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저브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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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리[편집]


파일:Gemma’s-Gingerbread-WS-Thumbnail.jpg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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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 스냅(Ginger Snap)
렙쿠헨(Lebkuchen)
진저브레드 맨(Gingerbread Men)
쿠키 형태

  •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영국 국기.svg: Gingerbread
  • 파일:프랑스 국기.svg: Pain d'epices
  • 파일:독일 국기.svg: Lebkuchen, Pfefferkuchen

생강을 첨가하여 만드는 의 일종.

본래는 라틴어 및 구 프랑스어로 절인 생강을 가리키는 'gingebras'에서 유래되었으나, 곧 이나 향신료로 만든 과자를 지칭하는 표현이 되었다. 서양에서 겨울 무렵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에 생강을 넣어 먹기 시작했던 것이 그 유래라고 한다.

과자(쿠키), 케이크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며, 같은 생강빵 종류라도 나라에 따라 만드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영국이나 미국에서는 설탕이나 당밀[1]로 맛을 내는 반면, 날씨가 추운 독일 등지에서는 설탕이나 당밀 대신 을 넣어 영국식보다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과자로 만든 생강빵의 경우 서양에서 아이들 간식으로 곧잘 굽기도 하며, 그 외에도 축제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이걸로 과자 집이나 과자 사람 등을 만들어 장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에 진저브레드라고 하면 거의 99%는 위 그림과 같은 사람 모양 과자를 가리킨다고 보면 된다. 다만 먹음직스런 외관과는 달리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생강 과자는 딱딱하고 생강 특유의 향이 강해서 맛이 그다지 좋지 않다. 사실 이건 장식용 공예품이지 결코 식품이 아니다. 따라서, 만약 과자로서 즐기고 싶다면 반죽에 버터, 우유, 계란 등을 다량 첨가하는 편이 좋은데, 이렇게 만들면 기존보다 잘 부숴지는 탓에 장식용으로 쓰기에는 다소 부적합하지만, 맛 측면에서는 훨씬 낫다. 물론 맛있게 만드는 만큼 상기한 각종 첨가물들이 우수수 들어가니 건강에는 그다지...근데 애초에 크리스마스 간식을 건강 고려하면서 먹는 사람이 있을까

막가파 영화사인 풀문 엔터테인먼트에서 2003년에 DVD영화로 만든 진저브레드 맨이라는 호러 영화도 있다. 풀문 사장이기도 한 찰스 밴드가 감독한 영화로 연쇄살인마가 처형되고 화장된 다음, 그 재가 어찌어찌되어 그만 제빵용 밀가루로 들어가면서 진저브레드로 구워진다. 거기에 죽은 살인마 영혼이 들어가서 제빵사를 죽이고 진저브레드를 손수 크게 구워 큼직해져 사람을 계속 죽인다는 줄거리. 저예산 구닥다리 슬래셔영화지만 그래도 이런 장르 팬들이 봐줘서인지 제법 수익이 나는지 2011년까지 3편까지 나왔으며 2013년에는 <진저브레드 맨 대 이블 봉>이라는 괴작까지 만들어졌다.

1.1. 둘러보기[편집]






2. 미국영국의 동화[편집]


The Gingerbread Man

이 생강빵을 주인공으로 하는 동화로서 1875년 5월 미국의 어린이 잡지 "St. Nicholas Magazine"에 처음으로 실렸을 때는 The Gingerbread Boy라는 제목이었으며, 1890년에 출판된 English Fairy Tales라는 책에서는 Johnny-Cake 라는 이름으로 기재되었다. 보통은 위에 적힌 The Gingerbread Man이라는 제목으로 많이 불린다. 한국어로 번역할 때는 보통 '생강빵 사람'이나 '생강빵 아이'라는 제목으로 나온다.

