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설 벚나무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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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의 SFC, PS판 히든 에피소드. 후쿠자와 레이코를 3번째 이야기꾼으로 선택하여 벚나무와 시체처리장 관련 이야기를 듣던 중 나오는 선택지에서 1. 간다, 2. 보이지 않는다, 2. 보이지 않는다 순으로 고르고 다음 이야기꾼으로 이와시타 아케미를 고르면 나온다.

벚나무 앞에서 후쿠자와의 이야기를 다 듣고 이와시타의 이야기를 들으러 신문부실로 돌아가는 도중에 이와시타는 자신도 벚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하겠다고 밝힌다.

이와시타의 말에 따르면 벚나무에 얽힌 이야기는 극히 일부의 사람만 알고 있었던 전설과 같은 이야기이며, 후쿠자와의 이야기는 일부를 제외하면 원래 이야기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후쿠자와는 이와시타에게 졸지에 사기꾼이다 소설가다라며 지대로 까인다 이와시타는 벚나무에 깃든 원념은 전쟁중에 죽은 병사들의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대한 사악한 집착심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고서는 자신이 벚나무에 깃든 원념에 대한 진짜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면서 주인공에게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절대 움직이거나 소리를 지르지 말라고 한다.

여기서 약속을 지키지 않겠다고 하면 이야기가 바로 끝나버리고 다음 이야기꾼으로 넘어가니 약속을 지킨다고 하자. 뒷내용들만 생각하보면 이 쪽이 차라리 나아보이긴 하지만[1] 이 때의 연출이 갑작스러운 탓에 팬들에게 거꾸로 여자 등과 함께 트라우마 에피소드로 꼽힌다.

이와시타는 주인공의 대답에 고마워하며 벚나무에 얽힌 진실을 털어놓는다. 사실 이 벚나무는 목 매다는 벚나무라고 한다. 이와시타는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를 주인공에게 물어보는데, 어떤 대답을 해도 이와시타는 벚나무에 얽힌 이야기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고 답한다. 이 벚나무에서 목을 매다는 자는 자신의 의지로 그러는 것이 아니라 매년 누군가가 벚나무에 의해 제물로 선택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벚나무에서 자살하는 사람에 관한 소문은 퍼지지 않는다고. 이와시타는 만약 주인공이 그런 소문을 들어도 이 학교로 올거냐고 질문하는데 주인공의 답변과는 무관하게 바로 말하기를 벚나무는 희생자를 직접 벚나무 아래에 묻어 두고, 그 사람이 존재했던 사실 자체를 지워버린다는 것이다. 이와시타는 벚나무가 왜 제물을 필요로 하는지 물어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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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흥미 있다
1.1. 보름달 밤
1.1.1. 너와는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
1.1.2.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
1.1.3. 책임을 진다
1.1.3.1. 그만두라고 쏘아붙힌다
1.1.3.2. 무시한다
1.2. 이른 아침
2. 흥미 없다


1. 흥미 있다[편집]


이와시타는 이런 이야기가 흥미가 없을 리가 없다며 흥미가 없다는 사람은 거짓말쟁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은 거짓말쟁이가 싫다고 덧붙인다 수십년 전 이 벚나무는 목 매다는 나무라는 별명 같은 건 가지고 있지 않았고, 오히려 그 아래에서 입맞춤을 하여 사랑의 맹세를 하는 커플은 영원히 맺어진다는 전설까지 있던 행복의 상징이었다. 당시 히로오카 쿠니오와 오리하라 하츠코라는 커플은 이 전설을 굳게 믿고 있었으며 언젠가 벚나무 아래에서 사랑의 맹세를 할 날을 꿈꾸고 있었다. 그러나 벚나무의 전설에는 좋은 면만 있던 게 아니었다. 만약 사랑하는 두 사람이 입맞춤을 할 때 다른 누군가가 그 장면을 보면 그 두사람은 비참한 결말을 맞이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로오카는 벚꽃이 필 때를 기다려서 오리하라와 벚나무 아래에서 의식을 치르기로 약속한다. 히로오카는 어느 때가 적당할지 오리하라에게 물어보는데...


1.1. 보름달 밤[편집]


두 사람은 이번 보름달 밤에 벚꽃이 만개한다는 것을 알고 그 때 의식을 치르기로 약속한다. 보름달이 뜬 밤, 집을 몰래 나온 두 사람은 벚나무가 있는 구교사로 향한다. 그런데 그곳에는 먼저 의식을 치르고 있던 커플이 있었다. 깜짝 놀란 두 사람은 소리를 냈고 먼저 온 커플은 입맞춤 하던 것을 그만 두고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할지 선택지가 나오는데, 어떤 선택지를 고르든 두 사람은 그곳을 서둘러 빠져나온다. 정신을 차리자 두 사람은 가까이에 있는 공원까지 도망치고 오리하라는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이 때 오리하라에게 히로오카가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 선택지가 나오는데, 우리 탓이 아니니 신경쓰지 말자는 선택지를 제외하면 이야기는 계속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의 인연이 더욱 깊어지는 것을 느낀다.

