 케이준 (K Jun))
b-soap
Kricc & b-soap
Kricc
4
딱히 그다지 너 따위
b-soap & uncredited artist
Kricc & b-soap
Kricc
5
뮤즈를 쫓는 모험
b-soap
Kricc & b-soap
Kricc
6
나만의 아이돌
b-soap
Kricc
Kricc
7
할증과 과속의 밤
b-soap
stardvst
stardvst
8
Melting Point (Feat. 버벌진트 (Verbal Jint))
b-soap & Verbal Jint
LBTM
LBTM
9
Dive into the City
(Feat. Flash Flood Darlings)
b-soap &
Flash Flood Darlings
LBTM &
Flash Flood Darlings
LBTM
10
창의 도시
b-soap
Kricc
Kricc
11
짝사랑의 실패자들 (Feat. Youngcook)
b-soap & youngcook
LBTM
LBTM
12
나선계단
b-soap
Kricc & b-soap
Kricc
13
그런데도 우린 다시 또 (Feat. Crybaby)
b-soap & Crybaby
Kricc & b-soap
Kricc
14
Yes You (Feat. Ram Han)
b-soap
stardvst & b-soap
stardvst
15
우주의 바닷가에서 널 기다리며
b-soap
stardvst
stardvst
16
퍼레이드
b-soap
Kricc
Kricc
}}}


4. 가사[편집]



4.1. Girl Plants Cafeteria[편집]


Girl Plants Cafeteria


[ 가사 ]
뺨엔 아이스 카페라떼를 머금고서
내 농담에 귀를 기울여주는 그 소녀
남국의 야자수 장식의 실내 정원
나른한 시계 바늘은 겨우 정오를 넘겨

창 밖에 내리쬐는 강렬한 햇살
그 뜨거움을 웃어 넘기는 완벽한 냉방
엷은 파스텔 톤 볼륨의 BGM이
반 쯤 감긴 이 내 귓가에서 나풀거릴 때

잠깐 딴 생각에 잠겼다 깜빡
이야기의 흐름을 내가 잠시 놓쳤나 봐
삐져버린 이 소녀를 어떻게 달랠까
흥미로운 얘깃거릴 빨리 생각해 봐

머금은 다크 커피에 정신이 번뜩 들며
난 그 아이디어를 떠올렸지 불현듯
"이건 풋내기 시절 옛 이야기…"
목청껏 시공의 캔버스를 색칠하지

Baby Girl Plants Cafeteria
니 귀에 휴식이 되어주는 얘기야
Girl Plants Cafeteria
지칠 때 힘이 되어주는 니 얘기야

Girl Plants Cafeteria
니 귀에 휴식이 되어주는 얘기야
Girl Plants Cafeteria
지칠 때 힘이 되어주는 니 얘기야

총총 걸음으로 니가 직접
카운터에서 가져온 메뉴 판을 넘기며
'여긴 커플 런치 세트가 맛있어'
너의 추천이라니 내심 마음이 기뻐

창가로 옮겨 맞은 편 거리를 봐
먼지와 땀방울로 번들거리는 삶
연신 바뀌는 간판들과 보도블록
늘 파헤쳐 져 있는 도로 곳곳의 장막

이 도심 골짜기에서 나고 자란 나에게
이 풍경이 나름 목가적인 일상이네
블라인드를 내리고 조금 곁으로 다가와
마음 속 어딘가로 떠나갈 길을 찾아 봐

'휴식 같은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어'
너의 말을 듣고 떠오른 생각을 뱉어
"겉보기에 그 곳은 흔히 보이는…"
달콤한 칵테일 이름에 막 침이 고이는