어느 노파[2]가 생강빵을 구웠는데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살아 움직여서 도망쳐 버린다. 노파를 비롯한 지나가던 다른 사람들과 동물들도 생강빵을 잡기 위해 쫓아가나, 생강빵이 강을 건너려고 할때 여우가 나타나 생강빵을 도와주겠다고 하며, 생강빵을 자신의 등에 업고 강을 건넌다. 강을 건너는 도중 여우는 자기 소개를 하는 생강빵에게 잘 안 들린다고 가까이 다가오도록 거듭 유도해서 결국 달려들어 냉큼 잡아먹었다. 혹은 강을 건너면서 물이 깊어지니 더 높게 오라고 꼬드기면서 점점 입 근처에 오도록 유도하다가 코 끝에 도달했을 때 냉큼 입을 열어 잡아먹거나 생강빵한테 늙어서 귀가 잘 안 들리는 척을 하며 다시 한 번 말해보라고 부탁하자 생강빵이 다시 한 번 소리쳤고, 이때 사람들과 동물들이 바로 뒤까지 따라왔을때 생강빵이 뒤를 돌아보자 그 자리에서 달려들어 잡아먹었다는 버전도 있다. 그밖엔 악어한테 잡아먹히는 결말 버전도 있다.

일부 동화에 캐치프레이즈급(?) 유명한 대사가 있는 것[3]처럼 여기에도 그런 대사가 있는데, "달려 봐, 달려 봐, 있는 힘껏. 너는 날 못 잡을걸, 나는 생강빵 사람이니까(Run, run, run as fast as you can. You can't catch me, I'm a Gingerbread Man)".

러시아 버전의 동화에서는 생강빵 대신 동그란 빵의 일종인 콜로복이 나오는 식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다. 어린이 영어 비디오 헬로 ABC에서는 초코빵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다.

모바일 게임인 쿠키런 시리즈에 나오는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이 동화를 모티브로 한 것이며 주인공인 용감한 쿠키의 영어명칭도 Gingerbrave인데 Bread에서 Brave다. 그러나 여기서는 노파 대신 마녀가 쿠키를 만들며, 다른 동물들에게 뒤통수를 맞는 일은 없고 오븐에서 탈출을 한 후 있을 일에 대해 다룬다.

온라인 게임인 라테일에 나오는 월드맵 중 '쿠키가든'이 있는데, 이곳에 진저 브레드맨라는 이름으로 나왔으며 도넛을 굴렁쇠처럼 굴리며 다니는 잡몹이 있다.


3. 안드로이드 2.3 버전의 코드명[편집]


어원은 1번이며, 마스코트도 1번의 진저브레드맨의 머리를 녹색 안드로이드 머리로 바꿔놓은 그림으로 예측되었으나, 정식으로 공개된 마스코트는 진저브레드의 모양으로 통째로 구워 버린 안드로이드이다. OS와 관련된 보다 상세한 부분은 안드로이드 버전 항목을 참조하자.


4. 캐릭터[편집]


진저브레드라는 이름을 가진 캐릭터는 대부분 해당 동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경우가 많다.


4.1. 스칼렛 위저드, 새벽의 천사들, 크래시 블레이즈의 등장인물[편집]


재스민 쿠어의 친구. 이름 탓인지 생강빵이라 불리는 것을 안 좋아한다. 영어로 말하면 발음은 비슷하겠지만.[4]

우주에서 가장 유명한 여배우. 천재적인 재능으로 급부상하여 스타가 되었고, 스칼렛 위저드에서 40년 가까이 지난 크래시 블레이즈에서도 변함없는 능력과 미모로 시작해 50년 이상 영화계에 군림하는 대배우로 등장한다.

재스민 쿠어와의 인연은 무명이었던 시절 그녀의 취향에 맞지도 않는 액션 영화를 찍을 때 군사적 부분을 조언해줄 조언자로서 온 재스민과 만나면서부터였다. 그 당시 연기라고 할 것도 거의 없는 배역을[5] 감독을 구슬려 캐릭터성을 나타내도록 하자는 재스민의 조언을 그대로 실행해 쓰레기 영화에서 유일하게 건질만한 게 그녀의 연기였다는 호평을 받았다.[6]

이후 서로 친해지며 우정을 쌓게 되었고 그 우정은 재스민의 사후에도 - 정확히는 부활 후에도 - 이어졌다. 우정의 깊이가 깊다 못해 켈리가 재스민에게 '너는 멋진 여자들만 꼬시고 다니는군?'하고 농담할 정도다. 다이애나와 켈리의 재회신이 연인 사이로 보였다면 진저와 재스민의 재회신 또한 훌륭한 연인 사이로 보였을 정도(...).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20대 수준의 젊음을 자랑하고 있다. 이래서 괴물 소리를 듣기도 하는 모양[7]인데, 그녀 자신은 당당하게 미모 유지에 행성 하나를 사고도 남을 정도의 엄청난 돈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고. 크래시 블레이즈에서는 1년의 절반 정도를 냉동수면으로 보낸다고 하지만 그래도 신체 나이가 50대 정도는 될 것이라고 하니 이자벨 아자니 뺨칠 수준이다.