다음 날, 두 남녀가 벚나무 아래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이 발견된다. 히로오카는 그때 자신들이 두사람의 의식을 봐 버려서 그것을 비관한 나머지 자살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히로오카와 오리하라는 그날 밤에 어젯 밤과 똑같은 장소, 똑같은 시간에 서로를 만났다. 두 사람은 죄책감에 시달려서 벚나무에 가지도, 의식을 치르는 것도 두려워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두 사람의 머릿속에 어떤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목소리는 원한에 찬 목소리로 히로오카와 오리하라가 의식을 보았기 때문에 먼저 온 남녀가 죽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이 사건에 책임을 느낀다면 책임을 지라고 두 사람을 압박했다. 이와시타는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했을지 묻는데...


1.1.1. 너와는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편집]


이 이후부터는 PS판 추가시나리오로, SFC판에서는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를 선택했을 때와 동일한 시나리오로 흘러간다.

목소리는 히로오카의 말에 화를 내며 보이지 않는 힘으로 히로오카의 입을 찢어버린다. 다음 날, 히로오카는 입의 아래위가 찢겨진 시체로, 오리하라는 정신이 나간채로 발견되었다. 이와시타는 이제 이 나무를 둘러싼 원념과 이 세상에 대한 미련을 알겠냐며 가까이와서 나무의 줄기를 바라보라고 말한다. 줄기에서 사람의 얼굴을 본 주인공은 깜짝 놀라 엉덩방아를 찧는다. 옆에서 실실 쪼개며 지켜보던 이와시타는 약속을 깨버리고 움직였으니 주인공은 벚나무의 제물이 되었다고 말한다. 이와시타는 이 벚나무가 꿈 속에 나와 자신을 제물로 선택해서 그것을 피하기 위해 자신과의 약속을 깬 사람에게 벚나무의 저주가 옮겨지는 주문을 걸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는 주인공은 생명의 은인이라며 나중에 향이라도 피워주겠다는 말을 남기면서 이야기를 마친다.

이전의 선택지에서 우리 탓이 아니니 신경쓰지 말자는 선택지를 골랐을 경우에도 같은 엔딩을 본다. 이 경우 히로오카는 돌아가서 사과하자는 오리하라의 말을 따라 벚나무가 있는 곳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먼저 온 커플들이 자살한 것을 목격하자 히로오카는 빨리 이 자리를 떠나자고 말한다. 그 순간 벚나무의 가지가 오리하라를 감쌌고 오리하라는 히로오카에게 살려달라고 빈다. 히로오카는 매정하게 이를 뿌리치고 혼자 도망가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벚나무의 가지는 히로오카와 오리하라 모두를 살해하고 다음날 벚나무 아래에는 4명의 시신이 발견된다. 이와시타는 이것이 벚나무에 얽힌 이야기라고 말하며, 이후의 내용은 위와 동일하게 주인공이 벚나무의 제물이 되는 전개로 흘러간다.

1.1.2.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편집]


SFC, PS판 공통 시나리오로 SFC판은 이 선택지 이외에도 너와는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와, 이후의 선택지에서 도망친다를 선택했을 때도 볼 수 있다.

히로오카는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서 자신들은 책임질 필요가 없다고 강한 어조로 이야기한다. 그것을 듣자 목소리는 젊은이들은 금방 열을 받는다면서 생각할 시간을 줄테니 반성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책임질 기분이 든다면 다시 이곳으로 오라면서 절대 도망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두 사람은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서둘러 도망친다. 히로오카는 방금 일어난 일이 꿈이니 다 잊어버리자고 오리하라에게 이야기하고 그녀를 집까지 배웅한다. 그리고 그날 밤으로부터 일주일 뒤 방과후에 히로오카는 다시 벚나무가 있는 곳에 가기로 결심하고 오리하라에게 이야기한다. 두 사람은 한밤중에 다시 벚나무로 간다. 히로오카는 벚나무 아래를 수 차례 돌아보더니 벚나무에 불을 붙인다. 알고 보니 히로오카는 가솔린을 병에 담아와 벚나무 주변에 뿌렸던 것이다. 불은 삽시간에 벚나무에 번졌고 오리하라는 히로오카가 미친 듯이 웃으며 광기에 찬 행동을 하는 것에 경악한다. 불길은 벚나무 뿐만이 아니라 히로오카와 오리하라에게까지 번져 두 사람은 사망한다. 두 사람의 존재는 잊혀지게 되고 학교 측에서는 누군가의 장난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추측한다. 불에 탔다고 생각했던 벚나무는 다음 해에도 버젓이 꽃을 피웠다.