Girl Plants Cafeteria
니 귀에 휴식이 되어주는 얘기야
Girl Plants Cafeteria
지칠 때 힘이 되어주는 니 얘기야

Girl Plants Cafeteria
니 귀에 휴식이 되어주는 얘기야
Girl Plants Cafeteria
지칠 때 힘이 되어주는 니 얘기야

삑삑 울리는 핸드폰의 알람
단순한 시간 약속이 아님을 잘 알아
우리의 작은 우주의 평화는 길지 않아
완전한 격리란 곧 깨어날 꿈일 뿐인가 봐

가게를 나와 넌 옥상 정원으로 향해
엘리베이터 앞에는 UFO 한 대
한 손엔 take-out 종이컵을 들고서
UFO에 시동을 거는 우주소녀

스페이스 인베이더의 하이라이트 장면
짤막했던 평화여 안녕
Girl Plants Cafeteria
깃털처럼 흩어진 순간의 얘기야

스페이스 인베이더의 하이라이트 장면
짤막했던 평화여 안녕
Girl Plants Cafeteria
깃털처럼 흩어진 순간의 얘기야

스페이스 인베이더의 하이라이트 장면
커플 런치 세트여 안녕
스페이스 인베이더의 하이라이트 장면
커플 런치 세트 너도 안녕



4.2. 중간층 (Feat. 김다영 of 뉴클리어스)[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배경들 (Sceneries)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3. 마지막 미소 (Feat. 케이준 (K Jun))[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배경들 (Sceneries)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4. 딱히 그다지 너 따위[편집]


딱히 그다지 너 따위


[ 가사 ]
b-soap Rimi
딱히 그다지 너 따위 나 다신

딱히 니가 먼 우주에 살거나
딱히 내 집이 마리아나 해구 바닥이거나
그런 게 아니란 건 서로 잘 알고 있지
우린 sns 친구 건너로 딱 보이지

그럼에도 결코 다시 서로를 찾지 않아
가벼운 안부 쪽지 하나조차 남기지 않아
"왜일까?"를 자문해볼 것 없지
우린 서로에게 준 기회를 다 써버렸으니

어떤 작은 찬스 가령 즉석 복권
같은 것이 주어진다 해도 긁어 볼 것
같지 않은 철저한 실망감을 느꼈지
사실은 니가 느꼈고 난 못 받아들였지

한동안은 말이야 그리고는 꽤 시간이 간
후에야 받아들이고는 받은 배신감에 확
사로잡혀 내 온 세상을 다 벌려
널 감싸주려던 마음을 싹 불살라버렸어

지금은 쿨링 타임 내 애정의 셧다운
아직은 무리야 새로운 연애와 정착
가끔 눈물이 나곤 해 아주 살짝
나도 알아 자기 연민일 뿐이란 건

I can't take your last smile
out of my mind, out of my head
Hey, I can't take your last smile
out of my mind, out of my head

딱히 석양 속 블랙커피를 찾거나
모처럼 아직도 익숙한 그 거리로 나오거나
그러지 않아도 난 툭하면 널 느끼지
버튼 클릭 한 번에 전화도 걸 수 있으니

하지만 뒷감당을 할 자신이 없으니
그 뒷얘기는 내 상상 속에만 머물지
변함없이 그 스토리의 결말은 서럽지
클러치 타임 니 분노의 Buzzer Beat

이따금 수세미로 접시를 닦거나
세탁기에서 옷을 꺼내 바구니에 담거나
그러다 문득 떠올리곤 하는 여러 감정
가정적인 상황일수록 더욱 뼈 아파

그 시절로부터 시간이 꽤 지났지만
아직 내 곁엔 없어, 널 대신할 이가
설령 너 아닌 다른 누군가를 만나도
넌 남아있겠지 내 삶 속 신화 중 하나로

지금은 쿨링 타임 내 애정의 셧다운
아직은 무리야 새로운 연애와 정착
가끔 웃음이 나곤 해 아주 잠깐
나도 알아 다 추억의 도금이란 건

I can't take your last smile
out of my mind, out of my head
Hey, I can't take your last smile
out of my mind, out of my head

미련 그런 건 아니지만
너의 블로그 같은 거에 들릴 때면
널 오빠라 하는 애들과의 대화에
기분이 그리 썩 좋지가 않아 난

버릇이 된 네 흉을 보고 다녀도
더 이상 속 시원하지 않은 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사라져버린
그리움만큼 화도 남지 않아서