재스민 사후 켈리 쿠어에게 몇 번 결혼하자고 말을 꺼낸 적이 있었으나 켈리 쪽에서 거절[8]했고, 이런 상태에서 어쩌다보니 알렉산더 제퍼슨과 사귀다가 결혼해 딸 엘포르미나 제퍼슨을 낳았다. 알렉산더와 이혼한 후에도 여러 번 결혼하고 여러 번 이혼했는데, 이 때에도 틈만 나면 켈리에게 청혼하지만 빈번히 거절당했다.

덤으로, 이 딸은 다니엘 쿠어와 결혼했으니... 결국 다니엘의 장모가 되어 버렸다.(…) 알렉산더에게 사정을 듣지는 않았던 듯하나 금방 사위의 정체[9]를 알아채곤, 그에게 '네 기저귀까지 갈아주었는데 네가 감히 날 속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냐'는 식의 포스를 내뿜으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하고 있었던 듯하다.

켈리가 자신의 청혼을 계속 거절한 것 때문에, 재스민과 재회한 후 켈리를 제대로 깠다.

진: 그래서? 그 허수아비는 어디?

재: 무슨 허수아비?

진: 당신이 살아있다는 걸 35년간이나 나에게 입 다물고 있었을 뿐 아니라 일곱번이나 한 내 청혼을 모조리 거절한 그 허수아비 말이야![10]

재: 그거 괘씸한 이야기로군. 그 허수아비라면 이미 5년 전에 죽었다고 말해봤자 안 믿겠지?

진: 당신이 살아있는데? 그럴 리가 없지...(중략)...여기있었네, 뭐야 전보다 더 멋진 남자가 됐잖아.

켈: 진저 진정해

진: 뻔뻔하게 되살아나다니! 홀아비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에 그러시겠죠! 당신 부인께서는 엄연히 살아있었으니까! 그걸 잘도 35년 씩이나! 한 마디도 안 해주다니!


그린디에타 라덴의 여장과 루퍼세르미 라덴의 분장/변신을 단번에 꿰뚫은 인물중 한 명. 재스민 쿠어에 가까울 정도로 상당히 감이 좋거나 사고가 유연한 듯하다.

크래시 블레이즈에선, 조용조용히 넘어갈 수 있는 문제[11]가 발생했는데 재스민의 부활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우주 전체를 뒤흔드는 대형 스캔들을 만들어내 쿠어 재벌을 흔들기까지 했다.

공화우주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유명인물로 정/재계는 물론 뒷골목 암흑가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거물이라면서 등장인물이 "진저가 누구야?"라는 질문이라도 하면 주변 인들(특히 영화관련 종사자)이 뒤집어진다고 묘사되지만 정작 공화우주 최대의 쿠어재벌의 중역중 일부도 진저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 나중에 부하직원에게 진저가 단순한 대배우가 아니라 정/재계에까지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초거물이란 얘기를 듣고서야 경악할 정도이니.... 설정구멍까지는 아니더라도 왠지 앞뒤가 안맞는 부분이다.[12]


4.2.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의 등장인물[편집]


성우는 코바야시 유미코 / 김영은.

망토와 모자를 쓴 마치 마술사를 연상시키는 복장을 하고 있으며 마치 인형처럼 눈에 이 존재한다(...) 쇼쿠호 미사키? 화이트 스펠 소속이지만, 검은색의 옷을 입고 있다. 패밀리 간의 싸움이면 어김없이 나타난다고 하는 공포의 존재이다.

등장하면서 다른 동료를 태양 속성의 거미 박스병기로 가둔 후에 랄 미르치를 도발하여[13] 전투한다. 박스병기를 통한 공격으로 랄 미르치를 고전시키지만, 코로네로의 쪽쪽이에서 생성된 비의 불꽃에 온 몸을 감싼 랄 미르치의 자폭공격에 결국 사망...은 아니고 인형이었다.

