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Fate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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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작중 등장



1. 개요[편집]


Fate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개념.


2. 상세[편집]


인류악을 포함한 악성 정보가 고농도로 농축된 부정적인 존재로 마술로 성립된 저주로 분류될 수 있다.[1]

가장 잘 알려진 것은 3차 성배전쟁 이후, 대성배가 어벤저의 의지로 오염된 탓에 본래는 무색이었을 내용물이 변질된 결과물로 서번트를 수육하는 에테르와 근본적으로 동일한 요소다. 그저 담겨진 저주만은 일류였던 삼류 서번트와 투명했던 대성배의 내용물이 결합해버려 최악의 오염물질로 변질되었을 뿐이다.

상술했듯 에테르로 구성된데다 서번트는 반 영체이기도 하기에 지극히 강고한 자아를 지닌 서번트[2]라도 되지 않는 한 이에 견디지 못하고 분해되어 버린다. 차라리 피와 살로 이뤄진 몸을 가진 인간이 저항하기 쉽다... 만 이는 이론상 그럴 뿐이며 페스페 세계선에서 프란체스카가 빼돌린 진흙을 수많은 마술사들이 제어에 도전했으나 실패하고 미치거나 진흙에게 흡수당하는 결말을 맞았고, 버즈디롯 코델리온만이 이미 미쳐있었다는 점과 강고한 정신력으로 진흙의 제어에 성공했다.


3. 작중 등장[편집]



3.1. Fate/Zero[편집]


4차 성배전쟁의 마지막에 후유키 시 대강당에서 소성배가 기동하면서 진흙이 터져나왔고, 아처가 이에 휩쓸렸으나 진흙에 의한 정신공격을 간단히 버텨내고는 도리어 수육에 성공해버렸다. 이후 털어낸 진흙은 에미야 키리츠구와의 대결에서 패배해 심장에 총을 맞은 코토미네 키레이에게 달라붙어 심장의 대용품 역할을 수행했다.[3]

역시 이를 뒤집어쓴 에미야 키리츠구는 자신의 꿈을 성배가 일그러진 방향으로 이루어주는 환상을 보았으며 이를 세상에 남겨놓아서는 안된다고 판단, 세이버에게 령주로 성배의 파괴를 명령한다. 하지만 진흙에 담긴 저주는 인간이 견딜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에 어린 시로를 거두고 5년 후 절명한다.[4]


3.2. Fate/stay night[편집]


이후 아처(4차)와 코토미네 키레이는 다시 한 번 성배를 강림시켜 진흙을 통해 인류악 앙그라 마이뉴를 불러오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되었다.

  • Fate 루트 : 5차의 소성배인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을 납치해 성배 강림에 성공하지만 최후의 조였던 에미야 시로세이버에 의해 앙그라 마이뉴 소환에는 실패, 열렸던 성배 역시 파괴되었다.
  • UBW 루트 : 마토우 신지를 소체로 사용해 일단 구멍만 열었으며 류도사의 연못을 진흙의 오탁으로 오염시켰지만 최후에는 세이버에 의해 파괴되었다.
  • 헤븐즈 필 루트 : 진흙 대신 동일한 저주가 형체를 갖춰 사역되는 그림자가 등장한다.


3.3. Fate/strange Fake[편집]


프란체스카 프렐라티가 진흙을 빼돌려 원하는 마술사들에게 뿌렸는데 유일하게 제어에 성공한 버즈디롯 코델리온은 몸 담은 스크라디오 패밀리의 실질적 지도자가 되었다. 이후 자신이 소환한 아처 헤라클레스에게 끼얹고 령주를 교활하게 활용[5]해 알케이데스로 바꾸어 자신에게 나름 충실하게 개조했다.

3.4. Fate/Grand Order[편집]


1부 7장의 최종 보스 티아마트의 권능으로 진흙과 유사하지만 더욱 강력한 케이오스 타이드가 등장한다.


3.5. 기능[편집]


  • 서번트 수육(성배 한정) : 썩어도 성배의 내용물인 만큼 저주만 견디는데 성공하면 수육이 가능하다. 실제로 아처(4차)는 진흙에 삼켜졌음에도 역으로 집어삼키고 수육한 뒤 5차 성배전쟁까지 존재할 수 있었다. 물론 이는 성배의 순기능 중 하나이기에 굳이 오염되지 않았더라도 가능하다.

  • 침식 : 접촉한 대상의 육체적, 정신적 피해를 불러일으킨다. 에테르로 몸이 구성된 서번트들은 어중간한 수준일 경우 닿는 순간 초콜릿처럼 녹아버리며, 인간 역시 심각한 피해를 강요당한다.[6] 유일하게 코토미네 키레이가 진흙을 나름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 역시 심장이 진흙으로 대체되었기에 가능한 이레귤러적인 상황이다. 이 침식은 상술했듯 마술로 방어 가능하지만 소모가 너무 크기에 오래는 버틸 수 없다. 서번트 역시 격이 높거나 진흙을 받아들일 경우 견딜 수는 있으며 이 중 후자의 경우에는 흑화하는 일이 일어난다.




3.6. 기타[편집]


  • Fate 루트에서 에미야 시로는 느낌으로 키레이의 심장의 정체를 알아냈는데, 시로 역시 4차 성배전쟁 당시 일어난 화재의 생존자임을 감안하면 당시 겪어보았을 진흙과 유사한 느낌으로 알아챘을 것으로 추정된다.

  • 상술했듯 무지막지한 위험성을 지녔으나 외부간섭에 대한 절대적인 차단을 보장하는 아발론의 수호에는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길가메쉬의 게이트 오브 바빌론에 진흙의 오염을 치료하는 물건이 존재한다는 것이 암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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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때문에 마력을 이용하면 영향을 최소화하거나 아예 없애버릴 수도 있다. 문제는 그 정도 수준의 마술을 팍팍 내지를 방법이 매우 제한되지만.[2] 이쪽은 조금 영향을 받기는 했지만 그 외에는 이깟 걸로 날 오염시키다니 우습다는 태도로 넘겨버리고 수육까지 해냈다.[3]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연명조치이며 실제로 키레이는 5차 성배전쟁 이후 생존하는 평행세계가 존재하지 않는다.[4] 그 5년 동안 이리야를 데리고 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저주로 인해 산 송장이나 다름 없게 된 몸으로는 아인츠베른 성으로 진입하는 것조차 할 수 없었다.[5] 1. 본심을 드러내고, 2. 생전에 보아온 인간을 떠올리고, 3. 인간의 본질(지상의 옷)을 받아들이라는 명령. 즉 단순하게 흑화해라는 식의 명령이 아닌 흑화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몰아넣은 것이다.[6] 당장 에미야 키리츠구가 진흙에 오염된 대가로 마술회로의 8할이 망가진 산 송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