내 얘길 좋게 하고 다니는 너
때문에 드는 나에 대한 분노가
때론 잠을 못 이루게 하곤
하지만 그래서 뭘 어쩌겠어

근데 참 아이러닉 하게도
만나고 있는 새로운 사람에게서
호감을 느끼는 건 다름 아닌
너와 닮아 보이는 그의 태도


딱히 그다지 너 따위 나 다신
갖가지 단어들로 갑자기 뜬금없이
흔들리곤 하는 이 내 마음을 다잡지

딱히 그다지 너 따위 나 다신
갖가지 단어들로 갑자기 뜬금없이
흔들리곤 하는 이 내 마음을 다잡지

딱히 그다지 너 따위 나 다신
갖가지 단어들로 갑자기 뜬금없이
흔들리곤 하는 이 내 마음을 다잡지

딱히 그다지 너 따위 나 다신
갖가지 단어들로 갑자기 뜬금없이
흔들리곤 하는 이 내 마음을 다잡지

그런데 난 그런데 난
그런데 난 (안 그런데 난?)



4.5. 뮤즈를 쫓는 모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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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나만의 아이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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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할증과 과속의 밤[편집]


할증과 과속의 밤


[ 가사 ]
깊은 밤, 할증 택시를 붙잡아
행선지를 말하며 뒷자리에 구겨 앉아
이어폰으로 귀를 막고 창 밖을 봐
반투명한 내 얼굴 너머 저 밤하늘 사이

이 도심을 메운 수없이 많은 전기 불꽃들과
그 안을 채우고 있는 숱한 감정들의 물거품 사이
어딘가 날 태우고 달려가는 택시
엔진은 가스와 함께 내 마음도 불태우고 있겠지

지금 나오란 친구가 보낸 문자 끝자락
너도 함께 있단 말에 저항이 불가능한 나
발등의 불 같은 일들을 다 집어 치우고
바로 이 순간의 진심에 취해서 몸을 움직여

마음의 거리도 미터기로 잴 수 있다면
우린 어디쯤인지 숫자로 세어보고 싶다고
상상하다 섣부른 가정에 빠져버렸어
불확실한 감정 속으로 다시금 날 던져 넣어

어쩜 너 역시 날 원하고 있진 않을까?
서로의 영혼이 반응하고 있기 때문에 자꾸만
널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생기나
필요한 건 단 하나의 특별한 계기일까?

이어폰에서 흐르고 있는 '99 problems'
아이러니해, 난 내 머리와 가슴 가득 널
채우곤 할증 택시에 몸을 맡기고 달려
유난히 텅 빈 거리와 과속에게 고마워하면서

이 할증과 과속의 밤을 달리네 (I run to you)
이 할증과 과속의 밤을 달리네 (I'm running to you)



4.8. Melting Point (Feat. 버벌진트(Verbal Jint))[편집]


Melting Point (Feat. 버벌진트(Verbal Jint))


[ 가사 ]
b-soap Verbal Jint
녹아버린 때, 녹아버린 때
녹아버린 때, 녹, 녹아버린 때
녹아버린 때, 녹아버린 때
녹아버린 때

Oh, 그 순간이 너와 나의
Melting Point, Point, 돌이킬 수 없는.
Oh, 멍하지만 I know where we're going.
I know where we headed to.


우연이 세 가지 쯤 겹친 날에는
운명이 그 안으로 뒤섞인단 걸
알게 된 건 날 그저 편한 친구로
여겨왔던 그 아이를 안아버렸던 날

대체 왜 그날 따라 다른 친구들은
다급한 일, 미룰 수 없는 심부름을
했던 걸까? 못 온단 전화의
폭주에 결국 단둘이 보러 간 그 영화

왜 하필 함께 본 그 영화의 내용이
니 예전 그 녀석과의 괴로웠던
첫사랑의 가슴 시린 옛 추억의
줄거리와 사뭇 흡사했던 건지

영화의 끝은 결국 해피엔딩
하지만 너의 마음속엔 ~ing
밤 거리를 적시던 안개비를
피해 우린 근처의 작은 바로 향했지

와인과 글라스, 다정한 음악
말 만으로는 설명 못할 그 순간
너의 눈동자에 빠져 헤매다 그만
가슴이 두근두근하더니 한숨만

알바생 밴드의 노래를 들을 때
살짝 취한 넌 일어나서 춤을 추네
비틀거리다 내 품에 안겼을 때
결심했어 이제 친구 사이는 끝낼래

Oh, 그 순간이 너와 나의
Melting Point, Point, 돌이킬 수 없는.
Oh, 멍하지만 I know where we're going.
I know where we headed to.