히로오카와 오리하라의 이야기를 마친 이와시타는 자신이 벚나무의 꿈을 꾸었다고 한다. 꿈 속에서 불에 탄 두 사람이 나타나서는 이와시타가 벚나무의 제물로 선택되었다고 말하고 제물이 되고 싶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벚나무 아래로 데려와 일전에 주인공이 한 것과 같은 약속을 시킨 뒤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만약에 이야기 도중에 약속을 어길 경우에만 이와시타는 제물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와시타의 말로는 사실 이 벚나무는 목을 매다는 사건이 있은 후부터 인간의 공포심과 슬픔, 원망을 식량으로 삼기 시작했고 인간을 제물로 원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와시타는 일주일 이내로 대신 제물이 될 사람을 찾아야 하고 지금까지 5일이 지났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주인공이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으니 무사할 것이고, 제물이 될 사람을 빨리 찾아야 한다는 말을 남기며 이야기를 마친다.


1.1.3. 책임을 진다[편집]


히로오카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책임을 진다고 말한다. 목소리는 자신이 벚꽃의 정령이라고 소개하며, 책임을 지고 싶으면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오라고 말한다. 두 사람은 벚나무가 있는 곳으로 간다. 목소리는 책임을 지기 전에 두 사람에게 영원의 사랑을 주겠으니 입맞춤을 할 것을 요구한다. 어떤 선택지를 골라도 두 사람은 입맞춤을 한다. 그때 흙 속에서 4개의 손이 뻗어나와 두 사람의 발목을 붙잡는다. 같이 솟아 오른 얼굴들은 틀림없이 목 매단 시체로 발견되었던 커플이었다. 벚꽃의 정령은 이것이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차갑게 내뱉었고 두 사람은 흙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목소리는 이것으로 영원의 사랑이 이루어 질 것이지만 이 사랑을 계속 유지하려면 매년 한 명씩 제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것이 두 사람이 들은 마지막 말이었다.

이와시타는 흙 속에서 손이 뻗어나온 것은 주인공이 있는 곳 쯤이라면서, 히로오카와 오리하라는 영원의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한 명씩 제물을 바친다고 말한다. 이와시타는 이번 제물이 주인공일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이 때 주인공이 이야기가 거짓말이라고 말하든, 부실로 돌아가자고 말하든 이와시타는 무섭게 급정색하면서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가려 하는데...


1.1.3.1. 그만두라고 쏘아붙힌다[편집]

주인공이 그만두라는 말과 함께 자리에서 움직였는지 이와시타는 주인공이 자신과의 약속을 깨버렸으니 자기는 자유의 몸이 되었다고 말한다. 사실 제물이 될 학생은 이야기속의 두 사람의 꿈을 꾸게 되는데, 그 학생은 그 꿈을 꾸고 난 뒤 일주일 내로 벚나무에서 자신도 모르게 목을 맨다고 한다. 이번에 그 꿈을 꾼 사람이 이와시타이며, 이와시타는 벚나무 아래에서 다른 사람과 약속을 한 상태에서 꿈에서 본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사람이 약속을 깨면 그 사람이 대신 제물이 된다고 말한다. 이와시타는 만약 주인공이 벚나무의 꿈을 꾸게 되면 자신과 마찬가지로 일주일 이내로 대신 제물이 될 사람을 찾으라고 충고한다. 그리고는 이것도 운명이니 자신을 원망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마친다. 이 선택지로 시나리오를 마치면 주인공의 후배 타구치 마유미 시나리오의 플래그가 선다.


