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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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의 시간 (1988)
Дом за вешање / Dom za vesanje[1]
Time of the Gyps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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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에밀 쿠스트리차[2]
제작
미르자 파시치
각본
에밀 쿠스트리차
고르단 미히치
음악
고란 브레고비치
출연
다보르 두이모비치
보라 토도로비치
장르
드라마
제작사
파일: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국기.svg 포룸 사라예보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컬럼비아 픽처스
개봉일
파일: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국기.svg 1988년 12월 21일
파일:미국 국기.svg 1990년 2월 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3년 2월 6일
상영 시간
140분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초기.svg
미국 등급
파일:R등급 로고.svg

1. 개요
2. 등장인물
3. 평가
4. 기타



1. 개요[편집]


유고슬라비아이탈리아에서 다사다난한 인생을 살아가는 집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1989년 제42회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다.


2.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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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페르한(Perhan) - 다보르 두이모비치(Давор Дујмовић / Davor Dujmović)[3]
본작의 주인공. 아픈 동생 '다니라'를 치료하고 돈을 벌기 위해 이탈리아로 떠난다. 하지만 그곳에서 하는 거라곤 좀도둑질뿐이었고, 그마저도 다리 밑에서 먹고 자는 열악한 환경에서 지낸다. 이후 불법체류자 단속반이 떴을 때 기지를 발휘한 덕에 능력을 인정받아 나름 좋은 대우를 받게 되지만, 간만에 돌아간 고향에선 안 좋은 소식만이 기다릴 뿐이었다.[4] '아즈라'와 결혼한 후 이탈리아로 다시 넘어가지만, 아즈라가 아이를 낳고 사망하자 출산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해 결국 아이를 버리게 된다. 몇 년 후, 이탈리아에서 앵벌이를 하던 다니라를 기적적으로 찾는데, 거기서 다니라가 자신의 아들도 돌보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동생과 아들을 집으로 보낸 뒤, 복수를 하기 위해 아흐메드를 찾아가 염력으로 포크를 던져 죽여 버린다. 하지만 아흐메드의 새로운 부인이 자신의 결혼식을 망쳤다며(...) 도망치던 페르한을 총으로 쏴버리고 페르한은 기차 위에 떨어져 죽음을 맞이한다. 이때 하늘에서 하얀 칠면조가 날아오는 환상을 본다.

  • 아흐메드(Ahmed) - 보리보예 "보라" 토도로비치(Боривоје „Бора” Тодоровић / Borivoje „Bora” Todorović)
만악의 근원. 동생 다니라의 다리를 고쳐주고 함께 돈을 벌자며 페르한을 거짓으로 꾀어내 이탈리아로 데려간다. 하지만 다니라를 병원에 맡기는 척 몰래 빼돌려 로마에서 앵벌이를 시키고, 페르한과 다른 곳에서 데려온 미성년자들을 성매매, 좀도둑질로 끌어들여 착취를 일삼는다. 이후 모든 게 거짓임을 알게 된 페르한에게 결국 죽임을 당한다.

  • 하티자(Hatidža) - 류비차 아조비치(Љубица Аџовић / Ljubica Adžović)
페르한의 할머니. 페르한과 다니라를 홀로 키우고 있다. 페르한이 아즈라를 의심하는 등 나쁜 마음을 먹을 때마다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잡아준다.

  • 아즈라(Azra) - 시놀리치카 멜레스트르프코바(Синоличка Мелес - Трпкова / Sinolička Meles - Trpkova)
페르한의 여자친구. 페르한이 이탈리아로 떠난 후 임신을 하고, 자신이 없는 사이 바람을 피웠다고 생각한 페르한 때문에 고생을 한다. 이후 할머니의 중재로 페르한과 결혼을 하고 함께 이탈리아로 떠나지만, 결국 아이를 출산하다 사망하고 페르한은 후회의 눈물을 흘린다.

  • 다니라(Danira) - 엘비라 살리(Елвира Сали / Elvira Sali)
페르한의 여동생. 아픈 다리를 치료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지만 아흐메드가 몰래 빼돌려 로마에서 앵벌이를 하게 된다. 몇 년 후 앵벌이를 하다가 오빠와 상봉해 조카와 함께 집으로 돌아간다.

  • 메르잔(Merdžan) - 후스니야 하시모비치(Хуснија Хашимовић / Husnija Hašimović)
페르한의 외삼촌. 하는 일 없이 술과 도박에만 빠져 늘 집안의 돈을 탕진하거나 동네 여자아이를 건드려 집으로 쫓아온 아이의 부모에게 항의를 받는가 하면 할머니가 페르한에게 사준 칠면조를 냄비에 푹 고아버려서 대판 싸우는 등 완전한 막장인생을 살고 있다. 독일에 가서 돈을 벌겠다며 큰소리만 뻥뻥 치지만 실천은 안 한다. 그래도 조카가 죽어버리자 슬프긴 한지 장례식장에서 눈물을 뚝뚝 흘린다.


3.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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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하지 못 한 채 늘 떠돌아다니는 집시들의 인생을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극중 주요 인물들의 대사에 집시 민족의 롬어가 사용돼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가치를 두고 있는 영화다. 황량하기 그지없는 유고슬라비아 빈민촌의 모습도 볼거리 중 하나이다.

칸 영화제 상영 후 5분 동안 의례적인, 기립박수를 받는 등 찬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4. 기타[편집]


  • 다소 비현실적인 설정이 있는데 주인공 페르한은 염력을 가지고 있으며, 할머니는 심령술로 병을 고치는 능력이 있다. 가벼운 병 정도만 치료가 가능한지 다리가 아픈 다니라는 치료를 못한다. 사실 영화에서 묘사되는 것도 그냥 손 몇 번 문질러 줄 뿐이다. 이외에도 아즈라가 아이를 낳을 때 공중부양을 하기도 하는데 정말로 뜬 건지, 단순한 극적인 연출인지는 불명.

  • 주인공인 페르한 역의 배우 다보르 두이모비치는 1999년 우울증을 겪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집시의 시간 이후에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했지만 결국 마약에 손을 대는 등 좋지 않은 길로 빠져버렸다. 유고슬라비아 전쟁 당시 사라예보에 머물러서 전쟁을 경험하기도 했다.

  • 한때 국내에선 이 영화를 찾아보기가 굉장히 힘들었으나 웨이브에서 합법적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막이 영어뿐이라 완전하게 보는 데 한계가 있다. 동우영상에서 1989년에 제작한 비디오 테이프나 에이스필름에서 2010년에 제작한 DVD를 일부 대학도서관이나 공공도서관 자료실에서 대출할 수 있다.

  • 2019년 EBS에서 한차례 방영하고 2021년 6월에 한 번 더 방영했다.

  • 보고 또 보고 236회에서 은주가 비디오를 빌려왔다며 보여주는데 그게 집시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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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수형에 처해진 집'이라는 의미이다.[2] 국내에는 '에밀 쿠스트리차'로 알려져 있지만, 국립국어원세르보크로아트어 표기법에 맞는 표기는 '에미르 쿠스투리차(Емир Кустурица / Emir Kusturica)'이다.[3] 세르비아계 보스니아인 배우이다. 1999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4] 새 집을 지어준다는 아흐메드의 약속이 거짓이란 걸 알게 되고, 병원에 맡겨졌던 동생은 감쪽같이 사라졌으며, 자신이 없는 사이 임신을 한 '아즈라'가 바람이 났다고 의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