그리고 정말로 친구 사이를 끝내 버렸지
얼떨떨해 일일이 떠올리기 버겁지
서로의 삶의 큰 파문 그런데도 여전히
우리의 자리는 변함없이 그대로였지

그 아이를 잘 안다 믿던 만큼 괴로웠지
"베이비, 나랑 사귀자"고 이대로 억지
부려 본들 그 끝이 뻔해 보이는 일
결국 애매한 관계로 변해버린 우리

예전처럼 대하기란 왜 이다지 어렵지?
밤을 지새워 고민하던 사이 몇 번씩
친구들과의 약속도 째버렸기에
결국 먼저 항복 문자를 보내버렸지

다시 작은 바에 마주 앉은 너와 나
어수선한 눈길은 널 바로 못 쳐다 봐
침묵은 쌓이고 쌓여 금보다도 무겁게
나를 짓누르고 넌 미간을 찌푸렸네

'그땐 왜 그랬니?' 갑작스런 너의 질문이
침묵의 긴 긴 사슬을 끊었지
'왜 그랬겠니?' 자문으로 다그치며
진실 앞에 거칠어진 숨결 가다듬기

오랜 친구로 늘 곁에 남고 싶었던
우리 마음의 이면의 정체, 알고 있었어
사랑과 우정 사이, 더는 남의 얘기로
흘려들을 수 없게 되어버린 너와 나의
Melting Point

'그때 나와 넌 좀 묘했지' 따위 말 보다
'그래 우린 그땐 그랬지'가 나는 더 좋아
우리의 삶이 어디로 흘러갈진 아직 잘 몰라도
그래도 난 지금 너와 함께 있는 시간이 참 좋다고

now we've got some history babe
now we've got some history babe
now we've got some history my good friend

now we've got some history babe
now we've got some history babe
now we've got some history my good friend

I know, I know
I know where we're going
I know where we're going
I know where we're going

ohhh babe~
그 순간이 너와 나의 melting point
melting point



4.9. Dive into the City (Feat. Flash Flood Darlings)[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비밀들 (Secrecies)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10. 창의 도시[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비밀들 (Secrecies)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11. 짝사랑의 실패자들 (Feat. youngcook)[편집]


짝사랑의 실패자들 (Feat. youngcook)


[ 가사 ]
b-soap youngcook
어딜 돌아봐도 구원은 없어 무너져 버렸어
시간의 바람이 우리를 흐트러뜨렸어
할 수 있는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어
넌 날 포기했고 난 널 버렸어

옛 영광은 모두 더럽혀졌어
이제껏 나눈 모든 열정, 덧없어
서로를 바라보며 내쉬는 한숨을
그만 참자 진심을 삼키는 아픔을

인정하자고 우린 길이 다르다는 걸
더 이상 예전의 이심전심은 아니라는 걸
잔인한 이 게임의 끝은 닫힌 결말이야
남은 건 마지막 방아쇠를 누가 당기나

목에 장전된 한 마디 말 "그만하자"
먼저 뱉고 뒤집어쓰기 싫단 걸 잘 알아
우린 서로의 속을 너무 깊이 본 것 같아
이젠 서로의 눈을 똑바로 못 보잖아

그러니 그만하자 이대로 참아봤자
딱히 반전이 찾아올 것 같진 않아
자신을 고문하지 마, This can't be love
아직 남은 미련들은 역사의 페이지로

니가 본 나와 실제 내 실체가 다른
내가 본 너와 너의 실재도 다른
흔하디 흔한 짝사랑의 실패자들
우린 고작 이런 사이였나봐, 딱 이만큼

우리만 모르고 다들 아는 것

마음을 다친 사람들끼리 모여 앉아서
아픈 상처를 서로에게 보여봐도
아무리 쓰다듬어 봐도 낫질 않네
어루만질수록 덧나기만 해

내게 한 잔의 위로주를 권할 시간에
먼저 널 돌아볼 시간부터 찾길 바래
난 이미 오래 전에 내 거울을 깨버렸기에
더는 날 비춰 볼 수 조차도 없어 이제