1.1.3.2. 무시한다[편집]

이와시타는 주인공의 태도에 기분나쁘다는 투로 말을 하며, 나중에 후회해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어떻게 이 이야기를 알게 되었는지 말하는데, 사실 이와시타는 그 두 사람의 종이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거의 매일 밤 이와시타의 꿈에 나타나서 그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한다. 그리고는 이와시타에게 3년간 자신들의 종이 되라고 말하면서 매년 한 명씩 학생들을 벚나무의 제물로 바치고 만일 그렇지 못하면 이와시타가 대신 제물이 되라고 명령한다. 이와시타는 자신은 이미 3명째의 제물을 바쳤고 자신이 졸업한 뒤에 제물을 바치는 일을 이어나갈 사람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이쯤에서 벚꽃이 자신에게 말을 건다며 전파계 발언을 해댄다 이와시타는 주인공이 약속을 지켰기 때문에 두 사람에게 제물을 바치는 사람으로서 선택받았으며, 방금 전 태도는 화가 났지만 자신이 자유의 몸이 되었으니 봐 주겠다고 말한다. 이와시타는 또 다시 무언가를 느낀다고 두통을 호소하며 부실로 돌아가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자고 말한다.


1.2. 이른 아침[편집]


이 이후부터는 PS판 추가시나리오다. SFC판에서는 어떤 선택지를 골라도 보름달 밤에 의식을 하기로 한다.

오리하라는 마침 내일이 일요일이니 내일 아침 일찍 의식을 치르자고 말한다. 이윽고 시간은 일요일 아침이 되었고 두 사람은 벚나무 아래에서 입맞춤을 하기 직전에 이른다. 그 순간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고 두 사람은 한 명의 여학생이 도망가는 것을 목격한다. 히로오카는 비참한 결말을 맞이할 거라는 사실에 화가 나 곧바로 여학생을 잡았다. 히로오카는 여학생의 목을 졸랐고 오리하라가 그를 말렸을 때 이미 여학생은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 두 사람은 여학생을 벚나무 아래에 몰래 묻었고 서로 간의 인연이 더 깊어지는 것을 느낀다.

그 이후로 얼마지나지 않아 히로오카가 수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히로오카가 오리하라와 함께 돌아가지 않고 어디론가 혼자 가버린다는 것이다. 어느 날 오리하라는 몰래 히로오카의 뒤를 쫓았고 그가 살해한 여학생과 히로오카가 벚나무 아래에 함께 있는 것을 보게 된다. 히로오카는 기쁜 듯이 여학생을 끌어안고 입맞춤을 했고 이 모습을 본 오리하라는 달려나와서 히로오카의 등을 세게 민다. 이 때문에 히로오카는 벚나무에 머리를 부딪쳐 사망한다. 히로오카를 홀린 여학생은 자신을 죽인 벌이라면서 미친 듯이 웃고는 사라진다. 일련의 상황에 쇼크를 받은 오리하라는 히로오카를 따라 벚나무에 목을 매고 사망한다.

이와시타는 이 이야기야말로 벚나무에 얽힌 진짜 이야기라면서 사실 이 이야기에는 속편이 있다고 말한다. 전설대로 불행해져버린 두 사람은 악령이 되었고 벚나무에 제물을 바치면 두 사람의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굳게 믿고 있다. 그 후 벚나무 아래에서는 매년 한 명씩 사망자가 발생한다고 한다. 이와시타는 주인공이 올해의 제물일지도 모른다고 말하는데 이후의 전개는 위의 책임을 진다와 동일하다.


2. 흥미 없다[편집]


이 엔딩은 흥미 없다는 선택지를 고르는 것 외에도 이와시타와 두 가지 약속을 한 뒤에 스타트 버튼을 눌러서 취재 메모를 불러와도 볼 수 있다.

이와시타는 이야기를 시작할 때 주인공과의 약속을 상기시키며 만약 자신이 여기서 이야기를 끝내면 주인공은 절대 이곳에서 움직일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웃으면서 주인공에게 말하기를, 이와시타는 예전에 벚나무의 꿈을 꾸었다고 한다. 그 꿈에서 벚나무는 이와시타가 제물로 선택되었으며, 만약 제물이 되고 싶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와 앞서 주인공과 했던 두 가지 약속을 한 상태로 벚나무 아래에서 벚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야기 도중에 상대방이 약속을 깨거나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 그 사람이 대신 제물이 된다는 말을 덧붙인다. 이 말을 듣고 있는 주인공의 발 밑에는 벚나무에서 뻗어 나온 뿌리가 감긴다. 이와시타는 그런 주인공을 보며 대신 제물이 되어 고맙다고 말하며 주인공을 잊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러고서는 "어머, 실례. 그건 좀 무리겠네" 따위의 말을 지껄인다 주인공은 속절없이 의식을 잃어 제물이 되고 만다. 배드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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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다음부터 취재메모를 열면 메모가 보이는 대신 이와시타가 나타나 '이야기의 흐름을 끊지 않는다'라는 약속을 어겼다 하면서 아래의 '흥미 없다'를 선택했을 시의 엔딩이 뜨니 주의. 게임 시스템마저 이용해 먹는 무서운 이와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