그 후 아이리스 헵번과 함께 스패너를 습격, 이번에는 하얀 복장이다. 완성된 X 버너에 파괴되었지만 역시나 인형. 결국 미래편이 흐지부지 끝나면서 본모습은 제대로 나오지도 못했다.

그리고 무지개의 저주편에서 등장하는데 빈디체중 한명인 알레한드로의 하드케이스에서 등장. 처음에 랄 미르치를 공격했던 인형이다. 츠나를 공격하지만 허무하게 막히고 엔마의 공격에 의해서 같이 나온 뚱뚱한 인형과 속박을 당하더니 바질에 의해서 두동강나서 바로 리타이어.


4.3. 슈렉 시리즈의 등장 캐릭터[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진저브레드(슈렉)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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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탕수수사탕무 등에서 설탕을 만들 때 이 원재료를 갈거나 짜내어서 즙을 만들고, 즙을 끓여 설탕을 결정화시켜 추출한 뒤 남는 즙이 바로 당밀이다.[2] 판본에 따라서는 노부부[3] 예를 들면 "라푼젤, 네 머리를 늘어뜨려라"라든가 "이 도끼가 네 도끼냐", "사람이면 말을 하고 귀신이면 썩 물러가라" 같은 것들.[4] 그런데 재스민은 진저와의 첫만남때 한걸음 더 나아가서 '당신이 세서미쿠키(참깨과자...)야?'라는 폭언을 내던졌다...[5] 그저 고함만 좀 지르다 주인공인 근육질 액션 배우에게 구출되는 역할이 전부였다.[6] 사실 진저가 그 영화를 찍지 않는다고 당장 망하거나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반대로 고작 그런 역할밖에 섭외되지 않는 것을(아직 이때 그녀는 연극으로 좀 알려진게 전부인 신인 배우였다. 물론 이때도 연기력만큼은 최고였지만.) 속상하게 생각해서 불평을 하고 있던 것을 재스민이 그러지 말고 스스로 길을 만들어 나가라고 조언을 했고 그 말대로 진저가 감독과 주연 배우에게 은근슬쩍 부탁했고 이게 맞아떨어졌다.[7] 공식별칭은 영화계의 여제지만 비공식은 은막의 요괴...[8]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진저의 절친인 자신의 아내가 비록 냉동수면중이지만 아직 살아 있는데 아내 친구와 결혼할 수 있을리가...[9] 애초에 처음부터 다니엘의 사고사를 믿지 않았다. 다니엘의 가출직후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공식발표해버려 켈리의 능력(우주선 조종)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프리스틴이나 헬렌 등도 다니엘이 정말 죽었다고 통곡할때 진저는 켈리와 독대하며 "미리 말해두지만 난 전혀 안 믿으니 실제론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었다. 결국 켈리가 진실을 말해주지는 않았지만 알아서 켈리의 장단에 맞춰주었다.[10] 스칼렛 위저드에서 켈리와의 첫 만남 때 약간 시험할 목적으로 재스민 앞에서 "뭐야, 허수아비인가 했네."하고 깐 적이 있다.[11] 재벌 내부의 관리감독기능이 점차 망가져가고 있었다는 게 주원인(집단지도체제의 단점이라고 볼 수 있다.)이라 그대로 놔두면 더욱 심각해질 우려가 있는 문제였다. 켈리도 이를 감지하고 대책을 강구하려 했던 시점에서 진저가 우주급으로 터뜨린 거지만... 그래도 덕분에 재벌 내에서 재스민의 영향력이 확실하게 늘어났다. 재스민을 탐탁치 않아 했던 중역들이지만 사태 수습의 중심에 재스민이 있었고, 이후 재스민이 재벌 운영에 대한 감사를 더욱 강화할수 있는 명분이 되었기 때문.[12] 하지만 한국에서 벌어진 포스코 상무 기내 폭행 사건이나 땅콩 회항 사건 등을 보면 정말로 있기 힘든 일이라고 말하기가 좀 어렵다. 게다가 여기는 공간적 배경이 공화우주라서 지구와는 급을 달리하는 넓이를 자랑하기 때문에 더욱더 그렇다. 사실 중역은 진저가 유명한 배우지만 돈으로 어떻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게 문제였지 진저를 전혀 몰랐던 것은 아니었다.[13] 코로네로를 죽일 작전을 만든게 자신이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