그러니 내게 너로 날 비춰주려 하지마
난 늘 날 비추는 모든 것을 깨려 하니까
날 비춰 준 모든 것들은 다 깨져 가니까
깨진 조각들을 씹어 삼켜 배설하니까

남겨진 파편들로만 날 채워가기가
이젠 벅차 삶 속 모든 왜곡과 비난
여태껏 참아 온 우리가 대견하지만
다음 계절로 날 데려가진 마, 이만

그러니 그만하자 이대로 참아봤자
딱히 반전이 찾아올 것 같진 않아
자신을 고문하지 마, This can't be love
아직 남은 미련들은 역사의 페이지로

니가 본 나와 실제 내 실체가 다른
내가 본 너와 너의 실재도 다른
흔하디 흔한 짝사랑의 실패자들
우린 고작 이런 사이였나봐, 딱 이만큼

우리만 모르고 다들 아는 것
실은 알지만 모르는 척하기 바쁜 것

가슴을 쥐어 뜯어
목과 혀를 물어 뜯어
삼켰다가 다시 뱉어
깊이 찌른 채 고개를 뒤로 재껴

눈앞이 새까매져
너 때문인 것 같아
나가줘 내 방에서
나가줘 내 안에서

내 입 속 니 살점을 뱉어내야겠어
가슴을 쥐어 뜯어
목과 혀를 물어 뜯어
가슴을 쥐어 뜯어


그냥 적보다 더한 적은 예전에
잠시 친구였던 적 있던 적
한땐 같은 길을 함께 나아갔지만
맞이한 어느 분기점 거기서 더

같이 갈 수 없다고 둘 중 한 사람의
마음이 싸늘하게 식어 버리고도
그 마음을 솔직히 말 하지 않고
가면을 써 왜, 아쉬울 때 손 벌리려고?

지금 날 가장 경멸하고 있을 사람은
한때 나와 깊게 사귀었던 너
하지만 난들 다르겠니 왜 내가 몰랐겠니
길고 긴 시간을 나누면서

흠칫 순간 떨어뜨린 니 가면 너머
표정을 읽는 게 아니었어
이젠 어쩔 수 없는 일 단념할 게
쿨하게 가던 길이나 다시 걸어
Bye Bye



4.12. 나선계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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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그런데도 우린 다시 또 (Feat. Crybaby)[편집]


그런데도 우린 다시 또 (Feat. Crybaby)


[ 가사 ]
b-soap Crybaby
그런데도 우린 다시 또
다른 누군가를 사귀고
상처 위를 상처로 덮는 거야.

예전에 느낀 큰 차이도
어느 새 제법 작아지고
우린 언젠가 한 곳에 머물 거야.

늦은 오후, 갓 잠에서 깨
쌓여있는 메시지들에 답장을 보내
마른 목을 축이고 나선 간 밤에 너의
꿈에 끊어져 버린 내 일상을 다시 계속해

오랜만의 늦잠, 한 땐 이런 나태함이
주는 달콤한 휴식이 내게 당연한 때가
있었지, 내 사춘기는 길었지
모든 젊은 시간을 쏟아 부었지 남김 없이

사람과의 스침에 선 날에 베이는 아픔을
느낀 때도 있었지만 여전히 내 삶은
이 세상은 사람과 사람이 서로의 바람을
함께 이루며 성장한단 그런 로망 하나 쯤

믿고 싶은 가봐, 썩 아름답진 않아도
정 붙이고 살아가야 하는 일로 한 가득인
이 지구 위의 삶, 같은 시대를 이룬
사람들과의 만남을 즐겨보려 해, 아직까지는

그런데도 우린 다시 또
다른 누군가를 사귀고
상처 위를 상처로 덮는 거야.

예전에 느낀 큰 차이도
어느 새 제법 작아지고
우린 언젠가 한 곳에 머물 거야.

