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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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노환과의 차이점
3. 여담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숙환(宿), 지병()은 오랫동안 앓고 있는 만성질환[1]을 뜻한다.


2. 상세[편집]


거의 모든 노인이 숙환을 1가지 이상 앓고 있다. 평균 수명은 약 83세, 건강 수명(건강하게 사는 기간)은 약 66년이므로 평균 유병 기간(병을 앓는 기간)이 약 17년이다. 유병 기간의 대부분은 노년기에 숙환을 앓는 기간이다.

숙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의 경우 면역력이 매우 약해지므로 각종 합병증으로 건강이 매우 나빠지거나 사망할 수 있으며 폐렴,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걸렸을 때 정상인에 비해 치사율이 매우 높다. 그래서 만성질환자는 전염병 유행 시기에 특히 더 주의해야 한다.


2.1. 노환과의 차이점[편집]


숙환은 부고에서 사인(死因)으로 발표되고는 하는데, 젊은 사람이 병을 앓다 죽는 경우에는 잘 사용하지 않으며 주로 노인의 병사(病死)를 이를 때 사용한다. 뚜렷한 질병 없이 노화로 인해 신체 기능이 떨어져 몸이 약해지는 노환은 숙환에 포함되지 않는다.


3. 여담[편집]


죽음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꺼리는 분위기가 있는 대한민국에서는 노년에 병을 앓다가 사망한 경우에 대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만 발표한다. 병사한 경우에도 원인이 되는 질병을 뚜렷이 밝히는 서양과는 대조적이다. 부고에서 병명을 밝히지 않고 '숙환'이라고만 밝히는 경우가 많다 보니, '한국인의 사망 원인인 질병 1위는 바로 숙환'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한국 인터넷계에서 '지병'으로 가장 유명한 말이라면 역시 "1972년 11월 21일. 김두한은 오랜 지병이었던 고혈압으로 쓰러졌다."[2]가 있을 것이다. 이 대사를 비틀어서 '오렌지병(오랜 지병)'으로 쓰러졌다는 식으로 언어유희를 만들거나, 반대로 '오랜 지병...' 부분을 생략해서 "1972년 11월 21일. 김두한은 쓰러졌다."라는 식으로 그냥 쓰러뜨리는 기출변형 용법도 유명하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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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표적으로 , 고혈압, 당뇨병, 심부전, 신부전, 치매 등이 있다.[2] 김두한은 사망 당시 54세였지만 당시에는 54세도 노인이었기 때문에 숙환에 포함되는 편이다.