늦은 밤, 난 겨우 현관 앞에
들어서 오늘 하려다 깜빡한 일들이 막 생각나네
그러다 달력의 오늘이 나에게
한 때 무척 특별한 날이었음을 깨달았네

내 삶의 여러 레이어와 프레임들을 채워준
사람들, 그들을 태우고 흘러간 계절들
이 밤엔 잠시 내 달력에 쉼표를 찍고 내
삶에 기록된 그 계절들을 뒤적이려 해

그 시절이 남긴 흔적을 되새겨 보니
내 모든 건 다른 누군가에게서 온 거였지
오직 선택과 버림만이 내 자의식을
세상의 진열장에 지문 자욱으로 남길 뿐이었지

이젠 내 기호라는 점과 점을 이어서
미래의 청사진 위에 선과 선을 맞춰
내면의 여러 면들을 이 공간 안에
담아 넣어 이 내 삶을 한 층 위로 더 쌓아가네

층과 층 사이에 너, 너
사일 잇는 나선계단 위의 나, 나
층과 층 사이에 너와 나
사일 잇는 나선계단 위의 나와 너와

나와 너를 이어 가는 step by step
한 걸음 한 계단이 우리의 나이테로
자라나, 너와 나의 삶 사이에 늘
화창한 하늘 만큼 너른 나날들 만을

그리고 아침 햇살이 눈에 고일 때
까지 잠을 설친 난 불현듯 너의 얼굴을 떠올리네
밤과 낮, 두 세계의 교차로
넌 어느 차선을 달리고 있는진 몰라도

정다운 너의 침구들에 감싸인 채
꿈과 삶 사이를 오가는 모습, 상상이 돼
부디 오늘도 어제처럼 내 꿈 속에서
내 삶의 아쉬운 바람들을 모두 폭로해 줘

우리가 주고 받은 많은 생각들과
남들과 다른 우리 둘만의 발자취가
예전의 내게서 지금의 날 이끌어 냈어
내가 외면했던 내 진실을 넌 계속 일깨워

우리가 주고 받은 많은 새 날들과
남들과 다른 우리 사이의 교집합을 봐
상처와 차이에 무릎 꿇고 굴복하기엔
너와의 만남이 이끄는 새로운 여행을 더욱 원하기에.

그런데도 우린 다시 또
다른 누군가를 사귀고
상처 위를 상처로 덮는 거야.

예전에 느낀 큰 차이도
어느 새 제법 작아지고
우린 언젠가 한 곳에 머물 거야.

그때까지는 짝사랑
그때까지는 짝사랑
그때까지는 짝사랑이라 해도
썩 나쁘진 않은 것 같아

그때까지는 짝사랑
그때까지는 짝사랑
그때까지는 짝사랑이라 해도
썩 나쁘진 않은 걸

너와 닮았지만 같지 않은 사람들 사이를
떠다니며 생각해, 너와의 차이를
보답 못 받은 짝사랑이든
누군가가 반응해서 짝사랑이 아니든

너와 닮았지만 같지 않은 사람들 사이를
떠다니며 생각해, 너와의 차이를
보답 못 받은 짝사랑이든
누군가가 반응해서 짝사랑이 아니든

이렇게 여기서 너를 기다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우린 서로에게
새로운 마음의 창을 열어줄 열쇠가 되길



4.14. Yes You (Feat. Ram Han)[편집]


Yes You (Feat. Ram Han)


[ 가사 ]
b-soap Ram Han
Yes you.
Yes you, you are my new world

from 짝사랑, 짝사랑, 짝사랑 to "you and I"
from 짝사랑, 짝사랑, 짝사랑 to "you and I"
Yes, 우린 이제부터 둘의…
만날 사람은 언젠가 만나지

Yes, 우린 이제부터 둘의
삶의 나이테를 함께 감네
이 낡고 녹슨 내 일상의 틀을 깨어 줄
파괴와 재조합이 이제 갓 시작돼
Yes you, you are my new world

똑같은 일상의 반복 속에 내
삶이 소외된 기분을 느꼈단 걸 고백해
어제의 일들을 뒤늦게서야 노래했더니
오래 된 감정 속에 갇힌 나 자신을 보게 돼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싶어도
삶은 지겹도록 같은 패턴만이 이어져
길었던 동어반복에 변화를 주고 싶어서
난 쓰고 있던 내 가면을 벗어 쭉 찢었어

내 가면에 씌워져 있던 색안경
난 오랜 시간 동안 계속 그 색깔에 맞춰
세상을 봤고 시야는 한 액자에 갇혀
내 눈에 보이는 게 전부라 생각해 왔어

원하는 색깔로 세상을 보기 위해
씌운 필터가 정작 내가 원하는 색깔을
내 시야에서 지우고 있었단
아이러니를 깨우칠 즈음 삶에 일어난 변화

It's you, you are my new world
질문도 해답도 없던 내 삶에 넌 구원
Yes you, you are my new world
내 삶의 한 챕터를 채워 줄 한 구절

Well, it's you 우린 같은 색은 아니지만
둘이 함께 할 땐 더욱 화려하게 빛나네
you and I, 부디 서로를 더 큰 세상으로
인도해주는 문과 열쇠가 되길 바라 언제나

내 삶의 색이 늘 선명하길
바랐기에 난 매일 날 덧칠해봤고
보다 다채로운 색감을 원했기에
팔레트 위에 갖가지 물감을 빼곡히 채워갔어

하지만 손 가는 대로 두서없이 부지런한
붓질의 결과라곤 회색 캔버스뿐이더라
내 나름 성실했건만 왜 이리도 부질없나
자문해 대체 뭘 이루겠다 몸부림쳤나

그러다 난 그제야 내 눈 앞의 너를 봐
왜 널 내 곁에 두고도 틀에 갇힌 캔버스만
바라보며 그 안에서 뭔가를 이루려 했나
내 안의 앙상한 유적들만을 그려댄 나

과감한 붓질로 캔버스를 하얗게 채우고
눈부신 널 향해 조심스레 고개를 들어
고정된 내 틀을 부수고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날 이끌어 줄 계기 난 꼭 널 그려내야만 해

It's you, you are my new world
질문도 해답도 없던 내 삶에 넌 구원
Yes you, you are my new world
내 삶의 한 챕터를 채워 줄 한 구절

Well, it's you 우린 같은 색은 아니지만
둘이 함께 할 땐 더욱 화려하게 빛나네
you and I, 부디 서로를 더 큰 세상으로
인도해주는 문과 열쇠가 되길 바라 언제나

By All Means Necessary
날마다 선택의 전투가 계속되지
Keep crossing the line 그 모든 변화의
새 물결을 타고 시간의 경계선을 넘는 거야

Yes, 우린 이제부터 둘의
삶의 나이테를 함께 감네
이 낡고 녹슨 내 일상의 틀을 깨어줄
파괴와 재조합이 이제 갓 시작돼

Yes you,
You are my new world



4.15. 우주의 바닷가에서 널 기다리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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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퍼레이드[편집]


퍼레이드


[ 가사 ]
두 사람이 만나 네 쌍의 커플이
된들 좀 어때, 이 삶이란 무도회는
가면무도회 굳이 가면을 쓰지
않아도 늘 그렇게 우린 서로에게

두 사람이 만나 네 쌍의 커플이
된들 좀 어때, 이 삶이란 무도회는
가면무도회 굳이 가면을 쓰지
않아도 늘 그렇게 우린 서로에게

날 아는 너, 내게 말하는 너
잠시 눈 감은 너, 품에 날 안은 너
모두 날 지나쳐 저 멀리로 사라져
가고 이 거리를 다시 또 나 혼자서

걷네 Solo Parade, 나 홀로 On a Way
남들 몰래 Upgrade, 자신에게 Hooray
이 코너를 돌아 다시 널 만나겠지
모든 너와 모든 내가 하나가 된 행진

Sing along with me, baby baby you and I
and so on 삶이 그대와 내 무대야
외로워도 슬퍼도 불러 우리의 주제가
커튼 콜의 순간까지 let's stay together

모국어가 아닌 말을 배우듯
머뭇머뭇 첫 걸음마를 떼듯
그렇게 더듬더듬 서로에게 다가서는 걸
그리도 거듭 계속 이어가다 보니깐 어느 덧

내 삶과 너의 삶 사이 수많은 접점들의
틈 어딘가에서 멈춘 내 발걸음
막다른 골목, 벽에 가로 막히네
돌아본 등 뒤는 몹시 아찔해 숨 막히게

무수히 많은 관계의 낭떠러지들
피곤한 니 표정 나에게서 점차 멀어짐을
무심히 외면하다 결국 여기까지 온 거지
이젠 못 돌아가 난 그 누군가의 도움없인

머릿속에 가득한 너의 파편들에게
길을 물으면서 계속 같은 장소를 헤매
이 도심의 모든 거리에서 발견해 너의
이름과 모습과 목소리 모든 너 like parade

날 아는 너, 내게 말하는 너
잠시 눈 감은 너, 품에 날 안은 너
모두 날 지나쳐 저 멀리로 사라져
가고 이 거리를 다시 또 나 혼자서

걷네 Solo Parade, 나 홀로 On a Way
남들 몰래 Upgrade, 자신에게 Hooray
이 코너를 돌아 다시 널 만나겠지
모든 너와 모든 내가 하나가 된 행진

Sing along with me, baby baby you and I
and so on 삶이 그대와 내 무대야
외로워도 슬퍼도 불러 우리의 주제가
커튼콜의 순간까지 let's stay together

난 이따금 자신에게 질문하지
왜 다른 갈림길이 아닌 이 길을 가니?
불확실한 자신의 취향이 두렵진 않니?
무척이나 길고 길었던 어느 겨울의 아침

공원의 인파 속에 있다 문득 깨달았어
이 순간 난 어느 때보다 더 나 혼자란 걸
같은 공기를 마시며 걷고 있는 사람들
나완 다른 시간 다른 공간을 사는 것만 같은 느낌

과연 내 삶이 동시대와 얼마나
맞닿아 있는가 날 어디에다 활용하나
어쩜 여기가 아닌 저 멀리에 가서야 나의
진정한 모습과 마음의 일체를 발견하나

완전한 나에 대한 환상만 쫓다가
현실의 발 디딤판을 놓치면 어떡하나
내가 매일 접하면서도 애써 외면해 버린
길 잃은 내 수많은 모습들의 Parade

모든 너와 모든 내 모습들의 Parade
뜻 모를 괴로움에 그 모두를 외면해
봐도 눈 깜빡할 사이일 뿐 애써 피해
보려 해도 우리의 삶은 이렇게 계속돼

모든 너와 모든 내 모습들의 Parade
뜻 모를 괴로움에 그 모두를 외면해
봐도 눈 깜빡할 사이일 뿐 애써 피해
보려 해도 우리의 삶은 이렇게 계속돼

내가 왜 항상 널 찾는지를 생각해 봤어
그건 니가 왜 날 찾는지와 해답이 같아
우린 서로 닮았어, 뻔한 공감을 사려
하는 말이 아냐 난 널 통해서 날 찾아

날 닮은 귀와 눈이 듣고 보는 방향엔
나와 겹치고 맞닿은 고민들로 울창하네
날 닮은 두 팔과 다리로 제 길을 찾아내는
모습에서 나를 보는 느낌을 난 사랑해

거울을 보듯 짝사랑일지 모르겠어
허나 서로가 서로에게 다른 허상을 원해도
그게 꼭 무의미한 것 만은 아니잖아
난 널 통해서 날 보며 나만의 의미를 찾아

그러니 부디 서로 외면하기에 앞서
서로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들을 봐 줘
거리를 한 가득 메운 모든 너와 모든 내
모습들의 Parade, 함께 해주길 원해

두 사람이 만나 네 쌍의 커플이
된들 좀 어때, 이 삶이란 무도회는
가면무도회 굳이 가면을 쓰지
않아도 늘 그렇게 우리는 서로에게

두 사람이 만나 네 쌍의 커플이
된들 좀 어때, 이 삶이란 무도회는
가면무도회 굳이 가면을 쓰지
않아도 늘 그렇게 우리는 서로에게

Cherrymoon to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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